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토가 낀 주말에 메피스토가 접속을 했다..이건 곧 겜방에 있다는 소리이다.
어제도 주니어의 간식거리를 사러간다는 핑계로 살짝 겜방에 들어가서 흔적을
끄적거렸고, 이벤트에도 참가까지 했었다는....

동네에 자주 이용하는 겜방 한군데를 지정하고 그곳만을 집중적으로 애용하면서
이 겜방에서 제목처럼 겜방매너 꼬라지가 영 아닌 인물들을 종종 마주치게 된다.

몇차례 목격하게 되다 보니 자연스럽게 몇가지 유형이 포착이 되버린다.

1. 육두문자 형

주로 FPS 게임을 하는 인간들의 입에서 자주 흘러 나온다.
(FPS : FPS(First Person Shooting)게임이란, 기관총, 수류탄, 권총 등의 현대무기를 들고
싸우는 1인칭, 3인칭 슈팅게임의 약자이다 -출처: 네이버 백과사전-)

팀플레이 위주의 게임이다 보니 삼삼오오 짝을 이뤄 앉아서 게임에 열중하다 자신이
조종하는 인물이 총에 맞아 죽기라도 하면 여지없이 니~X~ 씨~X이 겜방안에 공허하게
메아리쳐진다. 혹은 지원을 못해준 옆의 친구에게 대놓고 씨X씨X거리기까지 한다.

2.고성방가 형

두가지로 분류된다.

첫째는 핸드폰 통화를 거의 고래고래 소리 지르는 수준으로 통화하는 인간과 게임을 하면서
음악을 무지하게 크게 틀어놓고 하는 인간으로 분류된다.

첫째의 경우 외모 또한 매우 양아치 틱하며 주로 모니터의 화면은 화상챗 혹은 도박류의 게임이
대부분인 이용자들이다. 시끄럽게 통화를 하다가 담배 뻑뻑 피면서 모니터에 열중하다가 다시
핸드폰 시끄럽게 통화하는 악순환이 계속된다.

두번째의 경우 간혹 대외과시형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이들이 주로 크게 틀어놓는 음악들은 최신가요..그것도 절대 발라드나 조용한 가요는 절대 아닌
시끄러운 댄스음악 종류를 최대 볼륨으로 틀어 놓고 게임에 열중한다. 하지만 대부분 얼굴에
가로줄 긋고 "좀 조용히 해주시죠" 하면 바로 꼬리내린다. 분명 카운터에 가면 헤드셋을 무상으로
제공해주는데도 불구하고 꼭 스피커의 볼륨을 키워 장난아닌 소음을 유발하게 한다. 혹시 연예
메니지먼트 회사에서 고용한 알바들인가?

3. 불결더티 형

한줄로 요약가능하다. 침 자주 뱉고 입으로 코푸는 놈들...

4. 공포의 초딩.

주말 낮시간에 겜방에 들어가면 마주치게 되는 가장 극악의 형이 바로 초딩들이다.
그 옛날 아케이드 오락실에서 친구들과 무슨 게임을 하고 있을라치면 파리처럼 꼬여 그건 그렇게
하는게 아닌데...내가 하면 더 잘하는데...내가 좀 깨드릴까요..하면서 깐죽깐죽 거렸던 초딩들이.
아케이드 오락실의 소멸과 함께 대거 겜방으로 유입되버렸다고나 할까...

이들은 종횡무진 겜방을 누비면서 여전히 참견과 간섭을 일삼는다. 자신이 조금이라도 알고 있는
게임이라고 생각되면 어느새 그 게임을 하는 사람의 뒷자리에 3명에서 5명씩 몰려서 지들끼리
게임품평을 하는 경우가 종종 목격된다.

그리고 이들의 대부분은 자리는 하나를 빌리고 3명에서 4명정도가 돌아가면서 게임을 하는 경우도
종종 목격된다.

더 심한 경우는 분명 연령제한이 있는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부모 주민등록번호를 도용해 버젓히 게임
을 하는 상황이 심각한 초딩들도 종종 눈에 띈다는 것이 걱정이라며 걱정이다.

5.저녁의 교복족들

요즘은 그시간에 겜방을 가질 않아서 모르겠지만, 청소년이용시간이 지난 시간에 교복을 착용하고
겜방자리를 지키는 고딩,중딜들이 있었다. 혼자는 절대 아니고 무리를 지어 군집생활의 형태를 보여
주는 족속들이며, 이들은 겜방에서는 "천하무적"으로 군림한다. 겜방 주인의 퇴거명령에도 불구하고
줄담배를 뻑뻑 피면서 자리를 지키기가 다반사이며, 행여 계속되는 겜방주인의 잔소리가 들리면 상스
러운 욕과 행동을 보인 후 집단으로 우르르 빠져 나간다. 마치 동물의 왕국 하이애나 편을 보는 듯한
착각을 유발시켜준다. 하나하나 단독으로 상대하면 보잘것 없지만 무리를 지으면 장난아니게 무서워
지는 유형중에 하나라고 보여진다.


한때 이런 족속들과 마주치고 싶지 않다는 생각으로 길 건너 성인전용 피시방에 갔다가 겜방종업원들
의 탱크탑에 짧은 치마 복장에 한번 놀랐고, 화면에 떠있는 고스톱 패와 포커 패를 한번 또 보고 놀래서
왔던길을 되돌아 나갔던 적이 있었다. 나중에 알았다. 그곳이 뉴스에도 많이 출연했던 사행성 도박전용
PC방이라는 사실을..

그런데 어느 겜방을 가나 저런 겜방매너 꼬라지가 영 아닌 족속들을 꼭 하나씩 마주치게  된다.
이미 오래전에 뇌사 판정 받은 컴을 치워버리고 하루라도 빨리 새컴퓨터를 구입해야 겠다는 생각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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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인 2006-12-04 1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저는 자욱한 담배연기 때문에 게임방 가기 싫던데. 정말 좋은 겜방도 있으니, 그 곳을 단골로 하세요~ ㅎ
음... 초딩들.. 쩝;;;
성인PC방이 그런 데였어요? 헐. 저는 무슨 음란한 곳인 줄 알고, 들어갈 생각도 안 했죠. 뭐 사행성 도박하는데라도 들어갈 일도 없지만 ^^;

클리오 2006-12-04 14: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하 문득 교복족... 하니.. 어느날 밤엔가 어스름한 길을 가는데, 저쪽에서 교복입은 남고생들이 모여서 웅성거리고 있었어요. 어쩐지 무서워서 피해가고 싶은 마음을 꾹 누르면서 지나갔는데 누군가 하나가 아는 체를 하더란 말이죠. 그때서야 떠올렸어요.. 아, 나는 고등학교 선생이구나.. ^^;; 학교에서 보면 괜찮은데, 왜 학생임에도 남고생들이 모여있음 꼭 불량스러워보여서 신분마저 망각하게 하는지.. 쿨럭...

짱꿀라 2006-12-05 0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주 아주 재미 있는 글 메피님의 놀라운 글 솜씨와 재치 정말로 따라 가지를 못하겠네요. 특히 저녁의 교복족들의 말 창작 너무 멋지네요. 행복하세요.

Mephistopheles 2006-12-05 1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인님 // 제가 흡연자이기 때문에 일단 그 담배연기는 저에게 어떠한 장애도 주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담배를 제외한 다른 비매너인들이 눈에 걸리나 봅니다.^^
클리오님 // 불량스러운 아이들은 몰려 있어도 움직이는 액션이 좀 틀린 것 같더라구요..^^ 구사하는 언어도 그렇고..^^
산타님 // 글쎄요..제 기준으로 생각하는 글솜씨와 재치는 적어도 리뷰에 당선되거나 센터측의 이벤트에 당선된 경우에 적용되는 건 아닌가 싶습니다만..^^
 

메피스토는 요즘 한가한 직장생활을 영위하다 보니, 저녁을 꼬박꼬박 집에서
먹게 되었다. 그런데 이번주 우리집 저녁식단...장난 아니였다.

월요일 : 불고기
화요일 : 불고기 전골
수요일 : 베이컨+파프리카 볶음
목요일 : 불고기 전골
금요일 : 김장 후 남은 부속물..(굴+김치속)

저번 주에 C모 마트에 장을 보러 간 것이 화근이였다.
워낙에 타 마트보다 고기종류면에서 절대강자의 위치에 올라와 있는 마트다 보니
양질의 고기(육안으로 보기에..)를 상당히 싼 가격에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이 C마트에 가게 되면 어느순간 나도 모르게 고기를 카트안에 밀어 넣는 종종 생기게
된다.
(추석,설날 즈음엔 난 이곳에서 어느 아주머니들 무리와 함께 고기 쟁탈전을 벌인 적도 있다.)

불고기용 쇠고기를 역시 그곳에서 집어왔고, 그날의 특가상품이라고 엄청 싼 가격에
베이컨도 한덩어리를 집어 왔던 것..(이건 마님과 어머니의 합작쇼핑의 결과)

그나마 목요일날 저녁식사시간에

"일주일내내 고기만 먹네..."

라고 한마디 던졌기에 금요일날 고기가 밥상에 안올라온 듯 하다.

덕분에 퇴근때 한정거장을 걸어갔던 나는 이번주내내 두정거장을 걸어갔어야 했다는...

뱀꼬리 : 싸고 양 많다고 덥석덥석 집어오는 걸 보면 마님도 아줌마가 다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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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6-12-02 1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싸고 양 많은걸 사는건 생활의 지혜 아닌가요?
안그럼 나중에 비싸고 양 적은걸 먹게 되잖아요.

야클 2006-12-02 1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님께서 '특정목적'을 가지고 고기를 메피스토님께 먹여 메피님 힘(?)을 키우시는게 아닐까요? ^^ =3=3=3

마노아 2006-12-02 1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헌데 마님은 체중조절에 특히 심혈을 기울이셔야 하지 않나요? 아님 초월한 신이 내린 체질??

stella.K 2006-12-02 1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고기 먹겠습니까? 50년 후엔 어찌될지 모르겠다고들 하던데...하기사 제가 50년 후에도 살아있을지 의문스럽긴 하지만요. 흐흐.

기인 2006-12-02 1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집밥 ㅜㅠ 저는 일주일 내내 짜파게티와 신라면을 번갈아가면서 먹었더니 흑흑;;; 이제는 3000원짜리 도시락을 사 먹을 예정입니다... 아우~ 또 배고파요 ㅜㅠ

기인 2006-12-02 1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삼십분 전에 짜파게티 먹었는데;;;

물만두 2006-12-02 1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엄니께서 피해가시는 곳이라고 하더군요^^:;; 일주일이면 근육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

마태우스 2006-12-02 1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끔은 곱창을 먹어줘야 합니다

실비 2006-12-02 1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틀 햄버거 먹고 어제 뷔페가서 배터지도록 먹고 오늘은 죽 먹었답니다.ㅎㅎㅎ

토트 2006-12-02 15: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하루 건너 조금씩 바뀌긴 하네요. ㅎㅎ

비로그인 2006-12-02 15: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기는 이제 시작..! ^^ ㅋㅋ

BRINY 2006-12-02 18: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사실 고기 요리가 하기도 간단하고 한 접시만 있어도 폼이 나긴 합니다.

아영엄마 2006-12-02 2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번 주에 싸고 양 많다고 고기를 좀 사왔더니 사흘째 고기를 먹고 있어요. -.-;(뭐 쁜이들이 쪼끔씩 먹는 탓도 있지만..^^;)

춤추는인생. 2006-12-02 22: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마님이 궁금하다는.^^ 신이 주신 몸매를 갖으셨나 보군요..
전 그래도 고기 먹으면 기분인지 몰라도 체력이 좋아지는것 같아요.^^
힘을 길러야 해요. 힘.!!

클리오 2006-12-02 2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오늘 점심은 불고기, 저녁은 조류독감으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위로하기 위하여 후라이드 치킨... 좀 심했나요? ㅋ

paviana 2006-12-03 0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오늘은 김장을 했기 때문에 당근 돼지고기 수육 먹었어요.
어제는 삼겹살 먹었고, 낼은 저도 치킨 시켜먹을거에요.ㅎㅎ

짱꿀라 2006-12-03 0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왜 그 좋은 고기를 그만 드신데요. 얼마나 고기 먹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저는 고기 한번 실컷 먹어 봤으면 소원이 없답니다.

ceylontea 2006-12-03 07: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벽별님.. 댓글 재미있어요.. 흐흐 맹수과^^

저희 집은 불량주부가 바쁜 관계로 냉장고에 마른반찬과 다듬지 않은 야채만 있어요.. 당근 고기 없습니다.

Mephistopheles 2006-12-03 14: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승연님 // 어...그렇고 보니 그렇군요...^^
야클님 // 복분자주가 빠졌습니다..복분자주가요......!!
마노아님 // 마님은 말그대로 새모이처럼 밥을 먹습니다..이것저것 주섬주섬 섭취해도 워낙에 운동량이 많다보니..살이 안찝니다...^^
스텔라님 // 그래도 50년은 넘개 살아남으셔서 백세를 누리셔야죠...=3=3=3=3=3=3
(100-50=50)
기인님 // 이왕 먹는 라면이라면..마늘 다데기 한숟가락 첨부하시는 걸 추천해드리겠습니다..^^
물만두님 // 그래서 두정거장 걸어다녔습니다요....
마태님 // 사실 고기보다 곱창이 더 비쌉니다..곱창은 아무래도 손질하는 인권비가 많이 포함된 듯 해서라고 생각됩니다..^^
실비님 // ㅋㅋ 가끔 위장생각도 해주셔야죠..^^ 잘하셨습니다..
자랑이라고 속삭이신 분 // 설마요..저 고기 그렇게 좋아하진 않습니다..^^
식성은 너구리와 비슷한 잡식이라서요..^^
토트님 // 예 이리저리 조금씩 바꾸긴 해도 고기라는 사실만큼은 변함이 없답니다.^^
크리미슈슈님 // 12월달 고기로 끼니를 해결하실 예정이신가요..??
세벽별님 // 예 주차전쟁 장난 아니죠 그곳..주차시설이 잘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4가지 없는 운전자들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물건쟁탈전도 마찬가지고요...
아 그리고 저는 너굴과입니다..^^
브리니님 // 앗...그래서 마님이 이번주 내내 고기를....음...이거봐라....
아영엄마님 // 그렇습니다 바로 그거죠...가끔가다 싼고기 보이면 덥석덥석집어오게 되죠..더군다나 특별할인기간이라면..더더욱..^^
춤추는인생님 // 에....그게 말입니다..마님은 정말 조금 먹습니다 깨작깨작....
그런데 워낙에 운동량이 많이서 살이 찔 틈이 없습니다..^^
클리오님 // 닭은 먹어줘야 합니다...박명수씨를 봐서라도...^^
파비님 // 앗...배추위에 수육 얹어 김치속 넣고 싸먹으면...^^
산타님 // 제가 고기를....썩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요..^^ 고기...부폐가면 많이 드실 수 있을꺼 같은데요..^^
실론티님 // 웰빙 식단이군요...불량주부가 아니라 센스주부셨군요...^^

ceylontea 2006-12-03 2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듬지 않은 야채라니까요.. 귀찮아서 방치된.. --;
 

사무실에 있는 10원 50원짜리 잔돈을 모으는 돈통이 있었다.
일주일전에 이 돈통을 뜯고 막내의 돼지 저금통까지 뜯었더니만, 제법
많은 액수의 돈이 확보된 것...은행에서 지폐로 바꾼 후 오늘.......
그 십시일반 모아온 돈으로 간식을 사재껴버렸다..



그리하여 배달된 점보햄버거...두둥....직경이 30Cm.....



딸려오신 옹졸한 셀러드군...



두구두구 개봉박두.....크다..커......



속내용물을 봤더니...사진에서와는 다르게 야채가 유난히 많이 보인다.



단면...(찬조출연 막내 손..) 고기도 분명 있기는 하나 비교적 양상치의
양이 압도적으로 많다.


총평 : 제주도에 여행갔을 때 이와 비슷한 햄버거가 있었으나, 서울에서
시켜먹은 이번 햄버거보다는 제주도쪽 햄버거가 모든면으로 더 나았음.

크기에 비해 그 고기의 양은 적었으나 고기만큼은 꽤 맛있었음...

양상치가 꽤 많이 들어가 있다 보니...전혀..느끼하지 않은 햄버거....
하지만 크기가 크다보니 입이 작은 사람들은 좀 불편하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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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여우 2006-12-01 17: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뛰, 갈비 재워 놓은 걸로 밥 먹으러 가야겠다 흥!

paviana 2006-12-01 17: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걱 맛있겠어요.양상추가 저리 많이 있다니....
근데 저 햄버거 진짜 신기하네요.

아영엄마 2006-12-01 17: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저는 입이 작어서 못 먹겠어욤...^^; (음.. 햄버거 먹고 싶당~ -.-)

울보 2006-12-01 18: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햄버거 너무 커요,,맛날까???????????????????먹어보고 싶다,

플레져 2006-12-01 18: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저두 입이 작아서...;;;;)
뜨끈하게 데워서 곰탕이나 먹어야겠어요.

물만두 2006-12-01 19: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진짜 입이 작아서 안먹어요^^

실비 2006-12-01 2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저리 큰 햄버거가 있나요? +_+ 어제 햄버거 안먹으면 부러웠을텐데 먹어서그런지 부럽지 않아용.ㅎㅎ

토트 2006-12-01 2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먹어보고 싶어요. 근데, 사람이 많아야겠네요.ㅎㅎ

BRINY 2006-12-01 2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 우리 애들은 한 사람당 하나도 먹겠구만요. 내일 방학전 마지막 HR시간이라 간식 먹여야하는데.

마노아 2006-12-02 0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옷, 신기합니다.!

비로그인 2006-12-02 0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왜 저걸 저 혼자 다~~~~~~~ 먹고 싶은걸까요? ㅎㅎ

비로그인 2006-12-02 08: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제 버거킹 지나면서 햄버거 먹고 싶었는데 이런 페이퍼를 올리셨네요.
저는 저거 혼자서도 다 먹을 수 있을것같아요.
햄버거 먹는 모임해도 재밌겠다...
그런데 이제 보니 서재 지붕이 찐빵이네요.
먹는것 일색이네요.

Kitty 2006-12-02 08: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저런 햄버거가...역시 한국은 좋은 나라...
진짜 신기하네요!

진/우맘 2006-12-02 09: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크리미슈슈님....저도.....ㅡㅡ;;;

무스탕 2006-12-02 09: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 배 고푸구만... -.ㅜ 지금이라면 저만한거 다 먹을수 있을거 같아요 ^^;

Mephistopheles 2006-12-02 1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란여우님 // 앗..갈비...맛나겠어용...^^
파비님 // 직경이...무려...30Cm 랍니다...^^
아영엄마님 // 사실 분해해서 드시면 입이 작으셔도 상관없을 것 같습니다..^^
울보님 // 야채가..지나치게 많아..고기씹는 느낌은 느낄 수가 없더군요..^^
플레져님 // 날씨도 추워지나..곰탕에다가..석박지 얹어서....꿀꺽...
맛있겠당 속삭이신 분 // 사무실에서 한번 시켜드셔보시는 것도...^^
물만두님 // 순간...만돌님과 만순님이 물만두님 입을 양쪽으로 주아악 잡아 땡겨서
햄버거를 강압적으로 먹이는 장면이 상상되버렸습니다..물론 만두님의 대사는
"어마마마 소녀 억울하옵니다..!!"
새벽별님 // 빙고!! 탈렌트 조XX씨가 나오는 그 30센티짜리 맞습니다..^^
실비님 // 예 무지하게 크더군요...다시 시켜먹을 일이 있을지 모르겠어요..^^
토트님 // 8명은 모아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브리니님 // 애들 간식으로 좋을 것 같아요...하긴 애들이야 한창 먹을때니까 저정도는 한명이서 가능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마노아님 // 저 햄버거가 제주도가 원조인데...서울에 진출한 듯 합니다..^^
크리미슈슈님 // 야심이 많으신 분이군요...ㅋㅋ
승연님 // 그...그건....모두 진우맘님 때문입니다..!! (책임회피..)
키티님 // 키티님 동네에 진출하면...장사가 좀 될까요..??
진우맘님 // 크리미슈슈님과 진우맘님을 야심많으신 여걸로 임명해드리겠습니다.^^
무스탕님 // 컥...그런데 사실 저거 실물 보면 질릴지도 몰라요...엄청 크거든요..^^

sayonara 2006-12-04 09: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제주도 햄버거가 생각났어요!
함 먹어보고 싶은데, 대전이나 충남에는 이런 거 파는 곳이 없나요?! 누구 아시는 분...!?

Mephistopheles 2006-12-04 09: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생긴지 얼마 안되는 체인점이라...어디에 매장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제가 다니는 사무실 동네에는 있더군요..^^
 

오늘도 그녀는 그 옛날 고려청자를 구웠던 고려의 도공들처럼 모니터앞에서 열심히
지붕을 작업중이였다. 마지막 색을 입히고 글씨를 세심하게 다듬어 박아 넣은 후,
전체적인 틀이 완성되어 갔을 때 갑자기 그녀는 외치기 시작했다.

"아.....이건 아니야....함량 미달이라구..!!! 델리트~!"

그렇다 그 옛날 가마에서 나온 도자기를 살펴보며 일반인의 눈으로 확인이 불가능한
미세한 결함을 발견하고 비교적 깨끗한 도자기를 망치로 사정없이 깨부시는 그 모습
과도 너무나 흡사했다.

"지극정성으로 목욕재계까지 하고 세상의 물질적인 욕심까지 버리면서 작업했는데..."

자정을 넘어간 제법 늦은 시간 그녀는 머리카락을 쥐어 잡고 모니터에 이마를 콩콩 박으
면서 자학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바람이라도 쐬면 좀 나아질지도 몰라...."

제법 추워진 11월 말...그녀는 어둠컴컴한 골목길을 따라 목적지도 없이 차가운 밤공기
를 폐속에 불어넣으며 복잡한 머리속을 깨끗하게 비우기라도 하듯 정처없이 이골목
저골목을 방황하기 시작했다..그러던 중 저 멀리 반짝반짝 간판에 불을 밝히고 있는
편의점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출출한데 요기라도 해야겠군.."

일반적인 편의점이라고 생각하고 그녀는  반짝반짝 분홍색 간판이 밤하늘을 밝히는
편의점 출입문을 조용히 열어 재꼈다..

손님은 한사람도 안보였고 편의점 직원으로 보이는 묘하게 생간 소녀 하나가 카운터를
지키고 있었다. 분홍머리에 계절에 안맞는 어깨가 다 드러난 옷을 입은 그 소녀는 문을
열고 들어온 그녀을 5초정도 지켜보더니 바로 시선을 돌리고 저멀리 무엇이 있을지도
모를 허공을 향해 시선을 돌리고 있었다.

묘한 분위기의 편의점..범상치 않는 기운을 풍기는 편의점 직원까지...잠깐 멈칫한
그녀는 이내 출출한 뱃속사정으로 인해 이러한 평범치 않는 분위기를 애써 무시하면서
그녀가 겨울이면 즐겨찾는 간식거리 호빵 가판대 속에서 따뜻한 호빵 하나를 꺼내기에
이르렀다.

카운터에 와 계산을 하려는 그녀를 바라보는 분홍색 머리카락의 그 점원은 억양없는
목소리로 갑자기 외치기 시작했다.

"사은기간입니다...호빵하나 사시면 4개를 덤으로 드립니다."

순간 당황하던 그녀는 그렇게 많은 호빵은 필요없는데....라고 말할려고 했으나 점원인
그 분홍머리소녀의 엽기적인 행동에 말문이 막혀버리게 되었다.



그 분홍머리 소녀는 입을 크게 벌리고 입속에서 금방 쪄냈을 법한 따끈따끈한 호빵4개를
꺼내 비닐 봉지에 담기 시작한 것이였다. 머리를 식히겠다고 나온 전설의 지붕장인 진우
맘...출출한 속을 달래기 위해 생소한 편의점에 들려 이런 공포스럽고 엽기적인 상황을
마주치게 되자 재빨리 자리를 피해야 겠다는 생각만 들어 버렸다.

분홍머리 소녀에게서 재빨리 호빵 봉지를 낚아챈 진우맘은 호빵값을 계산하고 출입문쪽으로
재빨리 움직이기 시작했다...그때...억양이 없는 무시무시한 목소리가 들렸다..

"잠깐...."



카운터에 등을 지고 출입문을 향하던 그녀...순간 발도 떨어지지 않을 정도의 공포감에 휩싸이
기 시작했다..아..아직 작업할 지붕이 많이 남아 있는데... 아직도 나의 예술혼을 계속 태워야..
하는데..이대로..끝인가....오만가지 생각이 주마등처럼 머리속을 뱅뱅 돌고 있을 때...또다시
등뒤에서 들리는 억양없는 분홍머리 소녀의 목소리....

 

 

 

 

 

 

 

 

 

 

 

 

"봉투값은 주시고 가셔야......"



다리의 힘이 풀려버리는 진우맘은 재빨리 봉투값을 카운터에 던져놓고 한손엔 호빵봉지를
이소룡의 쌍절곤마냥 돌리면서 거의 날다시피 집으로 달려왔다. 바람이나 쐬자고 나간 밤외출에
그녀는 너무나 충격적이고 놀라운 상황을 부딪쳤으니 그건 당연한 결과였으리라..



그녀는 대략 이런 표정으로 집까지 뛰어갔다고 함..

집에 도착한 그녀는 지붕작업이고 뭐고 그 분홍머리 소녀 입에서 나온 호빵 4개와 자신이 직접
구입한 호빵 1개가 들어있는 비닐봉지를 책상에 던져 놓고 곧바로 이불속으로 몸을 숨겼다.

안식처에 무사히 돌아왔다고 긴장이 풀리는 순간...그동안의 밤샘작업으로 인한 피곤은 한꺼번에
몰려왔고 이내 그녀는 깊은 잠에 들어버리게 되었다.

다음날 아침..눈을 비비면서 일어난 그녀는 그날 새벽에 경험한 그 기괴한 편의점의 공포를 떨쳐버
리기라도 하듯 새차게 머리를 흔들었다.

"아...수면이 부족하고 영양상태가 부족해 헛것이 보인걸지도 몰라.."

다시 지붕작업을 위해 의자에 앉은 그녀는 소스라치게 놀랐다. 그녀가 새벽에 들어오자마자 책상에
던지다시피한 그 호빵봉투는 텅 비어 있었던 것... 더 놀라운 사실은...그녀가 작업을 하다 지워버린
그 하얀 모니터 화면엔 따끈한 김을 모락모락 피우면서 5개의 호빵이 자리를 잡고 있었던 것이였다.
더더욱 놀라운 사실은...그 호빵 다섯개로 채워진 지붕의 가운데에는

"서재는 무슨~ 그냥 책방"

이라는 글씨가 찬란하게 박혀 있었다.



뱀꼬리 : 지붕의 호빵 다섯개 중 세개가 반쪽이 난 이유는 평소 야채호빵을 좋아하는 진우맘이
그 분홍머리가 카운터를 지키고 있는 편의점에서 도망쳐 나오면서 그러니까 그 밤길을 달려가면서
베어 물었던 흔적이라고 한다. 하필 베어 물은 호빵이 죄다 팥이 들은 호빵이라는 슬픈 사연을 내포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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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ninara 2006-12-01 13: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넘 슬퍼요...진우맘 바보.
팥호빵은 아래 종이가 하얀색이고 야채호빵은 종이가 초록색이여.
은영이도 다 아는구만..쿄쿄

물만두 2006-12-01 14: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우리는 만담남매~ 만두는 송편지붕, 메피스토님은 호빵지붕~ 진/우맘 뭐냐고요~^^

치유 2006-12-01 15: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빵과 만두..ㅋㅋㅋ이해가 갑니다..ㅋㅋ

마노아 2006-12-01 16: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쿠쿠쿠, 알라딘에 작가가 너무 많아요^^ㅎㅎㅎ

클리오 2006-12-01 2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지붕을 만들어준 진/우맘 님에 대한 감사의 글이군요..

진/우맘 2006-12-02 09: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ㅋㅋ 진모 작가의 '알라딘 4류 소설 - 피의 수요일2' 이후 최고의 픽션이라고 아뢰오!!!!!!
그렇지만 뱀꼬리는 사실과 다릅니다. 진/우맘이 좋아하는 것은 팥호빵, 세 개 다 먹어보겠다는 욕심으로 돌아가며 한 입씩 베어 물다가 목이 막혀 포기했다는.....ㅡㅡ;;;

Mephistopheles 2006-12-02 1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니나라님 // 슬프시다니요....^^ 수니나라님 댓글이 히트십니다..ㅋㅋㅋ
물만두님 // 누구 하나를 영입해서 서재지붕을 떡으로 만들어 놓고 SG물만두 트리오 만들어야 겠습니다.
배꽃 // 그러게요 호빵과 만두...이 기막힌 조화...ㅋㅋ
마노아님 // 그러게요 진짜 작가 뺨치는 실력을 가진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클리오님 // 빙고~ 이런 센스쟁이 클리오님 같으니라구~! 입니다..^^
진우맘님 // 아니 팥호빵을 더 좋아하시는군요...^^ 그래도 요즘은 야치 피자 정말 다양합니다..다른 호빵이 섭섭치 않게 골고루 섭취해주세요..^^
 

피어스 부르스넌이 맡아왔던 007 제임스 본드의 역활이 계약기간이 끝남과
동시에 피어스 부르스넌의 출연고사로 인해 새로운 제임스 본드가 탄생했나
보다..여러 후보자가 있었겠지만,(로비 윌리암스까지 가세했었다)
결국 최후까지 남아 선택되어진 새로운 제임스 본드 그러니까 제 6대 제임스
본드는 "다니엘 크레이그"라는 영국출신 배우...



지금까지의 007 특유의 그 젠틀모드는 사라져버린 듯 하지만 보고 있자면
계속해서 매력을 뿜어내고 있는 신비한 배우...(몸만큼은 역대 최강!!!)

배우들의 입장에서 보면 007이라는 배역은 큰 행운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여태까지 제임스 본드를 맡았던 배우들을 살펴보자면 마치 어마어마한
금액이 걸린 복권에 당첨된 사람들이 그 후 불행해졌다...라는 이야기처럼 007
을 제외하고는 다른 영화에서는 강한 인상을 못남기는 이상한 저주가 존재한다.
물론 숀 코네리의 경우는 제외시켜야 한다. 그는 계속해서 엄청난 금액을 제시하
면서 007로 남아있길 원했던 제작사와 영화사의 제의를 거절하고 본인 스스로의
엄청난 노력으로 지금의 위치에 서 있는 배우가 되버렸으니까.



숀 코네리의 경우 007시리즈에 출연하면서 끊임없이 노력하며 다른영화와
연극 등등..자신의 연기폭을 넓히기 위한 시간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숀 코네리를 제외한 다른 배우들은 그다지 빛을 보지 못하고 있다.
하다못게 007배역에서조차 저주를 받았는지 단 1편만을 출연하고 쪽박을 차버린
경우도 2명이나 존재한다.

이 사람은 누구야..?? 단 한편으로 끝장난 배우 NO1.조지 라젠티...
6편인 여왕폐하 대작전이 처음이자 마지막 제임스 본드 였다는... 기억도 안난다.



티모시 달톤 역시 16편 살인면허가 처음이자 마지막 제임스 본드였다는...
티모시 달톤은 본드걸이 죽었을 때 유일하게 울었던 제임스 본드로도 유명하다.
항간의 소문엔 이 모습 때문에 잘렸다....라는 믿거나 말거나 하는 소문도 있다.

워낙에 숀 코네리의 인지도가 높았었던 제임스본드 역은 그 후 로저 무어라는
숀 코네리보다는 야성미는 떨어지지만 스마트하고 젠틀한 이미지로 이끌고
나가면서 현상유지를 해나가기 시작했었다.



확실히 야성미와 섹시함은 떨어지지만 그럭저럭 평균을 유지했던 로저무어
007이외의 영화에서는 저언혀~ 빛을 보지 못했다.

그후 한동안 뜸했던 007시리즈는 새로운 제임스 본드 피어스 브루스넌을 기용
하며 재기의 몸짓을 펼치기 시작했다. 영화기술의 발달로 인해 보다 화려해진
볼거리,액션과 다양해진 적 캐릭터와 조직이라는 거대한 지원군을 등에 지고
화려한 부활을 하기에 이르렀다.



음 확실히..잰틀하고 깨끗한 이미지..거기다가 섹시미까지 겸비한 피어스 브루스넌..
그래도 그의 007 마지막 작품  "어나더데이" 만큼은 한국에서 흥행은 쪽박이였다는..





요즘은 한국의 모 남성정장 선전에서 만날 수 있다는...
(이봐요 아저씨 따라할 껄 따라하라고 하세요..신체적인 기럭지 자체가 틀린데..거 참..)

총 21편의 시리즈..길거나 짧거나 6명의 제임스본드..한편당 출연하는 뿅가는 본드걸
평균 3명...혹자는 그냥 시간 떼우기 아주 좋은 오락영화라고 펌하하기도 하지만 21편
이나 만들어질 정도면 어느 정도 영향력은 분명히 존재하는 오락영화가 아닌가 싶다.

뱀꼬리 : 카지노 로얄의 경우 원작자 "이안 플래밍"이 가장 애착이 가는 작품이였다고 한다.
다행히 이번 씨리즈 카지노 로얄은 새로운 제임스 본드를 영입하는 실험성이 강했음에도
불구하고 흥행에 성공한 듯 하다.

수정사항 : 사요나라님의 댓글의 내용처럼 티모시 달튼은 2편의 007영화에서 제임스 본드
역활을 맡았습니다..^^ 리빙데이 라잇 과 살인면허였습니다. 티모시 달튼씨 미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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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엄마 2006-12-01 1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TV에서 잠깐 소개하는 것 봤는데 예전의 본드 이미지와는 조금 다른 느낌의 새로운 본드인 듯... 난 피어스 브로스넌이 레밍턴 스틸 나올 때가 제일 좋았어욤... -.-

paviana 2006-12-01 1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번 제임스본드는 한개도 안 멋있어요.
피어스 브로스넌이 백만배쯤 더 멋있어요.물론 레밍턴 스틸때도 멋졌어요.

blowup 2006-12-01 14: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냉전이 끝난 후의 007은 너무 억지스러워서--;
최근 첩보물 중에는 본 시리즈가 제일 좋아요. 본드 말고.
(본 아이덴티티, 본 슈프리머시. 이제 본 얼티메이텀이 남은 건가요?)
새로운 제임스 본드는 가장 덜 마초적으로 보여요.
선병질적으로까지 보이지 않나요?

moonnight 2006-12-01 16: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니엘 크레이그. 두어편 정도밖에 영화론 못 봤지만 매력있어보이던데요. 그의 007이라니. 기대돼요. 좀 거칠고 덜 다듬어진 듯 하지만 그만큼 신선한 모습을 보여주었음 싶네요. 티모시 달튼이 제가 본 007 중에서는 가장 어리버리했던 것 같아요 -_-;;;;

비로그인 2006-12-01 18: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올만입니다 메피스토님. 평론가들에게는 좋은 평을 받았는데, 재미는 없습디다.
지금까지의 007이 하이테크 무기들로 치장한 화려한 액션이었던 것을 이제부터는
제임스 본드의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기획인데,, 007이 언제 짜임새 있는
인간 드라마였던 적이 있나요?
스토리는 유치하고 엉성해도 브로스난이 나온 시리즈들이 볼거리 많고 재밌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새 본드는 아무리 봐도 영국 귀족은 커녕, 러시안 깡패 같아요. -,-;

무스탕 2006-12-02 09: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극장에서 007을 본 적이 없는거 같아요. 집에서 명절때 해주는 007만 본 듯...
요즘 007 또 나왔나요? ^^;

Mephistopheles 2006-12-02 1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영엄마님 // 피어스 브루스넌과는 거의 반대개념적인 인물이 이번 제임스 본드가 된 듯 싶더군요..^^
파비안느님 // 피어스 브루스넌을 좋아하셨던 분이였다면..이번 007은 당연히..!!
짜증날 껍니다..^^
나무님 // 전 옛날에 리처드 챔버레인이 주연했던 TV시리즈도 기억이 나요..영화도
재미있게 봤었습니다..2편격인 본 슈프리머스에서 킬러가 본을 죽이기 위해 인도에서 타고 다닌 차가 국내기업 H사의 차였던 것이 기억나는군요..^^
달밤님 // 맞어요..좀 지나치게 어리버리했었죠..^^ 결국 그 어리버리한 분위기가 흥행참패로 이어졌다는..^^
그림자님 // 간만이시네요 잘지내셨습니까..^^ 흠..그렇다면 나무님이 언급하신 본 씨리즈와 틀릴게 없을지도 모르겠군요...ㅋㅋ 러시안 깡패...기가막힌 표현인 것 같습니다..푸하하
무스탕님 // 예 제일 처음에 나온 저 거칠어 보이는 인상을 가진 사람이 이번에 새로 기용된 제임스 본드입니다..^^

sayonara 2006-12-04 09: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티모시 달튼은 '살인면허'하고 '리빙데이 라이트' 딱 두편이었어요. ^_^
갠적으로는 약간 터프(!?)한듯한 이미지가 좋았었는데... 초딩시절 소문에는 얼굴이 넘 커서 짤렸다는... -ㅗ-

Mephistopheles 2006-12-04 09: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래간만입니다 사요나라님..^^ 바쁘신가 보네요.하긴 다른 제임스본드 보다...티모시 달튼이 얼큰과에 속하긴 하죠..^^ 키득키득..

sayonara 2006-12-05 09: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이번 다니엘 크레이그에 비하면 훨씬 젠틀했는데... ㅜㅜ
007의 정체성을 포기한 것인지... '카지노 로얄'은 흥행중이라고 하지만 주인공은 어째 영~ ㅠㅠ

Mephistopheles 2006-12-05 1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무래도 위에 얼룩말님이 말씀하신 표현이 정확한 듯 합니다..
"러시아 깡패.." ..^^

sayonara 2006-12-05 1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갠적으론 '러시아 복서'란 생각을 했더라는... ㅜㅜ

Mephistopheles 2006-12-05 1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남자 좀 억울하겠네요..영국태생인데..사람들이 러사아..러시아..하니까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