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어서 먼지 안나는 사람 없다고 한다죠.
먼지를 보는 시각에 대해 사람마다 틀리겠지만..

털어서 한 웅큼의 먼지가 나와도 게의치 않는 사람이 있을
것이고 단 한 올의 먼지도 용납을 못하는 사람이 있을 껍니다.

그 먼지가 자의에 의하던 타의에 의하던
자신의 주머니에 들어가 있는 건 기정사실..

주머니 자체를 잘라버리는 무모한 결론에 봉착하다니..

안녕히..
당신에게 기대도 해봤고 실망도 해봤지만..
이젠 다 부질없는 짓이겠죠..

난 당신을 잘 모르기에 당신답다. 란 표현은 쓰는 걸
주저하게 되는군요. 단지 명복을 빌 뿐입니다.

단지 지금의 현실은 지나치게 쓰라리고 어두울 뿐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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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경제가 어렵다는 시국에 웬 부루조아적이며 민심분개적인 제목이겠냐 마는 비싸다는 베이징 덕을 내 돈으로 안 먹는다면 충분히 경제적이며 남는 장사가 되는 제목 되시겠다.

그러니까 저번 주 토요일 새로 직원 두 명이 추가로 투입된 기념으로 회식을 하게 되었다. 하고 많은 요일 중 하필 토요일이 뮝미? 겠지만 워낙 바쁘다 보니 평일 날 회식은 꿈도 꾸지 못하기에 궁여지책으로 토요일로 잡았던 것.

장소는 소장님이 강력 추천하시는 베이징 덕을 전문으로 하는 중화요리집. 종로까지 가야 한다는 수고스러움이 있지만 내 돈으로 안 먹는다면야 어디든 못 가랴. 그리하여 4시에 일을 마치고 예약시간 5시를 맞추기 위해 전철을 타고 일 만 년 만에 종로 땅을 밟게 되었다.

약도를 미리 숙지하고 비오는 날 우산 쓰고 열심히 달려가 주시니 근사한 홀로 안내해준다. 가운데 턴테이블이 있는 둥그런 원탁자리에 짜사이, 단무지, 춘장, 그리고 채 썬 파가 보인다.  



베이징 덕은 시간이 오래 걸리는 요리이기에 미리 전화로 4마리의 오리를 화형(?)시켜 달라 주문하였고 메뉴판을 보며 주종을 고르는 사이 요리사 복장을 한 어느 청년이 카트를 끌고 홀에 들어온다. 이어 능숙한 솜씨로 오리를 해체하기 시작. 바로 내 옆자리에서 해체를 하는지라 궁금증에 질문을 던져 보았다.  



메피 : '이거 몇 시간 굽나요?'
오리해체요리사 :  .........
메피 : '화로에 몇 시간 들어가 있던 오리인가요?'
오리해체요리사 :(열심히 칼을 놀리며 나를 빤히 쳐다보며) .........

아뿔싸.. 아마도 중국 현지에서 스카우트 된 요리사인가 보다. 내 중국어 실력은 중국집에서 '제일싼그(자장면)' 정도를 구사하는 정도인지라 질문을 포기하고 그냥 오리 해체하는 모습만 구경하기 시작했다.  



왼쪽이 춘장소스 오른쪽이 핫소스(항개도 안맵다.)

먼저 바삭하게 구워진 시각적인 비주얼을 보여주는 껍질을 포로 뜨기 시작하더니 열심히 살코기를 발라낸다. 그렇게 순식간에 오리 한 마리가 해체된다. 나머지 3마리는 주방에서 이미 해체 시작. 접시에 그득그득하게 구워진 오리가 한 상 가득히 올라온다. 먹는 방법은 앞 접시에 같이 딸려 나온 밀전병을 깔고 춘장소스를 찍은 오리를 올려놓고 채 썬 파를 얹어 말아 먹는 구조. 어디서 주워들은 건 있어서 베이징 덕은 껍데기가 진미라는 말에 재빨리 젓가락을 놀려 껍데기를 올리고 파를 얹고 돌돌 말아 한입 베어 물었는데......  



식감이 참 미묘하다. 겉을 싼 전병의 푹신한 느낌이 초반에 느껴지면서 아삭한 파의 분쇄음과 더불어 그 보다 더 바삭한 오리 껍데기의 식감이 천천히 입안에서 퍼져 나오기 시작한다. 기름이 많은 오리고기의 진한 맛을 바삭한 파와 춘장소스로 교묘하게 중화시켜준다. 더불어 부드러운 전병으로 감싸 목 넘김을 좋게 한다. 이거야 원 술을 부르는 음식이 바로 베이징에서까지 날아온 오리고기일줄이야. 더불어 시킨 죽엽청주와 고량주는 독주치고는 빠르게 바닥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왼쪽이 죽엽청주, 오른쪽이 고량주.. 독하지만 음식과 잘 어울린다.

이렇게 1차를 끝내고 이왕 종로까지 나왔기에 향수를 느끼고자 향한 집은 열차집. 배가 부르다는 다수의 의견 때문에 한 바퀴 빙글 돌아 조계사를 거쳐 오기로 루트를 잡고 움직이기 시작했다. 도심 한가운데 법당은 제법 종교적인 풍모를 갖추고 있다. 비록 주차장에 근사한 고급차와 외제차가 즐비해도 말이다. 조계사 옆에 붙어 있는 조그마한 매점에서 법정스님의 무소유를 발견하고 책 읽는 걸 그다지 즐기지 않은 직원 두 명에게 한 권씩 안가고 열차집으로 고고씽.

부드러운 녹두빈대떡에 굴전에 파전까지 분명 1차로 오리고기에 탕수육, 양장피, 깐풍기로 배를 채웠음에도 아주 난리를 치며 막걸리와 더불어 먹어재끼기 시작한다. 아마도 여전히 내리는 비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열차집을 나와 주변을 살펴본다.  

녹색성장, 그린경제라는 허울 좋은 간판의 이면에 무작위적 개발공사로 내가 아는 이 허름한 골목길은 이제는 허물어진 건물잔해만이 남아있을 뿐이다. 아마도 인사동을 끼고 있는 피맛골도 조만간 이 꼴이 날 것 같아 보인다. 해는 떨어지고 비는 계속 내리고 있다. 비싼 음식과 비싼 술을 먹었음에도 이런 모습을 보니 기분이 썩 좋지가 않다. 분명 이런 개발의 이면에 배를 두들기는 나와 동종업계의 어떤 기업이나 개인이 있다는 생각을 하니 더더욱 그럴지도 모르겠다. 그래 오늘은 코가 삐뚤어지게 마셔보자며 3차를 향해 달려 나간다.

좀 걸어 시사영어사 뒤편에 있는 경북집으로 달려간다. 비가 와서 그런가. 원, 투, 쓰리까지 확장한 이 가게엔 손님이 버글버글하다. 역시나 백만 년 만에 다시 먹어보는 동그랑땡은 옛맛을 간직하고 있어서 다행이다. 더불어 부속고기가 잔뜩 들은 술국까지 겸비하니 소주가 마구 들어간다. 먹고 마시고 떠들어도 워낙 일찍 시작한 회식인지라 밤 10시를 넘기지 않고 있다. 배가 불러 절반을 남긴 동그랑땡은 포장하여 자취하는 막내에게 안겨주고 각자 집으로 귀환하는 지극히 당연히 결말을 내며 꽤 많이도 마신 회식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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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09-05-21 14: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님,맛있는 베이징 덕을 드렸네요^^
메피님 말씀처럼 옛날 중국 귀족들은 베이징 덕을 먹을때 껍질은 자신들이 먹고 고기는 하인들을 주었다고 하던군요.
비가 오고 메피님 글을 보니 던은 없지만 막걸리에 밀가루전이 부쳐서 먹어여 겠네요ㅎㅎㅎ

Mephistopheles 2009-05-23 01:17   좋아요 0 | URL
어찌 비가 하루 걸러 한번씩 오는군요..저번에 비 올때 사무실 사람들 급 땡김에 길건너 빈대떡집에 갔다가...결국 자리없어 다른 곳에 갔었더랬죠..ㅋㅋ

rosa 2009-05-21 15: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까오야~를 드셨군요.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군요. 흠흠...

Mephistopheles 2009-05-23 01:17   좋아요 0 | URL
생각했던 것보다 맛있더군요..더불어 술을 부르는 안주입니다. 죽엽청주에 고량주에...일반 다른 안주였다면 아마 몇잔 마시지도 못했을 술들이라죠.^^

레와 2009-05-21 16: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저녁엔 기필코 찌짐이에 막거리 한잔 마셔야겠어요!!

- 의지에 찬 레와!! -

Mephistopheles 2009-05-23 01:18   좋아요 0 | URL
부추를 꼭 넣어서 드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부침게 가루가 아닌 밀가루로 기름 자작하게 둘러 끄트머리 튀겨내듯 부치면 정말 맛있다죠..오호호

프레이야 2009-05-21 18: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직 못 먹어본 음식이야요.
아침부터 비가 주룩주룩, 전 오늘 친구가 사준 얼큰한 삼선짬뽕으로다가 ㅎㅎ

Mephistopheles 2009-05-23 01:19   좋아요 0 | URL
저도 이번에 처음 먹어봐어요..근데 제법맛있더군요..가격이 좀 생각했던 것보다는 고가는 아니였고 잘한다고 소문난 집이라 그런지 꽤 좋았다는...삼선짬뽕..그것도 기차게 하는 집 하나 알아요..

다락방 2009-05-21 18: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오늘 회식해요, 메피스토님!!

Mephistopheles 2009-05-23 01:20   좋아요 0 | URL
무얼 드실진 모르지만...꼭 부디 먹는 것에 집중하시길 바랍니다..회식때 먹는게 남는겁니다..ㅋㅋ

주니어 2009-05-21 2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베이징 덕 보다는 죽엽청주와 고량주에 눈길이 가는군요. 흠~

Mephistopheles 2009-05-23 01:20   좋아요 0 | URL
죽엽청주와 고량주를 쉽게 쉽게 들이킬 수 있었던 이유는 아마도.....오리때문일꺼라고 보고 싶은걸요??

[해이] 2009-05-21 2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무슨 염장질이란 말입니까!/다!

Mephistopheles 2009-05-23 01:21   좋아요 0 | URL
한번 해보세요 해이님도...염장질이 은근 중독성이 있고 꽤 흥겹습니다. 핫핫핫.

비로그인 2009-05-21 2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기 위치가 어딘지 궁금합니다. ㅅㅅ

Mephistopheles 2009-05-23 01:22   좋아요 0 | URL
종로구청쪽이랍니다. 종각역 2번출구(제일은행 본점)로 나와 조계사쪽으로 올라가면 쭈꾸미집 있는데 거기서 좌회전해서 주욱가면 1층에 스타벅스 있는 건물 뒷건물 3층이랍죠..상호명은 베이징코야입니다..^^

paviana 2009-05-22 22: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죽엽청주와 고량주가 급당기네요.ㅎㅎ

Mephistopheles 2009-05-23 01:22   좋아요 0 | URL
근데 참 묘한게..저 중국술들은 확실히 느끼한 중국음식과 같이 먹어줘야 제맛이라는 사실...ㅋㅋ
 


Q) 요즘 뭐하고 사십니까?
A) 일합니다. 뭐 언제나 그렇지만 야근의 연속입니다.

Q) 아무리 그러셔도 알라딘에 페이퍼나 리뷰 정도는 써야 하지 않을까요?
A) 에....그게 체력안배입니다. 이젠 나이가 있다보니 초반 상승 페이스를 시즌 끝까지
끌고 가는데 체력적 부담이 큽니다. 이젠 저도 체력이 아닌 연륜으로 승부수를 띄워야
하는 시기이다 보니까요. 그리고 리뷰는....올해 읽은 책이 한 권 밖에 없어서 쓸 것이
없습니다.

Q) 그래도 책 주문은 하시던데...
A) 그 놈의 텀블러만 아니었어도...(다행히 클림프의 그림이..)

Q) 책은 안 읽으시더라도 영화는 자주 보시겠죠?
A) 보긴 봅니다만 중간에 잠깐 눈 감았다 뜨면 아침입니다. 어쩔 땐 영화 한편을
2박 3일로 보게됩니다. 그래서 원기회복을 위해 어버이날 선물로 사드린 정관장
홍삼원액에 서비스로 딸려온 본 상품보다 함량미달인 저렴한 홍삼팩 하루 두포로
체력 보충하고 있습니다.

Q) 효과는 있던가요?
A) 어머니 몰래 홍삼 함량이 높은 팩 하나를 들이켰는데....이건 목넘김이 틀리더군요.
그래서 왠지 먹어봤자 효과가 없을 것 같아 그냥 대충 먹다 말다 합니다.

Q) 혹시 일신 상에 무슨 변화가 있으신가요?
A) 아파트 놀이터에서 야구 캐치볼 하는 꼬맹이들 공이 내쪽으로 날라와 '공 주세요~'
한마디에 냉큼 집어 멋진 폼으로 힘껏 던졌는데..... 10미터도 날라가지 않더군요.
소시적 강견으로 야구하면 3루수를 도맡았는데.(조금 뻥), 학교 체력장때 멀리 던지기
60미터는 기본이었는데 말이죠. 아마도 어깨에 온 오십견 상태가 많이 안좋은가 봅니다.
산재처리 해볼까 생각 중입니다.

Q) 그런거 말고 좀더 세분화 해서...
A) 전 아직까지 신기주의를 버리지 않았기에....

Q) 근래 자신이 한 행동 중 가장 현명했다고 생각되는 것이 있습니까?
A) 바라데기와 개밥바리기를 아직도 도서 주문 리스트에 올려놓지 않은 것.

Q) 그럼 그 반대로 가장 바보스러웠던 행동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A) 반값의 유혹에 넘어가 황씨의 삼국지를 구입한 일.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으신 말씀이라도 있으시면 해보시기 바랍니다.
A) 아싸 2KG 빠졌습니다. 바람구두님 긴장하세요!/야클님 득녀 축하드립니다.(사모님 닮아야 하는데..)/마태님 언제 곱창이라도...물론 곱창먹고 집까지 걸어와야 겠죠(바람구두님 견제용)/소장마마 월급 좀 올려주시면 성은이 망극하겠나이다!/아들아! 받아쓰기 100점은 정말 자랑스러운 거란다./마님 용돈 좀 올려주세요.요즘 설겆이도 청소도 열심히 하잖아요!/대한주X공X 김차장.! 넌 나한테 걸리면 국물도 없어!/아우 사랑스런 현수시키...한경기에 홈런 두개라니! 두목곰 만루포도 만만세!/바로 밑 페이퍼에 낚이신 여러분들께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릴 줄 알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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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9-05-15 0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곱창 끼워주세요
오늘 우리 민성이도 프로 첫 홈런을 만루홈런으로 장식했어요!!!

Mephistopheles 2009-05-16 10:05   좋아요 0 | URL
예 끼워드려야죠..계산하시겠다는데...ㅋㅋㅋ
롯데 초반에 악! 했는데 요즘 슬슬 달아오르기 시작하더군요...^^

하이드 2009-05-16 20:27   좋아요 0 | URL
계산은 제가 얼마든지 하지요. 돈만 내시라는- ㅎㅎ

turnleft 2009-05-15 02: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질문이 있는데... 야구라는게 원래 이렇게 만루홈런이 흔한 경기였나요? -_-;;

Mephistopheles 2009-05-16 10:06   좋아요 0 | URL
올해 한국프로야구는 투저타고 현상이 극심합니다. 야구장 외야펜스를 줄인 이유도 존재하지만 전체적으로 타자들 수준이 많이 높아졌다고 보고 싶습니다.
그러다 보니 상대적으로 홈런이 많이 나오고....루상에 주자가 많이 나가 만루홈런도 많이 발생하는 건지도 모른다죠.

비로그인 2009-05-15 05: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서운 곳에서 메피님의 발랄한 포스팅을 저지하기 위해 대한주X공X 김차장을 활용하고 있다고 음모론을 제기해봅니다.

Mephistopheles 2009-05-16 10:07   좋아요 0 | URL
항간에 소문에는 대한주X공X김차장의 배후인물이 단테님이 아닐까 하는 카더라 통신도 존재한다고 하더군요.=3=3=3

마늘빵 2009-05-15 08: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지난해 황석영의 삼국지를 구입했고, 바리데기와 개밥바라기는 보관함에도 안들어가 있어요. 작품의 질을 놓고 그랬던건 아닌데 그냥 별로 관심이 안가더군요. :) 집에 황석영 소설은 손님하고, 오래된 정원만 있다지요.

Mephistopheles 2009-05-16 10:07   좋아요 0 | URL
전..장길산 마져도 있더군요...이 책을 쓴 작가가 저따위 말을 했다는 것 자체가 참 웃깁니다. 대체 2mb가 어떤 근사한 떡밥을 던졌기에 황석영이라는 작가조차도 덥썩 물었을까요???

토토랑 2009-05-15 0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곱창!! 좋아라 하는데

저희집은 홍삼과 흑마늘 진액을 같이 신랑한테 멕이고 있답니다.
흑마늘 진액도 함 드셔보세염~~

Mephistopheles 2009-05-16 10:54   좋아요 0 | URL
토토랑님이 신랑분께 홍삼과 함께 흑마늘 진액을 섭취하게 하시는 저의가 무얼까 궁굼한 사람은 분명 저 뿐은 아닐 껍니다..=3=3=3=3

보석 2009-05-15 1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님의 발랄한(?) 글을 보기 위해서는 알라디너들이 십시일반으로 돈을 걷어 보약이라도 한재 해드려야 할 모양입니다;;

Mephistopheles 2009-05-16 10:55   좋아요 0 | URL
계좌번호 불러드립니다 보석님..=3=3=3

웽스북스 2009-05-15 1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님. 요즘 뜸하셔서 아쉬웠어요
어제 요즘 알라딘이 왜 썰렁할까 생각하다가
아, 이건 메피님이 없기 때문이야, 했다는ㅋ

Mephistopheles 2009-05-16 10:56   좋아요 0 | URL
예 그래서 옛 어른들이 말씀하시길...있을 때 잘해라는..(닥쵸!)
그런데..사실 저보다는 웬디양님이 뜸하시다는 사실을 아실까나 모르시겠어용.오호호

비연 2009-05-15 1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현수는 정말...너무 이쁜 귀염둥이에요^^ 올 시즌, 현수 덕분에 신나있는 두산팬 비연.
그나저나 '신기주의'는 무엇임까? ㅋㅋㅋㅋ

Mephistopheles 2009-05-16 10:57   좋아요 0 | URL
요즘의 두산은 어느 팀처럼 홈런을 대량생산을 하지도 그렇다고 미친듯이 신들린 야구를 하는 팀도 아니지만 뚜렷한 팀 칼라를 가지고 공수에서 고르게 안정적인 야구를 하는 것이 참 맘에 들더군요. 그나저나 두산 핑크 유니폼 보셨나요..ㅋㅋㅋ

신기주의란.....어설픈 신비주의입니다..ㅋㅋ

레와 2009-05-15 1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건강조심하시구요, 메피님!

이렇게라도 소식 들으니 참 반가와요. ^^

- 메피님의 숨은 팬 레와 올림 -

Mephistopheles 2009-05-16 10:58   좋아요 0 | URL
레와님은 저에게는 다크 템플러와 같은 존재십니다. (숨은 팬이라고 하시기에.)

rosa 2009-05-15 12: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하.. 메피님다운 페이퍼네요. 건강 돌보시길 바랍니다.^^

Mephistopheles 2009-05-16 10:58   좋아요 0 | URL
근데 문제는 요즘 날씨까지 아주 이리저리 뒤죽박죽 왔다리 갔다리 하다보니 컨디션 조절이 참 힘듭니다. 이상기온을 아주 피부로 느끼고 있다죠.

하늘바람 2009-05-15 15: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덕분에 야클님 득녀 소식을 알게 되었네요. 메피님 메피님 안계시면 아주 설렁합니다 알라딘이요

Mephistopheles 2009-05-16 10:59   좋아요 0 | URL
음...갑자기 제가 마치 알라딘의 프렌차이즈 스타같은 느낌이 드는 것 같군요..ㅋㅋ 그래도 굴러갈 껀 굴러가는 것이 사람들이 모여사는 곳의 생리 아닐까요..^^

다락방 2009-05-15 18: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그래도 요즘 왜 뜸하신가 하고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소식 전해주시네요. 반가워요. :)

Mephistopheles 2009-05-16 10:59   좋아요 0 | URL
그.런.데...!!!!!
방명록엔 아무것도 없다죠..!!!

비로그인 2009-05-15 2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황씨라고 하시니까 누군지 모르겠고 대한주X공X 이라 하시니까 어딘지 모르겠어요.
뉴스 좀 챙겨 봐야겠네요.

Mephistopheles 2009-05-16 11:00   좋아요 0 | URL
저기..리플리님은 뉴규??? 라고 답글을 달아야 왠지 아구가 맞는 답글이 될 것 같습니다..ㅋㅋ

순오기 2009-05-15 2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님~~ 오십견이 왔다면 수건체조를 권합니다. 수건을 양손으로 부여잡고 수시로 팔을 돌리고 뻗고 내멋대로 근육 운동하면 오십견도 낫습니다. 사무실, 집, 화장실 등 언제 어디서나 가능합니다.
황석영 바리데기 악평리뷰를 쓴 이후, 개밥바라기별 선물 받아두고도 여태 읽지 않았는데 참 잘했다 싶어요. 인간이란 이런 존재구나, 새삼 깨닫습니다.

Mephistopheles 2009-05-16 11:02   좋아요 0 | URL
그거 해봤는데...팔을 뒤로 젖히질 못하다 보니....단계적으로 조금씩 팔의 회전각도를 조절해야 겠다는 생각 뿐입니다.

황석영씨...혹자는 변절자..라는 주홍글씨를 떡 써붙였지만서도 어짜피 황석영씨도 이슬만 먹고 사는 선인이 아니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것도 아닌 요즘 시국에 저따구 망발을 했다는 것 자체는 작가 이전에 인간적으로 크나 큰 실망입니다.

울보 2009-05-15 2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지내고 계시는군요,

Mephistopheles 2009-05-16 11:03   좋아요 0 | URL
그럼요 저의 일상은 언제나 일에 치여사는 지극히 평범한(?) 일상이 되버렸답니다. 일이 없으면 오히려 불안하다니까요..ㅋㅋ

이매지 2009-05-16 0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요새 알라딘이 심심한 건 메피님이 페이퍼를 안 쓰셔서인 것 같아용~
이렇게라도 가끔씩 소식 좀 들려주세요~ 자주면 더 좋구요 ㅎㅎ

Mephistopheles 2009-05-16 11:03   좋아요 0 | URL
이렇게 가끔 페이퍼를 쓰는 방법이 왠지 더 통하는 느낌이 듭니다. 이 어마어마한 댓글의 양을 보십시요...ㅋㅋㅋ

L.SHIN 2009-05-16 0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계속 기다렸답니다.
메피님의 페이퍼.(웃음)

Mephistopheles 2009-05-16 11:04   좋아요 0 | URL
저도 계속 기다렸답니다. 엘신님이 언제 방명록을 쓰나..

근데..안쓰시더군요. 흥.!!

L.SHIN 2009-05-18 09:55   좋아요 0 | URL
'내가 이겼다'...라는 기분이 드는 것은..

으흐흐흐흐흣 ㅡ_ㅡ

Mephistopheles 2009-05-18 12:24   좋아요 0 | URL
그렇게 생각하고 있으실 때가 가장 좋을 때입니다 엘신님..ㅋㅋㅋㅋㅋ

[해이] 2009-05-16 0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 정말 놀라운 페이퍼입니다. 정말 재밌습니다 하하하하

Mephistopheles 2009-05-16 11:05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 놀랍긴요...아니 그런데 서민정씨가 아닌 손담비씨가....
변심하셨군요 해이님..

조선인 2009-05-16 1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이이이런... 결국 사과는 안 하시겠다는 말씀!

Mephistopheles 2009-05-18 12:25   좋아요 0 | URL
에이...계속해서 낚이시는 분들에겐....뭐 그다지...=3=3=3=3

개인주의 2009-05-16 1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리데기 중고로 보고 잽싸게 팔은..
정치인과 손잡고 좋은 결말이 난 사람이 있었던가..;;
여기 쥔장이 야근을 하든 말든 글이 자주 올라왔음 하는..
흐흐

Mephistopheles 2009-05-18 12:26   좋아요 0 | URL
황씨 아저씨는 변절자건 어떻건 별로 신경은 안쓰이는데 말입니다. 대체 어떻게 구워삶았을까...그건 좀 궁금하긴 합니다..ㅋㅋ

마냐 2009-05-18 18: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서 곱창은 어케 되는거람까. ㅎㅎ

Mephistopheles 2009-05-20 09:26   좋아요 0 | URL
일단 하이드님이 곱창을 먹고 계산한다...까지 진행된 상태에서 소강상태입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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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09-05-03 2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휴. 깜짝놀라서 달려왔잖아요. 내가 뜸한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나보구나, 하면서요. 어휴, 깜짝이야. ㅎㅎ

마노아 2009-05-03 2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낚였는데 기분 나쁘지 않군요! 재밌습니다.ㅎㅎㅎ

비로그인 2009-05-03 2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닥파닥

무스탕 2009-05-03 2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모르셨던거 맞는거죠!!
ㅋㅋㅋ

뷰리풀말미잘 2009-05-03 2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인상을 어떻게 펴는거였지?

이매지 2009-05-03 2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게 메피님다운 페이퍼죠;;; ㅎ

나무처럼 2009-05-04 01: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낚일 줄 알았는데, 클릭해서 낚인 걸 확인하는 이 기분은...1이 크군요^^

하늘바람 2009-05-04 0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넘 놀랐네요. 그러게요 아무도 몰랐을걸요^^

세실 2009-05-04 06: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하 그래도 1은 기분 좋은 숫자~~~

瑚璉 2009-05-04 08: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낚임대열에 동참한 1인.

[해이] 2009-05-04 08: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선인 2009-05-04 09: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론. 늘 당하면서...^^

가을산 2009-05-04 09: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요... 또 낚였네요.. ^^

rkdud0928 2009-05-04 09: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미지를보고도...

비연 2009-05-04 1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낚이심..ㅜㅜ

비로그인 2009-05-04 1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머엉...

마늘빵 2009-05-04 1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꾸 시비돌이님 닮아가시면 안되옵니다. -_-

rosa 2009-05-04 1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

2009-05-04 13: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노이에자이트 2009-05-04 15: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워매...요것이 뭣이다냐...

네꼬 2009-05-04 18: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이미지를보고도 2

주니어 2009-05-04 2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름의 사연을 다시 꼬아서 빗대신 것은 아닐까요??

가시장미 2009-05-05 04: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히.. 오랜만에 뵈어요 ^^ 근데 일이 더 커질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크크

산사춘 2009-05-06 0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ㅎㅎ 박수!!!!!!!!!!!
메피님의 신봉선 아니 신봉자 춘 올림

전호인 2009-05-06 09: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람 놀래키는 재주가 남다르십니다 그려 ^*^
푸하하.

L.SHIN 2009-05-06 1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카악~!!! ㅡ.,ㅡ^

순오기 2009-05-06 19: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라보~~ 웃을 일도 별로 없을 때 최곱니다!

푸른신기루 2009-05-08 04: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ㅋㅋ 파닥파닥2
 
[이벤트] 이번 주말엔 무슨 영화를 볼까?(이벤트 종료)

 

중국무협물..하면 생각나는 사람들을 나열해 봅시다.
이소룡,성룡,이연걸. .조금 더 마니아들이라면 과거 쇼브라더스 전성시대 외팔이 검객으로 유명한 왕우라는 배우와 강대위, 적룡도 떠오릅니다. 더불어 성룡과 함께 코믹무협액션을 주도했던 원표, 홍금보도 떠오릅니다. 중요한 건 모두 과거인물들이라는 사실입니다. 더불어 이소룡은 요절했고, 성룡은 노쇠했고 이연걸은 김이 빠지기 시작합니다. 그렇다면 이들의 호쾌한 무협액션을 이을만한 거물을 찾아봅시다.  



단연코 이 형님입니다. 견자단.
무술과 액션 실력 대단합니다. 와이어 따위 안 쓰고 그냥 펄펄 날라 다닙니다. 쿵푸의 범위에 머물지 않으며 복싱, 이종격투기, 그래플링, 레슬링 기술까지 과감히 접목시킵니다. 이런 그거 과거 회귀적인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엽문은 실존인물입니다. 영춘권이라는 중국 무술의 유단자였던 그가 일제 강점기 중국에서 활동한 모습을 사실적인 액션과 더불어 반일감정까지 농밀하게 보여줍니다. 더불어 실제 영춘권의 고수인 견자단이기에 이번 그의 영화에서는 자연스럽고 확실하게 장면 하나하나를 각인시켜줍니다.  



실제 이소룡의 스승이며 그가 유일하게 존경했던 인물 엽문. 혼란스런 중국을 배경으로 그가 살아온 진한 삶의 궤적을 스크린에서 만나 봅시다.  


뱀꼬리1: 엽문의 부인 역으로 나온 웅대림이라는 여배우의 미모도 대단하다는. 




뱀꼬리2: 요즘 우리에게 필요한 건 이런 영웅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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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헨 2009-04-17 1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름은 들어봤는데 어떤 영화를 찍었는지...궁금하네요...^^
메피님, 올만에 뵙습니다.^^

Mephistopheles 2009-04-19 21:04   좋아요 0 | URL
요즘 나오는 홍콩액션영화엔 빠짐없이 등장하는 편입니다. 주,조연 가리지 않고요. 아무래도 성룡과 이연걸이 헐리웃으로 떠버린 공백을 저 배우가 매꿔주고 있는 상황이죠. 그렇다고 홍콩바닥에서만 활동하진 않고, 서구권 영화 무술감독도 종종하더군요. 웨슬리 스나입스가 나온 블레이드 2를 보면 저 배우를 만나 볼 수 있습니다..

그냥 요즘 나사 귀차니즘 발동으로 끄적거리는 것조차 귀찮아지더군요..^^ 암튼 간만에 반갑습니다.

주니어 2009-04-17 18: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확실히 다른 유명배우에 가려져 있기엔 아까운 배우입니다.
뱀꼬리2가 사진 밑에있어서 영웅을 지칭하는 것이 사진속의 인물인지 햇갈리고 있습니다 ^^

Mephistopheles 2009-04-19 21:05   좋아요 0 | URL
웅대림이란 배우가 영웅이면 어떻고 견자단이 영웅이면 어떻습니까. 사실 저 여배우가 연기한 엽문의 아내역활 또한 중요하다고 해야 할까요. 엽문의 명성에 걸맞는 내조를 보여주니까요..^^

비로그인 2009-04-17 2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뤼얼 악쑌을 사랑합니다.

Mephistopheles 2009-04-19 21:05   좋아요 0 | URL
견자단 형님 액션 영화는 사랑하시는 뤼얼 악쑌 종합선물 셋트입니다. 도화선이라는 영화와 살파랑이라는 영화 꼭 관람해보시도록 하세요..^^

노이에자이트 2009-04-17 2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견자단은 칼이나 봉도 잘쓰더라구요.
그런데 외팔이는 왕호가 아니라 왕우로 아는데요.왕호는 정창화가 감독한 영화에 나오는 한국배우이구요.

Mephistopheles 2009-04-19 21:09   좋아요 0 | URL
예 장예모 감독이 만든 영웅이라는 진시황 암살사건 무협영화에서도 창을 기가막히게 썼죠. 그리고 황비홍 2편에선 이연걸을 상대로 악역으로 나와 봉술의 극치를 보여줬었습니다..^^

제가 잠깐 착각해서 재빨리 수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왕우는 배우적인 성공과 더불어 흑사회라는 홍콩 조직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인물이라고 하더군요..^^

노이에자이트 2009-04-20 23:12   좋아요 0 | URL
프랑크 시나트라가 마피아와 관련된 것과 비슷하군요.삼합회 이야기는 영화에도 자주 나오더라구요.
견자단이 경찰봉 같은 무기 휘두르는 흑경,살파랑 등도 격투장면이 멋있지요.도화선 마지막 장면도 압권이구요.

Mephistopheles 2009-04-21 12:31   좋아요 0 | URL
멀리 갈 것도 없이 우리나라에도 연예계와 조폭의 연계는 존재하죠. 양은이파 두목 조양은은 '보스'란 영화를 직접 제작하고 주연까지 했으니까요. 그리고 알만한 중견 연예인들과의 친분까지 과시했었죠.^^

혹시 경찰봉 같은 이면 'ㅓ'자 처럼 생긴 톤파가 아닐까요?

노이에자이트 2009-04-22 00:31   좋아요 0 | URL
살파랑에서 오경과 싸우는데 오경은 단검,견자단은 가느다란 쇠막대기 같은 걸로 싸웠어요.전기 충격기 같기도 하고...

Mephistopheles 2009-04-22 11:34   좋아요 0 | URL
견자단이 들은 무기는 아마도 3단 접이 진압봉일 껍니다. 접혔을 땐 30센티 정도 되는데 펼치면 1미터 이상으로 길어지죠. 수납이 용이하고 끝에 묵직한 추가 달려있어 호신용으로도 널리 쓰인다는군요..

비로그인 2009-04-17 23: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주니어님 말씀에 한표

Mephistopheles 2009-04-19 21:09   좋아요 0 | URL
주니어님 댓글에 대한 답글과 이하동문입니다..^^

심술 2009-04-19 0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웅대림 오른팔에 붙은 랑콤을 보며 자본의 무서움을 실감합니다. 웅대림은 첨 들어보는데 성도 이름도 씩씩한 남자 분위기를 내네요. 이 영화 여기 뉴질랜드에선 Ip Man 이란 제목으로 2달 반쯤 전 개봉했다 2주 전 쯤에 내렸는데 메피님한테 이렇게 칭찬받을 만큼 수작인 줄 알았으면 극장 가서 볼 걸 그랬네요. 조사해 봤더니 슬프게도 이젠 아무 극장에서도 안 합니다. 디비디를 기다려야겠습니다.

Mephistopheles 2009-04-19 21:13   좋아요 0 | URL
모델 출신으로 이번 영화가 데뷔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냥 이쁘기만 한 배우라긴 그렇고 꽤 매력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경우 수입은 오래전에 되었지만 중국무협액션이 극장에서 찬밥대우를 받기 때문에 개봉관을 못잡아 늦게 상영이 되었다고 추측되어집니다.

엽문이 명작이다. 란 구분은 좀 모호합니다. 장르적 특징과 배우 때문에 좋아하는 것이지 분명 호불호로 분명하게 갈릴 수 있는 위치에 존재하는 영화입니다.^^

심술 2009-04-19 0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님이 시 뉴질랜드에선 한국보다 늘 영화가 빨리 나오나 궁금해하실 거 같아서 덧붙이자면 영화마다 다릅니다. 어떤 영화는 한국에서 극장개봉 끝난 뒤에야 뉴질랜드에서 나오는 경우도 있고 엽문처럼 뉴질랜드에선 극장개봉 끝난 뒤에야 한국개봉하는 영화들도 있고 합니다.

Mephistopheles 2009-04-19 21:16   좋아요 0 | URL
아마도 전세계 영화배급 우선순위를 따진다면 대한민국에 다섯손가락 안에 들어갈 정도로 개봉이 빠른 나라 중에 하나일 껍니다. 국민성에 따른 특수성도 있을 것이고 수입사 배급사의 이해관계도 분명 존재할 것이고요. 그러다 보니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멀티플렉스 극장에 걸리는 영화들은 지나치게 편중되어 있기도 하고요.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수입은 빨리 했지만 다른 영화에 밀려 상대적으로 개봉시기가 늦어지는 경우도 많이 발생하기도 한답니다.^^

마노아 2009-04-20 15: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견자단이 주목을 덜 받은 것은 혹시 미모 때문일까요? 감탄은 나오는데 잘 찾아보지 않게 된 이유가 저로서는 미모 때문인 것 같아요. (그런데 왜 이연걸은 아꼈을까요?..;;;)

Mephistopheles 2009-04-21 12:32   좋아요 0 | URL
하핫.. 어쩌면 견자단의 팬은 여성들보단 남성들이 압도적으로 많을 껍니다. 성룡, 이연걸, 견자단..등등 액션이나 무술실력은 비등할진 몰라도 영화적으로 만났을 때 그 연출적인 면만큼은 견자단을 따라올 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그가 무술감독을 맡은 영화들은 기타 같은 장르의 다른 영화들과 확실히 차이가 나더라구요.

2009-04-22 17: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야클 2009-04-27 14: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웅대림 목에 난건 키스마크일까요?

산사춘 2009-05-06 0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야호, 금주는 견자단 보러 갑니다!
칠검에서는 너무 가슴 아팠어요... 한국말이... 더빙하지... 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