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단은 어찌되었던 인질로 잡혔다가 결국은 희생양이 되버리신 한 분과
또 다른 희생자로 추정되어지고 있는 또 다른 한 분의 명복을 빕니다.

2. "제 7의 봉인"이라는 영화로 유명한 영화계의 거장 임마르 베리만 감독이
어제 돌아가셨군요. 커다란 족적을 남긴 예술가 한 사람이 이젠 "새로운"이
아닌 회고와 기획의 개념만으로 만나게 되버렸군요... 안녕히.

3. 알라딘에서도 입소문이 자자한 영화 "타인의 삶"의 주연배우 울리쉬 뮤흐
라는 독일 배우가 지병으로 5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아쉽네요
묵어가는 나이에 걸맞는 좋은 연기를 선보일 수 있는 명배우 한 분의 모습을
더 이상 볼 수 없다니요.

댓글(6)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비로그인 2007-07-31 14: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명복을 빕니다. 진심으로.

무스탕 2007-07-31 15: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명복을 빕니다..

프레이야 2007-07-31 15: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오늘 아침 그소식 가슴 아픕니다. 유족들의 오열도 더는 볼 수가 없을
지경이에요. 험한 곳에서 자식을 앞세워보낸 애비의 심정은요..
제발 나머지분들이라도 무사하기만을 바랍니다. 가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다락방 2007-07-31 17: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명복을 빕니다.

가넷 2007-07-31 19: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제밤에 외신에서 그런 소식이 들리긴 했는데... 사실이 아니길 바랬건만... 참.. 요번에는 정부가 그나마 잘해주는 것 같더니... 으음.

명복을 빕니다.

짱꿀라 2007-08-01 1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를 어쩌나 저도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댓글저장
 
기발한 자살 여행
아르토 파실린나 지음, 김인순 옮김 / 솔출판사 / 2005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즘이야 목격이 잘 안된다지만 어쩌다 고속도로를 주행하다 보면 꽤나 소란스런 버스가 옆을 지나칠 때가 있다. 뭐가 그리들 신나는지 꼭꼭 닫혀진 창임에도 불구하고 아싸아싸 띠리리리리 하는 고속도로 카셋트 도롯도 메들리가 쩌렁쩌렁 울려퍼지고 버스안의 승객들은 죄다 통로에서  흥겹게 춤을 춘다. 어디 그뿐인가 한때 "묻지마 관광"이라는 요상한 여행상품은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키는 대명사처럼 인식되어지기까지 했었다. 공통점이 있다면 여행을 하면서 주변 경치나 풍경 혹은 그 지방의 특징을 살펴 보는게 아닌 그냥 산좋고 물좋은 곳으로 향하는 이동식 주지육림의 세계를 선사하는데 있다고 보고 싶다. 

여기까지가 우리나라 이야기이고..핀란드로 날라가보자 휘리릭~~

자기 전 그것도 양치질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일리톨이라는 껌을 권장사항으로 씹게 만든다는 이 나라의 버스여행은 제법 심각하다. 놀러 가는게 아닌 죽음을 향해 달려가고 있으니 말이다.  사실 충분히 예상스런 결말로 진행되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책임에 분명하다. 더군다나 책 제목부터 살펴보면 눈치 빠른 사람은 대번에 결말이 예상되니 말이다. 자살 여행 앞에 "기발한"을 붙였으니 말이다. 또한 책 표지그림은 추락하는 버스 안의 인물들은 낄낄거리고 있으며 술병이 날라다니고 권총까지 날라다닌다.

하지만 지구상 대부분의 소설 혹은 영화등이 결말이 단번에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그 과정을 흥미롭게 풀어간다면 읽혀지고 관람하게 만들지 않던가. 다행스럽게도 낄낄거리게 만들어주는 책 내용의 기둥을 살펴보면 이러하다.

그들에겐 숭고할진 몰라도 일반적인 생각으론 매우 심각한 이 여행단이 집단 자살이라는 유토피아를 꿈꾸며 유럽의 이나라 저나라를 싸돌아 다니는 이야기이다. 얌전히 싸돌아다닌다면 싱거운 내용이겠다만 가는 나라마다 사건이란 사건은 죄다 일으키고 다니다 보니 책 속의 내용을 풍성하게 만든다.

수많은 농담따먹기와 돌발사태 몇차례를 거치며 죽음의 문턱까지 갔었던 여행단은 일부 몇명을 제외하곤 삶의 지속성에 관한 필요성을 느끼며 자살이라는 유혹을 이겨낸다. 몇몇 남녀는 눈까지 맞아버리니 금상첨화..그렇다고 우리나라 묻지마 관광마냥 하룻밤 화르륵은 아니고...

완독을 하고 나니 빈번하게 접하는 뉴스의 자살기사가 생각난다.
인간사회가 발전하는 만큼 자살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고 한다.
성적을 비관한 어린 학생들이 그러하고 강변의 비싼 고층 아파트에서 하루죙일 한강을 바라보다
무심코 몸을 던지는 경우도 있으며, 생활고를 비관하고 또는 변심한 애인때문에.. 모 개그맨의
유행어마냥 "아무 이유없어~"인 경우까지 있다고 하니 꽤나 다양성을 띄고 있다.

오죽했으면 스스로 목숨을 끊을까라는 동성심도 들긴 하지만, 남겨진 친구과 가족에겐 평생 멍울을 안겨주는 참으로 이기적이고 독선적인 행위라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죽을까 살까 고민하기 앞서 현실가능할지는 모르겠다지만 좌충우돌스런 이러한 버스여행을 무리하게라도 시도하여 생을 연장한다면 그것 역시 인생은 아름다워에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싶다.


댓글(14)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보석 2007-07-27 09: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살이라는 무거운 소재에도 불구하고 유쾌한 마음으로 읽은 책이었습니다. 정말로 자살을 꿈꾸는 사람들을 모아 어디론가 여행을 떠난다면 혹시 이 책의 내용처럼 마음을 돌릴 수 있을까 진지하게 생각하기도 했지요.^^

Mephistopheles 2007-08-01 23:51   좋아요 0 | URL
충분히 실현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그런데 정작 뉴스를 통해 접하는 사건들은 인터넷 까페를 통해 만나 외딴곳에서 집단자살을 한다는 소식만 들리니 애석할 뿐입니다.

moonnight 2007-07-27 1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살은 순간의 실수가 아닐까 생각해요. 당사자는 물론 진지하게 괴로와하며 자살을 선택하는 거겠지만 닉 혼비처럼, 딱 90일만 더 살아볼까. 한다면 다른 선택을 하지 않을까요. 이 책은 아직 못 읽었는데, 궁금해지네요 ^^

Mephistopheles 2007-08-01 23:53   좋아요 0 | URL
오죽하면..하다가도 나약하고 비겁하다는 생각도 들때가 많아요..
모든 사람이 다 자기고민이 세상에서 제일 큰 고민이며 남의 고민은 등한시하고 소외시하긴 하다지만 개인의 역량이라고 보여지니다..이겨내고 극복해나가야죠..^^

네꼬 2007-07-27 17: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읏흠~ 그렇게 재미있다 이거죠? (내 귀는 토끼 귀.)

Mephistopheles 2007-08-01 23:53   좋아요 0 | URL
그렇게 재미있다기 보다는 읽은만 하다는 건데요..^^
토끼귀(X) 팔랑귀(O)

비연 2007-07-28 0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목이 더 재미있네요..ㅋ
이 책, 어쩌면 비극스러운 내용인데 특유의 위트와 해학이 있어서 재미있지요.

Mephistopheles 2007-08-01 23:54   좋아요 0 | URL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명은 결국 자살의 길을 가잖아요..
아마 전부다 생환..이였으면 조금은 시시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합니다.^^

짱꿀라 2007-07-28 0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떠한 경우라도 자살은 하지 말아야 하는데, 더욱 활성화되고 있으니 참 걱정입니다. 자살은 죄악이라고 까지 말을 하고 있는 입장에서 심각히 고민해봐야 할 문제인 것 같습니다. 잘 읽고 갑니다.

Mephistopheles 2007-08-01 23:55   좋아요 0 | URL
천주교에서는 자살과 낙태를 죄악으로 여기고 있죠..그게 꼭 종교적인 입장을 따지기에 앞서..남겨진 가족들 피를 말리는 고통을 선사하잖아요..그런면으로 따진다면 결코 활성되서는 안되는 사항이라고 생각되요.

짱구아빠 2007-07-29 2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늘에만 찔려도 곧 죽을 듯하고, 감기만 걸려도 삶에 대한 열의가 불끈 솟을 정도로 엄살이 심한 가풍(!)을 이어받아 자살은 꿈도 못 꾸네요,아직은 살면서 죽음을 생각할 정도로 쓴 맛도 못 본 탓도 있겠지만 사는데 까지는 열심히 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Mephistopheles 2007-08-01 23:56   좋아요 0 | URL
빙고..! 짱구아빠님 말씀이 보편적일진 몰라도 바로 진리이며 도리라고 보여집니다. 어짜피 살다가는 인생 이왕이며 알차게 밝게 살아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2007-08-04 13: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8-05 22: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댓글저장
 

죽어라 했던 일은 도루아미타불개념으로 다시 시작해야 하지....
하다하다 지쳐 퇴근했더니만 새벽 1시지....
결국 인질 1명이 살해되었지..(초등학생 딸까지 있다던데...명복을 빕니다.)
축구졌다고 하지....
파김치되어서 집에와 접속해보니 어떤 분 서재에 안좋은 이미지로 닉이 떡 올라가 있지...
오해십니다.라며 나름대로 왜 그런 댓글을 남겼나에 대해서 못쓰는 글로 설명했더니....
딴분이 나타나 양비론이라고 하시며 이상하다고 하시지.....
(이래서 글은 잘쓰고 봐야 함...)
궁금하며 무식한 맘에 양비론이 뭔가 찾아보니 어 난 아닌데...하며 에구에구 하고 있지..
이시간까지 잠은 안오고 있지....

내일 아침도 오늘과 별반 다를바가 없다지.....

뱀꼬리1 : 양비론에 대해서 대체 뭔가 하고 열심히 찾아봤더니 무시무시한 글들이 발견된다.
양비론으로 시작한 이야기는 회색분자..결국 아무 대안도 없으면서 딴지를 거는 사람들....
나이 든 꼰대들이나 내세우는 주장... 논술에서 양비론을 주장하면 최저점수라는 글......
결코 좋은논리가 아니라는 내용의 글들이 속속 올라온다.
허허 생판 처음 본 사람에게 이러한 소리를 들었으니 내 인생도 재고의 여지가 있을지도 모르겠다.

뱀꼬리2 : 확실히 별 일 아니게 허 하고 넘어갈 일들도 모두 신경쓰이게 되는 이유는 여유없는 생활이 이유라면 이유겠지만서도..


댓글(34)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Joule 2007-07-26 0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혹시 위에서 언급하신 '딴분'이 저라면 오해하셨습니다. 저는 님의 댓글을 제 댓글을 쓰고 나서야 봤으니까요. 모른 척 하려다 제가 좀 소심해서요.

하이드 2007-07-26 04:10   좋아요 0 | URL
앗, 줄님, 소심한 분이셨어요? 실망이에요 ^^
농담이고요, 저는 양비론도 싫지만 '좋은게 좋은거지'도 별로에요-
메피님 메렁-

Mephistopheles 2007-07-26 17:15   좋아요 0 | URL
안녕하세요 줄님
그러셨군요 줄님.^^
전 님의 댓글의 특정부분이 제가 바로 위에 올린 댓글과 너무나 판박인지라 저를 지칭하시는 줄 알고 화들짝 놀라서 간략하게 해명하고 제 서재에다 푸념을 했습니다. 오해해서 죄송합니다 아울러...저도 요즘 소심모드라서요..헤헤.^^

Mephistopheles 2007-07-26 17:16   좋아요 0 | URL
음..하이드님은 이리 좀 와봐봐요..조금 얄미워지려합니다..ㅋㅋ

2007-07-26 04: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7-26 17: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Kitty 2007-07-26 04: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벽 1시 어이쿠 피곤하시겠어요~
축구는 졌지 (국대 이뭐 -_-) 인질 살해 소식까지 정말 우울하네요 ㅠㅠ

Mephistopheles 2007-07-26 17:24   좋아요 0 | URL
허억..키티님..오래간만이십니다..
그러게요 줄줄이 사탕마냥 아주 악재들은 연달아 터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떠오르겠지요..^^

해적오리 2007-07-26 08: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빠 제 댓글은 안보셨어요? ^^

마늘빵 2007-07-26 08:36   좋아요 0 | URL
요고 꼭 스팸같아요. 그런 문자가 자주 와서 문구가 익숙해져버렸다는;;;

Mephistopheles 2007-07-26 17:18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야밤 밤 12시에 넘어 "오빠 나 지금 한가해요~"로 시작하는 문자...같아요 해적님...ㅋㅋㅋㅋ

산사춘 2007-07-26 0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뉴스보고 님 제목보고 혹시나 그 '운수좋은 날'인가 싶었더니 그렇네요. 의견에 대한 의견도 아닌데 양비론일까요. 심려마소서.

Mephistopheles 2007-07-26 17:19   좋아요 0 | URL
오늘 점심을 산사춘님이 보시면 만세삼창을 부르실 해산물 부페에서 폭식단 저리가라로 뽀지게 먹었더니 견딜만하네요..^^

보석 2007-07-26 09: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힘든 하루를 보내셨네요.오늘은 나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Mephistopheles 2007-07-26 17:20   좋아요 0 | URL
한 달정도만 견디면 좀 숨통이 트일 것 같습니다..날도 더운데 뭐..밖에 싸돌아다니고 휴가가면 고생만 하죠..뭐..(말만 이렇게 하는 중..ㅋㅋ)

다락방 2007-07-26 1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그저 메피스토님의 얘기를 들어주는것 말고는 할게 없네요..

Mephistopheles 2007-07-26 17:21   좋아요 0 | URL
그게 말입니다 말하는 것보다 듣는 것이 더 어렵다고 하던데..?? 사실 저도 그래도 말하는 것보다 듣는게 더 힘들거든요..^^

moonnight 2007-07-26 1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제가 쿨쿨 자고 있었을 시간에 생각이 많으셨군요. 얼굴이 안 보이는 공간이라고 해서 오해받았을 때 덜 힘드는 건 아니죠. 힘내셔요. 토닥토닥.

Mephistopheles 2007-07-26 17:23   좋아요 0 | URL
그냥 뭐 오해가 오해를 낳고 그러다 보니 서로 약간의 감정이 상할수도 있고 그러다가 시간 지나면 잊혀지고.. 뭐 사람 사는게 다 그렇죠..^^ (영감탱이 같은 답글.)

향기로운 2007-07-26 1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늦은 시간까지 못주무셨네요. 무더운날 기운빠지지 않게 드시는 거라도 맛난것 챙겨드시구요... 힘내세요...

Mephistopheles 2007-07-26 17:23   좋아요 0 | URL
다행히 소장마마가 오늘 점심때 갑자기 부페가자! 해서 뽀지게 먹고 오긴 했습니다..ㅋㅋ

무스탕 2007-07-26 1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하루 땡땡이 치시라고 마구 권해드리고 싶어요... (가능하실까..?)
위로가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일본도 축구 졌대요. 그래서 우리랑 3.4위전 해야 한대요 ^^

Mephistopheles 2007-07-26 17:25   좋아요 0 | URL
저기 저 땡땡이 치면 아마 소장마마 출동하여 잡아올껍니다..ㅋㅋ 사람은 부족하고 일은 많고 사람을 늘리자니 사람도 없고 쓸만한 사람도 구하기 힘들고 인권비는 깨지고..뭐 계속되는 악순환이죠..^^

비로그인 2007-07-26 1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음, 피곤하시겠습니다. 하지만 너무 마음 쓰지는 마세요.
오늘 힘들었던 것만큼의 무게만큼 다른 날에 좋은 일이 많이 생길겁니다.^^
메피님 화이팅-★

Mephistopheles 2007-07-26 17:26   좋아요 0 | URL
주소 불러드립니다 엘신님...바카스 한박스 소포로 부탁합니다..ㅋㅋ

비로그인 2007-07-26 17:57   좋아요 0 | URL
얼마든지. 주소 불러 주십시오. 진짜로 박카스 보낼겁니다.

twinpix 2007-07-26 12: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전체적으로 안 좋은 일들이 많이 일어나네요. 힘내세요! 앞으론 좋은 일들만 찾아왔으면 좋겠어요. 정말. 우울한 뉴스들. 'ㅁ';;;

Mephistopheles 2007-07-26 17:26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정말정말 잔인한 7월이에요..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과정이야 어찌되었던 그가 무슨 일을 하던 한 아이의 아버지였다는 사실이
많이 슬프군요..

비로그인 2007-07-26 14: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질 살해 소식...정말 충격이었죠.. 왜 남의 집 귀한 자식들 가지고 삽질하나 모르겠습니다..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진 격인듯...

Mephistopheles 2007-07-26 17:28   좋아요 0 | URL
안녕하세요 센둥님..이게 약소국의 비애라고 해야 하나요 아프칸 정부나 미군부는 절대 테러리스트와는 타협 안한다면서 강건너 불구경이고 이리 저리 된통 끼여서 터지는 건 우리나라고 애시당초 파병을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그것도 강대국 눈치보여 힘든 상황이고..주권을 향상시키는 것만큼이니 기본으로라도 남아있는 것을 지키는 것도 참 힘들다 생각됩니다.

마노아 2007-07-26 14: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한민국 사람 많이들 우울한 나날이 이어지고 있어요. 이 우울함을 가시게 해줄 고마운 소식이 뚝! 떨어졌음 좋겠습니다.

Mephistopheles 2007-07-26 17:29   좋아요 0 | URL
8월이 되면 좀 나아지겠죠??? 아니아니 반드시 나아져야 합니다..^^

마태우스 2007-07-27 0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양비론 하니까 저는 화투 생각이 나네요. 저도 요즘 많이 힘들어요 밤 11시 넘어야 집에 온다는.... 하지만 님한테 비할 바는 아니겠죠. 울모두 건강하게 여름을 넘깁시다.

2007-07-29 02: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댓글저장
 

의견과 생각을 받습니다.

크게 기대는 않했지만 역시나 막판은 진흙탕으로 꼴랑의 결과였습니다.
허심탄회하게 풀어보시길 바랍니다 물론 공개되는 댓글은 사양입니다.
이유는 진흙탕 구경은 한번으로 만족합니다. 두번씩이나는 삼가하렵니다.
각자 자신이 가진 솔직한 생각.. 무덤까지 비밀보장하는 메피스토의 서재에
풀어놓아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이번에 뭔 일 있었어요? 하시는 분들은 그냥
메피오빠 멋쟁이~ 란 댓글 남기셔도 무방합니다.(닭쵸!)

오랫동안 서재생활을 하셨던 분이건 시작한지 얼마 안되신 분이던 어떠한
제한은 없습니다 기탄없이 쏟아부어주시기 바랍니다.

뭐..해우소..라고 생각들 하세요~ 그래야 후련하겠죠??

뱀꼬리 : 인신공격 및 상소리, 근거없는 추측이나 직감등이 만에 하나 공개댓글로
나올시에는 예고없이 삭제하겠습니다.^^

해후소(X) 해우소(O) - 아이 쪽팔려라.~!


댓글(27)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2007-07-24 19: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7-24 20: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사야 2007-07-24 2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헉 너무해요
저는 비공개는 남길 수 없는 손님인데 비공개로 남기라니..ㅎㅎㅎ

마법천자문 2007-07-24 2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는 비밀 댓글이 싫어요. 뭐 별로 진흙탕 같지는 않은데요. 이 정도의 논쟁은 뭐 논쟁이랄 것도 없는 거 같은데 다들 너무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는 듯.

땡땡 2007-07-24 2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신공격: 메피님 바~보!
상소리: (아 이거 어렵다) 덜크덕 덜크덕? 딸깍딸깍? 암튼 床소리임돠 -.-;
근거없는 추측: 왠지 메피님은 장동건 닮았을 것 같아~
직감: 메피님 마님은 멋진 분!

클리오 2007-07-24 2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기요.. 근데, 해우소..인데요... =3=3=3 ^^;;; (이제야 들어왔다 분위기 적응안되 쓸데없는 한마디만...)

가을산 2007-07-24 20:31   좋아요 0 | URL
푸흐흐흐... 클리오님 댓글 최고!

하이드 2007-07-24 2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받아서 어떡할껀데요? ^^ 내 서재에 썼던 글, 여기에 옮겨놔야지. 비공개로 써놨는데, 여기 써버리고 내 서재에선 지울테야

2007-07-24 20: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산사춘 2007-07-24 2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오빠 멋쟁이~~~~~~~~ (말잘듣는 춘)

2007-07-24 21: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7-24 23: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chika 2007-07-24 2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밀 댓글입니다.

chika 2007-07-24 23:53   좋아요 0 | URL
저...전 그냥 함 해보고 싶었어요! 의견도 생각도 없는, (꾸웩! 사실대로 말하자면) 단순미가 철철 넘치다 못해 분위기 파악도 몬하는 중,, 아니,, 치카. 헤헤헷~
졸려라~ ;;;;

마늘빵 2007-07-25 0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니까 좋은건 메피님 혼자 보시겠다는거죠? :)
얼마면 될까요. 은밀히 거래해야하는데.

야클 2007-07-25 0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기요... 남자도 메피'오빠' 멋쟁이~~~라고 써야하나요?

짱꿀라 2007-07-25 0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 그럼 시작합니다. 메피 오빠 넘 좋아요. 왜냐구요. 그냥요. 우하하하!!!!

바람돌이 2007-07-25 0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게 도대체 뭔 말인지.... 분위기 파악이 안됨.... ㅠ.ㅠ 난 비밀 댓글 싫은데... 사생활에 관련된거 아니면 비밀 댓글 안남기는데유...

기인 2007-07-25 06: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형아~ 멋쟁이 :) ㅋ

세실 2007-07-25 06: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오빠는 아닌거 같은데..음 메피 동상? 윽 넘 느끼하닷~~~~ㅎㅎㅎ
알라딘은 저의 편한 쉼터이고 싶어요.

2007-07-25 08: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무스탕 2007-07-25 1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니까 뭔가를 적으란 말씀이신것 같은데...
적으라니 적기는 적는데 적는다고 적은것이 다 적절하진 않을것 같아요.
그래도 적어보자면...

" 적에게 나의 죽음을 알리적 마라.. " =3=3=3=3

2007-07-25 15: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다락방 2007-07-25 16: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머리도 안빗고, 양치하기도 싫어하지만요
지저분한건 딱! 질색이에요. ㅡㅡ^

sweetrain 2007-07-25 19: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목욕한지 오래됐어요. ㅋㅋㅋ

2007-07-25 21:3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7-31 00: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댓글저장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들이 새나 작은 짐승의 사냥, 전투 ·놀이 등에 사용하던 도구이다.

길이는 30∼80 cm 정도이며, 양끝이 70∼120 ° 벌어진 나뭇조각으로, 단면은 밑이 편평하고 위쪽은 불룩한 반원형이다. 벌어진 쪽을 앞으로 해서 한쪽 끝을 잡아 손목을 비틀면서 던지면 회전하면서 보통 30 m 정도까지 똑바로 날아가다가 옆으로 회전하여, 상승해서 지름 50 m 정도의 원을 그리고 되돌아온다.

90~200 m까지 날아갈 수 있고 45 m 높이에 이르기도 하며, 몇 번이나 회전하는 것도 있다. 표적물에 명중되지 않으면 원을 그리면서 제자리로 돌아오는 것과 돌아오지 않는 것이 있다. 가볍고 되돌아오는 것은 사냥용이며, 무겁고 되돌아오지 않는 것은 전투용 무기로 사용된다.

이러한 부메랑과 비슷한 투척무기는 미국의 인디언이나 브라질의 중앙부 ·동부, 인도의 남부, 아프리카의 일부 등지에서도 볼 수 있다

<출처: 네이버 백과사전>


1.
무슨 만화영화였던가?? 아무래도 나오는 등장인물들의 피부색이 노란색이였던 기억으로 봐서는 심슨으로 기억하고 있다. 호모심슨의 문제아들 바트 심슨이 부메랑을 가지고 놀다가 되돌아온 부메랑을 한눈 팔다 뒷목에 턱 꽃히며 혀와 눈이 익살스럽게 튀어나오던 장면이 떠오른다.

2.
멜깁슨이라는 배우가 주연을 맡았던 영화 매드맥스의 속편에서 보면 자그마한 꼬마아이가 호신용으로 들고다니던 무기가 부메랑이다. 영화 자체가 대단히 폭력적인 내용이기에 이 작은 부메랑에도 사람이 죽는다. 하다 못해 잡겠다고 까불거리던 어떤 캐릭터는 도로록 손가락이 잘려지는 모습까지 보여준다.

3.
현명한 원주민들이 먹고 살겠다고 투척용 무기를 개발했는데 이게 사실 사냥감에 명중했다면야 열심히 달려가 포획물과 함께 투척용 무기를 수거해도 별반 억울한 감정이 안생기겠지만 빗나갔을 때 얼마나 허무하겠는가. 사냥감은 나자바바라 하고 도망치고 공들여 던진 무기는 맨땅에 처박혀있으니.......이런 전차로 던져서 맞던 안맞던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만들어진 투척무기가 바로 부메랑이 아닐까 싶다. 인간은 문명이 발달하건 안하건 일단 손해보는 일은 꺼리니까 말이다.

4.
보이지 않는 부메랑이 무서운 법.
위장도 제법 잘되어 있다. 때로는 혀밑에 때로는 손가락 사이사이에 아니면 가슴속 깊숙히....
중국무협물의 고수들이 쓰는 암기마냥 평상시엔 안보이다 투척시기가 도래하면 사정없이 목표물을 향해 살벌하게 날라간다. 명중했다면 별반 아쉬울 것이 없겠다마는 이 보이지 않는 부메랑은 일반 부메랑마냥 되돌아오기도 잘한다. 문제는 물질적으로 보이는 부메랑은 수거가 가능하지만 무형의 부메랑은 사정없이 자신의 뒷목을 어김없이 강타한다.
10개를 던져 5개를 명중했다손 치더라도 나머지 5개가 주는 데미지는 고스란이 본인 스스로 감당해야 하는 몫이다.

뱀꼬리 : 특정사건과 저언혀 상관없는 페이퍼~~~(아 진짜라니까 나 그때 뭐 빠지게 일했어요)


댓글(7)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프레이야 2007-07-24 08: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메피님, 나자바바라~~
아마 그분도 지금 5개의 데미지를 안고 뒷목이 뻐근해 고개를 못든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Mephistopheles 2007-07-24 12:35   좋아요 0 | URL
음 혜경님의 댓글엔...그럼..옛날 신성일 엄앵란 주연의 영화처럼..
경~ 거기서~! 얄미운 경~ 이러면서 마구 쫒아가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특정사건과 관련은 없지만 제가 생각하는 부메랑은 쌍방이 서로 열심히 날렸다고 보고 싶습니다. 어느 분은 되돌아올 것을 각오하고 던졌고 어느분은 돌아오지 않는 투창을 던졌건만 생각치도 못한 부메랑이 모조리 돌아와버렸고요. 저처럼 아무 내용없이 빈강정같은 댓글을 남기는 사람들이야 별 상관이 없지만 그렇지 않을 때는 경솔과 함께 신중이라는 단어가 많이 생각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짱꿀라 2007-07-24 1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님, 부메랑에 얽힌 얘기가 많이 있네요. 영화, 만화, 여러 이야기 속 등등......

Mephistopheles 2007-07-24 15:17   좋아요 0 | URL
어제 무수히 날라다니는 부메랑을 좀 많이 봤더니...^^

비로그인 2007-07-24 14: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던진 건 뭐죠? ㅋ~

Mephistopheles 2007-07-24 15:17   좋아요 0 | URL
그거야 누구보다도 체셔님 본인이 잘 아시겠죠...그쵸? ^^

산사춘 2007-07-24 2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메랑처럼 쌍절봉도 마구 휘두르다 보면 등판과 뒤통수를 마구 갈겨댑니다. (이건 뭐 웃기지도 않고 의미도 없고 왜 썼는지 모르는...)
댓글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