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하하 신난다. 원래의 일정보다 하루가 땡겨지는 바람에 오늘부터 철야라네~~

물론 일요일도 철야일 꺼라네~ 랄랄라~♬

덕분에 읽고 싶어서 그 동안 사서 쌓아 놓기만 했던 책도 못 본다네~

밥 먹을 시간에 뭘 먹긴 먹었는데 맛을 모르겠네~~ 거기다가 소화불량까지 겹쳤네. ^^

일 많니 한다고 월급도 더 안준다네(스페셜은 있을까나..?). 남들은 봄이라고 꽃놀이에 여행에 주5일근무로 니나노 하지만. 만날 수 있는건 오직 일~~ 일 뿐이라네..

연락 자주 오던 친구들은 계속 바쁘니까 이젠 연락도 안온다네...~~!!

즐거운 금요일 밤일세. T.G.I.F !!!!

열씨미 일이나하세.~~~  ㅠ.ㅠ

 

야클님의 페이퍼를 보다가 나도 모르게 눈에 이슬이 맺혔답니다. 

-따라쟁이 메피스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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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클 2006-04-14 19: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원래 베껴쓴 리포트가 A를 받지요. ^^

Mephistopheles 2006-04-14 19: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야클님이 메로나면 제가 메론바~ 입니다..ㅋㅋ

chika 2006-04-14 19: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두 분 다, 메롱....(죄송함다...ㅠ.ㅠ)

물만두 2006-04-14 19: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흑~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stella.K 2006-04-14 1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심하십니다. 하하!

날개 2006-04-14 19: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암만 그래도 앤도 없는 야클님 보다는 마님 모시고 사는 메피님이 더 나아요~!

아영엄마 2006-04-14 2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까 야클님 서재에서 본 글인데 이상하다, 메피스토님 서재에 이 페이퍼가 왜 있는거지? 했습니다. ^^;; 두 분 다 야근하셔서 어쩐대요. 하긴 뭐 우리집 양반도 마찬가지지만...쩝~

하늘바람 2006-04-14 2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힘드시죠 다행 오늘 날씨는 밤에도 맑은 듯 합니다. 날씨까지 구질구질 하면 정말 싫죠

Mephistopheles 2006-04-14 2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치카님// 치카님은 메기나 건빵 하십시오...=3=3=3
물만두님// 고맙습니다..눈물을 다 흘려주시고...
(악어라는 동물이 자꾸 연상이 되지만요..=3=3=3)
스텔라님// 음...역시 님은 못속이겠군요
얼렁뚱땅 페이퍼 하나 확보한 만행인 것을 눈치도 빠르게 알아차리시다니..
날개님// 들판을 누비는 늑대가 행복할까요 동물원의 늑대가 행복할까요...
앗 잘못했어요 날개님이 마님연합회 중책이신 걸 까먹고~~~
아영엄마님// 아영엄마님 양반되시는 분도 페이퍼 남기시라고 해주세요..ㅋㅋ
하늘바람님// 에이 뭐 습관이 되면 견딜만 하더군요...^^
(쓰고 보니 무지 초연한 댓글이군요...ㅋㅋ)

울보 2006-04-14 2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메피스토님도 일을 하시는군요,
열심열심,,

Mephistopheles 2006-04-15 0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실 퇴근을 해볼까 생각 중 입니다...^^

플레져 2006-04-15 0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맞다. 메피님은 마님에 주니어에... 야클님보다 훨씬 나아요!
팔자려니 하시고 야근을 받아들이세욧! =3=3 ^^* =3=3

paviana 2006-04-15 09: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야클님 때문에 눈물이 앞을 가릴니다. 어쩌다 야클님 이리 불쌍한 지경까지..ㅠ.ㅠ (써놓고 보니 내가 제일 못됬네..ㅋㅋ)

Mephistopheles 2006-04-15 09: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플레져님// 네~~!
(알라딘 지기에게 물어봐야 겠군요 땡스투도 본인이 원하는 사람에게 갈수있는 선택권을 주어져야 한다는..)
파비님// 아...이런....파비님...야클님 서재 ....여기 아닌데요...^^ 낚이시다니.....^^

paviana 2006-04-15 1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멋 님은 야클님에 비하면 하나도 안 불쌍하다는 말이에요. 저 안 낚였다고요.ㅎㅎ

Mephistopheles 2006-04-15 1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단 말이죠...흥..~~ 살짝 삐질 뻔 했어요 파비님...

반딧불,, 2006-04-15 1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비님 글을 완벽히 이해하고 낄낄대고 있습니다.
그럼요.그럼요. 야클님이 불쌍해요.

야클 2006-04-15 1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상에나.......

나 지금 한강으로 가요.... ㅠ.ㅠ


Mephistopheles 2006-04-15 1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농구하러요...?? 아님 데이트 하시러요...??
설마..깡소주 드시러...그럼 저도 불러주세요 야클님 키득키득...

반딧불,, 2006-04-15 15: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야클님,반어법인데;;;

Mephistopheles 2006-04-15 18: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어법이면....야클님은 제일 행복하고 저는 그다음으로 행복한 사람이군요..
아이 좋아라~!!
 

요즘이야 유흥가쪽에서 걸쭉하게 술을 마실일이 전무하다 보니 삐끼를 마주칠 일이 거의 없지만
한때 전국구였던 시절에는 길가다 마주치는 것이 삐끼였었다.

오죽하면 술집을 가다가 끈질기게 붙은 삐끼를 물리치고 술먹고 나와서 집으로 오다가 다시 만
날 정도로 그때는 발에 채이는 것이 삐끼였었다. 그들의 사탕발림은 대단하다.
구체적으로 얼마의 금액에 사장님은 오늘 홍콩에 다녀 오십니다 라는 다소 원색적인 표현까지
서슴치 않고 구사하면서 호객을 하는 부류들이다 보니 이런 것으로 인해 오히려 의심만 증폭이
되는 결과로 인해 절대 이 사람들이 말하는 말빨에 걸려든 적은 없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대단한 고수를 만난 적이 있었다.
나로 하여금 그 술집에 꼭 가고 말리라 하는 생각이 들게끔 만들던 삐끼....

내용을 살펴보면 이러하다.
그날도 강남역부근에서 친구들을 만나 알딸딸하게 술을 마시고 집으로 가는 전철을 타기 위해
전철역으로 향하고 있었었다.
그때 내앞을 가로막는 삐끼 하나가 있었으니... 그 놈은 내가 가는 길을 막더니 말은 안하고
팔짱을 끼고 위 아래로 기분나쁘게 눈탐색을 하더니만 툭 던지듯이 나에게 대화를 시도했다.

`형씨.. 음..... 보아하니...아직 우리 술집에 출입할 정도의 레벨은 안되는 듯 하니...
 자리가 좀 잡히고 성공 좀 하시면 그때 잊지 말고 한번 찾아오슈....내가 극진하게 대접해
 드리리다...'

그러더니 멍하니 그놈을 쳐다보는 내 손에 지 명함하나를 꾹 쥐어주고는 지 본업으로 돌아서는
것이였다. 아니 뭐 이런 등려군 야래향 같은 경우가 다있나...!!

그놈이 준 명함을 일주일정도 보관하면서 이런 4가지 없는 삐끼의 오만방자한 태도로 홧김에
몇명이 몰려가 그 술집을 도륙을 낼까 하는 무모한 생각도 했었으나, 이성과 냉정을 되찾고
그 명함을 찢어 버렸던 경험이 있다.

살다 보니 별 오만가지 방법으로 호객을 하는 부류의 사람들을 만나봤지만, 내가 생각했던 최고
고수는 앞에 말한 그놈이 아닐까 생각되었다. 적어도....내가 알라딘에서 서재질을 하기 전까지
는 말이다.

그런데 난 여기서 앞에 말한 인물보다 더 내공이 출중하고 고강한 고수들을 만나게 되었다.
앞에 말한 인물과는 레벨부터가 다르다. 그 강남역의 삐끼는 당하는 동안 기분나쁘고 불쾌한
충격요법을 동원하여 일순간에 오기를 발동시키는 방법으로 호객을 했다고 하지만 내가 이곳에서
만난 삐끼들은 불쾌한 충격요법과는 상반되는 방법을 사용한다.

무덤덤..솔직함.. 화려한 글빨...

이로인해 나도 모르게 보관함에 넣어버리게 된 물건이 몇개인지 모르겠고 주문의 단계까지 간
물건들도 꽤 되는 걸로 알고 있다. 왜 이런지...이유야 간단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그들이 느낀 감동이 샘이 나고 부러워서 나도 한번 느껴 보기 위해서..

이렇게 야속하기 그지없는 삐끼들의 만행(?)에 속절없이 당하기만 하고 있지만..
알게모르게 행복하다고 하면 나는 은근한 메져키스트가 아닐까 생각된다..

뱀꼬리 : 그렇다면 알라딘 고수 삐끼들은 세디스트...??? =3=3=3=3=3
              여왕님이라고 불러드려야 하나 심각하게 고민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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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4-14 15: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삐끼에 빠지지 마시고 벤트에 참여하셔서 공짜를 노려보심이 어떠실런지요^^

Mephistopheles 2006-04-14 15: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삐끼대마왕이 그런말을 하면 어떡해요~~~

하이드 2006-04-14 15: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누구야, 그 삐끼, 버럭, =3=3

Mephistopheles 2006-04-14 15: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스하이드님.....
존버거의 책이 지금 주문 스텐바이 상태입니다...스텐바이 상태요...!!!

반딧불,, 2006-04-14 15: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주니어는 무엇이 필요하신지??
제가 맞춰서 써드립죠^^(===333!!!)

플레져 2006-04-14 17: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오고가는 *끼 속에 싹트는(=주머니는 헐거워지는...흑.) 이웃의 정! ^^

Mephistopheles 2006-04-14 19: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딧불님// 흥...튀어봤자 입니다. 복수를 기다리시옵서소...~~
(어서 빨리 훌륭한 삐끼로 성장해버릴테다...~~)
플레져님// 인 콜드 블러드 땡스 투가 누구에게 갔을까요..으흐흐~

월중가인 2006-04-14 2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습니다~ 알라딘 삐끼는 누구도 피해갈 수 없음!

Mephistopheles 2006-04-14 2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일라님도 심각한 내상을 입은 피해자 중에 한분이셨군요...ㅋㅋ

하늘바람 2006-04-14 23: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삐끼 된 기분 나쁘지 않네요. 초절정 고수 삐끼가 되겠어요

Mephistopheles 2006-04-15 0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엔 무서운 분들이 너무 많군요..

플레져 2006-04-15 0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한테 땡스투 하셨잖아요? 홍~ (만두님, 몽님, 미안!)
 

바이브 3집 - 그 남자 그 여자

원래 가사                                            머슴버젼

혹시 니가                                          혹시 마님
다시 돌아올까봐                              다시 구타할까봐
다른 사랑 절대 못해                       개김 까불 절대 못해
남잘 울렸으면                                  머슴 울렸으면
책임져야지                                       책임져야지
니가 뭘 알아                                     마님은 몰라
남자의 마음을                                  머슴의 마음을
모든걸 다 주니까                            모든걸 다 주니까
떠난다는 그 여자                            구박하는 그 마님
내 전부를 다 가져간                       내 전부를 다 가져간
그 여자                                              그 마님
한때는 내가 정말                             한때는 내가 정말
사랑했던 그 여자                             존경했던 그 마님
다 믿었었어 바보같이                     다 믿었었어 바보같이
여자는 다 똑같나봐                         마님은 다 똑같나봐

                                                           마님의 답가

혹시 니가                                            혹시 머슴
다시 돌아올까봐                                다시 대들을까봐
다른 사랑 절대 못해                         잠시 방심 절대 못해
여잘 울렸으면                                    마님 약올렸으면
책임져야지                                         책임져야지
니가 뭘 알아                                       니가 뭘 알아
여자의 마음을                                    마님의 마음을
모든걸 다 주니까                              경을 올려주니
떠난다는 그 남자                              까불대던 그 머슴
내 전부를 다 가져간                         매일 야근 매일 철야
그 남자                                                그 머슴
한때는 내가 정말                               한때는 정말정말
사랑했던 그 남자                               말잘듣던 그 머슴
다 믿었었어 바보같이                       방심 했었어 바보같이
남자는 다 똑같나봐                           머슴은 다 똑같나봐

글자 몇개 바꿨을 뿐인데....가뜩이나 애절한 노래가 더더욱 애절하게 들리는군요...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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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림 2006-04-13 2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유머의 달인이세요. 여기 와서 가끔 웃고 갑니다. 제게 웃음을 주셔서 고마워요.꾸벅.

비로그인 2006-04-13 2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후후^^

토트 2006-04-13 2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혹시 페이퍼에 올릴 유머 연구하시느라 야근하시는 거 아녜요? ^^ =3 =3

mong 2006-04-13 2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토트님 의견에 한표~

urblue 2006-04-14 09: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흘흘흘...

paviana 2006-04-14 09: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슴에 팍팍 와 닿는군요.ㅎㅎㅎ

Mephistopheles 2006-04-14 1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자림님// 반갑습니다.. 달인은 아닌데 송구하군요...^^
나를찾아서님// 저분의 웃음은 의미심장합니다.. 조기육성 마님 꿈나무십니다.
토트님// 설마요....(땀 삐질삐질....)
몽님// 에잇 동종업계에 있는 양반이 도와주지는 못할 망정~~!!
블루님// 결혼초읽기 들어가신 블루님이 제 페이퍼를 교본으로 삼고 있다는 루머가 돌고 있습니다.
파비님// 이왕이면 불러주십시오~!!

세실 2006-04-14 1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여간....애처가의 경지를 보여주시는군요 ^*^

날개 2006-04-14 14: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대체 머슴은 왜 마님께 대들어서 마님 마음을 아프게 한대요? ㅎㅎ

Mephistopheles 2006-04-14 14: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설마요...애처가 보단...경처가가 어울리지 않을까요..ㅋㅋ
날개님// 설마요....마님보다 마당쇠 맘이 더 아픕니다..흑흑..

반딧불,, 2006-04-14 15: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휴..마님이 고생하시는군요.
빨랑 들어가셔요.ㅋㅋㅋㅋ(늘 마님편인거 아시죠??==33...추천은 해드렸어요)

비로그인 2006-04-16 0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악 이노래 느무 져야요
 

1. 책 : 다빈치 코드 1

   내용 : 중략

  (한껀 성공~!!)

2. 책 : 다빈치 코드 2

    내용 : Ctrl + c   그리고 Ctrl + v

  (또 한껀 성공~!!)

자 이제 민음사 씨리즈에 도전을 해볼까..

1. 책 :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시리즈 변신이야기 - 1

따끈따끈한 민음사의 책이네요. 아직 읽어 보지는 못했습니다.
민음사 출판사에서 나오는 책을 좋아하기에 읽어볼 생각입니다.
그런데 솔직히 제 내공이 부족한 관계로 아직 오비디우스의
책을 끝까지 다 읽어 본 것이 없어서리..어쨌든 살 생각입니다.
과연 이번에는 무엇을 말할까요.

2. 책 :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시리즈 변신이야기 - 2

따끈따끈한 민음사의 책이네요. 아직 읽어 보지는 못했습니다.
민음사 출판사에서 나오는 책을 좋아하기에 읽어볼 생각입니다.
그런데 솔직히 제 내공이 부족한 관계로 아직 오비디우스의
책을 끝까지 다 읽어 본 것이 없어서리..어쨌든 살 생각입니다.
과연 이번에는 무엇을 말할까요.


              (중간과정 생략)


100. 책 :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시리즈 춘향전

따끈따끈한 민음사의 책이네요. 아직 읽어 보지는 못했습니다.
민음사 출판사에서 나오는 책을 좋아하기에 읽어볼 생각입니다.
그런데 솔직히 제 내공이 부족한 관계로 아직 작자미상의
책을 끝까지 다 읽어 본 것이 없어서리..어쨌든 살 생각입니다.
과연 이번에는 무엇을 말할까요.

 

이 얼마나 대단한가..!! 단시간내에 100권의 책 리뷰를 쓸수있는 기술...
그런데 리뷰의 뜻이 책을 읽고나서의 시점인지 책을 읽기전의 시점인지...
너무나도 대단해서 잇츠 디프런트~!! 를 외치고 싶다.

뱀꼬리 : 가까운 친인척을 동원하여 추천 5개정도를 받으면 금상첨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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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ninara 2006-04-13 15: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저런분들이 진짜로 있다는 믿기지 않는 사실이..

물만두 2006-04-13 16: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매피스토님 자중하세요~ㅋㅋㅋ

날개 2006-04-13 16: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하~ 나도 저렇게 쓸까봐요...
리뷰 쓴다고 고민하다 결국 매번 페이퍼로 돌리고 마는게, 저런 리뷰 보고나면 바보스럽게 느껴진다니까요~ㅎㅎ

이매지 2006-04-13 17: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화장품 리뷰엔 "전 써보지 않았지만 엄마가 좋데요"라는 것도 꽤 많아요 -_ -

ceylontea 2006-04-13 17: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그도 저도 귀찮아 못하는 인간이 저랍니다.. ^^

sayonara 2006-04-13 17: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서 카테고리에서는 "엄마가 좋대요"보단 "선생님이 좋대요"가 확실히 더 많은 걸로 기억합니다. -ㅗ-

Mephistopheles 2006-04-13 18: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니나라님// 전 질겁했습니다 어떤양반의 서재에 들어갔다가...
물만두님// 자중이 안되요..새로나온 하루키의 책에 말도 안되는 리뷰에 추천수가 무려 23개입니다..ㅋㅋ 그래도 물만두님이 자중하라면 자중하죠..^^(입에 문 거품을 닦으면서)
날개님// 어디를 가도 편법과 쉽게 뭔가를 얻을려는 사람은 꼭 있더군요..
이매지님// 푸하.....재미있는 사람이 많군요...
실론티님// 개인적으로는 이해가 안가는 사람들이랍니다...^^ 그런데 그런 사람들을 부지런하다고 말하기는 좀 그렇군요..^^
사요나라님// 선생님...엄마...알라딘에서 사시미 칼을 팔기 시작하면 옆집사는 조폭 아저씨가 좋데요..란 말도 나오겠군요...ㅋㅋ

조선인 2006-04-13 18: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그런 사람이 있다구요? 저도 함 구경가보고 싶네요. @.@

Mephistopheles 2006-04-13 18: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힌트는 잇츠 디프런트~~ 혹은 멧돌춤입니다...^^

ceylontea 2006-04-13 18: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Today 100

 1004857


Mephistopheles 2006-04-13 18: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목에 낚이신 건가....요즘 이상하게 방문하는 분들이 많군요...?? ^^

ceylontea 2006-04-13 18: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인기절정맨이시잖아요~~!! ^^

하늘바람 2006-04-13 18: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걱이어요.

Mephistopheles 2006-04-13 19: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론티님// 인기정정맨이라니요...아닙니다..
(쉬잇..~! 너무 그렇게 말씀하시면 짜고 치는 거 들통납니다요.~)
하늘바람님/// 허걱의 대상이 모호합니다...ㅋㅋ

승주나무 2006-04-13 2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하나의 책에 위와 똑같은 글을 여러 개 다른 서평이라고 올리는 것에 비하면...ㅡㅡ;

마태우스 2006-04-13 2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님 최고! 역시 님은 귀염둥이세요!

플레져 2006-04-13 2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스토님, 조사 착수하셨죠? 불끈!

Mephistopheles 2006-04-13 2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승주나무님// 저도 봤습니다...뭐라 할말이 없더군요..허허허
마태님// 글쎄....원조를 능가하는 아류는 없다니까요~~!!
플레져님// 조사 할것도 없습니다. 그냥 그런 서재 들어가니까...눈에 팍 띄던걸요..
 

스팀팩

스타크레프트라는 게임이 있다.
게임이라는 틀을 벗어나서 문화가 되었고 밀리언셀러, 플라티넘 게임이 되버렸다.
오죽하면 이 게임의 경기장면으로만 50%를 떼우는 방송국이 있을 정도니 말이다.
게임의 내용이야 쉽게 말해 세개의 종족이 피튀기며 싸우는 아수라장인데...
그중에 인간이라고 판단되는 (사실은 쿠테타에 실패한 반정부군 혹은 도적떼들.)
종족을 테란이라고 부른다. 싸울 수 있는 유닛 중에 가장 가격이 싸고 가장 빨리
뽑아 낼수 있는 것이 마린, 파이어벳이라는 유닛이 있는데 이들 유닛의 재미있는
점은 스팀팩이라는 항목이다.

쉽게 말해 비리비리 하던 놈들이 뽕 맞으면 천하장사가 되는 것처럼 게임에서도
비리비리한 마린 혹은 파이어벳들이 스팀펙을 맞으면 눈에 뵈는게 없이 기존의
스펙보다 월등한 내구성과 전투력으로 타 종족을 도륙을 해버리는 어떻게 보면
살벌하기 그지없는 아이템이라고 말하고 싶다.(부작용으론 체력이 깍인다.)

대략 요따구로 생겼다.



게임의 스팀팩이 실제로도 존재한다.
저번 일요일날 출근했을 때 소장이 점심식사 시간때 영양제 이야기를 했다.
아XXXXX라고 불리우는 영양제가 피로회복에 그렇게 좋다고 하시더니만 아니나
다를까. 다음날 한통을 사가지고 오셨다. 한판에 10개가 들어있는 단단하기 그지
없는 노란알약....효과는 글쎄 모르겠다. 일종의 플라시보 효과일진 몰라도 사무
실 사람들이 꾸준하게 그 알약을 소비하는 걸 보면 모르긴 몰라도 효과가 있긴
있나 보다. 그러나 난 이보다 더 막강한 알약을 경험했었다.

역삼세무소 부근의 사무실을 다닐 때...
모든 설계사무실이 그렇듯이 일이 많다 싶으면 야근 철야 주7일 근무를 밥먹듯이
하는게 현실인지라 여차 잘못 걸리면 몇일동안 집에도 못들어가고 사무실에서
숙식을 해결하는 아주 기쁜나쁜 경험을 하게 된다.
(메피스토의 기록은 1분도 안자고 3일 날밤을 까버린 적이 있다.집에가서 거울을
보고 웬 좀비 하나가 마주보고 있는 걸 목격하고 화들짝 놀랐었다.)
그때도 역시 몇일째 집에 못들어가고 24시간 강행근무를 했을 때였다.
하루를 꼬박 새고 다음날 비리한 시체같은 몰골의 직원 3명은 `아침밥가능'이라고
써있는 식당에서 주린 배를 허겁지겁 채우고 본업으로 돌아갈려고 했었다.
사무실로 복귀하는 길에 직원하나가 제안을 했다.
어짜피 사무실 돈 쓰는 건데 피로 회복제나 하나 사서 먹자고 한다.
약을 먹는다고 피로가 회복된다는 말을 믿지 않는 나였지만, 그래도 혹시라도 하는
생각에 우리는 그 동네의 허름하다고 생각되는 조그마한 약국으로 몸을 옮겼다.

나이가 잔뜩 들으신 파파할머니 같은 분이 약국을 지키고 있었으며, 놀랍게도 그분이
이 약국을 운영하는 약사셨다. 증상(?)을 설명하고 피로회복제를 요구했더니, 웬지
모를 암시장 마마상 같은 미소를 지으시면서 조제실로 몸을 숨기시고 뚝딱뚝딱
하시더니 정체모를 약을 우리에게 내밀어 주셨다.

설명을 하자면 요즘 나오는 약봉지가 아닌 그 옛날에 이렇게 저렇게 종이를 접은
약봉지에는 색깔조차도 야리꾸리한 알약이 3개 있었고, 더불어 권하는 드링크제 역시
들어도 보지도 못한 이름이였다.(기억이 안난다) 거기다가 농촌에서나 쓸법한 엠플에
들어있는 정체불명의 물약까지 해서 3종셋트를 우리에게 내민 것이였다.
(엠플의 생김새는 옛날 시골에서 봤던 돼지 X붙일 때 쓰던 것과 매우 흡사했다.)

먹는 방법을 설명해보자.
먼저 그 이름도 생소한 드링크제를 1/3정도 마시고 비워진 공간에 엠플의 가느다란
끝부분을 따서 드링크제와 물약을 잘 섞어준다. 그 후 야리꾸리한 알약 3개를 입에 털
어놓고 엠플약물과 드링크제가 섞인 그 2/3을 입에다 부어버리고 알약과 함께 삼키면
상황종료인 것이다.

이 정체불명의 3종셋트가 의심스럽긴 했지만 우린 이미 밤을 새고 졸음이 머리끝까지
오른 상황이라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남은 일은 많았고 시간은 촉박했으니까.
약속이나 한듯이 앞의 설명대로 약을 털어넣은 우리는 사무실로 복귀했다.

앉아서 일을 할려고 하니 밥도 먹었겠다..졸음이 스물스물 몰려오는 것이였다.
속았다.라는 생각으로 그 암시장 마마상 같은 할머니 약사를 원망하면서 남아 있는 일
량에 대해서 걱정을 늘어놓고 투덜거리고 있었다.
30분쯤 지났을까. 아랫배부터 원인모를 뜨거운 기운이 명치를 지나 식도를 지나 머리까
지 올라오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그러더니. 거짓말처럼 졸음은 싹 가지고 정신이 말똥
말똥해지는 것이였다. 아침에 출근한 실장은 일들 안하고 잠만 퍼질러 잤을 것이라는
오해를 불러 일으킬 정도로 그 약을 섭취한 3명은 밤을 샌 사람들같지 않게 지나치게
팔팔해진 것이였다.

그 이후로 우리는 그약을 `스팀팩'이라고 명명했으며, 그 허름한 약국의 마마상을 `매딕'
이라는 칭호로 불렀다. 또다시 날밤을 까고 일량이 많으면 우리는 약속이나 한것처럼
그 약국으로 가서 그 정체불명의 효과만땅의 피로회복제를 복용했다.
물론 약을 복용한 후 우리의 대사는 언제나 이랬다.

`Let's burn.!!!' (해석을 하자면....후끈 달아오르는구마잉...~~!!)

그렇게 우리는 화끈하게 철야를 하고 화끈하게 시들어 갔었다.

뱀꼬리: 혹시라도 마약류가 아닌가 의심을 했었다. 하지만 그 약을 철야때마다 복용을
했던 건 총각때 이야기 였고 시간이 흐른 지금 상습적으로 찾지도 않았으면서 그냥 추억
으로만 남아있다는 생각되는 바..마마상의 오묘한 조화에 의한 새로운 신약이 아닐까 하
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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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지 2006-04-12 23: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그 약 한 번 먹어보고 싶어지네요^^ 그나저나 화끈하게 시들어갔다니... 추천 한 방 ! ㅋ

하이드 2006-04-12 23: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화끈하게 시들어갔다. ;;;;;;;;;;
저는 '불면'이 취미인지라, 주기적으로 일년에 한 두번, 세 네번 일주일에 열시간 자기를 실천합니다. 연애할때, 회사 죽도록 가기 싫을때, 욕구불만일때 그 주기가 찾아오지요. 좀비하이드를 지탱시켜주는건 의외로 회사의 일상과 별다방 사약커피라는...

싸이런스 2006-04-13 0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하... 해석이 넘 웃겨요. 후끈 달아오르는구마잉... 요즘 님 서재 글 읽는 재미가 엄청 쏠쏠하네요. 꾸벅~
스팀팩이란 제목에 마사지 팩인줄 알고 찾았다는... 님의 오묘한 세계는 넓디 넓어라 하면서..ㅎㅎ

플레져 2006-04-13 0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싸이런스님과 같은 심정으로 서재에 입장하였는데...ㅋㅋㅋ
스팀팩, 언제 한 번 먹어보고 싶습니다!

mong 2006-04-13 07: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불쌍한 건축쟁이들의 삶이란...훌쩍~

urblue 2006-04-13 08: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치만 하얀 옷 입은 메딕은 귀엽게 생기지 않았나요? =3=3

paviana 2006-04-13 09: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시금 스타의 시즌이 시작되었습니다. 우리 SK T 1 오빠들 화이륑!!

Mephistopheles 2006-04-13 1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매지님// 진짜로 말입니까..?? 웬만하면 그냥 졸리면 자고 피곤하면 쉬어야죠..^^
미스하이드님// 불면이 취미라굽쇼...? 원인이 주기적으로 온다고 하시길래 심각하게 봤는데 나름대로 해결점을 찾으신 것 같군요..^^ 별다방 사약커피..?? 별다방이 강력한 커피를 파나요.?
싸이런스님// 안녕하세요 초면이군요..반가워요..헤헤 쏠쏠하시다니 다행입니다요..
그나저나 댓글을 파악해보니...은연 중 자수를 하신 건가요..??
플레져님// 웬지 플레져님은 바르는 스팀팩의 출시를 은근히 기다리실 듯한 느낌입니다..ㅋㅋ
몽님//초록은 동색.. 가재는 게편.. 그럼요 불쌍하다 마다요..그런데 약간은 자업자득적인 이유도 다분히 있지 않을까요..^^
블루님// 나름대로 귀여운 마마상이였다고 하면 믿으실까 모르겠습니다.(확인불가인걸 알고 우기는 중)그래도 그 스타에서의 마린은 죽을 때 가장 잔인하던걸요...
캬악~! 퍽~!
파비님//에잇~~!! 모든 페이퍼를 꽃미남을 주축으로 보는 관점에 두손 두발 다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