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8일자로 집안에서의 서열이 한 단계 떨어졌다.
쥬니어가 귀국했다는 이야기.
뽀얀 피부는 얼마나 나가 놀았는지 까무잡잡해졌고
정체를 알 수 없는 잉글리쉬+훈민정음 언어를 남발한다.
90% 판독이 가능하지만 나머지 10%의 소통을 위해
영어회화 공부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난 언제쯤 아엠어뽀이 수준의 영어를 벗어 날 수 있을까)

전체적으로 키도 크고 몸무게도 늘고 자립심도 강해졌다.
시차적응을 위해 요즘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기에 아침
6시엔 엄마 아빠 깨우는 생체 자명종 역활을 해나가고 있다.
(그래도 6시는 넘 심하다..)

별자리(전갈좌)의 특징상 속을 알 수가 없고, 과묵 냉정하다고
하니, 부던히 노력하여 대화를 이끌어 주관적인 목표인 친구같은
아빠가 되기 위해 하나하나 수순을 밟아 나가야 겠다.
(마님께 이 말을 했더니, 그럼 나보고 애를 둘 키우란 이야기냐!
라고 하더라)

어쩟꺼나 저쩟거나....
주니어의 귀환으로 난 다시 바닥으로 내려와 잠을 자야 하고
유통기간이 간당간당한 음식물 처리를 해야 하는 입장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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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클 2008-06-23 17: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밤 따뜻한 밥 지으러 집으로 가세~~

Mephistopheles 2008-06-24 12:31   좋아요 0 | URL
야클님의 저 댓글이 뭔가 심오한 은유적인 표현이 내포되어 있는 건 아닐까 혼자 열심히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Arch 2008-06-23 2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쥬니어의 무사귀환을 환영해요. 풉. 이말 좀 어색하다. 쥬니어의 영어를 본받아 메피님도 유아러걸 수준의 고급 영어 꼭 구사하길 바랍니다.

Mephistopheles 2008-06-24 12:32   좋아요 0 | URL
말끝마다 yo~를 붙이는 할렘식 영어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yo~

rosa 2008-06-23 2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부자상봉을 축하드려요. ^^

Mephistopheles 2008-06-24 12:32   좋아요 0 | URL
으흐 간만에 왔는데 역시 아들이라 그런지 지 엄마를 더 좋아하는 것 같더군요..ㅋㅋ

무스탕 2008-06-24 09: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찬밥 아래 쉰밥도 있으니 아직 실망할 단계는 아니에요 =3=3=3

Mephistopheles 2008-06-24 12:32   좋아요 0 | URL
아아...쉰밥은 가장이 가장 노릇을 못하면 떨어지는 최하단등급이 아닐런지요??

Arch 2008-06-24 09: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스탕님 댓글 무섭다. 난 왜 여기서 이러고 있을까.

Mephistopheles 2008-06-24 12:33   좋아요 0 | URL
무스탕님 댓글이 무서운 이유는 말이죠..그 댓글이 정말 현실이라서에용...글쎄요 왜 여기서 이러고 있으실까요??? ㅋㅋ

네꼬 2008-06-25 1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사람들이 이럴 때 "태그의 압박"이라고 하는구나! ㅋㅋㅋㅋㅋ

Mephistopheles 2008-06-30 17:53   좋아요 0 | URL
으흐...태그의 압박이라기보다는 "기정사실"이 아닐깝쇼??
 

http://news.naver.com/hotissue/ranking_read.php?section_id=102&ranking_type=popular_day&office_id=003&article_id=0002150981&date=20080620&seq=1

(서울=연합뉴스) 사람들이 1년 중 가장 `행복하게 느끼는 날'은 언제일까? 6월 20일이 바로 그 날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카디프 대학 전 교수이자 심리학자인 클리프 아널이 발표한 `방정식'에 따르면 사람들이 가장 행복감을 느끼는 날은 바로 6월 20일이라고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이 20일 보도했다.

아널이 고안한 방정식은 `O + (N×S) + Cpm/T + He'. 여기서 O는 `야외활동', N은 `자연과 연관성', S는 `이웃.친구와 교류', Cpm은 `유쾌한 어린 시절 추억', T는 `야외 온도', He는 `휴가 기대감'을 상징한다.

즉, 보름달로 대낮처럼 밝은 저녁 시간과 동심으로 돌아간 여름날의 추억, 곧 휴가를 떠나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 등이 한 데 어우러져 사람을 가장 행복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의 목적은 사람들로 하여금 무엇이 자신을 행복하게 만드는가 하는 문제를 논의하게 하는 것이라고 아널은 강조했다.

`월스 아이스크림'의 후원으로 연구를 진행한 아널은 또 사람들이 연 중 가장 우울함을 느끼는 날은 1월 말로, 이는 좋지 못한 날씨와 크리스마스 부채에 대한 부담감 등 이 주원인이라고 풀이했다.

영국인을 상대로 한 아널의 이번 연구는 그러나 영국 경제의 우울한 전망과 부동산 가격 하락에 따른 우려, 점증하는 물가, 잉글랜드의 유럽 축구대회 `유로 2008' 진출 실패 등은 고려되지 않았다고 텔레그래프는 전했다.

 

그럼 그럼 6월 20일은 누가 뭐래도 확실히 좋은 날이긴 하쥐...ㅋㅋㅋ 꼭 영국인이 아니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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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클 2008-06-20 2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난 결혼기념일인데? =3=3=3

Mephistopheles 2008-06-21 01:22   좋아요 0 | URL
음...제가 태어난 날..결혼하시는 분들도 꽤 많군요..벌써 알라딘에서만 두 분 확인..

순오기 2008-06-21 0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6월 20일이 혹실히 좋은 날이군요.
결혼하신분 두 팀~ 생일도 두 분~ ㅎㅎㅎ 여튼 축하합니다!

Mephistopheles 2008-06-23 15:36   좋아요 0 | URL
여튼 감사합니다.!
근데 월급날 코 앞이라 많이 쪼들려용~~ㅋㅋ

웽스북스 2008-06-21 0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생일 축하드려요 메피님
나는 아직 잠 안들었으니까 마음은 20일이에요

Mephistopheles 2008-06-23 15:37   좋아요 0 | URL
어머어머 혹시 부르르르 떨며 20일이라고 우기시는 중???=3=3=3=3

2008-06-21 02:3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6-23 19: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6-23 16: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6-23 19: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6-24 00: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6-24 00: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노아 2008-06-21 0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앗, 메피님도 생일이었나요? 축하해요! 이 뒤늦은 축하 인사라니...6^^;;;
정말 여러 알라디너분들이 기쁜 날을 맞았네요. 행복한 날 6월 20일이에요^^

Mephistopheles 2008-06-23 15:39   좋아요 0 | URL
늦다뇨 무지 빠른 생일축하인사겠죠..ㅋㅋㅋ

무스탕 2008-06-21 09: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늦었네요. 그래도 축하드리렵니다 ^^
메피님. 생일 무지막지엄청겁나많이지존으로 축하드립니다~~~

어제 어떻게 즐거우셨는지 어여 말해보세욧-!

Mephistopheles 2008-06-23 15:40   좋아요 0 | URL
음 일단 아침에 미역국 한사발 먹고......먹고...
끝이었죠..마님이 지방공연중이라.~흑흑

비로그인 2008-06-23 12: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6월 20일, 음...수도 계량기를 기록해 두는 날이었습니다만 늦게나마 계량기 숫자도 기록해 두고, 생일도 축하드립니다. 제가 뒷북에 아주 소질이 있어서요. 하지만 안하는 것보다 낫겠지요? 머쓱하지만, 축하, 또 축하드립니다!

Mephistopheles 2008-06-23 15:45   좋아요 0 | URL
어머 주드님..결코 뒷북이 아니어요..정확히 따지자면 364일이나 빨리 축하해주신 건데요..^^ 감사합니다 주드님..^^

rosa 2008-06-23 2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늦게 나마 축하드리구요. 6월 20일은 세계 난민의 날이기도 하답니다.^^

Mephistopheles 2008-06-30 17:54   좋아요 0 | URL
오...가장 의미있는 정의를 가진 날이군요 세계 난민의 날~~

네꼬 2008-06-25 13: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응? 메피님, 좋은 날이었어요? 나는 그때 완전 달리고 있었어요. (일하느라구. ㅠㅠ) 늦었지만 축하드려요. (속으로 축가 한번 불렀음.)

Mephistopheles 2008-06-30 17:54   좋아요 0 | URL
이왕 달리는 거 음주가무로 달려야 하거늘 일로 달리면 참 피가 마르죠. ^^
 



이문열 (작가프로필 보기) - 1948년 경북 영양에서 태어났으며, 서울대 국어교육과를 중퇴했다. 1977년 「대구매일신문」 신춘문예에 '나자레를 아십니까?'가 당선되어 등단했다. 「대구매일신문」에서 근무하던 중, 197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새하곡>이 당선되어 전업작가로 나섰다.

1994년 세종대 정교수로 취임해 강의를 시작했으며, 1998년 부악문원을 설립하여 후진 양성에 힘쓰고 있다. 오늘의작가상, 동인문학상, 중앙문화대상, 이상문학상, 현대문학상, 21세기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주요 작품으로 <사람의 아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어둠의 그늘>, <젊은 날의 초상>, <황제를 위하여>, <레테의 연가>, <금시조>, <변경>, <아가>,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 등이 있다. 평역소설에는 <삼국지>와 <수호지>가 있다.

 

이문열이라는 작가가 나와는 반대적인 이데올로기를 가지고 공개적으로나 비공개적으로 여러차례 발언을 했다는 건 다 아는 사실이다. 넓은 마음으로 보자면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도 존재하겠지. 라고 그냥저냥 대의적인 생각을 할 수 있겠지만, 그것은 지칭하는 대상 역시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을 인정하고 수긍하는 자세를 품어야 한다는 한계점이 존재한다.

어제 이문열의 발언은 한가지 결론에 도달하게 해준다. 그는 그냥 남들보다 탁월한 글재주를 가진 글쟁이일 뿐이며, 그가 쓰는 글 속의 모든 내용은 그냥 포탈 사이트에 걸리는 수많은 네티즌들의 잡문과 하등 다를 바가 없어 보인다. 스스로 자기 자신을 깍아먹는 자가 후진 양성에 힘을 쓰고 있다는 알라딘의 저자 소개는 우습기도 하며 섬짓하게도 느껴진다.

그는 보수주의자도 아니며, 극우론자도 아닌 것 같다. 단지 시대의 변화에 발 맞춰 절대 손해를 안보며 모든 기득권의 정점에 최단시간에 도달하는 약삭빠른 계산 속에 넉넉한 자산을 보유한  완벽한 기회주의자같은 속물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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웽스북스 2008-06-18 1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가 한국의 대표작가였던 적이 있나요? -_-
좀 쉬어주셨으면 좋겠는 분들이 너무 많아요

Arch 2008-06-18 1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웬디양님 저도 그 소리 하려고 했는데. 예전에 좃선에선가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상을 주는데 황석영님, 박경리님, 조정래님 차례차례 상을 드리려다 다 좃선이 무슨 상이야라며 상을 거부하셔서 결국은 이문열 차례가 됐는데 이분, 아주 달갑게 받았단 굴욕이 있던데 (확실한건 아니지만 그 비슷한 내용이었어요.)참으로 무서운 저자 소개입니다 그려.

하이드 2008-06-18 1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등학교때 나의 우상이였는데...

이매지 2008-06-18 1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삼국지 인세만 해도 앞으로 먹고 살 일 걱정 없을 듯.
전공수업에서 현대문학작가론 할 때 교수님은 이문열을 아예 빼버리시더군요 ㅎㅎ
대신 뭐 수업시간에 간간이 씹어주시기는 하셨지만 ㅎ

마늘빵 2008-06-18 2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얘는 보수 아니에요. -_- 이런 애가 무슨 보수를. 쪽팔리게.

Mephistopheles 2008-06-19 08: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웬디양님// 어느 편협한 시각을 가진 단체에서 그렇게도 평가하더군요..그리고 본인 스스로의 행동도 그리 보이지 않던가요??
시니에님 // 그니까요...하나로도 버거운 존잰데 후진양성까지..?? 악몽이 따로 없습니다.
하이드님 // 설마..?? 아직도 우상은 아니겠죵?
이매지님 // 씹더라도 송곳니로 잘근잘근 씹어야 합니다. 그리고 절대 삼키면 안되요.
아프님 // 그러고 보니 보수 간판을 걸고 움직이는 단체나 정당을 봐도 진정한 보수는 없어 보이네요??

비로그인 2008-06-19 1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지다
[형용사](속되게) 품질이나 성능이 다른 것에 비해 뒤떨어지다.

Mephistopheles 2008-06-21 01:23   좋아요 0 | URL
물건이면 반품이라도 하죠...참 저 양반 못말려요.

순오기 2008-06-21 0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도 수요일날 중학교 독서회에서 질겅질겅 씹었어요~~ 꼴통!

Mephistopheles 2008-06-23 15:50   좋아요 0 | URL
아주 사정없이 씹어줘야 할 대상이 아닐까 싶습니다..^^
 
별들에게 물어봐 - 별자리로 이해하는 퍼스널리티
정창영 지음 / 물병자리 / 2003년 6월
절판


제머나이 - 캔서 6.19~6.24
마법 Magic

하지가 끼어 있는 이 주간에 태어난 제머나이-캔서의 기본 이미지는 마법(Magic)이다. 이들은 매혹적인 마법의 주문에 쉽게 빠져드는 경향이 있다. 대개 낭만적이고 뛰어난 감응력을 가지고 있는 이들은 자신의 재능과 에너지를 가족이나 종교나 철학이나 여술이나 정치 또는 사회적인 고상한 목적을 위해 쓰는 경향이 있다. 대부분의 제머나이-캔서는 부드럽고 다른 사람들 눈에 잘 안 띠는 조용한 분위기를 풍긴다.

제머나이-캔서는 자신도 쉽게 마법의 주문에 걸리지만 의식적으로든지 무의식적으로든지 다른 사람도 쉽게 매혹시킬 수 있다. 강요하지 않으며 부드럽게 사람을 끌어당기는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사람을 매혹하는 힘을 갖고 있으면서도 때에 따라서는 아주 차가운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이들은 현실적인 객관성과 이성적으로 추리하는 힘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데, 이 두 가지 힘을 자신의 깊은 정서를 방어하는 방어막으로 쓰는 것이다. 아무튼 제머나이-캔서는 제머나이의 논리성과 캔서의 민감한 감수성이 기묘하게 섞여 있는 개성의 소유자들이다.
-240쪽

제머나이-캔서는 그냥 알고 지내는 사이나 친한 친구 사이부터 불타는 연인 관계에 이르기까지 대단히 폭이 넓은 인간관계를 연출할 수 있다.

제머나이-캔서는 기본적으로 자신의 사생활을 공개하기를 꺼린다. 그래서 자신의 세계로 들어올 수 있는 문을 활짝 열어 놓는 법이 거의 없다. 헌데 이들이 만약 누군가에게 자신의 세계로 들어올 수 있도록 문을 열어 주었다면 그것은 대단한 신뢰와 존중의 표시라고 보아도 틀림이 없다. 제머나이-캔서는 자신의 민감한 만큼 상대방도 민감하기를 바라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말을 안 해도 자기가 원하는 것을 상대방이 알아차려 주기를 원한다. 하지만 이런 태도는 친한 친구나 배우자에게는 무거운 짐이 될 수 있다.
-240쪽

제머나이-캔서에게는 사랑보다 더 중요한 영역이 없다. 이들은 사랑이야말로 삶의 이유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아무리 깊은 사랑에 빠졌더라도 자신의 감정을 통제하는 끈을 놓치지 않는다. 그러므로 이들과 사랑하는 사이가 된 사름은 이들이 전하는 메시지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이들은 가슴을 통째로 줄 수 있는 사람이기는 하다. 그러나 이들이 그대와 함께 시간을 보낸다고 해서 그것이 꼭 자기를 내어 주겠다는 표시가 아니라는 점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제머나이-캔서는 뜨거운 사랑을 할 수 있는 사람이지만 동시에 사랑을 표현하지 않고 보유하는 힘도 강하다.

-241쪽

제머나이-캔서에게 주는 충고
그대의 마법적인 힘을 조심해서 사용하라. 자신에 대해 좀더 강인해질 필요가 있다. 목표에 눈을 고정시키고, 표류하려는 그 어떤 경향에 대해서도 저항하라. 황홀한 체험에 너무 쉽게 빠지지 않도록 하라. 만약 그렇게 한다면 계속 혼란한 상황을 맞을 것이다. 감정을 억누르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동시에 파괴적인 정서가 그대를 휘두르지 못하도록 주의를 기울여라.
-24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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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꼬 2008-06-16 19: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님이 요건 거죠? 그래서, 비슷해요, 달라요?

"강요하지 않으며 부드럽게 사람을 끌어당기는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사람을 매혹하는 힘을 갖고 있으면서도 때에 따라서는 아주 차가운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이들은 현실적인 객관성과 이성적으로 추리하는 힘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데, 이 두 가지 힘을 자신의 깊은 정서를 방어하는 방어막으로 쓰는 것이다." .... 매우... 비슷한데요?

Mephistopheles 2008-06-17 01:57   좋아요 0 | URL
노코멘트입니다..네꼬님...우히히히.
 

1.
역시 철 들지 않은 노인네는 사적인 자리에선
흥미를 유발하지만...
공적인 자리에선 가급적 거리감을 유지하는게
현명한 방법일 것 같다.

2.
가끔 생각하는 것이지만..
내가 지금 다니고 있는 사무실은 노동자에겐
지상낙원인 것 같다.
돈까지 주면서 CAD(컴퓨터설계)를 가르치고
있으니 말이다.

3.
개인적인 사정이 매우 안좋다고
언제까지 묵과해야 하나 모르겠다.
형평성에 어긋난 밥벌이를 영위하고 싶다면
남들보다 두배 세배는 더 일을 해야 하지
않을까.

체력이 딸리네. 피곤하네...
변명과 핑계로 밖에는 안들린다.

4.
우리가 하는 일이 마감날짜를 못을 박아 놓고
진행시키는 일이다. 그만큼 시간적인 여유가 존재하진 않는다.
거기다 각종 변수는 얼마나 자주 발생하는지..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야근과 철야의 일상이 되버리곤 한다.

경우에 따라선 퀼리티를 100%로 봤을 때 시간적 여유가 없다면
어쩔 수 없이 80%대로 퀼리티를 다운시켜 일정을 맞추는 수밖에 없다.

취미생활로 혹은 학원에서 도면 그리는 식으로 일을 했다가는 일정에
못 맞추고 펑크가 나는 건 당연한 수순일 것이다.
그러다 보니 버릴 껀 버리고 가야 함에도 불구하고.....

스탠다드식으로 따질 것 다 따지고 재볼 것 다 재보면서 작업을 하는
사람과 일을 하면 피곤과 짜증의 연속이다. 결국 그 사람이 일을 늦추는
만큼 다른 사람들에게 그 일이 돌아가게 되니...

난 원래 성격이 그래. 이게 원래 정석이야...?

그럼 그 성격과 그 정석을 받아줄 수 있는 사무실에서 근무하길 바란다.
적어도 내가 다니고 있는 사무실은 개인의 성격에 맞춰 일을 진행해 나가고
일정이 펑크나도 스탠다드식으로 일을 진행하는 사무실은 결코 아니다.

5.
난 뒤끝이 없어. 말에 뼈를 넣지 않어...
라고 말하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모습은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다한다.

상대가 어찌 되었던 다 쏟아 붓고
몇시간 지나 농담이네, 그냥 잊으라네
털털하며 쿨한 표현을 쓰곤 하는데...

당연히 할 말 다하는 사람이 뒤끝이 있을
리가 없고 말에 뼈가 없지..
단지 상대방에겐 무한한 뒤끝과 뼈를 남겨주는
부작용이 존재한다.

물론 말을 뱉는 이런 부류의 사람들은
상대의 기분따윈 안중에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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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15 16: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6-15 23: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6-15 23: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라로 2008-06-16 0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5번 완전 공감이요!!!

Mephistopheles 2008-06-16 00:44   좋아요 0 | URL
저 역시 얼마 전 웃기지도 않는 대화(?)에 심히 공감하는 입장이랍죠..

2008-06-16 00: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6-16 00: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08-06-16 0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계속되는 야근에 철야에 힘드시겠네요~~
우린 어제 광주에서 할리를 타고 온 번쩍이는 메피님을 만났어요~~ ^^

Mephistopheles 2008-06-16 12:42   좋아요 0 | URL
음 누가 절 사칭하고 다니나 보군요...
할리 타는 사람 그리 많지 않으니..한 번 조사차...ㅋㅋ

L.SHIN 2008-06-16 18: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음..."난 뒤끝이 없어" 라고 말하는 부류는 내뱉는 자가 아니라, 듣는 자가 되야
하는데 말입니다. 아니면 서로 같이 아웅다웅 다투는 자리라던가.-_-

Mephistopheles 2008-06-17 01:58   좋아요 0 | URL
듣는 자여도 문제가 될지도 몰라요..뒤끝없이 그냥 남들에게 나불나불...ㅋㅋ

네꼬 2008-06-16 19: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정말, 나도 "뒤끝없어" 이런 사람 너무 싫어. 그냥 뒤끝 있지, 왜? 쳇. 자기가 찝찝하기 싫으니까 그렇게 말해놓고, 그런 전제하에 막말하는 사람들 싫어요 싫어. (쿨한 것들 다 미워!) ...... 갑자기 으르르....

Mephistopheles 2008-06-17 01:59   좋아요 0 | URL
앗..으르르.....호랑이나 사자 흉내를 내시면 아니되와요 토종고양이 네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