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 사회생활을 장기간 하다보면 여러부류의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만나서 좋은 기억만을 간직하게 해주는 사람과 그와는 정반대의 기억만을 남겨주는 사람...
이것도 저것도 아닌 어쩌다가 한번 생각해낼려고 해도 머리속에서는 "누구였더라?"라는
물음표만 잔뜩 떠오를 정도로 존재의 흔적이 희미한 사람들이다.

사람을 관찰하는 것이 취미라면 취미다 보니 여간해선 세번째의 경우는 극히 드물고 주로
첫번째 혹은 두번째의 부류로 분류가 된다. 차이점이 있다면 과거에 만난 사람들이지만
아직까지도 맘만 먹으면 커뮤니케이션의 가능 유무 차이라고 생각된다.

언제였던가 비교적 오랜기간 다녔던 사무실인 역삼동의 사무실의 경우 근 5년동안 묵어
있다 보니 그곳에서 제법 많은 종류의 사람들을 만났었다.

가장 친하게 지냈던 남자직원 한명과 여자직원 한명 그리고 나...이렇게 3명은 제법 돈독
한 연맹(?)을 견고하게 쌓아놓고 잘지냈던 기억이 난다. 그와 반대로 우리쪽 연맹의 시선
으로 보면 공공의 적이였던 인물들도 존재했었던 기억이 난다.
(이미 예전에 눈치 챘었지만 결국 이 남녀는 결혼해서 애낳고 잘살고 있다.)

내가 입사하기도 전에 있었던 그 공공의 적은 꽤 오래전부터 이 사무실에서 근무를 하고
있었던 인물이였다. 여러가지 문제점이 있었으나  그 모든 것을 커버할 정도로 그녀(공공
의적)의 처세술은 실로 견고하고 완벽했었다. 쉽게 말해 자신을 기준으로 레벨이 낮다고
생각되는 동료들에게는 찬바람이 불 정도의 대우를 했고 그와 반대로 레벨이 높은 직원들
다시 말해 상사들에게는 자신의 이러한 이중성을 철저하게 은폐하고 엄폐하는 강력한
처세술을 가지고 있었다.

이곳의 생활을 거의 정리하기 직전에 일이 터지고 말았었다.
상대적으로 나이가 어리고 경력이 적은 우리쪽 연맹(?)의 여직원이 이 공공의 적이라고
불리우던 여직원에게 호되게 당한 것이였다. 설명을 하자면 이러했다.
마감날짜가 다가오는 와중에 그때도 연일 야근과 철야를 밥먹듯이 하고 있었는데....
공공의 적이 연맹의 여직원 컴퓨터에 네트워크로 접근을 해서 그동안 작업했던 도면파일을
뒤죽박죽 자기 맘대로 수정했던 사건이 발생했던 것이였다.

증거가 없다보니..억울하게 당한 건 우리쪽 여직원이였고 아니나 다를까 세부사정을 모르는
실장(깐돌이라고 불리는 실장은 공공의 적의 최고 바람막이였다.)은 책임소재까지 추궁하는
단계까지 왔었다. 결국 연맹의 남자직원과 야밤에 사무실로 다시 들어와 공공의 적과 우리쪽
여직원의 컴을 다 켜놓고 흔적을 찾고 별 지랄발광을 다 떨어서 증거를 잡았으나..공공의 적의
든든한 바람막이인 실장앞에서는 하릴없고 쓸데없는 짓이였었다.

사회생활 하면서...뚜껑이 열렸던 처음이자 마지막 경험이였다.
사건 발생 이틀 후 난 공공의 적을 옥상으로 불러냈다. 다음날 그녀는 사직서를 제출했다.
그후 재정상태가 급작스럽게 악화가 된 이 사무실은 결국 윗선의 직원 몇명만을 남겨놓고
대부분의 직원을 정리해고의 수순을 밟아갔고 나역시 그곳을 나와 다른 곳에 터전을 잡았었다.

살다보면 최악의 사람을 만날수도 있고 최고의 사람을 만날 수도 있다고 생각된다.
최고의 사람들만을 만난다면 그것이 곧 무릉도원이며 유토피아겠지만 현실은 절대 좋은쪽으로만
돌아가진 않을 것이다. 나름대로 최악의 사람을 만났을 때 대처하는 방법을 익혀둬야 한다고
생각된다. 경험상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무관심"이라고 생각된다.

다만...뚜껑이 열렸을 때는 무관심이라는 부처님 반토막같은 방법도 눈에 안보이더라....
단지 살을 내주고 뼈를 취하는 한이 있어도 극강의 "한방"만이 살아남는 방법이 아닐까...


뱀꼬리1 : 와 쓰고 보니 무지 살벌하네~~ 전 귀엽고 순한 메피스토입니다..~~~

뱀꼬리2:여담이지만 그 호되게 당했던 여직원은 대낮에 길에서 공공의 적과 우연히 마주쳤다고 한다.
아는척도 안하고 당황하면서 엄청 빠른 속도로 그자리를 피했다...라고 그때 그 당한 여직원이 말해
주더라는....(근데 왜 도망가지.??)

뱀꼬리3: 다시한번 생각해 보니....그때에 비해서 지금 나는 무지 편하게 일하는 편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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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6-10-30 0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체 그 한방이 뭘까요? 위력에 감탄하면서 전수해주세요..T^T

chika 2006-10-30 0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지금도 야근이예요? 뭉크의 외침, 정도로는 안되겠는걸요? ㅜㅡ

blowup 2006-10-30 0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그 한방 배울래요. 헛손질 여러 번 말고, 딱 한방으로 처리하는 방법 가르쳐주세요.

코코죠 2006-10-30 0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힘내세요, 녜? 아, 속상해 >,.< 대나무 바구니에 보온병 다방 커피에 야식으로 유부초밥이라도 싸가지고 가서 전해드리고 싶은 애틋한 마음.

비로그인 2006-10-30 0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정말 무서운 세상입니다. 백수 상태에 감사하게 되는;

건우와 연우 2006-10-30 1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저도 그 한방의 비법이 궁금해요..
저는 살다보니 자꾸자꾸 비겁해져서 이래저래 눈감고 살다 결국 못참고 터뜨리고는 종종 수습이 제대로 안돼 얼굴이 벌건채로 하루를 보내기도 한다지요.ㅜ.ㅜ

클리오 2006-10-30 14: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옥상-->사직서 사이가 너무 생략되었어요. 자세히 설명해주세요.. ^^ 혹시 그 한방이라는게, 한방 때리셨다는 이야기는 아니겠지요? =3=3=3

춤추는인생. 2006-10-30 17: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사회생활이라는게 만만치 않나봐요..
전 실금실금 도망가고 싶어요...^^

Mephistopheles 2006-10-30 17: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노아님 // 며느리도 몰라...입니다..^^
치카님 // 이바닥 일이 워낙에 야근과 철야는 필수사항인지라...^^
나무님 // 그게..좀...무지 비열하고 졸렬한 사람이 되어야 하는 거라 별로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오즈마님 // 안녕하세요 여기서 처음 뵙네요...아 말씀만이라도 감동의 눈물이 주륵주륵....그런데...하루 지난 오늘 유부초밥이 땡기는 건 다 오즈마님 책임이랍니다..^^
평범한 여대생님 // 저도..곱게 곱게 이쁘게 사회생활 하고 싶은데...그게 생각보다 힘들더군요..드라마에서나 나올법한 혹은 그 이상의 나쁜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목욕탕에서 써먹겠다고 속삭이신 분 // 그게 잘못 연마하면 주화입마에 걸리게 됩니다..더군다나 목욕탕에서...아..모양새가 너무 안좋습니다..안좋아요..ㅋㅋ
건우와연우님 // 너무 참기만 하면 홧병이 생기는 것 같더라구요..하긴 그때 전 5년 가까히 참아왔던 걸 터트렸으니...엄청났을 껍니다..
클리오님 // 아...하드코어 액션무비는 아니였고..그냥 심리스릴러였었습니다..^^
설마 제가 여자에게 드롭킥을 날리겠어요..ㅋㅋ
춤추는 인생님 // 그냥 저냥 그런 우스게 소리 있잖아요..학생때가 좋은 것이야...라는....그거..100% 진실이더라구요...^^

기인 2006-10-30 2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 심리스릴러가 궁금해요. 그러면 '한방'의 비법을 궁금해하시는 분의 궁금증도 해결되지 않을까요? :) 메피님 재현 한번! ^^

마태우스 2006-10-31 0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왜 그런 짓을 할까요. 회사 업무를 방해하다니, 다른 회사도 아니구..제가 아는 사람들은 항상 정의의 편이네요 메피님, 잘하셨어요. 근데 그녀는 다른 사람과 결혼을....으음...

Mephistopheles 2006-10-31 1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인님 // 5년간 그 여자를 분석한 내용물을 좌르륵 말해주었을 뿐입니다. 약간 살벌하게..^^
마태님 // 그 여자의 경우..."여자의 적은 여자다"를 몸소 실천하고 있었다고 하더군요. 제가 그 사무실에 입사했을 때 설계실 여직원은 그여자 하나 뿐이였답니다. 나중에 그 이유가 자연스럽게 밝혀졌는데...다른 여직원들은 그 여자 때문에 설계실생활이 매우 힘들었다고 하더군요..다시 말해 자신을 부각시키기 위해 타인을 직장동료를 수단과 방법을 안가리고 다운시키는 그런 스타일이였었죠...아 그리고 그녀라면 연맹쪽 여자...^^ 엥..?? 설마 저와 결혼을 안했다는 이야기신가요..?? 전 그때 연애중이였는걸요..아울러 전 사내연애는 안하는 주의라서요..^^

예은맘 2006-10-31 1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이 시원한데요~ 근데... 정말 궁금하네요~ 그 한방이 ????? 저도 좀 갈쳐주이소~^^

페일레스 2006-10-31 1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스토님 글을 볼 때마다 무서운 마음이 더해갑니다 흐흐. 그나저나 그 '한방'이 저도 몹시 궁금하군요. -_-;

Mephistopheles 2006-11-01 18: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은맘님 // 그게..쫌...앞에서도 말했지만..치사하고 졸렬한 방법이라서요..^^
페일레스님 // 진짜 무서운 사람은 무서운 이야기 입에도 꺼내지 않는다잖아요..
그렇게 따지면 페일레스님이 저보다 더 무서운 분이실꺼라 추측이 됩니다...ㅋㅋ
 

트라우마
:외상후 스트레스장애 [外傷後-障碍, 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

신체적인 손상 및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상황에 직면한 후 나타나는 정신적인 장애가
1개월 이상 지속되는 질병.    -출처:네이버백과사전-



아직은 견딜만 하다지만..... 이러다간 저꼴 날지도...

뱀꼬리 : 뭉크씨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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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viana 2006-10-29 2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설마 이 시간까지 야근하시는거에요?

토트 2006-10-29 2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야근중이신거에요? 이런... 어쩌나. 기운내세요.

세실 2006-10-29 2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메피스토님은 절대 트라우마랑 상관 없으실듯~~
나름 즐기시잖아요.
동료들 성격 분석 하는 재미도 한번 가져보심이. 에공 괜히 열 받으실라...3=3=3~~

실비 2006-10-29 2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일요일인데;;; 어쩜 좋아요.ㅠ

sweetrain 2006-10-29 2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님 힘내세요~~~~!!

바람돌이 2006-10-29 2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ㅠ.ㅠ

마노아 2006-10-29 2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 님께 애도를... 살아남으셔욧..ㅠ.ㅠ

Mephistopheles 2006-10-29 23: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걱정해주신 파비님 토트님 세실님 그리고 실비님과 단비양님 바람돌이님 마노아님께 감사의 맘을 전합니다..그리고 세실님..^^ 이미 분석은 끝났습니다..하하하..^^
저그림은 저보다는 사무실 막내의 상태에 가까울꺼라 생각됩니다...^^ 아님 이사님이실지도 모르고요...

프레이야 2006-10-30 0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쩌나 일주일동안 쉬는 날 하루 없이 일하셨군요. 힘드시겠어요. 그래도 힘내세요. 님의 '절규'가 들리는 듯합니다~~~

건우와 연우 2006-10-30 1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이런...힘내세요. 주말을 이렇게 보내시다니, 새로운 한주는 조금 편안하시길 바래요.^^

ceylontea 2006-10-30 14: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 전 그래도 어제 10시에 퇴근했다구요.. ㅋㅋ

카페인중독 2006-10-30 14: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요일 일하는 것 보다 일한 다음날이 월요일이란 것이 더 끔찍했어요...^^
화이링입니다~!!! ^^

클리오 2006-10-30 14: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메피 님과 관계없이, 저 그림 넘 재밌어요... ^^;;;

기인 2006-10-30 2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우! 정말, 저는 공익도 짜증나는데. 평생 취직 다운 취직을 안 할 것 같은 저로서는 정말;;; 존경입니다. 역시 사람은 어디서나 적응을 하나봐요.
(컥. 쓰고보니 염장성 댓글일 수도;;;; 그냥 순수한 마음입니다 ^^;;;;; )

Mephistopheles 2006-10-31 1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혜경님 // 전 "절규"보다는 "감탄사"가 더 어울릴 것 같습니다..^^
박카스말씀하신 속삭이신 분 // 안왔는데요??=3=3=3=3=3
건우와연우님 // 팔자려니 합니다..핫핫핫..
실론티님 // 부럽삼..부럽삼 대략 부럽삼~~ ^^
카페인중독님 // 옛날엔 일요일날 홈패션 차림으로 출근했다가 수요일까지 잡혀있었던 적도 있었는걸요...^^
클리오님 // 유명한 그림이다 보니..ㅋㅋ
기인님 // 그럼요..인류가 이렇게 오랜기간 지구상의 최고 정점에 군림할 수 있는 이유는 환경에 대한 적응성이 뛰어나기 때문인데요..ㅋㅋ

기인 2006-11-01 14: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인류가 최고 정점에 있는 것 같지도 않은데요 뭐. 요즘 생각은 역시 바이러스가 지구의 지배자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지금도 내몸을 점거하여 부동산 투쟁을 벌이고 있는 분들 -_-;;
 

사무실 주차장에 주로 나가서 담배를 피다 보니...
사무실 앞을 지나치는 이동네 주민들과 자주 마주친다. 그리고 이젠 제법 서로의 얼굴을 아는 지경까지 갈 정도로 많이 마주쳤었다. 아침 10시조금 넘어서 등산복과 등산화를 신고 운동을 나가시는 약간 연세가 있으신 할아버지는 오후 1시에서 2시쯤에 집으로 돌아가신다. 4시에서 6시쯤에는 이동네에서 꽤 크게 자리잡고 있는 여고 소속의 여고생들과 마주치게 된다. 그리고 오늘 페이퍼에서 말할려고 하는 자매들과도 종종 마주친다.

그녀들이 자매라고 확정을 지을 수 있는 까닭은 비슷한 이목구비에 재잘재잘 떠드는 소리에서 자주 "언니"라는 단어를 접했기 때문이다. 언니라고 불리우는 여자아이는 이제 막 중학교들 들어갔을까 말까한 엣된 나이였고 그 동생이라고 생각되는 여자아이는 유치원을 들어갔을까 말까할 정도로 어린 여자아이였다. 그러니까 나이차이로만 본다면 제법 큰 터울이 있는 자매라고 생각된다.

이 자매를 보면 그냥 맘이 편해지고 즐거워진다.
그닥 수다스럽거나 유난스럽지도 않은 아이들인데도 나이차이가 제법 나는 "언니"가 그 동생을 챙기는 모습이 제법 살갑고 적극적이기 때문이다. 둘이 나란히 걸어가다가도 뒤에서 차소리가 들린다 치면 동생 손을 낚아 채서 길 한쪽으로 비키게 하고... 아침에 마주칠 때는 어린이집 혹은 유치원가방을 맨 동생의 손을 잡고 교복 치마를 폴삭거리면서 종종걸음으로 뛰어가는 그 자매를 마주치게 되면 그냥 아침부터 기분이 활짝 피게 된다. 그리고 보폭의 차이가 분명할텐데도 언니는 동생을 위해 자신의 보폭을 어설프게 좁게 해서 걷는 모습마져 종종 목격하다 보니 언니의 그 동생을 배려하는 마음에 그냥 사랑스러운 기분이 무럭무럭 솟아 난다.

오늘오전에도 동생과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는 언니와 키차이가 나기에 고개를 쳐들고 언니와 대화를 하면서 걸어 올라가는 동생을 마주쳤다. 날씨도 화창하고 기분을 좋게 만드는 자매도 목격하게 되니 그냥 아침부터 기분이 좋다.  룰루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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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06-10-28 1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룰루랄라~~ 기분 좋은 아침 풍경입니다. 크는 과정에서는 자매 혹은 형제 사이가 더 애틋한거 같아요~~ 우린 사이좋게 잘 놀다가도 동성만 한명 끼면 한명은 바로 땅콩(왕따)이 되네요. ㅠㅠ

물만두 2006-10-28 1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기만해도 좋으셨을거 같아요^^

카페인중독 2006-10-28 1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짜 귀여워요...진짜 어린데도 동생을 챙겨주는 걸 종종 목격하는데 볼때마다 사실 챙길 줄 안다는 건 나이탓이 아니더라구요...막내라서 억울하다고 컸는데 가끔 그런 걸 보면 어른들이 맏이를 신경쓰는 맘도 이해가 되요...^^

프레이야 2006-10-28 1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집 큰딸은 이런 면이 안 보여 걱정이에요. 다섯살 아래 동생인데 말이죠. 풋풋한 광경이네요...

2006-10-28 14: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기인 2006-10-28 16: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메피님 페이퍼만 읽어도 기분이 좋아지네요 :)

클리오 2006-10-28 2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 이뻐라... 여동생, 도 없고, 딸도 없어서 정말 이쁠것 같은 느낌이... ^^

BRINY 2006-10-29 17: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연년생 동생으로부터 '언니'소리를 들어본 지 세상에 나고 손으로 꼽을 정도밖에 없습니다. 흑흑.

Mephistopheles 2006-10-29 18: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 왕따는 나쁜거야요...^^
물만두님 // 예 그 꼬맹이 둘은 어리지만 그래도 배려라는 것이 익혀진 듯하더라구요..^^
까페인중독님 // 형이나 오빠보다는 누나혹은 언니가 더 동생들을 잘 챙기는 것 같더군요..주변분들 보니까요..^^
배혜경님 // 차차 좋질꺼라고 생각됩니다..^^
자매말씀하신 속삭이신 분 // 에구...쩝...나이들도 먹을만큼 먹었으니 개선이 될꺼라고는 생각이 안되니 더 답답해지는군요..기운내세요...전 언제나 님의 편입니다.
예뻐서가 아니냐고 속삭이신 분 //예쁘기 보단 귀여운 자매들이였습니다..^^
기인님 // 그러게요 그런 지나가는 다른 타인의 모습을 보고 기분이 업/다운이 되는 것도 신기하다고 생각한답니다..
클리오님 // 저역시..클리오님과 마찬가지로 여동생도 없고 딸도 없답니다..그래서 더더욱 이뻐보였나 봅니다..^^
브리니님 // 이런...이런...그래도 언니인데...언니라고 좀 불러주면 안되나요?? 그럼 안되는데....

내이름은김삼순 2006-11-01 14: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와 마녀 사이없는 없을 법한 광경(?)이네요,ㅎㅎ
그래도 둘째 언니와 넷째 언니와는 사이좋게 지내는 삼순입니다,,ㅋㅋ
 

오늘 오전에 올린 페이퍼가 영향을 받았는지...
갑자기 소장이 외근 다녀오라고 합니다. 외부협의가 있으니 가서 신나게
떠들고 오라고 하더군요.. (목소리 운운 페이퍼를 올린 걸 어찌 알고....)

점심 먹고 일원동까지 어떡게 가나 지도를 검색하면서 경로를 살펴봤습니다.
생각보다 복잡하더군요..먼저 버스를 타고 강남고속터미널까지 간후..거기서
3호선을 타고 수서방향으로 움직이는 루트를 잡고 오후 2시쯤에 나왔습니다.

얼마만에 타보는 지하철인지... 근 석달 가까이 지하철을 타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어딜 움직이거나 이동할 때 여간해서는 버스를 이용하지 지하철은 가급
적 이용을 자제하는 편입니다. 이유는 지하철을 타고 자리에 앉기만 하면 다음
정거장에서 꼭 할머니 혹은 할아버지..이도저도 아니면 짐을 잔뜩 들은 아주머니
들이 꼭 제앞에 서버리는 묘한 징크스 때문에 여간해선 지하철을 이용시 절대...
네버..젯다이...앉질 않습니다..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버스를 이용하는 습관을
길들이게 되버린 것이라죠..

금요일이라서 그런지 지하철은 제법 복잡하더군요..하긴 붐비는 역은 다 거쳐갔
으니 벅적거릴만도 합니다. 취미가 관찰인지라 간만에 실컷 사람관찰 했습니다.

타자마자 자리찾기 위해 눈동자를 요란하게 굴리시는 아주머니....
이미 경로석에 앉아 계시지만 다른 좌석에 앉아 있는 비교적 젊은 여자를 째려보는
할아버지..(그 앞에 나이드신 분이 서 있으셨습니다.)
경로석 빈자리에 재빨리 앉으려다가 옆에 앉아있는 방금 전 그 할아버지의 찌릿한
눈초리에 흠짓 하면서 앉기를 주저하는 여자...
지나치게 짧은 치마를 입고 어쩔 줄 몰라하는 낭자.....
타자마자 신나게 수다를 떠는 여고생들.....
열심히 핸드폰 게임에 열중하는 중년 남자 두어명.....
앉아서 독서에 열중인 아가씨....
약간은 정신이 이상한 남자인지 의자사이 사람들 통로를 막고 손잡이를 잡고 매달리
는 사나이......
상의와 하의를 거의 완벽한 색감의 빠숀으로 코디를 했으나 마지막 구두와 가방에서
엄청난 엄발란스를 초래해 전체적인 빠숀을 망친 처자.....(아우 쩌찔이야~~)
귀여운 외모뿐이 아니라 전화받는 목소리마져도 귀엽기 그지없었던 처자......
방금 브룩클린에서 왔을 법한 힙합스타일로 도배를 한 총각(헤이 요~ 아이 세이 헤~요~)
짧은 치마까지는 좋았으나 허벅지가 강호동이였던 여인네.....
뱀처럼 생긴 사나이.....닭처럼 생긴 사나이.... 쥐처럼 생긴 사나이.....
팬탁스 수동카메라를 어깨에 맨 아가씨......(집에 있는 것과 똑같은 모델)

간만에 타의에 의한 나들이(?)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즐거운 외근길이였다는.....

뱀꼬리 : 그나마 다행인 것은 외근나가 협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별로 안떠들었다는...
핫핫핫....이번주 일요일도 역시 출근이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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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인 2006-10-27 2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쿄쿄 수고하세요. 저는 오늘 외근나갔다가 통닭한마리 사들고 와서 냠냠;
아 외근 좋아요. ^^

비로그인 2006-10-27 2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의 눈에는 이상한 사람들이 많이 보이나봐요.
저도 오늘 2시 30분에서 4시 사이에 3호선을 타고 충무로에서 주엽까지 왔습니다.
하늘 위에서 내려다보면 사람들 움직이는 것이 무지 재밌을것같아요.

paviana 2006-10-27 2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핫핫핫 일욜도 출동이시군요....(웃고 있지만 눈물이 납니다.ㅜ.ㅜ)

바람돌이 2006-10-28 0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동물원 다녀오신것 같군요. ^^전 지하철 타면 너무 심심해서 막바로 책에다 코박는데.... 버스는 타고 다니면 재밌는데 지하철은 정말 재미없어요. ^^

비자림 2006-10-28 10: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의 글 읽으면서 전 무슨 동물에 해당할까 생각해 봤어요.

아마



나무 위에서만 생활하고 하루 20시간 정도 자는 코알라랑 비슷하지 않나 생각해요. ㅎㅎㅎ

 주말에 야근 많이 해서 피곤하시겠네요. 식사라도 맛있는 걸루 하셔서 기운 내시길!!!!!!!


하늘바람 2006-10-28 1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피곤하실텐데 일을 즐겁게 하시는것 같아요 메피님

춤추는인생. 2006-10-28 1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답답해서 전철 잘 안타요. 좀 막히더라도 버스가 좋아요..^^

Mephistopheles 2006-10-28 1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인님 // 통닭은 양념반 후라이드반이 제일 좋습니다..
승연님 // 그게...어쩌면 제 눈이 이상한 사람들만 찾아내는 걸지도 모르고요..^^
옛날에 버드아이뷰라는 한컷 풍자만화가 기억나네요..새들의 시선으로 보이는
사람들의 정수리에 화살에 쏘는 과녁판이 그려져 있었던 그림이였습니다..ㅋㅋ
파비님 // 연3주째 내리 풀가동중이랍니다..핫핫핫..
바람돌이님 // 그건 아마도 밖이 안보여서가 아닐까요??? 그리고 전 책에다 코박으면 글씨가 하나도 안보여요....=3=3=3=3
죄송하다 속삭이신 분 // 음...당신을 오바대마왕으로 임명합니다.....키득키득
비자림님 // 코알라는 야행성이라고 들었는데...^^제가 아는 비자림님은 새벽 2시에는 올리는 페이퍼나 리뷰가 없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ㅋㅋ 그래도 발톱만 빼면 아주 귀여운 동물입니다..^^
하늘바람님 // 즐겁게 일할려고 노력할려는 편이라죠..^^ 어짜피..피할 수가 없다보니까..^^ 피하지 못하면 즐겨라...뭐 이런 거랍니다..^^
춤추는 인생님 // 음..그건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지하철이 빠르고 진동도 없고 조용하긴 하지만..밖이 안보이는 이유 때문에 답답하죠..^^ 버스는 그래도 고개 좀 틀어주면 하늘이 보이니까요..^^

ceylontea 2006-10-28 12: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번주는 토, 일 모두 출근입니다...
점심 먹고 왔더니.. 졸려요...
 

오늘 아침 출근길...

버스를 타고 사무실로 가는 메피스토는 그래도 어제 일찍 자버린 까닭에
거기다가 예상치 않은 선물까지 받아버렸기 때문인지 그 선물받은 선원
인형의 표정으로 버스에 올랐다. 제법 붐비는 버스.. 그래도 콩나물시루같이
가득 채우진 않았는데...3정거장쯤 지났을 때 멀쑥하게 생긴 양복을 입은
남자의 목소리가 이 좋은 기분을 3할정도를 날려버리는 상황이 발생했다.

그남자는 생긴건 말쑥하고 깨끗하게 생겼는데 밖에서부터 붙잡고 있었을
법한 핸드폰에다 대고 비교적 큰소리로 하는 통화 목소리는 외모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았었다. 그러니까 잘생긴 안X환선수가 입만 열면 영구가 되버리는
그런 상항이였었다.

거기다가 하필 내 옆에 서서 계속해서 전화통화를 계속하고 있었으니까...
그 목소리 공해에 고스란히 노출이 되버린 상황이 2정거장쯤 계속 되고 있
었다.

'저양반 참 목소리하고 외모는 딴판이네..외모는 잰틀한데 목소리는 내시
혹은 협작꾼스타일이군."

이렇게 속으로만 저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신통방통하게
그남자는 "이따 전화 다시 할께" 하면서 냉큼 전화기를 꺼버리고 침묵모드로
돌아선 것이였다. (이 남자 독심술가인가?)

오래전 친구의 경험담

요즘은 이런 전화가 거의 안오지만 옛날만 해도 모 영어사 잡지를 구독하라는
전화가 자주 사무실로 걸려오고 했었다. 그런데 하나같이 그 잡지를 구독하라고
판촉을 벌이는 목소리들은 은쟁반에 옥구슬이 굴러갈 정도로 하나같이 아리따운...
거기다가 듣는이로 하여금 섣부르게 목소리 주인공의 외모(?)를 판단해 버리는
착각까지 유발하게 된다. 친구놈 하나는 그 착각이 지나친 중증으로 발전해 결국
그 영어사 잡지 1년치를 계약했고...그때 그 판촉을 했던 목소리의 주인공을
수차례의 작업시도 끝에 만나자는 약속까지 잡아버렸었다.
만나기 전날 그녀석은 표현은 안했지만 다음날의 기대와 멋진시간을 그 목소리의
주인공과 보낸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들떠 있었던 것...

이틀 후, 그 이틀전의 그 얼굴표정과는 180도가 달라진 얼굴로 죽상으로 앉아있는
친구녀석에게 어제 좋은 시간 보냈냐라는 질문에 한마디도 입을 열지 않는 그녀석
과 마주하게 되었다.

그 후 그녀석은 뭔가를 판매할려는 목적으로 오는 전화에는 매우 신경질적인 반응
을 보였다.

이 두가지의 상황을 접하고  외모에 어울리는 목소리란 무엇인가 생각하게 되었다
어쩌면 편견 혹은 선입견일지도 모르겠지만, 목소리는 그만큼 중요하다고
생각된다..그것이 나를 처음 대하는 타인이 나라는 존재를 평가하는데 못해도
40%는 먹고 가는 것이라는 생각.. 그만큼 목소리는 본인에게 있어서나 타인에게
있어서 상당히 중요한 위치에 있다는 생각등등....

그런데 정작 지금 내 목소리는...? 나름대로 중간쯤의 호감도를 자아내는 목소리를
가졌다고 생각해왔었지만..... 어느날 갑자기 녹음되어 있는 내 목소리를 듣고 완전
재수없어를 연발했던 기억이 난다.

내귀로 직접 듣는 목소리와 다른 매체를 통해 듣는 목소리는 정말 딴판이였다.
아마 다른사람들도 나랑 비슷한 경험을 하지 않았을까?

뱀꼬리 : 성대묘사를 개인기라고 내세울 때에는 먼저 자신의 목소리를 녹음해서 직접
들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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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06-10-27 1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말할 때와 노래할 때의 목소리가 다른 사람도 있어요. ^^ 목소리만으로 추측하면 곤란한 일 진짜로 많죠. 그래도 목소리 좋으면 일단 점수 따고 들어가는 건 맞는 것 같아요. 나이들어가면서도 목소리도 나이들어 가는 것 참 희한해요.. 메피님, 오늘 날씨가 정말 화창해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기인 2006-10-27 1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어요. 자기 목소리 자기가 들으면 진짜 이상한 것 같아요. 흠흠... 뭐 그냥저냥 살아야죠;;;

건우와 연우 2006-10-27 1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제 목소리가 무지 낯설더라구요...^^

마노아 2006-10-27 1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목소리 좋은 사람 너무 근사해요^^
저 제 목소리가 대단히 허스키한 줄 알았는데 녹음해서 들어보니 엄청 하이하더라구요. 충격이었어요ㅡ.ㅜ

BRINY 2006-10-27 1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저도 남의 집 자동응답기에 녹음된 제 목소리 듣고 얼마나 깼던지...

sweetrain 2006-10-27 13: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3개월정도 대리운전 회사 콜센터 아가씨였는데요, 제가 유독
전화목소리와 실제목소리가 아주 판이하게 목소리 톤부터가 달라서,
평소 그 회사에서도 어디서 성우나 구연동화 하다가 왔느냐는 소리
참 많이 들었었고, 목소리만 듣는 남자들한테 인기 많았었어요. ㅋㅋㅋㅋ
진짜 작업거는 남자도 있더라는...

근데 그 회사 때려치고 나서 2주정도 목이 아파서 말을 못했어요.
톤 높은 목소리를 하루에 아홉시간씩 내다보니 목에 무리가 가서.;;
지금은 그때보다 목소리가 한톤 낮아지긴 했는데 그래도 전화목소리는
지금도 무지, 매우, 엄청 하이톤입니다.

예은맘 2006-10-27 14: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목소리하면, 저도 일가견을 하지요~ 정말 아이들말로는 대왕 허스키라고 하네여~ 내 목소리 돌려둬~^^ 교직경력 10년에 남은건, 남성적인 굵은 목소리네여~

sooninara 2006-10-27 15: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목소리만 이쁘다는 소리 많이 들었습니다.ㅠ.ㅠ

마법천자문 2006-10-27 18: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문소리가 연기력은 확실히 인정받지만 정치적 활동을 하는 것 때문에 편견을 가지고 보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한국에서는 연예인이 정치적 입장을 확실히 밝히는 게 어려운 것 같아요.

Mephistopheles 2006-10-27 19: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혜경님 // 이 페이퍼가 원인이 되었을까요..오늘 외근 나가서 신나게 떠들다가 들어왔습니다...ㅋㅋ
기인님 // 그래야죠 뭐..타고난 목소리인데요..목소리는 성형도 안되다 보니....
건우와연우님 // 전 낯선 정도가 아니라 오 쉿..!! 의 수준이였답니다..ㅋㅋ
마노아님 // 그이유가 뭘까요..?? 저역시 그 다른 목소리를 접하고 충격 먹었었답니다..
브리니님 // 저뿐만이 아니라 여러분들이 저와 같은 현상을 느끼셨군요...^^
단비양님 // 혹시...?? 그때 그 대리운전 회사 아가씨..??? =3=3=3=3=3
예은맘님 // 그럴때는 삼겹살과 소주로 목을 행궈주시면 됩니다...^^
수니나라님 // 목소리"마져"가 맞는 표현입니다..^^
드루이드님 // 마져요 차인표도 그간 좋은 이미지와 선행때문에 정당에서 영입 1순위 연예인으로 언제나 손꼽히고 유혹도 많이 받았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이미 돌아가신 이주일 선생의 경험을 말하자면 연예인 출신 정치인들을 국회에서 엄청 무시를 한다고 하더군요..그런데 이주일 선생왈 "난 그래도 사람들을 제법 웃길줄 안다고 생각했는데...국회가보니까 거기 인간들한테는 두손두발 들었다.."라고 하더군요..확실히 우리나라에서 연예인들이 정치적 입장을 밝히는 건 득보다는 실이 지나치게 많은것 같아요....(장단맞추기 힘들군요)

날개 2006-10-27 19: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플레져님 목소리 되게 이뻐요.. 근데 엄청나게 미인이시기까지 하더군요..^^

Mephistopheles 2006-10-27 1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플레져님..날개님 아이디 타고 오시면 모를 줄 아나 본데요...=3=3=3=3=3=3
(나는 미륵이야..메피스토)

Mephistopheles 2006-10-27 2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 분... 아..이 속삭인 댓글을 마구마구 공개하고픈
욕구가 무럭무럭 솟아 오르는군요 ㅋㅋㅋ

그리고 조사를 정확히 사용하셨는지 여쭙고 싶습니다.
"가"를 쓰셨지만 "도" 혹은 "만"을 쓰셨을 경우에는
엄청난 뜻의 변화가 있기 때문이랍죠..^^

Mephistopheles 2006-10-28 1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목소리가 이쁘다고 주장하신 속삭이신 분 // 음...음주접속을 하셨군요..어쩐지..=3=3=3
올리브님 // 혹시...그 목소리 걸걸하지만 매력적인 박정자씨의 목소리와 닮으셨나요??

달콤한책 2006-10-28 16: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님의 목소리를 알라딘에서 들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Mephistopheles 2006-10-28 18: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걱...제 목소리 별로 안 멋있는데요..들으셔도 쳇 안들을껄...하실 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