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3일 - 오전 11시쯤 출근 딩가딩가 새로 산 컴퓨터 시스템 작업하고 일 좀 하다가
퇴근은 조금 빨리. 그동안 밀린 책 좀 읽고 청소 예정.

수많은 영화 중에 추석특선 의외의 편성 "망종(KBS1 밤 12시 30분)" 시청 예정
망종이라는 영화는 나무님과 로드무비님의 극찬이 있었기에 꼭 봐야겠다고 생각 중..



나무님의 페이퍼 : 아쉽게도 나무님의 페이퍼는 모드 정리되버렸습니다.쩝.
로드무비님의 페이퍼 : http://blog.aladin.co.kr/trackback/roadmovie/849152
 
9월 24일 - 아마도 출근. 역시나 일 좀 하는 척 하면서 소장마마가 사주는 점심 까먹고
생각보다 일찍 퇴근을 준비할 예정. 역시나 집에서는 빈대떡 뒤집기 놀이에 열중할 예정
그리고 추석특선으로 알짜배기 편성을 자랑하는 국내독립영화 "언덕밑세상/당신은 피터팬
과 키를 재본적이 있습니까(KBS1 밤 12시 50분)"
를 보고 잘 예정.

9월 25일 - 나의 진정한 연휴는 오늘부터... 별반 다를바가 없는 조용한 명절예정.. 마님의
해외공연과 주니어의 미쿡원정 덕분에 처가집도 이번 명절에는 패스~~ 음 어울리지않게
명상이나 해볼까나 생각 중.. (닭쵸!)

이름꽤나 있는 국내배우들이 독립영화에 얼굴을 비춘 "세번째 시선(KBS1 밤 12시 30분)"
을 보게 될 듯 싶음.




9월 26일 - 무계획..아무생각없음..

그래도 무부남때는 명절이라고 어디 멀리 이동하진 않았기에 나머지 시간을 싸돌아다니고
술퍼먹는 주지육림의 세계를 즐겼다지만 유부남 7년차인 나에게는 이상하리만큼 할 일이
없어져 버렸음.. 길들여져버린게지....아마도..

뱀꼬리 : 근래 명절때 편성되는 영화를 보면 지나치리만큼 방화중심적으로 돌아가고
있다. 그만큼 국내영화가 많은 성장을 했다는 이야기도 되겠지만 다른 면을 보자면
비싼 외국영화 수입보단 한국영화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기에 편성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약간의 의혹이 앞서기도 한다는..이런 와중에 3일 연속 편성된 독립영화의
값어치는 번쩍번쩍 빛을 내는 편성이라고 보여진다.


댓글(6)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마노아 2007-09-22 17: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활동 예상도 꼭 지키세용~ 추석 연휴 즐거이 보내시구용^^

Mephistopheles 2007-09-25 16:27   좋아요 0 | URL
아 벌써 60%어긋나버렸습니다..뒹굴거리는 거야 같지만서도..^^

프레이야 2007-09-22 2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님, 저도 영화광고 기대하고 들어왔어요. ㅎㅎ 캄사해요^^
메모 완료했습니다. 근데 8월25/26일 아니고 9월인거죠, 맞죠? ㅋㅋ

Mephistopheles 2007-09-25 16:28   좋아요 0 | URL
으헉..요즘 술도 안마시는데 왜이리 오타가 심한지....
(사실 맨정신에도 오타 철자 띄어쓰기 다 무시하고 막가파식으로 올리긴 합니다..ㅋㅋ)

마늘빵 2007-09-22 2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줄기차게 무계획입니다. 놀아도 계획을 세워 놀아야지 집구석 프로젝트 가동하니 안되겠어요. 무의미해져요.

Mephistopheles 2007-09-25 16:28   좋아요 0 | URL
이게 다 "사랑과 전쟁" 때문이에요 아프님..뼈가 녹아서 꼼짝 못하는 거라고요..!
 

가깝게 지내는 선배님 중에 가방끈이라면 남부럽지 않은 이력을 소유하고 계신 분이
있다. 그 분은 우리계열로는 아직도 높은 위치에 존재하는 H대를 졸업한 후 동일대학
대학원에서 석사를 취득하시자마자 직장생활 몇년 하다 별반 흥미를 못느껴 그 대학
꼬장꼬장하다는 교수들의 추천으로 유학생활로 박사학위까지 받았었다.

가방끈이 남들보다 길고 굵은 이 양반에게서 찾아 볼 수 없는 모습은 오만이나 우월
감따위 였다. 그는 자신이 상대하며 가깝게 지내는 대상에 대해 학력이나 출신의
선이 아닌 오직 인간적인 교감만을 가지고 친분을 유지했기에 참으로 다양한 직종과
여러부류의 사람들이 공존하며 관계를 형성하고 있었다.

지금은 박사학위 이수 후 학위를 받은 나라에서 직장생활을 영위하고 있다 보니
만나고 싶어도 비행기를 타고 13시간을 날라가야 만날 수 있는 물질적인 거리감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아직도 한참 친분을 가지고 하루가 멀다하고 만나 술을 퍼먹었
을 때를 생각하면 아직도 흐뭇해진다.

이 분을 알게된 계기가 되었던 꽤 대규모의 모임이 있었다. 우리쪽 업계 특히 설계쪽
업계들의 사람들이 모이는 모임이였고 매일 퍼마시기 보단 세미나 혹은 전시회 등등
너무 주지육림으로 치우치치 않는 제법 이상적인 모임의 구도를 가지고 있었다.
아울러 업계 혹은 학생들에게 소문이 조금씩 나다 보니 알게 모르게 얼굴 내미는 신규
회원 혹은 인물들이 종종 등장하곤 했었다.

매일 좋은 일만 있으리라는 보장이 없는 것이 인간관계이다 보니 가끔가다 찌질한 인간
형들이 종종 얼굴을 비출 때가 있었으나 그들이 모임에 머무는 시간은 끽해야 석달이
전부였었다. 알아서 도태되거나 혹은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후 빠져나가는 형색을 보여
주는 정도의 기간이였으니까. 모대학에 신설된 과에 입학하여 선배 없이 과제와 숙제를
하려하니 고달프고 힘들어 도움을 요청하러 들어오는 여대생들도 있었고, 혹자는 단순히
여자 사귀어 보겠다고 그냥 들이미는 경우도 종종 있었으니까. (전자는 최대한 도와줬고
후자는 매정하게 잘라버렸다.)

그 중에 가방끈 길은 선배와 연관이 있던 아직도 생각만해도 통쾌한 에피소드가 있었으니..

한번은 특정대학에서 뭉탱이로 소문을 듣고 모임에 참석한 인원들이 존재했었다. 그 선배
의 인근대학인 Y대의 학생들로써 처음 자리에서 조용하고 차분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진상스런 행동거지를 보이기 시작했다. 그들이 소속된 대학에 대한
자부심을 넘어 우월감의 모습을 공공연히 보이기 시작했으며 알게 모르게 그보다 상대적
으로 낮은 대학 ( 이게 참 웃기는 거지.. 대입시험 성적으로 우열을 가린다는 것, 현실이
긴 하지만서도 이것이 사람의 고저차를 기준하는 잣대라고 평가하는 사람이 아직도 많다.)
출신들을 무시 혹은 경멸까지 하는 태도를 보였다. 그 선배는 유학을 위해 잠시 모임을
떠났다가 방학을 이용해 간만에 모임을 참석했었고 이 찌질스런 Y대 녀석들과 우연스럽게
합석을 하게 되었다. 술이 조금 들어가자 자신감이 팽배한 Y대 학생 하나가 포문을 열었다.

못보시던 분이신데..어디 출신이세요..??

순간 좌중이 찬물을 끼얹은 듯 조용해진다. 그냥 어찌되나 옆자리에서 팔짱끼고 재미있게
지켜보고 있던 나는 다가올 상황이 어찌 전개될지 궁금해지기 시작하면서 그들의 대화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하하 어디 출신이긴요 그냥 공부하는 학생이죠..아 그러고 보니 저도 Y대군요..

은근슬쩍 넘어갈려던 이 선배의 답변을 가만놔두지 않는 Y대 녀석이 또 한마디를 한다.

허허허 저는 Y대 지금 학부 3학년입니다. 학교가 XX쪽이신가요?? 그렇다면 제 선배님이
되실지도 모르는데.....????

슬쩍슬쩍 입꼬리 올라가며 건너편에 앉은 선배를 명백하게 눈 아래로 접고 보기 시작하는
시선이 옆에 있는 내가 느낄 정도였으니 그 선배는 오죽했을까. 허나 아무런 동요없이
그냥 조용히 대꾸해주는 선배.

아..저도 Y대는 맞지만 XX 쪽은 아닙니다.. 여기서 좀 멀어요..하하..

이말이 나오자 마자 눈에 띄게 노골적인 우월감에 사로잡히는 Y대 녀석은 하지 말아야 할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 줄줄히 그의 입에서 나오는 서울외 지역에 Y로 시작되는 대학을
읇으면서 어디냐를 채근하기 시작했던 것... 

그 선배가 심히 동안이였기에 가능한 대화였을 수도 있었고 아울러 술이 어느정도 들어갔
기에 벌어질 수도 있는 일이기도 하겠지만서도 초면의 상대에게 지나친 실례라는 판단이
서버렸다. 상황정리 할려고 일어날려는 순간 그 선배의 입에서 완벽한 메가톤급 핵폭탄의
한마디가 떨어졌다.

 



예일대 다닙니다. 지금은 박사코스입니다.

 

이렇게 상쾌 통쾌 할수가.. 이 한마디로 찌질이 5인방은 그 날 이후 모임은 커녕 어디서
뭘하느지도 모를 은둔적인 생활에 돌입했다는 입소문을 듣게 되었다.

한가지 사례를 가지고 전체를 판단할정도로 바보는 아니지만서도 가끔이나마 출신성분과
혹은 학연, 혈연을 가지고 아직까지도 거들먹거리는 인간들을 보고 있자면 과거에 느꼈던
경멸감보다는 측은함이 앞선다.

얼마나 가진게 없고 품은게 없으면 저것이 자랑거리가 되고 자신을 표현하는 간판이 될까
싶어서.. 물론 이 나라 사회구조가 저런 것이 지상최고의 레어아이템이라고 길들여져버린
사고방식의 문제가 가장 크긴 하지만서도 조금은 깨어있을꺼라 생각했던 20대 초반의 젋은
세대에서 오히려 심해지고 유지되고 있다는 것 만큼은 개탄스러울 뿐이라는...

그 선배와 같이 내강외유의 표본적인 진정한 가방끈이 그리운 현실이다.

뱀꼬리 : 혹시라도 모를 Y대 출신 분들..결코 전부를 도매급으로 매도하는 것이 아닙니다.
어느사회나 어느집단 어느 대학이던 그 수준을 불문하고 항상 찌질이들은 존재하는 법입니다.



댓글(32)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비로그인 2007-09-20 14: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하하핫. 정말 통쾌했을 것 같군요. ^^

Mephistopheles 2007-09-22 18:43   좋아요 0 | URL
그럼요 10년전 이야기인데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으니까요..^^

2007-09-20 15: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9-22 19: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보석 2007-09-20 15: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회심의 일격.^^ 멋집니다.

Mephistopheles 2007-09-22 18:44   좋아요 0 | URL
얼굴빛 하나 안변하고 억양의 고저도 없이 아주 평온하게 한방에 보내시더군요.^^

다락방 2007-09-20 19: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도 다녀보고 싶군요. 예일대. ㅎㅎ

비로그인 2007-09-20 22:04   좋아요 0 | URL
요즘 예일대라면 자꾸 신정아 생각이 나버린다는 --;

nada 2007-09-21 15:22   좋아요 0 | URL
전 예일대 식당에서 알바라도..=3

Mephistopheles 2007-09-22 18:45   좋아요 0 | URL
저는 구경만이라도 하고 싶습니다..그런데 식당....이라면...한식은 안나올텐데요..ㅋㅋ

춤추는인생. 2007-09-20 2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도 그런찌질이들 몇 알고 있죠.ㅎㅎ
예일대때문이 아니라. 조용히 있다가 한마디로 한방 먹이는 스타일. 너무 멋지신분이네요^^
메피님 그분하고 자주 연락하시고 친하게 지내셔야 해요 (뭔소리?ㅎㅎ)

Mephistopheles 2007-09-22 18:45   좋아요 0 | URL
그분하고는 자주 연락은 못하는 사이입니다 워낙에 멀어서..그런데 그분 지금 40넘으셨을텐데...아..그 선배 이름이 외자에요~!

비로그인 2007-09-20 2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Y우유 ^^

Mephistopheles 2007-09-22 18:46   좋아요 0 | URL
개인적으로 D우유가 훨씬 맛있습니다..^^

라로 2007-09-20 2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H대가 그분야에서 높은 위치인줄 몰랐어요,,,ㅎㅎㅎ
그렇구나...

Mephistopheles 2007-09-22 18:46   좋아요 0 | URL
예 코딱지만한 캠퍼스지만 디자인적이고 조형적인 측면에서 H대의 입지가 제법 높습니다. 물론 그 반면에 공학적인 측면에서는 디자인적인 측면과는 다른 평가가 나오지만요.^^

아영엄마 2007-09-21 0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통쾌한 한 방이었군요. (지방대 출신인 울 남편도 서울 와서 능력에 앞서 학벌이 우선하는 회사내 서열과 차별에 씁쓸함을 좀 느꼈죠)

Mephistopheles 2007-09-22 18:48   좋아요 0 | URL
하긴..저도 옛날에 4일 다닌 건설회사도 그 이유 때문에 나왔죠. 보편적인 평가에서 저보다 나은 대학을 나왔다는 이유로 보직이 바뀌었죠 제 경력이 그 사람보다 2배는 많았음에도 불구하고요. 4일 일하고 전화로 못나간다 이유는 앞의 이유 때문이다고 하니 보직 바꿔주겠다 나와달라고 부탁하길래 일없다 했습니다. 2년후에 도산했어요..^^

프레이야 2007-09-21 07: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학력위조 문제로 붉어지기 시작한 요새 뉴스거리가 생각나네요.
(메피님, 줄리아드음대~ㅎㅎ 위조는 아니라고 봐요 ㅋㅋ)
내유외강! 그분은 정말 그러시겠지만, 주위에 보면 겉으론 부드러움을 가장하면서
속으론 온갖 허영과 오만으로 가득한 사람도 봤어요. 더 지능적으로다가..쩝..

Mephistopheles 2007-09-22 18:50   좋아요 0 | URL
아..커밍아웃해야 겠군요...위조에요 흑흑..
말씀하신 그 분들은 참으로 "뱀"같은 인물이겠군요 위선으로 가득 찬..^^

네꼬 2007-09-21 09: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런 한방! (내 눈에선 하트가 여러 방!!)

Mephistopheles 2007-09-22 18:50   좋아요 0 | URL
하트 여러방 열심히 걷어내는 메피..그 선배 40대이고 이미 애아빠입니다.!!

부리 2007-09-21 09: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와 막판 반전 멋지군요 학벌 가지고 찌질거리는 애들은 정말 그렇게 한번 당해봐야죠. 설경구가 공공의 적에서 이랬잖아요. "난 연장 가지고 설치는 애들은 연장으로 조지고, 너처럼 주둥아리로 설치는 놈은 주둥아리로 죽여." ^^

Mephistopheles 2007-09-22 18:51   좋아요 0 | URL
음...그렇다면...그들을 상대할려면 일단 Y대 이상을 다녀야 한다는.....
아 공부 다시 시작해야 할까봐요...머리가 돌아갈런지..

마노아 2007-09-21 09: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멋지게 한방을...^^ㅎㅎㅎ 뼈있는 유머를 아시는 분입니다. ^^

Mephistopheles 2007-09-22 18:51   좋아요 0 | URL
그분은 유머라고 생각하진 않으셨을 꺼에요 그냥 사실 그대로를 말했으니까.
주변사람들이 아주 뒤집어졌죠..ㅋㅋ

하늘바람 2007-09-21 1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통쾌하네요. 그런데 요즈 학력가지고 너무 문제가 되어서 참. 하지만 이번 기회에 사람들이 학력을가지고 장난치지도 말고 넘 믿거나 으스대지도 말았으면 좋겠어여. 특히 학번이 몇이냐 묻는 것도.

Mephistopheles 2007-09-22 18:52   좋아요 0 | URL
아무리 신정아씨가 이번 폭풍을 몰고 왔어도 그 고질적인 학연과 지연의 관계는 여간해선 끊어지지 않을꺼에요. 그냥 매스컴에서만 문제다 고쳐야 된다..하면서 정작 대안은 내놓지도 못하며 실행도 못하니까요. 얼마나 깊게 뿌리박혔는지 말입니다.^^

nada 2007-09-21 15: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선배님 너무 우아하시다~ (벌써 사랑에 빠진 배추..ㅎㅎ)
좀만 늦게 말씀하셨어도, 메피님 필살기 죽음의 콤보 나오는 건데..
걔네들 운 좋았네요.^^

Mephistopheles 2007-09-22 18:53   좋아요 0 | URL
아....그때는 피가 펄펄 끊는 20대여서 10단 콤보까지 안가고 그냥 한방에......ㅋㅋ

비로그인 2007-09-21 15: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메피스토님이 웃대 유머학과 교수님인줄 알고 있었는데요.^^

Mephistopheles 2007-09-22 18:53   좋아요 0 | URL
아 이러시면 안됩니다 단테님..저는 불쌍한 표정 잔뜩 지으면 수사관들 양옆구리에 끼고 비틀거리는 장면이 TV에 나오는 건 싫습니다..^^
 

문지방에 걸려 앞으로 자빠져도 쓰리큐션으로 갈비뼈까지 아작할 것들...


빗속을 둟고 달려온 오토바이 택배 아저씨의 내용물은 그 옛날 임금에게 사약대접을 받는
장희빈의 심정을 100번을 이해하고 남을 내용물이 들어 있었다. 물론 어명이요~란 대사가
아닌 퀵입니다~라는 다분히 직업냄새가 물씬 풍기는 대사였고, 뒤 이어 착불이요~ 란 에
드립으로 인해 이미 이마에는 내 천(川)자로 깊은 고랑을 만들어주기까지 하였다.

아무생각없이 모서리가 약간 비에 젖은 이 내용물을 까 뒤집어 보니 포스트잇이 잔뜩 붙은
A3 종이 뭉치가 뭉탱이로 튀어 나온다. 내용을 확인해 보니, 참으로 귀여워 보이는 곰이 묘한
표정을 하고 책을 붙잡고 있는 마크가 우측 상단에 자리잡고 있는 걸 보고 나서 "올게 왔군"
이란 자조 섞인 혼자말을 중얼거려 보았다.

석달 전에 한 프로젝트가 이.제.서.야. 검토를 마치고 하필이면 추석을 얼마 안남은 상황에
날라와 주신 거였다. 더더욱 경악할 사실은 해준 것 하나 없고 수금도 제대로 안해주는 건방
진 발주처 작자들이 무.조.건. 이번 달 내로 마무리 해달라는 생때를 쓰고 있는 상황까지
진전되고 있다. 이 내용물로 간단한 회의가 소집되었다. 아래는 회의 중 일부의 녹취록을 옮긴
것이다.

 

소장마마 : 메차장..저걸 이번 달 내로 끝내라고 한다. 일량이 얼마나 되냐.

메차장 : 크게 많지는 않지만 짜잘하게 이것저것 수정할 것은 제법 많네요. 그나마 다행인 것은
뭘 좀 볼 줄 아는 사람이 체크를 했는지 머리싸매고 생각하면서 할 필요까지는 없을 듯 하네요.

소장마마 : 그럼...(나를 지긋이 미소 띤 얼굴로 쳐다보며)...아들이 미쿡에 갔다고 했지...그리고
집사람도 지금 해외공연 중이라고 했지...추석때 어디 안가겠네...그치....그럼 메차장이...

메차장 : (건방지게 말 확 끊으면서) 어..저 바쁜데요.. 그동안 빨간날 열심히 출근하는 바람에
그때 해야 할 일들이 느무느무 많이 밀려버려서요.. 이번 연휴때 몰아서 할라고요 (개뿔..방바닥
에서 빈대떡 뒤집기 놀이 하는 것도 밀린 일이라면 밀린 일이다.)

소장마마 : (약간 긴장된 표정을 보이며) 하지만 이걸 이번 달내로 달라고 하지 않냐..그니까 나도
나올꺼고 실장도 나올꺼고 왕언니도 나올꺼니까 빨간날 하루나 이틀정도 나와서 후다닥 해치워
버리자 응...

메차장 : 저..그럼 특근 수당 주세요...다른 날도 아니고 더군다나 여름휴가도 못갔고 명색이 추석
인데...

실장마마 : 와 그럼 난 4일 내내 나올 수 있어 일당 3만원 어때요 소장마마.

왕언니 : 와 전 아주 4일 내내 사무실에서 살 수 있어요....!!

여직원 1 : 저 제주도행 비행기표 취소할래욧!

여직원 2 : 어머 전 강원도 안갈래요!!!

소장마마 : (입은 한일자 눈썹은 역팔자) 되았다 되았어..체체..!! 내가 집에 가서 하고 말지..!!
메차장 노트북이나 하나 주문해놔라 집에 컴이 느려 터졌으니 노트북으로 작업해야겠다..체..!

메차장 : 추석이 코앞이라 택배대란 중입니다.

소장마마 : ..........................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마도 빨간날 며칠은 나오지 않을까 싶다. 아..물론...
추석연휴 전에 떡값이 얼마나 나오느냐에 따라서 몸바쳐 충성할 각오는 되어 있단 전제가 깔리지만 말이다.

그리고 추석연휴 뻔히 알면서 연휴시작 코앞에 수정물 보내고 이번달 내로 해주세요~라고 왕찌질이 짓을 했던 담당자 놈은 연휴때 출근하게 되면 일 핑계로 30분마다 전화를 걸어 연휴동안 메차장과의 상콤한 전화통화만 기억하게 해주고 말리라. 

오퐈~~ 후끈 달아올라 아잉~ (연결을 원하시면 메차장과의 1:1 독대를 선댁하세요)


댓글(1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보석 2007-09-20 0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9월까지 끝내야 할 걸 차일피일 미루다 어떻게든 끝내야겠다고 생각해서 추석을 코앞에 두고 이.제.서.야. 메차장님네 회사로 떠넘겼나보네요. 양심도 없지. 정의의 이름으로 응징하셔도 됩니다. 이런 건 위에서 좀 막아주면 좋은데 그쵸.(그게 또 안 되는 게 사회생활이지만서도) 일하는 동안 그 담당자한테 30분 아니라 10분 간격으로 전화하셔서 괴롭히셔도 됩니다! 아침부터 밤까지 쭈~욱!(그러다 상대방 전화기가 꺼져도 책임질 수는 없지만;)

Mephistopheles 2007-09-26 02:29   좋아요 0 | URL
에이 설마...아니시겠죠...발주처쪽에 미녀직원은 한사람도 안보였는데..

마노아 2007-09-20 17: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30분마다 전화 꼭 주셔요. 맞장을 (은밀히) 뜨는 겁니다. 쿨럭.;;;

Mephistopheles 2007-09-26 02:29   좋아요 0 | URL
10분마다 할려고 했는데 말입니다...전화비 낭비같아요..ㅋㅋ

마늘빵 2007-09-20 09: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의의이름으로널용서치않으리라 는 세일러문이래요~ =333

Mephistopheles 2007-09-26 02:29   좋아요 0 | URL
역시 아프님은 아실 줄 알고 있었습니다.!

가시장미 2007-09-20 09: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 1:1 독대를 선택하고 싶은데, 방법을 알려주셔야죠! 으흐 ^-^
그 담당자분 좋겠다! 저두저두~~~~ 상콤한 전화통화효!! ㅋㅋㅋ

Mephistopheles 2007-09-26 02:30   좋아요 0 | URL
그게 결코..상콤한 통화가 아닌 살벌한 통화가 될텐데요....
혹시 생각있으세요...그렇다면 먼저 060 누르시고....=3=3=3

비로그인 2007-09-20 14: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 이제야 고픈 주머니를 채웠네요. 가끔은 이렇게 웃음을 담아주어야 한다니까.

Mephistopheles 2007-09-26 02:30   좋아요 0 | URL
월정액으로 끊으셔야겠습니다 엘신님...ㅋㅋ
 

얼마 전 꽤나 자극적인 케이블 TV를 보고 있자니 참으로 희한꼴랑한 모습의 출연자를 만나게
되었다. 몸빼에 원색의 티셔츠..건방진 짙은 선그라스..그리고 압권인...삼각김밥헤어스타일...
이름은 "조빈"이요 그래도 꼴에 가수라고 한다. 갑작스런 호기심발동 대체 뭐하는 음악을 하는
작자이길래 저리도 튀는 복장으로 브라운관을 누비는가 해서....

왼쪽 삼각김밥이 "조빈" 오른쪽 꽤나 잘생긴 꽃미남이 "이혁"

검색신공을 펼쳐보니 "노라조"라는 참으로 삼마이 양아치틱한 이인조 그룹이 검색된다.
역시나 케이블에서 만났던 삼각김밥이 왼편에 있고 그와는 정반대..정말정말 반대의 이미지만
모아놓은 남자인 내가 봐도 정말로 잘생긴 녀석 하나가 기타를 들고 오른쪽에 서있더라.
이 남자의 이름은 이혁(가명티 폴폴 난다.)이다. 

http://music.naver.com/video.nhn?m=detail&mvid=1674

이건 1집 때 "날 찍어"란다. 웹에서는 여러가지 뮤비가 검색되는데 압권은 "오빠 잘할 수 있어"

음악 들어보기 시작...
벌써 2집까지 발매한 제법 활동시간이 있었던 그룹이였고 예상했던대로 장르는 "댄스"
그런데 노래하는 실력들이 범상치 않다. 뮤직비디오를 보고 있자니 입만 뻥긋거리는 립싱크는
아닌 듯 하고...바로 밀착검색들어가 보니..

이 작자들 언더에서 "락"을 했었다고 한다. 그러니까 문희준군이 하루 3개 오이만 먹고 했다던
그 전설의 락...거기다가 여기저기 블로그에 걸려 있는 그들의 활동상(특히 윤도현씨의 러브레
터에서 이혁이 부르는 스탈하트의 쉬스 건은 대단하다.)을 보니 이거 생각보단 대단한 녀석
들이라는 판단이 서지게 된다.

분명 흥겹고 싼티나는 듯 하지만 이들은 결코 어용날라리 "싸이"와는 본질적으로 틀려 보인다
노래가사도 하나같이 직설적이고 노골적이지만 꽤나 귀엽게 보인다. 아울러 조빈의 그 화려한
댄스.. 혹자는 일본의 폭주족 컨셉 그룹 "기시단"을 모방한 거라 하지만 검색으로 찾아보면 오히려
그 반대로 기시단의 리더가 노라조를 흠모하며 리메이크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는..

얘네들이 "기시단" 이다  웹상의 검색으론 노라조의 댄스가 역수출 했다 한다.

이제 2집이며 재기발랄하고 심히 양아틱한 느낌이 들음에도 불구하고 음악자체의 흡입도는
제법 높다. 삼마이 양아치 틱하면 어때.. 듣기 좋고 흥겨우면 그걸로 댄스곡의 명분은 확실한 걸.
앞으로도 자주자주 이들의 노래를 접하게 될 듯 싶다.


부록1 : 노라조가 악플에 대처하는 방법.

리플 : 이것들 뜰려고 별 쌩쑈를 다하는구나
노라조 : 맞습니다!! 진짜 뜨고 싶습니다! 떠보고 싶어서 그랬습니다!! ㅠ.ㅠ

리플 : 요즘 개나 소나 가수한다고 ㅈㅣ ㄹ? ?
노라조 : 맞습니다! 저희는 짐승입니다!! 한놈은 호랑이 띠고 또 한놈은 백말띠 입니다!!
기가 쎈 말띠라고 합니다!! 아주 지랄입니다!! 저희는 짐승입니다!!
그런데 정말 가수는 하고싶습니다.

리플 : 군대나 가라~~~
노라조 : 죄송합니다!! 저희는 군대를 다녀오고야 말았습니다!!
한명은 11사단 테니스장 관리병으로 26개월에 특명이 늦어 3일 더 하고 늦게 마지막까지
테니스장 바닥을 다지고 나왔습니다!  또 한명은 32사단 PX 관리병이었습니다!

리플 : 지대 굴욕이다~
노라조 : 저희에게 이런 단어를 써주시다니 정말 감사합니다!!

리플 : 애들 쓰레기 아냐?
노라조 : 맞습니다. 저희는 쓰레기 입니다. 1집때 회사 야유회를 간적이 있는데
같은 회사의 다른 가수들은 카니발을 타고 가는데 저희는 자리가 모자라 매니저도 없이
고속버스를 타고 간 적도 있을만큼 1집때는 사무실에서 거의 쓰레기로 대접 받다가 요즘은
스케줄 끝나면 집에도 데려다주고 밥은 끼니를 거르는 일이 없을 만큼 훌륭한 대접을 받고 있습니다.

리플 : 립싱크 할라면 아가리 싸물고 때려쳐
노라조 : 저희끼리도 입을 못맞춰 립싱크를 못하고 있습니다.

리플 : 조낸 재미없다
노라조 : 맞습니다..세상천지에 저희처럼 재미없는 애들이 있을까요? 조낸 재밌어지겠습니다!!

리플 : 얘들 누구야 신인이야~~
노라조 : 저희는 노라조입니다 2005년에 1집 해피송이랑 날찍어로 활동 했었습니다.
이렇게 까지 말씀드렸는데도 모르시면 저희는 신인입니다.

리플 : 이것들 나이 속인거 아냐?
노라조 : 맞습니다!! 젊어 보이려고 메이크업도 조낸 두껍게하고 한놈은 한살..
한놈은 3살 속였습니다!! 죄송합니다!

리플 : 이거 표절아니야~~? 
노라조 : 저희도 들으면 들을수록 헷갈리고 어디선가 들었던 노래 같습니다.
그러나 표절의 오해를 사지않기위해 노력, 또 노력하겠습니다.

리플 : 악플이 달릴만하네...
노라조 : 저희에겐 악플도 소중합니다! 여러분 무플의 슬픔을 아십니까? 뭐든지 좋습니다!!
올려만 주십시오!

리플 : 고생이란걸 좃도 안해본 것들이..
노라조 : 한넘은 공사장에서 알바하다가 그걸루 근육생겼다고 하는데 구라같구요!
또 한 넘은 인기가수 매니져 5개월했다구 하는데 막상 그 인기가수는 그 넘을 기억도 못합니다!

리플 : 조낸 싼티난다~~
노라조 : 맞습니다! 저희는 싼티의 절정입니다!! 앞으로 고급스러워 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리플 : 한심하다
노라조 : 맞습니다! 저희 가문에서도 저희를 한심하게 생각하십니다!!
부모님께 효도 할수있도록 많이 도와주십시요

리플 : 뭐한게 있다고 성대결절이냐?
노라조 : 저희는 성대결절보다 관절염때문에...

리플 : 존내 느끼하다
노라조 : 아침공복에 들기름 한잔씩하는데 그때문은 아니신지.. 담백해 지겠습니다!

리플 : 스캔들홍보
노라조 : 저희가 여자 연예인이래도 저희같은 놈들이랑은 쫌...

리플 : 니네 뜨면 내손에 장지진다
노라조 : 살아오면서 계속 망했었습니다!! 이번만은 안망하면 안될까요? 한번만 허락해주세요~

리플 : 좃같다 진짜
노라조 : 맞습니다! 저희도 짜증나서 스케줄 때 빼고는 잘 안만납니다!!

리플 : 음악성도 없는 것들이...
노라조 : 음악성은 저희가 생각해도 진짜 없습니다!! 대중성은 쪼금 있다고 생각하는데...
대중성은 음악성이 아니죠?? ^^;

리플 : 가수맞니?
노라조 : 한넘은  더 많은 사람들이 개그맨으로 알고있구 한넘은 외국인으로 알고 있습니다!
가수라고 인정해주실때까지 열심히 하겠습니다!!

리플 : 토 나온다
노라조 : 맞습니다!! 저희도 서로 보면 토 할 것 같습니다!

리플 : 불쌍하다 ㅉ ㅉ
노라조 : 저희 정말 불쌍한 놈들입니다!! 하는거 마다 안됐구요!! 돈복도 없었고
카드는 터졌고 만나는 여자마다 저희에게 불만이고 참 거시기했습니다!!
이젠 좀 인간답게 살아보려 합니다!! 허락해 주소서~~~

리플 : 쥰내 싼마이네
노라조 : 맞습니다.!! 그렇습니다.!! 지당하신말씀입니다.!! 그렇고말고요.!!

리플 : 뭘 노라조 개뿔
노라조 : 맞습니다!! 이름은 노라조인데 막상 신나고 재밌게 놀아드린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앞으로 재밌게 열심히 노라드리겠습니다

리플 : 그노래가 그노래구만
노라조 : 맞습니다!! 작곡가 한분이 써주시는 거라 같을 수밖에 없음을 용서하세요!

리플 : 싫은건 당연한거
노라조 :  싫은건 싫어하셔야 됩니다!! 안그러면 병납니다!!

리플 : 아 -_- 노라조 졸라싫어
노라조 : 저희 사무실에서도 별로 저희를 탐탁하게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리플 : 지랄하네...
노라조 : 여러분의 성원에 조만간 옆차기도 배워서 보여드리겠습니다. 기대하셔용~

리플 : 진짜 개실망 --
노라조 : 개는 충성심이 강하여 주인을 절대 실망시키지 않는다고 합니다.
지금의 모습을 벗어던지고 여러분을 지켜드리는 한 마리의"치와와"가 되겠습니다.

리플 ; 짜고치는 고스톱
노라조 : 저희는 고스톱 점수 계산도 할줄 모릅니다.. ㅜ,.ㅜ

리플 : 꼬라지봐라~
노라조 : 처음엔 정말 거지 쓰레기 같았는데 이제는 집에가면 부모님들께서 사람됐다고
좋아하십니다.

리플 : 개그맨이나 하지
노라조 : 개그맨 시험을 봤었습니다. 근데 떨어졌습니다!! 뻔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리플 : 니들 그래서 밥이나 먹고 살겠냐?
노라조 : 요즘은 라면만 먹고 삽니다!! 좀 도와 주세요!!

리플 : UCC가 대세라니까 별게다 설치네...
노라조 : 그렇습니다 요즘  UCC가 대세라 발빠르게 대응해 봤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근데 UCC가 뭔가요??  ^^;

리플 : 너희를 보면 개안습이다!
노라조 : 알고있습니다!! 저희가 안쓰럽고 씁쓸한 놈들이라는거...

리플 : 조낸 갈비네....
노라조 : 갈비를 좋아하는데..먹어본지가 언젠지... 언제 한번 여러분들 모셔놓고 갈비 한 번
쏘겠습니다!! 오~~ 갈비 ^o^

리플 : 저 변태시키 ㅋㅋㅋ
노라조 : 맞습니다!! 저희는 변태구요~~야동도 진짜 많이 봅니다!!!

리플 : 니들이 한류스타면 난 장동건이다~~
노라조 : 맞습니다!! 저희는 잔류스타입니다!

리플 : 난 니가 부끄럽다!!
노라조 : 꼭 그렇게 생각하진 말아주세요!! 집안에 꼭 이런놈 하나씩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리플 : 욱끼고 자빠졌네....
노라조 : 자빠지면서라도 웃길수있다면 연골이 무릎을 떠나시도록 자빠지겠습니다.

리플 : 이것들 완또아니야?
노라조 : 여러분앞에서 주눅들지 않고 즐겁게 노는 방법은 완또가 되는길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원하신다면 개또까지도 가능합니다. ㅋ

리플 : 이런거 찍을시간 있으면 엿이나쳐드삼 ㅡ,.ㅡㅗ
노라조 : 감사합니다!! 여러분들께서 주시는거라면 감사히 받아먹겠습니다.
그것이 엿아닌 그무엇이라해도...

리플 : 쥰내 재수털린 썩소 어쩔래?
노라조 : 죄송합니다!! 거울보고 좀더 여러분께 호감으로 다가갈 수 있는 웃음의 얼굴을
만들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 하겠습니다! 그후 진정한 웃음이 만들어 졌을때 같이 환하게
웃어봤으면 좋겠습니다!!

리플 : 니네 무뇌냐??
노라조 : 네 무뇌 맞습니다!! 여러분의 기쁨은 잔머리를 쓴다고 드릴수 없는 것이기에 뇌를 버리고
오로지 마음으로 살아가려고 노력 중입니다!!

리플 : 제가 보기엔 님들 정신과 치료좀 받아 봐야 할 듯
노라조 : 사실병원에 가본 것도  사실입니다! 왜 이렇게 정상인 같냐고..
여러분을 즐겁게 해드리려면 맨정신으론 안된다는걸 알기에... 좀더 미치겠습니다!!

리플 : 니네들 오크냐? 왜그렇게 생겨머거써?
노라조 : 죄송합니다! 오크분들께~~면목이 없습니다! 오크분들께 영광을 돌릴 수 있는
노라조가 되겠습니다!! 예뻐해주셔요~~

리플 : 이런 시밤새퀴들 놀고있네~
노라조 : 감사합니다!! 최고의 칭찬 이십니다! 저희가 누굽니까!!
여러분 곁에서 놀아드리는 노라조 아니겠습니까?

리플 : 찌찌리들 가서 잠이나 쳐자라~
노라조 : 사실 저희는 여러분을 즐겁게 해드린다는 일념으로 잠도 못자고 고민중입니다!!!
잠은 나중에라도 푹 잘수있는거 아니겠습니까!! 여러분만 즐거우실수 있다면 잠 쯤이야~~

리플 : 니들 개념은 안드로메다에 보낸지 100만년이냐?
노라조 : 죄송합니다!! 보낸지 꽤 됐는데 그게 벌써 100만년이나 되었다니...이제는 찾아오겠습니다!

리플 : 혹시 무명가수?
노라조 : 아직도 저희를 모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전국민이 저희를 알고 사랑해주시는 그날까지 백골이 진토되도록 열심히 노라드리겠습니다!

리플 : 이거 국제적으로 망신 시키고 다니는거아냐?
노라조 : 일본에서 이런일이 있었습니다! 키시단의 보컬 DJ OZMA가 노라조 공연때와서 존경한다는 말과 함께 해피송과 날찍어의 안무를 방송에서 써두 되냐고 물어보기도하고 한국에서 100장나간 음반이 일본에선 3000장 그것도 한방에 나가는~~ 라스베가스에선 상상도 할 수 없는 환타스틱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멋지지 않습니까? 저희는 한국인의 자부심으로 어디 가서도 기죽지 않는 모습으로 활동하고 여러분의 마음을 오롯이 세상에 알리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더욱더 훨훨 나는 노라조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정도면 귀여워 해줄 수 밖에...하하핫...

부록 2 :

아마도 체셔냥님이 헤벌래 할 이혁의  이미지들...






일본에서 아사히 맥주 광고까지 찍었다는군요..아울러..혼혈 절대 아니랍니다 순수 혈통이랍니다. 세상은 역시 불공평햇..! 쳇..!

노라조 - 해피송


댓글(32)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Kitty 2007-09-19 0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키시단 일본에서 인기 굉장히 많은데 ㅋㅋ
저는 원나잇카니발이라는 노래 좋아해요 ㅋㅋ
근데 외모는 저래도 키시단 나와서 말하는거 보면 굉장히 공손하고 예의도 바르답니다 ^^

Mephistopheles 2007-09-20 01:52   좋아요 0 | URL
예 그 원나잇 카니발 야외공연때 노라조 안부를 차용했더군요..^^
키시단이 원조라며 노라조 카피라고 난리난 적도 있었더랍니다.^^

라로 2007-09-19 08: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상이 불공평하단 말쌈에 5표, 근데 이혁 바람머리가 더 잘 어울리네용~.
멋지지만 어깨가 좀 좁은듯,,,,음 넘 자세히 봤나????ㅎㅎ

Mephistopheles 2007-09-20 01:52   좋아요 0 | URL
얼굴 잘생겨 몸매 좋은데 어깨 좀 좁은게 대수겠습니까..^^

마노아 2007-09-19 09: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노래 좋아요. 진흙 속 진주였군요!

Mephistopheles 2007-09-20 01:53   좋아요 0 | URL
노래가 전부 다 저런 스타일입니다..^^ 가사가 좀 깨죠..그래도 재미있습니다.

부리 2007-09-19 09: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댓글 정말 예술이네요... 웃으며 읽다가 나중엔 가슴뭉클.

Mephistopheles 2007-09-20 01:54   좋아요 0 | URL
그러니까요...가수가 되고 싶고 뜨고 싶은데 사실 그건 백만분의 일 확률이겠죠 그래도 메이저가 아닌 마이너틱한 분위기로 오래오래 장수했으면 좋겠습니다.

향기로운 2007-09-19 1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노래도 노래지만 저도 댓글땜에 추천해요^^;; 정말 머리스타일이...^^ㆀ

Mephistopheles 2007-09-20 01:54   좋아요 0 | URL
예 저도 딱 보자마자 삼각김밥 떠오르더군요..ㅋㅋㅋ

마늘빵 2007-09-19 1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멋있네. -_- 댓글도 잼나군요.

Mephistopheles 2007-09-20 01:55   좋아요 0 | URL
노라조가요 아님 기시단이요..이도저도 아니면...혹시 저요?

rosa 2007-09-19 1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노라조 댓글을 보다보니 바퀴벌레 잡는 그 회사 생각이 납니다. 그 회사 댓글도 정말 재밌어서 어떤 우울한 날엔 그 회사 게시판 뒤벼보곤 했습니다. 요즘엔 안 갑니다. ^^;

Mephistopheles 2007-09-20 01:55   좋아요 0 | URL
ㅋㅋㅋ 하 세뭐로 시작하는 그 구충박멸회사요...저도 한때 그쪽에 올라오는 글과 진지한 답변을 보고 몇번씩이나 굴렀던 기억이 납니다..ㅋㅋ

물만두 2007-09-19 1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댓글에 대한 대처방법이라는 책내도 되겠어요^^

Mephistopheles 2007-09-20 01:56   좋아요 0 | URL
알게모르게 산전수전 공중전 다 겪은 사람들이다 보니 저런 얼굴 안보이고 익명으로 욕하는 인간들은 깜도 안되는 걸로 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2007-09-19 13: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9-20 01: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잉크냄새 2007-09-19 1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댓글 감각이 뛰어나네요.

비로그인 2007-09-19 13:26   좋아요 0 | URL
거의 저를 능가하죠? ㅎㅎ

Mephistopheles 2007-09-20 01:57   좋아요 0 | URL
범상치 않은 인생경험이 제대로 녹아나는 듯 보이더군요..^^

보석 2007-09-19 1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미있는 사람들이네요.^^ 노래는 들어봐야겠지만. 메피님 글 덕분에 갑자기 호감도 상승합니다.

Mephistopheles 2007-09-20 01:58   좋아요 0 | URL
저도 조빈이라는 인물 한명만 케이블 토크쇼에서 보고 헉 했었습니다. 그런데 음악듣고 그들의 음악인생과 스타일을 보고 점점 빠져들게 되더군요.^^

비로그인 2007-09-19 1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름이 그래서 신경쓰지 않았던 사람들인데 이제 눈여겨 보게 되겠네요.
댓글을 보며 우리가 인터넷에서 너무 함부로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Mephistopheles 2007-09-20 01:59   좋아요 0 | URL
사실 저 정도면 정말 약과중에 약과에요..아무생각없이 얼마나 무시무시한 말들이 오가는데요..^^ 이름이 좀 싼티나보여도 실력은 출중해 보입니다.^^

비로그인 2007-09-19 1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00% 일본안의 '한국+외국+일본'의 2,3세대에 걸쳐 만들어진 혼혈같이 생겼는데..
일본에 저렇게 생긴 얼굴이 너무 많아...=_=
그나저나 귀엽군요, 악플에 대응하는 것이 기특합니다. 이름은 마음에 안 들지만,
열심히 하려는 저 꿋꿋한 행동에는 박수 한 표.
나중에 음악 들어봐야겠습니다.

Mephistopheles 2007-09-20 02:00   좋아요 0 | URL
노라조는....새이름이라더군요..ㅋㅋ 그냥 쉽게 들을 수 있는 댄스곡인데 자세히 들어보시면 락적인 요소가 제법 많이 묻어있습니다.^^

비로그인 2007-09-20 09:58   좋아요 0 | URL
아, 노라鳥 이군요.
이런, 그렇다면 저는 선입견으로 봐라봤군요.
예전에 '노라조'라는 게임 사이트명이 있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거기서 따온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또 이 가수들도 악플에
그런식으로 대답들을 해놔서....=_=

바람돌이 2007-09-19 15: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악플에 대응하는 모습 귀엽네요. 근데 속은 진짜 부글부글 끓겠다.
노래도 들어볼려고 했는데 왜 안들릴까요? 나만 그런가?

Mephistopheles 2007-09-20 02:00   좋아요 0 | URL
그게 주소가 자주 바뀌다 보니 끊어지면 다시 붙여야 하고 그래서 그런걸 껍니다. 끓겠어요.?? 이런 저런 정보를 보아하니 고생도 업청하고 쓴맛단맛 다 본것같던걸요.^^

BRINY 2007-09-21 2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학생들중에 '이혁'이란 애가 있는데요. 본명입니다.

Mephistopheles 2007-09-22 01:11   좋아요 0 | URL
저 잘생긴 이혁은 가명이라고 하더군요...이름이 뭐더라 엄청 평범한 이름이였는데..암튼 가명이래요..^^
 

첫째.
마님이 터키와 이스라엘 세르비아 3개국 공연일정으로 한국을 뜨셨다.
가뜩이나 주니어도 미쿡에 가있다 보니 절간 같은 집이 더더욱 을씨년스러워졌다.
다행이라면 일이 jola 바뻐졌다는 것.

둘째.
추석연휴를 바라보는 사무실 직원들의 머리 위로 먹구름이 정체전선을 펼치고 있다.
나야 마님이 없다보니 처가집 가는 것도 미뤄진 판국이라 빨간날 내내 집에서 딩가딩가할
팔자이긴 하지만서도 나머지 직원들은 다흘려어라~~ 고오향 열차으~~~에 몸을 실어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일은 정말 Jolale 많이 했음에도 불구하고 자기내들 자금사정 어렵다며
수금을 미루고 있는 형색이다. 아..부엌칼 물고 배까고 찾아가봐야 하나...

셋째.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마도 떡값은 적게나마 나오지 않을까 하는 얇팍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는
원래대로라면 100%인데...100%...100%...100%...

뱀꼬리 : 마님이 터키 입성 후 하시는 말씀.
"이스탄불은 비행기에서 내려다 보니 꽤 멋졌는데 앙카라(터키의 수도)에 도착해 호텔에서 바라보는 전경은 죄다 빈민가같아~~"

이스탄불...성 소피아 성당 때문이라도 꼭 가봐야 하는 도시인데....언제쯤 가볼라나..

어설픈 성지순례가 아닌 상반되고 대립적인 두 문화가 기가막히게 융합된 지구상의 유일한 건물이기에..가보고 싶다.


댓글(27)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다락방 2007-09-18 2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떡값에 대한 기대감을 역시나 가지고 있는 1人
흑 orz

Mephistopheles 2007-09-20 02:03   좋아요 0 | URL
연봉제의 피해가 너무 커요..이래저래 본봉은 깍아버리고 연봉제를 빌미로 떡값 보너스 기타 수당 올스톱이잖아요..노동법대로 초과근무 수당 받았으면 저는 갑부되었을 꺼에요...흑흑...

비로그인 2007-09-18 2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님이 보고싶으시겠당

Mephistopheles 2007-09-20 02:03   좋아요 0 | URL
그말은 마님이 터키에서 국제전화로 저에가 하더군요 "보고 싶어 여뽀" 하면서요..

2007-09-18 23: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9-20 02: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바람돌이 2007-09-19 0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왜 좋겠다는 생각밖에... 해외 간 마님도 자유로움에 치를 떠는 메피님도 말입니다. ㅎㅎ

Mephistopheles 2007-09-20 02:04   좋아요 0 | URL
아무래도 바람돌이님은 이번 일본외유로 들어찬 바람이 아직 덜 빠지셨나 봐요..^^

하이드 2007-09-19 0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스탄불 공항 정말 최악...이었다는 기억과, 도시가 온통 주황색이었다는 기억과, 터키 남자들이 어린것들부터 할아버지들까지 말그대로 줄줄줄 따라왔었단 기억이... 나네요.

Mephistopheles 2007-09-20 02:05   좋아요 0 | URL
안그래도 마님이 그 말 하더군요 완죤 동물원의 원숭이 꼴 되버렸다고 어딜 돌아다니면 죄다 쳐다본데요...ㅋㅋ

비로그인 2007-09-19 0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딩가딩가하는 연휴동안, 메피님 특유의 유머러스한 글 좀 써주세요.
한동안 못봤더니 금단증상으로 손이 저립니다. =_= 이 불쌍한 녀석 구제해 주실거죠?

Mephistopheles 2007-09-20 02:05   좋아요 0 | URL
아....저도 창작의 고통이 있답니다 엘신님...으윽.(닥쵸!)

아영엄마 2007-09-19 0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님이 국제적으로 활동을 하시는군요. 명절 때도 마님이랑 주니어가 곁에 없어서 허전하시겠어요. 추석 때 큰집 같은 곳에도 안가시나요? 명절 때는 식당도 문 안 여는데 식사는 직접 챙기셔야겠군요

Mephistopheles 2007-09-20 02:06   좋아요 0 | URL
큰집에 살고 있습니다..^^ 재수가 옴팡지게 없으면 빨간날도 출근하게 될지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라로 2007-09-19 08: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님은 좋겠다~~~

Mephistopheles 2007-09-20 02:07   좋아요 0 | URL
전혀요...사무실 일이 많고 바쁘고..좀 그래요..^^

보석 2007-09-19 08: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연봉제가 되면서 떡값이 없어져서...쵸큼 슬퍼요.

Mephistopheles 2007-09-20 02:07   좋아요 0 | URL
정말..쵸큼이십니까..전 어마어마하게 슬픈데요..비자금을 조성할 수 있는 수단이 사라져버렸으니까요 흑.

보석 2007-09-20 03:35   좋아요 0 | URL
정정하겠습니다. 마이 슬퍼요. 어흑흑.

향기로운 2007-09-19 1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까이 계셨음 도시락 배달이라도 해드릴텐데^^;; 그나저나 100%가 젤 눈에 띄어요^^;; 울 사무실에선 거의 전무한 일인지라..흑흑흑.. 그래도 추석은 잘 지내셔야합니다. 꿋꿋이^^;;

Mephistopheles 2007-09-20 02:08   좋아요 0 | URL
제사도 안지내는 집안이다 보니 명절때 친척분들 만나고는 정말 조용했었지요 단지 이번엔 조금 더 조용할 뿐이라 큰 문제는 없을 듯 싶습니다..^^

프레이야 2007-09-19 11: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마님 부러워요^^ 은근히 마님 안 계신 자유시간을 므흣해 하시고 계신 건
아닌지요< 메피님.. 근데, 성 소비아 성당은 어디 있어요? ㅋㅋ (메피님의 오자는
매력덩어리에요~~)
꼭 가보고 싶은 건축물 중의 하나인데요.^^

Mephistopheles 2007-09-20 02:09   좋아요 0 | URL
아...자유시간.....근데 그게..아침 9시에 출근해 자정쯤에나 퇴근을 하니...자유시간이 있을리가 없다죠...^^ ㅋㅋㅋ 재빨리 고쳤습니다.

antitheme 2007-09-19 1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연봉제가 되면서 떡값이 없어져서...쵸큼 슬퍼요. 2

Mephistopheles 2007-09-20 02:09   좋아요 0 | URL
안티테마님..정년 쵸큼 슬프신가요 정말요 진짜요??? 전 억장이 무너지던걸요..

비로그인 2007-09-19 15: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성 소피아 성당 꼭대기 뾰족한 부분에 낙하산이 걸리면 터질까요?

Mephistopheles 2007-09-20 02:10   좋아요 0 | URL
제가 언젠가 한번 뛰어내려 보고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런데 아마도 이스탄불 성 소비아 성당 상공은 비행금지 구역일 가능성이 농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