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김스 U-DOT 다이어리 블랙
구김스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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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한 외관, 자율이용도가 높은 속지, 반질외피에 의한 지문날인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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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HIN 2008-02-18 2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세상에 여기서도 메피님의 유머 흔적이. '지문날인 필수'
하여간~ 타고나셨다니깡~ ^^

antitheme 2008-02-18 2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아보여요. 저도 하나 사주세요...^^;;

웽스북스 2008-02-19 0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이런 다이어리도 있군요!

Mephistopheles 2008-02-19 18: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구두님 // 진작 말씀하시지...공각기동대 DVD지르느라 적립금 다 써부렸어요.^^
에스님 // 그게 참 손으로 한 번 만지니 대놓고 지문이 떡하니 찍히더군요.^^
안티테마님 // 안티테마님도 마찬가지로..진작 말씀하시지..^^
웬디양님 // 하얀색과 핑크색도 있어요!
 
접이식 좌식 테이블 - 월넛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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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가격대 성능비 대만족 활용범위 넓고 생각보다 견고한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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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비 2008-02-19 0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방에 넣고 싶어도 제방이 작아서 안들어가겠네요.^^;

Mephistopheles 2008-02-19 16:58   좋아요 0 | URL
이것저것 찾아보니 저 정도 싸이즈가 딱이더라구요 폭이 너무 좁으면 노트북 놓는다 하더라도 불편하더라는..^^ 잘 지내셨습니까?

다락방 2008-02-19 2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이것 욕심나는데요!

Mephistopheles 2008-02-20 20:35   좋아요 0 | URL
색상도 가지가지라죠..그냥저냥 쓸만해요..^^
 
지식 e - 시즌 2 가슴으로 읽는 우리 시대의 智識 지식e 2
EBS 지식채널ⓔ 엮음 / 북하우스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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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1권(노란 책)의 감동을 되새기며 두 번째로 만나는 지식공감은 충분히 기대이상이며 만족할만하다. 혹자는 첫 번째 책보다는 강한 임팩트나 공감을 끌어내지 못하는 영화 속편과 비유할지도 모른겠다. 하지만 이 책은 분명 지식공감의 이름표를 달고 나온 2권임에 틀림없으나 1권과는 접근방향이 다르진 않았나. 생각되어진다.

전작과 비교해 다루는 문제는 크게 벗어나지 않았으나, 개개인 혹은 이 땅에 사는 우리들에게 직접적인 피부로 와 닿을 수 있는 현상들을 보여주고 들려주고 느끼게 해준다. 지근거리에서 벌어졌던 시사저널 사태, 앞으로 향후 5년간 신자유주의의 속박에 묶일 우리들의 모습, 경제발전이라는 이름아래 이리저리 몰리는 우리 이웃들의 현실을 전편이 주는 강력한 타격보다는 비교적 완만하지만 조금씩 조여 오는 조이기로 읽는 사람의 가슴을 답답하게 해주고 있다. 강약의 고저와 울림이 적을지라도 바로 내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연들이기에 현실감은 무섭게 다가온다.

5살배기 아들을 태우고 도로를 달리다 보면 곳곳에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신호등과 마주친다. 한창 호기심 왕성하며, 사물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아들 녀석은 신호등을 보며 반색을 하곤 한다. 스스로 정의 내린 신호등의 분류는 붉은색은 스톱(stop)이고 노란색은 슬로우(slow), 녹색은 고(go)란다. 할머니 손잡고 외국에 사는 고모 집에 반년이 조금 모자란 시간을 지냈던지라 이래저래 영어를 섞어 쓰는 모습이 귀엽기도 하면서도 겁도 살짝 난다.

아들이 말했던 붉은색 신호등의 의미로 두 번째 지식공감을 정의하고 싶다. 붉디붉은 두 번째 책의 표지마냥 어쩌면 이 책은 이젠 더 이상의 범람을 막아야만 하는 인간과 사회, 자연의 공존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대하여 붉은 신호등마냥 일종의 경고를 보내주고 있는 듯하다.

현실은 급변하고 정보는 홍수를 이루고 쌓이는 시간도 없이 끝도 없이 흐르고 흘러간다. 이 책을 통해 흐르는 대로 방관만 할 수 없는 사실과 진실들을 마음속의 신호등을 붉게 고정시키고 다잡아보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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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08-01-14 08: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역시 시즌2가 무척 좋았답니다. 어떻게 해야 감동하는지를 알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새롭게 감동했달까요. 부들부들 떨기도 했고, 눈물이 고이기도 했어요. 제게도 정말 좋았던 두번째시즌이었답니다.

바람돌이 2008-01-14 1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 지식e 첫번째권 보고 있어요. 먼저 본 영상들이 같이 떠오르는 글들이 더 좋더군요. 시간날때마다 영사도 보세요. 음악과 자막과 영상이 어떻게 이렇게 절묘하게 가슴을 때리는지 기가 막힙니다. 가끔은 가슴이 뜨거워지면서 눈물도 찔끔....^^;;

마노아 2008-01-14 1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올해 세번째 시리즈 나온다고 하던데요. 반갑게 기다리고 있어요^^

Mephistopheles 2008-01-14 19: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락방님 //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1편의 내용들보다는 현재진행형인 문제들을 많이 다뤘기 때문인지 깊게 다가오더군요.^^
바람돌이님 // 영상은 틈틈히 보긴 하지만. 하루의 2/3을 사무실에 처박혀 있는지라..^^
살청님 // 이 책이 무서운 이유는 울컥하게 만드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계속해서 기억의 언저리에 위치하게 하는 그 끈질김 때문인것 같습니다.
마노아님 // 세번째 시리즈 표지는 파랑이겠죠? 왠지...상투적으로 그리 갈 것 같다는 느낌이...^^

플레져 2008-01-14 2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어쩜 저는... 오늘 메피님 덕분에 이 책을 처음 보았네요. 읽고 싶어지네요.
우선 보관함으로 휘리릭~

순오기 2008-01-14 2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 망설이고 있었는데, 퀴즈이벤트 개근상 받아서 지릅니다~ ㅎㅎㅎ

이리스 2008-01-14 2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홈, 저는 지금 슬로우 슬로우~ 입니다. ^^;

전호인 2008-01-14 2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건 비밀인데요. 저는 중학교까지 다니면서 신호등이란 것을 접해 본 적이 없었답니다.
워낙 깡촌에 살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차만타면 멀미를 했기 때문이지요.
중 3때 청주란 곳을 나왔을 때 빨간불이 건너는 불인 줄 알고 횡당보도를 건너려고 했다지 뭐예요. 그것도 촌넘들 3명이 같이....... 시골에서는 공부깨나 한다고 했었지만 경험해 보지 못했기에 벌어진 해프닝이었지만 지금 생각하면 씁쓸합니다.

웽스북스 2008-01-14 2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권을 회사 명절 책으로사면서 읽어서 안가지고 있거든요- 그랬더니 댕강 2권만 사기도 좀 그렇고, 해서 1권도 같이 사야되나 암튼 이런 쓸데없는 고민중 ㅎㅎ

Mephistopheles 2008-01-14 23: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플레져님 // 책은 두께가 조금이나마 있긴 하지만, 금방 읽을 순 있을 꺼에요. 하지만 뭐가 컥컥 걸리는 느낌은 꽤 나올지도 모릅니다.
순오기님 // 1권 2권 나란히 지르시겠군요.^^
낡은구두님 // 제 현실은 신호등 고장수리중입니다. 1월부터 이리 바뻐서야..쩝.
전호인님 // 에고..하지만 그만큼 순박하고 때 묻지 않는 모습이 아니였을까나요..^^
웬디양님 // 1권을 같이 사셔도 될 듯 싶기도 한데요. 그냥 전 가끔 생각날때마다 한 단락이 떠오를때 다시 펼쳐들곤 합니다.^^

순오기 2008-01-15 14:03   좋아요 0 | URL
1권은 작년에 질렀습니다. 리뷰는 안 올렸지만...마노아님처럼 노랑 빨강 뽀대나게 꽂으려고요! ㅎㅎ 물론 메피님 예감대로 파랑도 나오면 또 지릅니다. 단, 적립금 쌓이면~ ^^
 
스페인, 너는 자유다 - 모든 것을 훌훌 털어 버리고 떠난 낯선 땅에서 나를 다시 채우고 돌아오다, 개정판
손미나 글.사진 / 웅진지식하우스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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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얼마 전 모 여자 아나운서가 직접 번역을 했다하여 화제가 되었으며 엄청나게 팔려나간 ㅁㅅㅁㄹㅇㅇㄱ라는 책이 생각난다. 결국 대리번역에 이름만 올린 모양을 갖춘 책인 것이 들통이 났고, 전도유망한 여자 아나운서는 표면적으로는 바닥으로 추락한 사건으로 전개되었다. 또 얼마 전 미술관력 서적에서 제법 많은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던 ㅎㅈㅁ라는 분 역시 대필사실이 밝혀져 동반 추락되는 수순을 밟게 되었다. 물론 표면적으로만이겠지만서도....

심드렁한 기분이 든 건 사실이었다. 이렇게 공개적으로 떠들며 두들기기 이전부터 이러한 사실들은 이미 암묵적으로나마 아는 사람 다 아는 사실 이였던, 새삼 놀랄만한 진실이 아니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자신의 성공 발판이 된 특정 도서(ㅇㅂㅇㅇㄷ) 표절시비에 휘말린 대단한 입을 가지신 정치인도 있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을 벌고 장사를 하시는 분들도 뻔할 뻔자 기본적인 요약과 단락만을 가지고 그럴듯한 드라마틱한 일생을 책 한 권으로 집필하고, 일단 기본 구독자수(기업직원들)를 확보하며 책이랍시고 버젓이 서점에 줄줄이 꽂혀있는 책을 본 것도 어제 오늘 일이 아니었으니까.

내가 원해서(어쩌면 선착순) 받은 선물이었지만, 이 책이 택배로 내 앞에 놓여 있을 때 위의 블라블라 주절주절, 궁시렁거렸던 생각부터 대뜸 들기 시작했다. 혹시나 같은 부류가 아닐까 하는 노파심이 발동 걸려 버린 것. 책 표지를 확인하며 일단 한 단계의 고비는 넘어간다. 대부분 자기 사진 대자로 앞판에 떡 하니 박아 넣는 뻔뻔,건방진 서적은 아니라는 판단이 서 버린다. 스페인을 가본 적은 없으나 그 유명하다는 안달루시안 지역 고속도로 둔덕에 오른 시커먼 소 간판이 눈에 들어온다. 바로 뒤를 이어 그녀의 빠방 뽀샤시한 사진이 나오긴 했지만....

책을 조금씩 야금야금 읽고 나니. 이건 절대 여행안내서의 성격을 가질 수 있는 책이 아니라는 생각이 대뜸 들어버린다. 어디까지나 책의 내용은 처음부터 끝까지 아나운서 손미나씨의 개인적인 사생활 내용으로 빼곡하게 적혀 있었고 어쩌다 묘사하는 스페인의 정경은 마치 환희에 찬 그녀의 목소리가 옆에서 들리기라도 하는 듯 찬양일색이다. 첫 장부터 시작해 마지막 한 장까지 오직 손미나가 눈으로 본 스페인, 피부로 느낀 스페인 그리고 마음으로 느낀 스페인이 그득그득할 뿐이다.

스페인에서 작렬하는 태양만큼이나 열정적인 표현이 전부이며, 주관적 사상이 한 권 가득 들어가 있더라도 이 책에서 그녀는 어느 정도 위치에 오른 사람이 빠지기 쉬운 "척"하는 분위기만큼은 포착되진 않는다. 그녀가 TV에 얼굴을 내미는 직종이며 그 중에서도 왕성한 활동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연예인 느낌의 아나운서라는 간판만큼은 걸러도 나올 건더기는 없어 보이기도 한다. (6개월이나 휴직되는 것만 빼고.)

어느 때부터인가. 이성에게 표현하는 가장 큰 칭찬은 "예쁘다.", "미인이다."가 전부가 아닌 일부가 되었다. 살아가며 수많은 사람을 부딪치며, 어느 것 하나 똑같지 않은 여러 가지 성격의 인격체들을 만나면서 예쁘다. 미인이다. 란 표현이 얼마나 한정적이며 한시적인 표현인지를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TV를 통해서만 누군지를 알던 그녀가 어쩌면 공들여 끄적거렸을 이 한 권의 책 속에서의 손미나씨는 상투적인 "예쁘다."라는 표현보단 "매력과 자신만의 멋이 있다."가 어울리지 않나 싶다.

스페인이라는 그녀의 마음 속 그 따끔한 햇살의 그곳을 심리적 고향으로 지정한 여유와 도전이 부러웠던 만큼 나 또한 더 늙기 전에 나만의 심리적 마음의 고향을 찾아보고 싶다. 스페인이니, 히말라야처럼 거창할 것 까지는 없다. 뒷산 새벽의 약수터일지라도 스페인 속에 녹아들은 그녀처럼 나만의 안식을 찾을 수 있는 나만의 공간의 필요성만큼은 부럽고 욕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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웽스북스 2008-01-12 2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손미나는 3년에 한번쯤 닮았다는 소리를 들어요- 그래서 살짝 정이 간다는 ㅋㅋ 그래서 이책도 읽으려고 했었는데, 또 막상 손은 안가구 그렇네요 ㅋㅋㅋ

Mephistopheles 2008-01-12 23:13   좋아요 0 | URL
음..정말입니까..그렇다면 일단 웬디양님도 매력과 자신만의 멋을 소유할 수 있는 분 중에 한 분이시겠네요.^^

웽스북스 2008-01-12 23:14   좋아요 0 | URL
음, 3년에 한번쯤은 그런것 같습니다. ㅋㅋ 2년 364일은 빌빌거리고요 ㅋㅋ

Mephistopheles 2008-01-12 23:17   좋아요 0 | URL
이거야 원..3.6.9. 게임도 아니고....ㅋㅋㅋ

웽스북스 2008-01-13 01:15   좋아요 0 | URL
그나저나 결과발푠 언제 해주실 겁니까
악성 훌리건 난동부립니다

Mephistopheles 2008-01-13 0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연달아 살청님. 아 맞아요 낡은 구두님꼐 받은 선물이였습니다.^^ 예 안녕히 주무십시요.그런데 밀리다뇨..단지 제가 좀 빨랐을 뿐입니다..^^

Kitty 2008-01-13 1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책 읽었어요. 개인적으로 바르셀로나에 악감정(?)이 좀 있어서 약간 삐딱하게 보긴 했지만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 이건 본인이 직접 쓴 글 맞겠지요? ^^;;;

Mephistopheles 2008-01-13 11:30   좋아요 0 | URL
출판사측에서 교정은 봐줬겠죠. 대필작가가 썼다하기에는 글에 잔기교가 안보이는 것 같긴 하더라고요.^^ 그냥 털털하게 보따리 팍 풀어버리는 듯한 느낌.^^

Arch 2008-05-13 09: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댓글이 더 재미있어서 원.
 
단 한번의 시선 1 모중석 스릴러 클럽 2
할런 코벤 지음, 최필원 옮김 / 비채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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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식스센스와 유주얼 서스펙트란 영화를 보면서 짜릿한 흥분을 느꼈던 이유는 막판에 까발려지는 반전의 묘미 때문이다. 이런 종류의 영화일수록 스포일러에 주의해야 하며, 누군가에게 영화스토리를 대략적으로라도 듣게 되면 반전의 묘미는 반은커녕 십분지 일로 줄어들어버리기 일쑤이다. 이렇게 눈으로 보는 영화는 아무래도 직접적으로 묘사가 되다보니 그 반전의 강도도 제법 크리라 보고 싶다. 그에 비해 활자로 이루어진 책의 경우 글씨로 읽고 머릿속에서 장면을 묘사하는 과정을 한번 거치게 되면서 꽤 강도가 높은 반전의 짜릿한 맛이 어느 정도 묽어져버리기 일쑤였다.

이 책은 읽기 전에는 요따위로 생각을 했더랬는데...
두 권으로 이루어진 단 한 번의 시선은 읽는 속도는 중딩,고딩때 세로로 쓰인 무협지 수준이며, 스토리는 밀도 있게 짜임새를 갖추고 있더라는..더군다나 마지막 한 방의 럭키펀치마냥 작렬하는 반전 뒤에 죽었나 살았나 한 번 더 날아오는 확인사살 펀치성 반전까지..재빠른 속도로 읽은 책이라고 하기에는 빈틈없는 전개방식에 감탄하게 돼 버린다.

등장하는 인물 하나하나에 의미를 부여하되 전혀 억지스럽지 않고 그리고 그 인물들 간의 연관관계 역시 매끄럽게 끌어 나간다. 더욱이 이런 인물들 간의 연결은 따로 동떨어져 이어질 꺼라 여겨지지 않을 인물 군들을 자연스럽게 장소와 사건을 이끌며 부연관계를 매끄럽고 거북스럽지 않게 연결에 연결을 거듭하게 된다.

더군다나 주인공도 엄청난 지능의 소유자나 탁월한 능력의 소유자라기 보단 잡상식이 많은 미모가 남들보다 약간은 우월한 한 가정의 가정주부로 책정되어 있다 보니 신선함 생각까지 들게 되더라.

스릴러라는 이름으로 잡은 올해의 책 중에 자연스럽게 엄지손가락이 추켜올려지게 되는 탁월한 재미와 몰입감을 기본으로 안겨주는 단 한 번의 시선은 분명 물건임에 틀림없다.



뱀꼬리 : 이 리뷰의 반전이라면 난 올해 스릴러 소설을 단 한권만 읽었다. 그게 바로 단 한 번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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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07-12-24 0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그렇단 말이죠. 일단 보관함에 꽂아두죠. 요즘 안그래도 스릴러나 추리소설 안 읽은지 꽤 돼서 보고싶단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말이죠.... ㅎㅎ

해적오리 2007-12-24 09: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똥'자만 보면 시선이 저절로 간다넌...
동생이 치질수술받았는데요, 요 몇달 저 소리를 얼마나 들었던지...^^

Mephistopheles 2007-12-25 2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돌이님 // 재미하나만큼은 확실한데..하필...킬러역으로 나오는 이가 한국사람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북한사람이지만서도..
해적님 // 치질받은 동생을 위해 쉽고 재미있는 책 선물은 어떠실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