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발의 총성으로 끝을 맺는 이 영화의 가장 공포스러운 부분은 바로 “실화”라는 사실이다.




알라모의 총성 (Alamo Bay, 1985)
  
감독  :  루이 말
출연  :  에드 해리스, 에이미 메디건
  

“알라모의 총성” 이라는 인종차별 영화를 만나본 지 벌써 1주일이 되어오고 있다. 지난주 일요일 EBS를 통해 봤으니 조금의 시간만 지나면 꼬박 일주일이 되는 시간. 수분 수초가 지났지만 이 영화가 아직 기억에서 지워지지 않고 온전히 남아있는 이유는 국적은 다르고 약간의 인종적인 특성은 틀리더라도 나 역시 황인종의 한 사람이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흑과 백의 인종갈등을 보여주는 영화는 여러 차례 만나봤다지만 이리 노골적으로 흑과 황의 인종갈등을 보여주는 영화는 처음 접했나 보다. 더군다나 어느 인종의 편에도 기울어지지 않은 감독은 영화 내내 가파른 줄타기를 보여주며, 마치 그 시대 미국의 텍사스 인근 알라모 항구에는 이러한 인종갈등이 있었다. 라고 지독하게시리 무감정스럽게 영화를 이끌고 있었다.

사건의 발단은 알라모 항 새우 잡이 어업을 주관하는 선주 한명이 인권비가 싸다는 이유로 월남 난민들을 고용하면서 시작된다. 싼 임금에 성실한 노동력을 제공받는 선주는 대만족 이였으나, 상대적으로 나태하고 건성적인 백인어부들은 큰 불안감을 가지게 된다. 불안감은 점점 현실이 되어가고 그 중 가장 과격한 인물인 셍(에디 헤리스)의 선동과 KKK단의 가세로 인해 결국 그들은 공권력의 무관심 속에 알라모 항에서 추방된다.

영화의 마지막 이러한 탄압에 굴복하지 않은 두 명의 베트남인은 고용주의 딸과 함께 일터를 지켜나가나 결국 무력을 사용하는 셍의 일당과 충돌 후 우발적 사고로 셍이 월남인이 아닌 고용주의 딸(과거 셍의 연인)의 총에 숨지면서 영화를 끝을 맺게 된다.

사전 정보도 없이 초반 건성건성 보다 중반부터 몰입하기 시작했고, 결국 마지막 그 한발의 총성으로 영화가 끝났을 때 영화가 제작된 1985년과 무려 20여년이 지난 현실을 비교할 수밖에 없었다.

철저한 이방인으로 정신적인 충격 혹은 고립감에 총질을 한 한국국적의 영주권자 청년...
잠재적인 성범죄자와 다름바 없는 일부 필리핀 유학생들의 변태적인 성욕의 해소 후, 현지 주민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기고 떠난 한국인 쓰레기들.
언제 어디서 죽었는지도 모르며 일절의 보상도 못 받는 외국인 노동자들...
이억 만리타국으로 시집을 와 한국인 가족들의 무관심과 폭력으로 스러져가는 베트남 여성들...

피부색의 차이나 우월감에 찬 편견과 차별이 지근거리 내 나라에서도 자행되는 현실을 보고 있으면 시간이 흘러도 국가, 인종을 막론하고 인간의 잔인성은 결코 줄어들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된다.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은 과연 언제쯤이나 오게 될까. 이대로라면 “사람답게”가 대체 무엇 이였는지도 모를 시대가 올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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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night 2007-05-06 0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난주 세계의 명화였나 보네요. 못봤어요. ;;; 제일 무서운 게 사람이라는 생각이 자꾸만 듭니다. 필리핀 유학생들에 대한 프로그램 저도 봤는데요. 어린 것들이 못된 것만 배웠다 싶더군요. 맞는 말씀입니다. 사람답게 산다는 것의 의미가 뭔지도 모를 시대가 곧 올 것만 같아요. 무서울 따름입니다.

홍수맘 2007-05-06 1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님 의견에 동감입니다. 그러면서 내 아이들이 커서 그런 세상을 살아내야 한다고 생각하니 무섭네요.
 

당신은 얼마나 여자 같은 남자일까?
관계지향성 : 0 점 감성지향성 : 14 점

  

당신은 사람보다 사물에 더 관심이 많다. 당신이 보기에 세상 일에는 언제나 합리적이고 불변하는 정답이 있는데, 그 정답을 헷갈리게 하는 게 감정이고 인간관계이다. 그래서 당신은 복잡한 인간관계에 얽매이는 것을 싫어한다. 사람을 만난다면 같이 어떤 문제를 논의하고 해결하기 위해서 만날 뿐이다. 당신은 사람을 만나서 하릴없이 수다를 떨거나 술 마시는 시간을 제일 아까워한다. 그럴 시간에 하나라도 더 일을 하고 싶어한다. 물론 당신에게도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이 있지만 그런 고민은 남들이 겪는 것에 비하면 상당히 초보적이고 단순하다. 만약 당신이 남자라면 이런 특성은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 주변에서 좀 냉정하다는 평을 받긴 하겠지만 그게 다이다. 하지만 당신이 여자라면 좀 피곤했을 것이다. 무슨 여자가 그렇게 무덤덤하고 냉정하냐는 비난이나 좀 여자답게 굴라는 충고는 익숙할 것이고, 중 고등학교 시절에는 여자 친구들이 당신을 애인처럼 여겼을 가능성도 있다.

 

당신은 논리적이고 과학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적합하다. 옳고 그른 것을 흔들리지 않고 판단하거나 사실들을 조직화하는 데에 당신의 강점이 있다. 분석하고 인과관계를 추론하고 공식과 모형을 만들고 앞으로 일어날 일을 예측하는 등의 일이 당신이 즐기고 잘하는 활동이다.

 

당신의 논리적 태도는 객관적인 문제를 해결할 때는 유용하지만, 사람과 사람 사이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는 오히려 부작용이 크다. 사람들의 문제에는 정답이 없기 때문이다. 당신이 찾은 합리적인 해결책을 강요하다 보면 당신은 냉혈한으로 오해 받기 쉽다. 무엇보다 당신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문제에 있어서는 초보자이다. 당신이 가장 무력해질 때가 연애 감정에 빠졌을 때다. 연애야 말로 비합리적인 감성의 소용돌이니까.
당신은 사람보다는 연장, 도구, 기계를 다루는데 더 뛰어나다. 논리적으로 예측이 안 되는 인간이라는 존재는 당신의 전공분야가 아니다. 사람을 많이 만날수록 당신은 더 혼란스러워지고 피곤해진다. 고로 어울리지 않게 친구들을 많이 사귀려 하지 말라. 남들에게 잘 보이려는 노력도 좀 어색하다. 단, 타인의 감정이나 기분을 배려하려는 노력은 필요하다. 모든 사람이 당신처럼 생각하고 행동할 것이라고 기대하지 말라. 당신 같은 사람은 비교적 드문 편이다.
 유럽 역사상 가장 뛰어난 여성 수학자, 소피 제르맹
1776-1831. 프랑스의 수학자 겸 물리학자. 중산층 집안에서 태어나 오직 독학으로 수학을 배워 18세기 철옹성 같았던 남녀차별의 벽을 뚫고 유럽 제일의 여성 수학자로 발돋움한 천재 여성. 당시 학계의 무시무시한 차별 속에서도 수많은 남성 학자들의 자발적인 지원을 이끌어냈을 뿐만 아니라, 현대 건축학 및 초고난이도의 수학 이론 발전에도 지대한 공헌을 함. 그러나 그녀는 조국 프랑스로부터 그 어떤 보상이나 명예를 받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나고 맘.

 수학자에서 프로그래머, 그리고 해군제독, 그레이스 호퍼

1906년 생. 컴퓨팅 역사상 가장 지대한 업적을 남긴 여성이자, 미국 역사상 최초의 여성 해군제독. 상업적으로 가장 거대한 성공을 거둔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인 코볼(COBOL)을 탄생시키고 보급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며, 오늘날 "컴퓨터 버그"의 단어를 만든 장본인.

당신은 누구에 과시를 하기 위해서 물건을 사는 사람이 아니다. 물신주의자나 허영심의 노예들과는 달리 당신은 소비의 주체가 되고 싶어한다. 필요한 물건을 필요한 만큼만 가진다는 것이 당신의 좌우명이다. 되도록 단순하고 효율적으로 생활하고 싶어하는 당신에겐 그런 효율성을 증진시켜 주는 물건들이 어울린다.

 

(아이템 사진을 클릭하면 CJ 홈쇼핑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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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7-05-04 1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60~70% 정도의 적중률...그리고 마지막 CJ홈쇼핑 이동..이 제일 깬다..

마늘빵 2007-05-04 1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까칠하시군요. 생각보다 남성적이십니다. :)

향기로운 2007-05-04 1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아이템들은 좋구만요^^;;

비로그인 2007-05-04 14: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차장님 정말 마님께서 발레리나???
그럼 메차장님은 발레리노???? ㅋㅋ

게으름뱅이_톰 2007-05-04 18: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톰보이는 머스마같은 여자아이를 뜻한는 말 아닌가요? ^^

기인 2007-05-04 2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 저도 메피님과 비슷하게 나왔는데 0점 14점 정도는 아니에요 ^^;
둘 다 28점 정도 ㅋ

Mephistopheles 2007-05-08 18: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프님 // 보이쉬 합니다....(닭쵸)
향기로운님 // 그러게요...아프님 쇼핑목록처럼 당활스럽지는 않았어요..^^
늘 속삭이시는 분 // 테리우스도 결혼하고 부양가족 먹여살리면 다 아저씨 됩니다.^^
체셔고양이님 // 예~! 아니욧~!
게으름뱅이님 // 그러게요...여성분들 위주로 테스트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만..^^
기인님 // 저보다 약간은 높은 점수셨군요..^^ 페이퍼로 좀 남겨보시죠..^^
 

만들어 먹은 배경 :
마님은 오늘 공연준비로 늦게 귀가예정.
다른 집안 식구들(주니어, 할머니, 할아버지)은 이미 저녁식사가 끝난 상태.
이것저것 차려먹기 귀찮은 차에 라면이 땡길 때....
집에는 사골을 우려낸 국물이 있으나 4일 먹었더니 슬슬 물릴 때..
아울러 밥도 같이 먹어야 겠다는 욕구...

만드는 법:
언제나 그렇지만 초간단.!
1)아무라면이나 상관없음 개봉 후 스프류만 꺼낸 후, 봉지 주둥이를 단단히
다물고 손바닥 혹은 기타 물건을 동원해 라면덩어리를 뭉개준다.
(라면양은 스스로의 식탐에 의존..반개가 적당.)

2)평소 라면 끓이는 물보다 반..아니면 그보다 더 작게 작게 (뉘시더라?)물량을
조절하여 물이 끓기 시작하면 박살낸 라면 투하.

3)라면의 끓어오르면 라면 스프 투하.
(스프 한 봉지 다 넣으면 끝장. 물량이 적으니 당연히 스프 량도 반에 반 정도만..)

4)국물이 자작자작 끓어오를 때 마늘 다진 것 작은 수저로 한 수저 투하.

5)끓고 있는 동안 접시의 한쪽 귀퉁이에 예쁘장하게 밥 담기 시작.
(밥량도 역시 본인의 식탐에 맞게 조절.)

6)라면 불 끄고 잘게 썬 파 투하 (좋아한다면 소복하게 듬뿍!)
(만약 집에 물 녹말이 있다면 이때 살짝 뿌려주면 껄쭉한 식감을 얻을 수 있음)

7)다 끓인 라면 5)의 밥 위에 솔솔솔 올려놓음.

8)잘 섞어서 한입씩 떠먹으면........먹을 만함...^^



이름을 꼭 붙이자면....라면 덮밥...??

삼가해야 할 사람 :
라면을 싫어하는 사람. 밥, 라면을 같이 먹는 걸 야만적 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양조절이 불가능한 사람.. 메피스토 페이퍼의 내용을 100% 신뢰하는 사람..
(맛은 주관적인 겁니다...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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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송이 2007-05-03 2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_*
크햐~~~~~ 딱!! 좋아하겠어요.^^;;
울~ 옆지기요!!! 호호호^^

비로그인 2007-05-03 2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 짜파게티로 덮밥해먹으면 어떨까요? 것도 맛나겠죠? ㅎㅎ

날개 2007-05-03 2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기에는 엄청 맛나 보이는데 말이죠...... 함 해봐?
저녁도 먹었는데 왜 배가 살살 고픈거냐 말이야요~ㅡ.ㅡ;;;;

비로그인 2007-05-03 2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작게 작게님의 주재료는 떡국 떡인데.... 떡 라면이 아니잖아요 !!

물만두 2007-05-03 2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건 절실한 밥같습니다^^

마늘빵 2007-05-03 2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밥은 무조건 라면에 말아 먹어야해요. 저건 밥에 대한 모독이에요.

토트 2007-05-03 22: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맛있겠네요. 그런데, 라면은 국물맛 아닌가요? ㅋㅋ

마노아 2007-05-03 2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옷, 카테고리 하나 추가하세요. 시리즈 연재해도 좋겠습니다. ^^

antitheme 2007-05-03 2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디너들의 레시피를 모아서 책하나 내죠...
메피스토님께선 초간단이라시지만 전 저것조차도 귀찮을 때가 많아요.^^

하이드 2007-05-03 2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이거 뽀글이잖아, 매상병- 반개가 뭐야 반개, 한개 다 넣엇! 으쌰-

ceylontea 2007-05-04 0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번엔 사진은 아주 먹음직스럽게 잘 찍으셨네요.. ^^

Mephistopheles 2007-05-04 1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뽀송이님 // 옆지기님께 가르쳐주시면...혼자서 밥 잘 차려드실지도 모릅니다..^^
체셔고양이님 // 오우..짜파게티...~! 음...짜장밥이군요...^^
날개님 // 만들어 드셔보시고 저 원망 마세요..^^ 생파를 잘게 썰은 걸 많이 넣으면 넣을수록 많이 신선해집니다..^^
테츠님 // 페이퍼의 성격을 따라한 것 뿐이지...식재료까지 따리하진 않은거잖아욧!
음...떡국떡...말씀하시니...종로 피맛골 불로주점 떡볶음...안주가 생각나네요..꿀꺽
물만두님 // 일명...마당쇠 정식...이라고 합죠...ㅋㅋ
늘 속삭이시는 분 // 오우...김치도 염분이 있기 때문에 차라리 생파나 생야채가 월 낫습니다요...^^
아프님 // 이 댓글 남기고 만들어 드신 것 다 알고 있습니다....
토트님 // 매일 라면먹다가 짜파게티도 끓여먹고 비빔면도 끓여먹잖아요..^^ 가끔은 라면을 독특하게 먹는 것도 라면에게 자극이 되고 좋습니다..(뭔소리야.?)
마노아님 // 아..전 생각보다 멀티가 힘들어 카테고리 늘어나면 무지 버거워집니다.
지금도 충분히 버거워요..^^
안티테마님 // 님에게는...생라면 추천합니다...그냥 봉지 뜯어 스프 뿌려 우적우적 씹어먹는...그 라면회요...^^
하이드병장님 // 앗...전 식신 정준하가 아닙니다~~ 절대로 아닙니다~~^^
실론티님 // 이번엔 저번때와 같은 촞점 안맞음 현상을 없애기 위해 심호흡부터 하고 찍었습니다...^^

향기로운 2007-05-04 17: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심호흡..^^ㅋㅋ 전 심호흡하다가 숨 넘어갈뻔 했던적이 무수해요. 그나저나.. 저녁메뉴로 라면덮밥(!!)으로 할까..^^ㆀ

다락방 2007-05-04 19: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종로 피맛골 불로주점 떡볶음...안주가 생각나네요 2

Mephistopheles 2007-05-05 0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향기로운님 // 만들어 드시는 거야 자유입니다만...절 원망마세요..호호호
다락방님 // 그럼 옆집인 통나무집의 홍합탕도 아시겠군요..^^

아영엄마 2007-05-06 0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공.. 배 고픈 참에 요런 페이퍼를 보다니.. -.- (뭔가를 먹을까 말까 목하 고민 중...허벅지를 찔러가며 참아야 할 것인가!! ㅡㅜ)

Mephistopheles 2007-05-07 18: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가 고프면 뭐든..다 맛있게 보인다죠 아영엄마님..^^
 

블루님 페이퍼
http://www.aladin.co.kr/blog/mypaper/1109307

조선인님 페이퍼
http://www.aladin.co.kr/blog/mypaper/1109316

저게 과연 정상적인 생각으로 출판된 책이며, 출판사인지 의심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저 출판사에서 나온 책 두권으로 오해가 말끔히 가셨습니다.

빙의
묘심화 지음 / 찬섬 / 2002년 1월

빙의, 그 세번째 이야기
묘심화 지음 / 찬섬 / 2005년 12월


그렇습니다..
출판사 사람들과 작가..모두모두 몹쓸 악령의 빙의에 걸린 겁니다.
이제 모든게 이해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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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07-05-02 15: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하하하하하 너무하신 거 아닙니까?

가넷 2007-05-02 18: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떤 출판사인지 궁금해지네요.ㅎㅎㅎ;;

짱구아빠 2007-05-02 2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빙의 [憑依]
[명사]
1 다른 것에 몸이나 마음을 기댐.
2 영혼이 옮겨 붙음.
유신 악령이 옮겨 붙은 거겠죠???

Mephistopheles 2007-05-03 17: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 // 그래도....저러지 않고서야 어찌 저런 책들이 출판이 되겠습니까..^^
그늘사초님 // 찬섬출판사라고....위치 찾아보니 사무실에서 가깝더군요...ㅋㅋ
짱구아빠님 // 그 악마만 붙었겠어요..재벌천국, 수구까지 두루두루 붙은 것 같은데요..^^
 

결혼하기 전 집에서 혼자 반찬 만들어 뚝딱뚝딱 밥은 제법 차려 먹었었다.
자취를 하는 것도 아닌데도 말이다.

오늘 저녁엔 뭘 먹나 생각하다 냉동실 안에 있는 연어 한토막이 생각났다.
아울러 아버지 친구 분이 잔뜩 따다 주신 돌나물도 생각이 났다.
오예~ 얼마 전 마트에서 구입한 이탈리안 드레싱까지 생각나버린 것..

집에 전화 걸어 연어 해동을 통보하고 집에 오자마자 만들기 시작.

1. 연어를 적당한 크기로 썬다. 식감을 위해서라면 되도록이면 얇게 썰어야
하겠지만, 생각보다 살이 무르니 조심스럽게 썬다.

2. 썬 연어를 후추 소금 밑간하고 올리브유 약간 둘러 조물조물 주무른다.
(살살 다루자 살 뭉개진다..)

3. 커다란 접시에 밑간을 한 연어를 두르고, 위에 돌나물을 얹힌다.

4. 이탈리안 드레싱을 뿌려주면 초간단 연어 돌나물 샐러드 완성.

*.연어의 효능
연어는 해초(海草)를 먹고 산다. 연어의 영양은 바로 이 영양이 풍부한 해초에서 비롯된다.
연어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연어의 오메가-3는 혈액 찌꺼기를 녹여주어 체외로 배출시킴으로써 동맥경화와 같은 혈관질환이나 심장질환에 매우 좋다.
연어의 오메가-3는 체내에 축적된 불필요한 기름을 몸 밖으로 배출하기도 한다. 또한 관절염에도 효과가 있어 류머티즘을 예방하고, 노인성 치매를 방지해준다.
연어는 장기간 섭취하면 지친 피부 세포를 치료한다. 보습 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에 건조한 피부를 촉촉한 아기 피부처럼 만들어주는 효과도 있다.
연어에는 비타민 A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따라서 눈이 쉬 피로해지는 학생이나 직장인들의 시력보호에 좋다.



뱀꼬리: 따라하다하다 사진 초점 흔들리는 것까지 따라하다니....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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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7-05-01 2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기 처음처럼 한병이요~

antitheme 2007-05-01 21: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원한 맥주 한병도 좋겠네요.

아영엄마 2007-05-01 2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연어 돌나물 샐러드 한 접시 추가요~~~ ^^

물만두 2007-05-01 2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찬 아니죠^^

비로그인 2007-05-01 2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연어 진짜 좋아하는데...
야심한 밤에 소주 뽐뿌질이라니 너무 하십니다 -.-... 아 땡겨...

ceylontea 2007-05-01 2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뱀꼬리.. 화이팅.. ^^

하늘바람 2007-05-02 06: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메 저 담아갈래요. 메피님 너무 멋지네요 제가 연어좋아하는줄 어찌 아시고서.

BRINY 2007-05-02 08: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냉동고에 연어 한도막 있는데 해동을 잘 못해서리..

조선인 2007-05-02 09: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연어에 비해 돌나물이 너무 푸짐한 거 아니에요? 샘나서 트집. ㅋㅋㅋ

무스탕 2007-05-02 09: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메피님 옆집으로 이사갈래요!!

춤추는인생. 2007-05-02 1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마님이 부러워요

홍수맘 2007-05-02 1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저도 한번 따라해 봐야 겠어요. ^ ^.

세실 2007-05-02 1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홋 이리 뚝딱 만들다니 대단하십니다~ 웰빙이네요. 굿~~~

moonnight 2007-05-02 1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이젠 요리까지! 메피님 너무 멋지십니다. >.< 술 한 잔 하고 싶네요. ^^

Mephistopheles 2007-05-02 1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테츠님 // 허걱...밥반찬이였단 말입니다...ㅋㅋ
안티테마님 // ㅋㅋ 테마님은 맥주십니까...이런...이거 졸지에 술안주로....^^
늘속삭이는 이 페이퍼의 또 다른 주인공님// 연어가 덩치에 비해 그리 비싸진 않더라구요...몸에도 좋다는데..자주 먹어줘야겠죠..ㅋㅋ
아영엄마님 // 아 한접시 더 하고 싶지만...남아있는 연어토막이 없어서리...^^
물만두님 // 반찬이였습니다..믿어주세요..ㅋㅋ
체셔고양이님 // 음...밤에 소주 땡기는 건 좋은데...혼자 드시진 마세요..^^
실론티님 // 그러게나 말입니다..사진 초점 흔들리는 것까지 따라할 필요는 없었는데 말입니다..ㅋㅋ
하늘바람님 // 하늘바람님은 특히.! 연어 자주 드셔야 하시는 것 아시죠..^^
브리니님 // 전 그냥 실온에 방치시켜놨다 반쯤 해동되었을 때 칼질했어요..^^
조선인님 // ㅋㅋ 밑에 좌르륵 깔아놨지롱~~ 입니다..
무스탕님 // 흥 마태님 옆집으로 이사가실려는 것 다 압니다~! 조사하면 다 나와요~!
춤추는 인생님 // 음..마님은...음식 만들지 말고 설겆이나 해~! 라고 하던데요..ㅋㅋ
홍수맘님 // 의외로 간단하고 재빠르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 손쉽게 만드실 수 있을 껍니다..^^
세실님 // 영국의 요리사 고든 램지가 이런말을 하더군요.. 신선한 재료만 있다면 얼마나 음식을 빨리 만드느냐가 맛을 결정한다..고요..^^
달밤님 // 요리까지는 아니더라도..그냥저냥 먹을 만한 음식과 술안주는 두루두루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