엔젤전설 애장판 4
야기 노리히로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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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장용이라 기왕이면 비닐 안 뜯고 놔두고 싶으나 불량체크를 해야하기에 구매 후 한 번 후다닥 보는데 역시 언제봐도 재미난 것 같다. 스토리가 아애 안 이어지는 건 아니지만 스토리가 연결위주라기보다는 에피소드 형식이 강해서 한 권 한 권 살 때마다 쓱 봐도 재미나다. 아마 이걸 보던 당시의 추억의 뉴런까지 자극을 받아서 더욱 플러스 효과로 작용하는 것일 것이다.

  갑자기 발행 속도가 빨라진 느낌이다. 예전엔 검색해도 안 뜨더니 요새는 검색하면 새로 발행되곤 하는 것같다. 일반책을 사면서 엔젤전설을 검색해보고 출판됐음 껴서 주문하곤 하는데 책은 그대로고 만화책만 계속 리뷰에 쓰는 듯하다. 아마 다음 리뷰도 엔젤전설 5권이 될 거 같다. 6권까지 나왔던데 2월에 책 주문할 때 껴서 주문할 예정이므로... 딱히 쓸 리뷰도 없지만서도 허전하기 때문에 쓰게 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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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전설 애장판 3
야기 노리히로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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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엔젤전설에 관심을 돌려봤다. 그 사이 1년간 절반인 5권을 찍었다. 그리고 그 중 3권을 구매해 보았다. 표지가 소큐공원 소탕전인데  만드는 사람이 저 표지를 좋아하나보다. 15권짜리는 표지랑 내용이 딱딱 들어 맞았는데 애장판은 조금의 미스가 있는 듯하다. 애장판과 기존판의 차이점을 잘 모르겠고 오히려 기존판이 더 내용상 풍부하다는 느낌이 든다. 애장판은 겉모습만 좋아진 느낌이다. 거기다 개인적으로는 당대의 향수를 표지에서 느낄 수 없는 것도 아쉬운데 그 아쉬움을 세련미와 완전성으로 커버를 해줬으면 하는 생각이 조금 들기도 한다. 예를 들면 드래곤볼이나 슬램덩크처럼 예전의 향수를 버리는 대신 더욱 풍부해진 내용과 질로 보충을 하는 것처럼... 엔젤전설은 내용상으로 변하는 것은 없는 거 같은데 오히려 빠진 게 많아서 그 부분은 항상 아쉬운 부분이다. 아님 못 알아보는 것일지도...그래도 좋아하는 작품인 만큼 부실한 애장판이라도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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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제1부 (양장) - 우리는 신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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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베르나르의 신을 3년 전 6권짜리 읽은 후 작 년에 양장 3권짜리로 구매해서 지금까지 읽어보았다. 듣기로는 애초에 프랑스에서는 이렇게 3권으로 출시 됐다고 하던거 같은데 국내 출판계도 꼼수 참 문제 많아 보인다. 이런데 어떻게 서로 신뢰를 할 수가 있겠는가. 도서정가제는 신뢰가 우선일텐데 이렇게 꼼수로 어떻게든 뜯어가려는 걸 보면 신뢰가 안 되는 건 당연한 현상일 것이다. 게다가 이렇게 양장 3권으로 깔끔하게 나온 게 훨씬 좋은 거 같다. 실제로 더 저렴하기도 하다. 미리 안 사고 한참 뒤에 구매하는 것이 열린책들 특히 베르나르 시리즈는 거의 뭐 불문율이 된 거 같다. 반양장이 보급형으로 알맞은 가격으로 나오면 모를까 오히려 뒤에 양장으로 나오는 게 더 좋고 저렴한 게 문제가 아닐까 싶었다. 도서 정가제가 시행이 되면 꼼수는 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결국 좋은 도서문화는 독자와 업계가 같이 신뢰로 만들어 가는 거지 어느쪽이 신뢰를 깬다면 결국 다시 원점이 될테니까.


 신을 처음 봤을 땐 스킵 수준으로 봐서 유치하다고만 생각을 했는데 여유있게 보니 역시 베르나르의 책은 철학적인 심오한 것들은 물론이고 우리가 상식적으로 알고 있는 걸 파괴하는...예를 들면 영웅에 관한 걸 재해석하는 것과 같이 우리가 당연히 그러려니 하고 넘겼던 걸 다시 한 번 더 생각하게 만들어주는 것들이 많아서 생각의 폭을 넓혀 주는 게 많다는 걸 다시 느낄 수 있었다. 이야기 자체로만 보면 우주 시리즈 3부작은 유치하기만 한데 깊이에 중점을 보고 보면 상당히 생각의 폭을 넓히게 된다는 걸 느끼게 된다. 아니 베르나르의 이야기들은 우주 시리즈 말고도 다수 유치하다고 생각을 하는데 과거에는 좀 깊게 읽었던 게 요즘은 책을 느끼는 게 아닌 보는데 중점을 두다 보니 베르나르의 소설을 유치하게만 보아왔던 듯하다. 이렇게 해서 재발견 했던 책이 바로 파피용이었다. 파피용을 2008년 처음엔 거의 날림수준으로 이야기만 봐서 혹평을 했던 것 같은데 2010년 양장으로 재구매를 해서 다시 읽었다가 개인적 명작 반열에 올렸던 전례가 있었다. 그 후로 다시 죄다 혹평 일색이고 최근엔 제3 인류 1편이 생겨서 보관을 하고 있지만 기대는 하지 않고 있다. 그냥 날림으로 읽을 바에는 읽을 시기가 되면 읽으려한다. 그렇다고 신 시리즈가 파피용 때처럼 딱히 명작 반열에 오른 건 아니다. 그러나 최소한 처음 읽었을 때보다는 그렇게 유치하기만 한 소설은 아니라는 생각을 해 본다. 하지만 이야기 자체는 여전히 유치해서 솔직히 말하면 좀 짜증까지 날 수준이긴했다. 전체를 믹스해서 비빔밥으로 만들면 훌륭한데 재료만 놓고 보면 그렇다는 얘기다. 그리고 여전히 가장 흥미로운 건 엔딩부분이다. 재밌고 없고를 떠나 기발하다고 생각했고 지금도 그러하다. 신이란 제목을 가장 잘 표현한 엔딩이었으니까. 개인적으로는 인간이 신이 될 수 없는 이유는 '시간'을 지배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을 한다. 인간의 과학이 발전하면 뭘 못 만들겠나 별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별을 만들 시간을 앞당길 수는 없을 것이다. 별을 만드는 씨앗을 심을 수는 있으나 별이 순식간에 자라게 할 수는 없을테니까. 결국 그 시간을 기다릴 수밖에 없을테니까. 인간은 결국 시간은 지배하지 못 할 것이니까. 그러나 이 책의 최종 신은 시간을 지배할 수가 있기에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신에 가장 부합했고 그래서 흥미로웠다. 그리고 정말로 우리도 무언가에 의해 흘러가는 그런 존재가 아닐까...하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베르나르의 소설은 항상 그렇다. 단순 소설이 아닌 베르나르 이 인간은 뭘 알고 있는 인간이 아닐까 하게 만드는 그런 것들이 있다. 이야기는 유치하지만 생각은 깊은 베르나르의 신 시리즈의 2회독이었다. 아무튼 베르나르의 소설은 깊게 읽으면 거기에 생각이 상당히 빠져드는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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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인류 1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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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항상 예약 구매하던 베르형님의 작품이 더 이상 궁금하지가 않네요.최근의 웃음에서 실망감이 컸나 보네요.아버지들의 아버지의 소재랑 이어지는 것도 같고 주인공을 보면 개미의 후속같기도 하네요.파라다이스에서 개미가 인간의 화석 흔적을 찾던 소재인 것 같기도 하네요.어쨌건 구매는 보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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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전설 애장판 2
야기 노리히로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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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젤전설이 3~4권 정도는 나왔을 거라 생각했는데 아직 2권, 그것도 2권도 최근에 나왔다는 것은 앞으로 10권까지는 월 단위가 아니라 연 단위가 될 거라는 거기에 난감하기까지하다. 2권은 1권과는 다르게 앞면이 뚫려있었는데 종이의 질이 아쉬운 부분이다. 차라리 딱딱한 표지의 하드지에 인쇄가 됐거나 아니면 뒷 종이가 뻣뻣한 코팅지였다면 좋지 않았을까하는 여전히 저퀄리티에 아쉬움이 남기는 한다. 하지만 저퀄리티 건 뭐건 빨리빨리 나오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든다. 옛 만화책 중에서 소장하고 싶던 드래곤볼, 슬램덩크, 엔젤전설 3시리즈가 다 모였기에 더 이상 소장을 원하는 만화책은 없기에 만화책 소장의 종점을 찍고 싶기 때문이다.헌데 이 속도라면 완결까지 2~3년인데 그렇게 걸릴 필요가 있는 만화책일까 싶다. 내부에서 손 보는 것도 그다지 많지 않을 것 같은데 한 권 출시에 4개월이나 걸린다는 건 아쉬운 부분이다. 


 엔젤전설 2권은 엔젤전설의 급변환기, 1권은 저자가 단편을 목적으로 했던 것이고 장편으로 전환되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캐릭터가 구축되고 여러 캐릭터들이 등장하기 시작하는 본격적인 편인데다가 그림체마저 급변하는 부분이다. 그래서 1권이 엔젤전설을 흥미있게 끌어들인 부분이라면 2권부터는 빠져들게 만든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다. 원래 알게 된 것이 애니의 1,2편으로 알게 되어서 그 설정이 재미있었고 이게 만화책으로 있었다는 것이 매우 흥미로웠는데 2편부터의 설정이 처음부터 흥미있었던 것은 아니고 처음에는 좀 혼란스러운 전개였다. 엔젤전설의 본체는 무늬만 고수인 허약체질이 겉과 속이 다른 행보에서 나오는 코미디가 주를 이루는 건데 처음 2권을 접했을 때 어떤 여자애한테 정체가 들통난다는 설정은 당시에는 오히려 흥미를 떨어뜨리기에 충분했었다. 이건 엔젤전설의 본질이 흔들리는 설정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엔젤전설은 허약한 악마(?)의 에피소드인데 정체가 드러나면 안되는 거 아닌가? 싶었던 것인데 급변환 된 것이었던 것이다. 적응을 할 시간같은 건 없이 . 그 당시에는 완결을 못 보고 후에 완결을 다 보고 팬이 됐지만 그 당시에는 애니로 봤던 게 만화책으로 있는 신기함과 더불어 애니에 이어지는 2권의 표지가 신기했고 정체가 탄로나는 내용이 당황스러웠던 게 2권에 대한 첫 인상이었다. 그래서 2권부터 이상해진다고 하는 사람들의 심정도 어느 정도 이해가 가는 부분이기도 하다. 1권에서 기대되는 게 뭔지 알 것 같기 때문에. 하지만 내게 있어서 분명한 건 1권만 있었다면 당시에는 재밌게 봤겠지만 지금은 그저그런 만화로써 싹 잊고 있었을 것이라는 것. 2권 이후로 좀 더 심오해진 내용들과 좀 더 하얘진 개그에 더 끌렸던 것 같다. 1권은 단순한 관계도와 블랙코미디가 주를 이룬 것에 비하면 2권부터는 패스트푸드에서 슬로우푸드로의 전환 같다고나 할까. 좀 더 구성이 좋아지고 영양가가 붙었다. 그 전개변환이 굉장히 급박한 것이 1권을 너무 동떨어뜨려 버리는 문제를 발생시키긴 했지만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엔젤전설 2권부턴 또 다른 시작부분이라고 볼 수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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