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 - [할인행사]
조 라이트 감독, 매튜 맥파든 외 출연 / 유니버설픽쳐스 / 2007년 12월
평점 :
품절


요즘 나오는 로맨틱과 코메디를 적당히 배합시킨 수많은 영화들을 보고 있자면, 남녀간의 사랑이 참으로 스피디하게 전개된다. 아주 우연한 계기로 만나, 만나는 순간 파지직 스파크가 일고 알콜을 섭취할 수 있는 공간에서 알콜 쫌 마셔주고 슬쩍슬쩍 바디 터치 들어가다가 눈이 딱 마주치는 순간....잡아먹을 듯한 입술접선을 시도하고 어느새 장면 바뀌었는데 침대 위....정작 중요한 이장면을 감질나게 토막내고 아침해가 떴습니다~! 후 꼭 벌거벗은 듯한 이미지를 연상시키는 여배우가 하얀 침대시트를 겨드랑이 사이에 꼭 끼우고 어깨만 드러낸 채 매우 만족스럽고 행복한 표정으로 아직 꿈나라인 어젯밤 자기를 이표정을 짓게 만든 남자를 지긋이 쳐다본다...사실 이정도면 대부분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의 스토리는 반이 진행되었다고 해도 무방하며, 이후 엎치락 뒤치락 갈등이 오고 가다 결론은 해피엔딩으로 둘이 오래오래 잘 살것이다...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던 영화가 정상에서 아주 잠깐 정체기를 가진 후 또다시 봅슬레이 마냥 사정없이 결말을 향하여 미끄러져 내려가는 초스피드 스토리...

 

한두번이면 봐주겠는데...비슷한 주제에 주연 배우들만 얼굴이 바뀐 포장으로 자주 울궈먹으면 아마도 식상이라는 두글자는 매우 가깝게 접근하지 않을까?

 

그런면에서 영화 `오만과 편견'은 요즘의 남녀간의 보편적인 사랑방식과는 차별되는 탁월한 즐거움을 선사하지 않았나 싶다. 배넷가의 영민한 둘째딸 엘리자베스와 무뚝뚝한 신사 다아시는 분명 첫 만남에 타인 이상의 호감과 관심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걸 밖으로 표출하거나 표현하지를 않는다. 어쩌다가 마차에 오르는 엘리자베스의 손을 잡아주고 뒤돌아서 가면서 그손을 쥐락펴락하면서 어쩔 줄 몰라하는 다아시의 모습에서는 짜증과 답답함보다는 신선하고 청량한 아름다움이 느껴졌었다. 

 

점진되는 오해속에 편견이 싹트고 그로인해 그들의 유리알 같았던 사랑이라는 감정이 깨질 위기에 처하나 우리의 멋쟁이 다아시는 그동안 오해로 불러 일으킨 모든 편견을 스스로 하나하나 부시면서 당당하게 베넷가의 수장(엘리자베스 아버지)에게 다가가 딸의 사랑과 미래를 요구하는 용감함을 보인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 걷기를 워낙 좋아하는 엘리자베스를 초원에서 만나 두손을 꼭 잡고 요즘 연인들의 그 흔하디 흔한 키스조차도 나누지 않은 채, 서로의 감정을 팽팽하게 확인하면서 끝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을 무시하는 이 아름다운 결혼소동 스토리는 막을 내린다.

 



이 상태에서 얼굴만 앞으로 돌리면 앙선생님의 패션쇼 피날레 되겠다..


이 영화는 이와같이 주인공 격인 엘리자베스와 다아시의 호감의 감정이 점차적으로 사랑의 감정으로 발전해 나가면서 확인되지 않는 사실로 인해 증폭되는 오해와 편견을 극복해나가면서 해피엔딩으로 진행되어가는 기본 줄거리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 영화가 매력적인 이유는 비단 이 두 등장인물의 캐릭터성 때문만은 아니라고 보고 싶다. 딸을 다섯이나 둔 베넷가의 아버지는 보는 각도에 따라 능력이 대단해 보이지도 않고 그다지 자식들에 대한 애정스런 모습도 없어 보이지만, 사실 그 누구보다도 자신의 딸들을 사랑하면서 아끼는 아버지의 모습을 섬세하게 보여주고 있다.엘리자베스의 결정적인 위기의 순간에 그녀의 편이 되어 줌으로써 그 시대로서는 누리기 힘든 선택권이라는 권한을 엘리자베스에게 쥐어 주었으며, 딸의 불행에 어느 누구보다도 분개하면서 사태수습에 앞장서는 모습또한 극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여러차례 목격되고 고조된다. 

 

그녀의 어머니가 제일 밉상이였으면 밉상이였으리라. 그러나 우여곡절 끝에 제일 문제 많은 막내딸을 가장 먼저 시집보내면서 무언가가 가슴에서 빠져나가는 듯한 아픔이 든다면서 주방에서 훌쩍훌쩍 우는 모습에서 그녀에 대한 미운 감정은 눈녹듯이 사라져 버리는 묘한 양면성을 느끼게 해주는 인물이 아니였나 싶다.

 



제일 왼쪽 딸이 그 문제의 막내딸...그리고 역시 키이라 나이틀리라는 배우는 각도가 중요하다는 걸 다시한번 확인시켜주는 사진..(그래도 목은 대단히 대단히 길다~~) 아버지역으로는 나름대로 꽤 유명한 대배우 도널드 서덜랜드(24의 잭 바우어로 유명하신 키퍼 서덜랜드의 아버지 되시겠다..)


이 영화의 또다른 백미는 제작진과 감독 촬영팀의 열정이라고 말하고 싶다.
영화의 본편을 다 본후 DVD에는 언제나 들어있는 보너스 내용이 들어 있다. 대부분 주인공역을 맡은 배우들의 인터뷰 혹은 제작과정 NG장면들이 들어 있으면 제법 쏠쏠한 재미를 주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영화의 그 `보너스'를 보면서 본편을 압도하는 숨겨진 노력을 발견하게 되었다고나 할까. 이 고풍창연하고 아름다운 배경의 영화가 세트는 거의 안쓰고 대부분 영국에 존재하고 있는 고성과 저택에서 촬영에 임했다고 한다. 영화를 보면서 아름답고 멋있다고 감탄을 했던 배경들이 대부분 실존하는 장소이면서 명소이기도 하다. 하다못해 무도회장이나 귀족가문의 집사장의 역활로 나왔던 인물들은 실존하는 오리지날 집사들이라고 하니 제작자가 영화에 들인 공이 얼마나 대단한가에 대해서는 흡사 장인정신 그 비슷한 것의 느낌을 받았다.

 

배우들의 연기가 뛰어났기에.... 배경과 전경이 아름다웠기에... 제작진과 감독의 열정어린 노력을 알았기에.....그리고 제인 오스틴의 원작을 아직 만나보지 않았기에..... 별 5개를 줘도 전혀 아깝지 않는 영화라고 하고 싶다.



영화 장면 하나하나가 아름답지만 이 장면이 역시 제일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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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6-08-19 14: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휴 알라딘 오늘 정말 힘듭니다..ㅜㅜ
그건그렇고
너무 땡기게 리뷰를 쓰셨잖아요. 원작은 하도 오래전에 읽어 기억도 안나는데 어쨌든 보고 싶네요..^^

마노아 2006-08-19 14: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원작도 훌륭했는데, 영화 평도 좋은 것 같아요. 앙선생님의 피날레 장면..^^ㅎㅎㅎ
저도 조만간 이거 챙겨봐야겠어요. 몹시 궁금해요^^

moonnight 2006-08-19 17: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아직 못 봤어요. 평은 좋아도 그다지 안 땡겼는데 메피스토님의 리뷰를 읽으니 얼른 보고싶어져요 >.<

로렌초의시종 2006-08-19 2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역시 아버지가 정말 멋졌어요 ㅜ ㅜ 도널드 서덜랜드 원츄~~~~~~~~~~!!!

비로그인 2006-08-20 1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훗, 앙선생님의 패션 피날레라니, 갑자기 웃음이 나왔습니다. 저는 bbc 드라마로 보아서 이 영화는 보지 않았지만 콜린 퍼스 때문에(미스터 다아시에 그보다 적합한 사람은 없어요) 상당히 궁금합니다.
그건 그렇고, 제목만 먼저 보았을 때에는 대뜸 `바베트의 만찬'을 떠올렸어요. 이 페이퍼는 분명히 그 영화나 소설 리뷰로구나! 하면서요 후훗.

비자림 2006-08-20 2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큭큭 정말 재밌네요. 웃음으로 무장한 메피스토님.^^
다 재밌는데
"이상태에서 얼굴만 앞으로 돌리면 앙선생님의 패션쇼 피날래 되겠다.."
요기서 완전히 두 손 다 들었어요. 고마워요, 웃음 주셔서.




Mephistopheles 2006-08-21 09: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야님 // 원작의 주인공 성격하고는 좀 차이가 있다고는 하지만..분명 아름다운 영화라고 생각됩니다..문제는 사야님이 보시게 되면 저기하고 저기...저기 다 여행 가버릴꺼야.!!! 하실까봐 걱정입니다..^^
마노아님 // 허술하게 찍지 않고 상당히 공둘여 찍은 흔적이 많이 보이는 영화입니다. 원작의 다아시하고는 비교하지만 않는다면 만족하지 않으실까요.^^
달밤님 // 꼭 보세요..^^ 매력적입니다...
로렌초의 시종님 // 정말 멋지죠 엘리자베스에게 그가 너의 사랑이냐고 묻고 그렇다라는 대답을 들은 후..눈물을 흘리면서 딸을 껴안으면서 축복해주는 장면에서 찡~ 했습니다..^^
주드님 // BBC 드라마를 먼저 보신 분들의 공통적인 말씀이..다아시가 뭐 저래~! 라더군요..^^ 그래도 조금만 한레벨(다아시만)아래로 깔고 보신다면 좋은 영화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바베트의 만찬 같은 영화는 DVD로 구하기.전무해서..^^)
비자림님 // 어 진짜 그런데...영화 보면 마지막에 해를 뒤에 지고 저런 포즈를 취하면서 있는데..딱 그생각이 나던걸요..??

비로그인 2006-08-21 1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그렇군요
근데 한 발 늦었습니다 출고작업중이예요..ㅎㅎ

2006-08-21 14: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Mephistopheles 2006-08-21 14: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야님 // 아니 벌써~~~!! 입니까..^^
속삭이신 빨간펜 선생님 // 아....오타가 많이 나온 이유는...약기운에 비몽사몽 해롱거리면서 썼던지라...삐질삐질.....

lovelynoa 2007-03-05 1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리뷰 정말 재밌게 읽었습니다. 저도 이영화 너무 좋아해요.
 

얼마 전에 들었던 모 라디오 프로에서 DJ가 자못 심각한 이야기를 했었다.

간밤에 모기에게 엄청 시달림을 당한 DJ와 그의 아들은 그 시달림의 극한점에 도달하여
모기란 곤충은 지구상 생물들에게 엄청난 피해만 입히는 박멸 1순위의 해충중에 해충이라는
결론에 도달하였고 이를 자신이 진행을 맡고 있는 담당 PD에게 이야기를 했단다.
이 이야기를 한참 듣고 골똘하게 생각하던 PD의 입에서는 매우 짧지만 상당히 의미심장하면서
단번에 결론에 도달하게 만드는 대꾸였었다.

`그렇다면....인간은....?? '

사람피를 빠는 모기는 암모기라고 한다. 그 이유도 자손을 번창시키기 위해 필요한 영양분을 섭취
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그리고 모기가 사람피를 빨기 시작한 역사는 그렇게 오래 되지 않았다고 한다.
원래 동물들의 피를 빨고 살았던 모기들이 어느날 갑자기 사람의 피를 빨고 나서 그 넘쳐 나는 영영성에 매료되어 인간의 피를 주로 빨게끔 진화되었다는 설도 있다고 한다. 하긴 지구상의 모든 생물을 잡아 먹을 수 있으며, 먹이 사슬의 정점에 위치한 인류는 모기입장에서 본다면 30여가지 영영성분이 들어간 종합건강영양제로 보일 수밖에 없지 않을까..??

이런 종합건강영양제인 인간이 정작 지구위에서 얼마나 유익한 활동을 하나 생각해 보면 대략 할말이 없어진다. 인간으로 인해 멸종된 생명체의 종수는 얼마나 많으며, 개발이라는 명목으로 깍아버리고 베어버린 땅과 나무는 얼마나 많은가? 육지에서의 만행이 하늘에도 뻗치사 오존층은 구멍이 나버렸고, 이상기온으로 인해 때아닌 폭설 폭우 폭염 폭한 기타 등등....

이것 저것 따져볼 것도 없이....모기보다 인간이 박멸대상 1호가 아닐까 생각되어 진다.

뱀꼬리 1 :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기는 정말 싫다...뿌리는 살충제 말고 모기들 좋아하는 성분만 잔쯕 들어간 블러드 팩 같은 걸 만들어서 집집마다 걸어 놓는 건 어떨까...그 맛에 빠져들어 사람피는 거들떠도 안보게 말이다.
뱀꼬리 2 : 먹이사슬의 정점에 서있는 인간보다 그 위에 생명체가 나타난다면 꽤나 끔찍한 상황일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기생수'라는 만화책은 심각한 즐거움을 줬던 기억이 난다.

뱀꼬리 3 : 이 애니역시 참으로 시니컬하다. 기술의 발달로 우주 여기저기에 진출한 인류는 그 넓디 넓은 우주에서해충으로 규정되면서 우주에서 만들어진 자체 방어 시스템인 백혈구들의 습격을 받는 내용이다.기가막힌 스토리에서 캐릭터까지..역시 가이낙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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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인 2006-08-18 16: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박멸되기 싫습니다. 그러려면 자연에 순응하면서 살아야 겠지여?

물만두 2006-08-18 16: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기가 물면 그러려니 해서요^^;;; 기생수 반갑네요~

반딧불,, 2006-08-18 16: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뭐예요? 이건 페이퍼를 가장한 강력 뽐뿌질??

비로그인 2006-08-18 16: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왜 암모기가 같은 여자인 저를 무는거죠~~~~ ^^;

urblue 2006-08-18 16: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제밤에 10군데도 넘게 물렸어요. 액체 모기향을 피워놨는데도 이것들이 꿈쩍도 안 하더라구요. ㅠ.ㅠ

瑚璉 2006-08-18 16: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확실히 건버스터는 걸작이라고 봅니다만 결말이 해충의 승리인지라...(-.-;)

해적오리 2006-08-18 17: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스로를 박멸할 수 있는 능력(?)이 인간에게만 있지 않을까 해요...

페일레스 2006-08-18 19: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생수 아이 좋아 >_<

비로그인 2006-08-18 19: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사간 산본 아파트는 10층인데 숲속에 있어서 그런지 모기는 없는데 나방들이 집안으로 들어오던데요.

가넷 2006-08-19 14: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생수..^^;; 그림체가 마음에 들지는 않았지만, 중독되서 계속 봤던 기억이...; 그런데 자기 바로 전에 샤워하고 자면 잘 안 물더군요.--;

마노아 2006-08-18 19: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다면 인간은? 촌철살인의 한마디군요. 기생수... 여러모로 서늘한 만화였죠. 그럼에도, 정말 모기는 싫어요...;;;

Mephistopheles 2006-08-19 15: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호인님 // 쩝...그게 어디 쉬워야 말이죠..그동안 저지른 죄들이 있어서리....
물만두님 // 전 요즘 모기가 안물더군요...피가 별로 맛이 없나 봅니다...
반딧불님 // 어머...설마요!! 그럴리가요~~!!=3=3=3=3
체셔고양이님 // 글쎄요.....음...한번 물어보죠...모기의 생김새와 소리상 자연적으로 음성변조는 될 듯 합니다...
블루님 // 그동네 모기는 내성이..생긴 걸 껍니다....텐트처럼 펼치는 모기장 추천해 드립니다...^^
해적님 // 약아빠진 인간들이 그 경계선을 아슬아슬하게 지탱하면서 뒤에서 뻘짓을 다하고 있진 않을까요..^^
페일레스님 // 메피스토도 아이 좋아 해주십시오!!
담뽀뽀님 // 10층이면 아마 기압차 때문에 모기가 없는 것 아닐까요...워낙에 산모기가 더 독한데요..??
야로님 // 그러긴 하죠 야로님...^^ 그런데 역시 경험상으론 텐트식 모기장이 최고 였습니다...^^
마노아님 // 짜증나는 생물중에 하나이긴 하죠..물론 생존을 위해 그리 진화가 되었다고 해도...생김새 역시 이뻐해 줄 구석이 없는 생물이긴 합니다..^^

가넷 2006-08-19 14: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새 들어서 엄청 큰 모기가 자주 돌아 다니더라구요.. 그 모기에 물리면...생각만 해도 끔찍하네요.^^;;

Mephistopheles 2006-08-19 14: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큰놈들은 숫모기일껍니다...^^ 아닌가..혹시 계속되는 돌연변이 중에 태어난 또다른 종인가..나중엔 황소만한 모기가 나오는 건 아닌지......^^

sweetrain 2006-08-19 15: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 집에는 모기가 하나도 없어요. ㅋㅋㅋ(염장질)
이상하게 모기 보기 힘드네요.

Mephistopheles 2006-08-19 15: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층수가 높은 곳이라면 아마 없을 껍니다...^^
혹시라도 시간나실 때 모기 한마리 생포해서 20층 넘어가는 아파트 엘리베이터
한번 타보시면 재미(?)있는 것을 구경하실 수 있을 껍니다..^^
 

서림님의 이벤트에 뜸금없이 참가했다가 어리버리 당첨되버린 행운이 찾아왔습니다..

창파히게도 국내작가의 책들을 자주 접하지는 못해왔습니다. 뭐 그렇다고 해외작가의 책들은 자주 접했느냐라고 하시면 그것도 아니지만요...^^ 여기서 활동중이신 여러 서재지기분들이 알게 모르게 보여주시는 국내작가 책읽기 권유에 부흥하고자 리스트까지 만들고 그 첫번째로 찍어 놓은 책이였습니다. 이제 시작이지만 두번째 작가는 누구로 정할까 고민이군요.....^^

물만두님 왈.... 천권정도의 추리소설을 읽으면 하늘에서 추리소설이 마구 떨어져요~~ 와아아 행복하라~! 라는 왠지 현대판 금도끼 은도끼 스토리틱한 말씀에 자극받아 선책한 도서입니다. 할아버지 자랑을 그렇게 절절히 하는 전일이(킨다이치)의 그 할아버지가 나온다고 하니 일단 흥미로울 듯 합니다...^^

이상 두권을 선택하였고, 아파서 골골거리다가 결근을 한날 택배가 도착했었나 봅니다. 오늘 출근을 하니 마치 위로선물처럼 책상위에 택배상자가 놓여져 있더군요..^^ 그런데 그거 아실랑가 모르겠어요 복귀하신 서림님의 서재가 최근에 발견한 최고의 명품서재라는 사실을 말입니다...(아부는 고래도 비보이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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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6-08-18 14: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메피님

Koni 2006-08-18 14: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합니다~ 근데 서림님 서재는 아직 한번도 가보지 못했네요.^^
메피스토님 추천이니 꼭 가봐야지...(근데 어딜까나?)

물만두 2006-08-18 14: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저의 호객은 아직 살아있군요^^

울보 2006-08-18 14: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하 그러셨군요,
축하드려요 메피스토님,,

해적오리 2006-08-18 15: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근데..ㅋㅋㅋ...
아부는 고래도 비보이로 만든다...
이걸 제목으로 첵 한권 써보심이 어떠실지..

해리포터7 2006-08-18 15: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메피스토님!!

치유 2006-08-18 2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님 축하드림니다..^^&

Mephistopheles 2006-08-19 1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 여러분....^^덧붙여 해적님 저작권에 휘말리고 싶은 생각 추호도 없습니다.^^

엔리꼬 2006-08-21 15: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리뷰도 없는 곳을 왜 최고의 명품서재라 부르는지 200자 내로 표현해 주세요.. 농담으로 하시는 말이시지만 첨 듣는 말에 넘 당황스러워서요. ㅋㅋ

Mephistopheles 2006-08-22 1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당황스러워하실 것까지야..^^ 그냥 제눈에 명품이라는 말이랍죠..^^
 

광복절 다음날 그러니까 16일...마님의 은사님이 돌아가신 날.....

분명 점심때까지도 멀쩡했던 내몸에서 뻘건 경보가 욍욍 울려대기 시작했다.
속이 답답하면서 식은땀이 삐질삐질...거기다가 온몸의 관절이란 관절에서 사정없이 고통의 절규를 외치고 있었고, 세상은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빙글빙글 돌기 시작......

점심 먹은게 잘못 된건가..?? 아님 몸살감기인가..?? 끙끙 거리면서 겨우겨우 견디다가 퇴근시간 30분을 남겨놓고 먼저 가겠다고 소장님께 전언....소장님은 얼굴색을 살펴보더니만.....당장 가라고 한다. 집까지 겨우 운전을 해서 도착한 후 고대로 뻗어 버렸다. 마침 마님은 은사님의 빈소에 가있는지라 늦게 늦게 집에 도착하였고, 하늘도 그분의 마지막이 슬프셨는지 시원하게 비를 내려 주셨다.

17일...우등상은 거의 탄적이 없으나 개근상만큼은 한번도 안빠지고 타왔던 나에게 결근이라는 체크표가 생긴 날...왠만하면 출근할려고 했으나, 몸살로만 여겨졌던 몸상태가 밤사이 부어버린 편도선으로 인해 입도 뻥긋 못할 지경까지 가버렸다는.. 소장님께 어버버버 사정 설명하고 죄송하다고 하니 푹 쉬고 내일 보자고 하신다.  12시쯤 아픈 몸 이끌고 평소 왕복 15분이면 충분한 거리의 병원을 40분이나 걸리면서 거의 기어가다시피 다녀왔다. 몸상태를 보신 오래된 단골 동네의원선생님은 내 몰골을 보더니만 다짜고짜 ` 또 편도선 부었냐.??' 하신다. 이래서 단골이 좋긴 좋은가 보다..말한마디 꺼내기 힘든 상황에서 알아서 척 보면 탁이니 말이다. 체온을 재시더니만 39도까지 올라간 체온에 뜨악! 하시더니.  좀 아프지만 효과가 빠른 주사를 놔주시겠단다. 일반주사와는 다르게 안약식으로 눈에다 무언가 한방울을 넣으시더니 쓰리거나 아프지 않냐고 하시길래...아무렇지도 않다고 하니 그때서야 그 문제의 주사를 엉덩이에 사정없이 박아버리신다. 진짜...아프더라...

처방전 받고 약국들려 동네 가게에서 자몽주스 하나 (어제저녁부터 지금까지 먹은 유일한 음식물) 사들고 그걸 홀짝홀짝 마셔가며 겨우겨우 집에 도착.. 우유 한잔 마시고 약먹고 바로 뻗어 버렸다. 웃기는 건 비몽사몽간에 이상한 환청을 들었는데. 목소리만 들리는 정체불명의 인물이 너의 편도선은 왼쪽이 너무 심하게 붓는게 문제가 있기 때문에 중심선을 기점으로 `미러' 명령어를 이용해 양쪽 편도선을 바꿔야 한다우다우다우~
하는 말도 안되는 환청을 들었다는 것과  5개부족이 똑같이 나눠가진 보물로 인해 지탱이 되어지는 섬나라가 어느 한부족이 다른 부족 몰래 보물의 양을 늘려버리는 만행으로 인해 그 섬나라가 기근, 질병으로 나락에 빠져 버리는 상황이 눈만 감으면 활동사진 마냥 좌르르 흘러나오는 꿈같지도 않는 환상에 시달렸다.

저녁에 오신 마님이 손수 깍아주신 복숭아 몇쪽 먹고 또 골아 떨어져 버렸고, 그상태 그대로 18일 아침을 맞이 했다. 확실히 열은 떨어졌으나 편도선은 여전히 그 붓기를 자랑하고 있었지만, 에라 될대로 되라라는 심정으로 출근해 버려서 이 페이퍼를 남기고 있다.

덩치는 산만한 놈이 왜이리 비실비실이냐~ 라는 소장의 핀잔...이윽고 니가 연휴라고 집에 있어도 쉬는게 쉬는게 아니지..? 그럴꺼다..?? 라는 이땅의 가정적인 유부남들의 공통의 아픔을 이해해주는 말씀까지 온몸으로 받으면서 오늘하루도 화이팅 해야 겠다....에구에구..그런데 왜이리 허리하고 장딴지가 쑤시듯이 아프냐....

뱀꼬리 : 얼마전 잠수탈까?? 라는 농담 뻬빠로 알라디너들을 약을 올린것에 대한 벌이 아닌가 심각하게 생각중이다. 알라디너들중엔 분명 부두교주술사 있다....의심가는 인물이 몇몇 있는데...물증이 없다...물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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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클 2006-08-18 13: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직 제 주술력이 효과가 있군요. ㅋㅋㅋ =3=3=3

그런데 우유랑 약 같이 먹지 마세요. 제 주술력이 약해 집니다. ^^

토트 2006-08-18 1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처음에 걱정하면서 페이퍼 읽다가 웃어버렸습니다. 아프셔도 여전히 변하지 않는건 있으시군요. ^^

해리포터7 2006-08-18 1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메피스토님 아프셨군요..그래서 모습을 볼 수가 없었군요..몸살인가봐요..편도선까지...그럼 수술해야하나요? 그 환청과 영화같은 환상에 웃으면 안되는데 자꾸만 웃음이 터져나와요ㅎㅎㅎ..그러나 약 꼭 챙겨드시고 힘내세요.!!!

mong 2006-08-18 1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아직도 Enter Sandman이 귓가에 울리는데 이것도 병 아닐까요?
야클님 서재에 댓글 응용편~
글구 전 부두교 아닙니다! 진짜거든요~
=3=3=3

마늘빵 2006-08-18 1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움살라바마바마 쿵쿵 와라라라라라이 슈우

瑚璉 2006-08-18 13: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편도선 문제는 제가 사주한 게 맞지만 환청은 또 다른 분인가 봅니다. 거 참.

sooninara 2006-08-18 1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두교..혹시 가슴도 아프고 숨이 차지 않으신가요? 바늘로 인형 찌르면 엄청 아프실텐데..바늘 고문은 아직 안당하셨군요.ㅎㅎ
아프신데도 메피님다우시네요.

urblue 2006-08-18 1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고, 얼른 나으셔야지요. 근데 환청과 환상은 쫌 웃기누만요. ㅋ

반딧불,, 2006-08-18 1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어떡하죠? 아직 듣는걸 몰랐죠^^
그나저나 빨랑 나으소서~~.

비자림 2006-08-18 1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이제 몸이 개운한데 많이 힘드셨겠군요.
빨리 나으시기를...

페일레스 2006-08-18 1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에 빔을 쏘시는 분이 한 분 계셨는데... ㅋㅋ;
메피님 건강이 최곱니다 건강하세요!

물만두 2006-08-18 1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째려봄의 효과가 이리 금방나타나다니... 혹, 기억력과 초능력을 바꾸는 중인가=3=3=3

paviana 2006-08-18 14: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장님이 보기보다(본적은 없지만-_-) 굉장히 좋으신 분이네요.대표머슴의 생활상을 저리 잘 이해하시다니...
월급 쪼금 더 올려주시면 베리베리 굿일텐데...

비로그인 2006-08-18 14: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하
죄송합니다만 웃음이 나와요..^^
노파심에 말씀드리자면 저는 너무 착해서 그런 건 절대 안하고 추천만 합니다..ㅎㅎ

마노아 2006-08-18 14: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꿈속에서도 서재질 하는 저는 누구의 주술에 걸린 걸까요. 메피스토님 어여 나으셔욧!!

moonnight 2006-08-18 14: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앗. 안타까운 사연인데 왜 이리 웃음이 나는 걸까요오 ^^;;; 흠. 저도 레이저빔 쏘시는 어떤 분이 떠오르네요. 전 편도선이 부어본 적이 없어서 어떤 건지 잘 모르지만 굉장히 불편할 듯 하군요. 어여 쾌차하셔요. ;;;

Mephistopheles 2006-08-18 15: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야클님 // 우유 마시고 좀 있다가 약 먹었답니다.. 용의자 1에 올려 놓겠습니다..
토트님 // 지금이야 사정이 좋아져서 뻬빠도 남기고 그러죠...어제까지만 해도 진짜 비몽사몽이였답니다..^^
해리포터님 // 수술이 제일 좋은 방법이긴 한데...할려면 겨울에 해야 하고 입원까지 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몽님 // 오늘 밤 침대 밑에서 샌드맨과 부기맨이 어깨동무하고 나오는 상황을 바라시는 겁니까..???
아프님 // 두말할 필요없습니다 우력한 용의자 2번에 임명합니다...!!!!!
호질님 // 사건을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흐르게 하는 댓글이군요...그렇다면 단독범행이 아니란 말씀이신다...어찌되었던 용의자 3으로 임명합니다..
수니나라님 // 아픈게 좀 덜해서 그런거죠..^^ 자주 안아프지만 한번 아프면 진짜 심각하게 그 증상이 나타나서 문제긴 하지만요..^^
블루님 // 그러게나 말입니다. 왜 그런 환청과 환상이 들리고 보였는지....거참..
반딧불님 // 용의자 4로 지목되셨습니다.. 엉뚱한 사람에게 반딧불 10단콤보를 날리면 안됩니다...!!
비자림님 // 이놈의 편도선이 문제입니다. 빨리 수술을 하던가 해야지....
페일레스님 // 건강이 최고인데..그걸 종종 까먹는다죠...글쎄요 그분의 레이져를 너무 과도하게 받은 건 아닐까요...ㅋㅋ
물만두님 // 그건 초능력이 아니라 저주라고요 저주~~!!
파비님 // 제가 여태까지 모셨던 오너중에는 no.1 이신 분입니다...^^
사야님 // 강한 부정은 긍정..??? 그럼요 사야님이야 절대 그러시지 않으실 분이죠.^^
마노아님 // 저기저 용의자들 중에 한분이실지도 모릅니다..빨리 나아야지..애고 애고...^^
달밤님 // 부럽습니다..편도선이 부어본 적이 없으시다니...전 감기 걸리면 이놈이 제일 먼저 반응을 해서 아주 죽을 맛입니다. 체온도 39도로 올라버리니까요...

해적오리 2006-08-18 15: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원래 범인은 암말않고 가만히 있는 법이죠.. 혹시 푸르딩딩한 스머프가 한 짓이 아닐까요? 전 절대 아니구요...
전 빨리 나으시라고 주술을 걸어드리지요...에헤라디여...

달콤한책 2006-08-18 18: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편도선...진짜 아프죠...꼭 항생제 써야 가라앉으니 버틸수록 손해가 편도선인거 같아요. 재작년부터 저도 감기만 오면 편도선으로 오네요. 수술 말고, 한약도 있어요. 울 아들은 한약으로 고쳤는데...왜 제게 생겼나 모르겠어요. 이 나이에 엉덩이에 주사 맞아야 하니, 원...그래도 주사 맞고 나면 정말 살 것 같아요, 그쵸?

하이드 2006-08-18 2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아닙니다. 이제 나으셔야죠.

플레져 2006-08-18 2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쯤 나으셨으려나요?
식염수로 자주 입 안을 헹궈주세요.
몸도 좀 쉬어달라는 신호인만큼 푹 쉬시구요. 얼른 나으삼 ^^
아. 얼른 나으시라고 기도하겠삼!

Mephistopheles 2006-08-19 1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적님 // 믿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잠시 갈등 중입니다....=3=3=3=3
달콤한책님 // 오잉 한약으로 그게 완전히 없어지나요..??? 주니어를 복용시켜봐야 겠군요...
하이드님 // 하이드님....답지 않게 댓글이 너무 다정하시잖아요!!!
플레져님 // 몸살은 떨어졌는데 편도선은 더 부어올라 결국 이비인후과 갔습니다.

이매지 2006-08-20 0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제서야 봤네요. 저도 종종 편도선이 부어서 고생하는데 정말 말도 못하죠.
(하기사 편도선이 부으면 말하기가 힘든-_-;;;)
어여 원래의 건강을 되찾으세요! ^^

Mephistopheles 2006-08-21 09: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 이매지님...편도선이 부어오르면서..고열이 동반하다 보니....
고역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빠른 시일내에 수술을 할려고 생각 중 입니다.^^
 

로이 토비아스   -Roy Tobias- (79)

아메리칸발레시어터(ABT) 최연소 단원 입단

뉴욕시티발레단의 수석무용수

네오 클래식 발레의 창안자인 조지 발란신 직계 제자.

82년 국립발레단의 초청

87년 유니버설발레단 예술 감독

95년 ~ 현재 서울발레시어터 예술 감독

오늘 돌아가셨다는군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화려하게 광채를 내뿜는 별보다는 그 빛을 한결같이 은은하게 뿜어내던 한 분야의 별이

떨어졌습니다.

 

"사람들은 화면으로 남길 수 있으니, 이제는 아니라고 말하지만 그렇지 않다. 진정으로 남는것은 우리의 기억뿐이다. 사람들은 기술에 지나치게 의존한다. 우리의 진짜 카드는 우리 몸영혼의 아름다움이다."                                                           -로이 토비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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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06-08-16 1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러셨군요. 저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물만두 2006-08-16 1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반딧불,, 2006-08-16 12: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moonnight 2006-08-16 1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건우와 연우 2006-08-16 1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영엄마 2006-08-16 1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__)

비자림 2006-08-16 14: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몸과 영혼의 아름다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해적오리 2006-08-16 14: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마지막에 인용해주신 글을 읽으니 마음이 더 짠해지네요...

전호인 2006-08-16 16: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짠합니다. 영면하소서!

해리포터7 2006-08-16 18: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러셨군요..훌륭하신분께서... 저두 고인의 명복을 빌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