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전설적 록밴드 퀸의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60)가 대학 총장이 됐다. 영국 BBC 방송 인터넷판에 따르면 메이는 지난 15일 영국 리버풀 소재 존무어스대학 총장으로 취임했다.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 부인 셰리의 뒤를 이어 총장직을 맡은 그는 취임식에서 “총장에 오른 게 무엇보다도 큰 영광”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그는 “영국에선 안타까울 정도로 과학에 대한 투자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는 대단히 잘못된 것”이라며 총장 재임 중 과학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을 높이는 데 일조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메이는 특히 “교육과 평생학습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나이가 얼마든, 현재의 사는 처지가 어떻든 관계없이 언제라도 공부를 시작해도 늦지 않다”고 강조했다. (출처 : 세계일보) 첨부하자면 밴드활동과 함께 접었던 우주물리학 박사학위 논문을 무려 36년만에 완성했다고 한다. 대외 홍보용 대학총장이 되었다는 것 보다 이 부분이 존경스럽다. 카리스마로 빛을 내던 프레디 머큐리 뒤에서 묵묵히 기타를 치던 라이언 메이 라는 뮤지션은 그 못지않게 60의 나이에 빛을 발하고 있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다.
정재욱 - Season in the sun
노래 좋고 가창력 좋고 배경 좋고....좋고좋고..... 가수의 머리색 아니고, 일렉기타들고 물 속에서 치는 흉내 아니고, 전체적인 연출 아니고, 아니고 아니고 아니고......
TUBE - Season in the sun
이게 원곡... 아....눈 감고 들어야겠다. 80년대 영상이기에 촌티가 좔좔 흐른다. 저리도 젊었다니..여름에 활동하던 보이밴드도 역시 세월 앞에선 어쩔 수 없나 보다..
Indigo - 여름아 부탁해 출근길 아침에 이문세 아저씨가 DJ를 하시는 라디오프로에서 첫곡으로 이걸 딱 틀어주시는데 저언혀 거부감이 없었다는...대체 봄이 언제 지나간건지...벌써 여름은 코앞으로... 그나저나 금연은 언제나 할까나.
듀스 - 여름안에서
저 때 듀스 참 대단했는데... 김성재의 의문사 후 해체. 아르헨도 이현도는 병역문제인지 당분간 국내 못 들어오겠고(국적이 아르헨티나) 아마도 일련의 사건없이 오랫동안 팀이 유지되었다면 꽤 좋은 음악들을 많이 내놀 수 있었을텐데...
서연 - 여름안에서
거무튀튀 우락부락 남자가 싫다면 이쪽의 여름안에서를 들으면 될 듯... 보아와 비슷한 방식으로 가수생활을 시작한 서연양.. 기억으론 그때 보아 아류 혹은 보아 짝퉁으로 비하되곤 했었는데, 성인이 되었을 지금 도통 보이질 않는다는.. 데뷔였던 고딩때보다 더 이뻐졌던데..??
Beach boys의 Surfin' USA 나 Kokomo도 있겠고, 여름과 어울리는 노래나 음악은 찾아보면 생각보다 널리고 널렸음.
혹시...박명수의 불후의 명곡 "바다의 왕자" 생각하신 분..?? 분명...있을 듯...
옥션이죠 뭐..^^ 불행 중 다행인지 유출된 이용자 중 10%에 해당하는 계좌번호유출까지는 다행히(?) 안갔습니다. 네이버와 다음에서 집단 소송을 준비하고 있더군요. 네이버 까페
http://cafe.naver.com/savename
다음 까페
http://cafe.daum.net/auctionlawsuit 네이버의 경우 위임장과 소송비 1만원이 들어갑니다. 다음은 확인 해보진 않았지만 위임장과 소송비 3만원이 들어간다더군요. 네이버 까페의 경우 1심을 예상하고 소송비를 책정했더군요. 항소가 될 경우 2심, 3심때에는 추가 금액이 들어가겠지요. 이번 집단 소송이 중요한 이유는 이런 대규모 소송은 우리나라 역사상 듣보잡(듣도 보도 못한 잡스런 사건)이기에 주목할 만 합니다. 어찌되었건 2년이 걸릴지 3년이 걸릴지 모르지만 제대로 된 법이라면 승소의 가능성은 높아 보입 니다만, 아마 그렇게 되면 옥션은 망하겠죠? 배상금액을 네이버의 경우 50만원, 다음은 200만원으로 책정했다더군요. (네이버도 200만원으로 올릴 예정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걱정이 앞서기도 합니다. 우리나라 법조계분들과 정부분들이 대놓고 기업과 너무 친하게 지내시다 보니... 승소를 하더라도 어이없을 정도의 손해배상액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는 못하겠더군요.. (아마 이대로 갔다간 연쇄살인마가 기업을 운영하기 때문에 훈방조치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찌 되었던 저 역시 근래 대출및 각종 스펨이 이메일과 핸드폰으로 종종 들어오던데 아마도 이 사건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시간 되시는 분들은 두 까페에 들려 내용을 찬찬히 읽어보시고 집단 소송에 동참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사무실 직원들은 옥션 아이디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100% 유출되었더군요.. 그 중 소장님 아이디가 계좌번호까지 유출되버렸습니다..클클...
벌써 이 건물에 이사 온지 4년이 넘어 온다. 고로 내가 한 사무실에 4년이상 지내고 있다는 셈..(스스로 놀라는 중) 6층건물에 1~3층까지는 사무실, 4~5층까지는 전세, 6층은 주인집이 사는 그리 크지 않은 규모의 건물이다. 그리고 신축이다. 1층과 주인집을 제외한 나머지 층들은 두 세대 혹은 사무실 두개가 들어가는 규모인데 우리가 4년동안 한자리를 지키는 동안 바로 옆이나 1층은 무수히 입주자들이 갈리고 갈리고 또 갈리는 상황이 반복되었었다. 길게는 1년, 짧게는 이런저런 사정으로 반년도 못채우고 수시로 바뀌더니만 얼마 전 1층에 새로운 입주자가 들어오게 되었다. 사무용가구를 주로 취급하는 가구점인데 지금까지의 입주자들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사하자마자 인사라고 시루떡을 돌린다. 옛날이야 이사라는 행동에 자연스럽게 인정상 떡을 돌리곤 했는데 요즘은 이런 일이 극히 드물어졌다. 그만큼 인심 야박해졌다는 증거. 4년 넘게 있어 왔지만 떡 돌리는 사무실은 처음이였다. 그리고 오늘 화장실에 가보니.(1층과 화장실을 같이 씀. 원래 1층용 화장실이 있었으나 몇년 전 이사 온 입주자가 때려부시고 사무실로 개조. 물론 건물주 묵인 하에..) 세면대 위에 물비누가 한 통 올라와 있다. 그리고 그 앞면엔 귀염체의 글씨로 1층 "증" 아껴쓰세요. 라는 글귀가 붙여 있더라는... 사소하고 작은 것 하나로 아침부터 기분이 좋아지더라. 내일 아침엔 물비누통 옆면에다 1층 킹왕짱! 이라고 굵은 매직으로 써줘야겠다.
방미 길에 오른 대통령 MB는 이래저래 머리가 아파왔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이재오, 이방호의 축출로 인해 수족을 잃은 느낌과 점점 더 거세게 늘어나는 대운하 반대 여론 때문이였다. 이뿐만은 아니였다. 두 번이나 배신을 땡겼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건재한 박근혜와의 화혜도 이젠 씨도 먹히지 않았다. 이런 복잡한 심정을 안고 부시형님을 만나러 가는 MB는 소고기 전면 개방과 FTA조기 체결이라는 선물을 가지고 조금은 들뜬 마음으로 태평양 상공 위 대통령 전용기에 앉아 있었다. 생각이 많아서일까 심한 갈증을 느낀 MB는 비서실장에게 말을 걸었다. "이봐라. 목이 좀 마르네. 이쁜 언니 불러서 물 좀 가져오라고 해바라. 수돗물 담긴 아리수 말고 그 뭐냐 심해 광천수를 퍼올렸다는 일제로 좀 가져 와 바라" 말이 떨어지자 무섭게 유우익 비서실장은 머리를 조아리며 인터폰으로 명령을 하달한다. 잠깐 눈을 감고 부시형님과의 만남 시, 인수위원장 이경숙이 알려준 영어인사 를 떠올리던 MB의 귀를 울리는 맑고 청아한 목소리가 들려온다. "대통령 각하. 심해 광천수 준비했습니다." 그간 비행기를 타며 국내 항공사의 스튜어디스의 미모에 감탄을 마지못했던 MB는 어떤 미녀가 눈앞에 있을까 하는 상상에 스스르 눈을 뜨는 순간.. "흐억......누...누구냐...너는....!" 눈을 뜬 MB의 앞엔 조금 전 운동장에서 투포환을 던지고 왔을 정도의 거구의 우람한 스튜어디스가 트레이닝 복 차림으로 쟁판 위의 광천수를 가지런히 들고 서 있는 것이였다. "비서실장...이 여자 누구야...아니..이런 인물이 왜 대통령 전용기에 탑승 되어 있는 건가? 어...우리나라 스튜어디스들은 미모와 몸매가 참 착하다고 알고 있는데...뭐야..? 옆에서 고개를 조아리며 손바닥을 비비며 비서실장 유우익은 말을 꺼낸다. "각하. 이번 우리 정권의 모토가 뭐겠습니까. 바로 실용노선 아니겠습니까. 그동안 비행기 승무원들은 미모와 몸매를 봐선 그냥 얼굴마담이였을 뿐 실제 비행기 식모라고 불리우는 스튜어디스라는 직업과는 전혀 실용적이지 못했습 니다. 이에 대통령 전용기를 시범적으로 적용해보고 국내 항공사에 의무적으 로 확대해나갈 예정입니다. 그 있잖습니까. 각하께서 취임 전에 하시던 말씀. 이쁜 안마사보다 못 생긴 안마사의 서비스가 훨씬 좋다는....하하하하..." 어이상실 황당한 MB는 우람한 스튜어디스가 가져온 광천수를 낚아채 벌컥벌컥 원샷을 하며 화를 식혔다. `일정 마치고 귀국하는대로 비서실장부터 갈아쳐야겠군' 얼음처럼 차가운 광천수를 원샷했음에도 불구하고 MB의 얼굴은 바로 옆좌석 신분상 위치때문에 예전처럼 명품면세점의 출입이 자유롭지 못한 영부인의 얼굴과 같은 색으로 벌겋게 물들기 시작했다. 마치 전용기 밖에서 지금 막 수평선으로 자취를 감춘 주홍색 태양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