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연초부터 일복이 터졌다.
12월달 마라톤 회의 후, 진행시켜나가기로 한 일거리가 비교적 짧은 시간에
높은 퀄리티로 완료를 해야 한다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다.

열심히 그리고 있다지만 도통 진도가 안 나간다.
이유는 계획도면이 완죤 구라도면이기 때문에 아예 처음부터 다시 그리고 있는 상황..

더군다나 기본적인 사항까지 하나도 안맞는 현실이다 보니 처음부터 하나하나 100피스
퍼즐 맞추듯이 일하고 있는 상황..

그나마 다행이라면 모든 전화는 내가 아닌 실땅님이 통화를 하기에 전화통화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는 거의 없다는 사실..
(한때 난 전화벨만 울려도 경기 비슷한 현상을 보인 적이 있었다는..
일 때문에 하루 평균 7~8시간 통화 했더니 나타난 증상..)

2.
이번 일은 M모님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절대 경마장 부속 건물 아님...
더군다나 미녀만 입주가 가능한 아파트도 아님...

3.
기온이 오락가락 하는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사무실 내부에서 다른 건 다 참을만 한데...왜이리 발이 시린지 모르겠다.
누구처럼 다리를 책상에다 올리고 일을 할수도 없는 상황...
겨울용 곰발 슬리퍼라도 신고 일을 해야 하나...

뱀꼬리 : 덕분에 마님의 주문을 계속해서 처리 못하는 상황 발생...
마님의 주문 1 - 주니어(2002년생)가 배울만한 교육 프로그램을 알아 보라는 것..
(혹시 좋은 프로그램 아시는 분은 추천해 주세요~ )
마님의 주문 2 - 기차매니아 주니어를 데리고 눈꽃여행(당일코스)을 계획 중.....괜찮은 여행상품을
알아보라는 것.. (이것 역시 좋은 여행상품 있으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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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7-01-04 2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002년생 제 조카는 "도라도라"무슨 영어 프로그램을 아주 재밌게 보던걸요. 우리말이랑 영어 소개를 적절히 잘 조합시켰던데, 추천 한 개.(이런 프로그램이 아니던가요?ㅡ.ㅡ;;;)

클리오 2007-01-04 2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차여행 코스라면 철도청이나 철도회원 홈피에서 알아보시는게 젤 적당하고 빠르지 않을까요.. ^^

건우와 연우 2007-01-04 2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해복많이 받으시구요.^^
주니어가 이제 우리 나이로 일곱살이네요. 일곱살이면 동화구연이나 레고닥터, 은물, 오르다등을 하기 시작하는 나이 같은데요. 아이가 즐기며 배울수 있는게 제일 중요하겠지요..^^

이매지 2007-01-04 2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새는 g마켓 같은 곳에서도 여행상품 싸게 나오더라구요. 저도 저번에 양떼목장 갈까하고 찾아보니까 괜찮은 것 같던데.

바람돌이 2007-01-04 22: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연초부터 일복이.... 역시 훌륭하세요. ㅎㅎㅎ 우리집 애들 보니까 문화센터에서 레고닥터 재미나게 하던데... 근데 그 프로그램이란게 아이들마다 다 다르더라구요. 아이들도 취향이 어찌나 다른지.... 전혀 도움이 안되는 말만.... ㅠ.ㅠ

울보 2007-01-04 2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지요,
2002년생 류랑 동갑친구네요,
알고 있엇지만,,류친구들도 남자아이들은 레고를 좋아한데요,
그리고 가베도 좋아하더라구요 류는 가베에 푹빠져살아요
자세히 알아보세요, 그럼 좋은곳 많은거예요 몸으로 하는 미술놀이도 있구요,
여행은 참 좋으시겠어요,
저도 류랑 기차여행을가고 싶어요 가족여행으로,,그럼 운전하느라 옆지기 힘들지 않고 좋을텐데,,

mannerist 2007-01-04 2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업계"에 몸담그고 있던 시절, 가장 많이 하던 짓거리가 어린이보호구역 설계인데요, 보통 보라고 던져준 게 N-GIS도면이었습니다. 아마 일해보셨음 아시겠지만...

그거 어캐 고쳐 쓰느니 작대기랑 측량기 들고 나가서 다시 재는 게 훨 빠르더군요.

그거 친 놈들 손모가지를 모조리 다 개작두로-_-+++

무스탕 2007-01-05 0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경마장 부속 건물이 아니라 하심 경마장을 다시 지으시는건가..요? ^^
저도 집안에서 발시려워요... 도대체 어떻게 된 신체구조인지... -_-

짱꿀라 2007-01-05 0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복 터지신 메피님, 올해에도 복도 많이 많으셨으면 하네요. 화이팅!!!
저도 메피님처럼 열심히 사는야 할텐데.....

paviana 2007-01-05 09: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필로티 건물 2층에 있어봐서 아는데 발 시려운건 정말 하루종일 정신 못차리게 해요. 전 삼실에서 신는 두꺼운 양말을 따로 가지고 다니면서 신었어요. 곰발바닥 실내화는 아니고 털 달린 실내화도 신고...여자들 구두는 별로 안 따뜻하잖아요.

반딧불,, 2007-01-05 14: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후..애쓰십니다.
그나저나 허락도 안받고 악인으로 만들어서 화나신 것 아니죠~~?????

Mephistopheles 2007-01-05 2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노아님 // 그러니까...그 선생님이 와서 가르치는 그런 교육 프로그램이요..^^
(주니어는 도라 매니아이긴 합니다..^^)
속삭이신 분 // 예 그 학교 건물이랍니다..^^
클리오님 // 가봤는데..상품이 많더라구요...흑흑..
건우와연우님 // 음..오르다가 뭘까요...싫증 안내고 재미있게 할 수 있을까요..^^
이매지님 // 오...효리몰...한번 가봐야겠군요..^^
바람돌이님 // 레고닥터....혹시 그 블럭인 레고를 가지고 노는 건가요.??
울보님 // 가베는 교재만 있답니다..레고쪽을 알아봐야 겠군요.^^
매너님 // 다행인지 불행인지는 몰라도 아직까지 어린이들 대상 건물이나 주변 단지는 설계를 해본적이 없답니다..하지만...학교건물은 연령을 떠나서 까다로워요..
무스탕님 // 혹시 겨울에 손발이 차지 않으십니까...?? (오토바이 오래 타지 마십시요=3=3=3=3)
산타님 // 농땡이 대마왕 메피스토입니다..ㅋㅋ
파비님 // 이상하게 해떨어지면 발이 시려워지더군요...아님 환기한다고 창문 활짝 열고 있는 이사님 때문일지도...^^
반딧불님 // "아직 미혼인 무수한 미녀 알라디너들을 휘하에 거느리게 되었으니 그의 신묘한 전략엔 혀를 내두른다. " 이 부분이 없었다면 쪼까 맘 상할 뻔 했다죠.=3=3=3=3=3=3 ㅋㅋ

건우와 연우 2007-01-05 16: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은물(가베)-프랑스, 몬테소리-독일, 시찌다-일본, 오르다-이스라엘...지정된 교육용 도구를 이용해 하는 학습법인데 조금씩 특징이 다르지만 공통점도 있어보이구요. 아이들은 어느것이든지 대부분 좋아하더라구요. 자세한건 제가 전문가가 아니어서... 다만 이런것들을 어느 한쪽이 아니라 통합해서 종합적으로 하는 곳도 있더군요. 제경우 이런 교육도 좋았지만 점토(찰흙미술)가 가장 만족스러웠습니다. 이미 대부분 알고 계시고 있겠지만요...그리고 제가 좀 게을러서 책읽어주기가 귀찮아 동화구연을 일찍 가르쳐 혼자책읽기 버릇을 들여 엄마의 자유시간 확보에 이용(악용)을 좀 했더랬습니다....ㅜ.ㅜ

Mephistopheles 2007-01-06 2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 건우와 연우님...좋은 참고자료입니다..^^

반딧불,, 2007-01-09 16: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주니어가 다섯살이죠??어지간한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가면 거의 다 있는겁니다.
방과후로 일단 하시고요.가베는 싼 것 사서 그냥 집에서 막 굴리면서 해도 충분하구요. 몬테소리는 전체적으로 다하는 유치원을 보내면 좋구요.
오르다는 여섯살정도에 창의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갠적으로 시찌다는 별로.. 취향의 문제니깐요.뭐.
뫼비우스도 많이들 시키시더라구요. 그것도 알아보시구요.
글쎄..가장 좋은 것은 많은 곳을 데리고 다니면서 많이 보여주는 것이구요.
그 시기엔 레고 같은 것도 좋은데요. 취향이 어떠냐에 따라 다를 듯 한데
메피님이 건축쪽이라서 이건 뭐 그냥 안시켜도 그냥 저절로 하지 않으려는지??
 

※ 영화목록은 영화진흥위원회 : 2006년 1월~11월 영화산업통계
(냐오님 서재에서 가져왔어요~)

싸움의 기술 (백선생님..멋지십니다...명대사 " 너 피X싸고 싶냐..가 아른아른..)
퍼햅스 러브
온 더 로드, 투
야수 (권상우씨의 동남아인 분장이 기억나는 것 뿐...)
당신이 그녀라면
알리바이
인사이드 딥 스로트
죽여주는 여자
다섯 개의 시선
폴라 익스프레스 [IMAX DMR 3D]
투사부일체
홀리데이
투 브라더스
서울공략
무극 (영상미에 치중한 나머지 내용은 영 아니였다는...장동건 열라 뛰었던 장면이 인상적임.)
치킨리틀
사랑을 놓치다
메종 드 히미코 (좋았어! 결코 가볍지 않은 소재를 무게를 잃지않고 가볍게 만드는 노련한 감독!)
열두명의 웬수들 2
더 차일드
미 앤 유 앤 에브리원
스테이션 에이전트
게이샤의 추억
천상의 소녀
내니맥피-우리 유모는 마법사 (마님 취향이기에...그래도 간만에 본 애마 톰슨..)
흡혈형사 나도열
백만장자의 첫사랑
폭풍우 치는 밤에
타임 투 리브
썬데이 서울
다섯번째 계절
뮌헨
달려라 장미
박치기!
구세주
쏘우2
빅 마마 하우스:근무중 이상무
신성일의 행방불명
파이어월
남자들이 모르는 은밀한 것들
음란서생
언더월드2 - 에볼루션 (1편의 후속격..베킨세일의 속살은 확실하게 나옵니다..~)
손님은 왕이다
돈 컴 노킹
눈부신 하루
자투라 - 스페이스 어드벤쳐
웨딩 크래셔
브로크백 마운틴
이니셜 D
데이지
앙코르
시티즌 독
윌러드
카사노바
여교수의 은밀한 매력
방과후 옥상
브이 포 벤데타 (다분히 선동적인 영화..스미스 요원 가면 속에서 열연하다..)
로망스
굿 나잇 앤 굿 럭
청춘만화
무인 곽원갑 (이연걸씨의 마지막 액션 영화...생각보다 내용은 좋았음..)
스윙걸스 (음악이 결부된 통속적인 스토리임에도 불구하고 재미있게 봤음..우에노 쥬리의 매력)
오만과 편견 (TV시리즈는 안봤지만 그래도 배경만큼은 아름다웠던...)

모두들, 괜찮아요?
망종
뻔뻔한 딕&제인 (마냥 웃기에는 내용이 심각함...남일 아니다 절대..)
원초적 본능2
시리아나
나나
카리스마 탈출기
나스카 카레이싱 3D [IMAX DMR 3D]
마법사들
히든
흔들리는 구름
리바운드
빨간 모자의 진실
달콤, 살벌한 연인
에디슨 시티
크래쉬
스위트 룸
에이트 빌로우
오늘의 사건사고
달콤한 백수와 사랑만들기
드리머
매치 포인트
엑소시즘 오브 에밀리 로즈
연리지
핑크 팬더
판타스틱 애니월드 [IMAX DMR 3D]
린다 린다 린다
피터팬의 공식
천국을 향하여
아이스 에이지 2 (전적으로 주니어에 주니어를 위한 주니어에 의해..)
식스틴블럭 (브루스 아저씨...이젠 나이 꽤나 드셨지...)

마이 캡틴  김대출

와일드
달빛 속삭임
코드 46
인사이드 맨 (제목이 그대로 반전인 영화..)
데브라 윙거를 찾아서
꿈꾸는 카메라: 사창가에서 태어나
창공으로…
맨발의 기봉이
사생결단
도마뱀
노스 컨츄리
내 곁에 있어줘
라스트 데이즈
천국의 책방
나그네와 마술사
쇼핑걸
인터미션
미션 임파서블 3
키리쿠, 키리쿠
콘스탄트 가드너
국경의 남쪽
개구리 중사 케로로: 최종병기 키루루 (개구리 다섯마리는 언제나 즐겁다..)
퍼펙트 스트레인저
라이 위드 미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공필두
안소니 짐머
보이지 않는 물결
룸 투 렌트
버블
스윙어스
레밍
다빈치 코드
가족의 탄생
세일즈우먼
언러브드
짝패
호로비츠를 위하여
생, 날선생
행운을 돌려줘!
카포티
친밀한 타인들
히노키오
5x2
포세이돈
헷지
구타유발자들
모노폴리
오멘
환생
러닝 스케어드 (예측 가능한 반전과 결말이였으나 내용은 좋았음..)
우리개 이야기
오프사이드
엑스맨 : 최후의 전쟁 (금문교를 들었다 놨다...하지만 3편까지 만들었기에 김이 빠질만큼 빠졌다.)
비열한 거리
크립
러시안 묵시록
프리덤랜드
강적
럭키 넘버 슬레븐
착신아리 파이널
이온 플럭스
밴디다스
소피 숄의 마지막 날들
호박전
비단구두
티켓
양아치어조
수퍼맨 리턴즈
아랑
아치와 씨팍
하프 라이트
클림트
내 남자의 유통기한
캐리비안의 해적: 망자의 함 (3편으로 넘어가기 위해 중간을 싹뚝 잘라먹은 어정쩡한 결말..3편을 봐 말어)
아파트
파이스토리
라스트 키스
한반도
얼음왕국: 북극의 여름이야기
내 청춘에게 고함
고래와 창녀
키핑 멈
낯선 사람에게서 전화가 올 때
카 (이것 역시 주니어 때문....)
패스트 앤 퓨리어스: 도쿄 드리프트
울트라바이올렛
포켓몬 레인저와 바다의 왕자 마나피
사이렌
천리주단기
2월 29일 - 어느날 갑자기 첫번째 이야기
괴물
유실물
가필드 2
네번째 층 - 어느날 갑자기 두번째 이야기
사랑도 흥정이 되나요?
커피와 담배
스카우트맨
돈 많은 친구들
세가지 사랑, 정사
스승의 은혜
플라이 대디
D-day - 어느날 갑자기 세번째 이야기
각설탕
몬스터 하우스
다세포소녀
게드전기 : 어스시의 전설
유레루
액스, 취업에 관한 위험한 안내서
더 레터
마이애미 바이스
신데렐라
겁나는 여친의 완벽한 비밀
사랑하니까, 괜찮아
빅 리버
죽음의 숲 - 어느날 갑자기 네번째 이야기
탄생
예의없는 것들
아이스케키
원탁의 천사
13구역 (익스트림 스포츠 야마카시..그 이상 그 이하도 없다..하품~)
시간
나인 라이브즈
일본침몰
천하장사 마돈나
해변의 여인
레이크 하우스
브레인웨이브
리턴
아워 뮤직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
뚝방전설
센티넬
전차남 (개인적으로는 드라마가 더 나았다는..)
사이에서
호텔 르완다
사랑의 찬가
플라이트 93
폴리스 비트
셀룰러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두뇌유희프로젝트, 퍼즐
비욘드 러브
워터스
무서운 영화 4
글래스톤베리
불편한 진실
디토네이터
가문의 부활 - 가문의 영광3
야연
무도리
귀향
몽골리안 핑퐁
쓰레기 시인
라이즈
택시 운전사의 사랑
타짜
라디오 스타
구미호 가족
잘 살아보세
BB프로젝트
앤트 불리
댈러웨이 부인
금발의 초원
이사벨라
팔월의 일요일들
노이 알비노이
나 없는 내 인생
파이널컷
레이디 인 더 워터
대통령을 죽여라
월드 트레이드 센터
거룩한 계보
DOA
폭력써클
프레리 홈 컴패니언
기묘한 서커스
세계
페인터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가을로
마음이...
원피스 - 기계태엽성의 메카거병
울프 크릭
프레스티지
데스노트
잔혹한 출근
가디언
그녀는 날 싫어해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러브러브 프라하

사랑 따윈 필요없어
열혈남아
사일런트 힐
박사가 사랑한 수식
비욘드 더 씨
파라다이스
방문자
애정결핍이 두 남자에게 미치는 영향
누가 그녀와 잤을까?
어느 멋진 순간
그루지 2
후회하지 않아
좋아해
트랜스아메리카
할로우맨 2
연애의 기술
디파티드
해바라기
스텝업
플러쉬
삼거리 극장
디어 평양
세 번째 시선
녹차의 맛
그해 여름
쏘우 3
판의 미로 - 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
사랑할 때 이야기하는 것들
무지개 여신
세르쥬노박의 겨울여행
아주 특별한 손님

총 21편...옛날 영화까지 포함한다면...에라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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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빵 2007-01-03 19: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이렇게나 많이 보신거에요??? 와.

물만두 2007-01-03 19: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단대단 ㅜ.ㅜ

Mephistopheles 2007-01-03 19: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프님 // 파란색만 본 겁니다...
물만두님 // 아 글씨 파란색만 본거리나까요~ 21편...저건 작년에 극장에 걸렸던 영화들이구요~

날개 2007-01-03 19: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딱 10개 봤슴다~ ㅡ.ㅜ
한때는 영화만 줄창 보고 다니던 시절도 있었는데....에휴~

해리포터7 2007-01-03 2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27편 봤네요.. 그나마 작년에는 좀 많이 봤군요..올해도 쭉 이어가야하는데...

해적오리 2007-01-03 2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7편 봤네요.. 리스트 중에서...전 첨엔 메피님이 저거 다 보신 줄 알고 깜짝 놀랬잖아요.

무스탕 2007-01-03 2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처음엔 다 보신줄 알고 깜딱을 놀랐는데 그게 아니었군요 ^^;;
저는 14편 밖에 못봤더라구요... 올해는 분발해야징~

픽팍 2007-01-03 2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저거 다 보신 줄 알고 대단대단하고 있었는데;;;
저도17편 밖에 보지 않았네요;;올해는 페드로 알모도바르의 전작 영화들을 보느라
신작 영화는 상당히 보지 못했어요; 참 미녀는 괴로워랑 해피 피트도 치면 19개 봤네요 ㅋ

짱꿀라 2007-01-04 0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님, 감사드립니다. 이거 담아놓고 하나씩 봐야 겠습니다. 메피님이 소개해주신 거라면 안심하고 봐도 좋을 듯.....

춤추는인생. 2007-01-04 0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님 영화면 영화. 책이면 책. 만화면 만화. 음악이면 음악..
와....^^(저 반했어요 흑흑..;;)
전 해변의 여인 참 좋았어요. 홍상수는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를 제외하고는 다 제취향인거 같아요 ..감독자체가 뭐... 생활의 발견에 대가이시죠...^^

다락방 2007-01-04 08: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올려진 영화중에서는 29편을 봤군요. 엑스맨 3은 정말 별로였고, 러닝 스케어드와 식스틴 블럭이 좋았던 기억이 나요.

마태우스 2007-01-04 09: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홋 저도 다른 분들처럼 저거 다 보셨다니 하고 놀랐다는.....

Mephistopheles 2007-01-04 1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개님 // 밤 새서 3편 내리 봤던 기억도 나요...ㅋㅋ
해리포터님 // 오 27편...! 많이 보셨네요..^^
해적님 // 제가 저걸 다 봤다면..직업이 영상물 심의위원회의 일원이였겠죠..ㅋㅋ
무스탕님 // 그게..작년에는 그다지 볼만한 영화가 없었지 않았나 싶습니다..^^
픽팍님 // 화려함으로 따진다면 나날히 발전하지만...스토리나 내용면으로는 옛날
영화들이 더 나은 듯 합니다..^^
산타님 // 제가 소개한 것이 아니라...한해동안 극장에 걸린 영화라고 보여집니다.^^
평가가 극과 극이 달리는 영화들이 잔뜩 있더군요..^^
춤추는 인생님 // ㅋㅋㅋ 이왕이면 멋진 총각에게 반하시길 바랍니다...^^ 저같은 아저씨 말구요...^^ 홍상수감독의 영화는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이나 강원도의 힘같이
감독 특유의 색깔이 있어서 좋아하긴 하지만....요즘은 혹시 이게 다 인가..하는 약간의 의심도 종종 들더군요.. 범위가 넓어지는 느낌이 안들어요..^^
다락방님 // 러닝 스케어드는 예상 외로 좋았습니다.^^ 식스틴 블럭은...세월의 무상함을 느꼈다고나 할까요...^^
마태님 // 설마요..^^ 마태님은 50편은 가뿐하게 넘어가실 듯 한데요..^^
 
캐비닛 - 제12회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
김언수 지음 / 문학동네 / 2006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한때...TV 브라운관를 뜨겁게 달궜던 시리즈물이 있었다.
X파일이라는 이 시리즈는 아마도 전세계에 하나의 이슈덩어리가 되었고 암암리에 떠돌고 있었던 "음모론"의 집대성이라고 해도 무리가 아닐 정도로 약간은 어둡고 칙칙한 이야기들로 시즌이 종영되는 그 순간까지 그 분위기를 이끌어 갔었다.



마블코믹스가 원본인 X맨이라는 영화가 있다.
보통 인간으로는 상상도 못할 어마어마한 능력을 가지고 태어난 인류들.일종의 돌연변이들이 선과 악이라는 개념으로 두패로 나누어서 한쪽은 인류의 말살 후 뮤탄트들의 세상을 만들자는 측과 기존의 인류와 공생해야 한다는 이념을 가지고 팽팽하게 맞서는 내용이였다.

내용이 내용인지라..앞서 말한 두가지의 이야기들은 엄청난 스케일을 내포하고 있다.
FBI에다가 외계인,국가위기론,인류말살론, 마인드 콘트롤 등등..금문교를 들었다 놨다 하는 어마어마한 능력까지... 현실에서는 전혀 일어날리가 없는 이야기들을 요리조리 잘도 포장해서 상품으로 내놓고 이에 심취한 대중들이 집단으로 모임을 결성하고 갑론을박 난상토론 및 시간보내기 딱 좋은 화제거리 만발의 대중매체로 성장했었다.

그에 비해 이 책..그러니까 무사안일한 공기업 연구소에 낡아빠진 13호캐비닛에 들어있는 이야기들은 참으로 초라하기 그지 없다. 기껏해야 오랜시간 잠들어 있는 이야기, 혀 대신 도마뱀을 집어넣고 사는 여자.. 남들에겐 수십개월이지만 본인에겐 단 몇분의 시간밖에 안 지난 이야기.. 고양이로 변신하고 싶은 남자..손가락 끝에서 은행나무가 자라는 남자 등등..인류에게는 전혀 위해가 안되고 해를 끼치지 않는 평범하지 않는 별스런 인간들의 이야기가 토막토막 나열되어 있는 정도니까. 거창하게 국가가 행하는 음모나 인류말살론 따위같은 묵직한 이야기는 한토막도 찾아볼 수 없다.

차라리 세상에 이런 일이 같은 프로에 나오는 선풍기 아줌마 라던지 일주일동안 또각또각 자전거를 끊어 먹는 아저씨 정도의 이야기가 훨씬 더 자극적이고 구미가 당기는 이야기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미 여러가지 매체를 통해 수없이도 접한 이러한 특이사항적인 소재를 작가는 제법 심각하고 묵직하게 주절주절 책에 기술해 나가고 있다. 시종일관 칙칙하게 일관했다면 읽다가 심드렁해지는 당연한 수순을 밟았겠지만, 작가의 필력은 칙칙함 가운데 실소를 자아내게 하는 블랙이라는 이름의 코미디를 요소요소에 잘도 배치를 해주는 기발함을 보여주고 있었다.

중간에 갑자기 붕 떠버리는 듯한 결론은 순간 어랍쇼?를 내지르게 해줬지만, 이어 터진 막판 뒤집기는 읽는이의 뒷통수까지는 아니더라도 실컷 약올리고 메롱 혀를 내밀고 도주하는 어린시절 친구의 그것과 비슷할 정도의 얄미움을 보여준다.

그리고 심토머 혹은 뮤턴트 들의 이야기 속에 불쾌하게 자리잡고 있는 인류라는 종족의 혐오감과 권력으로 묘사되는 기업의 집착등등 진중하게 생각하자면 끝도없이 심각해지는 명제까지 살짝살짝 짚고 가는 모습까지..

작가의 수상 후기까지 읽어버린 지금...작가의 귀싸대기를 올릴 이유는 적어도 나에게는 존재하지 않는다.
술 한잔이라면 모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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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night 2007-01-03 1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이 그런 내용이었군요. ;; 흠. 작가랑 술한잔 하고 싶은 책이라, 솔깃해지는걸요. ^^

Mephistopheles 2007-01-03 19: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니까 작가의 후기가 상당히 솔직담백했어요..
책 한권을 사는 독자가 그 책을 읽고 실망을 하고 책값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면
그건 전적으로 작가의 잘못이다..라면서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도 장편을
하나 책으로 만들었기에 불만족스러운 독자들에게 귀싸대기 맞을 각오가 되어
있다..라는 소리였습니다..^^ 그런데 내용은 제 기준으로는 싸대기 때릴 일은
없을 것 같아요..^^

비로그인 2007-01-03 2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X맨! 3편의 결말이 마음에 안 들어요..;; (이건 무슨 허망한 소리..;;)

Mephistopheles 2007-01-04 1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4편이 만들어집니다~ 라는 결말이겠죠..ㅋㅋ

sayonara 2007-01-05 16: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ㅅ. X맨과 X파일의 이야기라. 그럼 따불X인가... 일단 보관함으로... -ㅗ-

Mephistopheles 2007-01-05 17: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트리플X가 아닌게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요나라님...^^=3=3=3=3

맑음 2007-01-17 1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블랙이라는 이름의 코미디가 책에서 즐거움을 찾는 사람들에게 매력적일거란 생각이 들어요. 어떤 이는 성석제식 말투라는데, 성석제의 소설은 전통적인 소설작법을 따르는 것도 있고 환상과 현실의 경계가 없는 보르헤스식 스타일도 있기 때문에 작가군 비교면에서 뺏어요.^^;

책에 대한 독자의 평가문제도 서평 자체를 통제할 게 아니라, 이렇게 자신들이 읽은 책들의 주관적 의견을 서로 많이 주고 받는, 긍정적인 책토론회에서 답을 찾아야하지 않을까요? 각 인터넷 서점의 차별성과 독특성은 책토론회과정의 결과이지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고 싶습니다. 위가서님이 없으니 애꿎은 사람들에게 계속 서평문화에 대해 이야기하게 되네요.^^

Mephistopheles 2007-01-17 2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독서의 깊이가 그리 깊지 않기에 성석제작가의 소설은 황만근....밖에 안읽었고 보르헤스의 책은 접해보진 못했습니다..^^ 하지만 님이 말씀하신대로 긍정적인 책토론회(그러니까 날을 세우고 자신의 의견이 관철될 때까지 주구장창 주장하며 상대를 박살내는 그런 모습이 아닌..)만큼은 참여는 못하더라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많은 도움과 지식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 애궂은 사람은 아닙니다..호호호
 

새해부터 아주 안좋은 소식을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클릭하면서 접하게 되었다.
여기서 안좋은 소식이라는 정의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느끼는 안타까운 감정 혹은 치밀어 오르는 분노 따위가 아니라 왜 저 따위 기사가 포탈 사이트의 간판을 장식하느냐..라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결혼식을 올린지 20여일도 지나지 않아서 한쌍의 부부가 연말 특집 격투기 대회라도 치룬 것과 같은 몰골로 혼인무효까지 갔다고 한다. 문제는 이들이 일반인이 아닌 TV를 통해 얼굴을 온 국민에게 보여주는 공인이라는 어울리지 않는 명칭을 가지고 있는 연예인이라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였다.

대략의 스토리를 들어보면 결혼전에 이미 속도위반(?)으로 여자는 임신한 상태였고, 남자의 폭력이 빈번하게 일어났으며 결국 이러한 폭력의 희생으로 아이는 유산이 되었고 여자는 심한 정식적인 혹은 외상적인 충격을 입고 병원에 입원했다고 한다. 혼인 전에도 몇 차례의 폭행이 있었으나 그때마다 눈물로 용서를 빌었기에 결혼하면 나아지리라 믿었다고 한다. (여자 측 주장)

결혼 전부터 지나친 혼수요구..특히 자신의 딸을 감히 전세집에 살게 한다면서 집 한채 못사주는 남자측 식구들과 사위에게 할말 안할말 쏟아 부으면서 인격적인 부분까지 모독을 하였다고 한다. (참고로 그들이 신혼집으로 선택한 전세집은 3억5천이란다.) 이 부분이 결혼전부터 시한폭탄마냥 째깍째깍거리다 신혼여행이 끝난 후 예정된 시간에 완벽하게 터져주는 바람에 결국 이 지경까지 왔다고 한다. 따귀 몇차례의 공방(?)은 있었으나, 여자측이 주장하는 어마어마한 폭력은 없었다..라고 한다. 그리고 유산이 아닌 중절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남자측 주장)

개념이 착탈 가능한 네티즌들 새해 첫날부터 신난 건 당연지사...
병상에 누워있는 여자측의 맨얼굴이 넷상의 포탈 간판에 걸렸고 터진 시한 폭탄 이후 1차 후폭풍이 몰려오기에 이르렀다. 주로 남자측이 박살나는 분위기였다. (사실 박살나도 싸다.여자를 그것도 미녀를 구타했다는 건 충분히 중죄가 가능하다고 생각하기 때문...-마태우스 법전 3조 16항 15째줄-)

그러나.....

자신들의 이미지에 저리도 치명타를 입히면서까지 언론을 동원하는지는 도통 이해가 안간다. 이미 끝장이 났고 더이상 가능성이 없다면 입을 굳게 다물고 성격차이 기타 등등의 상투적인 이유 한방으로 침묵을 지켰다면 이지경까지 가진 않았을까 생각된다. 물론 그들의 직업상 위치가 이들을 가만히 냅둘리는 만무하겠지만, 그래도 일반인(?)들에게도 이렇게 일상다반사로 생기는 결혼과 함께 불궈지는 문제들은 집안에서 해결하면서 삭히고 삼켜야 할 사항이 아닌가...어찌 되었던 사랑했기에 결혼했고 그 사랑이 얼어 붙었다고 치더라도 한때 사랑했던 사람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가 아닐런지...??

옛날 황희정승의 이야기가 생각난다. 쓰잘데기 없는 논쟁을 벌이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듣고 "甲도 옳고 乙도 옳다"는 결론을 내렸다는 이야기..옆에서 듣고 있은 丙이 이도 저도 아니면 줏대없이 뭐냐는 따짐에..."그럼 丙의 말도 옳다"고 결론을 내버린 일화...

나 역시...민영씨의 말도 옳고 찬씨의 말도 옳다고 결론을 내리고 싶다. 한가지 추가하자면 더이상 댁들의 이야기는 듣고 싶지 않다는 것이다. 손뼉이 한손으로는 절대 소리가 나지 않는다....

뱀꼬리 : 그래도 여자를 때리는 건 용서가 안된다는...(마태우스 법전이 헌법이 되는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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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여우 2007-01-02 2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난 3억 5천이라는 숫자에 먼저 놀랐고,
그 담에는 사이버 주둥아리들의 갑론을박에 한숨이 나왔고
세번째는 일제히 '신났다'모드로 열을 내는 언론의 재간에 기가 찼습니다.
하지만, 이 모두는 한국의 현주소라는거!
메피님은 큰 일을 하실 분이니 이런 일에 열내지 마소서!
앞으로 퐁피두 센터를 능가하는 역사를 탄생시킬 한국의 '루이스 칸'이 되실분인데요!

해적오리 2007-01-03 09: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직도 파리에서 가보지 못한 퐁피두 센터가 눈에 어른거린다는..
정초부터 동문서답 답글만 달고 있네용..^^;;

paviana 2007-01-03 0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중에 공짜로 집 설계해 주실거죠? (정초부터 공짜만 바라고 있네요.ㅎㅎ)

짱꿀라 2007-01-03 1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결혼까지 해놓고 정초부터 왜이리도 세상을 시끄럽게 하는지 원~~~~
결혼하기 전 혼수나 집이나 이런 것 다 합의 하지 않나요. 저는 왜 이 사람들이 싸움을 했는가 아직도 이해가 안됩니다.

똘이맘, 또또맘 2007-01-03 1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의 말씀또한 옳소이다 ^^

Mephistopheles 2007-01-03 19: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란여우님 // 하루이틀도 아닌지라..그냥 심드렁하답니다...그런데 칸이라니요...
그 양반과 저는 가지고 있는 재능자체가 틀린데요...헉...!!
해적님 // 음...혹시 뻬빠안에 씹혀진 저 두 부부가 프랑스로 신혼여행을 갔을까요..
퐁피두 광장에서 서로 싸대기를 날렸을지도..?? =3=3=3=3
파비님 // 설계는 공짜로 해드리죠...까짓것...하지만 공사비는 받겠습니다..~~
(공사비에다가 설계비 아도쳐서..오호호호호=3=3=3)
산타님 // 그거야...결혼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이혼하는 커플들과 비슷한 이유 때문에 싸웠지 않았을까요..단지 언론들이 황색릴레이에 열을 올리고 있는게 짜증입니다.^^
똘이맘님 // 오호~ 님의 말씀 또한 진리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햇수로 2년...그러니까 2006년 12월 31일부터 2007년 1월 1일까지.....

061231

아침에 일어나 교회라는 곳을 갔다.. 그 곳을 나와 장이라는 것을 보러 마트를 향했다.
윽... 인간들 너무 많다. 다행히 주니어는 카트에서 신나게 낮잠을 즐기고 계셨고 상대적으로
한산한 E로 시작되는 마트에서 잠깐 기다리는 동안 마님은 길 건너편에 있는 지옥의 아수라장
이라는 표현이 떡 맞아떨어지는 C마트에서 갈비 한덩어리를 집어오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마님...표정은 마치 누가 나 건들기만 해봐 죄다 박살을 내주고 말겠어....!!

라고 얼굴에 아주아주 반듯하게 써있었다. (눈치보면서 집으로 귀환..)

상대적으로 길은 별로 막히지 않다 보니 수월하게 운전하여 도착...사가지고 온 물건 이리저리
정리하고 신나게 낮잠을 자버렸다.

새해 벽두부터 어머니께 효도하고자 하는 맘으로 일가족이 몽땅 송구영신 예배를 드리러
또다시 교회로 발을 옮겼고 교회에서 2007년을 맞이하게 되었다.

내가 하는 기도내용은 참으로 거창했다.
전쟁으로 더이상 어린이들이 불행해지고 피해받지 않는 세상이 되게 해달라고...
원래 기도라는 것이 자기의 소망이 아닌 타인의 소망을 들어준다고 하길래 내가 바라는 건
쏙 빼고 했다는...( 이런이런...닉네임과 전혀 안어울리고 언발란스한 새해소망이군~~)

070101

구정을 지내는 집안풍습..(그때그때 다르지만..)상 떡국은 밥상에 오르지도 않았다.
대충 한끼 처리하고 잠....책.....대충 한끼 처리하고 잠....책....
또 다시 대충 한끼 처리하고 잠..책....
TV를 틀어도 별반 볼꺼 하나도 없는 편성인지라 책보고 놀고...
주니어랑 놀고.....
한순간 곰이 되는 듯한 느낌이 불현듯 들었다는...
(읏차...주니어에게 강가에서 연어 잡는 법을 가르쳐 볼까나..)

뱀꼬리 : 새해 하루 지났는데 평안들 하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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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2007-01-02 14: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기 쓰인 070101을 보고서 순간적으로 대체 07은 뭐야? 했다는것.....ㅡ.ㅜ
아아~ 2007년이로구만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물만두 2007-01-02 14: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네... 님도 무탈하시구요^^

다락방 2007-01-02 14: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스토님도 평안 하시죠? :)

moonnight 2007-01-02 15: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차게 보내셨네요 ^^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알콩달콩 행복한 일상 자주 뵐 수 있길 바랍니다. ^^

마태우스 2007-01-02 15: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 많이 읽으셨나봐요 전 책은 안읽고 티비만..... 전 책 좋아하는 사람이 점점 아닌듯...

마늘빵 2007-01-02 16: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무스탕 2007-01-02 16: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1월 1일이라고 전 떡국 끓여 가족들께 돌렸습니다.
그래도 돼지해라고 저녁엔 돼지갈비 뜯었습니다.
그래도 되는건지 모르겠지만요... ^^;
메피스토님. 세계평화가 이루어지면 메피님의 기도 덕분이라 생각할께요~

토트 2007-01-02 19: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평안해서 탈이에요. 제발 2007년에는 좀 재밌는 일이 일어나야 할텐데 말예요.
메피님은 저 평안함이 좋아보이시는데요 뭘..ㅎㅎㅎ
참,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춤추는인생. 2007-01-02 2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는 음력에도 양력에도 떡국먹어요..^^ 쥬니어하고 동물놀이 하셨나요?
메피님은 곰이시고 쥬니어는 귀여운 팬더... 애들하고 놀아주는것도 꽤나 에너지를 많이 소모하는일인것 같아요.. 전 놀고나면 숨이차요 ㅠ;;

산사춘 2007-01-03 0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님의 새해소망 이뤄지길 기원합니다.
마님의 수확물을 몹시도 부러워해보지만서도, 2007년엔 춘이 보다 빈곤한 식단으로 세계평화에 작은 보탬이 되고자 한다는 말쌈을 드리고파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결실많은 한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짱꿀라 2007-01-03 1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님, 새해에도 계획하신 일 모두 잘 이루어지시기를 소망합니다.
가정에도 행복 가득하시기를.......

Mephistopheles 2007-01-03 19: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개님 // 07이...아직 낯설긴 하죠..^^ 날개님도 해피 뉴 이어~
물만두님 // 일이 바뻐졌다..외에는..별이이 없답니다..^^
다락방님 // 저야 뭐 언제나 똑같죠..^^ 다락방님도 해피 뉴 이어~~
달밤님 // 달밤님도 올해에는 알콩달콩 아름다운 한해 보내시길 바랄께요..^^
마태님 // 그..그래봤자..2권이였습니다...^^
아프님 // 어허..정초부터 눈웃음이라니....ㅋㅋ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요~
무스탕님 // 돼지와 LA가 무슨 상관이 있나 심각하게 생각하면 LA갈비 뜯었습니다.^^ 올해는 러브 엔 피스가 되길 바랄 뿐 입니다...^^
토트님 // 으흐...그래도 평안한게 좋지 않을까요..^^ 그럼 토트님은 아주 약간 공사가 다망하신 2007년 되시길 빕니다..^^
춤추는 인생님 // ㅋㅋ..마님이 요즘 휴가 중인데...벌써부터 지쳤다고 하더군요..ㅋㅋ 확실히..애들과 놀아주는 건 칼로리 소모가 심하죠..^^
산사춘님 // 아닙니다..춘님..아무리 그래도 먹는 건 아끼지 말라잖아요..^^ 올해도 맛나고 몸에 좋은 음식 섭취 많이 하시길 빕니다..^^ (허리도 회복되시길~~)
산타님 // 산타님 늘 감사합니다..^^ 그런데 물만두님 엽서에 공개된 산타님 인상이
탈렌트 이창훈씨 비슷하시더군요..^^ (나만 그런가..?)

기인 2007-01-03 2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흑 ㅜㅠ 행복하고 부러운 일상이옵니다~ :)

Mephistopheles 2007-01-04 2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과연 그럴까요 기인님...^^ 원래 남의 떡이 커보이는 법이라잖습니까..^^

반딧불,, 2007-01-05 14: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마님의 부재를 안타까워하는 메피님의 절규가 여기까지!!

Mephistopheles 2007-01-05 15: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그러니까...마님은 부재가 아니라 한달 휴가로 집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매일 전화해서 빨랑 오라고 닥달을 한다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