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생활 8개월이 접어드는 즈음. 감당이 안되는 사항이 생겨버렸습니다..

8개월이 넘게 즐찾을 해주신 분들도 늘었지만, 당.연.히. 즐찾을 하고 있는 서재도 대폭적으로
늘어버렸습니다. 그러다 보니 문제점이 하나 발생하더군요.
특히 주말에 여간해선 접속이 불가능한 저로써는.... 이 엄청나게 올라와버리는 브리핑의 항목에
더이상 하나하나 댓글을 달 수 없는 상황이 와버린 것입니다.

오늘도 아침 출근 후 상콤하게 알라딘에 접속했다가 어마어마하게 올라와 버린 페이퍼를 보면서
아침부터 좌절모드로 전락해버렸습니다. 왜이리 주말사이 페이퍼가 많이들 올라오는지...........

혹시라도 메피스토의 댓글이 요즘 안달린다거나 안보인다거나 판단하시고 애정과 관심이 식었다고
오해하시는 분들께 알려드립니다. 저 그런거 잘 식는 사람 아니랍니다..^^ 단지 처리용량이 넘어가면
컴퓨터도 과부하로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듯이....지금이 딱 제 상황인 듯 합니다. 하루라도 빨리 집에
서 접속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하는데 이게 생각보다 쉽지만은 안더라구요..^^

뱀꼬리 : 비자림님이 훌쩍 거리셔서 올리는 페이퍼가 아님을 알려드리는 바입니다..=3=3=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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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 2006-08-28 1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오해가 아니라 매피님이 저한테 애정이 없다는 것을 알았어요.흑흑

해리포터7 2006-08-28 1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메피스토님 그건 모두다 각오한 상황이 아니던가용?? ㅋㅋㅋ

건우와 연우 2006-08-28 1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매니저가 필요하신분이 또 있군요...^^
팬관리가 쉬운게 아니랍니다. 메피님정도 되시면.....^^

바람돌이 2006-08-28 1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서 적당히 관리 안하면 어느새 비인기서재가 되어버린다는.....ㅠ.ㅠ

chika 2006-08-28 1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8개월만에 드디어! ^^;;

물만두 2006-08-28 1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애정이 식은게야=3=3=3

2006-08-28 11: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비로그인 2006-08-28 1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처럼 즐찾을 3명으로 줄이세요.얼마나 편한데..

moonnight 2006-08-28 1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 저도 집에서는 접속을 잘 못 하는지라 그 당황스러움을 잘 알고 있지요. ;;;

2006-08-28 11: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ceylontea 2006-08-28 1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것도 곧 익숙해집니다. ^^;

클리오 2006-08-28 1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더 넘어가면 이제 초연해져요.. 너무 맘 쓰지 마세요.. ^^

마노아 2006-08-28 12: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서 낚이는 제목은 서로들 피해야 한다니까요^^;;;

Mephistopheles 2006-08-28 1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딧불님 // 어머머..!! 그것이 바로 오해지 뭐가 오해랍니까~! 오해쟁이 반딧불님~
해리포터님 // 각오가 안되어 있으니까 문제라지요...^^
건우와연우님 // 잘 안나가는 연예인은 스케줄도 스스로 짠데요...바로 저처럼 말입니다..^^
바람돌이님 // 마져요...그걸 무시 못하겠더라구요...비인기 서재...^^
치카님 // 8개월이면 많이 견딘건가요 아닌건가요..^^
물만두님 // 흥~ 설마~요~ 만담이 필요한 게군요..~!!
속삭이신분 // ㅋㅋ 후다다다닥 하고 일단 튀어 볼랍니다..ㅋㅋ
담뽀뽀님 // 그게 제 즐찾의 기준은 추가할 땐 내맘대로지만 빼버릴 땐 여간한 일이 아니고는 안빠진다지요.^^
달밤님 // 그렇죠 특히 주말...엄청난 페이퍼와 리뷰의 압박...으.....
속삭이신분 // 동병상련입니다..저 역시 뼈저리게 그 맘을 알죠..^^
실론티님 // 익숙해질까요...그렇담 편해지겠지만요..^^
클리오님 // 알겠습니다 초연해져보도록 노력해 봐야 겠는데...그게 맘대로 될까 문제입니다..^^
마노아님 // 낚이는 제목...뭐 한두번 낚이다 보니 이제 만성이 되버려서요..^^

마태우스 2006-08-28 1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 고민, 서재 사람들 다 해봤지요. 새로 서재생활을 시작하는 분들께 저희가 따뜻하게 대해 주지 못하는 게 다들 포화상태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여....서재질 시간을 늘리는 게 유일한 방법이지만...^^

하늘바람 2006-08-28 14: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나날이 즐겨찾는 서재가 늘어서 고민이랍니다

Mephistopheles 2006-08-28 15: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님 // 그러게요..저도 점점 그 고민이 켜져가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지금보다 더 서재시간을 늘리는 건 좀 불가능하고요...어찌해야 할지...^^
하늘바람님 // 저도 오늘 그동안 미쳐 즐찾을 못했던 고마우신 분을 한분 더 즐찾해버렸습니다...에구에구..^^

stella.K 2006-08-28 16: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메피님 그러실 줄 알고 주말엔 페이퍼 안 올립니다. 잘했죠? =3=3=3

울보 2006-08-29 0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종종 느끼는데요,,ㅎㅎ
 

카트리나 허리케인이 뉴올리언즈를 강타하여 무정부상태로 방관되다시피 했을 때.....
TV화면에서는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사람이 그 수해와 무법의 현장을 종횡무진 누비
면서 구호물자를 나르고 인명을 구하고 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서양사람들의 생김새가
다 비슷비슷하다지만 그 남자의 인상은 결코 잊어먹을 수가 없을 정도로 개성이 듬뿍 묻어
나는 사람이였다. 

큼지막한 코..뾰족한 턱...그리고 반쯤 감긴 듯한 눈...쉽게 말해 녹녹하게 보이지 않는 인상...
젊은 시절 사람 꽤나 패고 살고 더불어 맞고 살았었을 듯한 모습...
이마에 반항~! 이란 글자 큼지막하게 써놔도 제대로 어울릴 것 같은 남자 `숀 펜'



왜이리 담배 물고 있는 모습이 멋있다냐...??

사실 이배우를 처음 접한 이미지는 결코 좋은 이미지가 아니였다.
마돈나의 전남편이기도 한 이 배우는 툭하면 마돈나를 두들겨 패버리는 행위를 함으로써
여자를 패는 남자라는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최악의 남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으니까.
그런데 사람이 살다보면 철이 드는 건지, 아니면 이러한 악습들이 일반 매체에 노출이 안되는
것뿐인지는 모르겠으나, 배우로써의 `숀 펜'은 변화무쌍한 연기의 소유자로써 그 첨병에 서
있었다고 생각되어지기 시작했다.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을 때...

왼쪽은 착한놈...오른쪽은 모오뙨 놈....

이 배우를 처음 만난 영화는 `전쟁의 사상자들'이라는 심각한 베트남 영화에서 였다.
주인공은 백 투더 퓨쳐 시리즈로 유명한 마이클 J 폭스가 주연을 했던 영화로 실제 사건을
다루고 있다. 베트남 전쟁 당시 민간인(여성)을 상대로 행해진 미군들의 강간 납치 살인사건을
고발하고 파헤치고 있었다. 그 고발자의 입장에서 마이클 J 폭스가 연기를 했었다면 숀펜의 경우
그 상대적인 위치에 있는 악의 정점에 있는 인물로 그려지고 있었다. 4대 베트남 전쟁 영화로 칭송이
되어지기도 하는 영화에서 그는 `악' 이라는 이미지로써 나에게 다가왔었던 기억이 난다.



이가 갈리도록 모오뙨 놈으로 나온다...

그후 칼리토에서 갱들보다 다 악독하고 비열하고 교활한...그 어떤 나쁜 수식어를 붙여도 모자람이
없는 저질 변호사를 연기하면서 그의 절대적인 악의 연기는 물이 오르지 않았나 싶었다. 이런 그가
심하게 뒤통수를 때려주는 영화에 출연하게 된다. 개인적으로 그가 출연한 영화 중 최고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그는 이 영화에서 악이라는 개념으로써 완벽하게 무장된 사형수를 연기했으며, 비굴하
면서도 동정을 자아내게 하는 최후(약물처형)를 연기함으로써 그의 부정적인 이미지가 점점 희석되
어가고 있는 모습으로 탈바꿈하는 계기를 만들어 주게 되었다.



금발의 아줌마 파마로 변신..


긍정적인 이미지로 다가올 때..

숀펜뿐만이 아니라 수잔 서랜든에 감독은 그녀의 남편 팀 로빈슨 황금의 삼각 트라이앵글..



마지막 사형장면에서 그가 얼마나 연기를 잘하는 배우인가를 확실하게 보여준다.

데드맨 워킹이라는 영화 한편으로 그를 생각하는 이미지는 180도 돌변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면
연기 잘하고 스크린을 향한 관객을 압도하는 카리스마에 또다른 모양의 쐐기를 박아준 영화가 있었다.
언제나 독이 올라있고 표독스럽기까지 하며 툭 건들면 가시가 파파팍 나올것 같은 팽팽한 긴장감을
유발시켰던 이 배우는`바보'라는 이미지로 다른 모습을 보여줬던 영화 `아이엠 샘'

개인적으로는 매력적인 여배우 미셀 파이퍼를 다시 만날 수 있었던 소중한 영화

혹자는 어린 아역 스타 배우 `다코타 페닝'의 모습을 먼저 떠올리기도 하겠지만, 이 영화에서 단연
압권은 자신의 딸과 같은 나이의 정신지능을 가진 샘을 연기한 `숀펜'의 모습이였다. 영화 속에서
흘러나오는 비틀즈의 음악까지도 마치 이 배우를 위해 만들어졌다는 착각이 들을 정도로 그는 이 영화
에서 완벽한 바보지만 누구보다 아름다운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당신은 참 멋진 놈입니다'라는
각인을 심어준 계기가 되었다. 짙은 어둠속에서 한줄기의 빛이 더욱 강렬하게 느껴지듯이 그는 대부분의
영화에서 어둡고 무거운 캐릭터에서 단한번의 변신으로 강렬한 빛줄기로 다시 한번 거듭나는 계기가
되었다



이제는 늙어버린(?) 다코타 페닝...드류 베리모어의 어린시절처럼만 되지 않기를 바랄 뿐....

그 후 그는 미스틱 리버에서는 착각과 오해속에 친구를 죽이는 비열한 인물로 다시 한번 어둠의 캐릭터로
마주치게 된다. 어린시절 상처를 입고 성년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상처를 간직한 친구들.. 오해가
오해를 불러 일으켜 결국 상처 투성이 친구에게 방아쇠를 당기고 돌이킬 수 없는 후회스런 모습을 담담하게
보여준다.



경찰로 성장한 또다른 친구( 케빈 베이컨)에게 의미심장한 대사를 날리는 장면..

어둠의 인물을 완벽하게 소화해 내면서도 90%의 악의적인 이미지에서도 나머지 10%의 선의적 이미지를
가지고도 밝게 빛을 내는 배우인 숀펜.아직까지 그가 나온 대부분 주요 영화를 모두 섭렵을 하진 못했으나 (더홀, 21그램) 그의 이미와 얼굴에 새겨지는 하나하나의 주름살이 그의 관록으로 평가되듯이, 그가 앞으로
출연을 하게 될 영화에 기대감을 가지게 되는 것은 아마도 나뿐만은 아닐꺼라 생각되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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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8-26 16: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마돈나가 숀 팬과 결혼해서 마돈나를 다시 봤다니까요^^;;;

하늘바람 2006-08-26 17: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숀 팬 저도 팬이에요

반딧불,, 2006-08-26 2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8422230

아니..이게 언제 넘어갔답니까..아쉬워라ㅠㅠ;;


키노 2006-08-26 21: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숀펜 자신이 감독하고 주연한 인디안 러너에서의 숀펜이 좋더라구요^^;; 참!!! 독특한 배우예여^^

토트 2006-08-26 22: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흔치않은 분위기를 가진 배우죠. 저도 좋아해요. ㅎㅎ

로드무비 2006-08-27 1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성격파 배우들을 사랑하시는군요.
성질머리 못됐고 그래서 고독할 것 같은......
물론 저도 그렇습니다.
<미스틱 리버>도 숀 펜 때문에 보러 갔다니까요.^^

마태우스 2006-08-27 1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돈나 때린 이미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마태...

비로그인 2006-08-27 16: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케빈베이컨 팬입니다. 풋루스를 잊을수 없죠.이제 그도 50대로 가는군요..한국배우들은 조연으로 있다 뜬다하면 광고에 나와서 영화 이미지는 없고 광고 이미지만 남아 있어서...

Mephistopheles 2006-08-28 09: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 제 생각에는 끼리끼리 잘 만났다..라고 생각했었다죠..^^
하늘바람님 // 예 멋진 배우의 팬이시군요..^^
반딧불님 // 그러게요 신경 안쓰고 사는데 그 번호가 넘어가 버려 있더군요..^^
키노님 // 아 그 영화도 봐야 하는데..생각해 보니 숀펜의 영화를 그리 많이 보진 않았던 것 같아요..^^
토트님 // 예 심하게 독특한 배우죠..결코 잘생긴 얼굴은 아닌데..묘한 매력이 듬뿍 묻어나는...^^
로드무비님 // 성격파 배우를 좋아한다기 보다는...연기를 기가막히게 잘하는 배우를 좋아하는 편이라고 생각하고 싶네요..^^ 숀팬의 경우 작품의 질을 떠나 맡은 배역을 기가 막히게 잘 소화해내잖아요...^^
마태님 // 때리는 수준이 아니라 거의 두둘겨 패버렸던 수준이였었죠..^^ 그런데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젊었을 때보단 많이 순화가 된듯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담뽀뽀님 // 케빈베이컨이 좋은 배우라는 건 사실이지만.. 그 배우는 채우지 못하는 그 2%때문에 큰 빛을 못내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꽤 오래된 배우생활을 했음에도 아직 그 2%가 안채워지고 있으니 그게 문제죠..그리고 그배우가 최근에 낸 흥행작이라고는 할로우 맨 이라는 투명인간 스릴러였는데 오죽하면 평론가들이 케빈 베이컨이 투명인간으로 나왔기 떄문에 흥행에 성공한 거라는 묘한 악평을 했었죠..^^

비로그인 2006-08-28 1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돈나의 노래 프로즌 은 이 사람을 향한 것이었다죠.

Mephistopheles 2006-08-28 1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You only see what your eyes want to see
당신은 오직 당신의 눈이 보길 원하는 것만 보는데

How can life be what you want it to be
어떻게 삶이 당신이 원하는대로만 되겠어요

You're frozen.. when your hearts no open
당신이 마음을 열지 않을 때 당신은 얼어요

You're so consumed with how much you get
당신은 당신이 얼마나 가질수 있는지에만 신경을 쓰며

You waste your time with hate and regret
당신은 미움과 후회로 시간을 허비해요

You're broken.. when your heart's not open
당신의 마음을 열지 않을 때 당신은 부서져요


Mmm..Mmm..Mmm.. If I could melt your heart
음음음.. 만약 내가 당신의 마음을 녹일 수 있다면

Mmm..Mmm..Mmm.. We'd never be apart
음음음.. 우리는 다시는 헤어지지 않겠죠


Mmm..Mmm..Mmm.. Give yourself to me
음음음.. 당신을 나에게 줘요

Mmm..Mmm..Mmm.. You.. hold.. the key
음음음.. 당신이 열쇠를 쥐고 있어요

Now there's no point in placing the blame
이제 누구 책임인지 따지지는 말아요

And you should know I'd suffer the same
내가 아파할거라는 거 알잖아요

If I loose you.. my heart will be broken
만약 내가 당신을 잃는다면.. 내 마음은 부서질거에요

Love is a bird.. she needs to fly
사랑은 새에요.. 날기를 원하죠

Let all the hurt inside you die
당신 마음 속의 아픔을 없애 버려요

You're frozen.. when your heart's not open
당신이 마음을 열지 않으면.. 당신은 얼어요

주드님 이 노래가사대로라면 아무리 두둘겨 맞고 살았어도 마돈나가 이 남자를 엄청 사랑했었나 봐요.??

 

사람이 살다 보면 매일 아름답고 흥겨운 기분에만 젖어 살수 없듯이 가끔은 피가 튀고 살이 튀면서 뼈까지 오도독 오도독 뽀사지는 영화가 땡길 때가 있나 보다. 물론 이런 폭력으로 점철된 영화는 그 수를 세다세다 포기할 정도로 많겠지만, 유난히 이 감독 `샘 페킨파'의 영화는 무참하게 자행되는 폭력속에서도 묘한 즐거움과 생각거리를 만들어 준다.

내가 그의 영화를 처음 접했을 때는 20대 초반 신촌 E여대 앞에 있는 어느 소극장에서 였던 기억이 난다.
그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화일드 번치'는 영화속에서 시종일관 보여주는 폭력적인 영상도 충분히 아름답게 느껴질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게 한 내 나름대로 충격적인 영화였었다.

그후 하나 하나 그의 대표작을 만나가면서 자연스럽게 그의 영화에 매료되게 되었고, 처음보고 미처 느껴보지 못했던 그의 영화에 숨겨져 있는 요소를 하나하나 찾아가는 재미에 빠졌던 적이 있었다.

어제 `빛의 제국'이라는 김영하씨의 소설을 끝까지 읽고 그 책에서 회상되어지는 샘 페킨파 감독의 영화 더스틴 호프만 주연의 `Straw Dogs(어둠의 표적)' 이라는 영화가 눈에 들어오면서 급작스럽게 리스트를 만들고 스스로 9월을 그의 영화를 보는데 최대한의 시간을 할애하겠다고 생각했다.

분명 요즘 영화처럼 새련되거나 정교한 효과를 기대할 수는 없겠지만, 지금의 그런 영화를 만들면서 이름께나 날리는 감독들도 샘 페킨파 감독 앞에서 머리를 조아리고 형님~! 이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는 이런 류의 영화의 원조격이다 보니 나름대로 기대감도 새록새록 하다고나 할까. 더군다나.. 매력적인 배우 스티브 맥퀀을 그의 영화에서 몇차례 만날 수도 있다는 생각에 기분이 자연스럽게 좋아진다.

쌓아 논 마일리지를 폭력미학의 거장을 위해 풀어 버릴 때가 와버렸다...나의 핏빛 9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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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8-26 14: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드레스 투 킬을 노리고 있죠^^

Mephistopheles 2006-08-26 14: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브라이언 드팔마 감독도 재능있고 영화 잘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작품들 대부분이 명작들의 오마주 성격이 강하긴 하지만...^^

바람돌이 2006-08-26 14: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샘페킨파 이름은 많이 들었는데 불행히도 본 건 없군요. ㅠ.ㅠ

Mephistopheles 2006-08-26 16: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과도하게 폭력이 미화가 된 영화들이 대부분이다 보니...어찌 보면 비주류적인
취급을 많이 받습니다..^^

키노 2006-08-26 2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관계의 종말(Pat Garrett and Billy the Kid) 이 아직 출시되지 않은게 조금 섭섭하네용^^;; 밥 딜런의 Knocking on heaven's door가 좋았었는데^^ 전 와일드 번치에 한표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스티브 맥퀸이 나오는 겟 어웨이에 또 한표....

로드무비 2006-08-27 1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화계의 007'이라고 했다죠?
미국의 어느 비평가가.
<박찬욱의 오마주> 읽고 있어요. 헤헤~~

Mephistopheles 2006-08-28 09: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키노님 // 겟 어웨이의 경우 킴베신저와 알렉 볼드원 부부가 리메이크를 했지만...
역시 스티브 맥퀸과 알리 멕그로우 부부가 했던 원작이 훨씬 좋았던 기억이 나는군요..^^
로드무비님 // 셈 페킨파 감독의 경우 제작사나 배우하고의 충돌도 꽤 많았다고
하더라구요..^^ 오죽하면 영화 한편 끝나면 제작사측에게 맞은 해고 통지서도 꽤 된다고 하더군요..^^
 
빛의 제국 김영하 컬렉션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 2006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그 유명하다는 김영하씨의 소설을 처음으로 접하게 되었다.
결과부터 말하자면 읽는 속도는 평균적이였고, 몰입감을 가지기에는 충분했으나, 약간의 산만한 느낌만큼은 지워버릴 수 없는 정도였다. 하긴 24시간의 이야기를 한권의 책에 나름대로의 긴박감을 유지시키면서 끌고 나가다 보면 약간은 읽는 사람에게 있어서 정독의 의미보다는 다음장은 다음장은 어떻게 되나..하는 조급함을 가지게 한다고나 할까.

키퍼 서덜랜드 주연의 `24'라는 드라마의 형식을 따왔을 법한 챕터 나눔의 익숙함이 눈에 먼저 띄게 된 김영하의 신작 소설 `빛의 제국'은 시간단위로 쪼개진 각각의 상황에 기영이라는 퇴물 남파 간첩의 주변사를 이야기 하고 있다.

아침 7시부터 시작된 소설의 시작점과 그 다음날 아침 7시로 끝을 맺는 24시간동안의 주인공과 그의 가족들 그리고 주변인물들은 남들이 하루동안 겪기에는 과분하고 묵직한 경험의 연속 속에 내팽개쳐 진다.

이 세명의 가족(기영,마리,현미)은 참으로 다사다단하다.

끊 떨어진 연처럼 사회에 순응하며 살아가던 남파간첩 기영은 이메일을 통해 갑작스런 귀환명령에 표현되지 않는 패닉상태에 빠지면서 그와 그 주변의 인물들은 복잡하게 물려나간다. 냄새를 맡은 남한의 정보부 요원들과 옛날 대학시절 하룻밤을 같이 보낸 소지, 그리고 어느면으로 보나 무능하고 비사교적인 성곤과 자신과 별반 다를바가 없는 또다른 남파간첩 2명까지.... 마치 기영의 그 귀환명령으로 인한 그 파극효과는 기영뿐만이 아닌 그의 주변 인물들에게도 적잖은 파장과 변화를 주기 시작한다.

그의 아내 마리는 또 어떠한가. 가정을 가졌으면서 허울뿐이고 겉멋들은 20대초반의 애인의 트리플 섹스의 요구에 몸이 뜨거워 지고, 기득권층의 전형적인 부패한 모습을 가지고 있는 직장 사장의 그늘에 예속이 되어 있는 현실이다. 그리고 역도산과의 동질성을 찾고자 하는 아버지가 주축으로 되어 있는 가정에게서 하루라도 빨리 벗어나고 싶어하는 보이지 않는 반항적인 젊은 시절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상처받는 40을 바라보는 여자이다. 그러나 자신의 정체를 고백하는 남편의 고해성서에 가족을 위해 북으로 복귀하라는 냉정한 모습까지 보이기까지 한다.

이 둘의 딸 현미는 표면적으로는 어떠한 상처의 흔적이나 고통은 안보이는 모습을 보이나, 실상은 직간접적으로 그 또래 학생들이 극단적으로 부딪치는 사건과 사고의 언저리에 서있는 위태로운 모습을 보인다. 인터넷을 통해 가슴이 노출된 동영상 유출로 학교라는 틀에서 부적격자로 낙인 찍힌 친한 친구 아영과 두개의 인격과 그또래 남아들이 가지고 있는 과잉된 성적충동이 삐질삐질 나오기 시작하는 진국이라는 친구까지...

현대 핵가족의 표본을 보여주는 가족구성인 세명으로 이루어진 이 가정은 결코 평범하거나 평탄하지 않는
모습을 시종일관 보여주고 있다.

각각의 가족구성원이 가지고 있던 아킬레스 건이 서서히 노출되다가 마침대 틱~! 소리는 내면서 끊어지면서
걷잡을 수 없는 혼란에 휩싸이나, 이러한 회복불능의 가정에 실마리를 제공하고 방향을 제시하는 존재들은
아이러니하게도 기영과 마리가 젊은 시절 분쇄하고자 거품을 물었던 단체. 통제와 규제와 색출이 존재이유
전부라 해도 이견이 없는 국가 기관에 의해 관리되고 조율되는 상반된 모습을 보인다.

잔뜩 벌려논 복잡미묘한 모든 상황이 허무하게도 일순간에 매듭을 지어버리고, 손 탁탁 털고 이젠 끝났어~!
라고 선언하고는 마지막에 하지만~!...... 을 넣어버린 허무한 결말을 접하게 되었다고 할까. 소설의 인물들이
끊임없이 회상되어지고 이야기되어지는 짜여진 각본(영화, 책,스포츠엔터테이먼트)과 별반 다를바 없는 책속의 인간군상들.... 그게 또 현재진행형으로 살아가고 있는 이땅의 사람들과 별반 차이점이 없다는 느낌으로 인한 한숨 속에 책을 덮은 내 마지막 감상이라 하고 싶다.

책을 다 읽고 기영이 이 책의 시작점에서 표현되어지는 두통이라는 고통이 전염이라도 되듯이 나에게 와버렸다. 재미있게 읽었으나 개운하거나 깨끗한 기분은 결코 들지 않을 책이라 생각되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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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06-08-26 14: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주제 자체가 개운한 느낌을 가지기에는 어려울듯 하군요. ^^;; 김영하씨는 검은꽃을 보면서 꽤 괜찮은 작가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이 책도 관심이 가네요.

야클 2006-08-26 15: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김영하의 기존 소설들과는 좀 많이 다른 느낌의 책이라는 느낌이 들더군요. 그냥 작가를 모른채 책만 읽었다면 글쓴 사람이 김영하라고는 상상도 못할 만큼.

Mephistopheles 2006-08-26 16: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돌이님 // 다음번 김영하씨의 책은 검은꽃을 볼려고 합니다...^^
야클님 // 저번에 라디오프로에서 나왔던 것이 기억이 납니다..그때 작품 이야기 할때만 하더라도 이런내용들은 아니였던 걸로 기억하는데...나머지 작품들을 읽어보고 비교해봐야 할것 같습니다..^^
 

옛날 그래봤자 10년전 쯤일까. 가깝게 지내는 분이 한분 계셨다.
이분은 메피스토와는 좀 질이 다른 사람으로써 최고의 인텔리의 길을 걷고 있던 양반이였다.
우리쪽 분야에서는 그래도 탑 클래스라고 부를 수 있는 H대를 뛰어난 성적으로 졸업 했으며,
그 꼬장꼬장하다는 H교수진의 추천장을 다수 들고 미국의 Y대 대학원에 진학을 했을 정도로 우리쪽
분야에서는 최고 정점의 엘리트 코스를 거쳤고 마지막으로 들은 소식으로는 미국 굴지의 건축설계
회사에 취직을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런 양반이 어쩌다 자신과는 여러모로 다른 모습을 보이는 나와 가깝게 지내게 되었는지 그건 시간이
많이 지난 지금에도 아직까지도 수수께끼가 아닐 수가 없었다. 난 그가 엘리트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티를 내지 않는 솔직하고 담백한 성격이 많이 끌렸으며, 아마 그는 자기와는 다르게 좌충우돌 핀볼기계의
공마냥 이리 튕기고 저리 튕기면서 사는 내 모습에 관심을 가졌을지도 모른다.

이래저래 자주 만나면서 수다도 많이 떨고 가끔 약속장소로 강남역에 있었던 타워레코드(지금은 없어졌음)
에서 음악을 들으면서 거리낌 없이 매장에서 헤드뱅을 해대면서 사람을 기다라면서 나름대로의 정신적인
교감을 많이 나누었던 기억도 난다.

그러다 우연히 음반을 사면서 뒷주머니에서 꺼내는 그의 지갑에 시선이 꽂혔다.
깔끔하고 젠틀한 이미지와는 전혀 상반되는 누덕누덕한 장지갑.. 이름 몇자 대면 알만한 그래도 명품이라고
불리우는 상표이기는 하나 낡아도 너무 낡았다. 매장을 빠져나오면서 궁금하면 못참는 성격상 다짜고짜
질문을 퍼부었다.

지갑이 참 오래된 것 같다면서 질문을 툭툭 던졌고, 그는 그의 이미지와 걸맞게 환하게 미소를 지으면서 자신의 지갑은 아버지가 대학입학때 물려주신 것이라고 하셨다. 그분의 아버지도 그분의 집에 놀러갔다가 한번 뵌적이 있던 기억이 난다. 약간의 반지하 서재에 빼곡히 차있는 서적과 창틀에 하나하나 정성들여 가꿔놓은 난의 향기가 진동하며, 아들의 손님에게도 화사한 미소로 즐거운 대화를 나누시던 분....

분명 그분의 한시절을 같이 겪었을 지갑이 때가 되었을 때 아들에게 물려줬고, 그 아들 역시 그 지갑을 대학시절내내 지니고 유학준비를 하는 중에도 함께 있는 것이다. 지금이야 그 양반 유학가고 연락도 소식도 딱 끊어졌지만 아마 나중에 태어날 자식을 위해 어딘가에 고이고이 그 지갑을 간직하고 있지 않을까.?



영양가 없이 뚱뚱하기만 한 내 지갑

 

뱀꼬리 : 그나저나 나는 주니어에게 뭔가를 물려 줄것이 있나..?? 집에 가서 찬찬히 살펴보고 뒤져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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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엄마 2006-08-25 16: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책들을 다 물려주고 싶은데 세월 지난 거라고 애들이 싫어할지도 모르겠어요.
(혹 또 맞춤법 개정이 된다거나 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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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6-08-25 16: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명품은 물건보다는 보이지 않는 네트워크가 좋을거 같은데요.제가 외동이라서 그런가 친구들에게 도움주고나서 고맙다고 하면, 나한데 잘해주지 말해 나중에 내 자식한데 잘해주라고 하거든요...

마늘빵 2006-08-25 16: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영양가없이 뚱뚱하기만 해요. 온갖 마일리지 카드와 쿠폰 투성이.

물만두 2006-08-25 16: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꼭 뭘 물려주셔야 하나요? 좋은 아버지를 기억으로 물려주세요^^

Mephistopheles 2006-08-25 16: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영엄마님 // 시대가 흘러도 책은 영원히 물려줄 수 있지 않을까요....^^
담뽀뽀님 // 물질적인 물건을 또다른 상징성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요..^^ 유명상표가 중요한게 아니라 이 물건이 내 아버지때에 어떤 용도와 어떤 사연을 겪었는지 하는...^^
아프님 // 저와 비슷한 사정이시군요 아프님의 지갑도...^^
물만두님 // 그게 참 힘들어요..좋은 아버지의 기억도 기억이지만 좋은 아버지 자체가 된다는게 얼마나 힘든데요..^^

파란여우 2006-08-25 17: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지갑속에 든 내용물 중에서 어떤 여인네와 꼬마 사진이 궁금합니다.

비자림 2006-08-25 17: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주니어에게 물려줄 것은
번득이는 유머와 넘치는 재치가 아닐깜유?^^
애처가 기질도 물리시면 더 좋을 듯.호호호

건우와 연우 2006-08-25 17: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비자림님에 공감이어요...^^
님의 재치와 유머, 거기에 애처가기질까지...^^

달콤한책 2006-08-25 18: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억을 물려주세요...님은 주니어의 멘토입니다....

프레이야 2006-08-25 19: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옆지기도 아이들에게 물려줄 것들을 말하며 가슴 벅차합니다. 그게 물건이라는 것 이상의 의미로 아이들에게 전해지면 좋겠는데 말이죠. 누가 쓰던 물건에 담긴 '누구'의 마음이나 정신, 손때 묻은 흔적, 냄새까지요~ 메피님의 지성과 감성이 주니어에게 고스란히 대물림 될 것 같으네요^^

비로그인 2006-08-25 19: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당장 평소에 사고 싶었던 걸 주니어에게 물려준다는 핑계로 하나 마련하는 겁니다..ㅎㅎ

클리오 2006-08-25 22: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타워레코드 없어졌어요? 잠깐씩 서울에 놀러가면 티비에서나 보던 것들을 실제로 보는 것에 늘 놀랬는데... 없어지다니 아쉽네요... 그곳도 추억중 하난데...(엥? 전체 글과 관계없는 댓글... )

세실 2006-08-26 1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호 지갑이 빵빵~ 주인을 닮았네요. 쿄쿄쿄 (그러고보니 제 지갑도 안 잠겨요. ㅠㅠ)
저도 우리 아이들에게 뭘 남겨주면 좋을까 생각해봐야 겠습니다.
지갑은 벌써 옆이 떨어지고(물론 명품도 아닙니다), 가방은 너무 아줌마 스럽고, 옷을 남겨줄까요? 헤헤~~

Mephistopheles 2006-08-26 1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란여우님 // 아 있긴 있습니다만 여인네 사진은 없네요..^^ 어린아이 사진은 있지만......
비자림님 // 그건 물려준다기 보다는...유전적이라고 생각됩니다..^^ 가끔 까불거리면서 반항하는 걸 보면 닮긴 닮은 것 같은데..더 두고 봐야겠죠..^^
건우와연우님 // 아...그 말씀은 대를 이어 머슴을 하라는 말씀이신가요...ㅋㅋㅋㅋ
달콤한 책님 // 기억....아주 좋은 말씀이십니다..^^ 좋은 기억을 많이 남겨주도록 노력해봐야 겠습니다..^^
배혜경님 // 빙고~! 그런 물건들은 물질적인 요소보다 정신적인 요소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낡아 빠진 물건이지만 그걸 볼때마다 무언가 좋았던 추억을 생각할 수 있다면...참 좋겠는데 말입니다..^^
사야님 // ㅋㅋ 그래볼까요..그런데 마님이 여우라서 대번에 들통 날껍니다..^^
클리오님 // 예 꽤 오래전에 없어졌던걸로 기억나는걸요..^^
세실님 // 꼭 명품이 아니더라도 손때가 묻은 의미있는 물건이라면 그게 명품이 아닐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