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채널 룰렛을 어쩌다 한번씩 돌리다 보면 이 남자의 얼굴을 심심치 않게 마주하게 된다.



악동 혹은 반항아, 개구장이같은 느낌이 팍팍 풍겨나오는 "DJ DOC"의 보컬이며, 뉴스에 나왔다
하면 술먹고 저지른 원펀치 쓰리 강냉이의 폭행치사 내용이 대부분이였던 다혈질 중에 다혈질이
였던 인물로 기억하고 있다지만, 난 요즘 아 남자의 얼굴에서 또다른 무언가를 찾아가고 있다.
(순결한 19의 재용이가 자신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에서 창렬이 사고쳤다 하면 행사 잡아 합의금
마련했다는 농담인양 흘렸던 웃지못할 진담까지 기억하고 있다.)

언제였던가 건강에 관련된 일요일 저녁시간에 하는 프로그램에서 지나친 음주와 흡연으로
인해 나이에 비해 결코 건강하지 않은 진단을 받았을 때, 그의 표정은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는다.
아마도 그건 그가 이제 부양가족이라는 식구들이 생겼고, 가장의 짐을 지었기 때문이라는
상투적인 모습 보다는 그냥 청년 혹은 젊은이에서 아버지라는 이름으로 한단계 업그래이드가
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고나 할까.
몇 개월 후 다시 똑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한 그가 결국 금연을 하였고 술도 상당히 자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난 더더욱 이 남자에게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가 공중파에서 패널로 혹은 케이블 채널의 자극적인 저질 오락프로그램의 진행자로 나오던
그건 중요치 않게 보여진다. 그가 총각때 보이지 않은 행동...잦은 방송출연..그건 분명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가 여기저기 지나치리만큼 여러 프로그램에 얼굴을 들이대는 모습은 과거의 명성(?)보다 지금
그 자체만으로도 모든것이 이해되고 인정되는 이유는 아마도 나 또한 그와 다를바 없는 치열한
시간을 살아가는 아버지가 되어 가고 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창렬씨..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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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7-05-10 15: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빠로서 변해가는 모습을 살짝 살짝 지켜 보며 부모가 되면 저럴수 밖에 없지..싶었더랬어요..

네꼬 2007-05-10 15: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비록 말썽을 부려도) "노래하는 창렬이♬" 시절의 창렬 씨를 좋아했어요. 요즘 쇼프로에 나오는 모습이 가끔 갸웃하기도 하지만, 메피님 말씀에도 공감해요.

비로그인 2007-05-10 15: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화제목인 줄 알고 클릭... ㅋㅋ

무스탕 2007-05-10 16: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김창렬은 분명 악동으로 기억이 됐었죠. 얼마전까지만해도 그는 아이아빠다운 이미지가 아니었어요. 그런데 언제부턴가 조금씩 외모가(스타일 이랄까요?) 바뀌는거에요.

음... 저이가 나이를 먹어가는구나... 그러면서 생각이 나이에 맞게 놀고 ;;; 있구나.. 그런 생각은 했었더랬죠. 자연스러운 모습이라고 생각해요.

(이렇게 말하면 최민수가 부자연스러운게 되나요? ^^;;)

11551515

요상스런 숫자를 즈려밟았어요 :)


향기로운 2007-05-10 16: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낚였어요..^^;; 하지만, 아버지의 이름으로... 멋지게 사시는 분이시라니 추천합니다^^

날개 2007-05-10 2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 옆지기가 좀 비슷한 케이스가 아닐까 싶어요..^^
결혼전엔 무쟈게 사고치고 다녔다네요~ 전 별로 안믿기지만..ㅎㅎ
울 시댁에선 제가 사람 만든줄 알고 저한테 너무 고마와해요..^^

이매지 2007-05-11 0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린이날 명동가는 길에 이 분이 진행하는 라디오를 들었는데 아들을 엄청 챙기더군요^^; 역시 가족의 힘이란 대단한 것 같아요.

Mephistopheles 2007-05-11 09: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님 // 그래서 인류는 도돌이표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걸지도 몰라요..^^
네꼬님 // 그래도 가수로써 DJ DOC의 컬러는 아직 유지하고 있잖아요..^^
체셔고양이님 // 에헷..님과 같은 댓글을 다는 분이 있을 줄 알았답니다..ㅋㅋ
무스탕님 // ^^ 저도 그런 것 같아요..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젊었을 때 매달고 다녔던 것을 하나하나 버리는 느낌..그렇다고 빈자리로 놔두는 것이 아니라 다른 걸로 채워지는 느낌이랄까요..^^ 아 최민수씨는..외부적으로는 카리스마 분위기지만 집에만 들어가면 꼼짝 못하는 애처가가 된다고 하더군요..^^ 자식들에게도 끔찍하고..ㅋㅋ
향기로운님 // 예 여기저기 얼굴 많이 내미는 창렬씨지만 그 모습이 밉진 않더라구요..^^
날개님 // 허걱....시댁에서 고마워할 정도라면......옆지기님 총각 때 한가닥 하셨던 사실이 맞을 껍니다...ㅋㅋ ^^
늘 속삭이는 작게작게님 // (복수닷!) 양아치라뇨...이제 애아빤데....^^=3=3=3=3=3
이매지님 //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족이라는 강력한 힘에도 거리낌 없이 불륜파워가 더더욱 높은 홍교수같은 인물도 제법 많습니다..^^
 

전화번호, 숫자의 기억력은 바닥을 치지만, 사람 얼굴과 이름..그리고 사물의 생김새 만큼은
남들보다 탁월한 기억력을 소유하고 있는 나...

어제 퇴근길 집으로 올라가는 언덕길에 주차되어 있는 하얀차는 분명 낯이 익은 차임에
틀링없었다. H사의 구형 A뭐시기 차종이며 차안의 카 오디오는 시퍼런 발광 다이오드 4개를
달고 있는 자동차.. 더군다나 그 차의 탑승자는 더더욱 또렷이 기억할 수 있었다.

작년 가을이였나 야근을 마치고 집으로 오는 길에 매우 소란스런 소리를 듣게 되었다.
좁은 골목길에서 두대의 차가 대치하면서 서로 비키지 못하겠다고 아둥바둥거리는 소리 였었다.
그때 내가 목격한 차안의 두 남녀는 비교적 젊은 나이의 사람들이였고 (20대 추정)
상대적으로 나이가 많은 사람들이 타고 있던 또 다른 차의 탑승자들에게 흔히 젊은 것들이 열라
싸가지 없는 행동을 해대고 있었던 것이였다. 반말 찍찍하며 육두문자 적당히 섞으면서..
사건의 발단은 차 한대 겨우 빠져 나갈 길거리에 떡 차를 대놓고 차안에서 데이트를 즐기고 있었나
보다. 두 차량의 대치는 결국 싸가지 없어 보이는 젊은 것들이 투덜거리면서 자리를 비켜주면서
해결되었지만, 그 싸가지 젊은 남녀의 대화로 보아 남자는 여자를 집에 데려다 주면서 이러한 일이
발생한 듯 싶었다.

그 남녀가 타고 있던 그 하얀색 차를 어제 집으로 올라가는 언덕길에서 목격을 하게 된 것..

하지만 차안에는 그때 그 남자만이 운전석이 탑승한 상태였었고 여자는 보이질 않았다.
그리고 과거 그 말다툼이 일어났던 위치와는 좀 떨어진 거리에서 목격을 한 상태...

살짝 기억해내고 그때 그 싸가지...하면서 갈길을 가고 있었다.

작년 가을에 그 말다툼이 일어난 장소를 지나가고 있을 때 그곳에 브레이크 미등을 키고
서 있는 근래에 출시된 H사의 검은색 G차량이 눈에 띄게 되었다. 슬쩍 옆을 지나가면서 살펴보니
차안에는 한쌍의 남녀가 한참 연애삼매경에 빠져 있는 듯 했다. 운전석의 남자는 벙글벙글 웃고
있었고 조수석의 여자는 운전석쪽으로 몸을 90도 꺽은 상태에서 바싹 얼굴을 붙이고 운전석의
남자에게 연신 수다를 떨고 있었다.

순간적으로 여자의 얼굴을 보게 되었다...
헉.....그 때 그 여자...그러니까.. 작년 가을 두대의 차량이 대치한 상태에서 그 싸가지 하얀차종의
조수석에 앉아있던 여자와 동일인물...!! 불과 몇분 전에 목격한 하얀색 차종의 운전석의 남자와는
연인관계로 추정되는 그 여자가 앉아 있는 것이다. .

시나리오 2~3개 정도가 순식간에 떠오른다.

1) 작년 가을 그 싸가지 커플은 이미 깨졌고 여자는 다른 남자를 만들었으나 과거의
그 하얀색 차량의 남자는  집착스럽게 여자를 스토킹하기 시작한 것

2) 여자가 남자 몰래 바람 피는 현장을 남자가 꼬리를 잡기 위해 잠복하고 있는 상태..

3) 원래 여자가 양다리...

어쩐지...그 하얀색 차량의 남자의 초초하면서 뭔지 모를 불안한 표정이 내심 걸렸는데........

뱀꼬리 : 어쩜 여자가 쌍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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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맘 2007-05-10 1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뱀꼬리에 한표! ㅋㅋㅋㅋㅋ

마법천자문 2007-05-10 1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 달 전에 교통사고가 나서 남자가 죽었는데... 옛 연인을 못 잊어 혼이 구천을 떠돌고 있고... 그렇다면 메피스토님에게는 귀신을 볼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얘긴데...

씩씩하니 2007-05-10 1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혹시...드디어 합작 사기가 성공을 해서...H사 차에 탄 유부남,,그 니가 오늘로서 거의 인생 끝나는 그런 시점 아닐까여???

무스탕 2007-05-10 1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든거 다 제끼고 현대자동차의 아반떼 흰색이면 오래되서 누루끼끼 할텐데 새로 도색했을까 발광다이오드를 무슨색으로 했을까가 먼저 궁금한 저는 어쩌죠..? -_-
알려주세요, 메박사님!!

네꼬 2007-05-10 14: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하하하. 저도 뱀꼬리에 한 표요! (그게 아무도 상처받지 않는 해결책일듯.)

날개 2007-05-10 2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5151551

놀랍습니다~ 몇 개월전 본 사람들을 기억하시다니...
전 사람얼굴 잘 기억하는 사람들이 너무 부러워요!+.+


Mephistopheles 2007-05-11 09: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홍수맘님 // 뱀꼬리가 제일 좋게 풀리는 경우가 아닐까요..ㅋㅋ
1/66억님 // 그래서 남들 눈에는 절대 안보이는 님의 댓글이 제 눈에는 보이는 거랍니다...흐미 무셔라..^^
씩씩하니 // 음 그럼 그여자 4가지 없는 꽃뱀이란 말씀이신 거죠..? ^^
무스탕님 // 그냥 관리 잘했는지 바래지진 않았고요 발광 다이오드는 차 외관이 아닌 차 내부 카 오디오에 붙어 있었답니다..시퍼런색으로요..^^
네꼬님 // 음...사실 그 젊은 남녀 그때 그 차량 사건때의 모습으로 봐서는 상처 좀 받아야 정신차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날개님 // 그게 그런데...그 기억력이 점점 둔해지고 있어요..나이 때문인지...^^
 
이어달리기
장차현실 외 지음 / 길찾기 / 2006년 12월
평점 :
절판


가끔씩 하게되는 책 주문에 언제나 막판 순위에서 밀려 보관함에서 곰팡내를 피면서 자리 잡고 있던 지독히 현실적인 만화책이 수중에 들어오게 되었다. 책을 보관함에 집어넣게 된 경위는 “사이시옷”이라는 만화책을 제법 깊이 있게 읽었기 때문 이였고, 이와 유사할 것이라 여겨졌던 이 책을 오늘 받아보고 순식간에 읽게 되었을 때의 절망감은 오늘 날씨만큼이나 우중충 그 자체였을지도 모르겠다.

책 속, 여성과 일에 대한 열 가지 이야기는 이 곳 알라딘에 서재를 꾸려나가고 계시는 여러 서재지인들의 생활과 비유되어졌다. 맞벌이 부부로써 보육과 육아의 책임감에 고뇌하는 이야기에서는 자연스럽게 조선인님과 실론티님이. KTX에 착취당하고 일방적인 해고통지 후, 비정규직의 고통을 감수하면서 끊임없이 정당한 대우와 복지를 위해 행동하는 그녀들의 이야기에서는 산사춘님이....직장상사의 공이 아닌 사적인 접근으로 인해 불편한 내용의 부분에선 체셔고양이님이......

200페이지가 겨우 넘는 책 속의 이야기는 10개에 불과하지만, 그 안에 부당한 대우를 받는 이 땅의 여성들과 책 밖에서 지금 이 시간에도 제대로 된 대접을 받지 못하는 그녀들의 삶을 생각하게 된다. 책속에 나오는 악덕스런 남성상은 내 자신의 모습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싶지만, 왠지 같은 성(性)을 가졌다는 이유만으로도 죄스럽고 미안할 따름이다.

과거에 비해 여건과 형편이 많이 좋아졌다고 하지만, 아직 갈 길은 먼 것이 현실이라면 현실일 것이다. 개선되는 속도에 비해 피해를 받는 여성들이 아직도 이 나라에는 너무나도 많기 때문이다. 성별을 떠나 지위를 떠나 이젠 그녀들의 짐을 조금이라도 덜어줘야 하지 않을까 싶다. 그녀들이 나의 어머니, 나의 누이 혹은 나의 여동생일수도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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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10 10: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http://www.aladin.co.kr/blog/mypaper/1112997  의 18번 문항때문에..

1. 평안히 지내셨습니까?

당신같으면 평안히 지내겠습니까...저 요즘 죽겠습니다..아들놈 때문에 똥 밟았습니다...


2. 독서 좋아하시는지요?

비서실장에게 물어봐주시기 바랍니다.


3. 그 이유를 물어 보아도 되겠지요?

한화그룹 전담 법무팀 수석팀장에게 여쭤보시기 바랍니다..저는 묵비권입니다.


4. 한 달에 책을 얼마나 읽나요?

죄송합니다 전 청계산에 간 적이 없습니다..


5. 주로 읽는 책은 어떤 것인가요?

(검찰 관계자가 아님을 확인한 후.) 야인시대같은 깡패들이 집단으로 나오는 책을 즐깁니다.


6. 당신은 책을 한 마디로 무엇이라고 정의하나요?

백과사전류로 때리면 타격이 꽤 큽니다. 구타를 위한 흉기일 뿐이죠


7. 당신은 독서를 한 마디로 무엇이라고 정의하나요?

허허 이사람....자꾸 당신 당신.....회사 소유의 창고나 건설현장은 청계산에만 있진 않습니다..


8. 한국은 독서율이 상당히 낮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그러기에 제가 정주영, 이건희 선배처럼 자서전 하나 출판할 예정입니다..


9. 책을 하나만 추천하시죠? 무엇이든 상관없습니다.

서방파 조직원 행동강령서


10. 그 책을 추천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가오잡기 딱 좋습니다. 아울러 협객들의 끈끈한 의리가 넘쳐납니다.


11. 만화책도 책이라고 여기시나요?

그럼요...단 요즘 만화에는 조폭들이 너무 적게 나옵니다..


12. 문학을 더 많이 읽나요? 비문학을 더 많이 읽나요?

자서전이 문학쪽인가요 비문학쪽인가요..?


13.판타지와 무협지는 "소비문학"이라는 장르로 분류됩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돈이 되는 사업이였군요....한화그룹도 출판업계 진출계획을 신중히 검토해봐야 겠습니다.


14. 당신은 한 번이라도 책의 작가가 되어 보신 적이 있습니까?

조만간 자서전 출판준비 중입니다...기존의 딱딱한 자서전이 아닌 협객류의 대서사시로 계획 중 입니다.
제목은 청계산의 곡소리 입니다.


15. 만약 그런 적이 있다면 그때의 기분은 어떻던가요?

제 자서전을 읽고 한화그룹 전 직원이 저의 신념인 아이 포 아이 (눈에는 눈) 정신을
경험하게 되면 그걸로 기분 땡입니다.


16. 좋아하는 작가가 있다면 누구입니까?

정주영, 이건희....


17. 좋아하는 작가에게 한 말씀하시죠?

하하하하....노땅의 세상은 이미 지났어요..


18. 이제 이 문답의 바톤을 넘기실 분들을 선택하세요. 5명 이상, 단 "아무나"는 안 됩니다.

약간 여려 걱정인 제 둘째아들과 힘들게 수발들고 있는 비서실장, 아울러 과거 서방파 행동대장 출신인 모씨. 외주업체 사장 모씨. 남대문경찰서장께 전화 찔러 준 법무팀 고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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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07-05-09 1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ㅎㅎㅎ

chika 2007-05-09 1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프레이야 2007-05-09 1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하~~~~~~~~

물만두 2007-05-09 1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

바람돌이 2007-05-09 1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돜ㅋㅋㅋㅋㅋㅋㅋ

진/우맘 2007-05-09 1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브라보~ 추천추천.^^

마노아 2007-05-09 14: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하핫! 메피스토님, 센스쟁이(>_<)

향기로운 2007-05-09 14: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마늘빵 2007-05-09 15: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하하하핫. 메피님 쵝오.

urblue 2007-05-09 16: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ㅎ

무스탕 2007-05-09 17: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 몬살것다... ^^;;

antitheme 2007-05-09 18: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ㅍㅎㅎㅎ

마법천자문 2007-05-09 18: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초대형 블록버스터 대작 '조폭회장님'을 지금 제작중입니다. 이제 막 촬영 시작했기 때문에 무사히 완성될지는 장담 못함.

토트 2007-05-09 19: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역시 메피스토님.^^

2007-05-09 20: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5-09 21: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다락방 2007-05-09 2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ㅎ

네꼬 2007-05-10 0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하하하하하하!!!!!!!!!!!!

Mephistopheles 2007-05-10 0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과 늘 속닥이시는 분, 치카님과 배혜경님과 물만두님 바람돌이님 향기로운님 블루님 안티테마님 다락방님 네꼬님 //
이런이런..이 싸람님들이 말입니다...웃기만 하니 답글 달기도 참으로 난감하오이다.!!!!
진우맘님 // 아유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훈늉한 버릇이십니다...ㅋㅋ
마노아님 // 센스라뇨....회장신분에 가죽장갑 끼고 사람 친 김회장님 덕분이죠..
아프님 // 전 최고 싫어요..ㅋㅋ 추적당하는 조바심 때문에..그냥 전 추적자 할래요..
무스탕님 // 아니 되옵니다..천수 만수를 누리셔야 하옵니다..
1/66억님 // 저런...님의 댓글에 옛날 조양은 주연의 "보스"라는 영화가 생각이 나버렸습니다..ㅋㅋ
토트님 // 역시라니요..^^ 늘 한결같고 싶습니다..
책선물 속삭이신 분 // 염치불구하고 넙죽 받아버리겠습니다..감사합니다 님..^^

소나무집 2007-05-10 12: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통쾌해서 댓글을 안 달 수가 없군요.

홍수맘 2007-05-10 15: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넘 멋지세요. 홧팅!!!

Mephistopheles 2007-05-11 09: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나무님 // 그래도 결국....일반인들과는 틀린 법의 잣대로 잠잠해지면 무슨무슨 특사로 풀려나겠죠..?? 전경련에서 계속 석방하라 압력 넣을 것이고요.^^
홍수맘님 // 멋지기 보단..저런 사건 자체가 나도 분명 솜방망이 처벌 받고 풀려나오는 현실은 갑갑해요.^^
 

주변 지인들 중엔 아직 불륜때문에 피를 토하는 사람들은 접해보지
못했다고 하지만, 신문이나 기타 남들의 경험담을 들어보고 있자면.
대한민국은 불륜공화국이라고 불러도 전혀 손색이 없을 위치에 온 듯 하다.

단 한번 술자리를 가졌던 어떤 인물은 술이 거니하게 취하자, 성남 혹은
일산의 모 나이트에 가야 한다며 거품을 물었고 이유를 물어보니, 그 나이트에는
그렇게도 물좋은 아줌마들이 득시글득시글 하기 때문에 하룻밤 회포를 풀기에는
딱 좋다고 거리낌 없이 주절주절거리던 내용이 기억난다.

강남의 모 패밀리 레스토랑 바에서는 젊디 젊은 여성들에게 게슴츠레한 눈을
가지고 가지가지 음식을 자기이름으로 배달시키면서 돈자랑하는 중늙은이 몇명이
기억도 난다. 어쩌다 처가집으로 가는 길 국도의 러브 호텔에는 번호판을 가린
승용차들이 벌건 대낮에 주차장을 가득 채운 것도 한두번 목격한 것이 아니였다.

그래 불륜은 자극적이며, 여러사람 망치는 악의 축으로 불려도 손색이 없다지만
드라마로 만나는 불륜은 즐겁기만 하다.
바람피는 남녀 배우들의 파렴치한 행동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미친놈,미친X이
툭툭 튀어나와 주고, 일방적으로 배신당한 여자의 언니가 불륜녀의 머리끄댕이라도
잡고 휘두루면 그것만큼 통쾌한 것도 없으니 말이다. 나도 모르게 죽여! 죽여!를
외치고 있으니 말이다. (김희애씨 미안요~!)



애.라.이.쳐.죽.일. (혼자만의 생각이 아닐 껄?)

"내 남자의 여자"는 매우 직설적이며, 거침없기에 실생활에서 아내 몰래 바람이라도
피는 남성들이 봤다면 꽤나 뜨끔할 내용들로 가득하다. 하지만 드라마에서의 뜨끔은
그때 그 순간일 뿐, 또 다시 자신들이 진정한 사랑이라고 주장하는 바람을 피러 바로
다음날에는 낯짝 하나 안변하고 싸돌아 다니겠지...

평생 한 여자와 같이 살 자신이 없다면..결혼을 하지 말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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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eetrain 2007-05-09 0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떤 남자분이 바람 피우는건 능력이라고, 뭐가 나쁘냐고 그러길래,
제가 어쩌면 지금 그쪽의 여자친구분도 바람피우고 있을지도 모르는데,
여자친구분이 바람 피워도 그게 여친분 능력이냐고 물으니까
아무말 못하더군요. ㅡ.ㅡ

해적오리 2007-05-09 08: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끔 제가 세상을 몰라도 넘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요.;;;
전 나이트 가면 그냥 가서 춤추고 놀다오는데라고 생각했지 '물좋은 곳'이라느니 가서 누굴 만난다든지 하는 생각은 안해봤거든요. 근데 그런 일이 일어나기도 하는 곳이고 그런 목적으로 찾는 사람도 있는거군요. 저도 세상 돌아가는 것 좀 알고 살아야겠단 생각이 들어요.

진/우맘 2007-05-09 08: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평생 한 여자와 ....결혼을 하지 말던가.....
ㅋㅋㅋ 저거저거, 마님을 노리고 쓴 것이 분명한 아부성 발언!!!!!!!!!! ^^

마늘빵 2007-05-09 08: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드라마나 영화 속 불륜은 참 즐거운데, 그게 현실의 주인공이 되면 암울하죠. -_-

paviana 2007-05-09 09: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제 한줄 짜리 글로 한장짜리 페이퍼를 만드시다니 대단하세요.

무스탕 2007-05-09 09: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아는 몇몇 아저씨들이 말쌈하시길... 안들키면 오케이~ 랍니다.. -_-
그런데 정녕 그분들의 진심인지 해보는 말인지 모르겠지만 그건(안들키는건) 본인뿐 아니라 부인에게도 적용이된다고 하네요..
언제부터 그렇게 마음이 너그러워 지셨는지는 몰라도 정말 부인들께서 안들키고 춘풍에 휩쓸려 다니다 원상복귀 하면 모든걸 용서해 주려나..?

짱구아빠 2007-05-09 09: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쪽으로 밝은 후배 녀석한테 들으니 나이트 이름이 "물"이라는 곳이 있다고 하는데, 그곳의 물이 쥑인다고 함 가자고 졸라대더군요... 요새 나이트는 춤추러 간다기 보다 부킹을 통하여 "불타는 하룻밤"을 노리는 사람들이 가는 곳인듯하여요...
80년대 후반의 신촌 우산속에서는 정말 춤추러만 갔는데, 저 같은 건전 모드형 인간이 갈 곳이 점점 없어지네여 ㅎㅎㅎㅎㅎ ^^;;;;

세실 2007-05-09 09: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재미있어요~~~
'남이 하면 불륜 내가 하면 로맨스' 누가 맹글었는지 참 싸가지 없는 말이죠.
전 기력이 딸려서 바람은 못 필듯 ^*^

전호인 2007-05-09 0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옆지기로 인해 이 드라마를 보고 있는 데 남자가 봐도 열받는 일이 꽤 있더군요. 괜히 옆지기에게 죄인이 된 듯한 기분도 느끼고, 특히 옆지기는 배종옥씨의 연기만 나오면 속터진다고도 하고 같이 울기도 하는 것을 보면서 웃음도 나옵니다. 옆지기가 지나치게 감성적이거든요. 하유미(?)가 나오면 상쾌통쾌해지기도 합니다.

춤추는인생. 2007-05-10 08: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끔 일산이나. 분당.에 갈때 그 줄지어 서있는 나이트는 대체 누가 들어가는것일까 고민했는데. 아줌마들이 가는 모양이군요. 게다가 물마저 좋다니.-.-;;

Mephistopheles 2007-05-10 1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단비님 // 냅두세요..평생 그리 살다가 돌아가시게 말입니다..^^
해적님 // 해적님이 클럽을 이용하는 방법이 바른 방법이죠...우리나라 나이트는 이미 원나잇스탠드를 위한 만남의 장소로 변질된지 꽤 오래 되었답니다..^^ 요즘들어 좀 활발한 클럽문화가 탄생되나 하다가도 홍대쪽에서 껄렁대는 미국애들 보면 그 생각도 싹 사라지더군요..^^
진우맘님 // 쉿....!! 이런이런..예리하신 진우맘님 같으니라구..하지만 마님이 저 글을 볼 가능성은 거의 0%랍죠..^^
아프님 // 혹시...경험담.? =3=3=3=3
파비님 // 파비님 뻬빠 한줄짜리 보고 바로 생각났습니다..안그래도 저 드라마에 관련된 뼤빠는 한번 쓸려고 했거든요.^^
무스탕님 // 바람피는 남자의 습성 중 아주 고약한 것이 시들해지면 집으로 복귀한다는 점이라고 하더군요..염치도 없죠...그와 반대로 여자가 바람을 피면 영원히 떠나버린다는 아주 무서운 현실이 도사리고 있답니다.^^
짱구아빠님 // 전...나이트 시끄럽고 답답해서 싫어하는 부류 중에 하나에요..어쩌다 끌려가면 죽치고 앉아 나와있는 술 죄다 작살내버리면 다신 나이트 가잔 소리 안하더라구요..^^
세실님 // ㅋㅋ 그 말씀...김상중에 배종옥의 핸펀에 찍힌 남자 문자에 관심을 보이면서 "애 생각 좀 해..쓸데없는 짓 하지 말고.." 란 대사를 듣고 전 바로 미~친~놈~ 튀어나왔답니다..^^
전호인님 // 아무래도 드라마의 성격상 김상중씨가 맡고 있는 홍교수의 역활은 완벽한 악역이라는 설정이 있어야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사실..더 무서운 건 바람 피는 남자들 자주 들키면 저런 타성이 붙는 다더군요..그래 나 바람핀다 어쩔래! 이런 반응 말입니다..^^
늘 속삭이시는 분 // 그런 것이...변명이 될꺼라고 생각하진 마십시요~~ㅋㅋㅋㅋㅋ
춤추는 인생님 // 예....우리나라..기혼 남녀들의 바람이 생각보다 상상 이상이라고 하더군요...^^ 이게 어쩌면 성인 남녀들의 놀 문화가 없기 때문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