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랴부랴 아침잠을 줄여가면서 남부터미널로 달려가 서산행 버스에 몸을 실었다.
그때가 8시 15분쯤.. 2시간정도 걸린다는 서산은 생각보다 10분 빨리 도착을 했고
터미널 앞에 늘어선 택시를 잡아 타고 " XX XXX 아파트 공사현장이요!" 라고 했더니
기본 요금 조금 넘게 나온 2500원이라는 금액에서 목적지에 도착했다.

부랴부랴 104동 1층(혹은 지하층)에 있는 현장 사무소에 찾아가니 생각했던 것보단
상당히 여유만만한 분위기...

소속을 밝히고 명함교환식이 끝난 후 본격적인 회의 시작..시계 보니 10시 30분....
.
.
.

회의가 끝나니 11시...그러니까 30분 회의를 했던 것....
회의 내용은 계약관계와 계약서에 관련된 재확인...그리고 준공을 위한 도면수정사항
그리고 두툼하게 주어진 출력된 도면 꾸러미...

전화상으로는 무지 중요하다고 떠들더니만 막상 가서 실체를 확인해보니.....
전화통화로 충분히 해결할 사항이였던 것....

간장게장은 커녕 녹차 한잔 마시고 나왔다..

그나마 다 지어진 설계의 결과물을 확인하는 것만으로 허무함을 달랬다고나 할까..





뱀꼬리1 : 아무리봐도 도면을 고속버스편으로 보내는 돈이 아까워 말을 부풀려 사람을
부른 듯 하다는 인상....에라이 ~!!

뱀꼬리2 : 서산은 작년에 경쟁이라도 하듯 5개의 서로 다른 건설사의 아파트 건설이 붐을
이뤘었는데....현장소장을 통해 들은 바로는 생각보다 분양율이 영 시원치 않나 보다....
그나마 우리 사무실에서 설계한 아파트다 분양율 75%라고 하는데..이거 좋아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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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6-12-13 18: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힘들게 설득하며 기운빼는 일이 없는게 오히려 다행이죠.
수고하셨어요.
나중에 혼자 간장게장 드셨나요?

플레져 2006-12-13 19: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와와. 멋있다...^^
메피스토님, 애쓰셨어요. 수고 많이 하셨어요. 호빵 마이~ 드세요 ^^

2006-12-13 19: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무스탕 2006-12-13 2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분양율 75%, 좋아하세요 ^^
' 다 지어진 설계의 결과물을 확인하는 것 ' 이거 너무 좋지 않으세요?
저도 건축쪽은 문외한이지만 내 머리속에서 나온게 눈에 보이고 손에 잡힌다면 너무 좋을거 같아요.


마노아 2006-12-13 2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행인 거죠^^

2006-12-13 22: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짱꿀라 2006-12-13 2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행입니다. 정말로 수고 하셨네요. 오늘밤은 편안한 밤되셨으면 하네요.

Mephistopheles 2006-12-14 1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승연님 // 아니요 그냥 서울올라와서 밥먹었어요..^^
플레져님 // 멋긴긴요...이젠 지어논 건물 봐도 심드렁해요..쩝..호빵대신 호떡 먹었습니다..^^
첫사랑남재애 생각난다고 하신 분 // 집값 싸다고 이사오라고 누구에게 말한 적이 없다보니 일단 저는 아닙니다...키득키득...
무스탕님 // 아파트는 좀 공장에서 찍어내는 듯한 분위기인지라 그냥 시큰둥해요.^^
마노아님 // 그런데 사실 받을 돈을 다 받았기 때문에..^^ 조금은 무책임한 발언을 한다면..분양이 잘되건 말건 상관할 바 아니다...였습니다..^^
나의살던고향이라고 속삭이신 분 // 서산에는 지금 총 5개의 아파트 단지가 한꺼번에 들어서고 있더라구요...도시 자체도 계속 확장될 예정인 듯 하고요..^^
산타님 // 사실..심드렁하게 내려갔는데..안내려가도 되는 일로 내려갔다는 것만큼은 시간과 돈이 아깝더라구요..^^
 

http://www.aladin.co.kr/blog/mypaper/1017528

파란여우님의 서재 페이퍼를 통해 체셔고양이님의 서재가 폐쇄된 사실을 알게 되었답니다.
그런 연유로 자주 찾아뵙던 서재분들 중 폐쇄까지는 아니더라도 뜸하신 분들 위주로 출석부를
작성해 봤습니다.

01. 몽님
: 방명록을 통해 생존(?)이 확인 되었습니다.^^
연말이라 많이 바쁘신 듯 합니다. 그래도 가끔 뻬빠 좀 남겨주면 감사하겠습니다..^^

02. 야클님
: 왜...뜸하신지는 알것 같습니다만 가끔 뻬빠라도 남겨주세요
연말이라 바쁘시죠..건강 챙기세요...앗...그리고 헬스장 전도연 삘 그분과는 어찌 되셨나요??

03. nemuko님
: 그래도 뜨문뜨문 페이퍼를 남겨주셔서 들어오신다는 확인이 되었답니다.
(올린 페이퍼에 댓글도 안달면서..흥~ 하면 참으로 미안만땅이옵니다..^^)

04. 바일라님
: 방명록으로 한번 쿡 찔렀다니 출현(?)해주셨습니다. ㅋㅋ
안좋은 일이 있으셨던 것 같은데..다 해결 되신거죠..??

05. 동그라미님
: 역시 페이퍼를 몇달전에 남기셨는데 자주 안들어오시나 봅니다..
최근 물만두님과의 댓글대화를 통해 볼때 유치원생이 된 아이 때문에 전쟁모드라고 하시던데..
잘 계신거죠..??

06. 비연님
: 크리스마스때까지 잠수하신답니다. 이분의 정체는 혹시 산타클로스..??

07. 승주나무님
: 이분이 요즘 자주 안보이시는 이유는 당연하다.!! 라고 생각됩니다...
서재 먼지 털러 갔다가 깨 볶는 고소한 냄새 때문에 황급히 나왔습니다..

08. 진주님
: 수많은 방명록의 출연 요구이신지 잠깐 뺴꼼히 나타나신 진주님이 다시 사라지셨습니다..
아마도 많이 바쁘신 듯한 느낌일까요..아니면 최근 페이퍼대로라면 검은색 프린스차 잡으러
다니시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09. 토토랑님
: 아주 가끔 뜨문뜨문 나타나시는 님이십니다..^^
흔적은 안남기시지만 눈팅은 계속 하신다고 생각됩니다...그쵸 토토랑님..??

10. 담뽀뽀님
: 따뜻한 남쪽나라 가요~ 하신 분인데 오늘 흔적 남기셨습니다..영어루...윽...
대충 뜻을 보면 저는 따뜻한 남쪽나라에서 잘먹고 잘살고 있습니다...였습니다..^^
(남쪽으로 여행을 가신 겁니까...귀순용사이신 겁니까..??)

11. 페일님
: 서재제목처럼 너무 조용하신 건 아닌가 싶습니다...안나타나면 오리고기 국물도 없습니다..^^

12. 비자림님
: 어깨가 안좋으셔서 잠시 쉬고 계십니다. 프로야구로 치자면 고액의 거물급 투수를 영입했는데
어깨고장으로 이번시즌 엔드~ 라고나 할까요..쾌유되시면 내년 다승왕은 따논거나 다름없는 분이
라고 생각됩니다..^^

13. 달콤한 책님
: 스윗북스 펀드 상품 출시 임박했습니다...어여 나타나세요..^^

14. 뷰리플 말미잘님
: 뜸하시네..했는데...뭔가가 통했는지 최근에 뻬빠를 남기셨습니다..바쁜 일상이신가 봅니다..
건강챙기세요..^^

15. 바람구두님
: 여러 취향이 메피스토와 비슷하신 바람구두님...당분간 논문 때문에 장기간의 잠수에 들어가신 답니다.
건강 챙기세요~~

16. 김삼순님 (명경지수님)
: 서재를 폐쇄까지는 아니더라도 활동을 잠시 중단하셨습니다..설마 진짜 빵집때문에 바쁘신 건 아니죠.?
그래도 바쁘신 일 다 정리되시면 다시 돌아오실꺼라 믿습니다..^^

그리고 서재를 아주 폐쇄하신 사야님과 따우님이 계십니다...^^

블루님의 신혼여행 페이퍼를 통해 사야님 잘 계신 것 확인 되었고요..눈팅은 하시나 모르겠어요..??
따우님의 경우 요즘 이분 보면 전 스파이더 맨 생각납니다. 모 포탈사이트 블로거의 댓글로 휘리릭 출연
하시면서 본인과 앤님의 안부까지 멋지게 남겨주시기까지 하셨고...더군다나 이번 만두언냐 이벤트에
협찬까지 해주시는 쎈스까지 발휘해셨습니다..^^

모두모두 소중한 분들이고 고마운 벗들인데 자주 좀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 네트워크의 세계는 광대하니까.."   

  -공각기동대 쿠사나기 모토코 소좌의 마지막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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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6-12-12 18: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지런하시네요. 언제 이런걸 다 알아보셨어요.
덕분에 궁금함이 많이 풀렸어요.

야클 2006-12-12 19: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어설픈 전도연 닮은 요가 선생님은 휘트니스센터를 그만 두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계속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답니다.
왜냐면.....


새로오신 선생님이 훨씬 더....... ㅋㅋㅋ

2. 일도 일이지만 다가오는 클스마스를 따땃하게 보내기 위한 작업질에 여념이 없어서 자주 글을 못올린답니다. 어여삐 여기샤 즐찾에서 빼지는 말아주시길! ^^

아영엄마 2006-12-12 18: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암튼 바지런하십니다~. 덕분에 뜸하신 분들의 근황을 알게 되었네요. ^^

전호인 2006-12-12 18: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궁금했던 소식을 이렇게라도 알고 나니 시원합니다. 궁금증이 말끔이 해소되었어요. 수고하셨습니다. 한사람의 바지런함이 많은 사람들의 궁금증을 날려보냈습니다. ^*^

물만두 2006-12-12 18: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올해의 알라디너는 메피스토님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비로그인 2006-12-12 19: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페이퍼를 통해 메피~ 님의 마당발을 느끼게 되네요..쿡쿡

마노아 2006-12-12 19: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스토님의 발자국은 더 광대해요^^

sweetrain 2006-12-12 2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없군요. 흑.

바람돌이 2006-12-12 2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어제 하루 뜸했는데요??? 3=3=3===

ceylontea 2006-12-12 2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쁜 알라디너 근황을 알 수 있는 뻬빠.. 감사합니다.. ^^

2006-12-12 21: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페일레스 2006-12-12 2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트는 넓지요. 아 정말이지 노는 주제에 뻬빠도 안 쓰고 저야말로 나쁜 놈입니다...
메피님 글은 항상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이거 덧글만 남겨서는 안되겠군요. -_-a

토토랑 2006-12-12 2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뉍~ 소심해서,, 거의 눈팅만 ^^;;

짱꿀라 2006-12-13 09: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번뜩이는 재치꾼, 이야기의 참 맛을 알게 하시는 민담꾼, 페이퍼를 뻬파라 통칭하시는 웃음을 묻어 나게 하시는 분, 하루의 걱정을 모두 날려버리시게 하시는 메피님의 글은 이제는 애독자가 되었습니다. 재미있게 읽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웃음으로 시작하시는 날이 되시기를.......

로쟈 2006-12-13 1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고 보니 소식이 뜸해지신 분들이 여럿 계시군요. 저는 몸이 무거워져서 어디 이민도 못 가고...

비로그인 2006-12-13 14: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I will keep my fingers crossed.
Don't work too hard.

엔리꼬 2006-12-13 14: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소식이 뜸했었다고 자진 신고합니다. 메피스토님.. 제 이벤트에 당첨되셨던 분들은 제가 좀 귀찮게 하거든요.. 저의 안부도 좀 물어봐 주세요.. 제 페이퍼도 한때는 재미있었다고 하셨던 주인장들이 몇분 계셨던 서재였거든요.. 근데, 이제 마태우스님 3류 소설에서도 이름 빠지고.. 흑흑.. 어쩌다가 이리.. 흐흑

날개 2006-12-13 15: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소식도 좀 궁금해해주세요!!! ^^

Mephistopheles 2006-12-13 16: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제나 속삭이시는 분(이러면 대부분 분들은 알아챔) // 만남이 있으면 이별도 존재하는 법.가볍게 생각하기는 힘들기만 무던하게 넘기시길 바랍니다...^^
승연님 // 부지런과는 거리감이 좀 있는 메피스토랍니다..^^ 오지랍이 넓은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ㅋㅋ
야클님 // 1. 혹시 그 스캔들의 중심인물은 아니시겠죠..^^ (다니시는 헬스장에 무리를 해서다로 다녀야 할까 싶습니다..ㅋㅋ) 2. 즐찾을 뺄일은 없다고 말씀드립니다. 전 무조건 야클님 편입니다..오호홋
아영엄마님 // 오지랍이 넓은 거에요 오지랍이..ㅋㅋㅋ
전호인님 // 어제였나 그제였나 뻬빠 작성하면서 한분한분 다시 방문하면서 근황을 살펴봤더랬죠..^^
물만두님 // 그...그러면...제가 좋아하는 호칭인 "무관의 제왕"은 물건너가지 않습니까..?? !!
콸츠님 // 사실은 평발입니다..=3=3=3
마노아님 // 한 200년 지나면 제 발자국이 지금의 공룡발자국처럼 박물관에 걸려 있을까요..?? (뭔소리래.?)
단비양님 // 아름다운 분은 뻬빠에 안올려도 알아서 나타나기 때문에 안쓴껍니다.
(이렇게 기가막힌 변명이 있다닛~!!)
바람돌이님 // ㅋㅋ 에잇 바람돌이님...개근상 안줄까보다..~!!
실론티님 // 별말씀을요..^^ 많이들 바쁘신가 보죠 다시들 출현하실꺼라 생각됩니다.
카렌더 주신다고 속삭이신 분 // 아싸~! 쌩유 베리베레 썡유~ 입니다~
페일님 // 님의 출현으로 국물은 일단 건지셨습니다...ㅋㅋ
토토랑님 // 그 국물맛 끝내주시는 오뎅집은 언제 알려주실꺼에요~~ ^^
산타님 // 언젠가 봤던 비틀즈의 실황공연을 보면 비틀즈의 출연과 동시에 관객 중의 어느 여성이 실신하는 모습이 생각납니다..혹시 산타님도 제 뻬빠를 보고 ㅋ ㅑ~
하시면서 정신을 놓으시는 건 아니시겠죠.?? =3=3=3=3=3 (말도 안되는 답글)
로쟈님 // 안녕하세요 로쟈님..반갑습니다..^^ 이민이라니요.?? ^^
담뽀뽀님 // 에잇..!! 여행은 즐겁습니까?? 에잇~! 부러워라.. 암튼 남은 여행 즐겁고 보람차게 보내시길...아울러 님도 굿럭~! 하시고 포스가 함꼐 하길..^^
서림님 // 아이고 이런 제가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이벤트에 당첨씩이나 되면서 서림님 서재를 빼먹었네요..^^ 그래도 건강하게 잘 지내시겠죠..^^
날개님 // 어머어머~ 이메일로 답장 전해주시는 분이...^^

월중가인 2006-12-15 2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________________^

mong 2006-12-16 1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살아 돌아와서 출석부에 도장 꾹 누르고 갑니다
(추천을 눌렀던가? 가물가물 =.=)
이제 철야는 못하겠어욧~엉엉

Mephistopheles 2006-12-17 14: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일라님 // 안보신 사이 입근육이 상당히 유연해 지셨습니다..=3=3=3
몽님 // 어쩐지..철야 분위기 같더니만..그래도 크리스마스때는 좀 여유 찾으시겠죠.??

꿈꾸는자 2006-12-19 0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출석부에 도장 꾸욱~ 근데, 저를 아시려나^^ 모르셔도 상관없구요..제가 메피스토님을 아니까요^^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아셔요~

Mephistopheles 2006-12-19 19: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갑습니다 꿈꾸는 자님
님도 즐거운 크리스마스 되시고 화끈한 새해 많이 하세요..^^
 

일때문에 가는 서산이라면 이번이 두번째이다.

첫번째는 설계한 아파트 단지의 모델하우스때문에 소장차 타고 편하게 왔다갔다
했다지만 이번엔 단독으로 버스를 타고 그것도 아침 10시 반까지 도착을 해야 한다
는 조건으로 내려가게 되었다.

다 지어진 아파트 단지에 크나큰 문제가 발생했다고 한다. (이게 한달 반 전에 들은 사항)
건물에 문제가 있는 건 전혀 아니였고, 단지가 들어선 실제땅과 도면에 표기된 땅의 크기가
틀리다는 내용이였다.

도면속의 땅덩어리가 실제의 땅보다 작았다..라면 큰 문제가 아니였겠지만, 문제는 도면상의
땅덩어리가 실제 땅보다 컸다는 것...(이건 참 심각해진다. 건폐율 용적율...앞의 개요와 면적
표..거기다가 관에 들어간 서류까지 죄다 갈아껴야 한다. 그리고 분양때도 적지않은 영향을
준다.)

건설사와 현장의 얼버무림을 통해 측량과 건설현장에서 실수를 한 듯 하다...

가정적인 기준측량이 끝난 후...확정측량을 정확히 한 후 그 땅면적을 검토해서 실제 도면에
반영했어야 하는데...애초에 잘못된 땅덩어리가 설계업체에 뿌려져 버린 것....

더군다나 현장공사를 하면서 도로선까지 침범하는 실수까지 저질러버린 현장에서는 난리가
나버린 듯 하다.

해결은 해야 하는데...파트너쉽으로 함께 일했던 서산의 현지 설계사무실은 도면내용에 대해선
까막눈이다보니 이미 할일 다해주고 돈 다 받고 계약이 완료된 우리 사무실에 SOS를 타전하기에
이르렀다.  

좋아서 가는 것도 아니요...가서 입에 단내가 날 정도로 떠들지도 모를 회의는 전혀 반갑지가 않다.
그나마 오전에 만나는게 다행이라면 다행이다 느즈막히 만났다면 회의 끝나고 술먹자고 난리칠지도
모르니까 말이다.

뱀꼬리1 : 현장실수를 무마하기 위해 건설사 본사의 윗선까지는 이번 사태가 들어가지 않게 해달라는
암묵적인 계약조건이 뒤따랐다. 그러니까 이번 껀에 대한 비용은 계약서 없이 진행해 달라는 것.....
이러다...일 다해주고 입 싹 닦아버리면 낭패인데....그땐 건설사 본사에다 투고해버린다고 협박이라도
해야 하나..?? 허허

뱀꼬리2 : 첫번째 방문때 게장정식 사준다는 현지사무소 소장이 백반으로 은근슬쩍 점심 사준 것 때문에
이러는 거 절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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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여우 2006-12-12 15: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청 내려가 축협 앞 '삼기식당' 게장 정식 사 달라고 조르세요!!!
(041)665-5392

2006-12-12 15: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paviana 2006-12-12 15: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게장정식이 백반으로 바뀌면 화나지요..암요..ㅋㅋ

건우와 연우 2006-12-12 16: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중에 게장정식 페퍼도 올려주실거지요.^^
고생스러우시겠지만 힘내서 잘다녀오세요. 으쌰!!

전호인 2006-12-12 17: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려운 자리에 가시는 것 같은 데 어찌 제 눈에도 게장정식만이 눈에 심하게 들어와 꽂힙니다. 침까지 흐르는 것 같습니다. 스윽~~~

마노아 2006-12-12 17: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현지사무소 소장이 실수했군요ㅡ.ㅡ;;;

무스탕 2006-12-12 18: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람이 의리가 있어야지 어째 게장정식 사준다고 꼬디겨 놓고 백반으로 변심한답니까?
먹는걸로 사람 희롱하면 안된다고 알려주세요.
잘은 모르겠지만 골치아픈 일로 내려가신듯 한데 잘 해결하고 오시와요~

BRINY 2006-12-12 19: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건축관계 일도 단순하게 책상에만 앉아있는 일이 아니네요...저희반에서 이과 간다는 애들 중 절반 이상이 건축쪽 지망이던데.

짱꿀라 2006-12-13 1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바탕 고생하실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메피님, 화이팅......

Mephistopheles 2006-12-13 17: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란여우님 // 웅...저기 한번 가봐야 겠군요..이번엔 아니고요..^^
고향이라고 속삭이신 분 // 앗....그곳 태생이신가 보군요...그곳 요즘 5개 단지 아파트 들어서느라 조금은 시끌벅적합니다..^^
파비님 // 그럼요..간장게장이라면...백반과는 상대가 안되는데...^^
건우와연우님 // 다녀왔습니다...무지 허탈합니다..ㅋㅋ
전호인님 // 어렵진 않았구요..좀 허무했습니다..^^
마노아님 // 현지사무소 소장이 좀 그렇습니다..쉽게말해 신용을 잃었죠..ㅋㅋ
무스탕님 // 그게 참 그렇더라구요..우리 앞에서는 간장게장 먹으러 가자 그러다가 현장쪽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이 오니까..많이 깨질 것 같아서 근처 백반집으로 급변경시켜버리더군요..ㅋㅋ
브리님 // 윽.....건축...나라면 도시락 싸들고 말리고 싶은데..^^
산타님 // 고생은 안하고 그냥 바람 쐬고 왔습니다...우와 허탈..~~
 

오늘 사무실은 택배 홍수입니다. 평소보다 많은 3건의 택배가 왔으니까요..
첫번째 택배는 사이클 관련 택배가 분명할 이사님의 택배였습니다.
두번째 택배는 제껍니다.(사실 올 택배가 없는데..했었습니다.)
세번째 택배는 실장님이 주문한 핸드폰 택배였습니다.

사무실에 두번째로 온 택배 공개해볼랍니다.



CSI에서 자주보는 살벌한 뻘건딱지가 아니라 크리스마스 관련 봉인딱지...
(슈렉에도 출연한 적이 있는 쿠키님이 보이십니다. 일단 호기심 만땅입니다.)



크리스마스 관련 봉인딱지를 뜯으니까 이런 내용물이 나왔습니다.



펼쳐봤습니다..두근두근...일단 사무실 막내 뽁뽁이 탐 냅니다..





이거 하나면 누가 보내셨는지 뻔할 뻔자입니다.



그런데 그런데...헉.. 마우스패드로 쓰기에는 너무나도 아까운 물건이 함께 왔습니다..





더군다나..더군다나.... 입속에 털어 놓고 녹여먹기에는 너무나 아까운 초콜릿까지....
(막내가 하나만 달라는 걸 매몰차게 거절했습니다.~~막내도 초촐릿보다 초콜릿 포장지
에 욕심을 내더군요...)

미리 받아보는 크리스마스 선물... 감사하고 고마울 따름입니다..

하이드님 감사합니다~ (복받을껴~!!!)

뱀꼬리 : 제가 요즘 보고 있는 책이 아영엄마님께 선물받은 이책입니다...귀신같은 하이드님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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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6-12-12 14: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복받을께요. 헤헤 ^ ^
포장에 사용된 칼줄 살벌하게 가 있는 저 얇은 판.은 네. 제가 칼질할때 쓰는 찍스에서 사진인화하면 사진 구겨지지말라고 함께 오는 판입니다. ( 보내면서 좀 그랬지만, 그래도 구부러지고 망가지는 것보다는 나을듯해서 그냥 보냈습니다. )
책하고 함께 보니, 더욱 보기 좋군요. 동글동글 @ ( 제가 귀신인거 이제아셨습니까? 흐흐)

paviana 2006-12-12 14: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심하게 부럽네요..흑흑흑
메피님 좋으시겠어요..저도 저책 있는데 초코렛 하나 주심 안 되나요? ㅋㅋ

물만두 2006-12-12 15: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urblue 2006-12-12 16: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너무 멋지군요. 저도 초콜렛 하나 주심 안 될까요? ^^

아영엄마 2006-12-12 16: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야~ 근사한 선물 받으셨군요! 흠흠.. 저도 초콜렛 항 개만~~ ^^

마노아 2006-12-12 17: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해요, 두분 모두 멋져요^^

토트 2006-12-12 18: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아, 멋져요. 축하드려요.^^

페일레스 2006-12-12 23: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부럽다! 멋진 두 분입니다. 잇힝~*

토토랑 2006-12-12 2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저 책도 마우스 패드도 어쩜 너무 멋지네요

짱꿀라 2006-12-13 1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멋지네요. 축하드려요. 마우스 패드가 어찌나 탐이나던지......

Mephistopheles 2006-12-13 16: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복받을께요~ 라고 속삭이신 분 // 이왕이면 따불로 따따불로 받으시길...^^
그 허연판...사무실에서 칼질할때 유용하게 쓰겠습니다..오호호 버릴게 없는 선물이라고나 할까요...ㅋㅋ
파비님 // 시로요~ 메롱~
물만두님 // 감솨합니다..만두언냐...^^
블루님 // 만두 주시면 생각해 볼께요...뻬빠에 올리신 만두가 무지 먹음직스러웠거든요..ㅋㅋ
아영엄마님 // 키득키득..^^ 드림 카카오라도..?? 저 초콜릿은 아마 안먹을 예정이라서..호호
마노아님 // 감사합니다..저보단 하이드님이 쪼금 더 멋지십니다.푸훗..
토트님 // 감사합니다...그런데 저 초콜릿은...못먹을꺼 같아요..^^ 두고두고 보존.
페일님 //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하이드님이 쪼금 저보다 더 멋지십니다..ㅋㅋ
토토랑님 // 아영엄마님께 받은 책앞표지와 똑같은 사진이기에 같이 놓고 찍었답니다..^^
산타님 // 그런데..저 마우스 패드위에 마우스를 올려놓는 일은 없을 듯 합니다.^^

ceylontea 2006-12-13 19: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져요.. ^^
역시나 딱 보고 어느분이 보낸건지 알았다는.. ^6
 

설계를 하던 내가 건설사에 취직 한적이 있었다. 비록 3일 일해주고 나왔지만 말이다.
으리번쩍 어마어마한 규모의 건설회사는 아니였지만 그래도 어느정도의 규모를 유지
하고 있는 건설사였었다. 건설사에서 요구한 자격은 설계유경험자..더 자세히 말하면
공동주택(아파트) 설계 유경험자였었다.

모집인원은 두명.. 여차저차 면접과정을 거쳐 최종 두명에 당선되는 영광(?)을 누렸는데...

부서배치를 받기위해 첫출근을 했고 회장이라는 양반이 서식하는 회장실에 불러들여
간것까지는 좋았는데...

나와 같은 영광을 누린 양반은...대학원을 재학중인...나보다는 한살이 많은 양반이였다.
그러나.. 무슨 이유인지는 몰라도 실무경력만큼은 내 기록의 반정도밖에 안되는 양반....
더군다나 공동주택관련 경력은 내가 10여개단지를 설계했던 경력이였다면 그 양반은 1개
단지의 초기 마스터 플랜에만 참여한 정도...

회장은 두사람을 불러놓고 이력서를 차근차근 살펴보더니만...다짜고짜 그 양반을 아파트
부서로 밀어넣어 버렸고..내 눈치 100단의 검정치로 보자면... 한직이라고 보여지는 설계
2파트 쪽에 나를 배정하기에 이르렀다.

인정하기 싫지만..실무경력이 가방끈의 길이와 대학이름에 눌려버리는 최초의 경험이였다.

다른 부서에 비해 달랑 3명의 인원으로 돌아가는 부서...거기다가 주사업은 "러브호텔"
이였다는...설상가상 내가 그 부서에 배속되면서 나의 전임자는 비교적 좋은 보직으로 빠져
나갈 수 있는 상황이 되버린 듯 했다.

그리고 전임자의 의미심장한 업무인수과정...

'실장님이 지금 회사에서 기반이 좀 약하다 보니...잘 보좌해주셔야 합니다....'

이건 또 뭔말이란 말이냐..그러니까..내가 모셔야 할 상사는 소위 조직에서 끝발이 없는
바람앞의 촛불이라는 뜻인가..?

일은 어려울 것이 없었으나...이미 나의 머리속 주판알은 음속의 속도로 튕겨지기 시작했다.
일단 입사한 첫날 분위기 파악과 대강의 업무윤곽을 확보한 후...이틀째에는 점심때 사무실
직원과의 점심식사를 하면서 내가 몸담고 있는 부서가 회사에서 어느정도의 위치인지 심층
분석...그리고 진행중인 계획을 전시용이라는 의미가 가득 담긴 표현으로 후다닥 처리....
삼일째 여러가지 시스템의 문제점과 업무처리를 "내가 이만큼 일한다.!" 라는 모습으로 보여준 후..

4일째 출근을 안해버렸다....

출근시간 30분이 지나자 핸드폰에 불이 나기 시작한다. 약간 뜸들이며 받았다.
전임자 전화...조심스럽게 왜 출근 안하셨느냐...무슨 일 있냐는 소리가 들린다.
조모조목 털어 놓는다. 입사부터 부당한 부서배치가 도통 이해가 안간다...부터 시작해서 내가
그곳에 입사한 이유는 공동주택 유경험자이기 때문으로 알고 있는데..내가 배정된 부서는 전혀
엉뚱한 곳이였다. 아울러 내가 알기론 같이 입사한 분은 공동주택설계 경험이 전무한 걸로 알고
있다..등등..주절주절....거리면서 전화를 끊었더니만...

1시간 후 다시 전화가 온다. 원하는 부서에 재배치 시켜주겠다고 한다.
(이건 다각도로 분석이 가능하다..나와 같이 입사한 그 양반이 가격대 성능비가 영 시원치 않다
던가...잠깐 거울아 거울아~의 시점에서 본다면 3일동안 일하는 나의 모습이 그쪽에서는 가격대
성능비가 보기보다 뛰어나며 연비도 좋다고 보여졌던가...더 심각하게 생각한다면....내가 3일 일한
그 부서는 존폐위기를 맞았다..라던지...)

그러나..죄송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요..하고 끊어버렸다는...

입사때부터 부서배치에 불만을 품고 4일째 회사에 안나타난 내가 오너에게 좋게 보일리가 없으니까...
더군다나 입사때부터 받은 차별을 경험한 내가... 좋아라 그곳에서 일할리가 없잖은가..

뱀꼬리 : 안들어가길 천마다행...1년 후...그 회사 망했다고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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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12 12: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세실 2006-12-12 1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람을 잘 써야 하는데...쯧쯧쯧~
님을 처음부터 적재적소에 배치했더라면 저얼대 망하는 일은 없었을 텐데..쯧쯧쯧~

바람돌이 2006-12-12 1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람을 그렇게 주관적인 기준으로 뽑는데 그 회사가 잘될리가 없죠... 글구 메피님같은 인재를 몰라보다니말입니다. ㅎㅎㅎ (메피님이 원하셨던 정답이 이거 맞죠? ㅎㅎㅎ 3=3=3===)

건우와 연우 2006-12-12 1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히 계십시오하고 끊어버리는 메피님에게서 단호함을 봅니다.
결단이라는게 적시에 내려줘야하는건데 도통 잘 되지가 않더라구요. 진정, 쿨함을 보여주셨어요. 하기야 업무능력이 안되면 아무리 결단의 때를 알아도 실행은 못할 일이긴 하지만요. 멋지세요.!!

마냐 2006-12-12 1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는 조직은 희망이 없죠. 때론 질긴 목숨 부지하면서 조직원들 발목을 잡지만 말임다. 암튼, 결단력이 부럽심다. ^^

마태우스 2006-12-12 1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피엔딩이군요^^

2006-12-12 13: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6-12-12 13: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Mephistopheles 2006-12-12 14: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입사삽질이라고 속삭이신 분 // 삽질이 될 뻔 했어요...그냥 붙어 있었으면요..^^
먹고 사는게 쉬운 일은 아니라고 속삭이신 분 // 멋지긴요...제가 다른 건 몰라도..
곰가죽 뒤집어 쓴 여우과라서..눈치 빨리 튄 것 뿐입니다..^^
세실님 // 그래도 망했을 꺼에요...그때 생각하면 아찔해요...만약에 붙어 있다가 졸지에 다니던 회사 망해봐요...아예 발을 안들여놓는게 상책이라고 생각해요..^^
바람돌이님 // 아아..인재라니요 가당치도 않는 말씀을.....(귀신같은 바람돌이님..)
건우와연우님 // 회장과의 첫 만남에서 순식간에 뒤바뀐 부서배치까지..뭐하나 맘에 드는게 없더라구요..그래서 아마 단호했었나 봅니다..^^
마냐님 // 그게 어쩌면 간사한 저의 또다른 모습일지도 모른답니다.. 아무리봐도 저 포도는 시어 빠졌을 꺼야..하면서 획 돌아서는 여우같이요..^^ 운이 좋았는지...시어빠진
포도라서 다행이지만요...^^
마태님 // 해피엔딩이라기 보단..큰일날뻔한 일이였어요..밍기적거리면서 거길 그냥 다녔었다면....
이벤트관련 속삭이신 분 // 예 잘 알겠습니다..이미 처리했습니다..^^
질투의 돌화살 조심하시라고 속삭이신 분 // 각오하고 올렸습니다..하하하 고마워요~ 님~

sooninara 2006-12-12 14: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러브호텔을 쥐고 흔드실뻔했군요.ㅎㅎㅎ
역시 사람을 잘 알아보고 쓸줄 알아야...마태님이 여우과란걸 다시 확인했네요.

무스탕 2006-12-12 15: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훌륭한 판단이었어요. 인정에 끌려서(3일 일하고?) 의리에 끌려서(3일만에 의리?) 계속 근무하셨더라면 나중에 더 곤란한 일로 사람 쥐락펴락 했을거에요.
그건 그렇고... 3일이라도 일한건 일한것! 일당 안 받으셨나요? ^^;

마노아 2006-12-12 17: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선견지명이 있으셨습니다..;;;

깐따삐야 2006-12-12 2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귀여움 이면에 저런 배짱이 숨어 있으셨군요!

춤추는인생. 2006-12-12 2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통쾌해요 님..^^ 님이 지으신 러브호텔이라면 흠..
들어가보려고 했는데....ㅎㅎ

페일레스 2006-12-12 2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메피님의 결단력과 배짱은 언제 봐도 또 봐도 다시 봐도 감동입니다.
참, 며칠 전에 [Shaun of The Dead]를 봤는데 웃기긴 웃기더군요. 특히 주크박스에서 "Don't Stop Me Now" 나오는 부분하고 좀비들한테 레코드판 골라가면서 던질 때요. ^^ 하지만 제 취향에는 [Deadalive]가 더! 좋았습니다. 히힛.

비로그인 2006-12-13 0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지막 결론이 마음에 드네요... 후후.. 저는 취업하기 전에 제가 먼저 망할 거 같은 기분이 드는 나날들을 보내고 있답니다-_- 웬수같은 놈의 공무원셤!!

Mephistopheles 2006-12-13 17: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니나라님 // 쥐고 흔들면...그 러브호텔이용하는 사람들은 다 튀어나올지도..오호호...그나저나 마태님도 여우과셨군요..어쩐지..동족의 내음이 나는 것 같았는데..
무스탕님 // 비싼 점심 3번 공짜로 먹었기에..그냥 안받았습니다..^^
마노아님 // 운이 좋았죠..그냥 첫날 입사부터 존심상해서 객기 부렸는데..다행이다 싶습니다..^^
깐따삐야님 // 인생은...한방..!! 이라더군요...^^
춤추는인생님 // 키득키득~ 에잇 이럴줄 알았으면 몇개 설개하고 그만두는 건데..!!
페일님 // 아무래도 데드 얼라이브가 컬트적이거나 마이너적인 요소가 더 강하다죠..저역시 데드 얼라이브는 지독하게 굴러다니면서 낄낄 거리면서 봤던 기억이 납니다...ㅋㅋ
콸츠님 // 공무원셤 준비중이시군요..요즘 경쟁율 엄청 높아서 거의 사시 수준이잖아요..^^ 그래도 잘 되실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