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생각할꺼리가 잔뜩 머리 속에 있을 때

R.E.M. - Losing My Religion

요즘이야 간단, 단순, 심플이 삶의 목표가 되어가고 있다지만 나름 꽤나 시니컬하며
복잡한 사상구조를 가지고 있었을 때가 있었다. 그렇다고 세상의 어린이들 절반이 왜
굶고 있는가 라든지, 왜 사람들은 전쟁을 하는가..라는 대의적이고 스케일이 큰 고민
거린 절대 아니였고 지극히 개인적인 고민거리였을 뿐이지만..

하지만 이제 그냥 저냥 머리속에 하얗게 될 정도로 피곤할 때 회복제로 듣고 있다.

나름 심오하며 철학적인 가사. 곡 자체가 생각할꺼리를 잔뜩 만들어주기도 한다.
문학중년이 아니기에 영어중년이 아니기에  저 가사가 가진 정확한 내용은 아직도
분석 중...

가사는 이 곳에..(페이퍼의 재활용)

http://blog.aladin.co.kr/mephisto/893715

액면그대로 받아들이자면 어떤 대상에 배신을 당하고 믿음을 잃고 방황하는 모습을
보이는 듯 해도 그게 다가 아닌 듯한 느낌이 든다. 자폐적이고 패배적인 분위기
속에서도 그 모든 것이 단지 "꿈"일 뿐이라며 털어내려는 안간힘이 느껴진다.

사는게 다 그렇지...신뢰가 깨진다한들 또 다른 신뢰와 약속이 다가오고 또 깨질지
모르는 불안감을 가지고 있다하더라도 메멘토마냥 다시 관계가 형성되고 하니...
어쩌면 단지 "꿈"이라며 자조하는 것이 가장 현명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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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따삐야 2008-01-24 03: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론. 너무 자조적이다. 꿀꿀해져요. -_-;;

비로그인 2008-01-24 08: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게 1번이면 2번도 나오나요?

전호인 2008-01-24 0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단지 꿈이라고 하면 섭하고.....ㅎㅎ
꿈을 이상이라고들 하지만 저는 현실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야만 이루어질 테니까. 막연함보다는 실제적인 것이 더 나을 테니까요. ㅎㅎ

비로그인 2008-01-24 1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Que Sera, Sera

웽스북스 2008-01-24 1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님 트랙백 주소를 붙여넣으면 안나와요~ ^_^

Mephistopheles 2008-01-24 2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깐따삐야님 // 어 침착해지지...않나요...아울러 육식에 대한 욕구도 많이 사그라들고요?
승연님 // 2번...은 언제나 그렇지만...기약없음..^^ 입니다..ㅋㅋ
전호인님 // 그래도 과거에 정말로 지워버리고만 싶었던 기억들은 다 있지 않을까요..추억이라고 명명하기에는 너무나도 잔인한...^^
단테님 // 아....이리 제 2외국어로 욕을 하시면 안됩니다..뭐라고요? 될대로 되라고요??ㅋㅋ
웬디양님 // 아 제가 트랙백 주소를 붙여놔버렸네요..정정했습니다 다시 한번 눌러보세요.^^
 
지청구꾸러기

태어남과 동시에 잠시 정신적인 성숙을 거치면 아마도 누구나 한번쯤은 직계가족 특히 부모에게 듣는 소리가 잔소리라 생각된다. 각 집안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주관적 객관적으로 우리 집안 아버지의 잔소리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왜 객관적이라는 단서를 붙였냐 하면 작은 에피소드가 있기 때문.

대학교 방학 때 널널한 시간을 틈타 중학교, 고등학교를 같이 나온 친한 친구 녀석이 우리 집에 놀러온 적이 있었다. 워낙에 방바닥에 배 깔고 누워 비디오(빨간딱지 아님)나 보고 만화책이나 뒤적이는 걸 좋아하는 녀석인지라 그냥저냥 오전 일찍부터 와서 뒹굴 거리면 비디오 보고 만화책 보다가 점심 땐 자장면 시켜 먹고 그렇게 시간을 때우고 있을 때 외출하셨던 아버지가 돌아오셨다. (참고로 아버지는 학생이 방학이면 같이 방학인 직종에 종사하신다. 물론 그때 90년대 초 이야기.)

아버지가 집에 들어오심과 동시에 난 슬슬 외출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영문을 모르는 내 친구 녀석은 이 추운 날 어딜 싸돌아다니냐며 그냥 집에서 뭉개자고 제안을 했지만 난 그냥 고개만 절래절래 흔들었을 뿐. 투덜거리며 옷을 챙겨 입고 집을 나서기 직전 거실에서 마주친 아버지께 졸지에 300연발 6열 발칸에 버금가는 발사속도를 가진 잔소리 집중포화를 평소와는 다르게 친구 녀석도 덩달아 듣게 돼 버렸다. (참고로 이 녀석은 중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심심하면 우리 집에서 뒹굴 거리던 녀석인지라 아버지 어머니도 무지무지 잘 안다.) 평소 익숙한 나는 그냥 네..네..로 일관한 후 집을 나섰으나 그날 처음 아버지의 잔소리에 직접타격을 받은 녀석은 거의 패닉상태에 빠져 나에게 이리 말한다.

"웬만하면 일찍 독립해라..나라면 그럴 것 같다..아울러..너의 정신력에 깊은 존경을 표한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아버지의 잔소리. 객관적 주관적으로 그 정도의 차이는 검증되어 있다손 치더라도 시간이 흘러 무덤덤한 중년이 돼 버린 난 무심해져버렸고 아버지는 연세가 많이 들어버리셨다. 잔소리가 그립진 않으나, 그때처럼 괄괄하지 않으시다는 건 세월의 탓만으로 돌리기엔 내가 많이 부족한 듯하다.

페이퍼에는 이리 써재껴놓고도 그때의 10분의 1의 화력밖에 안 되는 아버지의 잔소리를 들을라치면 아마도 난 여전히 무심한 척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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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따삐야 2008-01-23 22: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휴~ 읽고나니 어쩐지 쓸쓸해지고 짠해지는 글이에요.
왜 늙어가는 아버지들은 함께 늙어가는 어머니들에 비해 더 안쓰러운 걸까요.
(메피님처럼 네.. 네.. 하면 좋은데 저는 꼭 왜.. 왜.. 해서 더 혼난다는. 이런 미련퉁이 같으니라구. -_-)

Mephistopheles 2008-01-23 22:15   좋아요 0 | URL
사실 저도 네..네..만 하진 않았습니다. 저 역시 왜..왜..쪽이였다죠..단지 저도 늙어감에 따라 왜가 네로 바뀌었을 뿐이라죠..^^

웽스북스 2008-01-23 23:26   좋아요 0 | URL
왜왜는 착하네요 나는 노노 해서 문제이지요
내가 엄마말은 잘 듣는데 부당하다고 생각하면 좀 심하게 따박따박 따지고 들어서 엄마를 여러번 속상하게 했지요 ㅠㅠ

깐따삐야 2008-01-23 23:34   좋아요 0 | URL
노노~ ㅋㅋ
전 따지기 시작하면 더더 불리해져요. 우리 엄만 따지기 대마녀라는. -_-
그냥 빨리 고개 숙이고 자아비판 들어가는 게 신상에 이로워요. ㅠㅠ

웽스북스 2008-01-23 2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90년대에 대학생이셨으면 뭐 아직 중년은 ㅎㅎ
음, 장년쯤? ㅎㅎ

Mephistopheles 2008-01-24 01:32   좋아요 0 | URL
에이...웬디양님도 참..조만간 3으로 시작하실텐데..너무 기러지 마요.

웽스북스 2008-01-24 01:50   좋아요 0 | URL
조만간이라뇨 340일쯤 남았다구요 ㅋㅋ

Mephistopheles 2008-01-24 02:12   좋아요 0 | URL
금방이죠 뭐...갑자기 30에 진입할때가 생각나기 시작.....울컥.

순오기 2008-01-23 23: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나도 어제 아들녀석한테 갈궈대는데...옆에 있던 큰딸년(?)이 대신 따져대서...엄청 험한 분위기로 갈뻔했다. 막내가 컴하면서 '왠만하면 그만하지? 그러다 진짜 싸우겠다!'그래서 표면상 휴전~ '에구, 막내딸 안 낳았으면 어쩔 뻔했어?' 속으로 이랬다는 ㅠㅠ

웽스북스 2008-01-24 00:45   좋아요 0 | URL
막내가 최강이네요~ ^_^

Mephistopheles 2008-01-24 01:33   좋아요 0 | URL
순오기님의 댓글로 판단하건데 순오기님댁의 서열이 확실히 보이는군요..

전호인 2008-01-23 2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느날 부모님을 업어보았더니 너무 가벼워서 놀랐다는 소리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손주녀석들을 마냥 그리워하고 만나면 업어주려하시는 것을 접하면서 옛날의 꼬장꼬장하셨던 기력이 쇠하고 계시다는 것을 어림짐작하곤 합니다.
아~~!
이제 부모님도 늙으시고 있구나를 느끼지요.
세월의 흐름은 어쩔 수 없는 거ㅗㅅ이겠지요?

Mephistopheles 2008-01-24 01:34   좋아요 0 | URL
어쩌겠어요..제아무리 잘나가도 세월 앞에서야 스쳐지나가는 주마등이겠죠

보석 2008-01-24 1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잔소리에는 그냥 네네 하고 수긍하는 것이(속으로야 어떻든)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비로그인 2008-01-24 15: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른의 잔소리의 화력 >>.. 으음.
분명 잘못했는데,
아무 말씀이 없으시면 더 어렵답니다. 메피스토님


이게다예요 2008-01-24 17: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빠의 잔소리는 엄마의 잔소리완 또 다르겠죠?
워낙 착실해서 잔소리를 안 듣고 자랐는데 ㅋㅋ 농담이고 서로 좀 무뚝뚝하고 무관심해서 부모에게 잔소리를 별로 안 듣고 자랐는데, 메피님 아버지의 잔소리 화력이 이제 떨어진다니... 조금 씁쓸하네요. 그러게요, 잔소리가 영원하지 않죠... 반가워요, 오랜만이에요 ^^

Mephistopheles 2008-01-24 2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석님 // 전 그랬다간.."대답은 잘한다..엉" 이런 잔소리가 날라온다죠..ㅋㅋㅋ
한사님 // 사실...침묵이..제일 무섭죠...차라리 매를 맞는게 속 편할때가 있어요..^^
이게다에요님 // 제 아버지 역시 무뚝뚝하시긴 하지만 왠지모를 직업의 특징이였을까요..엄청난 잔소리꾼이셨죠..^^ 그나마 많이 줄긴 하셨다지만 아직도 잔소리는 ing 십니다.^^ 오죽하면 미국사는 누나에게도 국제전화로 잔소리를 하시니까요..ㅋㅋ 저 역시 오랫만에 반갑습니다 이게다에요님...^^
 
벚꽃이 흩날릴 때

해적님 혹시...이 노래...아닌가요??

아님 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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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오리 2008-01-21 2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ㅍ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난 이래서 형님이 조아요. ^^

바뜨, 낼 회사가면 파일 보내드릴께요~
제가 생각한 곡이요~ ^^

해적오리 2008-01-21 2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전에 노래 보내주시던 그 멜로 휘리릭 파일 보냈어요.
아...근디 오늘 밤엔 눈 안오나???

씩씩하니 2008-01-22 13: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해적없다,,님 서재 들어갔다가,,,님..첨 화면만 보구 와우~ 모지..했다가,,,
음......................ㅋㅋㅋㅋ
그나저나 님땜에 아빠 생각이 나네요...
돌아가신 친정아빠 애창곡이었는데.....

털짱 2008-01-23 0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기가 신도들이 양산된다는 메피님의 서재인가요? ^-^ 반갑습니다.

paviana 2008-01-23 0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두분 서로 인사 없으셨나요? 오호 통재라.
이쪽은 털많은 미녀분이시고요.
저쪽은 속을 알수 없는 구름님이세요.
악수하세요.ㅎㅎ

Mephistopheles 2008-01-23 0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적님 // 아무리봐도 하늘이 구멍났나 봅니다. 연이틀 내리 내렸으니까요..그나저나 춥지 않아 쌓이지 않은게 다행이라면 다행이라죠..^^ 아 노래는 잘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씩씩하니님 // 오래되어도 명곡이잖아요..돌아가신 아버님께서 선곡하시는 취향만큼은 탁월하셨군요..^^
털짱님 // 반갑습니다 털짱님...하하 신도들이라니요..무슨 제 서재가 메카나 예루살렘은 아닙니다..ㅋㅋ
파비님 // 파비님의 전직이 네고시에이터(교섭인)이나 로비스트가 아닌지 심히 의심스럽습니다. 아님 복덕방 아지매...실지도..=3=3=3=3
 


 

빅브라더(Bigbrother)

정보의 독점으로 사회를 통제하는 관리 권력, 혹은 그러한 사회체계를 일컫는 말.
사회학적 통찰과 풍자로 유명한 영국의 소설가 조지 오웰(George Orwell, 1903∼1950)의 소설 《1984년》에서 비롯된 용어이다. 긍정적 의미로는 선의 목적으로 사회를 돌보는 보호적 감시, 부정적 의미로는 음모론에 입각한 권력자들의 사회통제의 수단을 말한다.

사회적 환난을 예방한다는 차원에서 정당화될 수도 있는 이 빅브라더는 사실 엄청난 사회적 단점을 가지고 있다. 소설 《1984년》에서 빅브라더는 텔레스크린을 통해 소설 속의 사회를 끊임없이 감시한다. 이는 사회 곳곳에, 심지어는 화장실에까지 설치되어 있어 실로 가공할 만한 사생활 침해를 보여준다. 음모론에 입각하여 재해석하자면, 사회의 희망적 권력체제가 아닌 독점 권력의 관리자들이 민중을 유혹하고 정보를 왜곡하여 얻는 강력한 권력의 주체가 바로 빅 브라더의 정보수집으로 완성된다고 할 수도 있다.

과거 빅 브라더의 실체는 매우 비현실적으로 보였지만, 소설 속의 그것과 흡사한 감시체제가 현대에 이르러 실제 사회에서도 실현되기 시작하였다. 미국의 경우 국방부의 규모와 맞먹는 국토안보부가 설치되고, 이들의 감시행동을 법적으로 보호해 줄 애국법이 통과된 상태이다.

<출처:네이버백과사전>


직장인들이 연말, 연초가 되면 으레 치루는 연중행사가 있으니, 그것이 바로바로 "연말정산"이다. 일단 허울은 좋다. 나라님께서 좀 과하게 불초중생들이 내신 세금을 좀 많이 걷었다 싶어서 하늘같은 맘으로 어느 정도 돈을 돌려준다. 라는 명목과 혹은 좀 덜 걷었다 싶은 중생에겐 더 짜서 받아낼 건 받아낸다라는 의미로 봐도 무방하리라 보인다.

일단 연말정산 기본서류에 신상명제와 부양가족을 수순대로 작성을 하고, 1년 동안 소비한 현금과 신용카드의 내역을 서류화 시켜 첨부시킨다. 혹은 의료비나 보험료 각종 비과세 대상이 되는 적금이나 예금의 근거서류도 추가시켜주면 그만큼 환급을 받을 금액이 늘어나는 것이 수순이라면 수순이다.

사무실도 역시 이때가 되면 연말정산을 하느라 약간이나마 소란스러워진다. 조금 더 환급 받아보겠다고 이리저리 연락하여 서류를 팩스로 받고 복사를 하고 난리 아닌 난리를 치루니 말이다. 그런데 이번만큼은 조금은 수월하게 준비하게 돼 버렸다. 우연히 발견한 국세청 연말정산관련 인터넷 페이지를 발견하게 되었다.



저 이미지의 두 번째 항목을 클릭하면 자신의 간단한 신상명세(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기입하고, 인터넷뱅킹등을 사용한다면 공인인증서를 적용시키면 놀랍게도 내가 일 년 동안 써재낀 카드와 현금의 내역이 총합계 금액으로 좌라락 떠버린다. 아울러 보험이라던지 비과세 적금 등등, 흔히 이리저리 해당기관이나 단체에서 받아내야 했던 내용들이 이곳에 한꺼번에 기록되어 보여주는 것이다.

어찌 보면 야~ 편하다. 라고 생각도 들긴 하지만, 이거 왠지 일거수일투족 감사당하는 기분은 지울 수가 없다. 나날이 발달하는 과학기술덕분에 이젠 과거의 어느 천재가 주장했던 조금은 환상적인 정의가 점점 현실화 되가는 듯하다. 영화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의 이야기는 어쩌면 더 이상 영화 속 허구의 세상이 아닐지도 모른다.




뱀꼬리 : 앞으로 5년간 왠지 빅브리더화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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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8-01-22 0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럴 것 같습니다. 메피스토님.
정부가 개인의 수입과 지출 내역을 꼼꼼히 수집 기록하고 있다는 것이
사실 소름끼치는 일이지요...

바람돌이 2008-01-22 0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저는 이것저것 안챙기고 저렇게 해주니까 그냥 편하던데요. 연말정산 진짜 어렵단 말예요. ^^;;(하여튼 전 게을러서 말입니다. ㅠ.ㅠ)

비로그인 2008-01-22 08: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빅브라더가 그런 뜻이었군요.
저는 새로 나온 코미디영화 제목인줄 알았어요.

토토랑 2008-01-22 1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는 언니 중에는 그게 싫어서
카드도 안쓰고, 교통카드도 후불식 안쓰고..
최대한 개인정보를 유출하지 않기 위해서 노력하더군요.

그렇지만, 핸드폰 벨 3번만 울리면 (아니 사실, 계속 핸드폰이 켜져 있는 동안은 그 사람의 위치 정보가 남고..) 도심의 경우 조금의 오차내에서 위치 추적이 가능하고
주민등록 번호로 쉽게 접근 할 수 있느냐 아니냐의 차이지만
대법원가면 호적, 연금공단에 가면 의료기록에, 주소만 알면 등기부 등본 통해서 토지와 주소 이력을 다 볼 수 있고.
점점 더 어마어마 해져 가서.

연말 정산 뿐만이 아니구요.
정부 만이 아니라, 누구든..-_- 이라는게 무섭죠..

아영엄마 2008-01-22 2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 남편도 저 사이트 발견하고는 저더러 이런 저런 서류 준비해놓으라는 말 안하더만요.

Mephistopheles 2008-01-23 0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사님 // 이제 조만간 모든 신분증은 바코드화 되버릴 것 같더군요..그냥 마트의 물건마냥 계산대에 한번 쫙 긁으면 모든 신상명세가 나오는...^^
바람돌이님 // 이리저리 알차게 챙기면 제법 쏠쏠하게 환급을 받긴 하지만....좀 수고스럽긴하죠.^^
승연님 // 저게..생각을 곰곰히 해보면 참 무서운 단어에요..사생활 침해가 곧 완전통제를 뜻하기도 하니까요.^^
토토랑님 //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머리위에 얼마나 많은 위성이 떠 있으며, 그리고 얼마나 많은 감청주파수가 대기를 날라다니고 있다죠..^^
아영엄마님 // 그래도 저런 기본적인 것 이외에 다른 서류는 준비는 해둬야 해요..^^ 이왕 준비하는 것 받을 수 있을 만큼 받아내야죠.^^
 

서재 이미지를 바꿀 때가 와버렸다.
사람 사는 동네가 다 거기서 거기라지만 난 이곳에 2년정도 거주하면서
여러가지 일들을 목격하고 경험하였다.

근래 불쾌했던 사항 하나가 표면적으로 정리된 느낌이 들면서 암묵적으로
내걸었던 짜증만땅 이미지는 이제 빠이빠이라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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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08-01-21 18: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뭐, 뭡니까. 마태님이 결혼해요?

Mephistopheles 2008-01-21 19:53   좋아요 0 | URL
저기....이미...그리고 야클님 페이퍼 못보셨나요?

물만두 2008-01-21 19: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님 결혼하신다구요???
근데 이 표정이 더 무서워요 ㅜ.ㅜ

Mephistopheles 2008-01-21 19:53   좋아요 0 | URL
야클님의 페이퍼를 살펴봐주세용..^^
으흐흐흐흐흐흐 만두괴담이 떠오르시는군요..^^

깐따삐야 2008-01-21 19: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분홍 머리에 하얀색 볼터치라니. 신기주의 맞네요.
근데 어째 보면 볼수록 무서워요. -_-;


Mephistopheles 2008-01-21 19:54   좋아요 0 | URL
무섭긴 귀엽기만 하구만요..흐흐흐

웽스북스 2008-01-22 19:23   좋아요 0 | URL
볼에 화이트 칠했죠? ㅋㅋㅋㅋ

순오기 2008-01-21 2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미지 너무 좋아요~~ ^^ 마태님 결혼도 축하합니다!

Mephistopheles 2008-01-22 13:16   좋아요 0 | URL
아니.저 이미지가...너무 좋다고 하시면 만두님께 옥상으로 끌려갈텐데요ㅋㅋ

프레이야 2008-01-21 2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 님, 이미지 바꾼 거 귀여워요.
그런데 태그랑 내용이랑 안 맞는 거 더 귀여운 거 아세요? ㅎㅎ
아니, 맞는 건가?..

Mephistopheles 2008-01-22 13:17   좋아요 0 | URL
아마 아주 관계가 없지는 않을지도 모를것이며,설령 그렇다한들 결코 미비하거나 등한시하기에는 그저 조금 껄쩍지근하거나 거시지하거나 않하거나 할지도 모르고 아닐지도 모르는 일이랍니다.^^ (대체 뭔소리여)

2008-01-21 21: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1-22 13: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paviana 2008-01-22 1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이런 표정으로 웃는 구름이는 사악일보직전의 섬뜩함이 보이는구만요.어째 메피님이랑 더 어울리는듯하네요.키득키득

Mephistopheles 2008-01-22 13:51   좋아요 0 | URL
왠지...뭔가를 들킨 것 같은 이 불안감은 대체 뭘까요.?

마노아 2008-01-22 17: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략 난감한 표정이에요. 표제를 주세요!

Mephistopheles 2008-01-23 01:51   좋아요 0 | URL
표제...없습니다...그냥 억양없는 "하하하"입니다..ㅋㅋ

웽스북스 2008-01-22 19: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궁금하다!

Mephistopheles 2008-01-23 01:51   좋아요 0 | URL
알면 다쵸요..아뵷!

웽스북스 2008-01-23 02:16   좋아요 0 | URL
선택이 가능했다면 다치는 쪽을 골랐을 겁니다 ㅋㅋ

nada 2008-01-22 1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뜬금없는 태그. 근데 심히 배신감 느껴지는데요. (내가 왜..)

Mephistopheles 2008-01-23 01:52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언제 날잡아 멍석말이 하러 쳐들어가봐야 할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