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공중파 편성에서 재미있는 다큐를 포착했다.
중국이라는 거대한 시장에서 한국국적을 가진 음식들과 이를 취급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여러가지 방향으로 보여주고 느끼게 해주었다. 비싸고 고급스런 음식부터 길거리음식이라는 인식이 강한 붕어빵과 서민음식인 짜장면까지 여러계층을 표방하는 음식들의 흥망성쇠를 간접 경험하였다고나 할까.



그중에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중국의 길거리에서 붕어빵을 파는 중국인이였다.
우리나라 붕어빵이야 안에 단팥이 들어있는 것이 전부이며 기계틀에 따라 붕어의 생김새가 조금씩 틀리거나 아니면 새우 혹은 조그마한 국화빵으로 분류되는 것이 고작이다. 그런데 중국 길거리에서 중국 현지인이 팔고 있는 붕어빵은 참으로 다채로웠다. 생김새는 붕어의 모양과 별반 다를바가 없었지만 안에 들어가는 내용물을 단팥으로만 국한시키지않고 초콜릿, 사과잼 등등..총 4~5가지의 내용물을 구비해 놓고 구입자가 원하는 걸 넣어서 만들어주는 다양함을 보여주고 있었다.

많이 팔리면 하루에 천개를 넘개 판다고 한다.
이미 붕어빵 장사로 이 중국인은 자신의 집을 비롯해 식구들의 집까지 총 3채의 집을 구입했다고 한다.
그리고 한국돈으로 2백만원은 족히 넘는 현금을 들고와서 붕어빵 반죽의 비법을 알려달라는 사람들의 요구를 일언지하 묵살하고 어느 누구에게도 노하우를 전수한 적이 없다고 한다.  이유를 물어보니.. 자신의 꿈은 지금으로 만족하지 않고 중국에 맥도널드나 KFC같은 붕어빵 체인망을 만드는 것이 최종목표라고 말한다.



또 다른 중국인(조선족)의 경우 한국에서 파는 짜장면을 맛보고 그 맛에 반해 중국현지에서 한국식 짜장면을 팔아 체인점을 써 3곳 운영하면서 엄청난 부를 축척하고 있다고 한다. 중국에는 없는 중국요리인 짜장면을 중국인들 입맛에 맞게 약간 개량하여 판매를 했고 이 전략이 맞아떨어져 지금은 가족과 친지들까지 동원할 정도로 매출이 급성장하고 있다고 한다.

성공이 있으면 실패도 있는 법..

위의 두가지 경우와는 반대로 한국인들이 중국에서 겪었던 요식업의 실패와 성공사례까지 차근차근 보여주고 있었다.



전주집이라는 한정식집으로 사업을 확장해나가던 어떤 한국인은 변하지 않는 메뉴와 반찬으로 인해 엄청난 수세에 몰렸다가 로테이트식으로 메뉴의 변화를 추구함으로써 기적적으로 되살아난 이야기..
어마어마한 규모로 거대 한식당을 개업했다 쪽박을 차고 궁여지책으로 중국사람들은 회를 안먹는다는 점을 착안하여 참치전문점을 조그마하게 낸 후 대박을 터트린 후 체인점을 4곳을 내는 성공에도 불구하고 변화가 심한 중국시장에서 언제나 조심하고 또 조심하며 신중해졌다는 이야기..



(사진의 재활용...호호)

외국에서 맹활약중인 한국국적의 음식들을 보고 있자니...옛날 누나가 살고 있는 동네에서 먹었던 한국음식 생각난다. 휴양도시로 유명하기도 하며 절대 적은 규모의 도시가 아님에도 그곳에 있었던 단 하나의 한식당에서 먹었던 냉면의 맛은 잊혀지지가 않는다. 한마디로 음식이 아니였었다.

48시간(싸게 오기 위해 3군데를 경유했다는.)동안 느끼한 기내식과 모텔에서 배달시켜 먹은 피자로만 배를 채웠던 나는 누나가 사는 동네 공항에 떨어지자마자 토사곽란을 일으켰고, 뱃속이 겨우 진정되었을 때 그래도 한국음식은 들어갈 수 있겠지란 생각에 누나의 식구들과 갔던 곳이였다.



불고기를 전문으로 팔지만, 느끼한 고기먹을 속이 아니였기에 메뉴판의 가장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비빔냉면을 시켰던 것이 실수라면 실수였었다. 이북출신인 외가덕분에 어렸을 때부터 냉면이라면 사죽을 못쓰는 나도 아무리 미국이라도 냉면만큼은 들어갈 줄 알았는데.....

일단 푸짐했다. 조막만한 양을 주는 한국에서의 냉면과는 다르게 푸짐하게 곱배기에 버금가는 양을 선사했지만, 왜 비빔냉면에 상추가 들어가 있는 것이였는지.. 거기다가 맵기는 커녕 그 맛의 정체를 알수 없는 양념까지..식초와 겨자...거기다가 고추가루까지 뿌리는 극약처방에도 그 냉면은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아니였었다.  결국 반에 반도 못먹는 나를 보고 그럴 줄 알았다..라고 말하는 누나...

왜 누나가 어쩌다 한국에 나오면 길거리에서 파는 순대,떡볶기와 분식집에서나 파는 쫄면에 환장하는지 알것 같았다.

뱀꼬리 : 참치전문점으로 재기에 성공한 그 참치집 메뉴...한국돈으로 2만원도 안되는 돈으로 참치는 무제한 공급...거기다가..각종 해산물까지....성게알까지...중국원양어선을 독점계약했기에 양질의 수산물을 싸게 들여와서 저리도 푸짐하게 손님께 접대할 수 있다고 한다...딴 건 몰라도 어제 저녁 본 음식들 중에 제일 탐이 났다는...  참치 먹으러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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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06-12-21 1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ㄲ ㅑ ~~사진속의 붕어빵 너무 예뻐요. ㅎㅎ 죄다 먹어버리고 싶네요. ^^

paviana 2006-12-21 1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제요? 님이 쏘시는거죠? ㅋㅋ
날이나 잡아보세요.
참고로 전 뱃살은 먹어도 참치 눈은 못먹으니 너무 겁먹지는 마세요.ㅎㅎ

물만두 2006-12-21 13: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치를 안좋아한다는 거 아시고 한 말씀이죠^^=3=3=3

비로그인 2006-12-21 14: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냉면을 못 만드는 고깃집이라니..
한식집에서 김치 못만드는것보다 나을까요?
전에 제가 먹은 음식점에선 김치를 못 먹게 만들었어요.
다른 음식이야...먹어보나 마나죠.

sooninara 2006-12-21 14: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어제 그 방송 보면서 침 흘렸어요. 한국국의 10분의 일 가격으로 참치를 받아서 그렇게 싸다지요? 남편과 둘이서 맛있겠다 외치다가 결국엔 맥주 한잔 마시고야 잠을 청했답니다.ㅠ.ㅠ

sooninara 2006-12-21 14: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태국으로 신혼여행 가서 먹은 김치찌개...김치냄새만 나더군요. 그래도 전 밥을 먹었는데 옆지기는 거의 굶었습니다 다음부터 외국 나가면 컵라면과 김등을 준비해 간다고 하더군요.ㅎㅎ

Mephistopheles 2006-12-21 14: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락방님 // 저울눈금이 두렵지 않다면...저도 죄다 섭취하고 싶더군요..^^
파비님 // 쏘는거야 어렵지 않는데..눈알주 못드시는 분은 열외시킬까 합니다만..?=3=3=3=3
물만두님 // 헉..물만두님이 참치를...싫어하시나 보군요...아 정말 몰랐어요..~~
(참치살로 만든 만두소를 넣은 만두는 어떤 맛일까요~~=3=3=3=3ㅋㅋ)
승연님 // 그게...워낙에 한국에서 멀리 떨어진 동네이고 냉면은 생각보다 육수내고 면뽑는게 까다롭잖아요.^^ 그래도 너무 맛없었어요...우리나라 허름한 분식집보다 더 낙후된 맛...그리고 비싸기는 엄청 비싸고....
수니나라님 // 빙고..!! 다른 음식도 많이 보여줬지만..그 드라이아이스로 연출한 참치는 정말이지....아~~~
또 수니나라님 // 알라딘에 마모님도 스페인가셔서 고생 엄청 하셨다잖아요..아무거나 잘먹는 것도 복이라면 복이라고 생각됩니다..^^

paviana 2006-12-21 14: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멋...눈알을 못 먹는다고 했지 눈알주는 먹을 수 있어요.ㅋㅋ

비로그인 2006-12-21 14: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남희석이 진행하는 '미녀들의 수다'에서 자신의 나라에서 장사해도 히트칠 것 같은 아이템 중 중국 여성이 붕어빵을 찍던데, 이미 중국에 들어갔군요.
냉면은 한식당 많은 엘에이 쪽에서도 제대로 하는 집을 찾기가 힘듭니다.
중국인들이 회를 안 먹는다는 건 의외네요.

2006-12-21 14: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Mephistopheles 2006-12-21 15: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비님 // 어머 제가 잠깐 착각했네요~~ 눈알주에는 눈알이 들어가기도 합니다.
탁구공만한 놈이 풍덩해서..아아주 꺼얼주욱~ 하다니까요~ 호호호 =3=3=3=3=3
그림자님 // 앗 오래간만에 반갑습니다 그림자님..냉면이 쉬울 것 같지만 의외로 까다로운 음식이잖아요..^^ 그리고 추측인데...아마도 중국풍토가 좀 험난해서 날고기나 맹물은 안먹기때문이 아닐까요..물도..꼭 끓여서 차로 마신다고 들었어요..^^
속삭이신 빨간펜 선생님 // 재빨리 수정했습니다..사실..그때 상황이 미칠 광자를 써도
충분할 정도로 장난이 아니였거든요..ㅋㅋ

Mephistopheles 2006-12-22 0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언제나 속삭이신 분도 냉면 좋아하시나봐요..?? 그건 이억만리 타국에서 먹었던 냉면이였기에..그런 맛이였습니다..^^ 서울하늘아래에는 뛰어난 맛을 자랑하는 냉면집이 제법 많습니다...너무 상심마시길..^^

짱꿀라 2006-12-22 0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항상 눈과 입을 즐겁게 해주시는 메피님......
으악 감사하고 싶어지는 이 마음. 붕어빵 먹고 싶어지네요. 메피님, 붕어빵 사주세요. 침 흘리게 했으니까요. 저 언제 서울 올라가면 꼭 사주세요.^^

Mephistopheles 2006-12-22 0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 꼭 붕어회가 들어간 붕어빵 대접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산타님..^^=3=3=3

Koni 2006-12-22 17: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홍대앞에서 붕어빵에 팥 외에 크림, 매운야채, 카레 등을 넣어 팔던데요. 다 맛있었어요.

Mephistopheles 2006-12-22 2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윽...딴건 몰라도 카레 들어있는 붕어빵은 먹고 보고 싶어요~~

비로그인 2006-12-23 0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oh.I missed kimch,bulgogi.

Mephistopheles 2006-12-23 14: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담뽀뽀님 김치와 불고기 간절하시겠죠..ㅋㅋ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S2D&office_id=038&article_id=0000358112§ion_id=103§ion_id2=243&menu_id=103

 

뭘 새삼스럽게....

그래도 막상 이런 사실들을 인터넷 기사를 통해 만난다는 건 진위여부를 떠나 씁쓸함 그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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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12-20 19: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또요 ㅡㅡ;;;

마법천자문 2006-12-20 2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부 형식적 허위에 대한 포괄적 책임은 인정하지만 절대 대필은 아닙니다. 약간의 인위적 실수가 있었을 뿐입니다. 그리고 원고를 바꿔치기 당하지 않았나 하는 의혹에 대해 검찰 수사를 의뢰해논 상태입니다. 사흘이면 진실이 밝혀질 겁니다. 국익을 위해서 더이상 파문이 확산되지 않도록 협조해주시기 바랍니다. 저희는 역사에 참출판사로 남는 것 이외에 아무런 욕심도 없습니다. 월화수목금금금 라면만 먹으면서 좋은 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믿어주세요.

조선인 2006-12-20 2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행이네요. 그림 읽어주는 여자가 저에겐 별로인 책이었거든요.

아영엄마 2006-12-20 22: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님 일전에 고르신 살림 총서- 건축가(프랭크 로이드 라이트)의 작품이 팝업북으로 나왔나 봐요. 구경함 해보시라고. 이 분 서재에 가시면 보실 수 있어욤~ ^^
마이페이퍼 링크 주소 : http://www.aladdin.co.kr/blog/mypaper/1022904

Mephistopheles 2006-12-21 1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 예 또라는데..아직 진위여부는 밝혀지지 않은 상태라네요..
예린님 // 음..혹시 출판사쪽에 근무하시는 건가요...? ^^ 아님 혹시 님이 말씀하신 그 진지한 서재생활의 한단락이라고 판단하면 되는 건지요..^^
조선인님 // 전 더더욱 다행일지도 몰라요..한잼마씨가 누구인지는 알아도 그녀의 책을 접한 적은 없다보니까요..^^
아영엄마님 // 봤습니다..헉... 이런이런..이걸 구입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sooninara 2006-12-21 14: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ㅠ.ㅠ

Mephistopheles 2006-12-21 14: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역시...할말이 없더라구요..진짜건 가짜건..왜 저런 의혹이 불거졌나도 수상하고요...아니땐 굴뚝에 연기 안나겠죠..??

paviana 2006-12-21 14: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젬마의 책을 한권은 읽었으니까, 모라 말할수 있겠지요.
본인 사진 떡하니 박아서 표지 만들때 알아봤어요.
아무리 본인의 미모와 학벌에 자신이 있어도 그렇지 몸팔아서 책 파는거같아 보였어요.

춤추는인생. 2006-12-21 16: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이곳에서 그소식을 처음접했는데요 정말 괘씸하다라는 말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솔직히 근간의 한젬마의 행동들. 패션쇼에 연예인처럼 등장하는것이 저한테는
자본주의 끝물에 놀아난다는 생각뿐이였거든요.. 그러나 그녀가 쓴 글들이 저한테는 늘 조그맣게나마 믿음을 주었는데 이제 다 아니예요
집에 있는 4권의 책 확 불사지르고 싶어요. 이제 그녀는 제맘에 없어요.

Mephistopheles 2006-12-22 0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비님 // 저도 그 책표지때문인지....별로 관심이 안가더라구요..모든면으로 탑글래스인 그녀가 어떻게 이번일을 해결해나갈까..궁금하긴 하지만요..^^ (넘 잔인한가요
ㅋㅋ)
춤추는 인생님 // 어....아직..진위여부는 밝혀지지 않고 의혹이라고 하던걸요..
(사실일꺼라 생각하지만요..^^) 그래도 믿었던 부분에서 배신을 당한 심정만큼은
이해가 갑니다.. 조금만 더 지켜보시고 불질러버리세요..^^ 그때 지포 오일 빌려드리겠습니다..^^
 



그러니까 저 쌩뚱맞기 그지없는 이 페이퍼의 제목은 다름 아니라 우연히 잡지책에서
심심풀이로 본 자신의 인간형의 결과물이다. 그것도 동물로 풀이한 것...

무리지어다는 걸 싫어하고 언제나 혼자서 행동하고 혼자서 움직이고, 협동심은 부족할지
몰라도 많은 생각을 하기에 현명하다...다가가기 힘든 상대지만 일단 가까워지면 간도 쓸개도
빼준다는 해설도 첨부가 되어 있었다.
(결과물의 내용들이 하나같이 상투적 표현의 극치를 달린다.)

그래 그럼 내가 외롭고 고고한 늑대같다는 저 결과물에 대하여 무릎을 치면서
"어머 딱 맞아떨어지네~"
라고 감탄사를 늘어놔야 하겠지만....딱 50%만 맞아떨어진다.

무리지어다니는 걸 싫어하고 혼자 행동하고 혼자 움직이는 건 좋아하지만...지금까지의 살아온
인생으로 봐서는 현명함과는 좀 거리감이 있어 보인다. 그리고 다가가기 힘든 대상인 건 주변의
인물들에게 자주 들었던 이야기이므로 대략 인정한다 치더라도...간이나 쓸개까지 빼준다는 건
또 아니고......

그리고 더더군다나...

늑대라니...그것도 외로운...???

사실 지금의 내 이미지라면 외로운 늑대 보다는 "교활한 불곰"...혹은 "능청맞은 너구리"가
더 적격일텐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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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천자문 2006-12-20 17: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Ancient Gold Dragon' 입니다. 음무하핫.

전호인 2006-12-20 18: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림이고, 박제니까 막 가져다가 붙이시는 거져? ㅎㅎ

프레이야 2006-12-20 18: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빨간스카프를 두른 늑대, 멋있어요^^

Mephistopheles 2006-12-20 18: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또 이름 바꾸신 예린님 // 금룡....이라면...전 갑자기 중국집 생각이....=3=3=3=3
잔호인님 // 박제...는 없는 걸요..키득키득..^^
배혜경님 // 저거 곰이에요 곰...잉잉...

해적오리 2006-12-20 18: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디서 테스트 하셨어요? 전 아마도 다람쥐 정도 나오지 않을까 싶은데 ^^

물만두 2006-12-20 18: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늑대너구리라고 혹 있지 않을까요=3=3=3^^

무스탕 2006-12-20 18: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 어째 저도 늑대로 나올듯 싶네요.. -_-;;
글고 저 늑대 사진, 멋있어요~@_@

moonnight 2006-12-20 19: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외로운 늑대, 멋진데용. ^^

프레이야 2006-12-20 19: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요^^ 빨간마후라 늑대곰이요~~~
메피님, 메리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기인 2006-12-20 2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 저는 원숭이-_-; 로 나오던데. 너구리라 ㅋㅋ 진짜 너구리가 잘 어울리시는 것 같은데요~

날개 2006-12-20 2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능청맞은 너구리 좋네요.. 그걸로 하세요..ㅋㅋㅋ

마노아 2006-12-20 2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능청맞은 너구리에 제대로 꽂혔어요^^ㅎㅎㅎ

마늘빵 2006-12-20 2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귀엽군요 저녀석.

바람돌이 2006-12-20 2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너구리에 한표!! ^^

짱꿀라 2006-12-21 0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늑대의 울부짖음... 퍽 인상적입니다. 외로움을 달래기 위한 것이 아닐까요.

이리스 2006-12-21 0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늑대가 알고보면 꽤 매력적인데 =3333

paviana 2006-12-21 09: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린님의 'Ancient Gold Dragon' 을 들으니 갑자기 드래곤라자 생각이 확 나는군요.메피님은 너구리라기 보다는 너부리가 더 어울리세요.ㅎㅎ

Mephistopheles 2006-12-21 1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적님// 특별히 사막여우로 해드리겠습니다..(좋은걸까요 나쁜걸까요.??)
물만두님 // 구운물만두가 없듯이 그런 동물이 있을리가 없잖아요..ㅋㅋㅋ
무스탕님 // 혹시 님도 저 빨간 스카프 두른 동물을 늑대라고 보시는 건 아니죠...^^
달밤님 // 멋지긴 한데 저 외로운 늑대 라는 지칭이 절대 제가 아니라는 것이 문제라면 무제랍죠..
배혜경님 // 아닛~! 빨간 마후라 늑대곰이라니요~~ ㅋㅋㅋ 혹시 곰이 보름달이 뜨면 늑대로 변신하는..??
기인님 // 원래 재주 많은 사람은 원숭이가 나온다고 하더군요...^^
날개님 // 음...능청맞은 너구리..하긴 집에 있는 마님은 딱 맞는 표현이군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마노아님 // 사실 저놈은 너부리라는 놈이랍죠...ㅋㅋ
아프님 // 정확히 저기 3개의 이미지 중 어느게 귀엽다는 건가요..??
바람돌이님 // 너구리에 몰표가 모이고 있군요...ㅋㅋ
산타님 // 아 저 아울링의 경우...외롭다기 보단....영역표시나 의사소통의 의미라고 하더군요..^^
낡은구두님 // 아...예,,,늑대 멋진 동물이죠...과거 이미지가 안좋아 학살수준까지 몰렸지만요..^^ 상당히..사회적인 동물이라고 하던데...^^
파비님 // ㅋㅋ...드래곤라자..환타지 소설을 많이 읽지는 않지만..그 소설을 따라갈 환타지물은 아직 못봤어요...^^ 제가 너부리 하겠습니다..파비님이 포로리하신다면요...=3=3=3=3=3=3 (때릴꺼야~ 앙~ 때릴꺼야~앙~)

반딧불,, 2006-12-21 1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호호 주체파악 잘하고 계시누만요==333===33

sweetrain 2006-12-21 14: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우~~~~~~~~~~~~~~~~~~~~~~~!!!

Mephistopheles 2006-12-21 14: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제나 속삭이시는 분(이러면 이제 다 아실 껍니다.)// 참고로 아수라 백작은 얼굴과 인격이 두개입니다. 그런데 님이 말씀하신 건..3개군요...고로 아수라백작은 아닙니다..그럼 뭐죠..?? 백작만 빼고 아수라..라고 하시면 될 듯....ㅋㅋ
반딧불님 // 그럼요..제 주"체"성은 언제나 변함없습니다..^^
단비양님 // 아우아니고 장남일세.!! =3=3=3=3=3=3

춤추는인생. 2006-12-21 16: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세개를 고루 갖춘남자가 좋아요
때로는 외로운 늑대처럼. 내앞에서만 능청맞은 너구리처럼. 어쩌다가 빨간마후라의 곰처럼... 지금까지 보니. 저한테는 김훈선생님이 그러셨네요 ㅋㅋ

Mephistopheles 2006-12-22 0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무리봐도 김훈님은 둔갑술을 제대로 익힌 상급닌자같습니다..^^
그나저나 바뀌신 이미지는 모딜리아니의 그림속의 여인들을 생각나게 하는군요..
 

오늘 2007년도 첫 달력을 선물받았습니다..^^



짜잔...달력의 내용을 들쳐봤습니다.과연 무슨 사진이 있을까요...
달력을 장삭히고 있는 사진들은...







보내주신 분이 셀카를 찍어서 달마다 장식 해주셨군요..^^

감사합니다 실비님...^^ ( 복받을껴~~그것도 무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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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06-12-19 19: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이건 너무나 예쁘잖아요.
힘든 야근중에 꽃 사진을 보니 갑자기 기분이 풀어져요. :)

야클 2006-12-19 2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키니달력이나 레이싱걸 달력이 아니라 실망.....



하시진 않았겠죠,설마. ^^

울보 2006-12-19 2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스토님도 받으셨군요,

해적오리 2006-12-19 2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꽃이 참 예뻐요. 메피님 분위기에 나름 어울리는듯..

위에 댓글 다신 야클님은 그런 달력 앞에 놓고 용케 어려운 숫자 계산을 하시네요..대단혀요..ㅋ

짱꿀라 2006-12-20 1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님, 꽃과 달력의 조화 무척이나 좋아 보이네요. 행복하세요.

실비 2006-12-19 2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게 다 제얼굴이면 얼마나 좋을까요ㅎㅎ
기뻐해주시니 제가 더감사하답니다.^^

2006-12-20 00: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진/우맘 2006-12-20 1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셀카!!!!!!

moonnight 2006-12-20 1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셀카 ^^ 메피님 너무 기분좋으셨겠어요. 축하합니다. 부러워용. ^^

Mephistopheles 2006-12-20 15: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락방님 // 11월인가 10월인가에는 다락방님 셀카도 있더군요..ㅋㅋ
야클님 // 혹시...맥주회사에서 업소용으로 나오는 그...달력..말씀하시는 건가요.??
비키니와 레이싱걸 사진은....좀 약해요 약해..~~ 키득키득..
울보님 // 예 고맙게도시리...^^
해적님 // 헉...저와 꽃은 그리 어울리는 관계가 아니랍니다..^^ 꼭 그림을 맞추시겠다면 꽃 주변을 날라다니는 땡벌...정도..ㅋㅋ
사실은 비키니걸 달력을 바라신게 아니냐고 언제나~ 속삭이시는 분 //
그런 사진들은 어중간해서 별로 안좋아한답니다..^^
산타님 // 산타님도 행복하시길...암튼 꽃은 언제 봐도 좋아요..^^
실비님 // 다 실비님 얼굴 맞습니다...ㅋㅋ
속삭이신 분 // 예 잘 알겠습니다..그래도 그쪽 용도로 쓰일 경우에는 요긴하게 쓸 수 있을 듯 싶습니다..^^
진우맘님 // 셀카..맞아요..!! ㅋㅋ
달밤님 // 제가 요즘 여기분들에게 사랑을 너무 많이 받아 살짝 두렵기도 합니다..^^

마늘빵 2006-12-20 2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첫달력은 예스24꺼. ㅋㅋ

Mephistopheles 2006-12-21 1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절묘한 이이러니...예스 24....어제는 댄스에 이어..오늘은 달력을 저를 즐겁게 해주시는군요 아프님..ㅋㅋ
 



Travis- 스코틀랜드 출신의 4인조 모던락 밴드
프랜시스 힐리(보컬), 앤디 던롭(기타), 더기 페인(베이스), 닐 프림로즈(드럼)
4개의 정규앨범 (1개의 베스트 앨범)

 Sing

-Travis-

Baby you've been going so crazy
Lately nothing seems to be going right
Solo why do you have to get so low
You're so?
You've been waiting in the sun too long

당신은 점점 미쳐가고 있어요
요즘 당신은 정상이 아닌 것 같아요
홀로 그렇게 힘들어하는 이유가 뭐죠
뭐가 그리 힘든가요?
내가 여기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잖아요

But if you sing sing
Sing sing sing sing
For the love you bring
won't mean a thing
Unless you sing sing sing sing

모든 걸 잊고 노래를 부르면
당신의 기분이 좀 나아지겠죠
그러나 노래를 부르지 않으면
당신의 사랑은 아무런 의미가 없죠

Colder crying on your shoulder
Hold her and tell her everything's gonna be fine
Surely you've been going to early
Hurry cause no one's gonna be stopped
na na na na na na

차가워져가는 당신의 어깨에 기대어 울며
당신을 안으며 위로해주고 싶어요
당신은 침착하지 못했죠 하지만 서둘러야 해요
아무도 기다려주지 않아요.

But if you sing
Sing sing sing sing
For the love you bring
won't mean a thing
Unless you sing sing sing sing
sing sing sing

모든 걸 잊고 노래를 부르면
당신의 기분이 좀 나아질겠죠
그러나 노래를 부르지 않으면
당신의 사랑은 아무런 의미가 없죠

Baby there's something going on today
But I say nothing
nothing nothing
nothing nothing
nothing nothing
nothing nothing nothing

지금 당신은 정말로 많이 이상하지만...
난 아무말도 하지 않을께요
아무말도....

So na na na na na na
But if you sing
Sing sing sing sing
For the love you bring
won't mean a thing
Unless you sing sing sing sing sing

모든 걸 잊고 노래를 부르면
당신의 기분이 좀 나아지겠죠
그러나 노래를 부르지 않으면
당신의 사랑은 아무런 의미가 없죠

Oh baby sing sing
Sing sing sing sing
For the love you bring
won't mean a thing
Unless you ting sing sing sing

 

트레비스를 알게된 건 가깝게 지내던 지인이 무작정 막무가내로 내귀에 이어폰을 꽂으면서
인연이 시작되었다.
"어떠냐.!!" 라는 질문에 난 말없이 담배에 불을 붙이면서 깊게 들이마신 기억이 난다.
그때 들려줬던 곡이 이 곡이였으며, 약간은 우울하면서 감마로운 보컬의 매력과 단조롭지만
중독성 짙은 그들의 연주에 빠져들었다.

몇번을 반복해도 질리지 않는 매력....

이왕 우울할라면 감미롭게 우울해져보자...

뱀꼬리 1 : 하지만 지금의 메피스토는 전혀 우울하지 않다는 거~~
뱀꼬리 2 : 이멜은 자주자주 비우고 청소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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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6-12-19 19: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갑자기 이메일은 왜요?
이전까지와 달리 이 노래는 들어보고 싶었는데 어디서 듣나요?

moonnight 2006-12-19 19: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코틀랜드 그룹였군요. 영국이려니 생각하고 있었어요. ; 좌우지간 미국밴드들과는 확실히 분위기가 다르게 느껴져요.

마법천자문 2006-12-19 19: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이버 블로그에서 검색하면 웬만한 곡은 다 나옵니다.

날개 2006-12-19 19: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째 전 이 노래를 들어도 하나도 우울하지 않네요..^^
컨디션이 좋아서인지도....
언제나 떙큐!!^^

토트 2006-12-19 19: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항상 감사합니다. ^^

물만두 2006-12-19 2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노래 들으며 싱싱해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해적오리 2006-12-19 2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히 잘들을께요~~ 쌩유 ^^

짱꿀라 2006-12-19 23: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당신은 점점 미쳐가고 있어요"라는 문장이 쏘옥 들어오네요. 제가 요즘 정신을 어디에 두고 사는지 나도 모를 정도이니 메피님이 저좀 정신도 차리게 해주세요^^ 잘 음미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춤추는인생. 2006-12-20 1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지금 네이버를 통해 이 음악을 듣고 있어요.
왜 난데없이 전 바바리가 입고 싶은걸까요? 아직 낙엽이 덜떨어진곳 좀 알려주세요 ^^

stella.K 2006-12-20 14: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음악과 함께라면 고독마져도 감기롭겠군요. 흐흐. 고맙슴!^^

Mephistopheles 2006-12-20 15: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승연님 // 드루이드님이 정답을 써주셨네요..^^ 포탈 사이트 블로거들은 대단해요 정말..^^
달밤님 // 확실히 미국 밴드들과는 차별이 되는 것 같아요..우리나라의 경우는 정서 때문인지..브릿밴드들이 잘 먹혀들고 있는 것 같더라구요..^^
TV보는 예린님 // 빙고~!! ^^
날개님 // 그간 두문불출 하시더니..컨디션은 하이하이 신가봐요..^^
토트님 // 별 말씀을...^^
물만두님 // 예 물만두님은 지금보다 더더욱 싱싱해지셔야 합니다..^^
해적님 // 요 웰콤~!
산타님 // 연말이라서 그런 걸 껍니다..^^ 연말 지나면 좋아지실 껍니다..^^
춤추는 인생님 // 바바리입고 낙엽 밟으면서 분위기 잡으실려고요..?? 어쩌죠 주변에 낙엽남은 곳은 없던데..남부지방엔 남아있을라나..^^
스텔라님 // 참고로 쪼꼬렛 아닙니다..^^

전호인 2006-12-20 15: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울해지는 것도 감미로울수가 있다니...........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