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마리의 이사하기 내 친구는 그림책
이와무라 카즈오 글 그림, 이영준 옮김 / 한림출판사 / 200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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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눈에 뜨이는 게 쥐의 눈높이에 맞춰진 그림입니다. 페이지 가득 채워진 그림이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 본 시선의 그림이라서 입니다. 울긋불긋 단풍이 든 늦가을 풍경이 이어집니다. 이사라지만 소풍가는 듯 합니다. 14마리 대가족의 이동이라 줄줄이 꼬리를 붙잡기도 하고 밀어주고 끌어주며 산도 넘고 강도 건너고 족제비도 피하며 밤이 깊도록 이사를 갑니다. 바위 밑에서 잠이 든 모습이 정겹습니다. 아름드리 큰 나무 밑에 보금자리를 마련하며 또 모두 힘을 모으는군요. 한 번 들어가 보고싶을 만큼 멋진 집으로 보입니다. 집 짓는 한쪽에서 블록놀이를 하고 있는 아기생쥐도 보입니다. 폭포에서부터 물길을 만들어 물을 모으는 모습도 재미있네요. 다리까지 완성하고 집안으로 들어간 가족들.. 음식이 가득하네요. 부지런한 쥐 가족이라 벌써 겨울준비가 다 됐군요. 식사 후 모두가 잠이 들고 엄마 아빠는 흐뭇한 표정으로 앉아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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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ma, Do you Love Me? (페이퍼백)
바바라 주스, Barbara Lavallee 그림 / Scholastic / 200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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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피카소의 그림에서 본 듯한 표현이 새롭습니다. 둥근 얼굴의 한쪽은 어둡게, 보기에 가까운 쪽은 밝게 그린 그림과 세밀화 같은 섬세한 그림은 이국적인 이누크의 생활을 엿보는데 분위기를 더해 줍니다. 생소한 단어도 있고 결코 쉬운 내용은 아니지만 워낙 그림으로 이해가 되도록 되어있어 아이가 어릴 때부터 Mama, Do you Love Me? Yes I do, Dear One.을 주고받으며 좋아하는 책입니다. 오디오 테잎 비디오 테잎 둘 다 있는데 오디오 테잎이 훨씬 낫더군요. 책을 보며 테잎을 들으면 더 실감이 난다고 할까요.. 그림이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보드북 보다는 페이퍼백이 좋습니다. 이 책을 본 후 아이가 잠자리에서 꼭 확인하는 말이 있답니다. Mama, Do you Love Me? 그 다음은 얼마큼? 언제까지? 하며 몇 번이고 듣고 싶어하는 말을 하게 합니다. 그리곤 흐뭇한 표정으로 잠이 들지요. 책 뒤엔 생소한 단어들을 설명해주는 페이지가 있습니다. 영영 사전처럼 되어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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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re the Wild Things Are & Others - 비디오테이프 1개 - 영어자막
모리스 샌닥 글 그림 / Weston woods / 200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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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세돌 무렵에 Where the Wild Things Are를 책으로 접하고 너무나 좋아하기에 비디오에도 관심이 가더군요. Where the Wild Things Are와 In the Night Kitchen은 책으로도 좋아했지만 움직이는 그림책이라 더욱 좋아하더군요. 한동안 끼고 살았답니다. 특히 In the Night Kitchen은 책만 보았을 때보다 더 잘 이해하는 것 같습니다. 오디오 테잎이 없었던 터라 처음 듣는 챈트는 놀라울 정도로 재미있습니다. 나머지 Alligatord All Around / Pierre / One was Johnny / Chicken Soup with Rice 들은 책의 내용을 노래로 불러 줍니다. 처음엔 좀 시끄러운 것 같더니 자주 보다 보니 다른 것들도 재미있더군요. 특히 Where the Wild Things Are와 In the Night Kitchen을 책으로 좋아했던 세, 네 돌 지난 남자아이들이라면 한동안은 말리지도 못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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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baby mozart (비디오 1개 + 오디오 CD 1개 + 가이드북)
비엠코리아 편집부 엮음 / 비앰코리아 / 199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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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돌이 지났을 때였으므로 늦은 감이 있었지만 그 무렵의 비디오 테잎으로 보여 줄만한 게 적당하지 않아 주위(비디오 가게)의 만류에도 구입하게 되었지요. 아이가 처음 볼 때부터 눈을 떼지 않고 집중하며 보더군요. 지금도 한 번씩 본다고 하는 비디오입니다. 모짜르트 음악과 아이와의 첫 만남으로 잘 선택했다는 생각입니다. 자기한테 있는 장난감과 갖고싶은 장난감이 많이 나오므로 친근한가봅니다. 어릴 때는 자기모습과 같은 걸 좋아하더니 이젠 아기가 나온다며 귀엽다고 합니다. CD는 놀고 있을 때 틀어놓으면 흥얼흥얼 따라하며 잘 듣습니다. 또 모차르트 음악이 아이들 두뇌 발달에도 좋고 집중력도 높인다는데 공감이 됩니다. 스토리나 화려한 율동은 없지만 모차르트 음악을 익힐 수 있으므로 아이들 첫 비디오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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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미술 3: 색 생각하는 미술 3
필립 예나인 지음, 김혜숙 옮김, 김정 감수 / 마루벌 / 199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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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을 보다 표정이 없거나 나타나지 않았을 때도 아이는 슬플 것 같다든지, 무섭다든지, 화가 난 것 같다고 하며 그 느낌을 얘기한다. 또 아이들도 마음상태에 따라 사용하는 크레파스 색이 달라진다는데 아이들과 그림을 보고 이야기 해 볼 수 있게 해준다. 물론 시리즈로 보면 더욱 좋지만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생각하는 미술 시리즈 중에서 선과 색을 먼저 보면 좋을 것 같다. 주변에서 가장 많이 접하고 쉽게 작업을 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는 물감놀이를 하다보면 빠레트의 물감을 이리저리 섞다가 브라운 색이 된다고 말한다. 굳이 그게 아니다며 다시 해보자고는 하지 않는다. 또 그렇게 혼자의 작업으로도 알아갈 것이기 때문이다. 참 쉽게도 색을 이해하게 해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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