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한글자의 페이퍼 제목으로 유추할 수 있는 여러가지 상황..

상황 1.

아...가수겸 연기자 비의 사진이 달랑 한장 있는 페이퍼일꺼야 아우 짜증나...~!

상황 2.

비를 동반한 태풍정보인가...으으으으으으으...

상황 3.

지역적으로 갑자기 쏟아진 비이야기 인가..??

결론은 물론 상황 3..

애고 더워 애고 더워를 연발했던 사무실 사람들의 넋두리를 뒤로하고 갑자기 우장창 쏟아지기 시작하는
꽤 굵은 빗줄기.. 광명 사시는 실장님의 증언에 따르면 우리집엔 비 안왔데~~ 일산 사시는 이사님의 증
언에 따르면 우리집에도 비 안왔데~

두번의 천둥까지 동반하면서 엄청나게 쏟아 부었던 비는 내가 언제~! 라고 하듯 지금은 또다시 쨍쨍한
햇빛으로 오리발을 내미는 중....그래도 가끔 안좋은 뱃속에서 나는 소리마냥 그르륵 그르륵 소리를 내고
있어서 완전범죄는 아닌 듯 하다..



증거 사진..(딱 걸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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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엄마 2006-08-07 16: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그도 비는 안 온 것 같은데 우르르 쾅쾅~ 하고 마른 하늘에 벼락이 치더이다. 아 무셔라~~

비로그인 2006-08-07 16: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기도 지금 벼락 칩니다..;; 맑은 하늘에..;;

비로그인 2006-08-07 16: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고많은 비중에서 저한데는 학점 B가 가슴에 팍 오는데요.

물만두 2006-08-07 16: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1번을 바랍니다~!!!

세실 2006-08-07 16: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곳도 멀쩡합니다.
그러고보니 토요일에 인근계곡에 놀러가서 신나게 놀고 있는데 갑자기 우르릉 쾅~ 천둥이 치고 소나기가 내려서 허둥지둥 아이들 대충 정리해서 차에 태우고 청주 나오니 청주는 말짱 하더라구요~~~ 좁은 땅이지만 이럴때 보면 넓기도 한것 같아요.

달콤한책 2006-08-07 16: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일산 비 안 오고 있어요...아...서울은 시원하겠다아~

건우와 연우 2006-08-07 16: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 요즘 비는 꽤 좁은지역에서 짧은 시간에 무섭게 내려요.
그래도 메피님의 번쩍이는 눈에 딱걸렸군요 . 트럭의 파란 페인트 뒤로 보이는 빗줄기가 제법 정겨워요. 트럭탓인가요...^^

반딧불,, 2006-08-07 16: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간포착 멋진걸요?

야클 2006-08-07 16: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산 쓴 사람과 살찐 개구리가 나오는 비光을 생각한 사람도 있으려나?.


하이드 2006-08-07 16: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it's raining man ~ halleujah~ ( 해석하자면, 오늘 남자 물 좋네, 할렐루야~ )

하이드 2006-08-07 16: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공동 : 천둥만 열라 치고 있습니다.

Mephistopheles 2006-08-07 16: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영엄마님 // 이동네는 무섭게 쏟아졌답니다...^^
비숍님 // 날도 더운데 좀만 내려주면 좋을텐데 말입니다..^^
담뽀뽀님 // 마치 모든 과목 수 맞고 한과목 우 맞아서 속상해하고 있는 얄미운 제 중딩 동창이 떠오르는 댓글이군요...ㅋㅋㅋ
물만두님 // 그림의 떡은 정신건강을 해친다니까요..^^
세실님 // 아 계곡에서 물놀이 할때는 정말 조심해야 해요 비가 좀 온다 싶으면 일찌감치 철수해야 해요..탁월한 선택이셨어요..^^
달콤한책님// 자라보고 놀라면 솥뚜껑보고 놀란다고 예상외로 많이 쏟아지니 겁이 나던걸요..^^
건우와연우님 // 저 트럭이 좀 얄미운 존재입니다..1층 가구점 트럭인데 자기들 주차공간에는 가구 쌓아놓고 차댈곳 없다고 2층부터 쓰는 주차장에다가 슬쩍 대버린다죠..
새벽별님 // 여긴 오락가락 하다가 완전히 그쳤습니다..^^
반딧불님 // 저정도는 사실 순간포착까지는 아니고 막찍자 수준입니다..^^
야클님 // 앗 저 반쪽짜리 광...일본 3대 서예가 중의 한 사람인 오노도후(小野道風)
라고 하던데...^^
새벽별님 // ㅋㅋ 신교주의 눈에 발견된 저 인물..ㅋㅋㅋㅋㅋ 저도 기억납니다..
하이드님 // 어찌 꿈보다 해몽이 더 좋은 듯 합니다...ㅋㅋ 그동네도 빌딩숲이기 때문에 엄청 뜨거울 텐데..좀 와줘야 하는데 말이죠..^^

Mephistopheles 2006-08-07 17: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답글 달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다시 쏟아지네요..이런 타이밍이 있나..~!

짱구아빠 2006-08-07 17: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그도 천둥을 동반한 비가 오다가 지금은 잠깐 소강상태입니다. 울 회사 사무실이랑 메피님 사무실 가까운 듯... 여그는 서초동 되겠슴다.

하이드 2006-08-07 17: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이제 막 쏟아지기 시작입니다. 소공동 기상특보 -_-)/

해적오리 2006-08-07 17: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계속 지하실에 있다 와서 못 들었나? 암튼 천둥소리는 못들었구요, 지금 창으로 밖을 보니 비온 흔적은 없네요...
여기는 성내동 되겠슴돠.

chika 2006-08-07 17: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햇볕 쨍쨍한디요? 여긴 삼도동임다~ =3=3=3

Mephistopheles 2006-08-07 17: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짱구아빠님 // 이젠 해도 나왔으니 그만 내리겠죠..^^
하이드님 // 아 마치...현장에 나가있는 길용이를 부르는 듯한 느낌입니다..^^
해적님 // 그쪽동네는 안왔나 보네요..여긴 엄청 쏟아졌어요..^^
치카님 // 삼도동을 상도동이라고 봐서 깜짝 놀랐잖습니까...ㅋㅋㅋ

하늘바람 2006-08-07 17: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좀 전에 비와서 아주 시기 적절한 페이퍼라 생각했어요

Mephistopheles 2006-08-07 18: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주차장에서 담배피다가 엄청 쏟아지는 비를 보고 들고 있던 카메라로 그냥 셔터 눌렀습니다..안온동네도 많다고 하네요..^^

토토랑 2006-08-07 18: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여기도 우르릉 꽝꽝 하다가 비가오다가 해가 나더니~ 비랑 햇님 이랑 같이 나다가 지금은 비가 그쳤네요

Mephistopheles 2006-08-07 19: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가 언제 비를 내렸냐고 싶을 정도로 순식간에 날씨가 급변해버렸네요..^^
그나저나 토토랑님도 참 뜨문뜨문 보이십니다...ㅋㅋ^^

비자림 2006-08-08 17: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의 글 보고 웃다가 허걱 야클님 댓글에 쓰러집니다. 푸하하

Mephistopheles 2006-08-08 17: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댓글지존 야클님이십니다...^^
 
이승철의 쿠킹콘서트 - 음악만큼 감미로운 생활 속 미각 이야기
무크 편집부 엮음 / 웅진(무크) / 2005년 9월
평점 :
품절


가끔 출판되는 책들을 보면 이해가 전혀 안되는 책들이 나오는데 그 종류를 보면 `자서전'이라는 종류의 책들이다. 어렸을 때 읽었던 위인전의 형식 중 자서전의 형식을 띠고 있는 책들이 많았는데, 이런 자서전들이야 객관적으로나 주관적으로 위인이라는 명함을 받아도 마땅할 분들의 삶의 내용이였고, 그리고 대부분 이분들은 이미 땅속에서 열심히 썩어서 먼지가 되었거나 썩는 중인 분들이 대부분이였다. 그런데 요즘 나오는 자서전의 형식을 보면 난감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다. 30살도 안된 모 스포츠스타가 별다른 내용도 아닌 자신의 주전부리를 소재삼아 책이 나오고, 어리디어린 모가수가 자신의 삶의 성공방법을 책으로 내놓고 있다. 사실 이런책을 볼일도 없거니와 팔린다는 것 자체를 신기하고 묘하게 생각하는, 그들의 입장에서 보면 난 분명 고리타분한 중년의 아저씨이다 보니 이런 종류의 책이 내 책꽂이 꽂힐 일도 없거니와 장바구니에 들어갈 일도 없었다.

타인을 통해 우연하게 접하게 된 어떻게 보면, 전자의 부류에 속하는 이러한 책이 내 수중에 들어왔고, 사진이 대부분인 이책의 특성한 비교적 빠른 시간에 읽은 건 당연한 이치였으리라. 단지 `가수가 요리를 하면 얼마나 하겠어~'라는 편견은 없었다고 말하고 싶다. 우연하게 본 TV 프로그램에서 요리를 하는 그의 모습을 접했었고, 분명 그는 요리를 해서 지인들께 먹이는 모습이 TV브라운관을 통해서 비쳐지긴 했으나 분명 행복하고 즐거운 표정이였기 때문이였다.

전문적인 요리지식보다는 자신이 생각하는 음식을 만드는 행위와 자기삶의 성찰..그리고 지금의 자기가 있기에 고마웠던 가족들(그는 자신의 팬들 가족이라는 호칭으로 부른다.)에 대한 감사의 표현등... 노래만 부르는 그의 다른 모습을 봤다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러운 책이였다고 보고 싶다.

노래를 워낙 잘부르는 가수 중에 하나라고 생각되는 이승철의 오랜기간 동안의 고른 인기와 활동에다가 이제 `요리도 잘하는'이라는 첨부어를 붙여주는데 아무 문제가 없었던 눈으로 봤지만 귀로도 느끼게 해주었던 시간이였다.

뱀꼬리1 : 요리도 요리지만...그릇이 왜 이렇게 이쁜것들 뿐이냐~~

뱀꼬리2 : 점수 참 후하게 주는 내가 별을 하나 빼버린 이유는 그가 쓰는 요리도구들이 지나치게 고가였다는 거부감 때문일지도...(전부다 쌍둥이~ 쌍둥이 표~~~거기다가 샴페인은 돔 페리뇽~ 돔 페리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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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 2006-08-07 15: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음. 쌍둥이에 돔 페리뇽이라. 그의 위상을 보여주는군요.
그릇도 포트메리온??

하늘바람 2006-08-07 15: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맛난 음식 많이 나올 거 같은데

해적오리 2006-08-07 17: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말만 들어본 돔 페리뇽..제가 근접할 수 없는요리를 하는군요.

Mephistopheles 2006-08-07 17: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딧불님 // 그릇상표는 안나타났지만 하나같이 다 이쁘더라구요..^^
하늘바람님 // 시삭을 해봐야 알겠지만...일단 모양만큼은 맛있어 보이더군요..
해적님 // 물론 고가의 와인이나 샴페인 주방도구를 보여주긴 해도 음식만큼은 다양한 종류를 가리지 않고 하더군요..주로 한식이 위주고 우리가 식탁에서 자주 접하는 음식종류도 많이 나온답니다..^^

치유 2006-08-07 2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노래만큼 요리도 멋지게 해 내더군요..

Mephistopheles 2006-08-08 09: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요 보통 솜씨는 아닌 것 같더라구요..^^

2006-08-09 15: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Mephistopheles 2006-08-09 15: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빠르게 수정했사옵니다 빨간펜 선생님..^^
 

연중행사라고 하기에는 시시하긴 하지만 나름대로 해마다 한번씩 여름이 다가오기
전에 연중행사 비슷한 의미로 인사동에 나가서 부채를 사가지고 온다. 내것만 쏠랑
사오기 보단 집안 식구들 것과 사무실 인원들 것도 같이 사가지고 온다.

그런데 아무리봐도 올해 2006년도는 그냥 넘어가게 생겼다. 작년 여름이 별로 안더웠
는지 2005년도에 산 부채가 아직 말짱하고 팔팔하게 깨끗한 모습으로 2006년까지
생존해 있으니 말이다.

가급적 부채를 고를 때 종이에 아무것도 그려지 있지 않은 깨끗한 것을 사는 편이다.
이 빈 여백이 나름대로 쓸모가 많다. 급하게 메모할 것이나 아니면 휘갈겨 써야 할
전화번호나 메시지 등등.... 어디 나가서 한손에 폼나게 잡고 있는 여름나기용 부채가
순간 메모지로 변신하여 활용도를 높이기도 하니 말이다.

차이점이 있다면 결혼 전 부채에는 빈 공간이 없을 정도로 전화번호 약도, 메모가 빼곡
하게 적혀 있었지만, 결혼 후에는 빼곡함과는 거리가 멀어졌다 확실히 결혼을 하면 남자
는 변한다고 하던데 그 지표가 부채하나를 봐도 알수 있게 되었다는................





뱀꼬리1 : 기분탓일지도 모르지만 플라스틱 부채보다는 닥종이에 대나무살로 만든 부채
바람이 더 시원하게 느껴진다. 나만 그런가..??

뱀꼬리2: 인사동에서 파는 전통부채들의 대부분이 마데 인 차이나라는 사실은 기분이
좀 그러걸랑요~!

뱀꼬리3: 사진의 부채를 본 어떤 서양인이 이런말을 했다고 한다.
`만약 한국이라는 나라에서 자동차를 처음 발명했다면, 아마 차를 접을 수 있게끔 만들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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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06-08-07 1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 저 부채엔 모시적삼이 어울릴듯~~~
그러고보니 도서관에선 서예, 묵화 강좌를 하는지라 가끔 부채를 하나씩 선물받는데 아직은 제가 쓰기에 거시기(?) 해서 지인들에게 선물했지요. 어른들이 좋아하시던데......

건우와 연우 2006-08-07 1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빈 여백에 들어있는것이 주니어와 마님과의 시간들이겠지요...^^
여름이면 부채를 사다주는 남자라... 옆에 그런 총각이 있다면 중매서고 싶을것 같아요...^^

해리포터7 2006-08-07 1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스토님 저두 해마다 부채를 장만 하는데..아님 사달라고 떼쓰던가요.ㅎㅎㅎ
아무것도 안그려진 저런 부채도 파는군요..참 쓸모있는 용도네요..저두 나무살부채가 더 맘에 듭니다^^

아영엄마 2006-08-07 1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매년 주위 사람들에게 좋은 선물을 해주고 계시는군요.(전통 부채가 우리나라가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 만들어져 들어오누만요..)

반딧불,, 2006-08-07 1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저 부채가 참 좋습니다.
참고로 선물받은 향나무부채는 이미 아이들의 놀이감으로 전락했답니다.
좌라락 펴는 맛. 어른도 아이도 좋잖아요^^

치유 2006-08-07 14: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종이부채가 더 시원하던걸요.요즘엔 농협에 가도 약국엘 가도 프라스틱 부채를 주던걸요..아이들 그거로도 햇빛가리고 다니면서 헥헥거려요..그러다가 엄마 부채 좌르륵 펴는것 보면 신나서 향내음 맡고 좋아라 장난감을 만들어 버리지만요..올해도 이미 장난감 되어 버려서 너덜거려요..그러고 보니 반디님네 아이들수준이랑 우리애들 수준이랑 같네요??ㅠ,ㅠ
해마다 부채를 고르는 남자 멋지네요..

비로그인 2006-08-07 14: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채를 주기만 하시는 메피님, 이번에는 제가 베트남 에서 멋있는 부채 사와서 드릴게요.

하이드 2006-08-07 14: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연중행사 멋지군요. 거기에다 간혹 안부인사.도 써서 보내시나요? ^^
혹시 앙코르와트에서 부채 팔면, 저도 담뽀뽀님처럼 하나 사다드리겠습니다.

ceylontea 2006-08-07 14: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뱀꼬리 3 멋지군요.. ^^
멋진 부채네요..

Mephistopheles 2006-08-07 15: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 부채는 사용해도 모시적삼은 아직.....입니다...^^
건우와연우님 // 사람수 많은 사무실에 다녔다면 꿈도 못꿀 연중행사일껍니다..^^
해리포터님 // 인사동에 가면 길바닥에 내놓고 파는 것 말고 가게 안에 들어가 민무늬주세요 하면 가격대별로 보여주더군요..^^
아영엄마님 // 작년 부채가 아직 쓸만해서 올해는 건너뛸려고 합니다요..^^
반딧불님 // 쫘라락 펴면서 `이때 춘향이 말하기를~~' 이라고 아무도 없을 때 해보십시요 생각보다 재미있습니다..ㅋㅋ
배꽃님 // 부채를 고르는 남자라니요....제 성별은 아저씨 입니다..ㅋㅋ
담뽀뽀님 // 그 부채로 부채질하면..혹시 `얄라뽕따이~'라고 말하게 되는 건 아닐까 모르겠군요..(아 태국이였나...??)
새벽별님 // 오늘부터 왠 아리따운 여인네가 절보면서 베시시 웃으면서 알짱거리면 새벽별님인줄 알겠습니다...^^
하이드님 // 감솨합니다..그런데 혹시 부채에 다크포스가 묻어온다면~~ 아..왠지 모를 공포감이....부들부들....=3=3=3
실론티님 // 다른해 보다도 이번 부채가 좀 견고한 듯 합니다. ^

반딧불,, 2006-08-07 15: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아들내미가 합니다. 어린이집에서 국악을 배우거덩요.ㅎㅎ

Mephistopheles 2006-08-07 15: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럼 반딧불님은 옆에서 북치면서 얼쑤~! 해주셔야죠..~!

해적오리 2006-08-07 17: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채와 메모지라... 아이디어가 기발해요.. 전 에어콘, 선풍기,부채 모두와 안친하답니다. ^^

Mephistopheles 2006-08-07 17: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무리 그러셔도 꽃미남이 부쳐주는 손부채는 마다하시지 않으시겠죠..?=3=3=3=3

해적오리 2006-08-07 18: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럼요...어디 꽃미남만 데려다 주세요. 제가 부채질 해드릴거에요. ^^

Mephistopheles 2006-08-07 18: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갑자기 마담뚜가 된듯한 이 묘한 기분은 뭔가..????ㅋㅋㅋ
 

무전유죄 유전무죄../ 돈으로 살수 없는 건 없다. 사랑도 살 수 있다..등등 사회가 고도화, 첨단화되어가면서 돈이라는 개념은 더욱 더 강하게 우리의 생활의 대부분을 좌지우지하고 있다. 요즘 떠도는 된장녀/된장남, 고추장남등의 속어들 역시 돈이라는 개념으로 인해 만들어진 신종언어이듯, 많이 있어도 문제, 적게 있어도 역시 문제점이 있는 돈은 이시대를 살아가는 인류에게 있어서 절대로 떨어트려 놓고 살 수 없는 관계의 위치로 격상되어지고 있다.

한가롭고 평화로운 일요일날 대여점에서 아무생각없이 잡은 4권의 만화책은 잔인하고 처참한 현실로 일관되어 지고 있었다. 책 제목처럼 사채업자인 우시지마의 사채업이 전체내용인 이 4권까지 나온 만화책은 여타 다른 만화에서 보여주는 정의감이나 바른생활의 모습은 한자락도 허용하지 않는다.

 

주인공 우시지마는 돈을 벌기 위해 사채업에 뛰어 들었고, 한번의 실수는 곧 영원한 나락에 빠진다는 것을 채무자의 알맹이를 남김없이 쪽쪽 빨아먹는 비정한 모습과 상대적으로 자신보다 위에 있다고 생각되어지는 야쿠자/경찰 앞에서는 나름대로의 비열함이 내포된 타협으로 보여주고 있다.

돈이 급해 찾아오는 선량함이라는 탈을 쓴 대책없고 무기력한 인물들을 하나하나 좌절시켜 나가면서 우시지마는 어떠한 죄책감도 느끼지 않는 냉혈한의 모습을 보인다. 그러면서도 집에 키우는 엄청난 수의 토끼를 정성스럽게 사육하는 모습은 위선이 아닌 선량 그 자체의 모습으로 이중성을 보여주기도 한다.

대기업에 다니는 여사원은 다른 여직원들과 레벨을 맞추기 위해 명품과 고급레스토랑에서 월급을 날리고 우시지마에게 사채를 계속해서 빌려 쓰다 결국 윤락업과 마약의 나락에 빠지게 만들지만, 본인 자신은 어떠한 손해도 안보는 잔인무도함....이를 보면서 새로 들어온 직원이 심한 것 아니냐 라는 반발에 우지시마는 표정하나 변하지 않고 이렇게 말한다.

`난 돈을 벌려고 사채업을 하는 것이다. 손해를 볼 수는 없지...'

수십번 사채를 빌리면서도 여전히 명품을 사재끼는 대기업 여직원이나 빠찡코로 가산을 탕진하고 결국 이혼까지 당하면서도 다시는 안하겠다는 도박장에 다음날 아침부터 나오는 주부. 환상에 빠져 허우적 대는 게이....남들보다 월등하다는 자만심에 직장도 안잡고 사채를 빌려 돈을 물쓰듯 하다 결국 산속공사현장에 팔려가는 청년...채무를 갚을 능력이 안되자 생명보험을 들고 트럭에 뛰어들어 반신불구가 되버리는 야쿠자 똘마니....갱생을 할 생각도 없으며, 무위도식 아무 생각 없이 살아가는 허울만 인간인 이들에게 휘두르는 우시지마의 잔인함은 결코 만화가 아닌 현실이라고 생각되어 진다. 표현이 과격하고 살벌한만큼 머리속에 박히는 교훈 또한 매우 날카롭다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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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우와 연우 2006-08-07 1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님의 글만으로도 너무 사실적이어서 무서울것 같아요...ㅠ.ㅠ

비로그인 2006-08-07 1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박묵시록 카이지 하고 비슷한 이야기 같네요.

Mephistopheles 2006-08-07 1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건우와연우님 // 현실은 더 무섭다죠..^^
담뽀뽀님 // 카이지의 경우 주인공이 채무자이지만 이 책의 주인공은 사채업자라는
엄청난 차이점이 있답니다..^^

기인 2006-08-07 1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음... 돈 아껴쓰고 계획있게 써야겠아요.. ^^;

물만두 2006-08-07 1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너무 현실적이네요.

Mephistopheles 2006-08-07 1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인님 // 유명 연예인이 나오는 사금융 선전이 공포스럽게 보이더군요..^^
물만두님 // 지나치게 현실적인 것을 목적으로 만든 만화책 같더군요..
 

먼저 2만힛을 두번째로 잡아주신 영광의 주인공은........

실비
7020000

- 2006-08-05 11:15 삭제

실비님 되겠습니다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20001힛을 첫번째로 잡아주신 영광의 주인공은......

FTA반대 바람돌이
7120001
- 2006-08-05 11:16 삭제

바람돌이님 되겠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자 그리고 3번째 시간 맞추기 이벤트입니다....

실비님이 정확히 오늘 오전 11시 15분에 2만힛 2번째로 잡아 주셨습니다.

이에 가장 먼저 가장 근사치로 맞춰주신 영광의 당첨자는........

반대물만두

3819968

2006년 8월 5일 오전 10시 10분 - 12시 10분사이

- 2006-08-05 10:46 삭제
 

물만두님이 가장 근사치로 가장 먼저 맞춰 주셨습니다...

당첨되신 분들은 주소와 연락처 성함 그리고 주문장을 이 페이퍼에 남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참여해 주신 여러분들 모두 감사하고 좋은 주말 되세요~~^^

뱀꼬리: 결산도중 이벤트 사고를 쳤습니다..아아...물만두님처럼 사고 칠 줄을 몰랐어요...

11시를 찍으신 배꽃님이 존재하셨습니다....

배꽃
8월 5일 오전 11~오후 1시사이입니다.저두 퍼갑니다.. - 2006-08-05 10:15 삭제

윽윽...그리하여 배꽃님도 물만두님과 마찬가지로 공동수상자가 되겠습니다...

님도 만원 상당의 도서상품 주문장을 제출해주시면 되겠습니다....^^

3명의 당첨자에서 4명으로 늘어났습니다..뭐 기쁨을 같이 나눌수 있는 사람이 한분이라도

많다면...좋은 것이죠....라는 말도 안되는 변명으로 벤트사고를 무마시킬까 합니다..핫핫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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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06-08-05 1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신난다!!! 메피스토님 고마워요. ^^
일단 주신다면 덥석 받겠지만 뭘로 할까 잠시 고민을....
저 캡쳐 이벤트 처음 당첨된거예요. ^^

물만두 2006-08-05 1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마나~ 감사합니다^^

물만두 2006-08-05 1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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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사같은 메피스토님^^ 천사보다 높은 만사랍니다=3=3=3


Mephistopheles 2006-08-05 1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악..결산 잘못했습니다 11시에 찍으신 배꽃님이 존재하셨군요..!!!
뻬빠 수정 들어 갑니다..!!!

물만두 2006-08-05 1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ㅠ.ㅠ

실비 2006-08-05 1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침부터 일한다고 눈비비며 하고있었는데 더운날씨에 좋은일이 생기니 좋네요^^
고맙습니당~~^^

Mephistopheles 2006-08-05 1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사라고 하시니까 전 왜...만사마가 생각날까요..
뚫두루뚜 뚫루뚜루뚜 뚫루뚜루뚜 따따따~~!!
암튼 뼤빠 수정했습니다 주문장 서재주인만 보기로 써주세요~! ^^

해리포터7 2006-08-05 1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두모두 축하드려요!!!

2006-08-05 11: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stella.K 2006-08-05 1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쳇, 이렇게 빨리 끝나는 이벤트가 어딨습니까? 미리 좀 광고해 주시지 않고...저 리뷰 쓰기 시작할 때만 해도 메피님 알라딘에 없었어요. 쓰고 있는 사이 이런 사고를 치시다니...흥! 

반딧불,, 2006-08-05 1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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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암만해도 최단기간 이만돌파기록이 아닐까 합니다.

다른 곳에서 헤메이고 있을때군요.

당첨되신 님들 축하드립니다!!


물만두 2006-08-05 1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스토님 님이 저와 만담남매를 결성했을때 님의 사고는 예견된 것이었습니다~ 앞으로 벤뚜하시기 좀 무서우실 겁니다^^=3=3=3
배꽃님 축하드려요^^

Mephistopheles 2006-08-07 08: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비님 // 주문 접수 잘했습니다 월요일날 주문 들어갈 예정입니다..^^
스텔라님 // 내맘이지롱~! 입니다..^^
반딧불님 // 아...그럼 전 이승엽 성대묘사로 2만힛 소감 인터뷰 해야 하는 건가요.^^
(에 최단기간 이만힛은 저에게도 영광이고요 에..알라딘에도 영광입니다..에...에.)
물만두님 // 미국 메이저리그에 밤비노의 저주(이미 풀렸지만..)가 있듯이 알라딘엔
물만두의 저주가 있단 말입니까....ㅋㅋ

2006-08-05 13: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stella.K 2006-08-05 12: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엥? 만담남매라굽쇼? 언제 그런 것도 아셨나요? 두분들...?!

Mephistopheles 2006-08-05 1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멋..모르셨어요 장소팔 고춘자 이후 최고의 만담남매라고 소문이 자자한데...
(믿거나 말거나..딴따다다다딴따따...딴따다다다딴따따)

반딧불,, 2006-08-05 1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만담남매 만쉐이~~
보셔요. 사진도 똑같아요.(아직도 가끔 헷갈립니다.ㅋㅋ)

아영엄마 2006-08-05 1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엉엉.. 벌써 이벤트가 끝나다니, 누가 오늘 한산한 토요일이라고 한거예요!! ㅠㅠ;;
메피님 이만힛 축하드리옵고, 이벤트 당첨되신 분들도 축하드립니당~~ ^^

아영엄마 2006-08-05 1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쉬운 마음으로 이거라도.. 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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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6-08-05 1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딧불님 // ㅋㅋ 근데 저 사진은 제가 먼저 달았어용..ㅋㅋ
아영엄마님 // 저도 예상 밖이였답니다.. 휴가시즌이고 주말이고 해서 좀 시간이 걸릴 이벤트가 될꺼라고 생각했는데...예상밖으로 후다닥 지나가더라구요..^^

물만두 2006-08-05 13: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주문장 제출했습니다. 저렇게 하면 되나요?

urblue 2006-08-05 1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없을 때 이벤트라니욧! 흑흑

건우와 연우 2006-08-05 1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들 축하드려요오~

Mephistopheles 2006-08-05 1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 ㅋㅋ 넘 자세한 것 아닙니까....그냥 책만 올리시지..내가 못살아용ㅋㅋ
블루님 // 그러게요...어데 계셨어요~~~ 불러도 대답 없으시던걸요~~ ^^
건우와연우님 // 다음번에 블루님 손잡고 꼭 두분이 같이 참가하시도록 하세요..^^

2006-08-05 13: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물만두 2006-08-05 1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잇, 제출했는데 다시 하라신 줄 알고 ㅠ.ㅠ;;; 머리가 점점 나빠지는 듯. 아니 더위먹었어요~ 더위~!!!

세실 2006-08-05 2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저도 없는데 순식간에 지나갔군요. 안타까워요....

마태우스 2006-08-05 2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 아쉽습니다 제가 어디 좀 갔다왔더니...

토트 2006-08-05 2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언제 이벤트 시작하셔서 벌써 끝나버린거에요? 역시, 메피스토님의 인기란..ㅎㅎ

2006-08-06 02: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늘바람 2006-08-06 1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모두 축하드려요. 메피님도요

Mephistopheles 2006-08-07 08: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 더위는 핑계일 뿐..~~=3=3=3=3=3
세실님 // 그러게요 저도 이렇게 빨리 지나갈 줄 몰랐죠..^^
마태님 // 주말에도 바쁘신 마태님이십니다..^^
토트님 // 제 인기가..뭐 많은가요...아닌데....ㅋㅋ
속삭이신 바람돌이님 // 잘알겠습니다..^^
하늘바람님 // 감사합니다 하늘바람님..^^

마늘빵 2006-08-07 19: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만두님 이벤트 여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