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

 

속닥이며 바라보매 나타난 말이

귓구멍을 쫓아간 아래

여기 팽팽한 고막에 귀팔랑의 모습이 있도다

일오 모임 수다중에

이말저말 지니시던 마음의 갓을 쫓고저

아아 오지랖 범위 넓어 눈이 못 올 꼬깔이여

 


낡은구두님과 웬디양님께 이 시를 바칩니다.=3=3=3=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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웽스북스 2008-08-15 1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 메피님은 진정한 지존이십니다 ㅜㅜ

Mephistopheles 2008-08-18 12:41   좋아요 0 | URL
사실 진정한 지존은 따로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전 그냥 양산박 앞을 지나가는 농민 1 입니다.

이리스 2008-08-15 14: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하하하하... 메피님.. 감사드리옵니다.
추천 아니 누를수가 없사옵니다.
ㅜㅜ

Mephistopheles 2008-08-18 12:42   좋아요 0 | URL
감사까지는...귀팔랑이라고 약올린걸지도 모릅니다..ㅋㅋ=3=3=3

L.SHIN 2008-08-15 18: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난, 어려운 지구말 쓰는 사람 싫어 ㅡ.,ㅡ

Mephistopheles 2008-08-18 12:42   좋아요 0 | URL
하긴....저 말이 삼국시대 신라때 말이니까..저도 역시 어렵긴 마찬가집니다..아흐 동동다리..

Arch 2008-08-17 1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기 귀팔랑 한명 추가요. ^^ 메피님 머리엔 따로 패러디 코너가 있나봐요. 어쩜어쩜!

Mephistopheles 2008-08-18 12:44   좋아요 0 | URL
흔히들 그런 머리를.."잔머리"라고 통칭하더군요..ㅋㅋ
 

날이 더워서 그런가.
자제심과 인내심이 바닥이 난 상태에서 지름신 AT 필드와 지름신 안티백신까지 약화되어 있는 상황에서 여지없이 "반값"이란 건더기 킹왕짱인 미끼를 벌써 3번이나 덥썩 물고 버둥거리는 중이다.

살까 말까 하다가 에이 뭐 옛날에 다 읽은 거 합본으로 나온다고 뭐 다르겠어! 하며 애써 외면했는데 알라딘에서 제대로 찔러 주신다. 그 놈의 반값...반값...마침 마님이 옛날부터 마트에서 만지작 만지작 하던 것이 생각나 가뿐하게 질러버렸다. 어흥~!(아슬란 성대묘사) 분명 제 값 다 주고 샀을 분들이 있기에 조금은 만족하고 있는 중이라는...

 

 알라딘에게 반값 니킥으로 떡실신 직전까지 왔더니만 이번엔 무슨 핸디캡 매치인양 상대  코너로 질질 끌려가 알라딘이 ㄱㅂ와 터치하는 모습을 보는 것 같다. 뭐 여지없이 ㄱㅂ식 저먼 스플렉스 3연타를 맞아주고 질러버렸다는. (이게 다 가넷님 때문이다.) - 그래도 반값이 어디야!!

 

 

 이렇게 잠잠하게 이단콤보로 끝날 것 같은 지름신 공격이 마지막 피날래를 장식한다.  굉장히..굉장히..화려한 도그 파이터를 선보여주시는 "전투요정 유키카제"라는 애니가 정식판(더빙추가)으로 한정판이 나와 주신다. 선착순으로 특전 디스크까지 준단다. 결국 덥석 질러버렸다는...

 

결국 지름신 막강 쓰리콤보 맞고 거품물고 떡실신 그리고 텅텅 비어버리는 지갑과 마일리지..

이런 상황에서 이런 상품이 알라딘 메인에 떡 떠버리면 난 어떡하라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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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08-08-13 14: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니아 연대기] 제값주고 산 1人

ㅎㅎ

Mephistopheles 2008-08-13 23:27   좋아요 0 | URL
다락방님 같은 분 덕분에 저의 반값 지름이 빛이 납니다..ㅋㅋ

다락방 2008-08-13 14: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니아 연대기] 제값주고 샀으면서 다 읽지도 못한 1人

ㅋㅋ

Mephistopheles 2008-08-13 23:28   좋아요 0 | URL
그래도 언젠가 다 읽으시겠죠..

paviana 2008-08-13 14: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김봉렬의 한국건축이야기는 못본걸로 하겠어요. 나중에 너무너무 좋았다라는 리뷰도 올리지 마세요. 좀전에도 다락방님 아래에 댓글달고 왔는데 ^^

다락방 2008-08-13 21:06   좋아요 0 | URL
저도 paviana님 댓글 확인(?)하고 왔어요. :)

Mephistopheles 2008-08-13 23:28   좋아요 0 | URL
어떻게 어떻게 저 책을 못본걸로 할 수 있어요. 대단한 볼륨에 알찬 설명이 가득한 양서 중에 양서일텐데요...ㅋㅋ

클리오 2008-08-13 2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국건축이야기, 반값인가요? 아닌 것 같은데.. 저도 이 책 계속 볼때마다 탐나면서도 당장 필요한 것도 아니고 워낙 비싸서 망설이는 중...

Mephistopheles 2008-08-13 23:29   좋아요 0 | URL
저번 주 일요일 알라딘이 아닌 ㄱㅂ에서 하루 반값세일 했어요..^^

가넷 2008-08-14 0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니아 연대기는 나오자 마자 제값 주고 샀는데, 제값주고 구매하신 분들의 심정이 어떤지 이제야 이해가 가네요. ㅎㅎㅎ

하지만 한국건축이야기는 꾹 참고(?? 혹은 잊고)지냈던 덕에 반값을 주고 사게 되었네요.^^;

완전 좋다는..ㅋㅋ;;

Mephistopheles 2008-08-15 11:55   좋아요 0 | URL
으흐흐 지르땐 어헉..했지만 막상 배송된 물건이 오니까..흐뭇해지더군요..ㅋㅋ

瑚璉 2008-08-14 16: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국건축이야기, 나니아연대기를 정가로 구매한 후 피눈물을 흘리고 있는 1인(-.-;)

Mephistopheles 2008-08-15 11:55   좋아요 0 | URL
성령이..충만하면 가끔 예수상이나 마리아상에서 피눈물이 나고 천재지변이 일어난다고 하던데..혹시..???

이리스 2008-08-14 16: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으어으우오아아아~

Mephistopheles 2008-08-15 11:56   좋아요 0 | URL
음...지금까지 낡은구두님의 괴수 성대묘사였습니다..
 

박태환이라는 어린 청년이 동양인이라는 편견을 깨고
금메달을 목에 걸때 이 나라에선 민영방송 KBS가
비상식적이며 전근대적인 방식으로 물고문을 당하고 있었다.

양궁, 사격에서 금메달을 추가할 때 이 나라에선 생각있는 국민들은
머리에 총알이 심장에 화살이 박히는 듯한 통증을 느끼고 있었다.

유도에서 멋들어진 한판으로 상대를 메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 때
이 나라에선 국민들은 공권력과 법질서라는 퇴색한 명분아래
메쳐지고 팽겨쳐 지고 있다.

4년마다 열리는 인류 대축제의 피날래가 다가오는 것이 두려울
지경이다.

문득 대통령이 여자 핸드볼 예선전에서 광분하며 흔든 거꾸로
매달린 태극기는 일종의 신호탄, 애교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든다.

 


양계장엔 가끔 내장이 텅빈 상태로 죽은 닭들이 목격된다고 한다. 원인은 양계장에 쥐가 난입해 생명체라면 가지고 있는 배설물 배출구를 살살 이빨로 갉아먹기 시작한단다. 정작 닭은 가려운 곳 긁어 준다고 실눈까지 뜨며 좋다고 방치한다. 결국 쥐는 닭의 그곳을 통해 내장까지 남김없이 먹어치운 후 유유히 양계장을 빠져나온다.

우리가 지금 즐기고 있는 축제가 혹시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척 하는 쥐의 이빨이 아닌지 생각해 볼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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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 2008-08-13 1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맞고 날도 추운데 오싹오싹. 오늘 메퓌님 서재 사진이 괜히 슬퍼보여요.

Mephistopheles 2008-08-13 12:31   좋아요 0 | URL
메퓌님은...대체....누구죠? 누가 나를 이미테이션하나...??

Arch 2008-08-17 10:09   좋아요 0 | URL
미안미안~ 메피님. 추위에 입이 오물거려지다가 그만, 흙.

Mephistopheles 2008-08-18 12:46   좋아요 0 | URL
아주 잠깐 입술로 키보드 두둘기는 시니에님 상상했습니다.=3=3=3=3=3

웽스북스 2008-08-13 1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만큼 올림픽에 심드렁한 사람을 찾기가 힘들어, 라고 어제 글을 쓰려다가 잠들었는데,
여기 또한분 계셨군요

Mephistopheles 2008-08-13 13:17   좋아요 0 | URL
그저 그래요..물론 열심히 노력해서 금메달을 따는 선수들 참 감격스럽고 대단합니다만..그걸 순수하게 보지않고 이용해먹는 작자들을 보면 심드렁을 넘어서 분노까지 느껴져요.

sooninara 2008-08-13 14: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닭과 쥐이야기 정말 섬뜩하네요.ㅠ.ㅠ
어디서든 쥐가 문제...

Mephistopheles 2008-08-13 23:25   좋아요 0 | URL
쥐들의 세계에선 나름 불만이 많을지도 모릅니다. 하필 비교대상인 인간이 저런 인간....하면서...ㅋㅋ

진주 2008-08-13 17: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3S가 국민의 이성을 마비시키데는 직빵이라고
민주주의기본교과서에서 배웠죠.
섹스,스크린,스포츠.

Mephistopheles 2008-08-13 23:25   좋아요 0 | URL
세월이 흐르고 과학이 발달해도 어찌 사람들 무뇌아로 만드는 저 3S에 대한 면역력은 제자리걸음 같습니다..

마냐 2008-08-13 19: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엣. 아까 이글에 먼댓글 쓴답시고...하다가 다시쓰기 하다가....여튼, 오늘 올린 페퍼는 바로 메피님 땜에 썼죠..ㅎㅎ 정말 순수하게 올림픽에 감동하고 싶은데...(사실은 올림픽 보면 감동하다가도 슬퍼요. 딴 나라 애들과 달리, 우리 애들은 은메달 따고도 처절하게 울 때...)

Mephistopheles 2008-08-13 23:26   좋아요 0 | URL
저도 은메달 따고 국민 여러분께 죄송합니다. 라고 말하는 대표선수는 우리나라 밖에 없을 것 같아요. 이게 다 1등최고주의에 승자독식..기타등등 1등만을 강요하는 이 요상한 사회구조 때문이라고 밖에는 설명이 안되요.

순오기 2008-08-13 23: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80년대의 3S에 S하나 추가랍니다.
청와대 이씨 왈, '뭐, 학생들이 촛불을 들어? 사교육으로 뺑뺑이 돌려!'

Mephistopheles 2008-08-13 23:27   좋아요 0 | URL
하긴 님도 보고 뽕도 따는 사교육 팽창이죠. 모 정당의 든든한 후원세력이 사교육단체니까요..

프레이야 2008-08-14 07: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늘 그래요, 축제의 이면은 어둡고 음침해요.
닭과 쥐의 비유는 섬뜩합니다. 그나저나 금메달 포상금이 두배로? 헉..

Mephistopheles 2008-08-15 11:52   좋아요 0 | URL
닭과 쥐의 비유가 섬뜩한데...이게 점점 실체화 현실화 되고 있어서 더더욱 무섭답니다. 예 금메달 포상금은 갑작스럽게 두배로 올랐더군요..이유는 글쎄요..

이리스 2008-08-14 16: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째 요새 속이 허하다 했더니;;;;;;;;

Mephistopheles 2008-08-15 11:54   좋아요 0 | URL
음.....설마 벌써 낡은 구두님 내장이......???=3=3=3=3

L.SHIN 2008-08-18 02: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의미심장한, 그러나 너무 적절한 말입니다. 흠...

Mephistopheles 2008-08-18 23:52   좋아요 0 | URL
전 왠만하면 적절하지 않았으면 하는데 너무나 적절하게 상황을 나랏님들이 만들어 주시고 자빠지고 있더군요... 아주 개판 오분전이에요..
 
구름의 파수병

8월 7일

-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이 폭염으로 인해 원망스러웠던 적은 간만에 느끼는 감정이다. 엄청난 기온상승은 에이콘 팡팡 돌아가는 사무실 문 밖으로만 나가도 숨이 턱턱 막힌다. 7년 전 플로리다의 날씨가 이랬었던 기억이 난다.

8월 8일

 

-아주 가끔 하늘에 그림이 그려진다. 렘브란트, 모네는 비교 대상이 아니다. 완벽한 명암과 빛의 대비, 단 두가지와 그에 파생되는 색채만으로도 지극히 아름답다.

오늘

- 비 온다는 기상청의 설레발은 아직 적중하지 않고 있지만, 구름은 넓고 두껍게 하늘을 가리고 있다.  비 좀 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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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viana 2008-08-11 17: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참 비오자나요.우산 없는데 흑흑흑
왜 우산 없을때만 비오고 난리인지...

Mephistopheles 2008-08-13 11:51   좋아요 0 | URL
그게 원래 그래요..혹자는 우산판매업자와 제조업자와 기상청간의 검은 게이트가 연결되어 있다고 하더군요..소곤소곤

L.SHIN 2008-08-12 0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청개구리 기상청을 안 믿었다가, 낮에 비 오는거 보고. '뭔 일이야' 했다죠.
하지만 역시나 실망시키지 않는 기상청. 지금 푹푹 찌는데, 정말이지, 시원한 소나기 좀..

Mephistopheles 2008-08-13 11:51   좋아요 0 | URL
외계인의 발달된 과학기술로 제발 이 기분나쁘게 더운 날씨 좀 어찌 해주세요.

L.SHIN 2008-08-15 18:49   좋아요 0 | URL
그러니까, 내 우주선을 찾아달라니까요?
(100만달러 준다고 현상금까지 걸었는데 말이죠)
커다란 실수죠! 지구에 아무 것도 가져오지 않은게 말입니다!

세실 2008-08-12 15: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 살짝 뿌리고 나더니 후덥지근합니다. 전 렘브란트가 떠오르는데요. ㅎㅎ

Mephistopheles 2008-08-13 11:52   좋아요 0 | URL
아주 감질나게 오는 비 덕분에 습도는 껑충 뛰어 아주 미치고 환장할 컨디션이랍죠..음 렘브란트..아무리 그래도 사람이 자연에게 겜이 될까나요.? ㅋㅋ

2008-08-22 17: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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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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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 왠 개망신........

 

뱀꼬리 : 난 정말정말 저 사진이 합성이길 바란다...이 무슨 국제적인 망신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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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08-08-09 2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저 태그의 말은 진짜인가요? 이거 정말 몰라서 묻는거 맞거든요. ^^;;

Mephistopheles 2008-08-09 23:39   좋아요 0 | URL
예 저는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울보 2008-08-09 2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Mephistopheles 2008-08-13 11:48   좋아요 0 | URL
새삼스럽게 놀랄 일도 아니죠..성조기 안흔든게 다행이라고나 할까요..?

sweetrain 2008-08-10 0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후...제발 부탁이니 베이징에 눌러 살았으면 좋겠어요.

가넷 2008-08-10 03:58   좋아요 0 | URL
빠르기도 한게, 이미 귀국했다고 하는 군요...ㅡㅡ;;

Mephistopheles 2008-08-13 11:48   좋아요 0 | URL
귀국하자마자 온갖 작당은 일사천리로 하고 있더군요..

심술 2008-08-12 02: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올림픽 방송 보다 제 나라 국기 거꾸로 든 프랑스 사람과 이탈리아 사람 하나씩 봤어요. 바보가 우리나라에만 있는 게 아니구나 안도하다가 적어도 걔네 나라 원수들은 제 나라 국기가 어떻게 생겼는지 알 거란 생각이 들자 안도감이 도로 절망감으로 바뀌는 체험을 했죠. 쥐박이는 지가 태극기 거꾸로 든 걸 알고나 있었을까 궁금해지네요. 근데 리비아 사람들은 조난신호 어떻게 보내지? 참고로 리비아 국기는 녹색 직사각형임. 러시아 국기 거꾸로 걸어도 구조의 손길이 안 올 가능성도 있겠네요. 러시아 국기가 위부터 하양,파랑,빨강 가로 삼색기인데 거꾸로 달면 위부터 빨강,파랑,하양 가로 삼색기가 되는데 어느 나란지는 까먹었지만 그런 국기 다는 나라 본 기억이 있어요. 구조원들이 위기에 처한 러시아 사람들을 안전하게 운행하는 다른 나라 사람으로 착각할 지도 몰라요. 국기 얘기 하다 보니 또 생각나는 게 있는데 한일월드컵 준결승 한국 대 독일 경기에서 케이비에쓰였나 엠비씨였나 하여튼 둘 가운데 하나가 독일 국기를 위부터 까망,노랑,빨강으로 표기한 거 보고 한참 웃었던 기억이 나요. 벨기에 국기를 왼쪽으로 넘어뜨렸구나 하면서.

Mephistopheles 2008-08-13 11:49   좋아요 0 | URL
더더욱 삼색기나 단색기가 아닌 나름 좌우 상하 구분이 확실한 태극기를 거꾸로 흔들었다는 건 참 거시기 합니다. 이런면으로 봤을 때 일본 수상은 좀 자유롭지 않을까 싶어요. 엎어치나 메치나..똑같은 일장기니까요.

순오기 2008-08-13 2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이건 운명인가봐요! ㅜㅜ

Mephistopheles 2008-08-15 13:21   좋아요 0 | URL
저주받을 운명이죠.. 모든 건 훗날 역사가 판단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