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때 미술선생님은 외모만으로 판단했을 때 "예술가"의 풍모가 듬뿍 묻어나는
그런 양반이셨다.

언제나 헝클어진 머리에 까무잡잡하고 작지만 길게 찢어진 날카로운 눈구멍과 함께
툭 튀어나온 광대뼈는 머리가 커서 접해봤던 운동권에서 뿌려주던 찌라시 속의 삶에
찌든 노동자의 모습과 똑같았었다.

그뿐이 아니라 교내에서도 그는 노상 담배를 입에 물고 다녔고, 말수도 상당히 적고
조용조용했지만 범상치 않은 복장을 두르고 교정을 돌아다닐땐 학교 여기저기에 그의
카리스마 흔적이 여기저기 묻어날 정도로 특색있고 인상깊은 선생님 중에 한분이셨다.

나중 대학로에서 했던 그분의 개인전을 보러 갔을 때 그분이 학교 교사의 신분이면서
흥사단쪽에도 몸담고 있는 것을 알았고, 그분의 작품 역시 그분의 외모만큼이나 범상치
않는 기운을 느끼게 해주었었다.

외모가 저리 독특한 양반은 그 외모와 더불어 성격또한 결코 평범하진 않았었다.
메피스토는 미술수업시간에 그 양반에게 모욕에 가까운 조롱을 받은 적이 있었지만
그 다음주에는 흐뭇한 미소로 중학생인 내가 그린 그림을 한참이나 옆에서 지켜보고
있었던 도저히 종잡을 수 없는 인간형 중에 하나였던 기억도 난다.

감을 잡을 수 없는 이런 양반도 그래도 단 한가지 사항에 대해서만큼은 일관된 모습을
보여주셨다. 미술숙제를 배끼거나 남의 것을 자기것이라고 제출을 하는 경우만큼은
상당할 정도로 깐깐 그 자체였었다.

수업과제로 찰흙으로 손바닥크기만한 조형물을 만들어 오라는 미술선생님의 숙제가
내려졌고, 어린 나이에 제법 씨리어스 하고 그로테스크 했던 메피스토는 이 괴팍한
선생님이 내주신 숙제에 제법 고민을 했었던 기억이 난다. 결과물은 우연히 밥먹다
보게된 "동물의 왕국" 마사이 족들의 모습에서 그냥 저냥 그들의 검은 피부를 중심으로
상당히 공포스러운(세로로 길게 튀어나온 눈동자에 핏발까지 표현한) 시커먼 흉신상을
숙제랍시고 제출했었던 기억이 난다.

괴팍한 미술선생님 내가 만든 과제를 보고 씩 웃으면서 한마디 하셨던 기억이 난다.

"너 어제 동물의 왕국 봤지..??"

그러면서 이건 내가 가져간다...나쁜 곳에 안쓸게 하면서 낄낄 거리셨었다.

그러나 이렇게 학생들의 과제를 검사하면서 언제나 씩~ 웃었던것만은 아니였었다.
가끔 과제를 안해온 학생들은 타반에서 이미 검사를 맡은 과제를 들고 와 자기것인양 검사를
맡았던 적이 몇번인가 있었다. 하지만 엄청난 기억력의 소유자인 이 미술선생님은 중복과제를
제출한 학생에게 단 3번의 똑같은 질문을 던지는 걸로 그의 처벌이 시작되었었다 그는 한학년
학생들에게 똑같은 대상으로 내준 과제의 결과물를 하나하나 다 기억하고 있었나 보다.

물론 질문의 내용은 " 이거 니가 만들었어 혹은 니가 그렸어.?" 로 똑같은 질문을 3번 내리
물어보고나서 3번의 질문에 똑같이 "예"라고 뻔뻔하게 얼굴색 하나 안변하고 답변을 한 학생에
대해서는 지체없이 싸대기를 날리는 행동을 하셨었다. 싸대기로 시작한 그의 얼굴은 대번에
"사천왕상"으로 돌변했으며 그날 그 학생은 수업시간 내내 맞아야만 했었다.

처벌이 끝난 후 언제나 똑같은 말씀을 하셨었다.

" 안했다...못했다 보다 더 잘못된 것은 남의 것을 가지고 자기것이라고 거짓말을 하는 겁니다."

물론 남이 만든 과제의 결과물을 자기것이라고 우긴 학생은 물론이요 자신의 과제물을 남에게
넘겨준 학생 모두 미술 성적은 좋게 나오진 않았었다.

이렇게 광마로 돌변한 미술선생님의 소문이 학교에 퍼진 후 학생들은 자발적으로 남의
과제를 자기 과제라고 검사를 맡는 행위는 사라졌고, 차라리 과제를 못했습니다 안했습니다...
라고 말하는 풍토가 자리잡게 되버렸다.

난 비교적 어린 나이에 표절에 대한 무서움을 "사천왕상"으로 돌변한 미술선생님의 얼굴을 통해
접하게 되었었다. 그 사건이 30이 넘은 나이에도 각인이 되버렸는지 표절 혹은 남의 것을 내것이
라고 우기는 행위에는 중학교 시절 직접 당하진 않았지만 목격한 것만으로도 지독한 "트라우마"
로 남겨진건지도 모르겠다.

살아 움직이는 "사천왕상".....
대면하게 해주고 싶은 사람이 지금은 너무나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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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우와 연우 2006-11-07 1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말이 좋아 표절이지 쉽게 말하면 도둑질이지요...
도둑질하면 잡혀가는거 애들도 아는데....

마태우스 2006-11-07 1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천왕 하면 물만두, 바람구두, 파란여우, 그리고 메피님을 칭하더군요^^

비로그인 2006-11-07 18: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의를 몸소 실천하시는 선생님 덕분에 도덕 관념 확실히 배운 학생들 많았겠군요.

기인 2006-11-08 0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사천왕 힘내세요 ;)
쓴 맛을 보여주삼~

Mephistopheles 2006-11-08 09: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건우와연우님 // 그나마 옛날보다 어느 분야에서는 좋은 풍토가 자리잡히는 것 같더라구요.."게임"분야에서는 이제 유저들이 알아서 복사품 쓰는 불량유저들을 걸러내고 하더라구요...^^
마태님 // 전 빼주세요 전 아닙니다..그럼 마태님은 보살입니다..ㅋㅋ
승연님 // 예 그 선생님이 상당히 괴팍한 편이지만 저런 사항에 대해서만큼은
에누리가 없었던 기억이 납니다..
삼천왕대면하게 해달라고 속삭이신 분 // 여인천하식으로 말하면 메이야~! 정녕
단매에....~~ 입니다..^^
기인님 // 예 물만두님 바람구두님 파란여우님 마태님께 힘내시라고 전해드릴께요.^^
 

여수장우중문시[與隋將于仲文詩]

神策究天文
그대의 신기(神奇)한 책략(策略)은 하늘의 이치(理致)를 다했고,
妙算窮地理
오묘(奧妙)한 계획(計劃)은 땅의 이치를 다했노라.
戰勝功旣高
전쟁(戰爭)에 이겨서 그 공(功) 이미 높으니,
知足願云止
만족(滿足)함을 알고 그만두기를 바라노라.

서재폐인식 풀이

그대의 신기한 표절는 하늘의 이치를 다했고,
오묘한 탱스투마일리지는 땅의 이치를 다했노라.
적립금 두둑히 챙겼고 이주의 마이리뷰까지 당선되었으니,
만족함을 알고 그만두기를 바라노라.


하여가[何如歌]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만수산 드렁칡이 얽어진들 어떠하리
우리도 이같이 얽어져 백년까지 누리리라

알라딘센터식 풀이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막리뷰 복제리뷰 판을친들 어떠하리
우리도 대에충 모른척 매출이나 올려보세

단심가[丹心歌]

이몸이 죽고 죽어 일백 번 고쳐 죽어
백골이 진토되어 넋이라도 있고 없고
임 향한 일편 단심이야 가실 줄이 있으랴.

따우님식 풀이

댄장 드럽고 치사하닷~!!

뱀꼬리1 : 내가 을지문덕이 아니라는 사실에 좌절했을 뿐....
아울러 정몽주는 더더욱 아니기에..

뱀꼬리2: 따우님의 뇌구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밥"이라는 사실...
제가 제법 맛있는 밥집 몇군데 아는데....밥 사드릴테니 서재 안접으면 안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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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11-06 15: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기를 바라노라... 여기서 화들짝...
에휴...

건우와 연우 2006-11-06 15: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님, 정말 다양하셔요. 어찌 저런 시조를 다....^^
따우님 만나면 저도 밥살 의향 있다고 전해주세요.

Mephistopheles 2006-11-06 15: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 설마 뭔가 찔리는 것이 있다는..? 이야기는 아니시겠죠..호홋
건우와연우님 // 검색신공입니다..알겠습니다 행여 따우님 뵙게 되면 그리 전해드리죠..^^
웃겨요라고 속삭이신 분 // 심각한 상황일수록 유머를 잊으면 안된답니다..^^
따우님이라고 추정되는 분 // 농담 아닙니다. 방배동쪽에 저렴하지만 제법 푸짐하고 맛있는 쌈밥집 압니다..밥 한끼로 따우님 맘을 돌릴수만 있다면 제 베일과 신비주의를 벗어던지도록 하겠습니다

stella.K 2006-11-06 16: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탁월하심다! ㅋㅋ

chika 2006-11-06 16: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오~! 뒤집어질라 그러다 따우님식 풀이에 완전히 뒤집어졌슴다. 뱀꼬리2에 추천 백! ^^

날개 2006-11-06 17: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옷~ 메피님, 멋집니다..^^
글구, 뱀꼬리 2에 희망을 좀 걸어보겠삼~

클리오 2006-11-06 2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 님. 한끼로 되시겠어요... 날마다 사준다 하셔야지요.. 그걸 위해 펀드라도 만들까요? ^^

Mephistopheles 2006-11-07 1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텔라님 // 별말씀을 다 하십니다 그려...
치카님 // 아...전 왜 치카님의 댓글에서 무천도사를 생각하게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ㅋㅋ
날개님 // 감사합니다 날개님..그런데 따우님 벌써 입수하신 듯 합니다..^^
클리오님 // 펀드라도 조성해 볼까 했는데..따우님 벌써 잠수하신 듯 합니다..^^
 

싸움의 기술



어제 잠자리에 들기 직전 케이블 TV에서 하는 야클님의 헬스클럽동지이기도 하신
"백윤식"선생이 주연을 맡은 "싸움의 기술"을 보게 되었다.

역시나 백선생님 주옥같은 명대사와 진리를 남겨주신다.



"싸움은 선빵이 중요해...대부분의 싸움은 선빵을 날린 사람이 이기게 되어 있거든.."
"싸움엔 룰이 없어..그저 이기는 것이 최고지.."
"저녀석에게 가르치는 건 싸움의 기술이야..꼭 치고받고 해야 싸우는 건가...세상사는게
다 싸움인걸..."

엄청난 흥행성적을 올린것도 아니요 그렇다고 화제를 일으킨 영화는 아니였었다지만...
개봉할때 못보고 하다못해 비디오나 DVD로도 대여해서 관람하지 못하고 어제 우연히
케이블을 통해 접했다는게 전부인 영화였었다.

메피스토 과거를 돌이켜 보면...주먹질을 하면서 싸웠던 기억은 5손가락안에 꼽히는
기억이 난다. 중학교때 4번정도였었고 고등학교때 1번...대학때...지하철역에서 과후배
성추행한 타대학 놈 철로에까지 끌고 내려가 두둘겨 팬 정도..??

1번은 원펀치로 끝장을 냈고..(아쭈)
2번과 3번은 으르렁 거리다가 말리는 통에 끝을 못봤고...
4번째는 일방적으로 한방 맞고 끝났다.
(때린 놈은 학교 짱..그런데 하나도 안아퍼서 오히려 때린 놈이 무지 당황해하는 눈치였었다.)
5번째는 1대1의 싸움이 집단의 싸움이 되었고..하필 내편을 들어준 초딩중딩동창놈 배경이
대단하여 동네 깡패 다 불러와 나와 싸운놈 아주 박살을 냈었다.
6번째는 눈이 뒤집혔었다.

미천하고 별볼일없는 내 전과(?)에다가 영화에서 말하는 싸움의 기술을 접목시키고
적용시키기에는 내 싸움경력은 초짜수준이긴 하지만..그래도 백선생님 말씀은 100%
동감이 간다.

언터쳐블



배경은 알 카포네가 시카고에서 마피아 갱의 최고위에 오르고 미국내에선 금주법이 시행될
때 알 카포네의 숙적 연방경찰 엘리엇 네스와 그의 동료들의 활약을 담은 영화이다.

알 카포네의 온갖 불법적인 일과 범죄들이 활개를 치며 시카고를 누빌 때 엘리엇 네스와 그의
동료들은 범죄소탕과 알카포네의 잔당소탕에 전력을 기울인다. 하지만 알 카포네의 손길은
법조계와 함께 경찰고위층까지 두루두루 손이 뻗어 있는 관계로 번번히 무죄방면되기 일쑤...

이에 분개한 엘리엇 네스는 형법보다는 더 고압적일진 모르지만 확실한 효과가 있는 언터쳐블
(어느 누구도 건드릴 수 없는..)을 조직해 법으로 해결 못하는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하는 이야기
이다.

결국 알 카포네를 기소하고 여러가지 죄목으로 감방에서 썩게 하는데 성공한다.

갑자기 언터쳐블이 떠오른 이유는 개인적으로 생각으로 절대 용서가 안되는 표절이라는 행위에
대한  알라딘 고객지원센터측 때문이다. 벌써 이번 일로 한분은 불매운동을 또다른 한분은 서재를
폐쇄하겠다고 선포해 버렸다.

 영화속의 법조계나 경찰고위층이 알 카포네의 똘마니들을 술렁술렁 풀어주는 듯한 분위기......
솜방망이 처벌과 대처를 몇줄의 글로 남기는 센터측의 표현.....

왠지...많이 비슷해 보인다...

이러다 알라딘에서 "언터쳐블"이라도 결성되면 센터측은 어찌 대처할지 그것 또한 궁금하다.

아마도 결성이 된다면 그 집단은 백선생님이 말씀하신 싸움의 기술을 완벽히 마스터한 궁극의 고수들
일텐데.....

뱀꼬리 : 포노까지 인수할 걸 보면 알라딘이 자금력이 형편없다고 생각되진 않는데....인수금액의 10%
만이라도 순수한 의도로 알라딘 서재를 운영하는 분들에게 쓰였으면 하는게 바램이라면 바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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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viana 2006-11-06 13: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러가지로 심란해요.흑흑흑

물만두 2006-11-06 14: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주 찝찝한 상탭니다.

moonnight 2006-11-06 15: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러가지로 공감되는 이야기입니다. ㅜㅜ; 그나저나, 역시 메피스토님의 카리쑤마는..;; 후배성추행한 타대학놈 두들겨패신 부분에서 짝짝짝^^

건우와 연우 2006-11-06 15: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리뷰라곤 올리지도 않고 남의 리뷰만 읽으니 민망해서 조용히 추천만 할래요...

기인 2006-11-06 18: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옷 언터처블! 결성 임박입니까? ㅎㅎ

뷰리풀말미잘 2006-11-06 19: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궁극의 고수까지는 아니지만 언터쳐블이 결성된다면 소나 말의 힘이라도 보탬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

Mephistopheles 2006-11-07 1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심하다고 속삭이신 분 // 문제는..문제의 해결점을 찾은 후에 그 해결방안을 얼마나 유지할 수 있냐고 하는 지속성이 아닌가 싶습니다...
파비님 // 시간이 약이겠죠..??
물만두님 // 역시 시간이 약이겠죠..??
달밤님 // 아 그놈이 끝까지 오리발을 내밀기에...눈이 뒤집혀져서 그만.....^^
건우와연우님 // 어머..뭔 그리 섭한 말씀을...??
기인님 // 전 몰라요 전 양산박 지나가는 농민 1 이라니까요...
말미잘님 // 제가 보는 말미잘님은 왠지 궁극의 고수 같아 보이십니다만...^^

페일레스 2006-11-08 02: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뭐니뭐니해도 <싸움의 기술> 최고의 명대사는 "너... 피똥싼다?" ㅋㅋ

Mephistopheles 2006-11-08 09: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맞아요 그 대사도 기억나네요...피똥은 모르겠고 암튼 영화에서 개기다가
얻어터지는 놈들 몇명 되죠..^^
 

언젠가 실비님 서재에서 본적이 있는 초콜릿 이야기입니다...



56% 초콜릿...저도 사서 먹어 봤습니다.
씁쓸한 맛이 여타 다른 초콜릿보다 강하지만 오히려 그 뒷맛은 더 좋았었습니다.
약간의 표정변화를 따지자면 이렇습니다.



이정도 쓴맛쯤이야.~~ 별거 아니구만~~

그러나 72% 초콜릿...이거 좀 씁니다...




입에 넣고 좀 녹여 봤더니..."전하 억울하옵니다" 하면서 사약받는 심정입니다.
급작스런 표정변화가 나옵니다.



제...제.....제법이군..크억...!!

뱀꼬리 : 물만두님....저렇게 거친 수염이 난 여자는 지구상에 없습니다요..~~
(늦잠자서 면도를 안했더니 이런곳에 써먹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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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6-11-06 1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탐스런(?) 입술사진,연말 호외판에 좀 가져다 쓰도록 하겠습니다.하핫.용도는 그때가보시면 압니다.흐흐,

moonnight 2006-11-06 12: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깜딱이야. ^^; 호홋. 메피님은 수염난 여자? ;;;

아영엄마 2006-11-06 1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비싸다는 그 쪼꼬렛을 사드셔보셨군요. ^^ (음... 어째 핏기가 없으신 것이 피로한 기색이 역력합니다..-.-)

물만두 2006-11-06 1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기 메피님 제 입 클로즈업하면 그정도 수염은 있걸랑요=3=3=3

마늘빵 2006-11-06 1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는 72%도 괜찮던데요? ^^ 맛있어요. 이거.

마태우스 2006-11-06 1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단한데요 입술을 이용한 인기몰이...님의 상상력은 끝이 없는 것 같네요

blowup 2006-11-06 1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그 쌉싸름한 다크 초컬릿을 꽤 좋아하는 처자인데요.
90프로에 육박하는 걸 먹어 본 적도 있어요.(그건 좀 쓰더군요.)
근데 이건 셀카인가요? 하하. 카메라에 대고 혼자 저런 표정을.

토트 2006-11-06 1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놀랬어요. 이 초콜릿 볼때마다 메피스토님의 입이 생각나겠네요. ^^

야클 2006-11-06 1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밑에 사진은 뽀뽀를 갈구하는 사진 같습니다. ^^

BRINY 2006-11-06 1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이렇게도 표현이 가능하네요~72%먹어보고 나선 56%도 부족하더라구요.

이리스 2006-11-06 1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72% 도 먹다 보면 익숙해질거여요.. 다만 90% 이상은 도전하지 않으시는게 상책.. ㅋㅋㅋ

비로그인 2006-11-06 1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입술 사진은 적절히 첨부하신 것 같습니다. 알것같아요.. ㅎㅎ

기인 2006-11-06 13: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옹 저도 72 괜찮던데 ㅋ

마노아 2006-11-06 16: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루에 한번 알라디너들 놀래키기! 이거 연구하시죠^^

날개 2006-11-06 16: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72%를 꼭 먹어봐야겠군요.. 56%는 먹어봤는데 괜찮더라구요..^^
(근데, 입술만 저리 클로즈업을..흐흐~ 혹시 젤 자신있는 부위라서?^^)

비로그인 2006-11-06 17: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72%에 한표~ ^^

그나저나 큰 입술사진이 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

Koni 2006-11-06 17: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56%만 먹어보고, 아직 72%는 못 먹어봤어요. 56%는 의외로 달아서 조금 실망. 그래도 맛있어요... 하긴 난 초콜릿은 거의 다 좋아하니깐.^^

비로그인 2006-11-06 18: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초콜릿이야기는 하나도 들어오지 않고 사진만 잔상이 남습니다.

Mephistopheles 2006-11-06 18: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놀랐다고 속삭이신 분 // 속삭이면서 동네사람들 하면서 소문내는 댓글은 정말로 언발란스 합니다..!!
흑백TV님 // 출연료만 주신다면야.....^^
달밤님 // 전 그럼 이렇게 답글을 달수밖에 없습니다.
"앗 달밤님은 그럼 장발족 남성..!!"이라고요...=3=3=3=3
아영엄마님 // 그래도 어제 많이 잤습니다..집에 일찍 들어가 낮잠까지 자는 호사를 누렸는걸요..^^
물만두님 // 물만두님이야말로 수염난 여자셨군요..!!!
아프님 // 단맛이 거의 안나서 좋더구만요..^^ 쌉싸름한게...^^
마태님 // 헉..인기몰이라니요....(에잇..들켰다 마태님은 속일 수가 없군)
나무님 // 예전의 저로써는 상상도 못할 포퍼먼스를 사무실 한귀퉁이에서 하고 있었습니다...^^
토트님 // 아..이 초콜릿 매상이 엄청 떨어지겠군요...ㅋㅋㅋ
야클님 // 에....갈구라기 보다는....에....뽀뽀는 사실 넘치게 받고 있습니다..집에서요..(믿거나 말거나..) 사실 요즘 매일 늦게 들어가서 좀 갈구하고 싶습니다..^^
브리니님 // 그러게요 저도 72% 처음 쓴맛에 놀랐는데..익숙해지니 이게 더 땡기더군요..^^
낡은구두님 // 도전욕구와 탐구심이 넘쳐나는 메피스토입니다..아마도 조만간 90%넘는 걸 먹고 썩소를 날리는 사진을 올릴지도 모르겠군요..^^
크리미슈슈님 // 그래도 제법 맛은 있더라구요..정신이 번쩍드는 맛이라고나 할까..^^
기인님 // 90%넘는 걸 확보하는대로 기인님 직장(?)으로 카메라 들고 달려가겠습니다..
마노아님 // 설마요...(귀신같으니라구....)
날개님 // 설마 제가 제일 자신있는 부위가 저것 뿐이겠습니까..라고 말하면 엄청 재수없게 느껴질 꺼 같아서 말을 아끼겠습니다...라고 말하지만 이미 다 말해버렸군요.
에잇 유도심문에 걸려든 것 같은 이 묘한 기분은 뭔가...
체셔고양이님 // 놀라실 필요까지야...키득키득..(왠지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기분)
냐오님 // 72%는 냐오님 입맛에 딱 맞을 듯 합니다..^^
승연님 // 음....음....저주에 걸리셨습니다....=3=3=3=3=3

sweetrain 2006-11-06 19: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72%가 더 좋아요.
그 이상은 넘 써요.

클리오 2006-11-06 2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약이라기 보다는 윗분들이 말씀하셨지만.. '우~'하고 입술 내미는 표정... ^^

실비 2006-11-06 2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목 보고 초콜렛 생각났는데 딱 맞았네요. 아직 72%는 먹지 못해봤는데 한번 도전해봐야겠어요.! 근데 입술이 너무 섹시 한거 아닙니까.. 이거보시고 다들 쓰러지신건 아닌지.^^

비연 2006-11-07 1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입술이..! ㅋㅋㅋ

Mephistopheles 2006-11-07 1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천이 있다고 속삭이신 분 // 추천 역시 무기명이기 때문에 큰 효과는 없답니다..^^
소문을 낼려면 퍼가거나 양지에서 댓글을 다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죠..호호홋
단비양님 // 72%먹다가 56%먹으니 56%가 달게 느껴지더군요..^^
클리오님 // 제 구강구조는..쓴걸 먹었을 땐 입술이 튀어 나온답니다..^^
실비님 // 음....실비님께 감사하다고 해야 할지..아님 취향이 독특하시군요..라고
해야할지 망설여지는군요..키득키득..
비연님 // 음식의 맛을 감지하는덴 입술과 얼굴표정으로 모든 걸 나타낼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만..ㅋㅋㅋ

달콤한책 2006-11-07 1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메피스토님에 대한 환상이 깨졌당...ㅠㅠ

Mephistopheles 2006-11-07 16: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달콤한 책님...저 수염난 남자였습니다...이히히히..^^
(그런데 깨지기 전 환상은 무었이였나요..??)

달콤한책 2006-11-07 2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샤프하고 깔끔한...그리고 곤조 있는 남자여 ㅋㅋ

Mephistopheles 2006-11-08 1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외모는 샤프와는 좀 거리감이...그래도 눈매는 샤프...하고...
깔끔이야 객관적인 상황..어디가서 불결하단 소린 안듣고...
곤조는...좀....심하고...에이..절반만 깨진 환상이라고 생각하시길..^^

내이름은김삼순 2006-11-10 0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뒤늦게사 발견한 이 페이퍼의 정체는??ㅋㅋ
메피님이 남자분이시라는 걸 이 알라딘 마을 전체에 알리는 좋은 계기??ㅎ
자자! 이제 눈, 코도 공개해주삼~!!기대하고 있겠습니다!^^

Mephistopheles 2006-11-10 1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눈은 공개했습니다 삼순님...그런데..어찌 부위별로 공개하라는 압박같은
분위기..??
 

나에게 있어 靑은 언제나 하늘이고, 나에게 있어 綠은 언제나 나무이다.



나에게 있어 靑은 언제나 평안함이고, 나에게 있어 綠은 언제나 포근함이다.



나에게 있어 靑은 언제나 동경의 대상이고, 나에게 있어 綠은 언제나 그리움의 대상이다.

뱀꼬리 : 오래간만에 해 떠있을 때 퇴근을 하니 새로운 세상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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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 2006-11-06 1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오는 날..저 푸른 하늘을 보니 더 우울해요.쿨럭.

paviana 2006-11-06 1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년 봄에는 꼭 곡우때 보성차밭 가볼 겁니다.불끈..
저에게 綠은 언제나 나무의 새싹이고,봄이고, 떠나고 싶음이에요.

예은맘 2006-11-06 1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스토님께서 이런 melancholy 한 면도 계셨군여~ 정말 멋있으시네여~^^
우리 딸래미도 하늘을 넘 좋아한답니다~

비로그인 2006-11-06 1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 올리자 마자 실시간도 실분간 댓글이네요..메피님 인기많아..나가야 되는데 비가 오네요..

물만두 2006-11-06 1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구르미가 맞았던게야. 님 자수해서 광명찾으시죠. 여자 맞죠? 감수성이 남자는 절대 아닙니다=3=3=3

건우와 연우 2006-11-06 1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만두님 구루미가 맞는것 같아요.^^

비로그인 2006-11-06 1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 좋다~
점심시간에 나가서 좀 거닐어야 겠어요 ^^

비로그인 2006-11-06 1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랫동네엔 비가 제법 옵니다.겨울이 온 것 같아,마음이 짠,합니다..

moonnight 2006-11-06 1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아. 너무 예쁜 하늘과, 구름과 나무네요. 여긴 잔뜩 찌푸려있답니다. 비가 곧 내릴 것만 같아요. 좋은 하루 되셔요. ^^

Mephistopheles 2006-11-06 18: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딧불님 // 이제 겨울이 도래했잖습니까..그냥 그려려니 생각합시다..^^
파비님 // 그러니까 녹은 곧 파비님에게 보헤미안이란 뜻이군요..마마~~ 우우우~
예은맘님 // 아~~ 이시대의 마지막 센티맨탈 로맨티스트까지는 아니더라도..
조금 무드는 잡을 줄 안답니다..^^
담뽀뽀님 // 인기라니요...별말씀을 다하십니다..^^
물만두님 // 흥 아니라니끼니~~ 저 남자 맞아요~~
건우와연우님 // 음...정녕 계속 그러시면 다 삼켜버리는 수도......ㅋㅋ
체셔고양이님 // 오늘은 애석하게도 저 하늘색이 아니랍니다. 어제라면 모를까..^^
흑백TV님 // 해떨어진 오늘...날씨는 확실하게 겨울이더군요..감기조심하세요.^^
달밤님 // 어제였습니다 오늘은 여기도 마찬가지로 잔뜩 흐립니다..^^
착각하신 속삭이신 분 // 뭔 날밤이라요~~ 아니라요~ 저 어제 오후 2시에 들어갔지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