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시점에서 보는 광기와 폭력

제가 제일 좋아하는 영화감독 중 유일한 여류감독인 "캐서린 비글로우" 감독의 "블루스틸"이 이번 공중파 주말의 영화에 편성이 되었군요 자세한 내용은 일전에 작성했던 페이퍼를 트랙백으로 걸어놨습니다. (SBS토요일 새벽 그러니까 정확한 시간은 일요일 오전 1시)

거기거기 아프님 전에 페이퍼에 어 모르는 영화인데 하셨으니까 시간 되시면 꼭 보시도록 하시고요.....

"폭풍 속으로"의 마지막 장면을 잊을 수 없으셨다던 하이드님도 시간 되시면 좌말로 우레오 끼시고 가급적 시청하시면 좋겠습니다.^^

승연님 그 똑똑하고 동화까지 몇권 집필한 "제이미 리 커티스" 주연의 영화입니다. 놓치지 마세요.^^

요즘 도통 안보이시는 나무님...좋아하는 캐서린 비글로우 감독의 영화랍니다..^^

파비님..남편보다 더 재능있는 여감독이란 말씀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산타님..철저한 조사라기 보단 영화 자체가 꽤 잘 만들어졌기에 기억에 남고 여러차례 봤기에 생각이 많은 것 뿐이랍니다..^^

요즘 뜸하신 똘이맘, 또또맘님...제이미 리 커티스는 명배우 토니 커티스의 친딸이기도 합니다. 유명세를 치룬 작품은 의외로 공포영화 할로원 씨리즈였습니다. 그 영화에서 어찌나 비명을 잘 내질러주셨는지....별명이 스크림 퀸이셨습니다. 그후 연세가 드시면서 여러 영화에 출연하면서 피는 못속인다는 것을 증명하듯이 상당한 호연을 하셨습니다. 특히 이번에 편성된 "블루스틸"과 "완다라는 이름의 물고기"에서 정말 좋았습니다..^^

아울러 영화 좋아하시는 알라디너분들 행여 활기찬 주말에 화끈한 밤을 밖에서 보내실 생각이 없으시다면 방바닥에 배 깔고 "명화"한 편 보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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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춘 2007-08-25 05: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감독 영화 세 편 봤는데,
지나고나니 좀 유치한 면도 약간 있더랬지만, 그 강렬함에 흠뻑 빠져서 봤더랬어요.
블루스틸 접하고 두 편은 찾아서 본 건데 더 있나 모르겠어요. 네이버님한테 물어봐야지.
그나저나 낚시 제대로신걸요?

Mephistopheles 2007-08-25 23:07   좋아요 0 | URL
아마도 산사춘님은 스트레인지 데이스와 폭풍속으로를 보지 않으셨을까요..^^
전전 페이퍼에 비하면 낚시 축에도 못낀다죠 춘님..^^

chika 2007-08-25 08: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페이퍼 보는 순간, 잊어버릴까봐 포스트잇까지 붙여놓고도 까먹어버린 윤도현의 러브레터...가 떠올라 좌절하는 중. ㅜㅡ (바비 킴 나온다고 좋아한게 바로 어제 아침이었는데!)
분명 이 페이퍼 내용도 까먹을꺼야 오후 시간이 되면 (중얼중얼중얼)

Mephistopheles 2007-08-25 23:08   좋아요 0 | URL
안되겠습니다 차키님...손바닥에 쓰는 방법은 어떨까요 아님 팔뚝이나...
메멘토처럼..^^

푸른신기루 2007-08-25 09: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처음 듣는 영화인데 메피님께서 강추하시니 한 번 보고 싶어요
토요일 밤/일요일 새벽이면 알바 갔다와서 씻고 티비켜면 딱 맞겠군요ㅋㅋ
잊어먹지 않게 적어놔야지^-^

Mephistopheles 2007-08-25 23:09   좋아요 0 | URL
27년전 영화라 조금은 유치할지도 모르지만 찬찬히 보시면 제법 재미를 느끼실 껍니다.^^

마늘빵 2007-08-25 09: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거론되어 깜딱 놀랐습니다. 워낙 낚시질을 자주 하셔서 이제는 "낚시 아닙니다"라고 써붙여야 들어온다는... ㅋㅋㅋ 메피님 어쩌다가...

Mephistopheles 2007-08-25 23:10   좋아요 0 | URL
이 댓글 하나로 아프님이 제 서재에 들어오시는 경우를 판단하게 되었습니다.
아...서운합니다 서운합니다...아..아..=3=3=3=3=3=3=3=3ㅋㅋㅋ

야클 2007-08-25 1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로물인가보죠?

Mephistopheles 2007-08-25 23:10   좋아요 0 | URL
스릴러..입니다만.....사실 야클님께 에로물은 요즘 별 필요가 없으실 듯 한걸요..^^

토트 2007-08-25 2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블루스틸! 좋아하는 영화에요. 예전에도 한 세네번은 봤던거 같은데, 옛날생각하면서 한 번 더 봐야겠네요.^^

Mephistopheles 2007-08-25 23:11   좋아요 0 | URL
저도 이렇게 저렇게 5번 정도 봤었나 봅니다..뭐 한번 더본다고 큰일은 안나겠죠..^^

프레이야 2007-08-25 2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님, 저 이름 안 불러줘서 삐질까요? ㅎㅎ
다니엘 오떼이유 나오는 토요명화 볼까 하고 있었는데 이걸로 맘 바꿉니다.
제이미 리 커티스는 트루 라이즈에서만 봤어요. 중성적인 얼굴과 몸매, 익살..
그러고보니 오늘 본 영화, 심슨가족에 슈왈제네거 이름이 나와 되게 웃겼어요.
신분이.. ^^ 메피님이 적극 권하시는 이 영화로 아자! 안 자고 볼 수 있으려나..

Mephistopheles 2007-08-26 00:05   좋아요 0 | URL
페이퍼를 작성 마치고 저장을 누른 후 혜경님이 맘에 걸렸다고 하면 믿으실란게 모르겠어요..^^ 다니엘 오떼이유 나오는 오르페오 36번가 말씀하시는 건가 보군요 그건 얼마전에 공중파에서 했는데 또해주네요.비리경찰이야기이인데 제라드 드빠르디유가 악역으로 나옵니다.^^

프레이야 2007-08-26 09:05   좋아요 0 | URL
흑흑... 못보고 자버렸어요. 어제낮에 나갔다온데다 와인한잔 했더니..
그리고, 당근 믿지요^^

Mephistopheles 2007-08-27 01:54   좋아요 0 | URL
하하..대충 예상은 했어요 분명 주말이니까 와인 일잔하시면서 꾸벅꾸벅 졸진 않으실까 하는..^^
 

라도 절대 마주치진 맙시다. 그땐 저도 제가 하는 행동

에 대해서 책임을 못집니다.

 

일은 바뻐도 사무실 내부는 그리 혼란스럽거나 암울하진 않다. 그동안 사소한 말썽을 일으키셨던 이사님도 적응이 되셨는지 이젠 별탈 없이 사무실 생활에 매진하고 계신다. 문제라면 일에 비해 인원수가 적다 보니 개개인에게 돌아가는 일량이 어마어마하다는 정도...

어쩐지 조용하다 했더니 얼마전 지독히도 꼴통스러운(꽃양배추님이 말씀하시는  꼴통의 정의와는 거리가 상당히 멉니다.)프로젝트 관련 담당자를 만나면서 작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다행히 내가 그를 직접 대면하는 일은 없고 실장님이 담당을 하고 있다지만, 문제는 이 양반이 주기적으로 사무실을 찾아 온다는 것. 그것도 꼭 점심시간 임박했을 때나 밤 10시 넘어서.....

11시 30분쯤에 전화로 해결해도 될 일을 굳이 찾아와 30분정도 썰을 풀고 당연하다는 듯이 사무실 돈으로 밥까지 챙겨먹고 돌아간다. 밤 10시에 넘어 찾아오면 좀 더 골치 아프다. 어디서 일잔을 했는지 벌개진 얼굴을 들이밀고 찾아와 역시 쓸데없는 썰을 풀다가 꼭 실장님 끌고 2차를 간다. 물론 술값은 사무실 돈으로....(저번엔 아주아주 자연스럽게 점심시간에 내 밥은..? 이란 말까지 지껄였다.)

저 인간이 왜 그런가 이래저래 소문도 듣고 정보를 찾아 봤더니...
원래 건설회사 출신이라고 한다. 하긴...건설사 관련 업자들 중에 돈 꽤나 밝히는 사람들이 행동하는 그 모습을 바로 빼다 박았으니.. 대충 짐작했던 생각이 제대로 맞아 떨어져버렸다.  공사는 뒷전이고 협력업체 삥 뜯으러 다니고, 자재비 빼돌리고, 공금으로 룸살롱 가고 술먹고....프로젝트 하나 끝날때 쯤엔 뒤로 빼돌린 비자금 두둑히 챙겨서 나오는..아주아주 부정적인 모양새는 있는대로 가지고 있는 인물 J....이것도 쌍팔년도 이야기지 요즘 이렇게 뻘짓하다 걸리면 바로 형사입건 된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그의 소속 사무실에서 그의 위치가 오늘 내일 한다는 것....
소장마마.. 원래 그쪽 업체 임원직들과는 얼굴트고 가깝게 지내는 사이다 보니 참다보다 못한 소장마마가 넌지시 찔러 보았단다.

다니던 건설회사 부도나고 건설업 독립했다가 쫄딱 망하고 억대의 빚을 껴았고 있는 상태이며, 그때의 인연으로 현사무실에 입사를 했다지만 위치와 경력에 비해 일처리는 지지부진이였고 회식 자리에서 술퍼먹고 주사를 부려 임원진들 눈에 제대로 찍혔다고 한다. 그리고 공무원 접대를 빌미로 공금으로 엄청나게 주색을 잡고 있다는 것..고로 당장 짤려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소장마마를 통해 내막을 알게 되었다.

조만간 짤려주신다니 더 이상 볼일은 없겠지만서도 그 남은 기간이 은근 신경 벅벅 긁는 연속일 것 같다. 사무실 막내 여직원조차도 엄청 쌀쌀맞게 전화로 대꾸하는 유일한 J인데...이 인간 혹시 거기 짤리고 우리쪽에 빌붙을려는 수작은 안부릴려나 모르겠다. 뭐 그땐...성질 나와야지...어쩌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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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rnleft 2007-08-24 02: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니까.. 글의 핵심 주제는 언제나 태그에 담겨있군요 ^^;

Mephistopheles 2007-08-25 23:00   좋아요 0 | URL
그렇다고 할수도 있고 아니라고 할수도 있고....뭘까요..?? ㅋㅋ

산사춘 2007-08-24 04: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열대야같은 인간노무 자식에 대해 한마디 하려했는데,
태그아트란 명명부터 하고 싶습니다. 이런 아티스트 같으니라구(요)!

Mephistopheles 2007-08-25 23:01   좋아요 0 | URL
열대야는 한철이라서 견뎌낸다지만 이런 인간이 계속 붙어다니면 늘어나건 살인본능뿐이라죠..^^ 와우...아티스트라뇨 베리베러 아우 산사춘님 퐌타스틱~

오차원도로시 2007-08-24 09: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님 안녕하세요..^^
태그가 너무 재미있어요..ㅋㅋ
일하다 힘들거나 할 때 메피님 글 보면 많이 위로가 된답니다 (위로가 되면 쫌 실례가 될까요?ㅠ.ㅠㅋㅋㅋ)

Mephistopheles 2007-08-25 23:02   좋아요 0 | URL
도로시냥님은 분명 철권을 생각하셨을꺼라 보여집니다..^^

마늘빵 2007-08-24 1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은 하고픈 말은, 태그에 넣는게 유행이더라고요. 크크.

Mephistopheles 2007-08-25 23:02   좋아요 0 | URL
이 유행의 창시가 KJ학파에서 만들어졌다는 소문도 들리더군요...

nada 2007-08-24 1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슬슬 선선한 바람도 불어주시겠다..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라더니, 메차장님 로맨스 이야기가 나오려나부다 했어요.^^ 웬 사이비 꼴통(?)이 메차장님을 괴롭게 했군요.ㅋㅋ

Mephistopheles 2007-08-25 23:03   좋아요 0 | URL
이 페이퍼 남기자마자 몇시간 지나고 또 예고없이 들이닥쳤답니다.
그리고 무지무지한 황당무게한 요구를 해대다가 소장님 출현하니 눈치보면 슬슬 도망가더군요..ㅋㅋ 마치 하이에나 처럼요..^^

보석 2007-08-24 1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얼른 그 꼴통이 짤리길 바라겠습니다.

Mephistopheles 2007-08-25 23:04   좋아요 0 | URL
생각보다 좀 심각한듯 하더라구요..토요일일 오늘도 전화 걸어서 실장보고 내일 같이 어디좀 가자고 닥달을 하더군요...^^

다락방 2007-08-24 1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태그추가요

스윗친뮤직, 마스터락,식스원나인

ㅎㅎ

Mephistopheles 2007-08-25 23:04   좋아요 0 | URL
다락방님이 도와주시면 테크팀으로 혼내줄 수 있습니다..ㅋㅋ

마노아 2007-08-24 15: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0단 콤보까지 안 가도 되게 알아서 사라져주었으면 좋겠군요. 민폐쟁이들 참 많아요.ㅡ.ㅡ;;;

Mephistopheles 2007-08-25 23:05   좋아요 0 | URL
오늘 퇴근길에 실장에게 넌지시 물어봤습니다 그쪽 사무실 방침이 저런 건지 아님 사람이 저런건지..답변은.. 그쪽 사무실 일하는 방침도 약간 그렇긴 하지만 무엇보다도 인간자체가 그렇게 생겨먹었다고 하더군요..^^

토트 2007-08-24 2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 10단 콤보의 정체를 알았네요. 잘 지내고 계시죠? ㅎㅎ

Mephistopheles 2007-08-25 23:05   좋아요 0 | URL
저야 뭐 노상 야근이죠 토트님은 바쁜일이 좀 끝나셨습니까?

미즈행복 2007-08-27 0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측은한 인생이네요.
근데 왜 본인은 그걸 모를까요?
알면서도 그런다면 정말 구제불능이고요.

Mephistopheles 2007-08-27 01:53   좋아요 0 | URL
왜 그런지 생각하고 싶지도 않고 할 필요도 없는 그냥저냥 빨리 지나가는 사람 중에 하나였으면 하는 바램만 있습니다..^^
 
신도 버린 사람들
나렌드라 자다브 지음, 강수정 옮김 / 김영사 / 2007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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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세한 사람, 잘난 사람의 자양분을 분석해 보면 분명 그에게 크나큰 영감과 영향을 줬던 인물 혹은 사상, 대상이 있다. 그것이 몇 줄짜리 시일수도 있고 한 권의 책 혹은 한편의 영화일수도 있다. 아니면 심장이 펄떡펄떡 뛰며 뜨거운 피가 온몸을 도는 한명의 인간일수도 있을 것이다. 더불어 가장 가깝게 근접해 있는 가족구성원에도 존재할 가능성도 높을 것이다.



극악의 환경을 태어날 때부터 짊어진 이 책의 저자는 누가 봐도 출중한 출세의 경지에 올랐다. 인도의 4대카스트에도 들지 못하는 불가촉천민 태생으로 지금의 위치에 오르기까지 거쳐 왔던 일반적이지 않으며 오히려 최악의 주변상황을 책 속에서 풀어주고 있다. 자신의 이야기가 2할이라면 나머지 8할은 지금의 자기를 있게 해준 존경하는 인물 "부모님"에 대한 부분을 할애하면서 자칫 오만스럽게 보일수도 있을 살아있는 사람의 자서전의 성격을 희석시켜준다.

아울러 간디와 네루로 대표되는 인도의 근대사의 또 다른 현자인 "암베드카르"라는 인물에 대해서도 설명해주고 있다. 불가촉천민의 대변자이며 아버지로 추앙받는 그가 인도의 역사에 끼친 영향과 성자라고만 알려졌던 간디와의 대립과 부정적인 시각은 그들 역사의 또 다른 시점의 존재를 일깨워 준다.



정규교육이라곤 어떠한 교육도 받을 수도 없었던 그의 아버지는 단지 남들보다 똑똑하고 사상이 깨어있는 불가촉천민 이였을지도 모른다. 어쩌면 당시의 사상운동가 암베드카르 박사의 맹목적인 추종자라고 보일 수도 있을 것이다. 자신의 출신을 부정하고 신분상승과 보다 많은 권리를 주장하는 그 당시 시대의 조류에 몸을 맡겼을지도 모른다. 이러한 표면적인 모습은 이 책의 초반부에 지루하다시피 "소누"와 "다무"라는 부모님의 실명을 통해 양자의 시점을 번갈아가면서 지속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책의 내용을 통해 감동을 받는 부분은 뒤로 갈수록 축척되어진다.
소누와 다무가 자신들이 받은 사회적인 계몽 영향을 자식들에게 "교육"이라는 부분을 통해 싹이 피는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한다. 8할의 책을 읽은 후 마치 혹독한 기후에도 굴하지 않고 농작물을 일궈낸 농부가 결국 풍족하고 만족스런 수확물을 거둬들이듯 책은 저자인 나렌드라 자다브의 시점에서 꽃을 피운다.



초등학교 시절 담임선생님의 단골 질문 중에 하나는 "존경하는 인물이 누구 인가요" 이었다
답변은 가지각색으로 나왔던 기억이 난다. 세종대왕부터 시작하여 이순신장군 에디슨까지...그때 당시는 몰랐으나 지금 생각해보면 후딱 깨는 인물인 박정희대통령각하도 나왔었다. 그 중 내 짝은 조용하게 "부모님이요"라는 조금은 소심한 답변이 나왔었다. 분명 역사책에 기록되는 위인들과는 비교하는데 많은 난점이 있는 부모님이 나왔기에 반 아이들 몇몇은 살짝 입을 가리고 킥킥대는 소리도 들렸다. 하지만 담임선생님은 꽤나 내 짝을 대견하게 바라보셨다.

세월이 흘러 그 어린 시절 내 짝이 언급한 존경하는 인물이 누군가라는 질문에 부모님이라는 답변이 얼마나 대단한 현답 이였는지 알게 된다. 자식에게 존경받는 부모와 부모를 존경하는 자식은 아직도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가족관계이기에...

집사람은 시시때때로 이런 말을 한다. 다른 건 필요 없고 내가 존경할 수 있는 남편이 되어 준다면 자기는 만족한다고...아울러 6살배기 아들에게도 존경받는 아버지가 되는 것 또한 노력해 달라고... 제법 어려운 주문이긴 하지만 열심히 이행하고자 노력할 뿐이다.

책 속의 아버지, 어머니였던 "다무"와 "소누"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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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7-08-23 02: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쩐지 뭉클해지는 리뷰였어요. 제가 다 주니어가 보고 싶어지네요^^;;;

Mephistopheles 2007-08-24 02:54   좋아요 0 | URL
그것도 그것이지만 나이들고 아버지가 되었다는 아주 약간의 중압감 무시할 순 없다죠..^^

마늘빵 2007-08-23 08: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새도 그런 질문에 박정희 대통령이 나오더라고요. '각하'는 아니지만.
누군가에게 존경받는 삶을 살기란 쉬운 일은 아닌 듯 합니다. :)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던히 노력해야겠지요.

Mephistopheles 2007-08-24 02:55   좋아요 0 | URL
전사모의 존재도 엄연한 이시대의 현실이라면 현실이겠죠..말은 쉬워도 보통 어려운게 아닐 껍니다 존경받는 삶...^^

프레이야 2007-08-23 09: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존경의 대상이 되는 건, 무지 어려워요.. 전 그냥 나쁘지만 않아도 좋겠다 싶은
소심한 사람입니다.^^ 주니어 보고파하는 메피님의 마음이 다 보여요^^

Mephistopheles 2007-08-24 02:55   좋아요 0 | URL
그래도 그래도 열심히 노력하면 근처까지 가진 않을까 싶습니다.^^

nada 2007-08-23 1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 부모님이라는 답변은 현답 중의 현답이라고 생각해요.
그렇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겠죠.

비로그인 2007-08-23 13:15   좋아요 0 | URL
저요 ^^/

Mephistopheles 2007-08-24 02:57   좋아요 0 | URL
저역시 저 답변이 이 나이가 들어서까지 쉽게 나오진 않아요...^^

향기로운 2007-08-23 15: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스토펠레스님 리뷰 잘 읽었습니다. 메피스토님의 마님과 쥬니어에게 존경받는 남편, 그리고 아빠가 되실거라 믿어요^^

Mephistopheles 2007-08-24 02:57   좋아요 0 | URL
리뷰에는 저리 써놓았어도 그게 참....힘들긴 하더군요.^^

미즈행복 2007-08-23 2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성질이 그지같아서 존경은 커녕 미움이나 안 받는 엄마가 되고파요. -너무 처절하네-
근데 이 성질을 도체 죽이지를 못하니... 흑흑...

Mephistopheles 2007-08-24 02:58   좋아요 0 | URL
변함없는 미즈행복님이신 겁니다...(너무 미화했나요 ^^)

짱꿀라 2007-08-23 2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님의 리뷰 읽어보니 읽어보고 싶은 충동이 일어날라고 그러네요. 감사합니다.
보관함 속으로 들어갑니다.

Mephistopheles 2007-08-24 03:00   좋아요 0 | URL
책속의 아버지는 분명 교육을 못받은 불가촉천민이긴 하지만 생각만큼은 아니였나 봅니다. "노동이 곧 종교다"부터 "학위는 운전면허와 같은 것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굴려주고 써줘야 한다"는 말까지..위대한 인물에게는 역시 영향을 주는 부모가 있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더군요.^^
 

태어나서 처음 "가위"라는 것에 눌려 보았다.
요즘 날이 더워 방이 아닌 마루에서 대자로 누워 자곤 하는데
알게 모르게 쌓인 피로가 원인이라고 보여진다.
둥굴둥글한 외모와는 다르게 자타가 인정하는 예민,까칠한
성격 탓에 요즘 도통 잠을 못 이룬다. 하루 평균 수면시간은 끽
해야 4시간에서 5시간.. 잠을 자도 잔 것 같지 않고 언제나 이런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보니 결국은 올게 온 듯 했다.

혹자는 유령을 봤다던지, 혹자는 유체이탈의 경험을 했다느니..
라는 여러 경험담이 올라오지만 나의 경우 청각으로 오게 되더라.
새벽 3시를 넘어 4시 즈음에 겨우 잠이 들었고 얼마나 흘렀을까
갑자기 바깥날씨와는 다르게 서늘한 느낌이 들더랬다. 그리고
옆으로 누워 자는 버릇에서 조금 몸을 돌려볼까 머리속에서 명령을
내리고 몸을 움직일려는 순간...몸이 빳빳하게 굳은 채로 움직이질
않는 것이다. 손과 발은 커녕 손가락 발가락까지도 꼼짝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아울러. 점점점 커지는 귓속을 울리는 소리....

처음엔 선풍기소리인가 했더니. 이게 점점점 커지면서 흡사 헬리콥터
프로펠러 돌아가는 소리로 확장되기까지 한다. 아울러 몸이 움직이지
못하니 시야는 좁아진 상태에서 내 시야 밖에서 나를 응시하는 무언가
를 감지하며 순간 으스스한 분위기가 몰려오기 시작한다. 한참을 꼼지락
거리면서 수많은 잡음과 소음에 시달리다 겨우겨우 몸을 180도 돌려
다시 잠을 청할 수 있었다. 아니 자는 시늉만 했다.

아침에 일어나니 몰골이 말이 아니더라 다크서클 턱밑까지 내려오는
분위기에 쾡한 눈동자에 푸석푸석한 피부...잔디인형처럼 사방으로 뻣친
머리까지...

참으로 징한 첫경험을 접하고야 말았다. 두번째 경험은 여간해선 접하고 싶지 않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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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7-08-22 1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요즘은 어케 태그가 더 웃겨요. 본문보다. 저도 얼마전 가위눌린 경험있는데
나중에 함 적을게요 독특한 경험이었어요 :)

Mephistopheles 2007-08-24 01:49   좋아요 0 | URL
왠지 대충 짐작이 가는듯한 경험이라고 생각되어 집니다.
분명 총각귀신이 나왔을 듯....=3=3=3=3=3

다락방 2007-08-22 1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가위를 눌린적이 있는데-좀 많은데-한번 가위 눌려본 사람은 다음에 또 눌리더라구요. 저 같은경우에는 대부분의 경우처럼 악몽이었어요. 한번은 귀신이 올라타고 앉아 목을 조르고, 한번은 커다란 쇠창살에 독수리가 꽂혀서 피를 흘리고, 한번은 천장에서 귀신이 나를 내려다보고..아, 전 정말 가위눌리는게 싫어요.

두번째 경험 접하고 싶지 않으시면,
맛난거 잔뜩 드시고 많이 많이 주무세요. 휴~

향기로운 2007-08-22 15:51   좋아요 0 | URL
저는 그저 눌린정도가 아니라 뺨까지 맞았더랬어요. 흑흑...

Mephistopheles 2007-08-24 01:50   좋아요 0 | URL
다락방님 // 살...쪄....요...다락방님....이상하군요 다락방님이 가위가 눌린다면 당연히 에니스톤이 나와야 하는 것 아닌가요?
향기로운님 // 뺨까지요....이것참...뺨까지 맞는 다는 분은 향기로운님이 처음입니다..^^

해적오리 2007-08-22 1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낚시도사로 임명할꺼에욤. ^^

Mephistopheles 2007-08-24 01:50   좋아요 0 | URL
이미 낚시지존입니다.핫핫핫

무스탕 2007-08-22 1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거부할수 없는 제목이었어요 ^^

제가 유일하게 가위눌리는 경우는 꿈에 '거미'를 봤을 때라지요... -_-;;

Mephistopheles 2007-08-24 01:51   좋아요 0 | URL
혹시 그 거미가 빨간색파란색이들어간 전신쫄쫄이 타이즈 입고 있지 않나요...그런데 손목에서가 아니라 진짜 거미처럼 뒤쪽에서 거미줄을 폴폴 내뿜기도 하고요..??

보석 2007-08-22 1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행히 한번도 가위에 눌려본 적이 없네요..^^; 무서우셨을듯.

Mephistopheles 2007-08-24 01:52   좋아요 0 | URL
처음 경험이였습니다 여간해선 무서움 안타는데....그 당시 상황은 정말 머리가 쭈삣서버리더군요..^^

물만두 2007-08-22 1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위남이라는 책이 나올 예정입니다. 그 책을 가위 눌리신 님께 권합니다=3=3=3

Mephistopheles 2007-08-24 01:53   좋아요 0 | URL
어찌 "위"자만 들어가면 경기가 들릴 판국이에요...ㅋㅋ

chika 2007-08-22 1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낚시줄인줄은 알았는데... 설마 가위가 걸려있을줄을!

Mephistopheles 2007-08-24 01:53   좋아요 0 | URL
알면서도 혹시나 하고 들어오셔서 역시나 하고 낚이신 분이 대부분인데 치카님은 조금은 다른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아영엄마 2007-08-22 13: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락방님이랑 비슷한 경험... 한 번은 저 자신이 위쪽에서 저를 내려다 보고 있는 걸 자각한 경우, 또 한 번은 뭔가가 올라 타고 내리 누르는 통에 그야말로 손가락 하나도 못 움직일 정도로 몸을 옴쭉달싹 못하고 있다가 겨우 겨우 엄마 불러서 몸을 움직일 수 있었네요. -.-;;

Mephistopheles 2007-08-24 01:54   좋아요 0 | URL
그게 다 기가 허해지면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유난히 가위가 만히 눌리는 사람은 알게 모르게 "신기"가 있다고 하네요..^^

turnleft 2007-08-22 14: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가위 눌려서 뭘 본 적은 없고, 들은 적은 있어요.
대학교 때, 그니까 아직 모뎀으로 통신하던 시절이었는데, 자다가 잠이 깼어요.
잘 때 그 자세 그대로, 창 밖에서 비쳐 들어오는 푸르스름한 빛까지 잠들 당시 그대로였는데, 몸을 전혀 움직일 수가 없는거에요. 그래서 잠시 당황하며 몸을 움직이려고 애를 쓰는데 몸은 움직일 수 없고, 갑자기 발치에 있는 제 책상에서 누가 키보드를 타닥타닥 두드리는 소리가 들리면서 모뎀 접속음이 삐~ 하면서 울리는 소리까지 들리더라구요.. @_@

조금 더 버둥대다가, 아 가위눌렸구나 생각하고 얌전히 잠들었습니다;;

Mephistopheles 2007-08-24 01:54   좋아요 0 | URL
아니......버둥대다가 얌전히 잠이 들을 상황이였을까요...주기적 상습적으로 가위 눌리지 않는 이상은..^^

비로그인 2007-08-22 14: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는 왜 이럴까요...

Mephistopheles 2007-08-24 01:55   좋아요 0 | URL
가위 눌리는 우리를 말씀하시는 건지요..아니면 낚이는 우리를 말씀하시는 건지요.^^

프레이야 2007-08-22 16: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 체셔님을 겨냥한 태그!!!!
뭐, 저도 걸렸구만요..

Mephistopheles 2007-08-24 01:55   좋아요 0 | URL
저정도의 제목이라면 체셔님은 미끼를 안써도 낚이실꺼라 예상했었는데..재미없게 딱 적중하다니..말입니다..

코코죠 2007-08-23 0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목 보고 혹해서 왔다가 첫 문장 보고 "에이~" 하고 한숨 내쉰 대어 1마리

Mephistopheles 2007-08-24 01:56   좋아요 0 | URL
에불바디 퍼덕퍼덕~~=3=3=3

마노아 2007-08-23 0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위를 자주 눌려봐서 이 페이퍼 보는 게 또 어찌나 무섭던지요.
보통 시각적인 얘기를 많이 하는데, 청각적인 가위라니, 상상으로도 무서워요.
오늘은 푹 주무셔요ㅠ.ㅠ

Mephistopheles 2007-08-24 01:56   좋아요 0 | URL
예 보이지 않는 것이 더 무서운 법이잖아요..다음날은 다행히 조용히 넘어갔다지만...모르죠 언제 올지.^^

네꼬 2007-08-23 08: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데 메피님, 저도 가위 눌리면 딱 메피님 같아요. (뭔가 무서운 걸 보는 것보단 낫다고 생각함.) -- 잔디인형은 모습을 공개하라! 공개하라!

Mephistopheles 2007-08-26 16:23   좋아요 0 | URL
아닙니다 네꼬님 사실 보이는 것보다는 보이지 않는 공포가 더 무섭습니다. 예를 들어 봅시다. 텍사스 전기톱 살인마가 네꼬님 앞에 떡 하니 나타나서 전기톱을 위이이잉~거리는 것과 칠흑같은 어둠속에 텍사스 전기톱 살인마의 거칠은 숨소리와 함께 어디선가 지근거리에서 전기톱 돌아가는 소리가 들린다면 둘 중 어느게 더 무서울까요 네꼬님..?? 이미 다 정돈된 잔디머리이기에 공개를 하고 싶어도 못합니다.메롱

짱꿀라 2007-08-23 2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야시시한 내용인줄 알았어요. 근데 아니네요.

Mephistopheles 2007-08-24 01:59   좋아요 0 | URL
스탠다드한 산타님의 댓글이십니다. 일조의 낚시성 페이퍼입니다 산타님...산타님은 낚이신 분들 중에 한분이시고요..^^
 

Bulid Me Up Buttercup - The Foundations 

넷서핑을 통해 찾아 본 가사의 내용은 멜로디와 그 유명세를 제대로 깍아버릴 정도로
유치찬란하다. 내용을 살펴보자면 한 남자가 자신이 사랑해마지않는 여성이 자신에게
살갑게 대해주기는 커녕 관심조차 없는 것에 대해 제발 부디~~ 날 좀 바라봐 주고 내
사랑을 받아달라며 애절하게 호소하고 있다. 내 맘 아프게 하지 말라며 왜 전화 한다
면서 전화는 안하느냐 부터..10시에 끝난다고 뻥을 치고 남자 바람 맞게 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은 내 하나뿐인 사랑이며 당신밖에 없다고 주구장창 떠들고
있다. (끈기 하고는..)

유치찬란함에도 불구하고 이 얼마나 직설적이면서 심플한 사랑내용인가..
구구절절 미사어구 필요없이 단도직입적으로 당신이 내 사랑 그리고 난 당신을 사랑한다.
이 한마디가 어쩌면 수백송이 장미보다 찬란하게 빛날지도 모른다. 물론 진심이여야하고
변심하지 말아야 하겠지만서도..^^

뱀꼬리 : 흥얼거리면 제법 기분 업 분위기 업 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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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7-08-22 0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노래 들으니깐, 목에서 신거 넘어와요 ㅜㅠ (옛남자가 떠오른다는;;)
불꽃놀이 보면서 이 노래 같이 따라 불렀던 기억이 새록새록새록새록

Mephistopheles 2007-08-22 00:49   좋아요 0 | URL
그렇다며 그 옛남자에게 하이드님은 버러컵이였겠군요..^^

비로그인 2007-08-22 0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Butter-cup
헤에~ 좋은거 알고 가는군요. 노래가 가볍게 경쾌해서 좋습니다.(웃음)

Mephistopheles 2007-08-22 12:37   좋아요 0 | URL
아메리칸 아이돌이라는 가수선발 리얼리티 쇼를 보면 아마추어들이 제법 이 노래를 잘 부르더군요.. 어찌 엘신님도 한번 연습해보심이..^^

sooninara 2007-08-22 0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엔 듣기만 했었는데..노래 가사가 그렇군요
옆에 태그구름을 보니..역시 메피님 서재답다는 생각이..

Mephistopheles 2007-08-22 12:38   좋아요 0 | URL
에이..그래도 KJ님의 태크구름에 비하면 새발의 피라죠..ㅋㅋ

비로그인 2007-08-22 09: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흣 어제 올린 제 페이퍼랑 비슷한 맥락인가봐요.
사실 솔직한 말한마디면 다 해결될 수도 있는데요 :)

좋은 음악 과 글 추천 꾹 누르고 갑니다.
메차장님 존 하루 되셔요 ^-^)/

Mephistopheles 2007-08-22 12:38   좋아요 0 | URL
하하 예 그렇다고 할 수 있죠 체셔님...
(그런데..무슨...페이퍼..였죠..=3=3=3=3=3=3)

JTL 2007-08-22 15: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이버에서 음악 긁어오면 한참뒤에 막는거 같아요 -_-;
다음이 그나마 낫다는...

Mephistopheles 2007-08-24 01:45   좋아요 0 | URL
맞아요 네이버는 좀 쉽게쉽게 짤려버리죠..네이버 내부에서는 아무 문제가 없는데 다른 곳으로 퍼가면 하루를 못견디다죠.쩝..그나저나 반갑습니다 택님.^^

프레이야 2007-08-22 16: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 버터컵이 그런 뜻이군요. 전 버터걸이란 별명이 있는데요.ㅎㅎ
전에 수업하던 여자애들이지어준 별명이에요. 느끼하다구요..
근데 노래 안 들려요 ㅠㅠ 태그가 오랜만에 단정하다는 느낌이 드는 건? ^^

Mephistopheles 2007-08-24 01:46   좋아요 0 | URL
혹시 혜경님......여자 리마리오.....미끄러지드시~~는 아니시겠죠.?^^
저도 가끔은 단정할때도 있답니다...ㅋㅋ

라로 2007-08-22 2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별명이 버터컵이었어요~.
근데 의미는 완전히 달라서임...ㅋ

Mephistopheles 2007-08-24 01:47   좋아요 0 | URL
그 의미가 제법 궁금합니다 나비님.....뭔가요..?

미즈행복 2007-08-23 2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슬프게도 나이가 드니 그런 사랑의 설렘은 가고 편안함이 오더라는 것...
물론 편안함도 좋지만 때론 설렘도 그리워지는...-위험한 발언인가요? ^^-

Mephistopheles 2007-08-24 01:47   좋아요 0 | URL
사랑이 고착되면 정으로 변이를 한다고 하잖아요...사실 사랑보다 정이 더 무섭긴 하죠..^^ 음...자못 위험한 발언인 듯 합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