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안하던 짓인 마이 페이퍼를 뒤적거린 것이 잘못인가...아님 집에 일찍 들어가 뉴스를 본 것이
잘못된 것인가....어제 저녁 죙일 그놈이 했던 그 말이 계속 머리속에 맴맴 돌았다.

32살 먹은 공사직원인 그는 하지도 않는 공사를 그럴듯하게 공문서를 조작해 29억이란 국고를
빼돌렸다고 한다. 그 돈으로 술집에서 한번에 3억을 뿌리는 재벌행세를 했으며, 용인에 별장을
사들여 방마다 만화책으로 가득 채워 넣고, 자신의 취미인 희귀화폐수집에 열을 올렸다고 한다.

같은 직장에 다니는 동료들에게 술사주고 밥사주고 있는 대로 뿌리고 다녔음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조사나 감사도 제대로 안이루어졌다고 한다. 오히려 직장 동료들은 주식대박 혹은 수집한 화폐를
어마어마한 금액으로 되팔아서 100억대의 재벌이 되었다는 그럴듯한 가면으로 인정받고 있었다고
한다.

구속에 되고 압류가 들어가면서 보여주는 화면은 기가 막혔다.
모든 범죄자가 방송카메라와 마주치면 취하는 공통적인 포즈인 웃도리 뒤집어 쓰고 고개를 최대한
다리사이에 묻고 수갑찬 손은 살짝 보여주는 센스까지 보이면서 기자의 질문에 답을 하는 그는
할말이 없습니다 모두 사실입니다..라는 반복적인 코멘트였었다. 곧이어 보여진 별장의 방마다 가득
한 만화책..(이거 솔직히 탐나더라..) 그리고 찾아낸 박스마다 깨끗하게 정리된 화폐들.......

감사원은 6급 신분인 그가 이렇게 비리를 저질렀음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조치가 취해자자 않았다는
것에 의구심을 가지고 수사를 계속 확대해 갈꺼라고 한다.

깃털이 29억이면 몸통은 대체 얼마란 이야기인가....란 생각이 자연스럽게 나오게 만드는 이런 뉴스는
정말 만나고 싶지 않다. 귀신은 뭐하나 몰라.....

2.
국회의원 몇명이 한미 FTA는 위헌이라는 내용으로 헌법에 정식 제소가 들어갔다고 한다.
재미있는 건 이 위헌껀에 참여한 국회의원의 비율이다. 노랑이가 12명 그밖에 다른 정당..그러니까
국회의원의 수가 10명 안팍으로 미미한 세력을 가지고 있는 당에서 대거 참여했다고 한다.
그런데 웃기지도 않는 사실은 퍼렁이들의 숫자였다. 아나운서가 관련 뉴스를 화면과 함께 내보내면서
마지막으로 내뱉었던 말은 `퍼렁이는 하나도 없습니다' 였으니.. 하긴 무슨 일만 있으면 정부관료도
아니면서 미국관련 일이 터졌을 때. 쪼르르 미국으로 달려가 만나주지도 않는 미국 정치인들 앞에서
기웃거렸던 폭탄주 병을 깨는 유치한 포퍼먼스를 펼쳤던 정치인이 당의 고위직에 위치한 집단에게
무얼 바라겠는가.
차기정권이 그들에게 가게 되었을 가정의 상황에서 그들은 분명 지나친 친미성향의 정치과 정책으로
일관하게 될것같아 벌써부터 걱정이 앞선다.
색으로는 제일 좋아하는 색이지만, 그색을 취한 작자들은 평생가도 좋아할 수가 없을 것 같다.
귀신은 뭐하나 몰라....

뱀꼬리 : 왜 알라딘에서 서재운영하시는 공무원분들이 보편적인 공무원 모습으로 정착이 안되는 거야!!
에잇~ 아부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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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7 2006-09-08 1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스토님 증말 여기서재에 많으신 공무원분들이 저런사람들에게 강연회라도 좀 해야되지 않겠습니까? 근데 그 만화책은 어떤 종류던가요? ㅎㅎㅎ

내이름은김삼순 2006-09-08 1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어제 그 뉴스 보고 기겁을 했다죠,,;; 그 많은 화폐며,,만화책,,비디오까지,,입이 떡 벌어지더라구요~~아주 광적이던걸요? 사실 만화책은 저도 약간 탐나기도 했어요,,ㅎ 정말 이런 사람도 공무원이랍시고;;; 이런 사람들이 한둘이 아닌걸 알기에 화도 나고 불쾌하고 그래요,,ㅠ

건우와 연우 2006-09-08 1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어느공사직원이 국고를 29억이나...@.@
존경스럽기까지 하군요...운전 10년만에 처음 범칙금 3만원짜리 통지서 받고 낼름 경찰서에 갖다바친 소시민...ㅜ.ㅜ

마태우스 2006-09-08 1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떻게 마시면 술집에서 3억이 나올 수가 있을까요. 양주 100만원짜리를 20병 마셨나요... 재벌사칭이 특기인 저도 그 정도 쓴 적은 없는데..^^ 기껏해야 '소주 특'이죠 전.

아영엄마 2006-09-08 1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TV를 안 본게 다행이네요. ( 포털에서 기사 읽으면서도 열 나지만 TV로 뉴스보면 더 열불나거든요..) 간댕이가 얼마나 커지면 저런 일도 할 수 있는건지 원... @@

물만두 2006-09-08 1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뉴스하면 채널 돌립니다 ㅡㅡ;;;

해적오리 2006-09-08 1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만화책이 탐나더이다..그것만 눈에 확들어왔다는...^^;;

기인 2006-09-08 1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술집 3억, 만화책, 비디오...
비리 공무원도 만화책을 읽는다니!!!
만약 그게 시집이었으면, 그것도 또 재미있는 일이었을 것 같은데요 ^^;

2006-09-08 12: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노아 2006-09-08 17: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억' 소리 나는군요. 참 대단해요ㅡ.ㅡ;;;

비로그인 2006-09-09 0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사람은 철도고,철도대학을 졸업했고 자기돈으로 공부한적이 없다고 하던데요..집에 텔레비전이 없어서 인터네에서 뉴스만 봅니다. 화폐 수집한게 15억이라던데요.철도공사 적자라던데 이유가 있군요...

울보 2006-09-08 17: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참 너무 그렇더군요,
음 저도 만화책방은 탐나던데,,ㅎㅎ

ceylontea 2006-09-08 19: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청계천을 바라보며.. 어찌 되었건.. 누구 주머니에 안들어가고 청계천이라도 복원되었으니 다행이네 그랬답니다..--;

Mephistopheles 2006-09-09 1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리포터님 // 그 만화책의 종류는 출간되는 만화의 전부라고 해도 믿을 수 있을 정도로 그 양이 어마어마 하더군요..왠만한 독서대여점 명함도 못내겠더라구요..
김삼순님 // 한둘이 아닌 것보다 그 횡령한 액이 상상을 초월한다는 것에 무개를 싣고 싶어요. 제가 몇다리 걸쳐 아는 분도 공직에서 빼돌린 돈으로 지나치게 화려한 노후생활을 하고 있는 분이 있을 정도니까요. 현역에 있을 때 걸린 적 한번도 없었습니다..^^ 오히려 상까지 받았던 양반이라죠..
건우와연우님 // 저정도면 아예 작심을 하고 저질렀다고 밖에 생각이 안들더라구요.
걸릴때 걸리더라고 화려하게 살겠다는....
마태우스님 // 저도 그게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팁으로 펑펑 뿌렸으면 모를까 아니면 한 50명 끌고 와서 룸사롱을 전세냈을지도요...^^
아영엄마님 // 간댕이도 클뿐만 아니라 그의 가족들도 마찬가지라고 생각됩니다. 뻔히 어디서 나오는 돈일 줄 알면서 같이 호의호식했으니까요..
물만두님 // 저에게는 채널 선택권이 없어서..그러지도 못해요..흑흑..
해적님 // 음....님도 저와 똑같은 생각을 했군요..ㅋㅋ
기인님 // 시집이였다면....상상이 안갑니다....만약 시집이였다면 어떻게 생각해야 할지 정말 난감하군요..ㅋㅋ
뽐뿌질로 속삭이신 분 // 그냥 감사할 따름입니다..그런데 과연 그곳에 제가 언제 가게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대여점부럽다고 속삭이신 분 // 그렇긴 하지만 저는 그 아르바이트생이 보고 있는 신간을 뺏어 온적도 있습니다...주인한테 일러버린다...가 협박 내용이였습니다..
마노아님 // 대단하죠....대XX가 무지 단단한 X이죠.....그X은......
담뽀뽀님 // 제 친구중에 아버지가 철도공무원인 녀석이 있었습니다. 그녀석 전철탈때 돈 안냅니다. 무한대 패스로 그냥 공짜로 타고 다니더군요...공사들의 적자는 세금으로 메워서는 안된다니까요..
울보님 // 뉴스에 나온 인간말종들 때문에 정직하고 성실하게 일하는 공무원들이 피해보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공무원시험도 단순히 필기뿐이 아닌 인성검사도 해야 합니다..^^
실론티님 // 아...전 청계천 복원에 대해 대단히 엄청나게 불만인 사람입니다. 제 생각으로는 그건 복원의 의미가 아니라 콘크리트 어항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사업에서
파생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으시면 아마 그곳에 대한 정이 싹 떨어지실지도 모릅니다..^^


ceylontea 2006-09-13 1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나중에 비하인드 스토리 들려주세용... ^^
 

http://www.aladin.co.kr/blog/mypaper/947238

결혼 발표 뻬빠와 함께 지나치게 다정한 커플사진으로 마지막 확실한 염장 스매쉬를 날리신
승주나무님이 드.디.어. 유부클럽 가입 초읽기에 들어가셨습니다.
(유부클럽: 유부남들만이 가입하는 클럽)

먼저 축하드립니다. 불현듯..제가 결혼 발표 때와 제 측근의 인사들이 결혼했을 때가 생각이 납니다.
저보다 한 4년 먼저 결혼한 조카가 한말이 생각 납니다. 결혼 후 집들이 때 밖에 나가 담배 피면서 물어
봤습니다. 결혼하니까 어때..?? 담배 한모금 깊게 내뿜더니 후회된다~ 라고 하더군요...아니..결혼한지
한달도 안된 조카의 입에서 나오는 소리에 심각하게 걱정되었습니다..아니 왜...??? 그러자 싱긋 웃으면
서 하는 말이...이 좋은 걸 왜 이제야 했는지~~~ 랍니다. 혈연으로만 안묶였으면 그 아파트 단지에서
전대미문의 완전범죄 살인사건을 저지를 뻔 했습니다.

제가 결혼한다고 발표한 후 선배들과의 술자리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결혼 5년 넘어가는 선배들의 입에서는 무슨 아카펠라 합창이라도 하듯이 화음까지 넣어서
`짚을 지고 불속에 뛰어 들어가는 구나~~~ 너는 이제 행복 끝 불행 시작이다~~~' 라더군요..
지금까지 결혼생활 유지하면서 그 선배들의 말을 생각해보니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듯 하더군요..^^
얻는게 있으면 잃는게 있다는 당연한 진리가 반영되는 것이 결혼이라고 생각되는 바입니다.

마님 말처럼 결혼은 안해도 후회 해도 후회~~ 그렇다면 해보고 후회하는 게 낫겠지~~

뱀꼬리:
사실 승주나무님의 뻬빠를 읽어보고 여러가지 댓글 레파토리가 생각 나더군요...
갈등의 시간을 가진 후 가뿐하게 이런 댓글을 달았습니다.

Mephisto
축하드립니다 승주나무님..^^ 사진의 두분은 느무느무 잘 어울리십니다.~~ - 2006-09-07 09:32 수정  삭제

라고 상투적으로요..

아쉽게도 최종 엔트리에서 제외된 댓글의 내용압나다...

Mephisto
결혼 축하드립니다..~~ 하지만 애기 생기면 바로 찬밥 된다는 거~~~ - 2006-09-07 11:44 수정  삭제

Mephisto
승주나무님은 오늘부로 유부클럽 예비회원으로 추대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결혼식과 동시에 정회원으로 승격되심도 미리 알려 드립니다. - 2006-09-07 11:44 수정  삭제

Mephisto
당신의 마당쇠 신분 취득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전국머습연합회- - 2006-09-07 11:44 수정  삭제

Mephisto

 

축하드립니다 레벨업 되심과 동시에 마당쇠 스킬을 구사하실 수 있습니다.
아이템으로는 설겆이 하기, 청소하기가 증정되었습니다.
체력회복시 쌀밥만 드시면 100%체력회복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 2006-09-07 11:45 수정  삭제

Mephisto
오호 통제라~~~ - 2006-09-07 11:45 수정  삭제

Mephisto
첫날밤엔 말이죠 속닥속닥속닥속닥~~ 아셨죠~~ 발그레~ - 2006-09-07 11:46 수정  삭제
Mephisto
뒤를 보시오 분노한 정군님, 아프님과 담뽀뽀님이 최고 출력으로 달려오고 있소이다.~ - 2006-09-07 11:48 수정  삭제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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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6-09-07 1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묻어가야지 저도 축하드려요

물만두 2006-09-07 1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건우와 연우 2006-09-07 1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님 조만간 어록 만들어 발표하세요...^^

마늘빵 2006-09-07 1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이깄습니다. 하지만 괜찮습니다. 저는 여자친구가 있거든요. =333

짱구아빠 2006-09-07 1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확실한 유부클럽 멤버군요..... 결혼한지 10년이 다 되어가고,얘들도 둘씩이나 있다보니 총각시절의 삶이 가물가물할 정도입니다. 옷을 새로 사입었을 때의 부자연스럽고 어딘가 불편했던게 세월이 지나다보니 자연스럽게 몸이 맞추어가는 거랑 비슷한 듯합니다.저출산,초고령화 시대를 막기 위해 승주나무님의 힘을 발휘해 주시길... ^^ 메피님께서도 여력이 있으시면 주니어 동생을 =3=3=3

하이드 2006-09-07 1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난 유부초밥 좋아해요. 썰렁..... =3=3

반딧불,, 2006-09-07 1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맛, 오늘 따라 유독 오자가 심한 것이 충격 받으셨군요===3333

Mephistopheles 2006-09-07 14: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 이왕이면 직접 하시는 것도....^^(하셨나..??)
물만두님 // ㅋㅋ 웃지만 마시고 만두님도 분명 저중에 몇가지는 달고 싶은 충동이 있으셨죠.?? !!
건우와연우님 // 어록은 아주 유명한 사람이거나 철없는 사람이 만드는 것 아닐까요..^^ 전 철이 아주 없진 않고 유명하지도 않기에...^^
아프님 // 피이~ 손가락 사진만 보고 어떻게 알아요 얼굴을 공개하셔야~~~
짱구아빠님 // 그건 경제적 사정이 좋아지면 생각해 볼려고요...그리고 짱구아빠님이 유부클럽 회장이신 건 알고 계시죠..??
하이드님 // 유부란 단어를 보고 허걱했고 초밥이란 단어를 보고 휴우~했습니다.=3=3=3
반딧불님 // 요즘 빨간펜 선생님들이 저에게 무관심하셔서 게기는 중입니다.=3=3=3

프레이야 2006-09-07 14: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승주나무님, 자동으로 유부클럽 회원이 되신 걸 축하드려야하나요? 아님 머슴연합회 회원 되신 걸 슬퍼해야하나요,ㅎㅎ 아무튼 좋은 인연으로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축하드려요.. 메피님 댓글 땜에 한참 웃다 갑니다~~

승주나무 2006-09-07 14: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 성님, 절 위한 페이퍼 고이 간직하고 있겠습니다. 저 아는 사람이 이렇게 말하더군요. '연애가 여행이라면 결혼은 이민이다. 여행은 기분 안 좋으면 언제든지 돌아올 수 있지만, 이민은 어쩔 수 없이 머물러야 한다고... 이미 닻을 올린 배와 같다고'
ㅋㅋ 왜 갑자기 '군대' 생각이 날까요. 짱구아빠 님의 '아득'한 이야기와 메피 성님의 격앙된 오탈자 뻬빠를 보니 문득^^;;
암튼 감사합니다.

Mephistopheles 2006-09-07 14: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혜경님 // 아마 승주나무님...홈쇼핑으로 깨판매 할껍니다...
승주나무님 // 격양된 오탈자가 아닌 게김의 표현으로 봐주시길...그리고...^^
다른 건 모르겠고...결혼하셔서 부인하고 대화 많이 많이 하세요...^^ 신변잡기 수다라도 많은 시간을 할애해서 대화를 많이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 싶어요.^^

짱구아빠 2006-09-07 15: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님 말씀대로 수다를 많이 떨면 떠실수록 부부 사이가 화목해 지는 건 분명합니다. 같은 취미활동을 하시는 것도 좋고....

Mephistopheles 2006-09-07 16: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회장님의 훈화말씀이셨습니다. 승주나무님은 적어 놓으셔야 하는 내용입니다..^^
맞아요..그런데 저의 경우는 제 취미생활을 마님이 도통 따라해주고 싶은 생각이
없는게 문제이긴 문제입니다..^^
 

오늘 김삼순님의 뻬빠를 보면서 알게 모르게 충격을 받았습니다.
http://www.aladin.co.kr/blog/mypaper/946844
마녀라고 지칭되는 언니에게 서재를 들켜 궁지에 몰리신 듯 했습니다.
사실 메피스토 역시 마님 몰래 서재하고 있습니다.
만약 저도 삼순님처럼 마님에게 이곳을 틀킨다면 어떻게 될까 생각해 봤습니다.

-----------------------------------------------------------------------------------------

지금부터는 픽션입니다.

장소: 밀폐된 공간, 달랑 백열전구 하나 켜있고 취조용 책상과
의자 두개 뿐인 을씨년스러운 분위기.

마님 :199X년 X월 X일 용의자 메피스토에 대한 심문을 시작하겠어~!
용의자 메피스토는 1996년 1월부터 인터넷 서점 알라딘에서 서재를 꾸려 나가면서
마님의 험담 및 주니어의 초상권 침해등의 죄목이 밝혀졌어...자자 질질 끌지 말고
좋은 말 할때 다 불어.....조사하면 다 나와..~~

메피스토 :(거만하게 책상에 다리 올리고 입을 한껏 모아 숨을 내뿜는다..) 후우~!!!
불라며요~~ 불었어요~~

마님: 이거 이거....좋게 말해서 안되겠구만... 좋아 그렇게 나오겠다 이말이지....
모든 정황증거가 용의자에게 다 불리하게 적용되어 있는데 계속 발뼘 할껀가..??? 엉
첫번째 증인의 녹취록을 들려주겠어 들어봐..(녹음기의 스위치를 올린다..)

증인1: (음성변조) 메피스토씨는요 가끔 근무시간에 자지러지게 웃다가요 뭔가 급하게
다다다닥 키보드 치는 소리가 자주 들렸어요...하도 시끄러워서 몰래 봤더니만요~~
아 글쎄 왠 아랍인이 그려져 있는 창을 띄워놓고 뭔가 끄적거리고 있더라구요~~
전 처음에 정말 놀랐어요~~ 이 사람 혹시 알 카에다의 국내 조직원이 아닌가 하고요~
그런데 그 아랍인 그림에는 턱수염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잘 살펴 봤더니
알라딘이라는 인터넷 서점에 들어가서 댓글을 달고 있더라구요~~
아이참..이거 음성 변조 확실히 되는 거 맞죠~~~ (녹음기 스위치 끄는 소리)

마님 : 잘 들었어..?? 이건 빼도 박도 못하는 증거라구 엉~ 이래도 발뼘할 껀가~~

메피스토 : (분하다는 듯 주먹을 쥐며) 윽.....김소장...날 배신하다니.....(정색을 하며)
변호사가 오기 전까지 한마디도 입을 안열겠습니다..저의 권리입니다..

마님 : (피식 웃으면서..) 허허허..이를 어쩌나 메피스토... 내가 당신 용돈을 50% 삭감해버렸다는
사실을 변호사에게 통보했더니 스스로 자진해고를 선언하고 좀전에 돌아갔는데~~ 변호사는
안와~~ 이제 그만 버티고 모든 사실을 실토하시지...??

메피스토 :(물러설 수 없다는 듯이.) 흥~! 그래도 지금 이 증거만으론 날 어쩌지 못할껄요~~
재판으로 가도 증거 불충분으로 난 풀려난다고요~~

마님 : 그럴 줄 알고 다른 증거도 확보해 놨지...잘 들어 지금부터 내가 말하는 증거로 당신을
빼도박도 못하게 만들어 줄테니까..

메피스토는 올해 1월달부터 이상한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어..그건 누구보다도..내가 잘 알지~~메피스토...중국집에 짜장면 시켜 먹을 때 물만두 같이 시켜서 나한테 구박 먹었지...그런데...이상하게 올해 초부터 물만두를 안시키고 짜장면만 시켜 먹었어.....또한 주니어와 서울랜드 갔을 때 몰래 잠적했길래 어딜 갔냐고 따졌더니만 옆에 경마장 가서 백마 뛰는 걸 구경했다고 했었어....그리고 당신이 올해 동안 대여점에서 빌린 영화의 장르를 봐봐...80%가 로드무비야~~로드무비~!!
어허~ 왜이러시나 안색이 창백해지시네~~ 아직 멀었어~~
메피스토 당신 밤에 몰래 나가서 도둑 고양이에게 참치캔 던져주는 걸 내가 못본줄 아나 본데.....그때 당신 고양이들 불러 모을때 뭐라 그랬는 줄 알어..??? 야아클~~ 야아클~~~ 츠츠츠츠~~~이랬던 것도 다 알고 있어~~~그리고 저번 제주도 여행에서 갑자기 한라산 옆에 지나갈 때~~ 당신 치이카~~ 라고 소리친 거 나한테 양치질 하고 싶다고 변명했지..?? 치카의 의미를 내가 모를 줄 아나본데...또 하나...여행코스에 없는 비자림에 가자고 박박 우겼던거.....그 내막 다 알어 조사하면 다 나온다니까~!!! 그리고 제주도 바닷가 가서...말미잘 찾아서 기웃거린 거 다 알어...엉~~
이게 끝인 줄 아나 본데..아직 멀었어...어허..이젠 거품까지 무네~!!!
당신...평생 안보는 중국무협물....!!! 갑자기 틀어 놓고 왜 포청천칠협오의 재방송 안하냐고 눈에 핏발 세운거...다 봤어..!!그리고 저번에 향수 선물 해줄 때....내가 원하는 거 안사주고 끝까지 우겨서 플레져 향수 샀던거 그거 내가 까먹을 줄 알았지..?? 그리고 투니XX에서 하는 짱구는 못말려 볼때..나한테 이렇게 말했었지..??? 저 만화의 진정한 주인공은 짱구가 아니라 짱구아빠야~~!! 라고....엉~~
이런이런~~ 아직 반도 안했는데 벌써 정신이 나갔군~~~
당신 MBC홈피에다가 내 이름은 김삼순 재방하라고 도배글 올렸지..!!...그리고 당신 주니어와 TV에서 하는 동물의 왕국 `여우'편 보면서 주니어에게 여우는 원래 파란색이란다..라고 했던거 다 알어..엉...또한...내가 몇번씩 읽고 있는 해리포터..그 책만 본다고 하던 잔소리가 올해부터 싹 사라졌어~~그리고 2세 딸로 나면 영어 이름은 세실 혹은 실비로 짓자고 박박 우겼던 거~!!! 갑자기 천체 망원경 사들고 와서 잠도 안자고 밤하늘에 새벽별달밤보겠다고 설쳐댄 것...!! DVD 타이틀 담뽀뽀 50장 들고 들어온 것..!!!  노래방만 가면 전영록의 내사랑 울보 불렀던 것~!! 잠꼬대 하면서 카피카피 룸룸 했던 것~!! 점을 영어로 분명 도트인데 토트라고 박박 우겼던 것..!! 음료수 고르라면 매일 실론티만 골랐던 것~!! 차는 현대 스텔라가 제일 좋다고 했던 것~!  등 가렵다고 긁어 줬더니 날개가 등에서 나오는 것 같다고 한거~!계속할까~!!! 엉~~

메피스토: 이미 기절상태....

마님 : 구속시켜~!!

뱀꼬리 : 픽션입니다 픽션~~!! 그리고 이 페이퍼는 특정인물과 절대 상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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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엄마 2006-09-06 18: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님네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는 제가 출연하지 않는 것이 온당한 줄 아뢰옵니다~~ ^^;;

물만두 2006-09-06 19: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야~ 마님 전화번호 아시는 분 제보바랍니다=3=3=3

하늘바람 2006-09-06 2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메피님이 우리 곁에 오래 계시길 바란다면 마님께는 쉿!

날개 2006-09-06 2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님께 일러주고 어떻게 되는지 구경하는것도 재밌잖아요...흐흐흐~

건우와 연우 2006-09-06 2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님께 떼거지로 이르러 갈 분위기네요...^^
드디어 마님의 카리스마가 서재를 점령하나봅니다...^^

내이름은김삼순 2006-09-06 2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핫^^ 아까 이 페이퍼 보구선 저녁 먹으로 갔는데~
너무 잼있었어요,,! 저두 마님에게는 쉿~!하겠습니다,
그래야 메피님의 재미난 페이퍼 앞으로도 계속 만날 수 있잖아요,^^

토트 2006-09-06 2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마님에 이르고 싶지만, 넘 재밌어서 비밀 지켜야겠어요.^^

마노아 2006-09-06 2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앗, 실황으로 보면 어떨까요? 잔인한 장면 삭제! 오옷, 이대로 계속 살 수 있게 조심조심하셔용. 알라딘에서 오래 건재하셔야 합니다^^

반딧불,, 2006-09-06 2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제 이름은 없으니까 바로 밀고 들어갑니다.ㅋㅋㅋ

비자림 2006-09-06 2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하 요새 메피스토님이 거의 알라딘을 제압하는 분위기입니다그려
그 모든 칼이쑤마가 마님에게 전수받았다는 걸 오늘 더 실감합니다.
근데 궁금한 게 있는데


혹시 요새 휴가인가요?
으째서 요렇고롬 자꾸 뻬빠홈런이 자주 나오는 것입니까용?^^

울보 2006-09-06 2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너무웃었습니다,

세실 2006-09-06 2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호 뭐 울신랑은 알면서도 '거 재밌는것도 없더만 뭘 그렇게 컴퓨터에 붙어 사나?' 이런 생뚱맞은 말만 하던데요...
대범한 마님 성격으로 보아 시큰둥 하실듯...... ㅋㅋㅋ

chika 2006-09-06 22: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구속시켜~!'에 웃다가 콧물나와부렀어요~ ㅠ.ㅠ

비로그인 2006-09-07 07: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진짜 직업을 바꾸셔야합니다..^^

짱구아빠 2006-09-07 1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님께서 이 뻬빠를 보신다면 어떤 반응을 보이실까요?? 메피님 현재까지 무탈하신지 알려주시어요...^^ 그리고 짱구는 못말려의 진짜 주인공은 짱구아빠 맞습니다.
그게 어디 얼라들이 볼 애니메이션입니까? 직딩들의 고달픈 회사와 가정생활의 애환을 다룬 휴면드라마 맞지않을까요?? ㅋㅋㅋㅋㅋ

치유 2006-09-07 1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큰소리로 웃다가 너무 큰소리로 웃으면 마님 들이닥칠까봐서..큭큭..
언제나 즐거운 곳..오래 오래 들키지 마시길..ㅋㅋ

stella.K 2006-09-07 1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스텔라 아니어요. 오래전에 나왔던 여드름 약 이름이 스텔라-지 크림이었다는 것. 요즘도 스텔라 차가 나오나요? 승차감 좋은 차도 많던 걸요?^^

Mephistopheles 2006-09-07 1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영엄마님 // 정황증거에 분명 들어가 있으십니다.다만 용의자가 기절해버리는 바람에 안나오신 것 뿐입니다..^^
물만두님 // 저 이제부터 짜장면 시킬 때 물만두 같이 시킬 껍니다.~!!
하늘바람님 // 예...쉿~! 해야 합니다....쉿~! ㅋㅋ
날개님 // 이멜사건이 그냥 일어나는게 아니라니까요~~ 흥~
건우와연우님 // 떼거지가 누군지 말해 주세요..죄다 D노트에 적어 놓을 껍니다.
김삼순님 // 그럼요 쉿~ 해야 합니다..어느날 갑자기 제가 안보이면 발각된 걸로 아시면 됩니다..ㅋㅋ
토트님 // 이르고 싶지만.....아...이건 아니잖아~~ (요) 이건 아니찮아~~(요)
마노아님 // 왠지 그러시면서 기회만 된다면 제일 먼저 일러 버리시는 건 아니시겠죠..?? ㅋㅋ
반딧불님 // 사실 저 취조실 전구가 백열전구가 아니였습니다.....빛이 나는 곤충이였다는...=3=3=3
비자림님 // 건방진 표현을 빌리자면..물.이.올.랐.다..라는 표현이 있지만 그건 아니거 같구요..아 요즘 삼실 일이 폭풍전 고요라서 상당히 널널하답니다...^^ 갑자기 폭풍치기 시작하면 추석연휴도 날라간다죠..^^
울보님 // 울보라는 닉을 가시진 분이 너무너무 웃었다니..흠...조사하면 다나와요~~
세실님 // 혹시 모릅니다. 서재 아이디 만들어 제 흉 볼지도 모릅니다...ㅋㅋ
치카님 // ㅋㅋㅋ 옷핀으로 손수건 달아 드려야 겠습니다...^^
사야님 // 엥...무슨 직업으로 바꿔야 하나요..?? 투잡도 가능할지 모르겠어요..ㅋㅋ
계속 속삭이신 분 // 아...저는 저의 방식대로 밀고 나갈까 합니다..그책을 보게 되면 햇갈릴 꺼 같아서요..야구에서 타자들 타격폼 바꾸고 해메는 것처럼요..ㅋㅋ
짱구아빠님 // 제말이 그말입니다..짱구는 아이들 보는 만화가 아니라니까요...^^
배꽃님 // 밀고하려는 분들이 많아서 얼마나 갈지 모르겠어요..흑흑..
스텔라님 // 우리 사무실 동네에는 상태가 아주 좋은 걸로 그차가 있습니다..^^

2006-09-07 16: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플레져 2006-09-07 16: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ㅋ
메피스토님을 개콘 작가로 모셔야해요!

Mephistopheles 2006-09-07 16: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 분 // 섭섭하다기 보단 많이 바쁘신 게야...에효~ 하는 수준이랍죠~
플레져님 // 아...전 명함도 못내밀껄요....방송작가들 장난 아니게 날고 기는
사람들이라던데요..^^

2006-09-07 16: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Mephistopheles 2006-09-07 16: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섭섭하게 속삭이신 분 // 답글을 보십시요 에효~에 사무친 섭섭함이 안보이시는 겁니까..~~

ceylontea 2006-09-08 1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 계속 바빠서 알라딘 제대로 못들어왔었는데...
재미있게 잘 읽엇습니다.. ^^
 

마님에겐 시어머니..저에게는 어머니...주니어에게는 친할머니...

어제 한달 반의 미국식모(?)일정을 마치고 집에 귀환하셨습니다.
(미국식모란 딸의 집에 간 어머니를 말하는 겁니다. 전화를 통해 들은 누나의 녹취록에 의하면
어머니는 누나집을 대대적으로 개보수하셨다고 합니다. 그 과정에서 잔소리를 엄청 들었다고
합니다.)

언제나 NW를 이용하시다가 이번엔 UA를 이용하시는 바람에 도착시간이 6시 이전인지라 제가
공항까지는 못갔고 공항 리무진버스를 이용해  고속터미널까지 오시고 그곳에서 제가 픽업을
했었답니다.

오는 길에 설렁탕이 드시고 싶다고 하셔서 잠깐 들려서 저녁을 해결하고 집으로 왔습니다.
바리바리 싸가지고 오신 짐을 풀기 시작했습니다. 짐 내용물 중 압.도.적으로 많은 물량은 역시
주니어의 옷과 장난감이였습니다. 전체 짐의 1/3을 차지했습니다. 꺼내도 꺼내도 나오는 옷과
장난감, 신발.....미국에 있는 누나가 이것저것 바리바리 싸주기도 했고 어머니가 돌아다니시다가
아동복 이쁜 것이 눈에 띄면 챙기셨나 봅니다.

마님과 함께 짐을 정리하는 와중에 마님이 이런 말을 하더군요..

"(주니어를 가르치켜) 저 녀석이 태어나기 전엔 이 물건의 대부분이 내 물건이였다구..!!"

그렇습니다. 누나의 체구로 인해 이쁘지만 못입었던 쇼원도의 옷들은 왠지 대리만족이라는 개념
비스무리한 것으로 우리집안 며느리가 대신 다 입어줬었습니다. 물론 누나집에 갔다 오실때마다
그걸 바리바리 싸가지고 오신 건 어머니셨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허리부분은 언제나 널널해 수선을 해야 합니다.)

이말을 들은 마당쇠는 조용히 한마디 했습니다.

"(마님을 가르치켜) 결혼하기 전엔 이 물건의 대부분이 내 물건이였다구...!!"

그렇습니다. 결혼하기 전 하나밖에 없는 남동생을 위해 누나는 이것저것 바리바리 싸줬었습니다.
하다못해 저번 제가 미국에 있을 때 담배피다 걸렸더니 다음번 어머니가 미국 다녀오실 때 담배까지
한보루를 챙겨주더군요.
(물론 그 담배박스에는 이것만 피고 끊어라..계속 피면 누나 한국으로 뜬다..라고 써있었지만요..)

이렇게 짐정리를 하고 시차 적응이 안되시는 어머니와 미국 현지와 그 동네의 사정, 조카와 매형의
근황등등으로 수다를 떨다가 새벽 2시에나 잠이 들었습니다.

저도 제법 머리가 크고 나이가 들은지라 어머니가 누나집에 다녀오실 때마다 잔소리를 있는대로 늘어
놓습니다 `누나가 이것저것 챙겨줄려고 하더라도 거절 좀 하시라고 짐도 무겁고 오실 때 고생도 고생이
지만 누나가 너무 무리한다'라고요. 그럴때마다 `우격다짐으로 싸주는 걸 어찌 거절하냐'고 어머니는
말씀하십니다.

아무리봐도 누나의 시선에서 저는 아직 애인가 봅니다...키득키득...

뱀꼬리1 : 어머니의 말씀에 의하면 NW보다 UA의 기내식이 더 좋았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뱀꼬리2 : 마님은 오늘 어머니가 공수해 오신 금색 샌들을 신고 출근했습니다.
`자랑해야지..히히히 ' 하면서요..
뱀꼬리3 : 어머니가 사가지고 오신 교회식구에게 전해 줄 여아 아동복은......지나치게...이쁘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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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인 2006-09-06 1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님께서 고생을 많이 하셨겠네여.
설렁탕이 얼마나 드시고 싶었을까? ㅎㅎㅎ

반딧불,, 2006-09-06 1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멋집니다^^
그 장난감 리스트...침이 줄줄 흐르는 반디입니다.
레고랑 케이넥스?? 그도 아니면 몬테나 러닝리소스?? 영어 책들??
아...부럽부럽!

건우와 연우 2006-09-06 1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리사랑이란 거지요..^^
마님과 어머니, 너무 좋네요. 두분사이가 그림처럼요....^^

반딧불,, 2006-09-06 1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처음에 지름신인 줄 알았어요^^
어머님 고생하셨습니다.

울보 2006-09-06 1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 글을 읽으면서 고개를 끄덕끄덕였습니다,
그런데 주니어는 정말 좋겠네요,

물만두 2006-09-06 1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도 동생이고 싶다구요 ㅡㅡ;;;

바람돌이 2006-09-06 1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여튼 아이가 생기면 할머니들은 자기 아들딸들은 몽땅 눈밖에 나버리니...
우리 시어머니는요. 전화 걸면 아들도 바꾸지 말래요. 맨날 아이들만 바꾸라니...
그래서 내리 사랑인가? 음 그래도 부럽군요. 금색 샌들이라도 마님이 하나 건지셨으니.... 나도 금색 샌들 주는 시어머니가 잇었으면.... 우리 시어머니는 맨날 과일 아니면 감자 양파 이런것만 주시던데.... ㅠ.ㅠ

해리포터7 2006-09-06 1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스토님댁에 벌써 산타할머니가 오셨군요.ㅎㅎㅎ

세실 2006-09-06 1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천사표 고모시군요~~ 아 나두 바리바리 선물 받고 시포라~~
프랑스에서 3년간 파견 근무 끝내고 돌아온 애들 고모는 뭘 선물해주려나 기대됩니다. 사는게 힘든지라 그저 한개씩만 주시겠죠? 흑....

기인 2006-09-06 12: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부럽습니다. 따뜻한 가족의 정 :)

토트 2006-09-06 1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아.. 부러워요. 저도 언니를 외국으로 내보내볼까봐요. ㅋ

아영엄마 2006-09-06 1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챙겨주시는 누님이 계셔서 정말 좋으시겠습니다. 저도 그런 언니 한 명 있었으면 정말 좋겠어요. ^^

BRINY 2006-09-06 1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누님하고 나이차이가 나시나봐요. 아무리 생각해도 나도 언니나 오빠가 있으면 좋을텐데, 흑흑.

플레져 2006-09-06 1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랜만에 이렇게 말해 보고 싶습니다...
너무 재밌게 읽었어요!!! ㅎㅎㅎ

ceylontea 2006-09-06 1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알라딘 아동들에게는 머 없습니까?? (ㅋㅋ)

마노아 2006-09-06 1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푸근한 에피소드입니다. ^^ 울 언니들 나 초딩일 때 선물 많이 줬었는데.. 쿨쩍...T^T

내이름은김삼순 2006-09-06 1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누나분에게는 어리고 귀여운 동생같겠죠,
저 역시도 제 남동생들이 징그럽게 커버렸어도 애 취급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걸요,
ㅎㅎ 암튼 축하^^

stella.K 2006-09-06 1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친정엄마들 다 그러잖아요. 울 엄마도 간만에 언니네 다녀오시면 흉이 한 바가지여요. 메피님 누나는 참 좋으신 분 같습니다.^^ (찐린다. 난 아직 동생한테 빌붙는데...>.<;;)

치유 2006-09-06 14: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읽으면서 왜 이리 흐뭇한지 모르겠네요..

비로그인 2006-09-06 15: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럽습니다. 주니어에게 그런 기쁨을 주기 위해서 2세는 언제..

2006-09-06 15: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로드무비 2006-09-06 16: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나치게 예쁘다는 여아 아동복 사이즈가 몇이죠?=3=3=3
(자기 엄마 자랑하는 메피스토 소년의 얼굴이 그려집니다.)

Mephistopheles 2006-09-06 17: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호인님 // 오늘 저녁은 족발 혹은 보쌈입니다...^^
반딧불님 // 아직 레고는 아니고요 주로 색깔공부하고 퍼즐이랍죠..이번엔 옷이 더 많이 왔습니다..^^
건우와연우님 //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부간의 의견 불일치로 티격태격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ㅋㅋ
또반딧불님 // 아무래도 제 외할머니와 많이 닮으셔서...(외할머니는 만주에 장사하러 다니셨다고 하더군요..^^)
울보님 // 좋아는 하지만 이번에 온 장난감이 언제까지 갈지는 모르겠습니다..^^
물만두님 // 아 물만두님은 맏이시죠....전...막내라서 만돌님 심정 이해가던데요..^^
바람돌이님 // 먹거리도 엄청 좋은 선물 아닌가요..^^
해리포터님 // ㅋㅋ 싼타 할머니 맞군요..미쿡에 있는 싼타고모는 크리스마스날 뭘 또 보내줄지...걱정입니다..
세실님 // 뭘 받으시면 뻬빠로 부탁드립니다..^^
기인님 // 그 가족의 정이란 것이 오고가는 잔소리도 장난이 아니란 것이라죠..ㅋㅋ
토트님 // 하하....언니들이 토트님께 등이 떠밀려 비행기 타는 장면이 떠오르는군요...ㅋㅋ
아영엄마님 // 챙겨주는 것도 고맙긴 한데 그 잔소리가 장난이 아닙니다..국제전화를 통해 들려오는 잔소리...ㅋㅋ
브리니님 // 달랑 3살 차이 밖에 안난답니다..^^
플레져님 // 자주 좀 나타나셔서 말해 주십시요...^^
실론티님 // 애석하게도....방출금지 딱지가 죄다 붙어 버렸습니다..흑흑
새벽별님 // 대리만족...^^ 저도 나중에 딸하나 나아가지고 사위에게 대리만족을 해야 할까 생각중 입니다...
마노아님 // 전 초딩때 누나에게 주로 당하고 살았습니다..ㅋㅋ
김삼순님 // 암튼 누나들은 다 그런다니까요....!!
스텔라님 // 제 누나가 좋은 사람이긴 합니다만...성질이 만만치 않습니다..쌈닭기질이 다분하다죠..^^
배꽃님 // 흐뭇하시다니 감사합니다..^^ 그런데 미쿡 한국 왔다 갔다 하시기엔 어머니 연세가 많으셔서 그게 좀 걱정입니다..
담뽀뽀님 // 아 그건 제 연봉과의 상관관계가 아주 중요합니다. 그리고 딸이 귀한 집안구조상 아마 2세가 딸이 나온다면...공주님으로 대접받을 듯 합니다..
작게 속삭이신 분 // 잔소리 10단 콤보를 견뎌낼 자신이 있으시다면.......ㅋㅋㅋ
갸우뚱 속삭이신 분 // 확인하시고 다운로드 받아 보시면 됩니다...^^
로드무비님 // 어쩌죠 로드무비님.....이미 오늘 아침에 방출 되버렸는데요..^^
엄마 자랑이라기 보단..... 좀 걱정이죠 연세도 있으신데 두나라 왔다리 갔다리 하시는 것이...^^

2006-09-06 20: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비로그인 2006-09-07 08: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님이 무사히 잘 다녀오셨다니 다행이네요.
그런데 금색샌들 사진을 올리지 않으면 이런 페이퍼는 무효입니다..ㅎㅎ

stella.K 2006-09-07 1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저도 쌈닭 기질 있어요. 그거라도 있어야쥐~!^^

Mephistopheles 2006-09-07 14: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작게 속삭이신 분 // 매번 답글 다는 것은 메피스토에게..입니다...^^
추억을 말씀하신 속삭이신 분 // 별말씀을요~~ ^^
사야님 // 음..현관샷을 한번 찍어봐야 하는 건가요...^^
스텔라님 // 쌈닭입니까...중닭입니까..확실히 밝혀 주십시오...=3=3=3=3
 



얼마전 우연히 오00 윈00 쇼에 출연하게 된 그를 보게 되었습니다.
많이 늙었더군요. 그래도 옛모습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반갑더군요. 변함없는 노래실력....그리고 열광하는 관객들....

감미롭습니다. 가을이 되면 그의 노래나 음색은 잘 어울립니다.
자그마한 몸에서 어쩜 저렇게 아름다운 음색이 나오는지 궁금합니다.

뽀글뽀글한 머리카락에서 나오는 걸까요.?
아님 남들보다 큰 코에서 나오는 걸까요.?
이것도 저것도 아니면 졸린 듯한 눈에서 나오는 걸까요.?

 

I can't smile without you 
                                 
                                   
   -Barry Manilow-

You know I can't smile without you  
당신은 아나요. 당신 없으면 난 미소지을 수 없죠
I can't smile without you
당신 없으면 난 미소지을 수 없어요
I can't laugh and I can't sing
웃을수도, 노래할수도 없어요
I'm finding it hard to do anything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어요
you see I feel sad when you're sad
당신이 슬플 땐 나도 슬프고
I feel glad when you're glad
당신이 기쁠 땐 나도 기쁘다는 것 알고 계시죠
if you only knew what I'm going through
당신만이 내가 어떠한지 알고 있지요
I just can't smile without you
난 당신없이 미소지을 수 없어요

you came along just like a song
당신은 마치 노래처럼 나에게 다가와서
and brighten my day
나의 삶을 환하게 해주었지요
who would of believed
당신이 나의 꿈의 한 부분이었다는 걸
that you where part of a dream
어느 누가 믿을 수 있겠어요
now it all seems light years away
이제는 모든 일들이 몇년이 지난 오래전 일첨 느껴지네요
and now you know
그리고 이젠 당신은 알겠죠

I can't smile without you
당신 없으면 난 미소지을 수 없어요
I can't smile without you
당신 없으면 난 미소지을 수 없어요
I can't laugh and I can't sing
웃을수도, 노래할수도 없어요
I'm finding it hard to do anything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어요
you see I feel sad when you're sad
당신이 슬플 땐 나도 슬프고
I feel glad when you're glad
당신이 기쁠 땐 나도 기쁘다는 것 알고 계시죠
if you only knew what I'm going through
당신만이 내가 어떠한지 알고 있지요
I just can't smile without you
난 당신없이 미소지을 수 없어요

some people say happiness takes
어떤 사람들은 행복을 찾기에는
so very long to find
많은 시간이 걸린다고 하지요
well I'm finding it hard
난 당신 사랑을 둑 떠나기가
leaving your love behind me
얼마나 어려운 건지를 알게 되었어요

I can't smile without you
당신 없으면 난 미소지을 수 없어요
I can't smile without you
당신 없으면 난 미소지을 수 없어요
I can't laugh and I can't sing
웃을수도, 노래할수도 없어요
I'm finding it hard to do anything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어요
I feel glad when you're glad
당신이 기쁠 땐 나도 기쁘다는 것 알고 계시죠
you see I feel sad when you're sad
당신이 슬플 땐 나도 슬프고
if you only knew what I'm going through
당신만이 내가 어떠한지 알고 있지요
I just can't smile without you
난 당신없이 미소지을 수 없어요

 

뱀꼬리 : 긴말 필요 없겠죠..~~(체크할 껀 체크하면서 살아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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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6-09-05 16: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흑.

하늘바람 2006-09-05 16: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긴말 필요없네요

건우와 연우 2006-09-05 16: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2006-09-05 16: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물만두 2006-09-05 16: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리 매니로우 엘피판이 있답니다. 너무 좋아요^^

비자림 2006-09-05 16: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습니다~~~~~~~~

2006-09-05 17: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paviana 2006-09-05 17: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오늘 메신저 로그인 안하고 있었더니....
좋네요.좋아..ㅎㅎ

stella.K 2006-09-05 18: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전에 지금의 CD가 나오기 전, LP판으로 그의 베스트 모음집을 산 적이 있었죠. 그때 너무 좋아 참 많이 들었는데, 내 동생이 나도 모르게 처분했더라구요. 그거 지금 꽤 값나갈텐데...정말 많이 늙었군요. 서글퍼라~ 고맙습니다. 좋은 음악 기억나게 해 주셔서.^^

2006-09-05 18: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늘바람 2006-09-05 18: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님 정말 감사해요 지금 열심히 듣고 있어요. 이 페이퍼 가져갈게요

2006-09-05 18:32   URL
비밀 댓글입니다.

토트 2006-09-05 2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아. 저 배리 매닐로우 좋아해요. 감사합니다. 지금 듣고 있어요. ^^ 퍼가도 되지요?^^

비로그인 2006-09-05 2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긴 아직도 에어컨없이 잠들 수 없지만..ㅎㅎ
그래도 무지 좋아요..^^

비자림 2006-09-05 23: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마워요. 메피스토님! 잘 듣겠사와요~~~

2006-09-05 21: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6-09-06 12:32   URL
비밀 댓글입니다.

Mephistopheles 2006-09-06 1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이드님 // 가사가...가심을 후벼 파나요..흑....
하늘바람님 // 그렇죠..^^ 낙엽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더더욱 어울릴껍니다..^^
건우와 연우님 // ^^ ~~~~
속삭이신 분 // 앗...정말 감사감사 고맙습니다...^^
물만두님 // LP판도 매력있고...암튼 LP건 CD건 정말 노래 잘부르는 가수입니다.^^
비자림님 // 낙엽 떨어질 때 커피 한잔 하시면 들어보시길...^^
파비님 // 날씨를 음미(?)하면서 들어보시길..키득키득..
스텔라님 // 아무리 늙었지만...그는 여전하더라구요..^^
또 하늘바림님 // 가사가 좀 틀려서 수정하긴 했는데 큰 문제는 없을 껍니다..^^
토트님 // 당근 말밥 아니겠습니까..^^
사야님 // 어..일본은 아직 그런가요..? 여긴 제법 서늘해졌는데..^^
비자림님 // 별말씀을~~~
속삭이신 분 // 햇 자주 좀 출현해 주세요..^^

날개 2006-09-06 17: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뭐예요.. 나는 메일 안왔어요....잉잉..ㅠ.ㅠ

Mephistopheles 2006-09-06 17: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쉬~ 보냈습니다..그런데 메일이 혹시 꽉 찬건 아닌가요 날개님..??? ^^

날개 2006-09-06 17: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받았어요..^^* 말씀듣고 계정에 직접 찾아가 봤더니 스팸으로 분류됐더라는.....
아이 참~ 제목에 온통 영어만 적어놓으니까 스팸으로 가잖아요!!!! 쿠하하~
여하튼 떙큐~!!! 지금 압축풀어 듣고 있슴다~

Mephistopheles 2006-09-06 17: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팸이라니~~ 스팸이라니~~~ 아아앙 섭섭해라~~ 스팸이라니~~
먹는 스팸도 아니고 골치거리 스팸이라니~~=3=3=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