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니X스에서 하는 여러 만화 중 유난히 대에충 그린 듯한 그림체에 짧은 에피소드를
자랑하는 만화가 있으니 제목 또한 간결 단순의 묘미를 보여주는 만화가 바로
"아따맘마"이다.

엄마
:사소한 일이라도 뭐든 열심히 하는 성격. 낭비를 싫어한다. 기본적으로 언제나 행복해 함

아빠
:언제나 말도 없고, 뭐든 무관심해 하는 성격. 실은 엄마의 기묘한행동을 보며 즐기고 있음.
엄마와 마찬가지로 기본적으로 언제나 행복함. 화장실 문은 언제나 열어놓는다.

아리
:고교재학중. 소박하고 평범하다. 언제나 꿈을 안고 살고 있음. 엄마와는 언제나 싸운다.

동동
:중학교 재학중. 아리의 남동생으로 부끄럼 잘 타고 순진하다.
아마도 엄마와 누나의 무신경한 태도에 종종 상처를 입고 있는 듯.
클라이막스가 있는 것도 아니고 긴장감을 유지하는 스토리도 아닌데다가 등장인물들
또한 지나치게 단순하게 묘사된 그림체까지... 어찌 보면 요즘 애니메이션의 대세와는
여러면으로 동떨어진 시대착오적인 만화일지도 모르겠다. 보는 사람에 따라......
하지만 이 애니가 잠재하고 있는 매력은 바로 일반 가정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가정의 일상다반사를 지나치리만큼 콕콕 찝어주며 즐거움을 안겨주고 있다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애니를 찬찬히 보고 있으면 등장인물 중 아버지의 역할에서 나의 모습 혹은 내 아버지
의 모습을 살짝 만날 수도 있으며, 가족의 구성원 중 제일 막내인 동동의 모습에서 또한
내 어릴 적 학창시절을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해 주기까지 한다.
때로는 이 단촐한 구성원이 전부인 (등장인물은 엄마,아빠 딸인 아리, 남동생 동동)
이 애니메이션에서 가까운 서재지인인 물만두님 댁의 가족 시트콤의 애니화를 보는 듯한
느낌도 들고 해리포터님의 부부일상과 조선인님과 마로의 모녀간의 모습도 간혹가다 캐치
가 될 정도로 이 애니메이션은 매우 친근하고 일상적인 느낌을 주고 있다.
그것 뿐인가..남매인 아리와 동동이 생활하는 학교에서의 모습과 집에서의 행동 하나하나
까지 등장인물들의 그나이때 나 역시 한번쯤은 해봤을 행동들을 하나하나 묘사하고 표현
하기까지 하는 동질감이라는 느낌까지 들어버릴 정도였다는...
(아리의 행동 중 등교준비 중 깜빡잊은 물건을 다시 찾으로 집에 와서 신발끈 풀기 귀찮아
무릎걸음으로 방까지 기어가는 장면은 어렸을 때 내 모습과 판박이였다.)
전혀 화려하지 않고 그렇다고 치밀한 스토리 구조를 안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이 애니메이션이
사랑스럽고 다정다감한 이유는 아마도 일상생활과의 "공감"이 통했기 때문이라고 추정된다.
뱀꼬리 : 주제가인 오프닝송과 엔딩송 또한 지나치게 다정하고 귀에 쏙쏙 들어온다..^^
안녕하세요~ 감사해요~ 잘있어요~ 다시 만나요~
(http://blog.naver.com/godp13?Redirect=Log&logNo=70011128476)

아따맘마 이누야사 식 패러디....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