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두뇌는 매우 가볍다. 거의 뇌가 없는 것과 같다. 해봐야 11.4g밖에 되지 않는다. 그래서 너무 걱정이다.

울트라 II 컴팩 플래쉬 메모리 카드(Ultra Compact Flash Memory Card) 2GB
ㆍ상품구성
ㆍ메모리카드, 메모리 케이스
ㆍ규격
ㆍ- 가로 : 42.8mm
ㆍ- 세로 : 36.4mm
ㆍ- 높이 : 3.3mm
ㆍ무게
ㆍ11.4g
그래도 사전들은 왜 그리 내 맘을 몰라줄까.
무슨 말을 하면

엣센스 국어사전 - 가죽장정, 6판 전면개정판, 반달색인
그리고 글을 쓰면

뉴에이스 문장사전
하물며 무슨 식물 이야기만 해도
세밀화로 그린 보리 어린이 식물도감
그냥 말을 하지 않는 게 좋겠어. 그럼 뭐해? 말을 하지 않으면

子曰: 「予欲無言. 」 子貢曰: 「子如不言, 則小子何述焉? 」 子曰: 「天何言哉? 四時行焉, 百物生焉, 天何言哉? 」
공자가 말씀하시기를 "나는 이제 더 이상 말을 안 할란다." 자공이 걱정하며 "샘이 말하지 않으면 적어서 남길 게 없는데, 어쩔까요?" 공자가 곱곱해하며 "하늘이 무슨 말을 하더냐? 사시가 운행하고 만물이 생육하지만, 하늘이 별다른 말을 하더냐." 하고는 (그때부터 다시 말을 하기 시작하더라).
사전들아 나를 따라다니지 말아라. 나는 11.4g도 무겁단다.
헉!! 야클 님이다!!
미안해요, 잘못했어요 엉엉ㅠㅠ

하긴 했는데, 매피 성님 칼 맞을 것 같아요. 책임 지세요^^
자뻑을 모르시는 분들을 위한 정통 타짜의 해설
자뻑은 민화투나 고스톱에서 매우 궁색하고 안타까운 플레이를 가리킨다. 즉 먹을 것이 없어서 자신의 손에 들고 있던 두 장 중 하나를 먼저 던진 후 다음 기회를 기다려 나머지 패로 그 패를 먹지만, 이걸 어쩌나 기리에서 똑같은 패가 나와 결국 '뻑'을 하고 만 것이다. 그뿐 아니다. 만일 그것을 상대편이 먹는다면 자신의 피 한 장을 내놔야 한다. 정리하면 2번의 기회를 공치고(2번의 기회는 매우 큰 거다) 게다가 애꿎은 피 한 장을 잃어버렸으니, 그 심사는 어찌 안타깝지 않으랴. 매피 성님이 말한 '자뻑'이란 이를 응용한 것으로, 나는 칭찬을 듣기 위해 나의 장점만을 말한 것뿐인데, 내 이야기를 들은 사람들이 이해력이 딸려서 오히려 화를 낸다는 말이다. 나참! 어이가 없어서, 내가 틀린 말 했나 뭐. 암튼 정신 올바르고 아는 게 많으면 이렇게 욕을 본다니까...................................하는 이 모든 것이 '자뻑'을 나타낸다.
출처 : 투전판 경력 10년, 씬쓰10살때부터^^
이래도 댓글+추천 안 달면 만두언냐네 옥상에서 뛰어내릴 거에요. (만두언냐네 집은 반지하라 옥상이라고 해도 1층 높이도 안 됨...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