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화면 방식을 이용하는 촬영과 영사 시스템. Eye MAX라고도 한다. 아이맥스 시스템을 사용하는 영화관을 옴니맥스라고 한다. 1970년 캐나다에서 개발했다. 일반 35mm 영화화면의 10배인 가로 25m, 세로 18m인 초대형 스크린과 6본 트랙에 의한 웅장한 음향이 특징이다. 우리나라에는 여의도 대한생명 빌딩에 아이맥스 영화관이 있다. 국내 최초의 아이맥스 영화 ‘아름다운 대한민국’이 86년 7월 완성됨으로써 캐나다, 미국에 이어 세계 세번째 아이맥스 영화제작국이 되었다.

-출처:네이버-


국내 아이맥스 상영관

CGV 아이맥스 용산, 아이맥스 일산, 아이맥스 인천, 아이맥스 대구, 아이맥스 서면

63빌딩 아이맥스 영화관

위 상영관 중 63빌딩에 위치한 영화관을 제외한 나머지 상영관의 공통점.....

 

 

 


이 영화가 걸려 있다는 것...

이왕 보는 영화 돈 조금 더 주고 아이맥스로 관람하는 것이 훨씬 나을지도 모릅니다.^^

뱀꼬리 1 : 역대 최다 관객동원 기록을 싸.그.리. 갈아치우고 있는 중...(물론 미쿡 이야기)

뱀꼬리 2 : 난 언제 보냐...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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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08-08-09 22: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언제 볼까요? ㅠ.ㅠ

Mephistopheles 2008-08-13 17:11   좋아요 0 | URL
저도 보긴 봐야 하는데..도통 시간이...

뷰리풀말미잘 2008-08-10 0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 막 보고 온 1人.

Mephistopheles 2008-08-13 17:11   좋아요 0 | URL
아이맥스에서 보셨쎄여~~??
 

1. 베이징 올림픽이 개막되었단다.
(이상하게 보기 싫어 개막식이니, 각 국 선수단 입장도 안 봤다.)

2. 개막식에 동원된 인원은 2만 명이라고 하는데 이들 모두 개막식 직전까지 개막식 내용 및 기타 잡다한 이야기꺼리들을 가까운 가족에게도 함구하는 입 무거움을 자랑했다고 하는데...
발설이나 누설하면 최고 7년 동안 감금시킨다는 당국의 협박 아닌 협박이 있었다고 한다.

마지막 성화 봉성주자인 중국의 체조영웅 리닝은 자신의 부인에게 까지 입을 열지 않았다고 한다. (대체 이 남자가 매일 말도 없이 어딜 나갔다가 밤늦게 들어오면 파김치가 되어있는 걸 보고 오해 꽤나 했겠다.)

3. 올림픽 전용으로 지정된 도로는 관계 차량 이외에는 절대 넘어서지 않는 질서정연한 모습을 보였다고 하는데...일단 넘었다 걸리면 중국 보통 서민들의 한 달 월급에 버금가는 금액의 벌금을 때려버린다고 한다. 돈이 넘쳐 나거나 간이 배 밖으로 나오지 않는 이상 여간해선 질서 지켜야 한다.

4. 이 모든 것이 아마도 그 나라의 체제이기에 가능한 일이 아닐까 싶다. 획일적인 통제, 그리고 규제. 단속... 얼씨구나 올림픽 구경 가버린 대한민국의 국가원수가 좋다고 배워올까 약간 걱정된다. (설마 그리 된다면 우리나라 애국, 애족에 목숨 걸고 반공 사상 투철하신 우익 인간들은 그를 "빨갱이"라고 손가락질 할까? 실용주의의 실천이라고 추앙을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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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8-08-09 16: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루지아 얘기 나오는 줄 알았어요.. 저도 개막식은 패스- 했는데, 스브스는 욕 무지하게 먹네요. 국제적으로다가;

Mephistopheles 2008-08-09 16:47   좋아요 0 | URL
엥..? 스브스가 왜 욕을 먹나요?? 그것도 국제적으로..??

하이드 2008-08-09 17: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개막식 리허설 스포했다고, 개막식때 아웃당하고, 뉴욕타임즈니 뭐니 국제 관례를 어겼다고, 욕먹고, 중국 네티즌들 열폭해서 한국 욕하고, 한국 상대편 응원하고, 뭐, 그렇다네요.

Mephistopheles 2008-08-09 17:06   좋아요 0 | URL
아 그 사건이요...어찌보면 그게 엠바고 비슷한 거였을텐데...철저히 어겼죠.. 욕 좀 먹고 정신 좀 차릴까요..?? ㅋㅋ
 

사실 화장품이라고는 향수, 에프터쉐이브, 그냥저냥 로션
이 전부인 나에게 갑작스럽게 찾아온 단어는 "관리" 였다.

어느 날 거울을 문뜩 보자니 왠놈의 모공은 타이거 우즈가
나이스 샷을 날린 후 홀인원이 될 정도의 홀컵마냥 커져
있었고, 이래저래 잡티는 또 얼마나 많은지....

일단은 푹푹 찌는 여름에 관리 좀 하겠다고 썬크림을 얼마
전에 주문을 넣었더니,



사은품으로 배보다 배꼽이 더 큰 "폼 워시"까지 딸려왔다.
대체 폼 워시는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설명서를 읽어보니.




"피부에 순한 소프트 미립자가 자연스럽게 녹으면서 모공 속
오염과 노폐물을 깨끗하게 씻어주며...(중략)"

이것이야말로 일타이피, 일석이조..

선크림에 딸려 온 폼 워시 덕분에 이젠 나도 관리하는 남자
대열에 들어서 버렸나 보다. 그렇다고 그루밍족까지 가고
싶진 않지만..

뱀꼬리1 : 냉장고에 가득가득 들어있는 마스크 팩도 빨리빨리
써야겠다.

뱀꼬리2 : 마님의 반응은 사랑과 전쟁식의 " 너 바람났지!"가
아닌 "매우 바람직한 모습이야"라고 칭찬을 한다. 음. 이참에
이런저런 핑개로 화장품 셋트로 사달라고 졸라볼까.. 그러다
정말 "발로 차주고 싶은 등짝"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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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클 2008-08-08 1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님께서 일주일에 두어번 정도는 얼굴마사지에 팩 안해주시나요? 다른 집도 당연히 다 해주는줄 알았는데... =3=3=3

Mephistopheles 2008-08-08 15:58   좋아요 0 | URL
괜찮습니다. 전 이제 제법 대화도 통하는 "자식"이 있으니까요.
(아무래도 마태님께 드렸던 시디를 야클님께 드려야 할 듯..)

뷰리풀말미잘 2008-08-08 14: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Mephistopheles 2008-08-08 15:58   좋아요 0 | URL
치 음음치 음치 음음치.

마노아 2008-08-08 14: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 염장성 댓글이라니..ㅜ.ㅜ

Mephistopheles 2008-08-08 15:59   좋아요 0 | URL
괘안습니다 마노아님..아직 마노아님은 선택의 폭이 넓잖습니까.

무스탕 2008-08-08 17: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만간 전과 후 비교샷 부탁합니다 :)

Mephistopheles 2008-08-08 23:20   좋아요 0 | URL
어쩌죠 비포 엔 에프터는 제가 저 "보닌"이란 회사에게 모델비를 아직 못 받은 관계로..(닥쵸!)

보석 2008-08-08 17: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관리하는 남자!!! 마님께 사랑받으려면 당연히 관리하셔야죠.^^

Mephistopheles 2008-08-08 23:21   좋아요 0 | URL
마님께 사랑받는 것도 사랑받는 것이지만..
난 소중하니깐...이 이유일지도 모릅니다.(계속 닥쵸!)

진주 2008-08-08 18: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화장품set로 사달라고 한 번 졸라보세요~~
어떤 사태가 벌어질지 넘 궁금해서요ㅋㅋㅋ

Mephistopheles 2008-08-08 23:21   좋아요 0 | URL
아마 사주는 건 별 문제가 없겠지만...사고 나서 하루라도 걸렀다간 그때 사태가 벌어지겠죠..ㅋㅋ

이매지 2008-08-08 2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썬스틱은 쓰기 편한가요?
남친님이나 아부지 선제품을 고르곤 하는데,
남자 선케어는 잘 모르겠어요 :)

Mephistopheles 2008-08-08 23:22   좋아요 0 | URL
일단..스틱이다 보니 아무래도 덜 끈적거리고 덜 질척거리는 것 같아요. 잘 찾아보시면 여자들 콤팩트처럼 바르는 타입도 있더군요...

토트 2008-08-08 2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곧 뽀얀 피부를 공개하시겠군요.^^

Mephistopheles 2008-08-09 11:11   좋아요 0 | URL
뽀얗게 되면 피부만 접사해서 공개해야 겠습니다..^^ 더운데 여름 잘 나고 계시죠 토트님.?
 

전화사기의 수법이 이젠 우체국까지 팔아먹는 수준까지 왔나보다.
어제 걸려온 사무실 전화를 받아들었더니 대뜸 딱딱한 안내문구가
울려나온다.

"안녕하세요 우체국입니다. 귀하에게 발송된 소포가 반송되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알고 싶으시면 9번을 눌러주시기 바랍니다."

대충 짐작은 했지만, 혹시나 하는 맘에 9번을 누르니 약간 어눌한
목소리의 여자가 "네 우체국입니다."라며 전화를 받는다.

무슨 내용이냐고 하니 소포가 반송되어 개인정보 확인이 필요하단다.
(음 이번 사기는 일단 개인정보를 수집하는게 목적이겠구나.)
그러면서 대뜸 이름부터 불러 달란다.

2초 고민 후 "2MB인데요." 했더니 빛의 속도로 전화를 끊더라는..

우체국 콜센터에 전화 걸어 물어보니, 걱정스런 목소리로 요즘 우체국
사칭 사기전화가 극성을 부린다며 절대 개인의 신상정보 말하지 말란다.

은행이네. 국세청이네, 법원 운운하던 전화가 안먹히다 이젠 우체국까지
마케팅에 활용하나 보다. 이러다 "청와대입니다."란 사기전화가 안온다는
보장도 없겠더라. 


만약 그런 전화가 온다면 분명 쥐로 시작하는 육두문자가 튀어 나올 것이다.
뭐 어때 사기전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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웽스북스 2008-08-07 1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요~ 저도 이얘기 들었어요, 정말 저한테 전화왔으면 속았을 것 같아요 ㅜ

Mephistopheles 2008-08-07 18:54   좋아요 0 | URL
점점 사기수법이 대담해지면서 고등화되버리고 있다잖아요. 전화 통화로 통장 잔고를 빼가다니 거참입니다..그리고 이런 전화들 대부분이 중국이 대만에서 걸려온다더군요..

Arch 2008-08-07 14: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식 한번 넣고 싶었는데... 이건 또 뭔! 대체 그 정보로 뭘하는건지.

Mephistopheles 2008-08-07 18:55   좋아요 0 | URL
설령 제가 대통령 사칭으로 5만원짜리(구속)되어 수감된다 하더라고 사식은 못 넣으실꺼에요..사식제도가 없어진 걸로 알고 있거든요..ㅋㅋ

Kitty 2008-08-07 14: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요새 이런 사기 전화가 정말 많다면서요...
한국집에 부모님 두 분만 계시는데 참 걱정이에요...

Mephistopheles 2008-08-07 18:55   좋아요 0 | URL
나이 좀 드신 분들이 주 타겟이래요...아마도 대통령이 사기꾼이라서 이 나라는 사기꾼 세상이 된걸지도 모릅니다..

가넷 2008-08-07 15: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당할뻔한 적이 있었어요...

반송은 무슨... 들으니까 딱 직감이 오더군요.ㅎㅎ

Mephistopheles 2008-08-07 18:56   좋아요 0 | URL
그리고 목소리가 어눌한 한국말..저번엔 일부러 질질 통화 오래해서 국제전화 많이 나오게 역으로 당하게 할려고 그랬는데..대부분 인터넷 전화로 한다더군요..ㅋ

순오기 2008-08-07 15: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2주 전에 전화가 왔었어요~ 제가 아는 한 우체국은 절대 연락하지 않습니다. 대문에 쪽지 붙여두고 갑니다. 3일내로 연락 안하면 반송하겠다고 엄포 놓으며... 그래서 전화 왔을때 대거리할 시간도 없어서 얄절없이 끊었습니다.ㅎㅎ 다음에 걸려오면 나도 2MB라고 해야겠다~ 거 재밌겠네!!^^

Mephistopheles 2008-08-07 18:57   좋아요 0 | URL
그냥 2MB라고 하지 마시고...걸걸하게 남이 들으면 그냥 확 불쾌지수 올라오는 가래 끓는 목소리로 부탁합니다..ㅋㅋ

sooninara 2008-08-07 18: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얼마전에 열심히 전화가 오더니 요즘은 좀 잠잠하네요.
이틀에 한번꼴로 전화가 오자 아이들도 이젠 조금 듣다가 끊어버립니다.
2mb가 누군지 알까요??

Mephistopheles 2008-08-07 18:58   좋아요 0 | URL
아마 알겠죠.. 은근히 아시아에서 유명하잖아요..그리고 제가 이메가바이트입니다.라고 하지 않고 실명 3자를 대버렸거든요.ㅋㅋ

BRINY 2008-08-07 2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 부모님, 그래서 집전화도 발신전화번호표시 서비스되는 걸로 바꾸셨더라구요.

Mephistopheles 2008-08-08 12:25   좋아요 0 | URL
발신번호표시만으로도 그런 말도 안되는 사기가 조금은 줄어들긴 할껍니다. 그린데 나라에선 왜 막질 못할까요? 예방이 최우선이라는 앵무새 소리만 계속 하던데..

가을산 2008-08-08 09: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얼마 전에 우체국에 소포 부치러 갔더니, 우체국 국장이 자기에게도 그런 전화가 온다고 툴툴거리더라구요.
'신한은행' 이라고 하는 전화도 심심치 않게 와요.

Mephistopheles 2008-08-08 12:27   좋아요 0 | URL
신한은행 뿐인가요. 국세청. 법원, 경찰서, 하다못해 아들 친구라고 뻥치고 지금 당신 아들 사고라고 병원비 보내라고 사기치는 인간들도 있다잖아요.

무스탕 2008-08-08 1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방금 핸드폰이 울어제끼는데 모르는 번호네요.
받았더니 '고객님께서 소지하고 계신 기업은행 신용카드가..' 딸깍!
저 기업은행 신용카드 없거든요..

Mephistopheles 2008-08-08 12:27   좋아요 0 | URL
ㅋㅋ 그 인간들도 모 아니면 도 방식으로 찍어서 사기치나 보군요..한 달 얼마나 벌까요.?? ㅋㅋㅋ
 
지식 e - 시즌 3 가슴으로 읽는 우리 시대의 智識 지식e 3
EBS 지식채널ⓔ 지음 / 북하우스 / 2008년 7월
평점 :
절판


영화나 드라마가 속편의 속편을 내거나 시즌 3이 되면 대부분 그러하듯 초심은 희미해지고 맥이 빠지는 경우를 종종 목격하곤 한다. 이런 힘이 빠진 전개는 결국 충분한 감동을 일으켰던 원작(시즌1)에게 반평균을 깎아 먹는 학급 꼴찌마냥 미운오리 새끼로 전락 돼 버린다.

영화나 드라마뿐이 아닌 특정 작가의 3번째 작품도 간혹 가다 이런 경우를 목격한다.
혹자는 뭔가 새로운 시도를 했나, 아니면 두 번이나 써먹은 수법이 세 번째에는 통하지 않는다던지, 또는 "매너리즘"이란 잘도 써먹는 영어단어로 판단되어지고 슬럼프의 시작으로 퉁치곤 했다.

같은 이름으로 3번째 책이 나온 이번 지식채널 시즌 3은 위의 내용과 비슷한 걱정스런 마음이 들었다. 노란 책과 빨간 책의 감동에 못 미치는 결과물이면 어쩌나, 아니면 너무나 힘을 준 나머지 삑사리 나는 당구공마냥 과도한 기합으로 경색되고 굳어버리는 시즌 3이 되버리면 어쩌나 하는 노파심 절절히 묻어나는 걱정스런 생각으로 말이다.

위의 생각이 오지랖 넓고 쓰잘데기 없는 잡념이란 정의를 내리기엔 책을 잡고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앞서 두 권의 전작과는 다르게 부연문구가 존재하지 않은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로 앞문과 뒷문을 치장했고, 내용들 또한 2번째 책에 버금가게 현실적인 문제들을 그득그득 담아내고 있다. 더불어 존경받아 마땅한 많이 알려지지 않은 한국사람 두 분을 알게 해주는 다리 역할도 제대로 해주고 있다.

책을 덮고 내가 사는 세상을 둘러본다. 분명 벽에 걸린 시계의 초침은 미래를 향해 어김없이 나아가고 있지만, 우리나라 내면의 시계는 타임머신마냥 거꾸로 달려가는 느낌이 든다. 향수와 복고가 아닌 통제와 은폐의 시대로 말이다. 조금이라도 가슴 속에 있는 감정의 시계초침을 뒤로 돌리고 싶지 않은 사람이라면 비릿한 현실이 가득한 이 책과 함께하면 좋을 것 같다.

보다 사람답게 사는 세상, 메마르지 않는 감정의 화수분은 5분짜리 짧은 영상과 더불어 한 권의 책에서 손쉽게 찾을 수 있다. 책 표지의 색채마냥 시퍼런 내면의 멍이 들어도 말이다.

뱀꼬리 : 몇몇 단락에 빠져있는 부연설명은 오히려 깊은 생각을 하게 해준다. 동양화의 여백마냥. 길거리 좌판에서 먹는 떡볶기 한 조각이 유난히 맵게 느껴질 것 같다.

뱀꼬리2: 서명 부탁드립니다. -치니님 서재에서 가져왔습니다.-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id=57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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웽스북스 2008-08-06 09: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님 리뷰를 보니,
3권도 읽어야겠어요.....

Mephistopheles 2008-08-06 12:40   좋아요 0 | URL
설마 안읽으실려고 하셨을까나요..^^

치니 2008-08-07 1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도 이렇게 좀 강력하게 써야 했는데...게을러서리. ^-^; 감사합니다.

Mephistopheles 2008-08-07 17:36   좋아요 0 | URL
으흐...주례사 서평인걸요..근데 제가 출판사나 EBS와는 전혀 상관이 없어용..^^

sooninara 2008-08-07 18: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명했습니다. 국민을 정말 발톱의 때로 여기는것 같아요.ㅠ.ㅠ

Mephistopheles 2008-08-07 18:52   좋아요 0 | URL
이명박도 이명박이지만 그 주변에 상주하며 한자리씩 차지한 사람들도 큰 문제입니다. 언론과 방송장악 시나리오가 이명박의 머리에서 나왔다고 보고 싶진 않습니다. 대변인 자리 여전히 차지하고 있는 인물과 함께 기타등등 인간들의 과거 이력을 보면 왜 이런 일들이 벌어지나 알게 되버리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