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우연히 웹 서핑 중 가수 비가 자신의 패션 브랜드를 만들었다는 기사를 접하게 되었다. 평소 해보고 싶었던 일이었고 패션 쪽에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자신의 브랜드를 유명 백화점에 입점 시키고 지점을 직접 돌면서 홍보도 열심히 하는 모양이다. 요즘 같은 불경기에 ‘비’ 라는 스타성에 상품들도 제법 매출이 높다고 한다. 20대 젊은 나이에 의욕도 넘치고 열심히 하는 모습이 일견 부럽기도 하고 대견하기도하다.

이런 스타와 관련된 상품은 예나 지금이나 꽤나 많이도 만들어지고 판매가 되고 있다. 불란서의 유명한 배우 알랭 드롱도 자신의 이름으로 향수를 만들었고, 닥터 지바고의 오마 샤리프 역시 우리나라 담배 이름에도 붙을 정도로 이젠 자신의 이름이 곧 상품이 돼 버리는 시대가 되었다. 물론 김수미 간장 게장 같은 부정적인 이미지의 상품도 존재하지만 말이다.

스타들이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찍어내는 상품 중에 유독 눈에 들어오는 브랜드가 하나 존재한다. 섹스엔 시티로 스타덤에 오른 사라 제시카 파커는 자신이 직접 관리하는 패션 브랜드를 런칭한다. 다른 사람도 아닌 이 시대의 패션 아이콘이며 트렌드인 그녀가 상품을 만든다는 소문에 너나 할 것 없이 그녀가 출연한 드라마의 이미지를 떠올리며 고가의 명품 브랜드의 탄생을 기다렸다고 한다. 하긴 그녀를 스타로 만든 드라마는 잘나가는 뉴요커 저널리스트이며 명품구두(지미 추, 마놀로블라닉)마니아에 우리나라 직장에선 여간해선 힘든 브런치(아점)문화까지 누리는 화려하다면 꽤 화려한 역할이었으니까.

하지만 사람들의 예상을 깨고 그녀가 런칭한 브랜드는 고가나 명품의 이미지가 아닌 중저가 브랜드 '비튼(Bitten)'이란 이름으로  런칭되었다.  평균 가격이 20달러(지금 환율로 하면 3만원이 조금 넘는다.)로 책정되었고 저렴한 가격으로 인해 우려되는 품질저하와 디자인의 저급함은 찾아보기 힘들다고 한다. 선택받은 사람만이 구입이 가능한 제품이 아닌 어느 누구나 입을 수 있고 즐길 수 있는 브랜드를 창안한 그녀는 '값 싸고 품질 좋은 원재료가 넘쳐나기에 충분히 가능한 일이였다’는 소감을 추가하며 드라마가 아닌 사업가로써의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그냥저냥 자기 이름만 팔아 커미션 몇 프로 받아 수익을 챙기거나 명품 런칭에 부르지도 않았는데 나타나 한 세트씩 챙겨가는 일부 연예인들은 그녀의 화려한 패션만 따라하지 말고 이런 속 깊고 멋진 내면적인 매력을 닮았으면 좋겠다. ‘패션은 스타일이지 럭셔리가 아니다.’ 라는 그녀의 진짜 매력이 겉으로 드러나는 옷과 구두가 아닌 ‘비튼’과 같은 브랜드라는 사실도 함께 말이다.  





뱀꼬리1 : 사라 제시카 파커의 비튼은 2007년도 화려한 주목을 받으며 성공을 거두었으나 이번 세계적인 경제대란으로 인해 위기를 맞고 있다. 파트너 쉽으로 손을 잡은 스티브 앤 베리(Steve & Barry)’사의 파산 신청으로 인해 그녀의 브랜드도 존폐위기에 처해 있다고 한다.  

뱀꼬리2 : 패션취향의 호불호로 갈리기에 비튼 브랜드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도 분명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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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09-03-03 0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이런 브랜드도 있군요. 뭐 브랜드쪽에는 아는게 있어야 말이죠. ㅠ.ㅠ
저 사진의 티셔츠는 파는걸까요? 판다면 얼마쯤?? ㅎㅎ

turnleft 2009-03-03 04:15   좋아요 0 | URL
eBay 에 몇 벌 올라와 있네요 ^^;
http://shop.ebay.com/?_from=R40&_trksid=m38.l1313&_nkw=fashion+is+not+a+luxury&_sacat=See-All-Categories

Mephistopheles 2009-03-03 11:28   좋아요 0 | URL
좀 오래된 브랜드긴 합니다 패션업계 2년전 브랜드라면요. 국내에서 직접 구매는 힘들고 대행은 가능한 걸로 알고 있어요. 턴레프트님의 말씀처럼 이베이에서 구입도 가능하고요..^^

무스탕 2009-03-03 09: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마 샤리프.. 참 멋진 배우라고 한동안 넋 놓고 살던 배우였는데 말입니다.. ㅎㅎ
담배 이름으로 오마 샤리프가 나왔을때 '오막사리' 라고 부르던 기억이 나네요.

Mephistopheles 2009-03-04 13:08   좋아요 0 | URL
몇 번 피워 보긴 했는데....제 입맛엔 아니더군요..^^ 그러고 보니 배우 정우성도 무슈 J 라는 이름으로 화장품 만들어 판다고 하더군요.^^
 
친밀한 적 - The intimate Enemy
영화
평점 :
상영종료


 

 북아프리카에 위치한 알제리는 프랑스의 식민지였다. 주변국가인 튀니지나 모로코에 비해 알제리는 늦은 1962년 비로서 독립을 하게 된다. 이 영화는 알제리의 독립이 막바지에 이른 1959년 7월 그곳에 파병된 프랑스 군인들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새로 부임한 소대장 테리안은 알제리의 흙먼지를 뒤집어쓰고 부대에 도착한다. 아내와 아들이 프랑스에 있는 그는 인류가 벌이는 전쟁터에 어김없이 존재하는 광기에 노출되기 직전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가 생각하는 이상주의는 작전을 수행하며 조금씩 허물어져간다.  민간인이 사는 마을이 알제리 민족자유전선(NFL)에 의해 잔혹하게 학살당한 모습을 목격하고 눈앞에서 동료가 저격당해 즉사한다. 조국을 배신하고 프랑스군에서 척후병으로 활동하던 부하 역시 처참하게 고문당한 모습에서 테리안은 점점 자신의 이상이 광기에 잠식당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매복 중 일어난 판단착오로 민간인 여성 두 명을 살해한 후 그의 광기는 정점에 오르게 된다. 결국 포로를 직접 고문하고 스스로 살육을 즐기는 듯한 전쟁터의 아수라로 돌변해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테리안(왼쪽)은 전쟁의 광기에 잠식되어 침물하는 과정과 함께 도낙(오른쪽)은 그 반대로 점차적으로 광기의 극복과 함께 탈출하는 모습을 상반되게 보여준다.

테리안의 이런 변화를 옆에서 지켜보는 상사 도낙은 그와는 다른 방향의 길을 걷는다. 생포된 포로가 고문을 당하는 동안 그는 프랑스 국기 아래서 술에 취해 나팔을 불며 괴로워한다. 결국 영화 마지막 그는 탈영을 선택한다. 깨끗한 사복을 입고 버스에 올라타 자신의 참혹했던 알제리에서의 생활에 대해 서술한다. 의미 없는 전쟁이고 죽어간 전우들 역시 헛된 희생임을 밝히며 그의 상사였던 테리안은 선택의 여지가 있었으나 그의 이상주의가 결국 그를 견디지 못하게 하였다는 걸 영화를 보는 사람들에게 알려준다.  

거의 모든 전쟁영화는 두 가지 구분을 가지게 된다. 전쟁 자체보다 인물에 중점을 두며 전쟁 중 이뤄낸 그의 업적에 대해 일종의 찬양의 모양을 갖춘 영화가 있고, 그와 반대로 전쟁 자체의 허무함과 무가치함, 그 속에 희생된 사람들을 보여주며 반전의 성격을 띠고 있는 영화로 구분할 수 있다. 이 영화는 프랑스에서 만들어진 일종의 반성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그들이 북아메리카 알제리란 나라에서 어떤 만행을 저질렀으며, 그로 인해 발생했을 전쟁의 무의미함을 영화를 통해 보여주며 알려주고 있다.

영화 제목인 ‘친밀한 적’은 많은 것을 내포하고 있다. 2차 세계대전 북아프리카 전선에서 독일군에 맞서 싸웠던 전우들이 이젠 한 국가의 독립으로 인해 총부리를 겨누고 죽고 죽이는 전쟁을 벌이게 된다. 테리안의 부대가 일차 제거대상으로 삼고 있는 민족해방전선의 지도자 슬리만 역시 2차 대전 때 알제리 프랑스 연합군을 이끌었던 지도자로 묘사된다. 도낙이 처형하려 했던 포로는 처형 직전 프랑스에서 수여한 무공훈장을 가슴에 매달고 죽음을 택한다.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인 상황에서 오랜 기간 전장을 누비고 다녔던 도낙 상사는 혼란스러워한다.

200만의 프랑스 젊은이들이 알제리로 징집되어갔고 27,000명이 죽었다.
알제리 인들은 30만에서 60만 명 정도 사망했다.
1999년에 10월이 돼서야 프랑스는 알제리에서의 만행을 인정했을 뿐이다.


영화의 마지막 도낙을 태운 버스가 사라지며 올라오는 자막은 그 당시 국가의 탐욕스런 이익을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이 희생되었는가와 지금 현재 프랑스의 태도를 보여준다. 아마도 그때 알제리에선 자유, 평등, 박애는 실존하지도 존재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술에 취해 그의 자랑스러운 조국 프랑스의 국기 아래서 미치광이처럼 나팔을 불었던 도낙의 눈에 들어온 자국의 국기는 위선의 상징 그 자체였을지도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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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에자이트 2009-03-02 23: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베르 카뮈가 알제리 문제에 대해서 어정쩡한 태도를 보이는 걸 보면 자기잘못에 대한 반성이 얼마나 힘든 것인가 알 수 있습니다.독일 우익도 민족에 대한 자부심 운운하면서 과거사 반성을 뒤엎으려는 짓을 많이 했지요.백인 제국주의 나라들은 뭔가 고상할 거라는 착각을 하고 있는 한국인들에게 분노를 퍼부은 이가 박홍규.
2차대전이 끝나자 마자 유럽제국주의 국가들이 옛날 자기 식민지로 바로 쳐들어간 사실을 알고 나서 치가 떨리더군요.프랑스는 인도차이나 반도나 마다가스카르에서도 학살을 많이 저질렀더라구요.그래놓고 사르코지는 집권하자 마자 식민지 시기에 프랑스가 긍정적인 역할도 했음을 교과서에 넣자고 주장하는 걸 보면...

Mephistopheles 2009-03-03 11:22   좋아요 0 | URL
어쩌면 2차세계대전이 단순히 지구와 인류의 평화라는 거국적 명제가 아닌 내 밥그릇을 뺏어가는 신흥강국 독일의 견제가 맞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히틀러의 독일이나 군국의 일본이 점점 자신들의 영역을 흙바닥에서 하는 땅따먹기 게임마냥 조금씩 야금야금 잠식해가는 모습이 참기 힘들었을 수도 있겠고요..^^ 영화에선 주인공 테리안이 자기 상사에게 질문을 던지죠. 튀니지, 모로코가 독립을 했는데 알제리는 왜 놔주질 않느냐..상사는 답변을 회피하면서 자넨 아직 이곳에 완벽하게 물들지 않았다는 묘한 선문답을 해줍니다. 영화 거의 끝부분 테리안이 극장에서 보는 선전영화에서 슬쩍 그 이유를 흘립니다. 알제리를 통하는 송유관이 복구되었다는 뉴스요..아마도 석유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노이에자이트 2009-03-03 2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기야 드골이 알제리 독립을 인정하는 태도를 취하자 알제리 참전군인출신들이 테러단체를 만들어 암살을 시도하기도 합니다.프랑스 제국주의도 무시무시한 데가 있더라구요.베트남에서도 못된 짓 많이 저지르지 않았습니까?

Mephistopheles 2009-03-04 09:42   좋아요 0 | URL
허헉..왠지 그 알제리 참전군인출신들의 그 무모한 모습이 자연스럽게 우리나라 북파공작원들의 모임단체들의 행동과 오버랩되는군요.그리고 우리가 말하는 베트남전이 벌어진 인도차이나 반도는 이미 프랑스와의 항쟁에서 나름 실전경험이 바탕이 된 상태에서 미군에들과 붙은 거였죠. 하노이라는 도시를 인도차이나의 파리 정도로 만든 것 말고는 잘한게 뭐가 있을까 싶습니다. 음. 베트남 미인들이 어느정도의 프랑스 혼혈의 영향을 받았다는 정도말고는...그런데 워낙 베트남전이 미국역사상 첫 패배를 기록한 전선이였기에 그 전에 깨진 프랑스의 만행은 크게 부각되지 않는 것 같기도 해요..

노이에자이트 2009-03-06 2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972년판 <자칼>에서 바로 그 유명한 드골 암살을 계획한 단체를 다루었지요.리메이크는 영 엉뚱하더라구요.
청나라와 프랑스가 베트남이 네 거냐 내 거냐로 싸운 걸 보면 참 이상하더라구요.그때 설정한 애매한 국경선은 나중에 1979년 베트남과 중국의 대결로까지 이어지지요.

Mephistopheles 2009-03-08 20:45   좋아요 0 | URL
1972년판 자칼의 날은 프레데릭 포사이드의 책으로도 나와 있군요 아마 리메이크는 브루스 윌리스가 영부인을 암살하려는 킬러로 그를 쫒는 추격자가 리처드 기어 였던걸로 기억합니다. 말씀하신 청나라 프랑스 이야기가 나와서 생각나는게 있네요. 요즘 한참 말많은 식민지 시대 약탈해간 문화재가 원 소유주의 나라의 요구를 묵살하고 경매를 진행시킨 사건이요. 중국은 경매에 참가해 엄청난 금액을 제시하고 나중에 그 대금을 지불하지 않는 방법으로 자칭 '선방'을 하고 있다는데....재미있는 사실은 대부분 그 당시 유색인종들의 국가의 약탈한 유물은 돌려주지 않으면서 미국이 가져간 프랑스의 유물은 군소리 없이 돌려줬다고 하더군요..^^

노이에자이트 2009-03-08 14: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프레데릭 포사이드의 원작도 아주 재밌지요.저는 프랑스 공산당 서기장인 토레스 회고록과 함께 읽었는데 되게 재밌더라구요.
오호...역시 백인들의 근성이란...유색인종 것은 자기들이 보관해야 더 오래 보관할 수 있다는 핑계를 대더구만요.영국이 빼앗아간 그리스 문화유적은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군요.페드라에 나왔던 메르나 메르쿠리인가 하는 누나가 생전에 굉장히 반환해 달라고 했는데...
 

http://news.hankooki.com/lpage/politics/200902/h2009022716021721000.htm 



아...
표정관리 힘들다.
맘놓고 깔깔 웃자니 요즘 시국에 잡혀갈까 겁나고
사건 자체만으로 보자면 만세 삼창을 외치고 싶다가도
이후에 벌어질 서슬퍼런 공권력의 수사전개를 생각하면 암담하기도 하다.

죄 없는 사람들을 또 얼마나 잡아 족치며 여기저기 들쑤시고
다닐까 걱정이다. 

뱀꼬리 :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입을 다물게 하는 방법으로 폭력은 적당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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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탕 2009-02-27 17: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므낫~ 어쩌다 저런 일이..
이거 남의 일이 안됐다고 말할수도 없고.. =3=3=3

Mephistopheles 2009-02-28 19:12   좋아요 0 | URL
무스탕님 역시 표정관리가 필요하신 겁니다..큭큭큭..

Alicia 2009-02-27 17: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ㅎㅎ

Mephistopheles 2009-02-28 19:13   좋아요 0 | URL
이게 그냥 웃기만 할일은 또 아니라는..국회에서 어찌되었던 저런 의혹이 생겼기에..분명 한나라당과 가카께서 거품을 무실 것 같은 이 느낌...

무스탕 2009-02-27 17: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1841001

적극 권장하더니 따르는 지지파가 있었군요. 하하하~

Mephistopheles 2009-02-28 19:13   좋아요 0 | URL
음 그럼 테러리스트가 된 여성분들은 죄다 삿뽀로에서 맥주를 마시고 있겠군요..ㅋㅋ

마노아 2009-02-27 18: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사 보고서 저도 똑같은 생각했어요. 뱀꼬리까지..;;;;

Mephistopheles 2009-02-28 19:14   좋아요 0 | URL
재미있는 사실은 50명이나 되는 경찰인력이 수사에 동원되었다는 점. 자작극 의혹도 지금 불거지고 있다는 사실이죠..^^

물만두 2009-02-27 19: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데 반창고는 입이 아닌 눈에 붙였더군요 ㅡㅡ;;;

Mephistopheles 2009-02-28 19:15   좋아요 0 | URL
어휴 입에 붙이면 어쩔라구요..그 아줌마 말 못하면 화병으로 드러누울껄요.

바람돌이 2009-02-27 2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게 말입니다. 저도 표정관리가 안되고있네요. 한편으로 입이 찢어지고 한편으로는 후가 걱정이 되고...

Mephistopheles 2009-02-28 19:16   좋아요 0 | URL
벌써 우려했던 일들이 발생하고 있더군요. 그때 동의대관련 시위자들 죄다 소환조사 받았고 60이 넘은 할머니는 연행되어갔다는군요. 한나라당에선 조직적이고 계획적인 폭행에 눈을 후벼팟다고 진상을 떨고 있고요..

비로그인 2009-02-28 0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태그에 동물학대 라고 써 있는 것 보고 뿜었습니다.
문득 오래된 금언이 떠오르는군요. "Do not feed this animal."

Mephistopheles 2009-02-28 19:16   좋아요 0 | URL
아...저 태그는 사실 약한 겁니다. 어떤 분은 신문기사 밑에 이런 댓글을 달았더군요. " 오크는 죽여야 레벨업이 되는데..." 라고요. 전 이걸 보고 뿜었습니다..ㅋㅋ

프레이야 2009-02-28 07: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태그 너무 웃겨요. 그녀, 좀 놀라긴 했겠죠...

Mephistopheles 2009-02-28 19:17   좋아요 0 | URL
위기가 기회라고 아주 드러눕고 쌩쑈를 하나 봅니다. 눈이 안보인답니다. 가뜩이나 민심을 읽는 심안도 장님인데 실물을 보는 눈까지 멀게 생겼습니다..ㅋㅋ

세실 2009-02-28 1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천^*^

Mephistopheles 2009-02-28 19:17   좋아요 0 | URL
아 자꾸 추천하시면 이 페이퍼 노출되고 미디어 악법 날치기 통과되면 저같은 사람은 그냥 구속이에요 구속..!!

쟈니 2009-03-02 2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뱀꼬리와 태그에 적극 동감하지만, 쥔장께서 추천을 원치않는 관계로 댓글로만 추천을 보냅니다 ^^

Mephistopheles 2009-03-04 13:07   좋아요 0 | URL
하하 감사합니다 쟈니님..아마 언론악법이 통과되면 이곳에 쓰는 댓글조차도 검열의 대상이 되겠죠..?? ^^
 
예스맨 - Yes Man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추정해보건데 저 포스터에 쓰여진 움라우트로 봐서 독일어권 국가 포스터 같아 보인다. 영화의 이미지를 찾아보다 만나게 된 포스터. 여러 종류가 있었지만 저 포스터가 왠지 제일 맘에 들더라는...


부인과 이혼 후 피폐한 삶을 사는 칼은 인생이 즐겁지가 않다. 직장인 은행에서도 일의 의욕을 못 느끼고 친구들과의 교우관계 역시 스스로 단절된 생활을 영위해가고 있다. 이런 그에게 사이비 신흥 종교와 맞먹는 긍정적 사고방식 예스 세미나에 다녀오고 계시를 받아 인생이 풀 먹인 모시마냥 빳빳하게 펴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매우 작위적이고 억지스럽게 말이다.

작위적, 억지스럽긴 해도 주연배우가 누구냐 따지면 이런 스토리의 불청객들을 잠식시킬 수 있는 옵션이 주어지게 된다. 얼굴근육 자유롭고 코미디라면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짐 캐리 라는 배우가 주연이면 이런 핸디캡은 어느 정도 극복이 가능하게 된다. 더군다나 그는 요즘 단순한 코미디 배우가 아닌 제법 심각한 연기도 선보이며 변화된 모습에도 나름 성공적인 행보를 진행 중이기도 하다. (단 하나 달라진 모습을 따진다면 이상하리만큼 이번 영화에서 그는 나이가 들어 보인다. 세월의 힘 앞에선 제아무리 마스크의 짐 캐리라도 어쩔 수 없나 보다.)

세월을 거쳐 짐 캐리의 영화를 보고 있으면 점점 무언가 채워지는 느낌이 들곤 한다. 그의 초기작 에이스 벤츄라를 보며 폭소를 뿜어냈다면 그의 요즘 영화들은 폭소보단 미소를 짓게 만들어 준다. 그리고 내면엔 뭔가 따뜻한 덩어리 하나씩을 남겨준다. 이번 영화는 아마도 ‘긍정’이라는 메시지를 그의 방식대로 보여주는 것 같다.

작품성이 뛰어나고 지적인 고품격 영화들이 많이도 쏟아져 나오고 있는 요즘, 영화를 감상하고 뭔가 한참을 생각해야 하며 다른 참고 서적을 찾아보고 웹문서까지 찾아봐야 하는 수고를 더해야 어쩌면 그런 영화들을 이해하고 제대로 감상했다고 만족감을 느끼곤 한다. 짐 캐리의 영화들은 이런 수고가 필요 없다. 보면서 맘껏 웃어주고 약간의 몰입만 해줘도 그가 전하는 영화의 메시지는 비교적 솔직하게 공감할 수 있다.

호텔 바에 앉아 정장을 차려입고 이런저런 격식 따지며 마시는 와인이 아닌 가까운 지인들과 신나게 떠들며 연기 자욱한 곱창 집에서 소주 한잔 툭 털어 넣는 느낌. 이게 어쩌면 그가 보여주고 표현하고자 하는 영화세계 같아 보인다. 오래 사귄 친구마냥 점점 구수해지면서 말이다.  

뱀꼬리 : 짐 캐리의 상대역으로 나온 쥬이 디샤넬이란 배우도 주목. 미인이라고 말하긴 주저스럽고 늘씬한 몸매를 소유한 배우는 아니지만 이 영화에서만큼은 너무나 사랑스럽게 나온다.   



왼쪽이다 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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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이] 2009-02-27 0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곱창에 쏘주한잔 하는 느낌이라... 최고!

Mephistopheles 2009-02-27 01:36   좋아요 0 | URL
딱 그 느낌이에요 요즘의 짐캐리 영화..
유치하다 뻔하다.란 평이 나와도 짐 캐리란 배우는 여전히 사랑스럽습니다..^^

balmas 2009-02-27 0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술을 잘 못해서 마구마구 괴로운 느낌이 드는데요? ㅋㅋ

Mephistopheles 2009-02-27 12:38   좋아요 0 | URL
그럼 어떻게 곱창만이라도 안될까요.발마스님..^^

balmas 2009-02-28 01:50   좋아요 0 | URL
추천 중 하나는 접니다. ㅋㅋ

Mephistopheles 2009-02-28 19:19   좋아요 0 | URL
하하핫 감사합니다 발마스님..언제 시간 되시면 곱창이라도 한접시....??^^

라로 2009-02-27 1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쥬이 디 샤넬은 윌페로와도 엘프에서 나왔는데 노래도 잘불러요.
원래 가수라고해요,,,여러 영화의 주제가도 불렀는데 꽤 귀엽고 순수해보여요.
근데 목소린 약간 허스키하죠~.
암튼 저도 메피님과 거의 98%동감합니다.
짐 캐리영환 그래서 무조건 봐주신답니다.^^
오늘도 멋진 리뷰, 감사해요~.

Mephistopheles 2009-02-27 12:39   좋아요 0 | URL
저 영화에서도 노래를 부르더군요. 꽤 잘부르던데..역시나 전직 가수였다니..
그런데 짐캐리는 이번 영화에서 팍 늙어버린 느낌이 들어요. 보톡스 효과가 떨어졌나..아님 어디 건강이 안좋은가...

비로그인 2009-02-27 1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청주 날씨는 어때요?" 등의 다채로운 한국어를 들을 수 있는 영화였어요.

라로 2009-02-27 10:53   좋아요 0 | URL
그런데 짐캐리 한국어 발음은 영~아니었죠????ㅎㅎㅎ

처음에 뭔 말인가 했다눈~.ㅋㅋ

Mephistopheles 2009-02-27 12:39   좋아요 0 | URL
그래도 한국여자가 말하는 '사던지 말던지' 만큼은 확실히 들리더군요..ㅋㅋ

비로그인 2009-02-27 13: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짐 캐리가 단순히 개그캐릭터쪽만 밀었다면 오래 버티지 못했을지도 모르겠어요.
제 기억에 그걸 처음 느낀건 트루먼쇼가 아니었나 싶네요

Mephistopheles 2009-02-27 14:11   좋아요 0 | URL
그 영화가 계기였을지도 몰라요. 트루먼쇼를 보면 그 마지막 모습에서 소름이 쪽 돋았던 기억이..그리고 계속해서 짐 캐리는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죠. 이터널 선셔인도 꼭 보시기 바랍니다.

레와 2009-02-27 16: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화를 보고 나도 긍정적인 마인드를 키워야지, 이라믄서
"예~쓰~예~쓰~"를 외쳤던 기억이나요..
(오래가진 못했지만...^^;;)


저 여배우 우리나라 추격자에 나왔던 이영희씨랑 닮지 않았나요?? ㅋ

Mephistopheles 2009-02-27 17:28   좋아요 0 | URL
마지막 그 예스철학 세미나하는 아저씨가 병원에서 했던 말이 의미심장하지요. 서약따위에 이끌리는 건 초보자들이고 진심으로 우러나오는 예스가 자신을 변화시킨다는 말... 아마도 이게 영화에서 말하고자 하는 긍정적 사고의 핵심인 것 같습니다. 서영희라는 배우의 사진을 살펴봤더니..분위기는 비슷합니다. 그런데 그녀도 노랠 잘 부를까요?

무스탕 2009-02-27 17: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솔직히 전 짐 캐리 별로 안좋아 했어요. 억지스러운 배우라고 생각을 했거든요.
(코미디물을 별로 안좋아하는 영향도 컸지요..)
마스크, 에이스 벤츄라, 덤앤더머 이렇게 세 편을 봤는데 셋 다 저랑 코드가 안맞았었지요.
그래서 그 후론 짐 캐리 영화는 그냥 관심도 주지 않고 넘겼어요.
짐 캐리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보는게 앞으로의 제 영화생활에 깨소금이 될까요? +_+

Mephistopheles 2009-02-27 17:15   좋아요 0 | URL
그럼 일단 무스탕님은 트루먼쇼를 먼저 보시고, 이터널 선샤인도 시간이 되시면 감상해보시면 어떨까요. 그래도 역시 짐 캐리라는 배우가 비호감이라면 그건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호불호의 의미이지 영화생활의 깨소금같은 거창한 건 아닐껍니다.^^

Alicia 2009-02-27 17:20   좋아요 0 | URL

맞아요^^ 짐캐리 이터널 선샤인에서 좀 색달랐어요.
많이 놀랐던거 같아요, 의외로 그 이미지가 잘 어울려서. ^^

Mephistopheles 2009-02-27 17:37   좋아요 0 | URL
아마도 그게 짐 캐리라는 배우가 가지고 있는 경쟁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무스탕 2009-02-27 17:54   좋아요 0 | URL
음.. 막 궁금증을 증폭시켜주시는 뽐뿌질.. ^^
넵!! 다시 마음을 백지화 시켜놓고 트루먼쇼부터 도전을 해 볼께요 :)

Mephistopheles 2009-02-27 18:19   좋아요 0 | URL
영화를 다 보시고 http://blog.aladdin.co.kr/mephisto/861133 를 한 번 읽어보는 것도...(리뷰의 재활용..호호호)

노이에자이트 2009-02-27 2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정도면 늘씬한데요.노래까지 잘한다니 저 누나의 정체가 궁금하군요.

Mephistopheles 2009-02-28 19:19   좋아요 0 | URL
짐캐리가 키가 커서 그런지 몰라도 꽤 아담한 키를 갖고 있습니다. 저 누나는 80년생이고 조연으로 여러 유명배우들과 많은 영화에 출연을 했더군요. 30살인데 초동안이고...이미 유부녀라고 알고 있습니다..^^

노이에자이트 2009-02-28 23:45   좋아요 0 | URL
아하...유부녀면 어떻습니까...

Mephistopheles 2009-02-28 23:56   좋아요 0 | URL
ㅋㅋ 동안을 강조하고자 말씀드린 것 뿐이랍니다. 영화 속에서 어리게 보이거든요. 짐 캐리와 서 있으면 마치 삼촌과 조카처럼 느껴질 정도로요..^^
 

 이건 어제 저녁 택배를 받았으니까 기다리던 것이 왔습니다가 맞겠다. 벌써 4번째 책이 출판되었다. EBS의 지식채널 짤막한 다큐를 즐겨봤었고 1부터 3권까지 책을 즐겁게 봐왔기에 4권도 마찬가지로 기다렸었는데 그간 참 여러 가지 일들이 이 땅에 발생했더랬다. 이 책과 관련해선 광우병관련 다큐를 정권의 외압으로 방영 중단되었다가 여론에 밀려 방영하였고, 그 여파로 담당 PD가 역시나 외압에 의한 좌천발령을 통보받았더랬다. 이념이나 사상의 차이점을 떠나 기본적으로 지킬 건 지키고 인간답게 살기 위한 '앎' 조차도 자신들의 행동에 반동한다면 가차 없이 압력을 행사하는 모습을 보면 저 인간들이 그래도 한 국가를 이끌어가는 엘리트라는 사실이 의심스럽다.   

 

 나는 절대 트레키(스타트랙의 열성팬들)의 범주에 들어갈 정도의 열성팬은 아니지만 스타트렉의 신작은 기대하고 기다려진다. TV시리즈로 시작한 이 심오한 SF는 여러 차례 극장판을 선보이며 이쪽분야 팬들의 열성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이번 영화는 요즘 영화판의 유행일지도 모를 비기닝 시리즈를 다루고 있다. 배트맨도 그러하고 슈퍼맨도 그런 모양새를 갖추었고 엑스맨의 울버린(휴 잭맨이랍니다. 마냐님) 역시 이런 비기닝의 성격을 가지고 새로운 시리즈가 나온다고 한다. 스타트렉도 그 대세에 합류를 한 모양이다. 재미있는 사실은 출연자 중 '존 조'라는 한국계 배우의 등장. 헤롤드와 쿠마라는 약간은 화장실 유머 범벅인 영화에 출연했었고 반응도 꽤 좋았다고 한다. 원작에 캐릭터는 원래 일본인 이였기에 트레키들의 불만에 캐스팅에 망설였지만 좋은 배우면 아무 문제없다는 감독의 주장이 관철되었다고 한다. 수많은 SF시리즈 중 그래도 융두사미식이 아닌 꾸준하게 그 에너지를 이끌어 나가고 있는 스타트렉의 이번 극장판 역시 기대하고 있다.  



스타트렉 연대표.


마지막으로 남들은 불황이래서 규모 축소, 인원감축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워낙 최소인원으로 맨투맨방식으로 일을 해 온 내가 소속된 사무실은 사람 두 명을 더 뽑아야 하는 기현상에 봉착했다. 이래저래 인력구인 사이트에서 사람을 구해야 하는데....이게 몇 차례 경험을 돌이켜보면 보통 골치 아픈 게 아니었다. 뽑아 놨더니 12시간도 안지나 그만 다닐래요. 를 선언하질 않나. 야반도주를 하지 않나. 기껏 일 가르쳐 줬더니 돈 조금 더 많이 주는 사무실로 튀질 않나. 이래 저래 스트레스가 보통이 아니었다. 그나마  1~2년 사이에 구한 직원들은 70%대로 사무실에 정착을 해서 다행이긴 하지만....워낙에 열악한 근로환경에 최악의 보수로 인해 이쪽 일을 하는 사람들도 점점 업종전환을 하는 분위기인지라 아무래도 사람구하기는 하늘에 별 따기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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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rnleft 2009-02-26 10: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고 보니, 정말 비기닝 시리즈가 유행이군요. 어제 본 Underworld : Rise of the Lycans 도 마찬가지로 비기닝에 해당하네요;;

Mephistopheles 2009-02-26 10:40   좋아요 0 | URL
케이트 베킨세일이 주체가 아닌 언더월드는 더 이상 시리즈가 아니라고 강변합니다..^^ 그런데 재미있나요..??

turnleft 2009-02-26 10:52   좋아요 0 | URL
뭐, 그럭저럭 볼만하다 정도? 굳이 챙겨볼 필요까지는 없어 보입니다만;;

Mephistopheles 2009-02-26 11:15   좋아요 0 | URL
음...그럼 안볼래요..^^

eppie 2009-02-26 1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말씀하신 '스타트렉의 열성팬들'은 보통 '트레키trekkie'라고 불립니다만...:]

Mephistopheles 2009-02-26 11:08   좋아요 0 | URL
음..제가 잘못썼군요..이것만 봐도 제가 트레키가 아님이 증명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ppie님.. 보너스로 스타트랙 연대표 어디서 하나 구해서 넣었습니다..^^

2009-02-26 23: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2-27 01: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라로 2009-02-27 1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서 트레키들에 대한 영화도 나왔는데 꽤 재밌게 봤었어요,,,전 물론 트레키가 아니라서
공감은 못하지만서도,,ㅎㅎ

아참 비기닝 스리즈는 아마 스타워즈가 먼저가 아닐까용???장담은 못해요~.ㅎㅎ

Mephistopheles 2009-02-27 12:41   좋아요 0 | URL
그게 혹시 갤럭시퀘스트 아니였나요. 권태기에 들어선 인기 SF 티브이 씨리즈 주인공들에게 진짜 외계인이 찾아오는 이야기..위기때마다 지구에 있는 자신들의 광팬들의 도움을 받는..ㅋㅋ

스타워즈의 경우 조지 루카스가 애시당초 6부작으로 준비했었다네요 에피소드 4부터 공개를 하기 시작했고요..그런데 일단 시작이 4고 나중에 1부터 다시 나왔으니까 비기닝의 구색은 갖췄다고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