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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과 행주산성을 매매한답니다. 각각의 금액은 500억 안팎이라고 하며 자세한 내용은 각 해당구청의 민원 안내실에서 알려 준다고 하는군요...꼭 사실분만 연락을 달라는 부탁과 절대 장난 전화는 사절한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해외 성매매도 알선 거래합니다. 지금 만리장성은 네고중이고 영국의 애딘버러 성도 매물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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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04-05-31 1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이 만우절인가요? -.-;;

비로그인 2004-05-31 1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하....조선인님은 혹시 저 전화로 걸어보신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답답함에서 한번 크게 웃고자 해 보았습니다..

가을산 2004-05-31 14: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 다른사람도 아닌 수수께끼님이 이런 글 두개로 연장으로 올리다니!
변신에 깜짝 놀랐습니다. ^^

비로그인 2004-05-31 14: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고...다른 싸이트에서 너무 웃다가 그냥 가져왔습니다. 가져오는 방법도 잘 모르기에(워낙 안해봐서요..) 잘 되나 안되나 시험도 할 겸 해서였는데....잠시의 변신에 의외로 놀라시는분들이 계시는군요. 그냥 한 순간의 애교로 봐 주세요...^^~

ceylontea 2004-05-31 17: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요.. 수수께끼님도 이젠 웃음의 미학을 즐기시는듯.. ^^

비로그인 2004-05-31 17: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난리났군요....아마도 제가 마치 하버드대학의 공부벌레에 나오는 교수님이나 시가를 빼앗긴 처칠의 찌푸린 인상같은 느낌을 드리나봅니다. 에고....올리는 글들이 너무 딱딱해서 그런 느낌을 가지시는 모양인데 이거...자유자재로 생기고 히죽~ 웃는 사진이라도 하나 올려야 될것 같아요...하지만, 분명한것은 박장대소보다는 소리없는 웃음이 제 것이랍니다.^^~

두심이 2004-05-31 17: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목을 보고는 아마 시사적인 얘기인가보다..했습니다. 하하하..정말 재밌습니다.
정말 많이 웃고 갑니다. 하하하..

비로그인 2004-05-31 17: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그러고보니 한자가 우리 생활에 얼마나 많이 파고 들었는지가 새삼 느껴집니다. <城賣買>라고 한자로 썼더라면 그나마 한바탕 신나게 웃을 이유도 없었을 것이지만 말입니다. 언젠가 감실(龕室)이라는 용어를 한자를 모르는 대학생이 합용실(合龍室)로 읽더군요....우리 말이 중국과 다르기에 새롭게 창제되었음에도 역시 뜻글을 바탕으로 해서인지 한자를 떠나 살기가 매우 어려운 모양입니다.

두심이 2004-05-31 17: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수께끼님! 제가 제금 감실이 무엇인지 몰라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화답해주시는 것도 고마운데, 지식까지 하나 얻어갑니다. 감사합니다.

비로그인 2004-05-31 18: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고....감실에 대해서 잘 아셨어요? 어느 교수님이 학기초에 칠판에 한자로 이름을 쓰셨습니다. 이태섭(李太燮)이라고 써 놓고 학생에게 읽어 보라고 하니까....李犬變(이견변)으로 읽더랍니다. 교수님이 견변이 되다니.....하하하~~ 그런데....그러고보니 오늘 이상한것 두 개 올리고는 컴에서 알라딘을 왔다갔다 하면서 지냈군요...허~ 참!! ^^~~
 


 

 

 

 

 

 

 

 

 

 

 

 

 

 

 

 

 

 

세상에 단 한마리뿐인 얼짱 강아지입니다. 합성사진이라고는 하지만 어쩜 이런 아이디어로 웃음을 자아내게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강아지의 눈 빛이나 입 모양...어디하나 어색한 구석이 없이 완벽에 가까운 얼짱 숫강아지인데...여기 어울리는 암강아지가 있다면 맺어주십시요...

                              < 如          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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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ylontea 2004-05-31 17: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무서워요.. 얼짱 강아지라 해서 귀엽고 예쁜 강아지를 잔뜩 기대했었는데.... ㅠ.ㅜ (수수께끼님 미오...흑흑)

비로그인 2004-05-31 17: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보기에도 눈매부터 무섭군요...인간 얼짱은 강아지 나라에서는 얼짱축에도 못 끼는 모양이지요? 거...참.... 처다보는 눈매도 별로 좋은 인상이 아니지요? 조금 놔 뒀다가 시간이 되면 지우겠습니다.(어차피.....초, 중, 말 머시기도 가까워 오고 하니....자연히 그 때쯤이면 사라질겁니다 ^^~)

sunnyside 2004-05-31 17: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앗, 엽기적이다... 저 눈이 누군건지 궁금해요. 어디 의류 카탈로그에 나오는 모델 같기도 하군요.. ^^;

비로그인 2004-05-31 18: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다...눈매가 무서운게 아니라 정말 엽기적이라는 단어가 가장 어울리는것 같군요...숨겨진 사람이 누군지 현상 공모라도 해야하나? 아님 검은비님처럼 이벤트로 주인공을 찾아야 하나? 고민되네요....
 

1. 얼마전부터 어느 미용학원에서 저희에게 무료 이발을 해 주고 있습니다. 병사들이니 주로 미용학원은 여성이 다니는고로 그들이 와서 아리따운 손으로 머리를 만져준다니 얼마나 신이 나겠습니까?  저도 식당에서 보니 매주 목,금 이틀간 얼굴이 바뀌며 부대에 봉사하러 오는 여성들을 보니 한결같이 현대 미인들이었습니다. 다른날은 이발소가 썰렁한데 이들이 오는 날이면 이발소가 미어터지고 어떨때는 밖에서 줄까지 서서야 겨우 이발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 뭐...서울에 있다고는 하지만 매일 나가서 이성을 접할수 있는것도 아니니 병사들 입장에서는 그래도 아리따운 아가씨와 말 한마디라도 나눌수 있는 기회가 되니 얼마나 신이 나겠습니까?  어떤 녀석은 아직 깎을때도 멀었는데도 매주 이발소에 나타나는 녀석도 있답니다. 하여간 이용학원의 연수생들은 상당히 기대를 하고 기다리는 그런 상태가 되었습니다.

3. 저희 식당은 매우 크고 간부들이나 사병들이 같은 공간에서 식사를 하게 되어 있습니다. 요즘 가만히 병사들을 보니 이상하게도 머리를 거의 빡빡으로 하고 다니는 녀석들이 유난히 눈에 많이 띄기 시작하는것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새로운 다짐...(사실, 신년 초이고 해서 새로운 각오로 새출발 하려는 의지로 알았습니다)의 표시인줄 알고 그냥 지나쳤는데 요즘 부쩍 빡빡머리가 많아진 것입니다. 그래서 몇 녀석을 불러서 물어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쭈삣거리며 머뭇거리던 녀석들이 입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4. "이용원에서 오신분들이 머리를 깎은것이 마음에 들지 않아 요기조기를 손을 대다보니 더 뵈기싫어져서 아주 빡빡 깎았습니다" 는 말이 주류를 이루는 것이었습니다. 이용원에서 오시는 분들은 이제 막 이용술을 배우시는 분들인데 아직은 머리 모양에 맞게 잘라주는 능력은 조금 뒤지는 모양입니다. 여자나 남자나 원래 자신의 머리 스타일이 있지 않습니까? 더구나 저희부대는 <상무>라는 이름을 가진 운동선수들이라 나름대로 펜들도 확보하고 있는 상태이며 가끔은 TV로 경기모습이 중계도 되고는 하는데 보기싫은 머리모습 보다는 아예 빡빡 밀어버리는것이 펜들에게는 더 신선하게 보인다는 것입니다.

5. 참...난감한 일이 아닐 수 없지만, 한편으로 생각하면 "고녀석들...자업자득이다.."라는 고소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여기를 찾는 이용원들의 작업 한계보다 많은 인원이 몰려가서 머리 손질을 부탁하여 그 분들의 능력에 맞게 인원수를 조절하기도 했지만 그 말을 듣지 않고 와르르 몰려가서 머리를 디밀더니 결국은 낭패를 본것이지요...  한편으로는 자원봉사하시겠다는 그 분들에게 이 일을 어떻게 잘 설명을 해야하나도 큰 문제로 남았습니다.  "머리를 잘못 자르니 다음부터 오지마세요" 라고는 할 수 없고....   지금부터 무슨말로 잘 설명을 해야할지를 고민해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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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nyside 2004-02-23 0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연히 들러 글을 읽게 되었는데요.
서로 다른 세대이며, 완전히 다른 직업을 가지신 분의 일상을 이렇게 들을 수 있어, 신선하고 재미가 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부탁드립니다.

비로그인 2004-02-23 0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회와는 완전히 분리된 별도의 집단이라는 군도 똑같이 사회를 이루고 있는 작은 구성원들로 이루어진 집단입니다. 님의 말씀처럼 어쩌면 조금은 낯설고 생경한 모습들로 비치기도 하겠지만 똑 같은 인간이 숨쉬고 살아가는 모습.... 그 모습은 삶과 투쟁하는 모습이 아니기에 조금은 색다르고 재미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자주 오셔서 좋은 말씀 많이 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1. 동료 한사람이 상관으로 부터 심하게 꾸중을 듣게 되었습니다. 눈이 온 뒤라 눈을 치워야 하는데  다른 부서는 모두 열심히 눈을 치워 깨끗해졌지만 이 친구의 담당구역은 아주 엉망이었던 것입니다. 모래를 쌓아둔 약간 높은곳에 올라가서 야단을 맞는데 옆에서 지켜보던 제가 보기에도 미안하고 안스러울 정도로 딱해보일 정도였지요. 키가 자그마치 188이나 되는 이 친구는 그렇지 않아도 구부정하게 여겨지는 허리를 꾸중을 듣는 동안 더 구부리고 있는것 같아 보였습니다.

2. 상관이 야단을 마치자 이 친구는 자신의 부하들에게 어디어디를 어떻게 작업하라는등 작업 지시를 내리고 있었습니다. 그 사이 나무람을 마친 상관은 모래언덕의 약간 낮은 곳....제 동료의 뒷편으로 돌아가서는 반대쪽을 보고 있었습니다.  한참 작업지시를 내리던 제 동료가 좌우를 둘러보더니만 대뜸 "XXX 일마 이거 어데갔노?"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작은 키였던 상관이 모래언덕의 약간 낮은쪽 뒷편으로 내려갔으니 높은곳에서 휘휘 둘러본들 눈에 들어올리 없고 보이지도 않으니 이 친구는 아마도 상관이 자리를 떠난것으로 착각을 하고는 마음놓고 한 마디 던진것 같았습니다.

3. "나 여기있어....왜??"  등 뒷쪽에서 자신이 어디로 사라졌는가를 묻는것임을 알아차린 상관이 그렇게 말하고 나타나자 옆에서 지켜보던 저도 "이크...이제 난리가 나겠구나..."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아이고...죄송합니더....저는 키가 작아 안보이는줄 모르고 가신줄 알았심더....용서하이소..." 큰 키를 읍조리며 연신 죄송함을 아뢰는 동료를 보면서 그 상관은 아뭇소리 안하고 자리를 떠났습니다. 어쩌면 속으로는 부하의 큰 키에 비해 상대적으로 20여센티미터나 작은 자신의 작은 키에 대해 비관을 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그 위기는 그렇게 해서 끝이 났습니다.

4. 상관이 떠나간 후 저는 그 친구에게 다가갔습니다. 모자를 벗어든 그의 훤한 앞 이마(그 친구는 대머리는 아니지만 앞이마가 약간 넓었습니다)에는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혀 있었습니다. 늘 서글서글했던 경상도 사나이도 자신의 실수에는 안절부절했던 모양입니다.  다행히 더이상 나무람이 없이 끝나고 말았지만 상하가 분명한 조직사회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었지요. "야...너 천당갔다 온줄 알아라..."  제가 그렇게 말하자 그제서야 그 친구는  "아이고...아까 지는 죽는줄 알았심더..." 라고 말하면서 박장대소 하는것이었습니다.  사무실로 돌아오면서도

"XXX...일마 이거 어데갔노??"

"나...여기있어...왜?"    이 두마디 대사가 자꾸 떠올라 웃음을 참을 수 없었습니다.

                                             < 如       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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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립간 2004-01-19 2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갖고 있는 컴플렉스 중의 하나가 관용인데, 그 상관은 부하한테 관용을 베풀었군요. 손자병법에 나오는 지, 신, 인, 용, 엄 중에서 인과 엄의 조화가 어려운데..... 둘 중에 하나를 택하라 하면 쉬운 것을 두개의 조화를 갖으라 하니 난감합니다. 어찌하였던 웃음으로 끝을 맺으니 보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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