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

닦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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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rnleft 2008-10-30 1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쁘지는"않지만 아니었나요? -_-a

무스탕 2008-10-30 1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조선인님 생각 났었어요 ^^

저도 '예쁘지는 않지만' 으로 기억하고 있어요 :)

Mephistopheles 2008-10-30 1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정했어용~~

마노아 2008-10-30 1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막 침흘리고 있었어요. 넘흐 탐나요(>_<)

조선인 2008-10-30 1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처음엔 침 힘흘렸다가 원서로 마음 돌렸어요. 메롱 메롱. =3=3=3

조선인 2008-10-30 1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흑, 내가 미쳐, 내가 미쳐, 마노아님마저 협공하면 어떡해요. 난 원래 원서만 살 작정이었다구요!!!!

순오기 2008-10-30 1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흑~~ 나도 침 질질~~~~~

울보 2008-10-30 14: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모두 왜 ,,
저 빨강머리앤에 침을 흘릴까요,,ㅎㅎ

메르헨 2008-10-31 1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흘리고 있어요....유후~

메르헨 2008-10-31 1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리뷰 어여 올려주세요. 정말 기념판이라는 말처럼 번역이 좋은지 궁금해요.
원서로 읽을 능력은 안되고...으...^^;;
 

10월 피곤한 아니 피를 말리는 직장생활에 낙오자(?)가 하나 생겼다.
입사한지 석 달을 이제 넘긴 새로 입사한 사무실 막내 직원..사실 막내란 호칭이 붙일 정도로 푸릇푸릇한 영계도 아니고 이제 막 30줄에 들어선 나이는 그래도 적당히 차버린 중고신인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남들보다 늦게 시작한 이쪽 업계의 일이기에 나름 판단하건데 어느 정도의 조급한 마음과
욕심, 일에 대한 정열도 평균 이상은 가지고 있다고 판단이 되었다.

일이라는 것이 그렇다. 특히나 우리 쪽 같은 전문직(말이 전문직이지 쌩 노가다.)은 바쁘면 바쁜 만큼 자신이 챙겨먹을 지식과 커리어는 본인이 노력하기에 따라 거의 거저 주서 먹는 환경이 조성되곤 한다. 다시 말해 남들 1년에 걸쳐 배울 걸 3개월 속성으로 일대일 맨투맨으로 일을 배우고 습득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하지만 등가교환의 법칙이 존재하듯 쾌속습득은 결국 대부분의 개인시간을 저당 잡히고 올인을 해야 하는 어찌 보면 가진 만큼 어느 정도의 손해는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된다.

아마도.

본인 생각엔 이 두 가지를 같이 병행할 수 있었다고 생각했었나 보다.
밤 11시, 12시를 넘어 퇴근하는 날, 친구들과의 모임에 뒤늦게 참여해 부어라 마셔라 음주가무를 즐긴 후 새빨개진 토끼 눈을 하고 겨우겨우 출근하는 모습이 종종 목격되곤 하더니만 결국 일주일 전, 토요일 맡겨 논일을 저녁식사도 거르고 부랴부랴 끝내고, 30분마다 울려 퍼지는 핸드폰의 발신지를 향해 사무실엔 "중요한 모임"을 언급하며 황급하게 퇴근을 했었다.

문제는 다음날 일요일 아침.
새벽 4시에 퇴근하여 오전에 모자란 잠 좀 채우고 오후에 넉넉히 출근하려고 했으나 소장마마의 급문자가 졸리고 피곤한 몸 상태를 대번에 초긴장상태로 만들어 버렸다.

"메차장 큰일 났다. XX가 했던 작업 죄다 개판 오 분 전이다. 오전 3시까지 보내야 하는데 빨리 와라."

부랴부랴 출근하여 상황을 살펴보니...
막내가 황급하게 했던 작업의 90%는 얽히고설킨 채 개판의 수준도 아닌 거의 백지의 상태로 나뒹굴고 있었다. 결국 일주일 가까이 붙잡고 있던 일의 결과물은 써 먹을 수 없는 지경이고 마감은 채 4시간도 안남은 상황에서 4명이 달라붙어 일단은 형식만 차리는 약식의 방법으로 1시간 오버하여 마감할 수 있었다만...

소장마마 화가 머리 끝 까지 나버린 상황까지 가버렸다.

여타 소장과는 다르게 일이 급하면 본인 스스로 같이 밤을 새며 일감을 죽이는 소장마마는 전날 밤 꼬박 새버린 까닭에 그 분노는 이루 말할 수가 없는 상황까지 가버린 것.

더더욱 재미있는 상황전개는.
막내가 월요일부터 전화조차 꺼진 상태로 무단결근 했다는 것…….하룻밤이 지난 후 화요일 오전에 몸이 안 좋아 병원에서 링거를 맞고 있다는 것..또 통화 두절되었다가 화요일 날 저녁에 링거 맞다 잠이 들어 지금 일어났다는 것..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출근하겠다고 언급. 하지만 그날 출근 안하고 핸드폰 또 두절.

이 상태가 목요일까지 진행.

결국 무단결근 4일후 5일째 아침 7시에 내 핸드폰으로 온 3통의 문자.

몸이 안 좋아 병원에 갔다로 시작한 첫 번째 문자는 3번째 이런 자신의 상황을 이해해달라는 황당한 끝맺음으로 막내와 우리사무실의 인연은 끝을 맺게 되었다.

재미있는 사실은 토요일...
출근 후 막내 자리를 정리하면서 이상한 것이 눈에 들어온다. 무단결근 후 코빼기도 안보였던 녀석의 소지품이 감쪽같이 사라져버린 것. 그리고 무단결근 중에 왔던 택배역시 교묘하게 상자 모퉁이만 뜯어진 채로 내용물은 쏙 빼간 상태..

그러니까 사무실에 밤 11시 반까지 사람이 있었고 아침 9시에 출근을 했으니까. 그 시간에 몰래 들어와 자기 짐 챙겨 나갔다는 상황이 유추된다.

일이 힘들고 몸이 힘들고 피곤해서....
그만 둘 수도 있다는 인정과 이해가 한 순간에 사라져버리는 순간.
3개월이 넘게 들었던 미운 정 고운 정을 한 순간에 정리해줬다.

사람과 사람이 만남에 있어서 시작도 중요하겠지만, 어떻게 마침표를 찍는가의 중요성을 간접경험으로 알게 되었다고나 할까. 우리 사무실에서 도망자의 낙인이 찍혔을지언정 대인관계에서 낙오자나 도망자가 되지 않기 바랄 뿐이다. 일단. 좁디좁은 이 쪽 바닥에서의 재취업은 힘들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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웽스북스 2008-10-22 1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정말 대박이다 그친구..... 심하다 심해.... 정말 별일이 다있네~

Mephistopheles 2008-10-28 12:31   좋아요 0 | URL
아마도 월급날 즈음에..전화가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현 상황으로는 급여지불은 일단 보류상황이거든용...^^

Arch 2008-10-22 19: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장난 아니네요. 저도 그런 사람들 몇몇 보긴 했지만 정말 얄밉다.

Mephistopheles 2008-10-28 12:32   좋아요 0 | URL
그 나름의 개인사정은 분명 있겠지만서도....다른 사람들이 피해를 꽤 받았으니까.. 나름의 사정일지라도 분명 잘못된 건 잘못된거라고 보여집니다.^^

순오기 2008-10-22 2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직장생활 기본도 안 갖춰진 인간이라니~~~

Mephistopheles 2008-10-28 12:32   좋아요 0 | URL
의외로...많더군요..그 동안 사무실을 거친 인력을 보면 말이죠..^^

무스탕 2008-10-23 1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차장님의 눈 밖에 난 중고신입.. 앞으로 갈 길이 걱정이네요.
(메차장님을 거론 안해도 자질 부족으로 보이긴 하네요..)

어느정도 정리가 되셨나요? 가끔이라도 뵈니 반가워요~ ^^*

Mephistopheles 2008-10-28 12:33   좋아요 0 | URL
전 딱 3번만 보는 경향이 있는데....
이 친구...정확하게도 3번째 무단결근이 바로 자퇴 및 해고로
이어져버렸어용..^^

메르헨 2008-10-25 02: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헉...저희 사무실에도 말이죠. 이 비슷한 일이 있었어요.
직원은 아니고 인턴이었는데...오늘도 못 나오겠다고 문자 넣었길래.
알았다고 답장했더니.
"화나셨어요????"
이런 답변이 왔어요.
진짜 웃겼어요. 왜 화가 나것습니까...인턴인데 직원도 아니고...
나이도 열살이나 차이나는 어린아이에게 ...ㅋ
저도 암턴 웃긴 일 있었답니다.

Mephistopheles 2008-10-28 12:34   좋아요 0 | URL
음....그 인턴직원은 분명 화나셨을지도 모른다는 일련의 착각(?)을 했단 말이 되는군요..사실.. 사회생활 10년이 넘어가버리면 새로들어오는 직원 특히 신입이나 인턴에게는 거의 무관심에 사무적인 일로써만 연결이 되는 관계가 되곤 하는데 말입니다..^^

가시장미 2008-10-28 1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망자 ㅋㅋ 제목하고 글이 딱 어울리네요! 요즘은 교육수준은 높아져도, 곱게 자란 사람들이 많아서 인지 유아성을 지닌 사람들이 참 많은 것 같아요. 아- 근데 은근 찔리네요 ㅋㅋ 저도 결혼할 때, 임신한 관계로 좀 급하기 일을 그만뒀거든요. 그 회사에서 참 책임감 없다고 생각했을텐데 -_-;;;
 

그러니까. 9월 중순부터 시작되었던 연일 야근모드는 10월로 접어들면서 야근+철야+알파 초치기 모드까지 겹치는 초 절정 하드고어스타일의 직장생활의 연속이었다.

  ㅈㅌ공사의 10월 말로 못 박은 시일로 인해 4개의 프로젝트가 한꺼번에 돌아가면서 사무실에 과부하가 걸리기 시작. 안 먹던 영양제까지 먹으며 밤에 잠 한숨 안자고 몇 날 밤을 뿌옇게 새가면서 일단은 표면적으로 어제부로 3개의 프로젝트를 털어내는데 성공. 부작용은 한 명 퇴사(라고 말하기 보단 도망), 다른 한 명은 퇴사예정.

하.지.만.

가장 왕건이 프로젝트가 아직도 지지부진한 상태로 정체되어 있기에 아마도 10월의 마지막 밤까지 열심히 활활 하얗게 다 태워야 할 팔자라는 사실..

소장마마왈..

10월 마지막까지 다 탈탈 털어 버리고 11월엔 해외로 거하게 야유회나 가자고 하는데...
그것도 어디까지나 원활한 수금이 뒷받침되어야만 실현 가능한 이야기겠고.. (그래도 소장마마..이왕 가는 거...상해보다 좀 더 근사한 곳으로 가면 안될까나여..)



암튼 11월 되면 이렇게 될 가능성도 없잖아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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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21 10: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10-21 14: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08-10-21 1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구~ 사악한(?^^) 메피님은 시커먼 밤이 어울리는데...ㅎㅎㅎ
기운 불끈 내서 마무리 하시고 11월엔 상해든 어디는 휭~~ 다녀오시길!

Mephistopheles 2008-10-21 14:17   좋아요 0 | URL
글쎄..그 기운이라는게..에너자이저도 아닌 이상 이미 바닥이 드러나고 있는지라..오죽하면 두명이 넉아웃되버렸겠습니까..ㅋㅋ

야클 2008-10-21 1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힘든 야근이 연속될땐 틈틈이 쓰는 페이퍼가 보약보다 나을수 있다는...암튼 화이팅하십쇼.이거참, 남는 힘 빌려드릴 수도 없고. ^^

Mephistopheles 2008-10-21 14:18   좋아요 0 | URL
야클님의 남는 힘은..오로지 2세 계획에 올인하셔야 함이 아닐까 싶습니다.ㅋㅋ 암튼 시계초침은 돌고 있으니까 끝나긴 끝나겠죠..^^

웽스북스 2008-10-21 1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메피님, 요즘 알라딘 썰렁한 것에 대한 일말의 책임을 묻고 싶었으나 (메피님의 놀라운 영향력을 실감하는 중) 글을 읽다보니 늠흐 안쓰러운 마음 금할 길이 없어요. ㅜㅜ 부디, 부디, 상해보다 멋진 곳으로 야유회 다녀오게 되시길~

Mephistopheles 2008-10-21 14:18   좋아요 0 | URL
저의 놀라운 영향력같은 건 결코 없다지용 웬디양님아..하긴 제가 봐도 제가 좀 안쓰럽긴 합니다..꽁지빠진 닭마냥 원형 탈모증까지 걸려있고..ㅋㅋ

Arch 2008-10-21 14: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효, 저 친구는 저런데 슬쩍 웃고 있잖아요. 그런데 미소띤 얼굴이 좀 섬짓! 메피님 건강 해치지 말고 일하셔야해요. 토닥토닥, 주물주물(전매특허 안마법이예요)

Mephistopheles 2008-10-21 14:20   좋아요 0 | URL
저기..저기...저....."죠"라는 캐릭터는..전형적인 헝그리 복서로..만화책의 주인공인데요..저..그림이 마지막 장면이에요..마지막 경기 후 판정 기다리며 저렇게 하얗게 다 태워버리고 링 위에서 죽어버려요..그니까..저 미소 띈 얼굴이 사실..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란 말이죠...

비로그인 2008-10-21 18: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녹즙을 당하시고 계시군요...고생이 많으십니다. 힘내시길!

Mephistopheles 2008-10-22 11:05   좋아요 0 | URL
재탕 삼탕으로 당하고 있습니다..근대 즙을 내도 내도 계속 그 즙이 나온다는 것..ㅋㅋ

2008-10-21 22: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10-22 11: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10-23 00: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비록

 

 

충만한  피곤한 일상이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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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8-09-29 1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악! the eye 포스터

Mephistopheles 2008-10-01 13:01   좋아요 0 | URL
그래도..제시카 알바의 눈알입니다요...호호호

다락방 2008-09-29 1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크써클은 제가 대마왕이랍지요. 후훗.

메피스토님도 잘 지내고 계신가요?
:)

Mephistopheles 2008-10-01 13:01   좋아요 0 | URL
심할 땐 마치 가부키 배우마냥 붉구죽죽했었는데...설마 저보다 더하실려고요..

마노아 2008-09-29 1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히힛, 반가워요. 소식 궁금했다굽쇼^^

Mephistopheles 2008-10-01 13:01   좋아요 0 | URL
소식이라고 할 것까지 있나요 평균 퇴근시간이 3~4시간 더 늦춰줬다는 것..

비연 2008-09-29 14: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

Mephistopheles 2008-10-01 13:02   좋아요 0 | URL
아 글씨 웃을 상황이 아니라니까요..

물만두 2008-09-29 14: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놀랐잖아요~~~~~~~ㅎㅎㅎ

Mephistopheles 2008-10-01 13:02   좋아요 0 | URL
놀라실꺼까지야...그냥 아주아주 피곤에 쩔고 집에도 거의 못들어가는 아주 불쌍한 직상인의 일상입니다.

Arch 2008-09-29 14: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번, 안부라도 여쭐까 손을 꼼지락대고 있었는데~ 역시 메피님^^ 잘 지내고 계실거라고 생각했는데 안습 다크 힝~

Mephistopheles 2008-10-01 13:02   좋아요 0 | URL
그런데..살은 안빠진다는 것...양계장의 닭마냥....

paviana 2008-09-29 15: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자 그동안 모하시느라 얼굴도 안 보이셨는지 납득할만한 변명을 해보시와요.

Mephistopheles 2008-10-01 13:03   좋아요 0 | URL
변명거리도 없고..그냥 3~4시간 퇴근시간이 늦춰지거나..퇴근시간이 없거나의 일상입니다..문제는 10월말까지..이런 그지같은 상황이 지속되야 한다는 것..

토트 2008-09-29 17: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오랜만에 뵈어요.
피부관리하시느라 조용하신가 했더니 다크써클이 심하시다구요.ㅋㅋㅋ
잘 지내셨죠? ^^

Mephistopheles 2008-10-01 13:03   좋아요 0 | URL
피부관리는...아주아주 저 멀리 요단간으로 건너가 버렸습니다. 피부를 망치는 햇살이이라도 받아봤으면...

무스탕 2008-09-29 2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자나도 어제 마노아님 서재에서 메피님 어여 나타나시라 궁시렁거리렸어요 ^^
감기 조심하시고, 어여 컴백하세요~

Mephistopheles 2008-10-01 13:04   좋아요 0 | URL
컴백이고 뭐고 자시고도 없지만..서재에 어슬렁거리는 좀비 모습으로 나타날 순 없잖아용..

2008-09-29 21: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10-01 13: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울보 2008-09-29 2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쁘신가봐요,,아침저녁으로 많이 춥네요,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하시구요,
앞으로 자주 뵈어요,

Mephistopheles 2008-10-01 13:06   좋아요 0 | URL
감기는 안걸렸지만..주변인들이 감기로 골골하니까..여차하면 조만간 걸리겠죠...

바람돌이 2008-09-29 2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인사도 즐겁게 하십니다그려....
다크써클 없어지시면 나타나시려구요? ^^

Mephistopheles 2008-10-01 13:07   좋아요 0 | URL
다크써클이 생기면 살도 빠져야 하는데..이건 완젼 반비례 상황인지라....
뱃살을 줄어야 짠..하고 나타나는데 말입니다..

웽스북스 2008-09-29 2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님..없는...알라딘은...너무 썰렁해요 으허 ㅜㅜ

Mephistopheles 2008-10-01 13:09   좋아요 0 | URL
음...아마도 가을이기 때문일 껍니다. 뭐 제가 없어도 다 알아서 자알 돌아가는게 사회이고 집단이고 단체이겠지용..오호호

순오기 2008-09-30 0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교주님 없는 세상은 죽음이에요.
배후세력으로 잡혀갔나 걱정했다고요~~~~ ㅋㅋ

Mephistopheles 2008-10-01 13:10   좋아요 0 | URL
요즘 뉴스도 거의 안보고 세상 어찌 돌아가나 잘 모르지만..한가지 변하지 않는 건 대통령이라는 작자가 뻘짓을 하고 다니는 건 떠다니는 공기만으로도 감지가 되더군요..ㅋㅋㅋ

프레이야 2008-09-30 07: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악 무서버요^^

Mephistopheles 2008-10-01 13:10   좋아요 0 | URL
에이..고진말...ㅋㅋ

뷰리풀말미잘 2008-10-01 1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따시와 겡끼데스~~~!! ㅠ_ㅠ (다크서크이 무릎까지 내려온 말미잘)

Mephistopheles 2008-10-06 12:56   좋아요 0 | URL
무릎까지....흠..말미잘님..잘하면 몸 자체가 스프라이트 무늬가 되겠습니다. 발목까지 얼마 안남았습니다..^^

실비 2008-10-02 09: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보고 놀랬찌만..
오랜만이여요^^
잘지내셨지욤~?

Mephistopheles 2008-10-06 12:56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저보다 실비님이야 말로 정말정말정말 오랫만 아닌가요?? ㅋㅋ

sweetrain 2008-10-20 06: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랜만이에요...전 이미 다크서클을 끌고 다니고 있어요. ㅋㅋㅋ

2008-10-20 22: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1.
알사탕이 뭐 길래 초성 몇 자만 급하게 써 갈긴 어용리뷰들이 판을 치더라..
다행히 오늘 깡그리 정리가 돼 버린 듯..(서재지기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남이 뭐라 하던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신의 이익을 챙기는 모습에서
실용주의의 모습을 살짝 접했다면 이것 또한 오버일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참...한심해 보이더라..

2.
그간 쪼질쪼질 봤던 영화는 제법 많은데 이것도 쌓이다 보니 정리할 엄두가
안 난다.(사실 그다지 감동 받은 영화가 적었다는 사실일수도 있겠지만서도)

대략 정리하면 어제 본 자살클럽은 영화의 시작, 지하철 플랫폼에서 54명의
여고생이 집단 자살하는 것이 전부이자 끝인 영화였고, 루인즈라는 공포영화는
식인식물이 몬스터로 등장한 그냥 저냥 그런 호러영화였지만, 격리된 인간들
의 심리묘사가 나름 볼 만한 정도, 몇 편의 패러디 영화 역시 그다지 인상을
주지 못했지만........

디트로이트 메탈 시티(DMC)만큼은 간만에 데굴데굴 구르며 흥겹게 봐버렸다.
가면을 쓴 인간의 이중성, 상징성을 쫒아 환상을 만들다 못해 전설을 만드는
황당한 광팬들까지...18금적인 대사가 어마어마하게 나오기에 대중적이진 못
할지언정 충분히 웃기고 충분히 재미있었다.



덕분에 굉장히 즐거웠소..요하네 크라우저 2세....우어우어우어~~~~
(나도 과거에 해드뱅 좀 해봤다구..)



3.
월급이 25일에서 1일로 옮겨 져버린 관계로 약 5일 동안 경제적인 공황상태에
직면하게 돼 버렸다.(용돈 받는 가장의 비참한 모습) 단지 5일, 120시간,7200분
,432000초 동안 수중에 넉넉하게 돈이 쥐어지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일상생
활에 여러 모로 심각한 타격을 입는 내 모습을 보며 나 역시 어쩔 수 없는
자본의 노예가 아닌가 싶다.

벗어나는 방법이야 두 가지겠지.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돈이 많던가, 물질을
초월해 정신적인 해탈을 이루는 수밖에...

전자냐 후자냐를 견줘보니 어느 것 하나 쉬운 게 없다는 것이 딜레마라면 딜레마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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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8-09-01 1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닷새간의 공황상태~~~ ㅜㅜ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돈이 많을 일은 내 생전에 없을거 같아서 그냥 초월하는 쪽으로 가닥 잡고 살아요~ㅎㅎ

Mephistopheles 2008-09-01 21:59   좋아요 0 | URL
완벽한 초월이 된다면 그냥 속세를 버리고 입적을 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 어쩔 수 없겠죠.. 자본주의 사회에 터를 잡고 있는 이상 자본에 영향을 받는다는 건요..^^

마냐 2008-09-01 14: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루인즈~ '폐허'랍시고...얼마전 책 리뷰를 올렸죠. 전 나름 무시무시하게 봤슴다. 딱 영화용 비주얼을 글로 풀어내놓으니...으으....영화, 절대 안 보고파요. 그나저나....5일의 빈곤생활...ㅋㅋ 미리 알았으면, 팬클럽 조를 짜서 점심 위문방문이나 뭐 이런 방법도 있는데..ㅋ

Mephistopheles 2008-09-01 22:01   좋아요 0 | URL
사실 루인즈는 사람을 삼키는 식인식물이 무섭진 않았어요. 문명인이라고 하는 인간들이 비교적 미개인들에 의해 강제 격리되며 핸드폰만 줄창 붙잡고 터져라 터져라 외치는 모습에서 정말 나약하구나..를 느끼며 그게 더 무섭게 전해지더군요..아 팬클럽..^^ 전 점심을 도시락으로 해결하기에..밥을 굶지는 않았습니다.^^ 사 먹더라도 장부처리 되버리기에..호호호

바람돌이 2008-09-02 0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냥 마님에게 구걸을 하는게 가장 쉽지 않을까 싶은데요. ㅎㅎ
알사탕 생겨서 저는 무지 좋아요. 틀린 그림찾기 너무 좋아요. ㅎㅎ
근데 진짜 예감 리뷰한줄이란건 좀.... 전 책 관심가는 책 몇권 소개 둘러보고 한마디 남기긴 했는데 영 관심안가는 책이 더 많더라구요. 이런 책에 예상리뷰 올려 뭐하나 싶어 관뒀는데... 나중에 보니 책소개 리뷰에 줄줄이 달려있는걸 보고는 경악했어요. 이건 아니다 싶은게... 다행히 바로 이것들을 치워주셔서 저도 다행으로 생각중이에요. ^^

진/우맘 2008-09-04 1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 저도 그 한줄 써보려고 시도는 했는데...한 권에 한 줄 쓰고 나니 쓸말이 없더군요. 저랑 먼나라딴나라 책들이 만하서....^^;
근데 '알사탕'이라는 어감은 참 좋아요. 어쩐지 입안에서 굴리면서 쪽쪽 빨아먹어도 될 것 같은 즐거움이...여하간, 그리하여 저는 지금 알사탕 다섯 개!!!!!

섣달보름 2008-09-04 18: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남편의 얼굴에 불만이 가득해 지고, 짜증이 늘어..
저 인간이 왜 저래~~ 하고 슬슬 눈치만 살피다가,
남편의 현금카드 통장 정리를 해보고 폭소~~
불만과 짜증이 늘 수 밖에 없었던 통장 잔고.
용돈을 올려줄까 살짝 고민을 했다는... 아직 잘 버티더라구요~
힘내세요. 화이팅!! ㅎㅎ

2008-09-12 23: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9-21 22:27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