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사무실의 지정학적 위치상 근처에 별다방, 콩다방은 버스를 타고
한정거장을 나가야만 존재하기 때문에 갈일도 없고, 마실일도 없지만...
옛날 압구정동 사무실에 다닐 때만해도 뚜벅뚜벅 걸어가면 근처에 콩다방과
별다방이 존재했기에 자주 이용했었다. 밥맛이 없을 땐 사무실 직원과 함께
그냥 그곳에서 커피나 홀짝거리면서 점심시간을 소비한 적도 몇번 있었던
기억이 난다.

별다방에 가게 되었을 때는 언제나 오늘의 커피 아니면 카라멜 마키아또를
마셨고, 그나마 여름 한철 메뉴였던 그린티 프라푸치노가 나오면서 별다방에서
마시는 메뉴는 그린티 프라푸치노로 고정이 되버렸었다.
(인기가 좋더니만 고정메뉴로 업그레이드 되버렸다.)

콩다방을 가게 되는 경우는 언제나 에소프레소를 더블로 마셨던 기억이 난다.
커피맛을 까다롭게 따지는 절대미각의 소유자가 아닌 나는 그래도 별다방보다는
콩다방의 커피가 입맛에 더 맞은 듯 하다.
더 구수하다고나 할까. 그런데 사실 내가 에소프레소를 마시는 모습은 참으로
안어울린다. 떡대 좋고 털이 부숭부숭난 산적손을 가지고 그 앙징맞고 깜찍한
에소프레소 잔을 들고 홀짝거리는 모습은 사실 썩 어울리는 편은 아니였었다.

그러나 콩다방에만 가면 안어울리는 모양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일
똑같은 것만 마셔대는 모습을 유심히 관찰하던 사무실 직원 몇명은 분명  저
커피에 숨겨진 기막힌 맛이 있을 것이라는 착각 속에 어느날 나랑 똑같은 커피를
시켜먹는 오바를 하게 되었다.

장난기가 발동했고 똑같은 커피잔이 3개가 테이블에 올라온 순간...

(진솔하고 솔직한 음성과 표정을 곁들여)`절대 설탕은 넣지 마시길...맛이 죽어.....'

어린양 둘에게 사약을 들이키게 하는 음모는 척척 진행 되었고, 내말을 철썩같이
믿고 그들은 설탕 한조각 안들어간 에소프레소 더블잔을 입에 갔다 대었다.

한모금 마신 후 그들의 모습은 그 옛날 조선시대 억울한 모함을 뒤집어쓰고 사약을
들이킨 충신들의 모습마냥 금방이라도 입에서 `전하 억울하옵니다..!' 나올법한
표정으로 일그러지기 시작.....건너편에서 매우 흡족한 미소를 지으는 메피스토의
모습...

이것이 시발점이 되었는지 그 둘은 점차 에소프레소에 맛을 들이기 시작하더니..
결국에는 커피만 마시게 되면 설탕도 안넣고 프림도 안넣은 진한 블랙만 들이키게
되었다.

이게 벌써..4년전 이야기...에휴~



뱀꼬리 : 어쩌다 마트가서 마주치는 별다방에서 그린티 프라푸치노가 땡겨도
들은 이야기 때문에 안가게 되더라는...그나저나 별다방 커피가격은 언제쯤 떨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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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6-07-19 1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쯤에서 들은 이야기가 무엇인지 심히 궁금해집니다.

Mephistopheles 2006-07-19 1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냥 그런 소리 있잖아요...
한잔의 스타벅스가 팔레스타인 사람들에게 쏴대는 미사일과 총알이라는...^^

비로그인 2006-07-19 1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 이야기였군요. 그것을 생각했는데, 요즘 패스트푸드 관련 이야기들을 열심히 읽는 중이었던지라 그쪽으로 혼자 솔깃, 했더랬습니다.그런데 스타벅스는, 의자가 좀 편안했으면 좋겠어요. 나무 의자가 너무 딱딱해서요. 흐흑..거기다가 테이블 수를 줄여서 좀 더 조용히 만들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물만두 2006-07-19 1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번도 마셔본 적이 없답니다^^:;

Mephistopheles 2006-07-19 1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 만돌님이나 만순님께 그린티 푸라프치노 하나 사가지고 와봐..해보세요
커피보단 맛있습니다..달달하고...

주드님 //그 의자하나하나에도 의미가 있을 껍니다..^^
자리가 너무 편안하면...손님들이 죽치고 앉아버리는 일이 발생하겠죠..
그렇게 되면 테이블 회전율이 떨어져서 매상이 떨어진다는 진부한 마케팅 이론일꺼고
백화점에 창문이 없는 이유,화장실이 1층에 없는 이유도 이와 비슷한 경우라고
하더라구요..^^

비로그인 2006-07-19 1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제가 요즘 커피때문에 고민이 많은데..
어떻게 하면 맛있는 커피를 마시고 살 수 있을까요?
별 상관없는 댓글입니다만..ㅎㅎ
아 그리고 참 여긴 의자편한 스타벅스 꽤 되는 듯 한데요?

이매지 2006-07-19 1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카라멜 프라푸치노에 한때 빠져있었지만 역시 밥보다 비싼 커피는 못 먹겠더군요. 뭐 이래저래 그래서 안먹은지 족히 1년은 된 것 같은. 하기사 근처에 없기도 없지만요.^^;

paviana 2006-07-19 1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백화점에 창문이 없는 이유는 여자들이 쇼핑하다가 비오면 어머 애들 우산없는데, 해지면 어머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됬구나 집에 가야 되는데 하면서 쇼핑을 멈출까봐 입니다,1층에 화장실이 없는 이유는 길가던 사람이 화장실만 갈까봐와 1층에 있는 고객을 2층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그나저나 2580보니 우리가 세계에서 가장 비싼 별다방 커피를 마시더군요.일본보다 1000원이나 비싸요. 우리 국력이 이렇게 높은가봐요.참나.-_-

건우와 연우 2006-07-19 1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잔의 스타벅스가 팔레스타인에 쏘아대는 미사일과 총알이라니...
오늘부터 저도 커피 줄일랍니다...

야클 2006-07-19 1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페이퍼 제목 보니까 전 부대앞에 있던 진짜 '별다방'이 생각난다는.... 가슴에 달린 마크만 보고도 소속 부대를 알아 맞추던 다방언냐들 까지. ㅋㅋㅋ

Mephistopheles 2006-07-19 15: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야님 // 옛날에 압구정동 한남대교쪽에 커피 예술적으로 뽑아주는 집이 있었는데..지금까지 있는지는 모르겠군요..거의 장인 수준이였거든요..^^
이메지님 // 커피도 눈에서 멀어지면 맘에서도 멀어지나 봅니다..저역시 주변에 없다보니 안마시게 되더라는...^^
파비님 // 가끔 파비님을 보면 혹시 부전공이 건축아니였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비싸다고 항의하고 비싼 이유가 뭐냐고 물어봐도 스타벅스 한국지사에서는 입 꾹 다물고 그냥 마시라는 식으로 답변을 회피했다더군요..
건우와연우님 // 예 저도 들었는데 스타벅스 사장이 이스라엘 쪽이라더군요..^^
야(훈)클님 // 음...직업의식이 프로급인 다방언냐들이였군요..^^

로드무비 2006-07-19 17: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침에 조혜련이 나와서 프림을 넣어 먹지 말라고.
냉커피는 연하게 커피와 설탕만 타서 먹는 것 괜찮은데
뜨거운 커피는 프림과 설탕을 듬뿍.(그래서 살이 찌나?ㅎㅎ)
메피스토님의 커피와 다방 페이퍼 보니
부산 범일동의 여로다방이 뜬금없이 떠오르네요.^^

Mephistopheles 2006-07-19 19: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그 이야기는 여기저기서 많이 들었어요...
꼭 먹겠다면 블랙으로 마시고 블랙을 정 못마시겠다면 설탕만 넣으라고..
절대 프림은 넣지 말라고....유명한 다방이였나 봐요 그 여로다방은..?? ^^

토트 2006-07-19 2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커피먹고 싶어요~~~
지금 먹으면 밤 꼴딱 샐텐데...ㅠㅠ

해리포터7 2006-07-19 2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저두 오늘 로드무비님이 하신 이야길 건너건너서 들었어요..그래두 커피를 4잔이나 마셔댔네요...또 마시고파요..저두 스타벅스껀 한번도 안 마셔봤어요.

Mephistopheles 2006-07-20 1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토트님 // 카페인 없는 커피도 있잖아요..라고 말하지만..그건 좀 맛이 없죠..^^
해리포터님 // 스타벅스 커피가 유독 맛있다..라는 느낌은 개인적으로 안듭니다..^^
커피보다는 브랜드를 마신다는 개념이 강한 것 같아요..^^ 하루에 커피 4잔...우와..

월중가인 2006-07-23 17: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어...... 에스프레소.. 전 괜히 살뺀다고 에스프레소 마시다가 애들이 안쓰냐그러는데 말없이 쓴웃음만...

Mephistopheles 2006-07-24 1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소프레소를 마시면서 썩소를 날리는 바알라님 상상 중.........^^
 
쥐 I
아트 슈피겔만 지음, 권희종 외 옮김 / 아름드리미디어 / 1994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쥐'라는 책은 언제나 주문시 넣어야지 넣어야지 하면서 결국 최종 주문시에는 안타깝게 빠져 나가는 책들 중에 하나였다. 어설프게 이유를 들자면 내 속에 잠재되어 있는 반유태인적인 사고방식때문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현실적으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 책속에서 보여주는 부정적인 이미지(베니스의 상인)영화를 볼때 종종 튀어 나오는 `이 더러운 유태인놈 같으니라구..'류의 욕지거리 등등....

분명 그들은  자기들 땅을 되찾고, 숫적으로나 물량적으로나 밀리던 중동과의 전쟁에서 한차례도 패하지 않은 저력을 가지고 있을 지라도 특정적인 국가를 제외하고 대부분 국가에서 그들과 그들나라의 존재는 언제나 부정적이고 저속한 평가를 받아 오고 있다.

오죽하면 얼마전에 읽었던 `on the road' 라는 배낭여행 관련 책에서도 이스라엘 여행자들을 가장 꺼리고
싫어한다고 표현했을까? 아마도 그건 그들의 집단적인 행동과 그로 야기되는 집단 이기주의 성향때문일꺼라 추측된다.

이러한 선입견으로 포장된 그들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과 생각이 이책을 돈을 내고 사야 하는가 하는 계속적인 갈등의 원인이 되었다고 보고 싶었다. 벼르고 별러서 결국은 구매를 했고 우여곡절 끝에 긴 택배시간을 거쳐 내 손아귀에 들어온 후 심드렁하게 1권을 보고 2권을 보고 나서 내 자신이 유태인과 이스라엘에 대한 사상은 크게 바뀌지 않았지만, `쥐'라는 책에 대한 생각은 크게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단순히 2차 세계대전 중 독일 나치에 의해 자행된 유태인 박멸 운동을 중심 줄거리로 가지고 있는 이 암담하고 음침한 만화는 단지 쥐로 표현된 유태인들의 억울한 희생과 동정, 연민만을 보여주진 않고 있었다. 살기 위해 비열해지는 건 기본이였고, 동포를 밀고하는 `쥐'들의 모습부터 빵 한쪽을 위해 뇌물과 뒷거래를 거리낌 없이 행하는 그들의 모습에서 번식력이 뛰어나고 적응력이 뛰어난 부정적인 모습의 생물학적인 `쥐'의 모습을 여과없이 보게 되었다. 또한 차별을 받고 배척을 당했던 민족임에도 불구하고 흑인을 멸시하고 차별하는 묘사에서 과연 이 그림과 글을 쓴 작가가 유태인이 맞나 하는 의심을 하기까지 했었다. 유태인의 피를 가지고 태어난 사람이 이렇게 자기민족에 대해서 거침없이 비판하면서 부정적인 모습을 보일 수 있는지 하는 생각에서....

아울러 유태인이기 앞서 인간으로써 심연의 바닥까지 떨어지는 현실에서 어떻게든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을 치는 모습에서 흡사 쥐덫에 걸렸음에도 불구하고 필사적으로 살려고 하는 본능으로 몸무림치던 `쥐'의 연민적이고 동정적인 모습도 느끼게 해주었다. 적어도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으려고 노력하면서 가급적 사실적인 모습만을 만화라는 매체를 통해 객관적이고 여과없이 보여주고자 했던 작가의 노력이 돋보였다고나 할까....

몇번의 기회를 그냥 보내버리고 마침내 수중에 들어온 `쥐'는 나의 추측과는 동떨어지게 비교적 공정한 유태인에 대한 시각을 보여줬던 매우 음침하면서도 그로테스크한 작품이라고 판단하고 싶다.

뱀꼬리 : 책 중간에 작가로 표현된 `쥐'가 책상에서 열심히 만화를 그리면서 `쥐 1편'으로 출세해버린 그가 바쁘게 여러 매체를 상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점점 확대되는 모습에서 만화를 그리는 책상밑에 수북히 쌓인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처참하게 죽었다고 추정되는 쥐들의 시신의 정점에 위치한 모습에서 이 만화의 심각성을 인상적인 모습으로 각인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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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6-07-18 16: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유태인들에 대한 감정은 제게도 아주 복잡하답니다.
이해하고 싶은데 참 어렵네요..

Mephistopheles 2006-07-18 16: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게 참 그래요..그들도 분명 과거에는 피해자의 입장이였지만...
현재 진행형으로는 피해자라기 보다는 가해자의 입장이 더 짙어 보이잖아요..
보이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과의 분쟁 말고도 미국의 자금력을 쥐락펴락하는
유태인들의 보이지 않는 손도 사실 2차세계 대전때의 나치와 별반 다를 것 없는
엄청난 가해자인건 사실이니까요..

토토랑 2006-07-18 19: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 배낭여행에서 걔네들 모여서 파티 하면서 총쏘고 (기분좋다고 허공에다 대고 빵!빵! 하는데..) 그것도 남들 다 자는 오밤중에요 ㅡ.ㅜ
그래서 그게 너무 싫었어요

바람돌이 2006-07-18 2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역시 메피스토님과 같은 이유로 아직도 안읽고 있는 책입니다. 근데 읽어야 할까봐요. ^^

Mephistopheles 2006-07-19 09: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토토랑님 // 유럽여행기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바람돌이님 // 그게 참 관점의 차이일것 같아요..그래도 그나마 이책은 너무 한쪽으로 치우치진 않은 듯 하네요..^^

sayonara 2006-07-30 0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찌보면 뻔한 유대인 고생담인데... 전 이 책을 10년도 더 된 고딩때 읽고 굉장히 충격받았어요.
최근의 중동사태와 경제문제들을 보면 냉소적이 되긴 하지만 그래도 이 책의 강렬함은 기억하고 있습니다. -ㅗ-

Mephistopheles 2006-07-31 17: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강렬하죠..
그런데 요즘 이스라엘 하는 짓 보면 그때의 나치와 똑같다는 생각이
가끔씩 듭니다..^^

sayonara 2006-08-02 1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차피 말장난에 지나지 않을테지만... 제 생각에는... '똑같다'기 보다는 '다를바 없다'라는... ^^;

Mephistopheles 2006-08-02 14: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말씀하시는 걸 비교해 보니...다를바 없다가 더 어울리네요..^^
 

어머니의 출국 때문에 어제 저녁부터 서울시 도로상황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뉴스를 시청했다. 공항까지 날라야 할라면 올림픽대로의 상황이 좋아야 할텐데...
새벽 2시까지 뉴스를 시청하다 잠이 들었고 아침에는 무려 5시30분에 일어나는 기염을
토했다.

일어나자마자 TV틀고 뉴스 시청...(내가 이렇게 뉴스를 기다릴 줄은 몰랐다.)
다행히 여의도 진입로만 침수된 상황을 확인하고 짐을 싣고 공항으로 출발...
일년에 의례적으로 몇번은 가는 공항길은 익숙해졌는데 문제는... 침수 후에 움푹 움푹
파인 도로 상황은  공포스러웠다.

순간 떠오른 정은임 아나운서...
도로불량으로 함몰된 지역을 모르고 지나가다가 결국 차가 전복해서 뇌사상태까지
갔다가 결국 유명을 달리했던....
도로공사를 상대로 그의 남편은 소송을 걸었지만, `누가 과속하래.?' 라는 이유로 패소
하고 이나라의 미래는 없다면서 이민을 가벼린 슬픈 사건이 생각났다.

감속만이 살길이다 싶어 80으로 달려도 문제 없는 도로를 60으로 내달리면서 겨우
공항에 모셔다 드리고 사무실에 도착했다는..
오는 길에 수산시장앞길에서 여의도 들어가는 길목의 침수현장을 목격했는데......
택시하나가 동동 떠있고 복구차량들은 쉴사이없이 왔다갔다 하면서 물을 퍼내고
도로를 정비하는 모습이 보였다.

길 반대편에는 비가 와도 활기찬 수산시장과 그곳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모습이 눈에
들어오고, 난 막히지 않을 법한 샛길을 요리조리 누비면서 생각보다 일찍 사무실에
도착했다는..
 
시장통에서 활기차에 일하시는 분들을 보고 스칼렛이 말한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떠오른다' 생각난 이유는 도통 모르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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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우와 연우 2006-07-18 1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퍼덕거리는 생선과 사람들의 커다란 목소리....
주말엔 우리도 다녀와야겠군요, 씩씩한 마음으로..^^

sooninara 2006-07-18 1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번에 양평동 침수된게 인재라고 소송건다고 하던데...
정말 일 크게 나기전에 안전불감증 퇴출!!!

비자림 2006-07-18 1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애쓰셨네요.

하늘바람 2006-07-18 1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나마 다행이네요 하지만 뉴스를보면 한숨만 나네요

물만두 2006-07-18 1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길을 달려야 하는 만순이도 안절부절했답니다.

울보 2006-07-18 1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옆지기 아침 출근길 저도 조마조마했는데 잘도착했다는 문자 메세지가 저를 편안하게 해주더이다,,,

짱구아빠 2006-07-18 1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푹 패인 곳을 못 보고 시속 100킬로미터로 지나갔었는데, 그 다음부터 차가 액셀레이터만 밟으면 rpm이 무섭게 올라가면서 속도는 기껏 시속 70킬로미터를 못 넘어가는 일을 당한 적이 있습니다. 비 온 뒤 패인 길은 사고도 무섭지만,차를 상하게 하더군요...요맘때는 조심 운전이 필수입니다.

반딧불,, 2006-07-18 1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행입니다. 별 피해없이 지나가야하는데 걱정입니다..

Mephistopheles 2006-07-18 1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건우와연우님 // 어쩌다 한번 가는 수산시장은..활기가 넘치죠..^^
수니나라님 // 양평동뿐 아니라.. 전 이런 피해 일어날때마다 기분이 언잖습니다.
저도 서울에 살지만 똑같은 피해라도 처리하는 속도차이는 서울과 지방은 너무 차이가 많이 나요... 전국의 평준화가 이루어져야 하는데 말이죠..쩝..
비자림님 // 정말 애썼습니다..아주 초긴장상태로 핸들을 잡았더니 아직까지 손이 부들거리네요..ㅋㅋ
하늘바람님 // 강원도분들 난감하실 것 같습니다..국가에서 지원도 쥐꼬리로 하지...그나마 걷히는 수재민성금도 중간에서 가로채는 놈들도 있지....
물만두님 // 감속하고 천천히 가는 방법말고는 없더라구요..
울보님 // 그럼요 전화 한통이면 근심걱정 다 날라가니까요..^^
짱구아빠님 // 저도 오늘 말씀하신 그 꼴이 날뻔했습니다..^^
반딧불님 // 그러게나 말입니다. 강원도쪽의 피해는 너무 심해요..거기다가 지원이나 보급도 더디기만 하더라구요..

씩씩하니 2006-07-18 14: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난 주에 다녀왔던 동강 주변 팬션들도 물에 잠겼다고 하니..참 세상살이가 뭔가 싶어지면서 슬퍼지려구해요..
밥을 헛디뎌 죽음에 이른 남매 얘기를 들으며 많이 울었답니다...
비 피해 보신 많은 분들 얼른 얼른 몸도 마음도 모든 것들 수습하시기를 빌어봅니다...

마태우스 2006-07-18 15: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정은임 아나운서가 그렇게 죽었군요...

전호인 2006-07-18 16: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복구가 문제인 것 같습니다.

Mephistopheles 2006-07-18 16: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씩씩하니님 // 그러게 말입니다...그분들 한철장사로 일년을 사시는 분들인데..거참..
마태님 // 예 벌써 2년전 이야기고요...그분 새벽에 하는 영화음악 즐겨 들었는데 많이 아쉬웠었죠...
전호인님 // 복구...문제랍니다 진짜...그런데 지방이 서울에 비해 그 속도가 더딘게 이건 좀 아니다 싶더라구요..

실비 2006-07-18 2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걱정이여요..
 

요즘 EBS에서 하는 eidf 국제다큐멘터리 페스티벌에서 건진 다큐의 제목...



샤디아..
그녀는 어린 나이에 대외적으로 일반 여성들과는 다른 입장에 부딪치고 있는 여성이다.
이스라엘국적을 가지고 있지만 아랍인이며, 이슬람교인이다.
거기다가 남존여비사상이 아직까지도 남아있는 이슬람 문화권에서 아버지의 후원에
힘입어 이스라엘 국가대표 가라데 선수이다. 성적도 좋다 세계대회에서 1위를 할 정도
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아버지를 제외한 다른 가족 구성원과 끊임없이 충돌
한다. 도복을 입고 가라데를 하는 것을 언제나 늘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불만을 표출하는
큰오빠. 그리고 내색은 않하지만 이슬람 여성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는 것이 불안
하고 걱정스러운 어머니부터... 그녀는 가족이라는 구성원에 기대기 보단 가족과 언제나
충돌과 언쟁 투쟁을 벌이고 있는 기타 이스람계 여성과는 다른 길을 가고 있다.



샤디아..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열린 국제가라데대회에서 그녀는 우연히 팔레스타인대표와                                        맞닥트린다. 평화로운 아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모습을 보여주자는 취지로 함께 연습
을 제안하는 이스라엘 대표..그러나 현실은 절대 평화롭지 않기에 그런 모습은 가식에
불과하다면서 이를 단호하게 거부하는 팔레스타인 대표....
그속에서 아랍인이면서 이스라엘 국적인 샤디아는 어느쪽에서 속하지 못하는 소속감 상실
을 느끼기까지 한다. 결승에 진출 못하고 3위로 추락한 샤디아는 경기장에서 분노의 울음과
절규를 한다. 이색적인 모습은 그녀가 상대방과의 경기에서 승리 후 팔레스타인 국기를
두르고 세레모니를 했던 모습...

샤디아..
그녀는 약혼자가 있다.
물론 이슬람 남성이면서 제법 개방적인 모습을 보이는 그는 샤디아가 결혼 후에도 가라데를
계속 할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한다. 결혼식날 심심치 않게 들리는 소문은 결혼
후 샤디아의 가라데를 지원하지 않겠다는 시댁과 신랑의 소문..결혼식 후 큰 오빠와의 충격
적인 인터뷰... 샤디아가 싫었기에 결혼비용 일체를 큰오빠가 지불하면서까지 자기집에서
내쫒고 싶었다는 이야기.. 결혼을 해서 집에 없고 아버지와 떨어트려 놨기에 이젠 속이 다
후련하다는 오빠의 인터뷰...



소문처럼 결혼 후 샤디아의 생활은 180도 달라져버린다. 지원을 약속했던 남편은 그 신의를
져버리고 샤디아가 일반 이슬람여성이 살아가는 방법을 따라가기를 강요한다. 가라데 코치는
할수 있어도 대회에는 절대 못나간다는 것이 남편의 입장.

이런 남편의 주장을 무시하고 국내 대회에 나가는 샤디아...
그러나 결혼생활 후 연습부족으로 인해 그녀는 처참한 패배를 맞이하게 된다.
집으로 돌아가 남편의 언쟁에 묵묵히 고개를 끄떡이며 순응하는 샤디아의 모습은 결혼전의
그 패기넘치는 모습을 찾아볼수가 없다.

그녀의 인터뷰에서 `난 더이상 가족이 없어요' 라면서 슬프게 미소짓는 모습에서 안타깝고
시리게 하는 느낌이 무럭무럭 솟아났다. 시간이 지난 후 임신한 샤디아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쓸쓸한 미소를 짓고 있는 그녀의 모습에서 그나라 여성들의 총체적인 아픔과 현실을 조금이나
마 느꼈다고 할수 있을까...

다큐멘터리 하나로 사람 속을 후벼파는 것도 유분수지...
그녀의 현실..그녀의 아픔과 슬픔이....거칠게 찍은 다큐멘터리 하나로 전부는 아닐지라도
일부분이 나에게 전해졌다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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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6-07-17 14: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가슴이 턱턱 막히는 이야기예요.
요즘 안그래도 티비만 보면 이스라엘이야기에 답답한데..
세상엔 얼마나 많은 아픔과 괴로움이 판을 치고 있는 건지..

비자림 2006-07-17 17: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여성의 질곡....
님의 글만 보아도 가슴이 아프네요.

Mephistopheles 2006-07-17 2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야님 // 얼마전 뉴스로 봤던 아프카니스탄인가 그나라 여성앵커가 자기 오빠에게 살해당한 이야기는 정말 충격적이였어요...여동생이 부정해다고 느꼈기에 죽여버렸다라고 떳떳하게 주장하는 그 오빠도 문제지만 그런 문제를 아무렇지않게 받아들이는 이슬람 문화권의 수구적인 모습이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비자림님 // 글재주가 없어서 표현을 저렇게 밖에 못했지...실제로 보면서 속이 내내 쓰리더라구요...그나라의 현실도 현실이지만...아랍권 전체적으로 여성의 인권신장은 아직 멀었나 보더라구요...

건우와 연우 2006-07-17 22: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샤디아는 끊임없이 묻게 되겠군요. 왜 살아가야 하는지...
그녀에게 사는건 얼마나 갈증나는 일이 될까요.
누군가 그녀에게 물 한모금 건네줄수 있기를...
 

두개의 화물중 지금 막 하나가 도착했다.
목요일날 확인전화를 했더니 금요일날 도착한다는 물건이 지금에서야 도착했다.
그것도 오후 4시전까지는 보내준다는 물건을 5시 반이 되서 받았다.
문제는 유벡스 센터에서 오전에 확인해 본 결과 두개의 화물이 한명의 기사를
통해 동시에 배달된다고 한다. 기사와 전화 통화를 하니 그 기사는 자기는 화물을
하나만 가지고 있단다.

다시 남부영업소에 전화..
죄송합니다 직접 가지고 가겠습니다...

4시에 도착한다는 화물이 안와서 다시 전화를 하면서 두개의 화물이 제떄 도착하냐고
다시 확인.. 다시 알아보니 지금 가고 있는 기사가 두개를 다 가지고 있단다.

그러나 정작 도착한 기사는 화물 하나만 들고 있다. 다른 하나는 어디있냐고 물어보니
자기가 안가지고 있단다. 택배기사가 뭔 죄가 있겠냐마는 한마디로 쏟아 부었다.
당장 센터에 연락해서 나머지 화물 어디에 있는지 확인하라고....

곧이어 걸려온 전화...
죄송합니다. 다른 기사분이 가지고 있습니다..
기가 막힌다. 센터측에서는 화물이 누구손에 넘어간지도 파악이 안되고 있는 것이다.
6시까지 꼭 보내주겠단다.

문제는 나는 오늘 놀토이다.
이놈의 택배야 널널하게 다음주 화요일날 받아도 상관이 없겠지만, 화요일 아침일찍
출국하시는 어머니편으로 조카 책선물을 같이 보내야 하는 입장이다 보니 다른 직원들
다 노는 토요일에 아침 9시부터 나와서 택배를 기다리고 있는 입장이다.

6월말에도 똑같은 택배사건이 7월중순에도 개선이 안되어진 상태에서 이모양 이꼴로
사람 열받게 하고 있다. 이제부터 알라딘에서 하는 책주문을 심각하게 고려해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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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1 2006-07-15 18: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답답하시겠어요. 이런...

물만두 2006-07-15 18: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ㅜ.ㅜ

비로그인 2006-07-15 19: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황당하네요. 저도 이전에 이해할 수 없는 경험을 한 적이 있지요. 동생이 제 카드로 물건을 구입했는데 넘 안 오더군요. 업체 측에 연락을 해봤더니 이미 택배회사 측으로 넘어갔다고... 그래서 택배회사에 전화를 했더니, 집에 아무도 없어서 기사 분이 가지고 있다고 다시 보내주겠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한달이 지나도 오지 않고, 항의전화를 했더니 택배 회사에선 이미 물건을 배송했다고 하더군요. 중간에 물건이 어디로 증발해 버린건지.. 업체에선 택배회사 소관이기 때문에 환불을 못 해준다고 그러고.. 결국 제 카드값만 날렸던;;

Mephistopheles 2006-07-15 19: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좀전에 도착했습니다..
월요일날 주문한 책이 토요일 저녁에 도착을 했군요..
나머지 화물은 센터 직원이 배송중인 기사 찾아가서 오토바이로 퀵으로 보냈군요..
거품물고 으르렁거려야 해결이 되니..이거참...

달콤한책 2006-07-15 2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에 제가 살던 동네는 알라딘 택배가 네덱스였어요. 하청 준 데였는데..하여튼 그때는 별로였어요. 근데 지금 여기는 한진이 직접 오는데 택배가 아주 잘 들어와요. 출발하는 아침에 문자 들어오고 얼마나 딱딱 맞추는지 택배 아저씨랑 친해지게 생겼어요. 그냥 전 사람들이 자기가 하는 일을 좀더 성실히 해주었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이렇게 열받을 일도 없는데...저도 어젯밤에 다른 일로 열 받았거든요.
님....기분 푸시와요...

마태우스 2006-07-16 0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ceylontea 2006-07-16 0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궁.. 전 편의점 택배... 보통 택배보다 하루정도 항상 늦어 짜증나지만.. 그래도 저런 사고는 없는듯... ^^

ceylontea 2006-07-16 04: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과 관계없이..) 요즘 택배아저씨들도 힘들 것 같아요.. 저처럼 책을 박스로 주문하는 인간들은 특히나...(애들 책은 하드커버라 무지하게 무겁잖아요.. --; 전집인 경우는 책 권수도 많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친절하신 분이 있는가 하면... 참고참는데, 한계를 느끼게 해서 쇼핑몰, 택배사, 택배 영업소까지 전화 걸어 강하게 컴플레인 하게 하는 경우도 있어요.. --;
주로 편의점 택배를 이용하지만, 사무실로 오시는 알라딘 택배 아저씨는 엄청 친절하셔요.. ^^;;
그에 비해 현태 택배 아저씨랑은 한번 싸웠는데... 그 다음부턴 잘 지내고 있구요.. 아저씨가 제가 사무실 어느 층에 근무하는지도 아시더라구요.. (그건 절 안다는 소리..--;) 지금은 9층 사무실로 다시 옮겨서 인원수가 많지 않지만, 3층 사무실은 내가 택배아저씨라도 짜증이 날듯... 500명 정도의 인간이 있고, 출입문은 아이디카드 없으면 못들어 오고, 그나마 큰 짐은 일반 엘레베이터 금지되어서 화물용만 이용해야 하며, 자리 전화번호도 끊임없이 바뀌어 주로 핸드폰으로 연락하셔야하는데, 통화가 안되면 거의 도로 들고 가셔야 하는 상황이지요.. 지나가는 사람 붙잡고 물어도 모른다 하니..(대략 500명이나 되니, 같은 회사 사람들도 아니니 저 역시 도와주고 싶어도 방법이 없더라구요..--;)
그리고 씨제이 아저씨랑은 정말 크게 싸워서 쇼핑몰, 택배사, 택배 영업소까지 전화 걸어 훌난리를 쳤다지요..(그 사람들도 생계에 걸린 직업인데.. 좀 참자 싶은데, 그 아저씨의 경우는 나도 므르겠다의 상황이어서리...) 요즘 가끔 씨제이 그 아저씨한테도 택배 받을 때가 있는데, 그 아저씨가 많이 친절해지셨더라구요.. ^^;;

ceylontea 2006-07-16 04: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왜케 긴 댓글을... --;

Mephistopheles 2006-07-16 12: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벽별님 // 그것도 오토바이 퀵으로....겨우 받았습니다..
달콤한책님 // 그게...본사직원과 하청직원의 차이인건지....저도 한진 직접 택배 이용할때는 이런일이 없었는데 말이죠..
마태님 // 엥..? 마태님이...왜 사과를 하시고..혹시....^^
실론티님 // 6월말부터해서 벌써 두번째랍니다...
또 실론티님 // 그게 참 저도 기분 나뻐요..거품물고 소리소리 질러야 저렇게 오토바이 퀵으로라도 오니 말이죠...

야클 2006-07-16 1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알라딘이 그렇단 말입니까?  차라리 이참에 <얼래든>으로 확~ 바꾸세요.

cf. A·lad·d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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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6-07-17 1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야클님의 저 위트와 유머는 불쾌한 기분까지 즐겁게 만드는 마력이 있으시군요..ㅋㅋㅋㅋㅋ

비자림 2006-07-17 1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악,야클님!!!!!!!!!!!!! 저 쓰러집니다. 철푸덕.
메피스토님, 저도 이벤트에 당첨된 분들께 드릴 책을 목요일에 주문했는데 연휴가 끼어서 그런지 날짜가 너무 느리더라구요. 기다리는 분들께 제가 더 죄송하네요. 조금 더 빨랐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