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쓰 베이더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갑자기.......

순전히 페이퍼의 제목 때문에....=3=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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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7-09-05 17: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귀환좀 하고 싶걸랑요 ㅠㅠ...

그 팀장 생긴건 꼭 @@#@%%%$@#!! 처럼 생겼다죠

Mephistopheles 2007-09-05 19:29   좋아요 0 | URL
요다인가요..?? 아님...해파리,말미잘,해삼,멍게....기타등등..?
글구요 대화로 해결..? 먹히기나 할까 모르겠어요 괜히 정신건강 헤치지 마시고 어디 다른 곳 뜰 수 있는 곳 재빨리 마련하고 옮기는 편이 속편할지도 몰라요..아 옮기면서 그 팀장 집에다가 살포시 전화 한통화 하는 것 잊지 마시고요..^^ 뭐 예를 들면 "남편 교육 좀 제대로 시키세요 등등.."

미즈행복 2007-09-06 0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메피님은 안 그러실 자신은 있으신거죠?^^
소설가 김형경씨가 그런 얘기를 했어요. 세상 사람 다 바람피워도 내 남편만은 안그럴거라고 생각하는 것은, 세상 사람 다 죽어도 내 남편만은 안 죽는다고 생각하는 것과 같은거라고...
그 이후로 저는 솔직히 제 남편도 바람 피울 수 있고, 저도 바람 피울 수 있다고 생각하며 살고 있는걸요? 물론 혼자서 집적대는 짓은 안하겠지만... -쪽팔리게 그게 뭐예요?-
그리고 제 남편은 제가 이렇게 떠들어대고 다니는 것도 물론 알고 있지요. 너는 바람 피워도 나는 안 피운다고 강변하지만 그러거나 말거나 ~

Mephistopheles 2007-09-06 01:43   좋아요 0 | URL
바람도 능력과 시간이 따라줘야 피는 것..이라고 보고 싶습니다만.
저에겐 저 두가지 중 어느 하나라도 가진게 없다보니 가능성은 극히 희박합니다.^^
 



遊 놀 유 52개
劣 못할 렬 1개
愛 사랑 애 1개
惱 괴로울 뇌 1개

역시..농땡이가 최고!
 

장난기 발동

梅皮 (매피)



이건 뭐냐..번뇌와 거짓말 그리고 욕구까지..잠까지...
 

河以道(하이도)



순간 매울 신일꺼야!! 했는데 다행이라는 한자라니...말로우 때문일꺼야.



馬太(마태)



헉...!!! 번뇌와 욕구 그리고 악과 거짓말까지...=3=3=3=3=3



鄭兒無開(정아무개)


정아무개님.....돈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라지요...대부분이지만....=3=3=3=3


歌舞人生(춤추는인생)


왜 미모의 춤추는 인생님이 애인이 아직 없나..라는 이유가 적나라하게......


道(따우)


따우님..쉬엄쉬엄 일하세요...어쩜 저리도 하나가득...!!!



水饅頭(물만두)


우리 물만두님께 싸랑의 하트를 뾰뾰뵹 쏴드립시다!!



夢(몽)

헉...몽님..............



山査春(산사춘)


전 내심 고기 肉 자가 나올꺼라 단정지었는데....신빙성이 없어 보이는 테스트입니다..

 

翼 (날개)



오...날개님...완벽한 무릉도원입니다..사랑하며 놀며 밥도 먹으며....


欲 욕구 욕 / 狂 미칠 광 / 愛 사랑 애 / 食 밥 식 / 金 쇠 금 / 惱 괴로울 뇌
噓 불 허(거짓말) / 遊 놀 유 / 惡 악할 악 / 妄 망령 망 / 友 벗 우 / 秘 숨길 비
休 쉴 휴 / 酒 술 주 / H 야한 / 幸 다행 행 / 悲 슬플 비 / 猫 고양이 묘
學 배울 학 / 樂 풍류 락 / 泣 울 읍 / 寂 고요할 적 / 謎 수수께끼 미
疲 피곤할 피 / 夢 꿈 몽/ 疑 의심할 의 / 善 착할 선/ 服 복제 복 /

 출처 : 알라딘에서는 테츠님의 서재 원출처는 http://nounaimak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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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지 2007-09-04 02: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풉 ㅎㅎㅎㅎㅎㅎ
몽님은 제 남친님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군요 -_-; 죄다 H니 -_-;;;
저도 근심,걱정 요딴거 하나도 없고 오로지 돈과 벗 뿐-_-;;

Mephistopheles 2007-09-05 00:31   좋아요 0 | URL
음 이매지님이 너무 섹시하시다 보니 남자친구의 머리 속에 H자가 잔뜩 들은걸지도 모릅니다...=3=3=3=3=3

보석 2007-09-04 08: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다들 특이.^^

Mephistopheles 2007-09-05 00:32   좋아요 0 | URL
일본점이기때문에 대부분 3글자로 이름이 끝나는 우리나라 실정하고는 안맞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답니다.^^

다락방 2007-09-04 08: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완전 재미있네요 ㅎㅎ

Mephistopheles 2007-09-05 00:32   좋아요 0 | URL
이게 다 테츠님 때문입니다.ㅋㅋ

무스탕 2007-09-04 09: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실명을 넣으니까 날개님이랑 똑같이 나왔어요 ^^;
전 사랑받고 사랑하며 놀고 먹어야 할 팔자인가봐요 ㅎㅎㅎ

Mephistopheles 2007-09-05 00:32   좋아요 0 | URL
무릉도원이죠...^^

물만두 2007-09-04 1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호호 감솨^^

Mephistopheles 2007-09-05 00:32   좋아요 0 | URL
이게 얼마만에 나오는 ㅋㅋㅋㅋㅋ 이 안들어가는 댓글인겝니까...^^

진/우맘 2007-09-04 1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자에 약한 인간은 접근 금지.....ㅡㅡ;;

향기로운 2007-09-04 14:05   좋아요 0 | URL
맞아요. 저도요^^ㅋㅋ

Mephistopheles 2007-09-05 00:33   좋아요 0 | URL
그래서 밑에 독음 다 달아놨잖아용..^^

미즈행복 2007-09-04 23: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팔자 좋으신 분들이 많이 계시네요^^

Mephistopheles 2007-09-05 00:34   좋아요 0 | URL
글쎄요 무릇 한자란 여러가지 뜻을 가지는 단어가 합성되어 만들어지는 글자이다 보니 글자를 잘 분석해보시면 그 좋은 팔자에도 분명 뒷거름이나 밑거름이 존재하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훈장선생 메피스토-

가시장미 2007-09-04 23: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자 몰라서 고생하고 있었습니다. ㅋㅋ 친절한 풀이 감사합니다. ^-^

Mephistopheles 2007-09-05 00:34   좋아요 0 | URL
괜히 독음 달았습니다...친절해 보이고 말았군요..에잇.

짱꿀라 2007-09-06 0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놀유자가 들어 있는 머릿속에 제일 괜찮아 보입니다. 월래 전 그 타입이거든요^^

Mephistopheles 2007-09-06 01:45   좋아요 0 | URL
사실...저도 저 놀 유자가 제일 맘에 듭니다..저것이 가득들은 머리를 달고 다닐 환경이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땡땡 2007-09-07 0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OTL...

Mephistopheles 2007-09-13 01:42   좋아요 0 | URL
쪽집게죠..? 그쵸.?
 

예정대로라면 내일 마감인 프로젝트로 인해 오늘은 그 뒷치닥거리로 꽤나 바뻐야 함에도
불구하고 일찌감치 집에 들어와 간만에 마님이 해주시는 스파게리~(이건 한국어로 불가능
합니다.뭐 굳이 표현하라면 이탈리아 국수?)를 허겁지겁 퍼먹고 마루바닥에 배깔고 노트북
으로 노닥거리고 있는 중이다.

내일 예정된 마감이 어느정도 시간을 가지고 연기가 되었기 때문에 가능한 뒹굴거림이라고
보여진다. 하긴 오늘 걸려온 전화 한 통으로 오후시간  크르르릉 모드였었고 이 모습이
대다수 사무실 사람들에게 노출이 되어버렸는지 서둘러 퇴근하기로 결정되었을지도 모른다.

마감 하루 남겨놓고 급까칠 모드로 돌아서게 한 전화내용은 딴게 아니였다.

변경.....

한판의 커다란 전체 도면을 그려놓고 그 세부부분을 축척을 작게 잘라 뻥튀기 상세를 그려주는
과정을 거의 끝마쳤을 때 커다란 전체도면을 뭔 생각인지 발주처에서 휘리릭 각도를 틀어버린
것이였고, 마침 그 전화를 받은 나는 아주 대놓고 까칠하고 그르렁거리면서 전화를 받아줬다.

사무실에서는 온갖 오만상을 찡그리고 입을 다물어 버렸고, 꽤나 성질이 나버린 나는 입 밖으로
"이런 개차반 같은 경우가 있나..ssyang~" 이란 평소에 잘 쓰지 않는(닥쵸!)어휘까지 써가면서
내 불편한 심기를 아주아주 대놓고 사무실 대기에 뿌려줘버렸다.

소장님 슬쩍 먼저 퇴근하시고 실장님 조용히 있으시다가 오후 6시 즈음에 마감날짜가 살짝 뒤로
미뤄졌다는 통보를 해주신다. 덕분에 칼퇴근까지는 아니더라도 오후 7시에 사무실에서 나설 수
있었으니 까칠했어도 그만큼의 효과는 본 셈이라고 생각하련다.

하지만 뭐 그렇다고 일이 줄어드는 건 절대 아니지만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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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 2007-09-04 0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 가끔은 승~질을(성질이 아니에요) 부릴 필요가 있더라고요. 덕분에 일찍 오셔서 쉬셨다니 다행이에요.

Mephistopheles 2007-09-05 00:36   좋아요 0 | URL
사람들 심리는 이상해요..얌전히 있으면 만만히 보이고 찔러보다가 이빨 드러내면 깨갱하니 말입니다..

마늘빵 2007-09-04 0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정말 태그가... 메피님은 태그가 예술입니다.

Mephistopheles 2007-09-05 00:36   좋아요 0 | URL
그 말씀은 곧 본문은 형편없다...라는 의미로 받아들여도 될런지요.=3=3=3=3=3

하이드 2007-09-04 0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야옹-

Mephistopheles 2007-09-05 00:36   좋아요 0 | URL
음..드디어 말로우가 집사교육을 시작했군요..

2007-09-04 08:3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9-05 00: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진/우맘 2007-09-04 1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난 주 행정실에서 전기기사와 통화를 끝내고..."아니 이 더운 날 똥개 훈련시키나~ 염병할!!!!" 이라고 나도 모르게 내뱉은....
염병은.....병 이름이지 욕이 아녀요, 그쵸? ㅠㅠ

Mephistopheles 2007-09-05 00:37   좋아요 0 | URL
그럼요..소금병이나까 그건 절대 욕이 아니랍니다 진우맘님..ㅋㅋ

미즈행복 2007-09-04 23: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ㅡ 좋으시겠어요. 누가 해주는 밥도 먹고... ㅎㅎ

Mephistopheles 2007-09-05 00:38   좋아요 0 | URL
이게 얼마만인지 모르겠습니다..미즈행복님은 누가 밥 안해주시나요?

가시장미 2007-09-04 2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정말 욕을 잘 못해요 ㅋㅋㅋ 진우맘님 댓글도 너무 재미있어요. 하하!

메피님, 화이또! ^-^ 이별한 가시장미도 꿋꿋하게 욕먹으면서 일한답니다 ㅋ

Mephistopheles 2007-09-05 00:39   좋아요 0 | URL
욕만 먹지 마시고 가끔 욕도 질러주셔야 속에 있는 응거리가 풀린다고 응암동 욕쟁이 감자탕 할머니가 그러시더군요..

프레이야 2007-09-05 00: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절대 욕을 못하시는 메피님, 다음에 한꺼번에 버럭, 와장창! 하세요^^

Mephistopheles 2007-09-05 00:39   좋아요 0 | URL
아...그럼 전 사무실..옮겨야 해요...ㅋㅋㅋㅋ

라로 2007-09-05 12: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두 사무실 옮기실 생각은 없으시나부네용,,ㅎㅎㅎ

Mephistopheles 2007-09-06 01:44   좋아요 0 | URL
아직은 견딜만 하기에 한계점을 돌파하면 미련없습니다.^^
 
베이싱 (バッシング: Bashing, 2005)

이 영화를 올해 1월 달에 보고 나서 그 현실이 이 땅에서 지금 재현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차이점이라면 영화속의 주인공은 혼자였고 현실의 그들은 머릿수가 제법 많다. 아울러 그녀의 배경엔 진정한 자원봉사가 있었고 우리나라 그들은 기독교라는 막강한(?)종교적인 배경이 존재한다.
영화 속의 유코는 석방 후 자국에서 비교적 자중하며 조용한 생활방침을 정한 반면 우리나라 그들은 직접적이진 않지만 벌써부터 소란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두바이 면세점 쇼핑백의 정체의 진위여부나 바지에 빼곡하게 썼다는 수감일지 등등 왠지 모를 조작의 냄새와 위선의 냄새가 폴폴 풍기는 불확실한 사실만큼은 배제하고서라도 이미 먼저 풀려난 석방자들의 가족들을 대상으로하는 교회의 "간증"이 시작되었나 보다. 아마도 석방된 그들이 풀어준 이야기를 가지고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기독교 관련 서적도 봇물을 이루며 출간될 것이고 그들의 간증릴레이 또한 시간차를 두고 활발하게 벌어질 것이 뻔하다고 하면 뻔할 이치일 것이다.

이번 석방의 배경에 어떤 거례가 오갔는지 알 방법은 없겠지만 저들이 말하는 단지 4가지의 협정사항만을 가지고 "인도적인" 인질석방을 액면 그대로 믿을 사람은 아마도 없을 듯 하다. 분명히 밝히기 힘든 모종의 거래가 오고 갔을 것이며 이번 사태를 정치적으로 이용할려는 사람들도 분명 존재할지도 모를 일이다.

재미있는 사실은 텔레반 무장세력의 협정 중 "NGO나 기독교봉사단체의 아프칸 출입을 일절 금지한다"라는 조항에 바로 기독교단체에서는 대규모는 아니더라도 소규모로 기존의 선교 방식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얼마나 웃기는가 그들이 석방되기 전에 울려퍼지던 기독교 내부의 자성의 목소리가 석방과 동시에 바로 파묻혀버린 듯한 느낌이다.)

이번 사태 관련 페이퍼나 댓글에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어떠한 일이 있어도 개신교의 내부계혁과 혁신은 일어나진 않을 것이다 라고 판단했고 이미 그러한 모습들을 제대로 보여 주기까지 하고 있다. 선교방식의 기존대로 유지해나가며 오히려 범국가적인 기독교 단체를 만들어 비기독교지역의 선교를 강화하겠다고 하고 그들이 입국한 공항엔 "응원단"까지 파견된 모습을 보면 우리나라 기독교는 이제 갈때까지 간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영화 속의 유코는 결국 조국을 등지고 삶의 유지가 확실하지 않은 그 땅으로 다시 돌아가면서 끝을 맺는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어떠할까.

아리따운 뉴스 앵커의 말마따나 그들은 지옥을 벗어났다 손 치더라도 분명 조국에서 영화 속의 유코와 같은 또 다른 지옥을 마주칠지도 모를 일이다. 하지만 지옥은 잠시일 뿐 그들의 막강한 보호막인 종교단체의 비호를 받으며 예정된 행보에 돌입할 것이다.

이미 일부 교회에서는 그들의 영웅화, 성자화 만들기를 시작하고 있다. 인정하기 싫지만 이게 우리나라 기독교의 이미 벌어지고 있는 한계이며 현실이다.

뱀꼬리 : 모태신앙 3대째이면서도 개날라리신자인 나는 오늘이 세번째 금요일이 아닌 진정한 일요일을 맞이했음에도 불구하고 교회를 가지 않았다. 집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확인한 바로는 기도 도중에 역시나 "하나님의 은총으로 그들이 풀려났다"는 내용이 빠지진 않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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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07-09-03 0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외국 언론에서 한국이 탈레반에게 정치적 승리를안겨줬니 어쩌니 하는 소리를 들으면서 콧방귀를 뀌었습니다. 어쨋든 중요한 것은 사람의 생명이니까요.
그리고 제발 돌아오는 그들이 그리고 한국교회가 자중해주기를 기원햇습니다. 그리고 이번 사건이 우리나라 기독교의 그 무지막지하고 폭압적인 선교방식을 바꾸는 계기가 되어주기 역시요. 근데 역시 바람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나보네요. 쯧쯧...

Mephistopheles 2007-09-04 00:15   좋아요 0 | URL
조선일보가 아주 대서특필을 하며 엄살을 떨긴 했지만 일단 테러리스트(그 정의가 참 모호하긴 합니다. 당사자들이야 나라를 되찾기 위한 독립운동일테니까요.)와 국가적으로 나서서 타협을 했다는 것 자체가 마이너스적인 요소가 있는 건 사실이라고 보고 싶습니다. 하지만 입국하는 석방자들에게 박수를 치며 고개를 드세요 자랑스런 여러분..! 이라고 떠드는 응원단들의 외침 하나로 이미 개혁과 혁신은 저 멀리멀리 요단강으로 건너가 버렸다죠..^^

마늘빵 2007-09-03 09: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 예상했던 시나리오 입니다. 기독교 내부의 자성의 목소리는 어쩌면 심하게 말해서 일시적인 쇼였을지도 모릅니다. 그렇지 않은 기독교 내 여러 집단도 있겠지만. 기독교 내부에서 이참에 다른 생각을 가진 이들이 모여 대화를 나눌 기회를 가지면 좋겠단 생각을 해봅니다. 밖에서 이러쿵저러쿵 하는 것보다야 내부의 의식 있는 사람들이 모여서 대화를 시도해보는게 낫겠죠.

Mephistopheles 2007-09-04 00:17   좋아요 0 | URL
분명히 살펴보면 공격적인 선교나 표교보단 완화된 선교와 포교를 행하며 사회봉사와 사랑을 실천하는 교회도 참으로 많습니다. 아울러 성전이라고 불리우는 교회 건물 자체도 대학교 대강당을 빌려서 예배를 보는 검소하고 소박한 교회도 존재하고요..그런데 이런 말이 있잖습니까. 목소리 큰 놈이 이기는 거라고...이게 바로 우리나라 기독교에 대입시키면 딱 맞는 표현이라고 보여집니다.

보석 2007-09-03 13: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앞으로는 교회에서 일체의 책임을 지고 선교 활동을 계속하겠다는 말에 기가 막혔습니다. 그래놓고도 만약,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되겠지만, 또 누군가 납치되면 나라 탓할 게 눈에 선해서요. 네티즌들의 반응을 무조건 '악플'로 치부하기에는 그 범위가 너무 광범위하다는 걸 그들은 모르나봅니다. 삐뚤어진 종교의 모습이 이렇게 적나라하게 드러난 적이 또 있었나 싶어요.

Mephistopheles 2007-09-04 00:18   좋아요 0 | URL
전 인터넷 뉴스를 통해 기독교단체의 장이라는 사람이 나서서 하는 소리를 다 듣고 정말 놀랬습니다. 소규모의 선교활동은 계속 이루어질 것이며 나아가 범세계적인 단체를 결성해 이러한 사태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게 하겠다고까지 하더군요. 옛날 십자군 전쟁때처럼 무기들고 선교하러 갈려나 잠시 착각했었습니다.^^

2007-09-03 15: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9-04 00: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rosa 2007-09-03 2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국의 기독교가 외국에서 얼마나 공격적으로 활동하는지 여러 경로로 많이 들었던 터라, 특히 가난하고 힘없는 이들에게 먹을 것을 내세우는 그들의 선교가 얼마나 잔인한지 생각했던 터라 한국의 기독교가 교세확장을 위해서 외국으로 나가는 것이 죄라고 생각합니다. 기독교 내부에서 자성의 목소리가 힘을 얻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고 좋은 뜻을 겸손하게 실천하지 못하는 것이 아쉽습니다.

Mephistopheles 2007-09-04 00:21   좋아요 0 | URL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해보면 누구라도 이해가 가능할꺼라고 생각되는데 그게 참으로 힘든가 봅니다. 교회 본당에 코란을 소리쳐 외치며 알라신께 절을 하거나 스님이 목탁 두둘기며 불경을 외운다고 생각해보면 자신들이 하는 선교가 얼마나 비도덕적이며 무례한 걸지 알텐데요..사고방식이 한방향으로 접혀있는지라 그게 불가능할지도 모르겠지만서도요..^^

2007-09-03 23: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9-05 01: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미즈행복 2007-09-04 2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말 하면 욕먹을 지는 몰라도 기독교에 별 관심없는, 아니 냉소적인 제 신랑은 살려달라는 인질들의 전화통화에 "순교할 각오로 갔으면 저런 소리를 하지 말아야지, 쪽팔린 줄도 몰라" 라고 했다는...
근데 이 얘기를 농담삼아(?) 교인에게 했더니 정색을 하고서는 그들은 순교할 각오가 되어 있는 사람들이라고 하더군요. 그런가? 내가 신성모독인가?

Mephistopheles 2007-09-05 01:19   좋아요 0 | URL
딸이 한참 억류되어있을 때 간증이랍시고 딸의 모는 이러한 상황이 신나고 재미있는 일이라고 했다더군요. 더군다나 가문의 영광이고 명예로운 일이라고 까지 했고요..기독교 내부에서는 순교로 비춰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소위 이번 사태로 마이크를 잡고 대국민성명을 발표했던 기독교단체장들의 발언은 잘되면 하나님탓 못되면 나라탓으로 돌리고 있으니 그게 웃기지요.십계명에는 거짓증언을 하지 마라 라고 명시되어 있으나..뭐 밥먹듯이 하는게 거짓말이다 보니 과연 십계명을 어긴 목회자들이 천국에 갈지는 미지수입니다.^^
 

간만에 똑닥이(익서스)의 전원을 켜보니 용량이 가득하다는 메세지가 뜬다.
컴퓨터로 불러들여 화일을 살펴보니 언제 찍었는지 저장된 날짜 폴더가 없었다면 오리무중이였을 사진 몇장이 튀어 나온다.



몇주 전이였나 비가 오다 해가 떴다 하루에도 수십번씩 변화무쌍한 날씨를 선사한 적이 있었는데 아마도 그때 비를 잔뜩 머금은 구름이 빗방울 투하를 잠깐 멈췄던 시기에 찍었던 듯 하다.



근무시간이였기에 야외라는 공간이라고 해봤자 사무실앞 대로가 한계범위였다. 그러다 보니 하늘의 범위는 좁을 뿐이다.



그래도 가끔 그 손바닥만한 하늘이 그려주는 구름의 궤적은 시선을 붙잡아 준다.



해바라기 - 뭉게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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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 2007-09-02 14: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이랑 노래가 잘 어울리네요.^^

Mephistopheles 2007-09-02 15:01   좋아요 0 | URL
아무래도...노래제목이 구름이 들어있다 보니까요..^^

하이드 2007-09-02 14: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 좋아라- ^^ 오늘 밤에는 비가 소ㅑ-소ㅑ 왔으면 좋겠어요 -

Mephistopheles 2007-09-02 15:01   좋아요 0 | URL
저 역시 간만에 집에서 어디 나갈 작정없이 뒹굴거리다보니
그냥저냥 비가 주룩주룩 내려줬으면 하는 바램이...^^

다락방 2007-09-02 2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행기를 타고싶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그런 구름이로군요!

Mephistopheles 2007-09-04 00:12   좋아요 0 | URL
다락방님도 제 2의 비행소녀셨군요...

울보 2007-09-03 1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도 구름이 참 이뻐요,

Mephistopheles 2007-09-04 00:12   좋아요 0 | URL
어제는 주룩주룩 비가 내리더니 오늘은 제법 날씨가 좋더군요..
울보님 말씀대로 구름도 제법 선명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