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은근히 탐이 나는 물건이 하나 있다.
이름하여 스포츠 업계의 거대기업 나이키와 역시 MP3업계의 공룡기업인 애플이 손잡고
만든 물건이다. 누가 만들었는진 몰라도 아이디어 하나만큼은 높이 쳐주고 싶다.


신발은 안들었어요~~ 러닝복도 안들었어요~~ 아이팟 또한 안들었어요~~

그러니까 요즘처럼 운동과 웰빙을 생각하는 시대라면 딱이라는 물건.
아니면 나처럼 시시때때로 닭장 속의 닭마냥 주는 밥 시간마다 처먹다가 나도 모르는 사이
배둘레햄으로 거듭나기 시작하면서 한숨과 함께 운동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끼는 사람들
이라면 은근히 구미가 당기는 물건이기도 하다.

그냥 신발 밑창에 센서하나 달아 놓고 그걸 아이팟에 리시버를 달아놓으면 달리는 도중
아이팟을 통해 음성정보가 나온다고 한다. 예를 들면.

  이렇게 신발 밑창 속의 홈에 센서를 넣고....

  리시버를 장착한 아이팟을 휴대하고 조낸 달리면 된다.

"메피스토씨 지금까지 얼마의 속도로 얼마의 거리를 달리셨습니다. 칼로리 소모는 몇 칼로리
십니다. 더 빡시게 속도를 내주세요." 라며 이어폰을 통해 음성으로 전달된다고 한다.
(아직까지는 영어로만 나온다고 한다. 그럼 뭐냐 나같은 사람에겐 욕이겠구나..)

그니까 다시 말해 실내에 있는 러닝머신을 신발과 MP3에 달아놨다는 이야기 되시겠다.
하지만 여기서 끝나는게 아니라 자신의 주행기록을 나이키 홈페이지에 MP3를 통해 전송
하고 데이터를 뽑을 수 있다고 한다.그리고 그걸 세계 여러사람들과 공유하며 경쟁한다고까지
한다.(사이트에서 순위도 공개하고 막 그런다.)

아마 이게 시작일 것이고 앞으로 자전거 혹은 방수가 되는 기능을 첨부해 수영을 할때도 가능한
제품이 속속들이 출품될 것이라 보여진다. 등산할 때는 기본적인 기능과 더불어 고도까지 표현해
줄지도 모를 것이고...

그냥 저냥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고 하나 장만하면 이걸 핑계로 "지금 메피스토에게 필요한 건 뭐~~"  라며 꼴깝 좀 떨어주면 신나게 달리며 뱃살을 빼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허...나.

센서와 리시버로 구성된 제품은 3만원(최저가기준)이 훌쩍 넘어가고 아이팟도 구입해야 하며 센서를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존재하는 신발도 분명 나이키에서 나온 러닝화뿐일테니 신발값은 10만원은 가뿐하게 넘어갈 것이다 거기다가 MP3를 안전하게 손목 쪽에 수납이 가능한 나이키 러닝복까지.....

기십만원 깨지는 것이야 눈 깜짝할 순간이 되겠다고 생각하니 참으로 고도의 상술에 혀를 찰 뿐이다. 아직까지는 그림의 떡이라는 소리..(그런데 러닝머신보단 일단 싸군..)


댓글(1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마늘빵 2007-09-16 2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술 참 좋군요. 이런 발상을 한다는 것도 그렇고, 장사도 잘하고. -_-
그저나저나 언제나 핵심은 태그에. :)

Mephistopheles 2007-09-20 02:11   좋아요 0 | URL
태그는 또 하나의 페이퍼라는 생각입니다...^^

조선인 2007-09-16 2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오, 무지 눈이 반짝거리는데요? 그나저나 아이팟은 싫은데. 잉.

Mephistopheles 2007-09-20 02:12   좋아요 0 | URL
하지만 뭐 설마 나이키가 아이리버나 삼성과 조인해서 저런 걸 만들겠어요..^^ 다들 지들끼라 통하는 기업끼리 하겠죠..^^

비로그인 2007-09-16 2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윽- 운동화만 보면 조건반사 버닝모드- +_+

Mephistopheles 2007-09-20 02:12   좋아요 0 | URL
아 예...이왕이면 활활 타오르시길..

마노아 2007-09-16 2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짜 윈윈 전략이군요. 대단한 아이디어에요. 대단한 상술이구요^^

Mephistopheles 2007-09-20 02:13   좋아요 0 | URL
저런 거대기업이 저런분야에까지 독접을 하게 되면 틈새시장은 점점더 위축되고 약화되어질텐데 말입니다. 역시 반짝이는 아이디어에는 당해낼 수가 없잖아요.^^

비로그인 2007-09-17 14: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디자인업체들의 윈윈전략인가요,,,음음

Mephistopheles 2007-09-20 02:14   좋아요 0 | URL
디자인 뿐만이 아니라 기능성과 현시대의 아이콘인 "웰빙"에 부합되는 제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착각 IV

제가 일하는 건축쪽에는 이런 일이 었었데요..
직장동료가 아들을 낳았더랬죠. 워낙에 손이 귀한 집안이라 아주 입이 귀밑에 걸렸더랬습니다.
하지만 그 귀하디 귀한 아들내미 이름을 아직 못정했다지요..
그래서 직장동료들과 동기들이 의기투합해서 이름 공모를 했다지요.
여러가지 이름이 참 많이 나왔지만 어느 동료가 지은 이름은 정말 그럴 듯 했지요.
그래도 명색이 우리가 하는 일이 건축(architecture)이니까
아이 이름을 '아치'라고 짓는게 어떻겠냐고 그랬다지요..
다들 와 좋다 했는데 정작 애 아빠 얼굴이 벌게지더래요...

애아빠 성씨가 "양"씨였던 게지요..

뱀꼬리 : 호적에 올라간 내 이름도 만만치 않다.


댓글(32)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urnleft 2007-09-14 04: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핫~~
유명한 만화 주인공 "까치"도 성이 "조"씨면 아주 난감해지지요;;
메피님 호적에 올란간 이름이 궁금해지는 1人

Mephistopheles 2007-09-16 01:52   좋아요 0 | URL
그건 무덤까지 가져가야할 비밀이라죠...^^

다락방 2007-09-14 08: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하하하
아치도 웃기고 까치는 더 웃기는군요 흣-

Mephistopheles 2007-09-16 01:53   좋아요 0 | URL
까치가 더 웃겼다니...털썩..

마늘빵 2007-09-14 09: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크크크크. 아 이런.

Mephistopheles 2007-09-16 01:53   좋아요 0 | URL
찾아보면 정말...여러가지 이름 많습니다. 초딩때 반 여자애 이름이 "기자"였는데..앞에 성을 이것저것 붙였더니 정말 별 뜻 다 나오더군요.

바람돌이 2007-09-14 09: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팀 실제 이름 아는데 그게 호적에 올라간 이름과는 다른가보죠? ^^ 저는 워낙에 다양한 이름을 보니까 가끔은 저 부모는 도대체 생각이 있는거야 없는거야 싶은 이름을 만난다죠. ㅎㅎ

Mephistopheles 2007-09-16 01:55   좋아요 0 | URL
예 아무래도 호적에 올라간 이름은 할아버지가 지으신 것이니까요.^^

보석 2007-09-14 09: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름은 무난한 게 최고..라고 생각해요.

Mephistopheles 2007-09-16 01:55   좋아요 0 | URL
하지만..하지만 그래도..순이 철이..는 좀...

마노아 2007-09-14 09: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캬캬캬, 아치와 까치... 재밌어요^^ㅋㅋㅋ

Mephistopheles 2007-09-16 01:55   좋아요 0 | URL
마! 노아..도 있잖아요..^^ =3=3=3=3=3

비로그인 2007-09-14 1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치원이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을 아는데,성이 유씨였어요.

Mephistopheles 2007-09-16 01:56   좋아요 0 | URL
이런이런...제 중학교 동창 중에 "유식"이라는 이름이 있었어요 애들이 하도 이름과는 반대되는 뜻으로 자꾸 놀리니까..그 집 할머니가 달려오셨잖아요..남의 집 귀한 손자 이름가지고 뭐라 그런다고..^^

비로그인 2007-09-14 1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훗.

이름만 들었을 땐, 나름~ 이국적이라 이쁜데...'아치'
역시나 성이 문제로군요~(웃음)

Mephistopheles 2007-09-16 01:57   좋아요 0 | URL
이름만으로는 뭐..그럭저럭인데..하필 성이..."양"씨가 되버리는 바람에...^^

비로그인 2007-09-14 14: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차장님 이름 공개해주세요!

ㅋㅋ

Mephistopheles 2007-09-16 01:59   좋아요 0 | URL
제 이름이요..흠....

오다기리제이슨막시무스빠삐용&프래디...입니다.

씩씩하니 2007-09-14 14: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그나저나,,님 이름이 너무 너무 궁금해요..
제 이름은 호적에 너무 많이 올라있는 이름입니다..ㅋㅋㅋ
너무 흔해서..고등학교때는 자그마치 성과 이름까지 같은 동기가 5명..
키큰 **,키작은 **, 공부잘하는 **,이쁜 ** 모..등등으로 불렀답니다..
저요? 모..당근..이쁜 **????흐...........

Mephistopheles 2007-09-16 01:59   좋아요 0 | URL
저흰 그냥 알파벳 붙여버렸어요.. ABCD이런식으로요..
설마..하니님...성함이...영희.???

물만두 2007-09-14 16: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최고다 라는 이름도 있는데 참 좋기는 한데 좀 그렇죠^^ㅋㅋㅋ

Mephistopheles 2007-09-16 02:00   좋아요 0 | URL
하지만..하지만..태그에 있는 저분만큼은 아니잖아요...ㅋㅋㅋㅋ

산사춘 2007-09-14 17: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ㅎㅎㅎ... 양아치...
성지루씨 이름듣고 저도 한참을 굴렀어요.
글고 저도 메님 본명 궁금해요!
근데 왼쪽 태그구름 따로봐도 웃기지만 같이 연결해서 보면 더 웃겨요.
소리내서 읽으면 더 웃겨요.

Mephistopheles 2007-09-16 02:01   좋아요 0 | URL
이미 체셔님 댓글에 밝혔습니다..
오다기리제이슨막시무스빠삐용&프래디..입니다...ㅋㅋㅋ
(태그 써보세요..생각보다 재미있어요..ㅋㅋ)

홍수맘 2007-09-14 18: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저는 이름이 남자같아서 오해를 많이 받는 편이랍니다. 어디를 가나, 전화가 와도꼭 "본인이세요?"라는 이름을 거의 한번씩 듣는다지요.

Mephistopheles 2007-09-16 02:01   좋아요 0 | URL
설마 설마...철수..?? 민수..??

라로 2007-09-14 2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본명이 궁금해요!!!
ㅎㅎㅎㅎㅎ(괜히 미리 웃는다.말해주지 않아도 웃길것 같아서)

Mephistopheles 2007-09-16 02:02   좋아요 0 | URL
에잇...제 본명은 지금 쓰는 이름이고 나중에 호적에 올라간 이름도 고쳤어요..하지만...그 과거의 이름은 정말이지...안습을 불러오게 해줍니다.

프레이야 2007-09-15 07: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메피님 이름이 궁금해지네요.
근데 저, 태그 읽다가 ㅎㅎ "이름까지 고장나면~" 으로 읽었어요...

Mephistopheles 2007-09-16 02:03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 태그가 워낙에 띄어쓰면 각자 다른 단어로 인식하기 어쩔 수 없이 붙여서 쓰는거라죠..^^

BRINY 2007-09-16 1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학년중에 최고봉이라는 아이가 있길래, 혹시..?하고 물어봤더니, 부모님이 '그' 만화 팬이어서 이름을 그렇게 붙였다는군요. 저희는 기독계재단이라 그런지 성경에서 따온 이름을 가진 애들이 많습니다. 요한이가 가장 많구요.그 다음은 찬양이. 요셉, 바울, 사무엘...가장 놀림을 많이 받는 건 '이사야'...장하다란 이름을 가진 남자애도 있고, 황금산이란 애도 있고, 오재미나도 있었고...방울이란 이름을 가졌던 여자아이는 결국 개명하더라구요.

Mephistopheles 2007-09-16 20:08   좋아요 0 | URL
작명은 정말 중요해요 아이때 참으로 이쁜 한글이름 같은 경우 그 아이가 성장했을때도 생각해봐야지요. 여자아이들 초롱이란 이름이 이쁘긴 하지만 그 아이가 성장하여 사회생활할때...아 정말 안습이 되버리는 경우가 발생하죠..
"김초롱 대리님 거래처에서 전화 왔습니다." "김초롱 대리...노조가입 어쩌구 저쩌구..." 한번 짓는 이름 그사람 인생이 유지되는 내내 같이가는 것이니만큼 정말정말 신중하게 지어야 해요..^^
 

뭔가를 열심히 먹어재끼면서 틈틈히 운동한 결과물인 풍만한 가슴과 엉덩이로
뭇남성들을 사로잡은 효리.

한명도 모자라 두명도 모자라 9명이나 되는 꽃미녀들이 패거리로 나와 미모를
뽐내는 소녀시대.

뛰어난 가창력, 섹시한 자태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아이비.

6년만에 컴백하여 제 2의 전성기의 모습을 보여주는 양파.

조용히 비켜주세요 여기 진정한 언니가 떴습니다.
젊은 가수들에 비해 미모나 외모 혹은 연식이 딸릴진 몰라도 완벽한 가창력과
음역대만큼은 모든 이들을 능가합니다. 이번 앨범은 댄스곡과 랩을 가미하여 앨범
이름에도 POWER를 붙였듯이 힘이 넘쳐납니다.



진정한 언니가 왔습니다. 언니 화이팅.!

장혜진 - 가라 사랑아 -


댓글(42)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비로그인 2007-09-12 2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장혜진이 누군지 모르는 1人...

Mephistopheles 2007-09-16 01:30   좋아요 0 | URL
젊은분이셨군요...1

세실 2007-09-12 2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제목보고 많이 궁금했어요. 댓글 재미있네요~~
장혜진 아는 1人

Mephistopheles 2007-09-16 01:31   좋아요 0 | URL
동질감을 강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세실님...하이파이브..~~

2007-09-12 23: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9-16 01: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달콤한책 2007-09-12 2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른다 해서 충격받은 1人

Mephistopheles 2007-09-16 01:32   좋아요 0 | URL
모를수도 있지 뭐 하면서도 어떻게 장혜진을......이라고 궁시렁거렸습니다.

다락방 2007-09-12 23: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장혜진의 노래가 요즘 아주 맛깔스럽게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1人
장혜진 아는 2人
모른다 해서 충격받은 2人

Mephistopheles 2007-09-16 01:33   좋아요 0 | URL
이번 앨범이 댄스곡인데도 불구하고 아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1人
더 잘알고 싶은 1人
모를수도 있지...하면서도 세상에나 세상에나..주절거린 1人

아영엄마 2007-09-13 0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장혜진 아는 2人 ^^(남편이 좋아하는 가수~)

Mephistopheles 2007-09-16 01:33   좋아요 0 | URL
노래 참 잘부르잖아요..그리고 젊은 가수들 노래선생님이기도 하고..대학에도 출강나간다고 하더군요..^^

이매지 2007-09-13 0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장혜진 노래가 애창곡인 1人
어쩌면 장혜진 남편(깡통매니저)이 더 유명할 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1人

Mephistopheles 2007-09-16 01:34   좋아요 0 | URL
어.....이매지님......저기...저...최신곡도 좀 섭렵해보세요..
예를 들면 천상지희나 브라운아이드 걸스..이런 가수들이요..

Kitty 2007-09-13 0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장혜진이 누군지 모르는 3人... ㅠㅠ
하지만 소녀시대와 아이비도 모르는 1人...ㅠㅠㅠㅠㅠㅠ
P.S. 효리는 알아요(응? -_-)

Mephistopheles 2007-09-16 01:34   좋아요 0 | URL
음..역시 효리의 지명도는 하늘을 찌르는군요..확실히 엄청난 성공을 거둔 가수임에는 틀림없어요..^^

antitheme 2007-09-13 08: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장혜진 아는 3人
전 고소영 나오는 영화얘긴 줄 알았어요.

Mephistopheles 2007-09-16 01:36   좋아요 0 | URL
아...고소영씨..10년 넘게 톡톡 튀는 똑같은 이미지....
하지만 세월은 모두에게 공평한 법..세월에 맞는 변화된 모습을 보였어야 하는데 그런 모습이 안보이는 배우 중에 한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린브라운 2007-09-13 09: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노래 좋더라구요 ^^

Mephistopheles 2007-09-16 01:36   좋아요 0 | URL
하하 예 이번 앨범은 전체적으로 다 들을만 해요..1번쨰곡도 특히2번쨰곡도 좋고.^^

무스탕 2007-09-13 1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녀시대도 모르고 장혜진도 모르는 1人
그런데 중간에 낀 이효리나 양파나 아이비는 아는 1人

Mephistopheles 2007-09-16 01:37   좋아요 0 | URL
요즘은 케이블을 안보시지만 불과 몇달 전에는 많이 보셨다고 추측되어지는군요...요즘 음악방송 케이블은 틀기만 하면 70%확률로 소녀시대가 나오더군요.

치유 2007-09-13 1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이름만 아는 엉뚱배꽃.^^&

Mephistopheles 2007-09-16 01:37   좋아요 0 | URL
이름만이라도 알고 계신게 어디세요..^^ 자자 이제 노래도 이것저것 들어보세요..아마 아하..이 노래를 불렀었구나..하실 껍니다.

울보 2007-09-13 1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장혜진이 누군지 아는4人
정말 장혜진이 누군지 모릅니까
이럴때 세대차이가 나는건가요,

Mephistopheles 2007-09-16 01:38   좋아요 0 | URL
바로바로 세대차이를 느끼게 만드는 아이콘 "장혜진" 이였습니다..^^

씩씩하니 2007-09-13 1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장혜진 아주 잘 아는 5人...ㅋㅋㅋ
근대...노래는 못들었어요..재생이 안되어요~~~

Mephistopheles 2007-09-16 01:38   좋아요 0 | URL
저도 이상하게 집에서는 들리는데 사무실에서는 안들리더군요..이유는 잘 모르겠어요..^^

비로그인 2007-09-13 12: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메피스토님 세대는 님과 비슷하다고 생각했는데 장혜진을 모르겠네요. 공부 좀 하고 다시 와야겠습니다

Mephistopheles 2007-09-16 01:39   좋아요 0 | URL
하핫..사발면님..공부까지...^^ 그냥 대중적인 가수 중에 한 명입니다 꽤 오래전부터 활동했었고 TV는 거의 안나오고 음반활동을 주로 했으니까요. 노래 하나는 정말 징그럽게 잘 부릅니다..안정적으로..^^

야클 2007-09-13 1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장혜진을 모를 정도로 연세 많으신 분들이 알라딘에 많으셨군요.ㅋㅋ

Mephistopheles 2007-09-16 01:40   좋아요 0 | URL
헉...그런 해석이....확실히..신혼생활로 인한 여러가지 몸에 좋은 호르몬과 물체들이 마구 분비되기 때문에 야클님의 센스가 날이 갈수록 더더욱 샤프해지시네요..^^ ( 하지만 애 생기면.....?)

프레이야 2007-09-13 1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장혜진 아는 사람 저요!
분위기 있는 음색으로 기억하는데요.. 메피님, 근데 노래 안 나와요!!!

Mephistopheles 2007-09-16 01:41   좋아요 0 | URL
저게 참..저도 속상해요 잘 들리다가 24시간 못넘기고 끊어져 버리더라구요 다른 곳에서 퍼오던가 해야지 원..^^

민서 2007-09-13 15: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장혜진을 알긴 하는데 제목만 봤을 때는 님께서 언니라고 부르는 어떤 분인줄....죄송합니다.

Mephistopheles 2007-09-16 01:41   좋아요 0 | URL
어디보자 제가 언니...라고 부를려면 먼저..여장을 해야 하고..목소리도 가늘게 해야하고..음..생각보다 언니라고 실제로 부르기에는 준비할 것이 너무 많군요..^^

짱꿀라 2007-09-13 16: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장혜진 요즘 안 인물입니다. 울 옆지기에게 모른다고 쿠사리 먹으면서 그녀의 노래 2곡 들었습니다요. 그래 지금 잊혀지지 않는 인물이라고 할까요.

Mephistopheles 2007-09-16 01:42   좋아요 0 | URL
확실히..자극적인 방법이 동원되면 절대 머리에서 지워지지가 않나봐요..어쩌면 장혜진이라는 이름 석자는 산타님께는 트라우마 스위치.?? ^^

토트 2007-09-13 2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장혜진.. 노래 정말 좋아요.ㅎㅎ
근데, 진짜 모르시는 분이 많네요. 내가 너무 나이를 먹은게야.흑...ㅋ

Mephistopheles 2007-09-16 01:42   좋아요 0 | URL
그니까요..저기저기..제일 앞에 두분 댓글보고 아주 풀이 죽어버렸다니까요

짱구아빠 2007-09-14 0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장혜진 오늘 첨 들어본 1인....함 들어봐야겠네요.. 지난 여름에는 나윤선의 째즈에 푸욱 젖어살았는데,바람도 선선해 졌으니 분위기 쇄신차원에서...

Mephistopheles 2007-09-16 01:43   좋아요 0 | URL
가울분위기와는 조금 안어울리는 댄스곡 앨범이지만..전에 발표했던 앨범은 가을하고 잘 어울릴꺼라 봅니다.^^
 

1.아직까지 진척이 없는 삼성회장단(이건희,이재용) 분식회계및 불법상속관련 재판
2.두산그룹 박용오, 박용성 비자금 조성 및 분식회계 집행유예 5년 선고
3.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 업무상 배임, 횡령 항소심서 집행유예, 사회봉사명령
4.보복폭행 및 협박으로 구속된 한화그룹 회장 김승연.  항소심서 집행유예,사회봉사200시간 선고

가끔 신문을 통해 비춰지는 전경련의 언행 중 국내에서 기업하기 힘든 이유는 "반기업정서" 때문이라는데...부처님 반토막이 아닌 이상 이런 법원의 판결을 보면 없던 반기업정서도 마구 생겨나겠구만.. 



대한민국 사법부의 명복을 빕니다.

뭐 그동안 골골거리는 뇌사상태 수준이긴 했지만....

뱀꼬리 : 내가 과거에 쓴 리뷰에 댓글로 법조인들의 사정과 변호를 강변하셨던 분은 지금 어디서 무얼 하실까나?  1~4번의 사항에 대해 법조인의 한사람(추측)으로써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후훗. 아마 당연한 결과라고 하시겠지만서도..^^


댓글(19)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마늘빵 2007-09-11 15: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명복을 빕니다.

turnleft 2007-09-11 15: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미 좀비 수준이었던 것 같은데..;;

물만두 2007-09-11 16: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빌 명복이 남아 있었던가요? 뻔한 일인데요.

보석 2007-09-11 16: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빌어주고 싶지 않아요.

nada 2007-09-11 17: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왜 빌어요? 내 손바닥 닳아요.

네꼬 2007-09-12 19:47   좋아요 0 | URL
ㅋㅋㅋ

비로그인 2007-09-11 17: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디 석궁없나?..

무스탕 2007-09-11 17: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이.. 우리모두 착한 알라디너들이니까 명복 빌어주자고요..

비로그인 2007-09-11 17: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님의 센스.. !!

가넷 2007-09-11 2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쩐의 전쟁에서 나왔던 대사가 생각나네요.
"21세기는 법보단 주먹, 주먹보단 쩐이 앞서는 세상이야"
하긴 옛날에도 그랬을까요?-_-;;

프레이야 2007-09-11 2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유전무죄 무전유죄..

부리 2007-09-11 2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집행유예로 나왔군요. 감옥 가자마자 병원에 입원하는 걸 보고 역시나 했더니, 결국 집행유예랍니까? 하도 그런 걸 많이봐서 이젠 화도 안나요.

Mephistopheles 2007-09-12 2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프님 // 명복 빌었는데 좀비처럼 일어나면 그것도 참 난감할텐데 말입니다.
턴레프트님 // 좀비는 머리만 제거하면 잠잠해지는데 사법부는 워낙에 자생력이 강력하다 보니 좀비보다는 더 질길 것 같습니다.^^
물만두님 // 그러게요 전 그래도 무슨무슨 특사로 나올 줄 알았죠 폭행과 협박의 죄질인데 저리 항소심에서 집행유예가 나올까 했는데 말입니다.
보석님 // 저도 빌어주고 싶진 않지만 어떻합니까 스스로 제명을 제촉했으니..측은하죠 ㅋㅋ
꽃양배추님 // 그래도 자기들 운명한 줄도 모르고 아주 고고하게 법원으로 출퇴근 하겠죠.^^
꼽사리네꼬님 // 음...아무래도 꽃양배추님 스토커같습니다..혹시 여기에 냅다 드러누울려고요??
테츠님 // 지금보니 그 석궁 쏘신 양반이 참으로 현명해보입니다..명중률이 현저히 떨어져서 탈이지만요..
무스탕님 // 에이..착하면 뭐하나요 이용만 당하죠..좀 악독해져야 한다니까요.^^
수경님 // 센스라기 보단 이건 비극이에요..한 국가의 법을 지탱하는 사법부가 저리도 솜방망이 같아서야...
섬사이님 // 안되요..죄다 잡혀가서 김회장대신 징역살지도 몰라요..^^
가넷님 // 반가워요 초면이네요...옛날에도 별반 달랐겠습니까 수단과 방법이 늘어났을 뿐 근본은 똑같을 껍니다.
혜경님 // 맞아요..바로 유전무죄 무전유죄...전관예우가 없다가 박박 우기시던 그 분이 생각나네요...ㅋㅋ
부리님 // 아마 씻지도 않고 면도도 않하고 법원가서 집행유예받고 법원 빠져나오자마자 휠체어에서 벌떡 일어났을 껍니다..누가 이런 거 몰카로 안찍어 올리나..? ^^

심술 2007-09-13 0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검찰관기소가와편'을 찾고 있는데 도저히 못 찾겠어요. 도와주세요.

Mephistopheles 2007-09-13 00:22   좋아요 0 | URL
지난 일인데 뭘 또 찾으실려고요...리뷰쪽에 있긴 합니다..^^

심술 2007-09-13 0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찾았습니다.

Mephistopheles 2007-09-16 20:08   좋아요 0 | URL
음...찾으셨군요...꽤나 길껍니다.

짱꿀라 2007-09-13 16: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법조인이 아무리 이야기를 해도 더이상의 발전은 없을 듯 합니다. 소위 화이트 칼라 집단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개혁이라 부르짓는다면 이젠 강아지가 멍멍하는 소리로만 들립니다.

Mephistopheles 2007-09-16 20:09   좋아요 0 | URL
그래도 "우린 정말 많이 변하고 바꿔었어!"라며 주장하고 부르짖을 껍니다. 제가 봤을 땐 우리나라 법조계는 일제시대때나 별반 달라보이지 않은데 말입니다.^^
 

요즘 즐겨보는 채널 중에 하나인 NGG(내쇼날 지오그래픽) 채널에서 하필이면 일찍 들어온 날 편성된 다큐멘터리는 "삼풍백화점 붕괴사고"에 대한 내용이였다. 국내에서 제작된 것이 아닌 내쇼날 지오그래픽사에서 세계의 대참사 씨리즈 중에 당당하게 이름을 올리고 제작된 토종이 아닌 외국산 다큐였기에 비교적 더더욱 객관적이였을 것이다.

삼풍이 무너졌을 때 나는 마침 아는 형님의 차를 얻어타고 잠수교를 지나 삼각지를 막 지나치고 있었을 때였고 라디오를 통해 속보를 접하고 엄청나게 놀란 나머지 급브레이크를 밟고 서둘러 차를 돌렸던 기억이 난다. 그 부근에 사는 그 당시 그곳과 매우 가깝게 사는 지인이 오전 통화를 통해 잠시 삼풍에 들린다는 이야기를 접해 들었기 때문이였다. 다행히 어렵게 연락이 되었던 그 분은 버스가 막히는 바람에 들릴려던 삼풍에 늦게 도착한 것이 기적이 되어 그 지옥같은 아비규환에 포함되지 않았었다.



그 후로 뉴스를 통해 속속들히 밝혀진 사실을 좀더 세밀하고 기술적으로 다큐는 붕괴사고의 원인을 풀어주고 있다. 붕괴 당일 오전부터 조짐이 보였으나 백화점 경영진의 영업강행으로 인해 결국 이 엄청난 인재가 발생했다는 사실과 함께 기술적인 측면과 삼차원 영상으로 붕괴의 원인에 대해 전문적인 해설까지 첨부해주는 섬세함을 보여주었다.

붕괴원인을 정리해보면 이러했다.
설계상의 도면의 문제점은 발견하지 못했으나 구조계산서와의 비교를 통해 설계도면상의 부재 크기와 구조계산서의 부재크기의 차이점을 발견하게 된다 구조계산서보다 설계상의 부재가 두껍지않았다는 것. 그러다 보니 들어가는 부재에 주철근의 양도 반으로 줄었다는 내용이 흘러나온다.

허나 허용되는 구조강도의 3배의 강도로 구조계산이 작성되었기에 부재의 사이즈가 적거나  철근량이 구조계산서와 모자르다고 한들 그것이 붕괴의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없다는 사항을 보여준다. 그렇다면.? 설계상의 문제점이 아닌 시공상의 문제점을 하나 더 제시한다. 바닥판에 깔린 철근의 피복두께(철근과 콘크리트사이의 간격두께)가 기준치보다 지나칠 정도로 두껍게 공사가 이루어졌다는 것. 하지만 이러한 시공미스 역시 직접적인 붕괴보단 일차적인 균열이 먼저 발생하고 붕괴까지 이르기에는 수많은 세월이 지나야 한다는 가설이 나온다

결국 직접적인 붕괴원인은 관리상의 문제점으로 결론되어진다.
건축주는 실제설계도서보다 한개층의 증축을 요구했었다는 사실과 이러한 무리한 증축을 거부한 건설사를 일방적으로 계약을 파기하고 자신들의 계열사로 증축을 시도했다고 한다. 아울러 원래 증축분은 롤러스케이트장으로 비교적 하중이 적은 시설물로 계획되었으나 막판에 결국 음식점으로 용도변경을 함으로써 실제로 증축된 부분에 대한 허용하중이 증가되었다는 것과 증축분의 냉난방을 위해 기존보다 많은 15톤짜리 냉각탑 3개가 추가로 설치되었다고 한다.

엎친데 덥친격으로 소음이 심하다는 민원으로 인해 기존의 냉각탑 3개를 들어서가 아닌 질질 끌어서 이동을 시켰다고 한다. 결국 이러한 일련의 행동으로 인해 가뜩이나 취약한 구조체에 집중하중이 과도하게 전달되었고 구조체에 균열을 유도하며 붕괴는 순식간에 이루어졌다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가장 무서운 사실은 이러한 기술적인 해설 뒤에 나오게 된다.
이때 일어난 붕괴사고에 대한 대대적은 검찰조사로 인해 수십명이 구속이 되었다고 하는데 대부분이 해당업무관련 공무원이였다고 한다. 하긴 저러한 무리한 증축이 관에 대한 전방위적인 로비가 있지 않고서는 결코 이루어질리가 없으니 그건 예상을 했다 치더라도....(당시에도 직장생활을 했던 나는 서초구청에 사무적인 일을 보러 갔다가 좌절했었다. 연락두절인 상태로 무단결근을 한 건축과 공무원들이 1~2명만 빼고 전부였었으니까.)

충격을 받은 정부는 어느정도 규모가 있는 대한민국의 전국에 존재하는 건축물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를 펼쳤다고 한다. 놀랍게도 대상 건축물의 98%가 즉각적인 보수와 보강이 필요하다는 결과치에 도달했다. 단 2%만이 지정된 건축적 구조적 기준을 통과했다는 것이다.

다큐를 다 보고 나니 얼굴이 화끈거린다. 비록 설계상 구조상 시공상의 문제점보다는 건축주의 탐욕과 관의 부패와 비리로 이루어진 인재라는 결론이 나왔지만서도 관련이 없다고 할 수 없는 입장이다 보니 말이다. 내일 출근하면 진행하던 프로젝트의 도면검토부터 해야 이 화끈거림이 좀 가실 것 같다.

뱀꼬리 : 지금 그 자리에는 엄청난 고액을 자랑하며 외장까지 번쩍거리는 주상복합건물이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지나다닐때마다 쳐다보고 있자면 왠지모를 이률배반적인 느낌이 종종 들곤 한다.


댓글(2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조선인 2007-09-11 08: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삼풍붕괴사고는 정말 기억도 하기 싫어요. 아파트 곳곳에 걸려있던 조등과 그 매캐한 냄새가 아직도 선명한걸요.

Mephistopheles 2007-09-12 23:27   좋아요 0 | URL
저도 왔다갔다 하면서 그 빈 공터를 자주 접했어요 밤에 다닐땐 으스스하기까지 하고요. 유족들은 그곳에 위령비와 공원을 건립할 것을 주장했지만 워낙에 금싸래기 땅이라 완벽하게 묵살되버렸다더군요...

BRINY 2007-09-11 08: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 사고가 난 자리에 살고 싶을까요...저렇게까지 통째로 붕괴되었었던가요. 세월이 흘러 충격적인 사고에 대한 기억도 가물가물해지네요.

Mephistopheles 2007-09-12 23:28   좋아요 0 | URL
정확히는 반이 붕괴되버렸어요..재미있는 사실은 백화점 사장단과 임원들은 모두 생존했다는 것이죠..쉽게 말해 지들은 오전의 보고를 받고 바로 백화점을 떠버렸다는 이야기...웃기죠..^^

사야 2007-09-11 09: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저도 얼마전에 삼풍백화점 자리를 몇 번 지나다녔더랬어요
거기서 음악회도 보고 그랬는데 참 묘한 기분이었죠.
거기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지던 때 저는 독일에 있었는데 아버님이 건축을 전공하셨기에 정말 창피했었습니다...ㅜㅜ
언제쯤 인재때문에 아까운 목숨들을 잃는 그런 일들이 이 땅에서 사라지게 될까요.
그 사장인가는 겨우 8년인가 받았다던데 지금은 어떤 꼴로 어디서 살고 있는 지 궁금해지네요
붕괴된다는 걸 알고 인명보다 귀금속을 먼저 치웠단 이야기도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Mephistopheles 2007-09-12 23:30   좋아요 0 | URL
부자는 감방에 가도 호화롭다는 서울구치소에서 복역을 한다고 한다더군요. 다른 수감시설과 다르게 그곳은 호텔급이라더군요..^^ 귀금속 뿐만이 아닙니다. 사장단과 임원들은 미리미리 피신했다니까요..^^

보석 2007-09-11 09: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렇게 보니 참 새삼스럽네요. 건축관련 공무원의 횡포는 이미 유명한 거 아닌가요. 예전에 알던 토목 관련 일을 하는 친구들 이야기는 거의 판타지에 가깝던데요.

Mephistopheles 2007-09-12 23:30   좋아요 0 | URL
건축관련, 소방서..건설과 관련된 관은 이상하리만큼 비리나 부패가 심해요 그런데도 내부감사에서 걸려든 적이 없으니..이거 참..

달콤한책 2007-09-11 1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동네는 강북이었지만 동네 분이...저기에서 돌아가셨기에...씁쓸합니다.

Mephistopheles 2007-09-12 23:31   좋아요 0 | URL
강남분 강북분들을 떠나 한사람의 이기적이고 탐욕적인 심보가 너무나 많은 생명을 앗아간 지나치리만큼 비극적인 사건이였어요..

땡땡 2007-09-11 1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슨 발파공사하는 것 같군요. 명복을...

Mephistopheles 2007-09-12 23:32   좋아요 0 | URL
워낙에 폭삭 주저앉아버린 사고인지라...
시신조차 못찾은 유가족들이 많다고 하더라구요..
시신이 없으면 보상조치를 못해준다는 규정때문에 속앓이 하신 가족들도 많을 테고요.

무스탕 2007-09-11 1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삼풍이 무너지던날은 지성이를 낳아서 퇴원해 집에 돌아와 자리펴고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던 중이었지요..
정말 제가 애를 낳은것 보다 더 황당한 뉴스였다니까요..

Mephistopheles 2007-09-12 23:34   좋아요 0 | URL
황당할뿐만 아니라..국제적으로 개망신당한 사건이에요...삼풍붕괴 이전에 성수대교부터 시작해서..재미있는 사실은 해외공사는 그리도 튼튼하게 잘들 지으면서 왜 국내공사는 개판오분전일까요..심각하게 생각해봐야 할 문제라고 봐요.^^

부리 2007-09-11 14: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지금은 그때의 모습은 하나도 안보이고 번쩍거리기만 하더군요... 글고보니 오늘은 911, 삼풍 참사의 날은 기억 안나도 미국 테러날은 기억하는 저라니...

Mephistopheles 2007-09-12 23:35   좋아요 0 | URL
그럼에도 불구하고 밤에 그 번쩍거리는 건물을 지나가게 되면 약간 으스스합니다. 어찌되었던 그곳은 수많은 사람들이 억울하게 죽은 지박령이 있는 장소잖아요..

비로그인 2007-09-11 15: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음...

Mephistopheles 2007-09-12 23:36   좋아요 0 | URL
혹시 엘신님이 지구에 파견되기 이전에 일어난 사건이라 흐음 하신 건가요?

짱구아빠 2007-09-14 0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삼풍백화점 무너지던 날이 기억나네요.. 신입사원으로 입사해서 정신없이 야근하고 있는데, 다른 부서 고참 직원이 우리 팀에 와 "삼풍이 무너졌대"라고 이야기 할 때 다들 무슨 뜬금없는 농담이냐고 코웃음 쳤다가 정말 무너진거 알고 경악했고,다음 날 같은 부서 여직원 어머니께서 마침 그 시간에 장보러 가셨다가 붕괴 10분전에 나오셨다는 천우신조성 일화도 들었네요.. 사고 현장이 무척 가까운 거리라 마치 엊그제 일같습니다.

Mephistopheles 2007-09-16 20:09   좋아요 0 | URL
저는...동종업계에 있다보니..아직도 저 삼풍은 일종의 내면적인 트라우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