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께서 기도에 응답해주셨습니다

1. 핸드폰으로 사탄한테 물어봤더니 자기는 그런 거 시킨 적 없다고 펄쩍 뛰더라. 그러지 않아도 지난 몇 천년 동안 너희들이 갖가지 죄를 뒤집어 씌우는 바람에 화가 머리 끝까지 나 있다고 방방 뜨더라. Fireball로 다 쓸어버리겠다고 날뛰는 걸 간신히 달래서 진정시켰느니라. 걔가 일단 꼴받으면 아무리 내가 전지전능해도 말리기 힘드니 앞으로 유언비어 퍼뜨리지 말거라.

음 나애리님...사탄께 크긴 큰가 봅니다.. 얼마나 크길래 그걸로 다 쓸어버리겠다니...

볼만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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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천자문 2007-07-24 18: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직 실전에서 쓴 일이 없기 때문에 정확한 위력은 모르지만 아마 한 방에 지구를 쓸어버릴 정도는 충분히 될 겁니다. 그런데 사탄이 의외로 마음이 여린 녀석이라서 실제로 쓰는 일이 발생할 것 같지는 않군요.
 

어쩌다 늦게 늦게 차가 끊어질 시간까지 일하다 보면 택시를 잡기 위해 출근길과는
다른 루트를 통해 퇴근을 할때가 있다.

차 두대가 다니는 좁다른 길에 간판들을 주렁주렁 달아매고 있는 소점포들이 잔뜩
몰려있는 길. 시간이 시간인지라 편의점을 제외한 거의 대다수의 가게는 셔터를 내린 상태.
그 중에 유독 눈에 들어오는 간판이 있었으니...물건을 사고 파는 가게가 아닌 사무실임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주력품목을 선전하기 위해 꽤 큰 간판이 걸려있다.

이름하여 "누브라"
어깨끈이 없이 간단한 접착식으로 브레지어의 역활을 한다는 그 물건...
홈쇼핑에서 여름철만 되면 자주 팔던 그 물건을 판매하는 본사같은 건물이 그 길에 자리잡고 있다.

커다란 간판의 한쪽 구석에는 핑크색상의 라인으로 여성의 가슴라인을 표현한 문양이 들어가
있고 가운데 큼지막하게 자리잡은 부드러운 글씨체의 "누브라" 위에 그보다 작은 글씨가
유난히 눈에 띈다.


"내 것 같은 자유로움~~"

샤방샤방한 글씨체의 그 작은 문구를 접하면 요상한 충동에 시달린다.

두번째 글자 ㄱ,ㅅ을 ㅈ으로 바꿔보면 어떨까 라는 생각..
그 시각 밤에 지나다니는 사람도 없다.
길에는 나 혼자 뿐이다.

노골적이겠지만 직설적인 선전효과가 발생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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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07-07-23 0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잖아도 잠이 오지 않아 미치겠는데
더 잠이 안오게 만드시네요~.ㅍㅎㅎㅎ

서재 스킨이 익숙하다 했더만 '벚꽃초'에 나왔던 그 장면이네요~.
설마 '벚꽃초'에서 ㅈ을 ㅅ으로 바꾸시고 거기에 ㅊ을 없애시느건 아니시죵~.
음 넘 썰렁하군요,,,,잠이 안와서 그런대요~.

마늘빵 2007-07-23 09: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짜 메피님 ㅋㅋㅋㅋㅋㅋ 아 너무하세요.

moonnight 2007-07-23 1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 역시 메피님이시네요. 그나저나 누브라, 광고처럼 정말 괜찮은지 궁금한 거 있죠. (앗, 남자분께 별 얘길 다. 아무리 메피님이시지만.. ^^;;;;)

해적오리 2007-07-23 1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ㄱ과 더불어 ㅅ도 ㅈ으로 바꾸어야하지 않을까요? 안그럼 냄새가 좀 심할텐데...=3=3=3

무스탕 2007-07-23 1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누브라 땀나면 꽝이에요 -_-
그저 노브라가 최곤데...

마노아 2007-07-24 19: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 것 같은 자유로움은 모두 구라였어요. 사용해 보고 왕실망..;;;;;
 

1. 가짜 여교수 사건
- 그러던지 말던지라고 치부하기엔 그 파장이 꽤나 큰가 보다.
교수사회의 구태의연한 철밥그릇과 비리로 점철된 문제점이 불거졌으며
해외학력이라는 빛좋은 개살구에 가뿐하게 한판승 당한 꼴....
동국대는 비상시국을 선언한 상태고 (그래봤자 그러는 척 하는 것일 뿐..
시간지나면 없던일로 해주세용~ 이 전개될 상황이다.)
당사자는 진짜 학력이라며 빡빡 우기며 뉴욕으로 튀셨고...
과연 그 여교수의 과속승진의 배후가 밝혀질까..?? 난 안밝혀진다에 100원 건다.

2. 맨유입성

-경기하는 시간에 열심히 일 죽이고 있었기에 나중에 결과만을 봤는데..
4:0으로 서울FC가 박살이 났다고 한다. 하긴 상대는 다섯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명문 클럽팀이다 보니..그리고 친선경기인데...프리미어 리그 우승까지 한
맨유가 상대인데 충분히 예상이 가능한 스코어...펄펄나는 호날두와 루니를
잡기에 아직 국내 축구는 많이 모자르긴 하지만...그래도 한 골정도는 넣었다면
오죽 좋아.. ( 짜식들 영국에서나 한국에서나 잘하긴 잘하더라..)

3. 싸이법정공방

-당초 모든 법적소송은 고사할 것이며 겸허하게 병무청의 판정을 받아들이겠다는
싸이군이 말을 몽조리 바꿔버렸다. 병무청이 너 군 복무 제대로 안했으니까 입대해!
라고 하니 변호사 대동하고 생난리 치고 있다. 하긴 정보처리기사 자격증 하나
가지고 방위산업체 들어가기는 하늘의 별따기 라는 사실은 주변지인들을 통해
익히 알고 있던 상황이며, 군복무기간 중에 열심히 콘서트 열어 수익까지 올렸다고
하니 이번만큼은 그때 대마초사건때와는 다르게 연예계 복귀가 쉽지만은 않을 듯 싶다.
과연 싸이군 다시 가수생활 할 수 있을까...든든한 배경이 있으니 가능할 수도
있겠고..뭐 연예인 활동 안해도 먹고 사는덴 지장 없으니..(지장 정도가 아니라
떵떵거리며 살겠군..) 가수라고 낸 라이브 앨범에 "발라드 좋아~~"라고 까불거리는
그의 목소리가 오늘따라 가식적으로 들린다는..("군바리 좋아~~~" 라고 떠드시지.)

4. 어떤 인간들의 결혼식

-머리까지 홀렁 벗겨진 모습이 딱 지아버지를 닮아가는 전재용이라는 남자와
여자연예인은 어쩔 수 없지...라는 부정적인 시각을 제대로 박아준 박상아라는
여자가 결혼을 하셨다고 한다. 이해가 안가는 건 활동영역이 미쿡 LA라는 양반들이
왜 한국까지 와서 결혼을 했을까.. 지금 재산이라면 여객기 전세내서 하객들 실어
나를 수 있을텐데..?? 아마도.. 수십억대로 걷어들일 수 있는 축의금 시장인 대한민국을
무시 할 수 없었나 보다. 당사자들은 사랑이라고 박박 우겨도 왜 내 눈엔 결코 사랑
으로 안보이냐..?? 온김이 화려한 휴가 영화 감상 좀 하고 가시길 바람...

5. 이랜드 사태

- 역시나 공권력 투입이 되버렸다. 이게 우리나라 현실이다. 이랜드 회장을 생각하면
과거 1년을 채 못다니고 나온 사무실 소장이 생각난다. 아침에 어쩌다 일찍 출근하면
사무실에서는 찬송가 소리와 기도소리가 울려퍼졌으며 직원들에게 아침예배시간을
종용했던 그 소장나리... 기독교가 선교와 표교가 종교의 핵심사항이라고 하지만 그를
빌미로 자행된 과거의 학살과 착취 살육은 잊지 않길 바란다. 이런 사태들을 바라보면
교황이 내뱉은 "진정한 교회는 오직 천주교 뿐이다.."라는 말이 가끔은 진실로 들리기
까지 한다.  대한민국 교회는 바뀌어야 하다..그것도 많이....

6. 아프칸 납치사태

- 시끌시끌한 사건이 연일 터지는 와중에 단연 메가톤급 핵폭탄 사건...
과거 김선일이라는 희생자가 이미 발생했고 이번엔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인질로
잡혀있는 상황. 아울러 한국군의 아프칸 즉각 철군을 요구하는 정치적인 상황까지
물려있다. 답답하다. 이나라 외교력이라면 크게 기대를 하지 말아야 당연한 수순이
겠으나 그래도 선전을 기대하고 싶다. 아울러 위험한 분쟁지역에서의 특히나 근본적으로
종교가 다른 이슬람국가에서 지나친 선교활동...자제해야 하지 않을까..
순교라는 단어는 머나먼 과거완료형이라고 생각하고 싶다.

제발 살아서 돌아와주길 바랄 뿐이다...욕을 먹고 손가락질을 당해도 살아있는게 장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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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지 2007-07-21 19: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 저도 안 밝혀진다에 100원 겁니다.
2. 전 그래도 4:0이면 좀 살살 했구나라고 생각했는데 ㅎ
3. 싸이는 기사도 아니고 기능사라고 하더군요. 기사도 힘들텐데 기능사로 무슨 재주로 병특인지.
4. 사랑은 무슨 꼴깝떨고 있다고 생각했던.
5. 한 때 이랜드 지원하려고 했는데 안하길 잘했다고 생각중인. 뭐 종교도 좀 맘에 걸렸지만.
6. 그 분들 모두 건강히 살아 돌아오셨으면 좋겠어요.

Mephistopheles 2007-07-22 04:01   좋아요 0 | URL
큭큭 그럼 마케팅을 위해 한국에 방문했는데 10:0으로 친선경기 눌러봐요..
맨유 이미지 당장 하락할텐데요..ㅋㅋ

마법천자문 2007-07-21 2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무리 쓰레기 테러단체 잡놈들이라도 최소한 똥오줌은 가릴 줄 아는 판단력 정도는 있어야 할텐데, 의료봉사하러 간 사람들 납치해서 뭐하겠다는 건지 진짜 이해 불능이네요. ㅉㅉㅉ

기독교, 이슬람교 여부를 떠나서 한기총, 탈레반 같은 꼴통 광신도들은 야훼든 알라든 아무나 빨리 좀 천국으로 데려갔으면 좋겠군요.

Mephistopheles 2007-07-22 04:02   좋아요 0 | URL
그게 원래 신이라는 존재로 불리는 알라나 예수, 석가모니의 진정한 뜻이 아닐껍니다. 이걸 제대로 해석못하고 지들 유리한대로 변형해석한 인간들의 잘못이 아닐까 싶습니다.

땡땡 2007-07-21 2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요. 세상이 시끄러울수록 일만 많아지는데 흑! (응? -.-;)

Mephistopheles 2007-07-22 04:03   좋아요 0 | URL
요즘 무언가 자꾸 경고 메세지가 뜨는 느낌입니다 브라질은 비행기 떨어져 국내에선 병역비리에 납치에...

물만두 2007-07-21 2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원래 말이 많고 목소리가 커야 한다고 거기다 우기기까지 잘하면 금상첨화인 세상이잖아요. 된장!

Mephistopheles 2007-07-22 04:07   좋아요 0 | URL
업그래이드를 해도 모자랄 판에 계속 다운그래이드입니다.
언제쯤이나 바뀔 수 있을까요??

짱구아빠 2007-07-21 2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동국대 자체조사는 기대하지도 않았고.. 내부의 문제를 내부에서 스스로 까발린다는게 얼마나 어려운 건데.. 안 밝혀진다에 저는 1000원 걸겠슴다. (근데 밝혀지면 누구한테 1000원 줘야하죠??)
2. 맨유 경기 입장권이 생길 기회가 있었으나,감기몸살과 목 디스크 인하여 포기...
원래 축구에는 월드컵에 한국이 나가도 별반 흥미를 못 느끼는지라 그다지 아깝지는 않았음.
3. 군 입대하기 싫음 병역법 위반으로 징역을 살던가...
4. 강풀의 전모에 대한 응징을 다룬 만화를 읽었으며, 화려한 휴가를 보면 안 흘리던 눈물도 흘릴 것 같은데,주동자 및 그 추종세력들은 여전히 잘 처먹고 즐겁게 "인생은 아름다워"를 외치고 있군..전모의 아들은 신혼은 아름다워 이러고 있겠지??
5. 이랜드는 제도적 헛점을 파고든 거라서 그다지 큰 잘못을 했다고 생각이 들지않음.(물론 그들이 표방하는 종교와 하는 짓이 영 매칭되지 않는 바는 있으나)지금의 사태는 비정규직을 보호한답시고 그들을 전부 2년 내에 내몰게끔 법안을 개정한 국회와 중재한답시고 자본만 편든 노동부한테 1차적인 책임이 있다고 본다. 이런 사태가 이번 한번으로 그칠 게 아님은 분명하다.
6.그러길래 파병을 말았어야지...

Mephistopheles 2007-07-22 04:08   좋아요 0 | URL
세상엔 칼을 안들어도 무서운 날강도들이 득시글거리나 봅니다..

마늘빵 2007-07-22 0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싸이 문제에 있어선 병무청도 벗어날 수 없습니다. 군 비리문제가 나오면 사람들은, 특히나 군대 다녀온 남자들은, 민감하게 반응하는데, 싸이도 싸이이지만 병무청이 병역이 끝날 때까지 아무런 문제제기도 하지 않다가 이제와서 문제가 있다고 한다면 이것도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병특받은 과정에서 아무런 문제가 없고, 정상적인 출퇴근 시간을 지켰고, 등등의 하자가 있다면 이에 대해 벌을 받아야하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싸이가 수많은 비리건들 중에서 찍힘의 대상이 되었다고 볼 수 밖에 없군요. 이 시점에서 왜 하필 싸이일까를 생각해보는 것도 나름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수많은 사람들 중 왜 싸이인가.

Mephistopheles 2007-07-22 11:39   좋아요 0 | URL
수차례에 걸친 병역비리에도 불구하고 병무청이 건재하다는 사실은 정말 미스테리하다니까요..^^

비로그인 2007-07-22 1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국은 조용히 살긴 틀린 나라같아요~ 사람들이 고집불통에 모두 다혈질에... 에휴..
정말 작가들이 뭐 써내기엔 좋은 소재들로 가득한 현실입니다.

Mephistopheles 2007-07-23 00:54   좋아요 0 | URL
아무리봐도 피가 참 더럽나 봅니다..저도 한국사람이지만서도..ㅋㅋ

해적오리 2007-07-22 1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워낙 선교라는 말에 경기반응을 일으키는 지라...
일단, 한국 젊은이들을 포함하여 생사여부가 불분명한 독일인까지 모두 무사 귀환하기를 바래요.
하지만, 무모하다 싶을 정도로 선교와 순교를 낭만처럼 생각하는 일부 교단이나 교회의 모습은 답답하기만 합니다. 아무리 좋은 의도를 가져도 지역민에 대한 진지한 배려가 없다면 그건 그들을 동동한 인간으로 보기보다는 작업(?)의 대상으로 보는 거겠죠...

Mephistopheles 2007-07-23 00:56   좋아요 0 | URL
하하하...세상에 진실인지 아닌지 모르겠으나 아랍문화권으로 선교를 간 사람의 싸이에 아무 거리낌없이 사당에서 찬송가를 부르고 기도를 했다고 자랑하는 문구가 있더군요...
제정신이 아닌거죠..그리고 예절이 뭔지 모르는 것인거죠..자기들이 다니는 교회에서 터빈 두른 아랍사람들이 쳐들어와 코란을 소리내서 읽고 알라신을 향해 절을 하면 그들은 어떤 기분일까 궁금해지는군요....

오월의시 2007-07-22 2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Mephistopheles 2007-07-23 00:57   좋아요 0 | URL
안녕하세요 까탈이님...지당하다기 보단....그냥 교과서적인 내용의 페이퍼랍니다.^^

sweetrain 2007-07-23 08: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기독교인입니다. ㅡ.ㅜ
피랍자들 살려야 되긴 되는데,
저 분들때문에 인터넷상에서 하도 욕을 먹어서
저 너무 오래 살 것 같습니다. ㅡ.ㅜ

...암튼 살아돌아와서 저 사람들 입에서
주님이 도와주셨단 말 나오면
제가 그 사람들한테 짱돌을 던질 것 같아요.
니들땜에 기독교에 대한 이미지가 얼마나 나빠졌는데~~! 하면서요.

...암튼...참, 저분들 저기 갈 때,
이렇게 될거란걸 정말 몰랐을까 싶네요.

Mephistopheles 2007-07-24 00:25   좋아요 0 | URL
분쟁지역 그러니까 전쟁이 빈번하게 발발하는 지역은 사람 목숨이 파리 목숨 같이 곳이라고 하더군요. 그게 내국인이던 외국인이던 총알이나 포탄이 골라서 죽이는 법은 없잖습니까.
그런걸 알면서도 좋은 의미로 갔다면 말그대로 봉사를 하며 그 행동을 보였어야 옳았을 꺼라 생각됩니다만. 현실은 그와는 정반대의 모습으로 행동했다고 하니..자업자득이라는 말은 쓰고 싶지 않습니다만 일단 욕 진탕 먹더라도 살아서 욕 진탕 먹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열심히 임수정양과 염정아씨..그리고 젖살이 빠지지 않은 문근영양의
열연이 돋보이는 수작영화 "장화,홍련"을 하고 있다. 가장의 외도로 인해
벌어지는 끔찍한 가족해체극...

이 영화 반복해서 볼수록 감독의 감각이 탁월하다는 생각이 들게 된다.
하긴 감독이 "김지운"씨였으니..^^



여부가 있겠습니까...미인 3명이 놀러오라는데 귀신이라도 안가면 남자가 아니라죠..^^

외로움의 척도를 가듬할 수 있는 영화 한 편을 꼽아보라면 주저없이
이 영화를 선택하게 된다. 언제나 웃기기만 할 줄 아는 코믹배우 빌 머레이는
웃음 속에서 전혀 상반되는 감정을 불러내는 배우 중에 하나이다.
사랑의 블랙홀이 그러했고 밥에게 무슨일이 생겼나가 그러했다.
그 중 그의 근작 중에 하나인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가 편성되었다.



SBS 일요일 새벽(그러니까 늦은 토요일)
- 지금 현재 당신이 얼마나 외로운지 알고 싶으시다면 시청요망..

 

존 파울즈의 원작소설도 유명하며 월리엄 와일러의 동명의 영화 또한 유명하며
우습게도 국내에선 "미란다"란 외설연극으로 유명세를 치룬 작품..
(악착같이 가서 봤다. 진짜 다 벗더라...)



EBS 일요일 오후 2시 편성이니 당연히 월러엄 와일러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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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7-07-21 08: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제 수면의 과학 보고 ㅎㅎ 아 좋아라...
시계태엽오렌지랑, 무삭제 고무인간의 최후 준비해 놨습니다 :)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이랑, 보랏 아시죠 이것도 있는데 볼까요 말까요?
마음이 마음같지 않아 흥...! 뭔가 잔혹한 걸 봐주고 싶은 주말이네요.
운동하러 가야지~ ^^/

Mephistopheles 2007-07-21 19:47   좋아요 0 | URL
그럼 슬래셔 호러무비로 종목을 정하셔야죠..예를 들면..
호스텔..이라던지..살인마가족..같은 영화들...^^
아 시계테옆오렌지는 무삭제, 무암전으로 보시길...^^

해적오리 2007-07-21 09: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싸~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고마워요, 메피님~

Mephistopheles 2007-07-21 19:48   좋아요 0 | URL
저 영화 참 좋게 본 영화랍니다..해적님의 외로움을 측정해 보아요~~

프레이야 2007-07-21 09: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저 어젯밤 장화홍련 보고 잤어요. 혼자 밤에 거실 불 다 꺼놓고선..
나머지 두가지도 보고싶은데..어찌 될라나..

Mephistopheles 2007-07-21 19:49   좋아요 0 | URL
저도 피곤한데도 불구하고 두번이나 봤던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봤습니다. 전 김지운감독의 달콤한 인생보다 장화홍련을 더 높이 쳐주고 싶어요 영화가 평이 엇갈리지만 전 참 잘만든 영화라고 생각해요.^^

이매지 2007-07-21 2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를 보고 스칼렛 요한슨에게 빠졌던 ㅎㅎ
장화홍련은 전 공포영화라고 기대하고 봐서 그런지 좀 실망했었어요.

다락방 2007-07-22 15: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랑도 통역~ 의 포스터가 원래 저렇게 예뻤나요? 포스터 좋네요 :)

Mephistopheles 2007-07-23 00:58   좋아요 0 | URL
저거 말고 두장이 더 있던데..저게 제일 눈에 들어오긴 하더군요.^^

다락방 2007-07-22 15: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나더.
[장화 홍련]은 멜랑꼴리한 관계에 있던 남자-그러니까 사귀는것도 아닌데 호감은 있는-랑 봐서 공포스런 장면에서 안기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무시하지도 못하고. 시간이 지나니 영화의 내용보다는 그때의 상황과 감정만 생각나요. 역시 공포영화는 안길수 있는 남자랑 가는것이 최고!

Mephistopheles 2007-07-23 00:59   좋아요 0 | URL
영화가 별로 안무서웠던가 아님 다락방님이 본능을 억누르는 이성의 제어력이 뛰어나던가..둘중의 하나겠군요.^^

누에 2007-07-22 17: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사랑도 통역~ 포스터 정말 맘에 드네요. ^^

Mephistopheles 2007-07-23 01:00   좋아요 0 | URL
스칼렛 요한슨이라는 배우는 이쁜 배우는 아닌데..매력은 있더군요..^^
(아 하필 영화 시작이 엉덩이 이따마하게 클로즈업되면서 시작되는지라..^^)
 

A는 학교에선 얌전한 범생에 속하지만 학교밖에만 나오면
생양아치 날라리가 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친구들을 폭행하고 삥을 뜯고 거기다가 여학생까지 희롱하는
악질 중에 악질이다.그러나 학교에선 얌전하기에 학생들만
이러한 사실을 알 뿐 선생들은 알리도 없고 알려고도 하지 않는다.

B는 학교에서도 껄렁한 편이지만 문제아까지 가는 아이는
아니다. 장난기가 유난히 심하긴 하나 친구들에게 위협을
가할 정도는 아니고 어렸을 때부터 운동을 해 와서 그런지 싸움도
제법 잘한다. 아울러 의협심도 강해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한다.
성적도 그저 그런지라 가끔 선생들에게 주의를 받는 정도이다.

B는 A를 벼르고 있었다. 몇달 전 B의 가장 친한 친구가 A로
인해 팔이 부러지고 머리가 터졌으며 이빨이 나갔으니까.
다짜고짜 뒤에서 파이프로 머리를 때리고 팔을 부러트렸다고 한다.

이런 A를 B가 학교에서 응징을 하게 된다.
A가 싸움을 아무리 잘해도 B에겐 당해낼 재간이 없었던 터라
엄청 얻어터지게 된다. 그러나 선생들에게 현장을 목격당해 A와 B는
학주에게 끌려간다.

아이들은 안다. B가 A를 두들겨 패버린 진짜 이유를..
그러나 선생들은 모르는지 아는지 그 사실을 묵인한다.

결국 B는 정학을 먹었고 A는 여전히 학교에서 얌전한 학생지만 밖에서는
승냥이 짓을 하고 돌아다닌다.


B가 잘했다고 말할 순 없다.
이유가 어찌되었던 폭력을 폭력으로 제압하는 건 교과서적인 견해에서
옳지 못한 행동이니까. 그럼 A는 단순히 희생자의 범위로 국한시켜야 할까?
내 생각에는 B보다는 A가 쳐 죽일 놈이다.

단순히 생각해 조그마한 사회집단에서 흔히 발생하는 이런 일이
한 국가의 원수를 선출하는 과정에서 밝혀지고 있다면...
눈 앞이 깜깜해진다.

사람은 쉽게 변하는 동물이 아니다.

과거에 저지른 부정이 국가라는 단체에서 쥘 수 있는 가장 큰 권력이 손에
들어왔을 때, 더하면 더하지 덜하진 않을 것이니까 말이다. 우리나라 정치
역사가 모든 것을 말해주고 있다.

대한민국의 경우 어마어마한 파장을 불러올만한 녹취록이 세상에 노출된
적이 몇 번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재미있는 사실은 녹취록의 내용에 등장한
부정부패비리와 관련된 인사들의 수사와 처벌은 전무하며 오히려 불법적인
도청을 저질렀던 단체나 개인이 법의 심판을 받았다고 한다.
재미있는 나라 아닌가..



뱀꼬리 : 특정인물과 저언혀 상관없는 페이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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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빵 2007-07-19 1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A가 쳐죽일 놈이다. 백만표. -_- 저런 녀석이 나중에 사회나가서 온갖 짓을 다 하고 다니죠.

Mephistopheles 2007-07-21 19:49   좋아요 0 | URL
그렇겠죠.?? 아 그런데 이미 사회에 나간 A들은 무슨 수로 잡는데요.??

로렌초의시종 2007-07-19 1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A가 나쁜 놈이지만, 99.9%의 경우(B가 '학교'에서 A를 팼다면) B가 망한다(왠지 이렇게 표현하고 싶네요)에 백만표 ㅜ ㅠ

Mephistopheles 2007-07-21 19:49   좋아요 0 | URL
권선징악이 유명무실한 시대가 도래한 걸지도 몰라요..^^

다락방 2007-07-19 1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서 아이들이 B를 변호하기 위해 단체로 뭉쳤다가는 선생님들한테 단체로 기합을 받죠 --;;

Mephistopheles 2007-07-21 19:50   좋아요 0 | URL
번외편으로 들어간다면 아마 집단반발로 인식되어 단체근신 혹은 정학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100%...^^

로렌초의시종 2007-07-19 1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데 궁금증이 있어요. 그나마 학교 밖에서 패면 좀 피해갈 수 있을 텐데, 왜 정말 많은 경우 B들은 꼭 학교 또는 A와 자신이 함께 속해있는 공적인 공간에서 A를 때려주는 걸까요. 그게 그들이 지닌 정의감일까요. 아니면 순박함일까요.

Mephistopheles 2007-07-21 19:51   좋아요 0 | URL
시기의 우연성일수도 있고 때마침 학교에서 B의 자제심을 총괄하는 신경이 "틱"하고 끊어졌을수도 있고요.. 이 페이퍼의 경우는 저러한 결론을 내기위한 설정이랍니다..^^ (너무 싱겁나요..호호호)

chika 2007-07-19 1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로렌초의 시종님.. 그건 말이지요, 학교 밖에서는 A가 B를 피해다닐테니까 그런거 아닐까요? 그런데 A같은 놈들을 만들어 내는 것이 그의 주위에 있는 어른들이라는 걸 생각하면 더욱더 암담해지네요. A가 크면 똑같은 놈을 생성해낼테니까.. (아니, 어쩌면 더한놈을;;;)

Mephistopheles 2007-07-21 19:52   좋아요 0 | URL
하긴...내 또래나 나보다 한참 나이가 어린 사람들이 옛날 군사정권때가 좋다고 떠들고 있는 걸 보면 참으로 어이가 없답니다..대게 그 집안의 풍토를 그대로 빨아들인 듯한 모습이라고 밖에는요..^^

무스탕 2007-07-19 14: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니까 이 페이퍼가 특정인물과는 저언혀 상관이 없다는거죠? 그렇죠?
그런데 C는 언제 등장해요? *_*

Mephistopheles 2007-07-21 19:54   좋아요 0 | URL
글쎄요..C를 밑에서부터 치고 올라오는 민중혁명의 지도자로 묘사를 할까요 아님 A와 B에 요리조리 빌붙는 빨판상어같은 인물로 묘사를 할까요.. 결론은 페이퍼가 한장으로 완결되었기에 C등장은 일어날리가 없겠죠..^^

nada 2007-07-19 16: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학교 다닐 때부터 A나 B가 싫었어요. A+ 이런 애들하곤 상종도 안 했구여. C는 언제 나오나요, too? *_*

Mephistopheles 2007-07-21 19:55   좋아요 0 | URL
헉....하지만 지금 그런 애 서재에 댓글을 남기고 있으시다는 거~~~
(뻥입니다...ㅋㅋ...^^)

향기로운 2007-07-19 16: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C등장은 다음편 페이퍼를 기대해보자구요^^;;

Mephistopheles 2007-07-21 19:55   좋아요 0 | URL
어쩌죠 완결되버렸는데...다른분들이 번외편으로 써주시면 될지도..^^

푸른신기루 2007-07-19 2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A 나쁜 놈!!!
전 우리나라(문화)는 좋은데 대한민국(정치)은 싫어요..
정말 너무 썩었어..ㅠ_ㅠ

Mephistopheles 2007-07-21 19:57   좋아요 0 | URL
그 정치인들의 범위가 돌이켜보면 재미있는 집단이에요...
다들 학력빵빵하지...대한민국에서 최고로 좋은 고등학교 대학나왔지..
거기다가 학식있는 지식인들이였지, 돈 잘버는 기업인들이였지......
그런데 정치만 하면 바로 꼴통들 돼버리는..
재미있는 집단이에요..ㅋㅋㅋ

비로그인 2007-07-19 2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항상 메차장님의 페이퍼는 단서가 있다죠.

특정 @@과 전혀 상관없는 페이퍼~~~

요거이 중요함 ㅋㅋㅋ

Mephistopheles 2007-07-21 19:57   좋아요 0 | URL
그럼요 괜히 밟혀봐요 피할 수 있는 건 최대한 교묘하게 피해가자는게 제 철칙 중에 하나입니다요..ㅋㅋ

2007-07-20 02: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7-21 19: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짱구아빠 2007-07-20 15: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꼬리가 몸통을 흔드는 웃기는 상황이죠...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짓거리이고... 뭐,저도 특정인을 지칭해서 드린 말씀은 아닙니다요 ^^;;;;

Mephistopheles 2007-07-21 19:59   좋아요 0 | URL
그런데 그 꼬리가 지금 몸통이 되겠다고 설치고 있고
그 손바닥이 부처님 손바닥 만해져서 적어도 한반도는 가릴려고 하니까요..
그게 문제죠...저 역시 이 답글은 절대 특정인과 관계 없답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