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좀 해보니 이 나이에 아주 우연하게 다방문화를 접한 기억이 난다.
다방이 주류가 아닌 시기 1990년대 중반쯤이였나....친하게 지내는 나이 한살 많으신 낭자(여자라구요!)분과 함께 우연히 연락이 되었고 별일 없는 나에게 자기 옷 사는데 같이 가자는 쇼핑 제안을 받게 되었다.

연인사이도 아니고 그렇다고 선후배 사이도 아니였지만, 그분과 나는 제법 죽이 잘 맞아떨어지는 비슷한 공통점을 소유하고 있는 관계였었다.

약속장소 정하고 마치 연인처럼 자연스럽게 팔짱까지 끼고 이 백화점 저 백화점을 돌아다니며 그녀는 자신의 옷을 구입해 나갔고 난 영화에서나 나오는 것같은 모습으로 자리잡고 앉아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거나 아니면 고개를 끄떡끄떡해 가면서 그녀의 쇼핑시간의 양념장 역활을 했었다.

대충 쇼핑이 끝난 후 재미있는 곳에 가자고 제안을 한다.
타임머신 한번 타자는 솔깃한 제안에 강남 터미널 건너편에 있는 상가건물 지하로 향했다. 아직 해가 떨어지지 않았음에도 충분히 어둠컴컴한 복도를 지나 아주 옛날 티가 팍팍 나는 듯한 호프집 겸용 다방에 발을 들여 놓았다.

그때 당시 한참 여기저기 생겨나던 커피전문점에 비해 확실히 시대착오적인 인테리어에다가 좌석마다 독립성을 완벽하게 보완해주는 높다란 칸막이에 60~70년대 드라마에 나오는 안락하지만 고리타분해 보이는 쇼파까지......

거기다가 메뉴 또한 기가막힌다. 나보고 쌍화차를 시켜보라는 그녀의 지시에 아무생각없이 그걸로 정했었다. 잣과 호두 대추등..각종 건과류가 꼼꼼하게 조각나서 들어가 있는 걸로도 모자라 노란 계란 노른자까지 떠 있었다.  (맛있더라.)

방송작가 일을 하는 그녀는 대학때 지인들과 자주 모이는 아지트였다고 속삭인다. 그리고 지금이야 이렇게 한적하지만 옛날엔 꽤 붐비던 장소였단다  높은 칸막이에 주문한 음식만 갔다주고 외면해 버리는 종업원들 덕분에 연인들이 므흣한 행위를 하는덴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면서 초롱초롱 내눈을 바라봤던 기억이 난다.

뱀꼬리 : 한두번 당하나... 이런식으로 몇번 나에게 황당한 장난을 친 그녀에게 속아 넘어갈 뻔한게..... 그런 그녀가 화장도 안한 맨얼굴을 나에게 보여주곤 자취도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었다. 어디서 뭐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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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6-10-23 19: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900년대 중반이라구요? 님, 만수무강하고 계십니다. ^^

Mephistopheles 2006-10-23 19: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쓰고 보니 교묘하게 오타가 났군요...
그렇습니다 저 사실은 불노불사입니다..ㅋㅋ

해리포터7 2006-10-23 19: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낭자분을 남자분으로 오해하고 읽어서리.깜딱 놀랐다지요.ㅋㅋㅋ
저도 그때쯔음 남푠과 다방한켠에서 달달하기도 쓰기도 한 커피를 맛보며 붙어있곤 했다지요..이상하게 다방에서 나는 커피냄새는 달콤해요..

내이름은김삼순 2006-10-23 1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화장도 안한 맨얼굴,ㅋㅋ 메피님이 보시기엔 어떠셨나요?
다방,,저는 한번도 가보질 못했는데 어느정도 상상은 가요~저희 동네는 시골이라 다방이 간혹 눈에 띈답니다, 노른자 띄운건 쌍화차라고 하나요???ㅎ
나중에 삼순이와 메피님이 다방에서 만날 일이 있을까요? (앗,,마님이 아시면 그날로 둘다 죽음이라고요,,알겠습니다;;;)

클리오 2006-10-23 2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무래도 그 여자분의 마음은 메피님께 좀 있었던게 아닐까요. 괜시리 떠보려고 그런 척 아닌척 한게 아닐라나... ^^

하이드 2006-10-23 2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뱀꼬리에서 이상한 상상을 해부리는 나는;;

토트 2006-10-23 2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계란 노른자... 맛이 진짜 궁금해요.^^

비로그인 2006-10-23 2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급히 읽느라 낭자를 남자로 읽었어요.

산사춘 2006-10-24 0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뱀꼬리... 의미심장하여요. ㅎㅎ

춤추는인생. 2006-10-24 08: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여기 있어요..^^ 거짓말좀 해보려구 했는데 90년대 중반이면 제가 초등학교 때여서 더이상은 못하겠네요 ㅎㅎ
좋은하루 보내시길.,.!!

세실 2006-10-24 09: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제가 결혼하던 해였네요. 호 그때 다방이면 저에게도 낯선걸요? 꿈뻑꿈뻑~~
1986년 신입생때 학교 앞에 있는 다방이 미팅 장소였답니다. DJ도 있었어요.

paviana 2006-10-24 09: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연인도 아닌 여인네랑 팔짱 끼고 다니셨다고요? 음 조사한번 들어가봐야겠네요..

건우와 연우 2006-10-24 1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장난사이에 본심도 슬쩍 끼워져 있지 않았을까요...^^

Mephistopheles 2006-10-24 12: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리포터님 // 받침 하나 차이로 졸지에 게이로 오해 받았나 보군요..ㅋㅋ
김삼순님 // 그 양반 꽤 미인이였답니다. 맨얼굴도 미인이더군요.^^ 그리고 제가 손금을 좀 봅니다....(아니 이거 왠 60~70년대 다방 분위기..ㅋㅋ)
클리오님 // 앗...그런거였나요...이런 전 그때 당시 너무 순진해서요...(능청능청)
하이드님 // 그 상상이 무언지 상당히 궁금해지는군요...^^
설렌다고 속삭이신 분 // 저기 메피스토의 인생살이는 로맨스와는 좀 거리가 있습니다. 하드보일드라면 모를까...^^
토트님 // 다방식으로 커피 끓여서 노른자만 살짝 얹어 보세요....그때 기억으론 제법 구수했던 기억이...^^
승연님 // 아..승연님마저도 저를 게이로 오해하셨단 말입니까..ㅋㅋ
산사춘님 // 아 글씨...그런거 아니라니까요 ㅋㅋㅋ
춤추는 인생님 // 님의 댓글에 이병헌이 나왔던 "번지점프를 하다" 영화가 생각 났습니다 혹시..????
세실님 // 오..DJ...가....그 음악은 제발 틀지 마세요~~ DJ~~♪ DJ~~♪
파비님 // 어 전....자주 그러는데요..물론 총각때지만... 여자후배건 동기건 선배건 팔짱끼고 자주 다녔었습니다..그녀들 눈엔 제가 늑대로 보이지 않았던 게지요~~
아우~~빵야 빵야~
건우와연우님 //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그때 전 참 순진하고 청순했습니다...
아우우~

sweetrain 2006-10-24 14: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기에 저와 정신세계와 시력이 같으신 분들이 많군요...
저도 메피스토님의 성적취향에 대한 오해를 잠시. ㅋㅋㅋ

moonnight 2006-10-24 15: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화장도 안 한 맨얼굴을 보셨다구요? +_+;;; 근데 그 분, 그냥 장난친 건 아닌 거 같아요 메피스토님께 뭔가 맘이 있으셨던 듯 한데.. 홍홍. 역시 남녀간의 므흣한 이야긴 재밌어요. >.<

Mephistopheles 2006-10-24 2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단비양님 // 그리하여 뻘겅 글씨로 수정 했습니다..^^
달밤님 // 아니 무슨 상상을 하시는 겝니까?? ㅋㅋㅋ

이리스 2006-10-24 19: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닉네임이 제목에 쓰이는 영광을.. ㅎㅎㅎ

Mephistopheles 2006-10-24 2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별말씀을 다하십니다 낡은구두님 덕분에 허접 페이퍼 하나 늘린 메피스토랍니다..^^
 

내년 7월부터 질량과 넓이 혹은 길이를 나타내는 도량형을 통일한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기존에 정육점에서 자주 써먹었던 "근" 이라던지, 금은방에서 많이
써먹었던 "돈" 그리고 복덕방 혹은 부동산에서 많이 써먹었던 "평"이라는 도량표현법이
강제적으로 쓰질 못하게 된다는 이야기랍니다. 어길 시에는 벌금형이라고 하는군요.

예문 들어갑니다.

(예문1)
아영엄마님이 옆지기와 두딸을 위해 정육점이 들렸습니다 습관적으로 외쳤습니다.

" 여기요~ 소고기 10근만 불고기감으로 주세요~" 

삐익~ 내년 7월부터 이러시면 안됩니다 아영엄마님...
내년 7월부터는 "근"이라는 표현을 쓰시면 벌금을 물으십니다...^^

"여기요~ 소고기 6000.24001그램 불고감으로 주세요~"

라고 하셔야 합니다.

(예문2)
토토랑님과 플라시보님과 클리오님, 조선인님이 4자통화를 하십니다.
주요내용은 이렇습니다.

" 우리 아이들 돌반지는 이번에 알라디너분들이 여기저기서 선물을 많이 하셔서
100돈이 넘게 들어왔어요~ 호호호"

삐익~ 내년 7월부터 이러시면 안됩니다. 토토랑님 플라시보님 클리오님 조선인님...
내년 7월부터는 "돈"이라는 표현을 쓰시면 벌금을 물으십니다..^^

"우리 아이들 돌반지는 이번에 알라디너분들이 여기저기서 선물을 많이 하셔서
375.000938 그램이 넘게 들어왔어요~ 호호호"

라고 하셔야 합니다.

(예문3)
메피스토가 모뙨 건설회사와 통화를 합니다. 주요 내용은 이렇습니다.

"아니 그러니까 알라디너를 위한 도서관 건물 면적이 1500평이 줄었다고???
당신 미쳤지..~~ 내가 아는 성님인 물만두님 옥상에 끌려가고 싶어~!!!"

삐익~ 내년 7월부터 이러시면 안됩니다. 메피스토님....
내년 7월부터는 "평"이라는 표현을 쓰시면 벌금을 물으십니다..

"아니 그러니까 알라디너를 위한 도서관 건물 면적이 4958.7 미터제곱이 줄었다고???
당신 미쳤지..~~ 내가 아는 성님인 물만두님 옥상에 끌려가고 싶어~!!!"

라고 하셔야 합니다.


뱀꼬리 : 메피스토야 0.3025의 반복작업에서 벗어나서 좋긴 하다만......이거 적응할려면
여러사람이 시간  좀 걸리겠습니다... 혹시 영파라치..카파라치...마냥 이런것만 단속해서
포상금 받는 사람 생길지도 모른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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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클 2006-10-23 1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운동을 열심히 했더니 허리둘레가 81.2768센티미터(구 32인치)에서 78.7369센티미터(구 31인치)로 줄었어요. 음하하 ^^

Mephistopheles 2006-10-23 1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야클님..바로 그겁니다.. 바른 표현이십니다..내년 7월부터는요..ㅋㅋㅋㅋ

sooninara 2006-10-23 1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량형 통일이야 필요한거지만...외국에서도 사용하는 야드 이런것은 당분간 더 쓰라고 한다니..이것도 한국식 방법의 역차별인것 같아요.
고기등은 몇그램으로 바뀌이도 편하긴 한데...금이나 집크기는 돈이나 평이 편해서요
(허리 사이즈가 늘어나기만 하는데.ㅠ.ㅠ 다이요트 해야지.ㅠ.ㅠ)

세실 2006-10-23 1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논 한마지기 두마지기가 각 지역마다 평형이 다르다는것도 처음 알았답니다. 한마지기=200평이 기본형인줄 알았더만. ㅋㅋㅋ (물론 평도 안되겠지만요)
저같은 계산치 한테는 오래 걸려야 겠어요. 에고 헷깔려~~~
고기 1근은 600g인건 알았지만 서도....뭐 10,000원 어치 주세요. 함 되죠~

하이드 2006-10-23 1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홧팅 ^^ 10,000원어치 주세요. 흐흐

똘이맘, 또또맘 2006-10-23 1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뉴스에서 듣긴 들었는데, 벌금형까지 있다니 ... 식당가서 " 3인분 주세요~" 라고 외치는 것도 내년7월 부터는 추억이 되겠군요.

Koni 2006-10-23 1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저야 평소에도 수치를 잘 안 세기 때문에 앞으로도 그러려니 하고 살 것 같긴 한데... 집 크기 등은 현장에서도 바뀌는 게 많겠네요.

내이름은김삼순 2006-10-23 14: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요?? 아직은 너무 생소하고 그렇네요,
7월부터는 입조심 해야겠어요~~벌금 안 물려면 ㅎㅎ

물만두 2006-10-23 14: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이러는 취지는 뭔가요?

건우와 연우 2006-10-23 14: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뉴스에서 들었는데, 통일하자는건 이해가 되지만 벌금은 좀 황당하던데요...
세금이 부족한가...

세실 2006-10-23 15: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님. 통일을 하자는 거지요~~ 예를들면 고기는 1근에 600g인 반면에 야채는 1근에 400g이잖아요. 그래서 g으로 통일. 뭐 이런 개념 아니겠습니까? 근데 쥔장은 안보이네요~

플레져 2006-10-23 15: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년 7월에 다시 알려주세요. 쿵...

Mephistopheles 2006-10-23 15: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니나라님 // 맞습니다. 사실 근이나 돈이라는 개념으로 알게 모르게 사기 살짝씩 치는 사람들이 이번일로 좀 된서리를 맞아야 하긴 해야 하는데 그게 제대로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세실님 // 내년 7월부터....라고 하는 걸 보니 그 남은 기간동안 각자 알아서 적응해 나가라는 듯 합니다..^^
하이드님 // 아 그러면 되겠군요~~ 주부 9단인 세실님의 생활의 지혜일지도...^^
낚인거냐고 속삭이신 분 // 빙고~~!!
똘이맘님 // 하하...설마 일반인들에게까지 벌금을 물리겠습니까..다만 저기 저 도량형으로 자영업을 하는 사람들에게 해당되는 사항이겠죠..^^
냐오님 // 현장에서는 두개의 도량형을 쓰고 있답니다. 제곱미터법과 평을 같이 쓰고 있는데...이젠 저리 되면 평으로 표현하는 도량형은 사라지겠죠..^^
삼순님 // 낚이신 거 눈치 채고 있으신 겁니까 아닙니까...설마 버릇처럼 말하는 일반인에게도 벌금을 물리진 않겠죠..^^
물만두님 // 설명 드릴려고 했는데 다정하신 세실님이 밑에 설명해주셨군요..^^
건우와연우님 // 사실 현행법상으론 이미 제정되어 있는 상태인데...강제성을 부여하지 않다 보니 계속 그대로 써왔다고 하더군요..내년 7월부터는 강제성을 첨부하는 모양을 가지나 봅니다..^^
세실님 // 쥔장 왔습니다 대신해주신 설명 감사합니다.~ ^^
플레져님 // 일반인들에게 벌금 안물릴껄요..설마 그정도일라구요..^^

mannerist 2006-10-23 15: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법정계량단위 관리

ㅇ 비 법정계량단위 사용금지
- 비 법정계량단위를 계량 또는 광고에 사용금지
- 비 법정계량단위로 표시된 계량기나 상품의 제작·수입금지

ㅇ 위반시 처벌
- 비 법정계량단위로 표시된 계량기를 사용하거나 사용할 목적으로 소지한자(2년 이하 징역, 700만원 이하 벌금)
- 비 법정계량단위로 표시된 계량기나 상품을 제작 또는 수입 (1년 이하 징역, 500만원 이하 벌금)
- 비 법정계량단위를 계량 또는 광고한 자(50만원 이하 과태료)

:이상 산업자원부 보도자료.

그러니 뭐. 저런 대화 한다고 벌금 물고 은팔찌 찰 건 걱정 안하셔도 되겠네요. ㅎㅎ
지금에야 뭐 당장 불편하겠지만, 정착되면 기본 단위 이외에 세부 단위를 배울 필요가 없다는 점, 단위 환산에 따른 오차 등의 문제가 떨궈진단 점에서 뭐. 잘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X파라치도 설칠 여지가 그리 커 보이진 않구요. 그전에야 조금 고생하겠지만 매너놈 조카들은 평, 돈, 근 단위가 먼가 감 안올 일 없다는 점에서 빙긋. 웃어봅니다. =)

Mephistopheles 2006-10-23 16: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댓글로 자세한 설명을 첨부하신 매너님 감사합니다..^^
전 설마..했는데..낚이신 분들이 몇분 있으신 듯 합니다..=3=3=3=3=3

마태우스 2006-10-23 17:1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너무 열심히 일을 했더니 몸이 천근만근 무겁네요 삑! 몸이 600백킬로, 6천킬로 무겁네요.

Mephistopheles 2006-10-23 18:4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정답입니다 마태님..마태님 이름으로 중국 조선족 아이들에게....
아..그 여자 은퇴했죠...

클리오 2006-10-23 20: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헉. 어째 이 페이퍼를 읽으니 된장/혹은 젠장.. 뭐 그런 말이 떠오르는걸까요.. --; 그러나 우리 애 돌에 금반지가 375.000938 그램이 넘게 들어온다면이야. 오호호호.... ^^;; =3=3=3

Mephistopheles 2006-10-23 22:1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지금까지 주부 9단 클리오님의 댓글이였습니다...^^
(그거 녹이면..와....거 괜찮네요..ㅋㅋ)

카페인중독 2006-10-24 18:0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단위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주부로서 도량형 개정은 만세입니다...^^

멜기세덱 2006-10-26 09:5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말하자면 '도량형 통일'인데, 이거는 역사적인 일 아닌가요? ㅎㅎ 세계사나 국사에서 달달달 외웠던 게, 국가의 기반을 세운 중요한 일 중 하나가 '도량형 통일'이잖아요...ㅎㅎ 앞으로 한 100년 후 쯤이면 우리 후손들 이거 외우고 다녀야 되겠네요. "2007년 대한민국 도량형 통일의 국가의 기반을 세우다..."ㅎㅎ

Mephistopheles 2006-10-26 12:5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멜기세텍님...^^
사실..법적으로는 이미 사용이 금지된 도량표현들이데 습관이라는 것이
한번 들면 바꾸기 힘들지 않아서 겸용으로 써왔답니다. 그런데 다른분들이
설명하셨듯이 통일되지 않은 도량형은 결국 혼란을 가중시킨다고 하더군요..^^
다시 말하면 도량형은 이미 기존에 통일이 되었지만 이번엔 강제성을 부여한 선으로 봐야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처럼 집 사무실...사무실 집이 아니였던 시기에는 제법 빨빨거리면서 서울 여기저기를 뻔질나게 돌아다녔던 적이 있었다. 월요일은 신촌에서 술을 먹으면 다음날은 한양대 앞에서 또 그 다음날은 강남역에서 그 다음날에는 신천에서...동서남북 술과 친구가 있다면 가리지 않고 사방 팔방을 싸돌아다닌 결과 음식을 제법 맛있게 하는 집을 두루두루 알게 되었었다. 그중에서도 백미는 과거 역삼동쪽 사무실을 다닐 때 알게된 허름한 중국집이였었다.

일반 동네 중국집과 별반 다를바 없는 가게크기에 맛있으면 얼마나 맛있겠어 하면서 들어간 중국집은 인건비 하나만큼은 확실하게 저렴할 것 같은 분위기였다. 주방에는 아저씨 한분 홀에는 아주머니 한분...나중에 알았지만 이 두분은 부부셨고 두명의 인원이 이 음식점을 운영하는 단촐소박한 가게 였었다. 그러다 보니 배달은 절대 불가능하며 먹고 싶다면 찾아가서 먹어야 하는 수고스러움을 감내해야 했었다.

점심때 주로 찾아가서 면류나 밥류를 주문해서 먹다가 어느날 독한 술이 땡긴다는 사무실 동료의 요구에 의해 점심을 먹으러 갔던 그 중국집에 생각났고 고량주에 탕수육이나 먹자는 결론을 내리고 그곳으로 향했다.

예정대로 주문을 하고 탕수육을 한입 입에 넣은 순간....
거짓말을 보탤 필요도 없이 태어나 먹어 본 탕수육 중에 제일 맛있는 탕수육이였었다. 겉은 촉촉하고 속은 바삭하며 씹을 때 살짝 흘러나올듯 말듯 한 기름기는 느끼하지 않았으며 소스 또한 일품이였다.
서울의 유명하고 의리의리한 중화요리 전문점보다 월등한 그 맛....전혀 화려하지도 않고 유명하지도 않았던 가게에서 이런 맛을 접하다 보니 진흙속에서 진주라도 건진 듯한 기분이였다.

그 후 저녁 술자리의 단골가게가 되었고 그 해 사무실 송년회를 아예 이곳에서 했었던 기억이 난다. 다만 단점이 있다면 주방 아저씨의 컨디션에 따라 맛이 기복차가 좀 심했던 정도...5번 가면 4번은 제맛이 났고 1번은 오늘 아저씨 기분이 별로 안좋구나 라는 정도 였었다.

그후 직장을 옮기면서 거리가 멀어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처럼은 아니지만 가끔씩 찾아가 술잔을 기울이던 곳이였다. 

사무실을 옮기고 같은 직장에 다니던 여자동료가 약간 많은 인원이 모이는 모임을 위해 음식점을 물색할 때 난 주저없이 가격대 성능비가 월등한 이곳을 추천했던게 화근이였다.

생각했던 것보다 수다스럽고 말이 많던 이 여직원은 결국 그곳에서 모임을 가졌고 그 맛에 감탄한 것까지는 좋았으나, 지나치게 소문을 많이 내버리고 만것이였다.

소문에 소문을 돌아 다른 부서 과장이 나에게 와서 죽이는 탕수육 하는 곳이 있다고 말할 정도로 그 가게는 퍼질 대로 퍼졌고 결국 다수의 인원이 그 중국집을 방문하고 단골이 되버린 상황까지 가버렸다.  그 이후..난 그 집에 발길을 끊어 버렸다. (불쾌하게도 그 집 소문의 진원지가 그 여직원이 원조라는 이야기.. 그러니까 번역은 내가 했는데 번역가는 그 여직원 이름으로 올라간 것과 같은 분위기였었다.)

왠지 모르게 나만의 보물이 수많은 사람들에 의해 때가 타버렸다는 같잖은 생각...
킬리만자로의 표범은 절대 아니면서 알게 모르게 빈정 상하고 불쾌한 그 기분 때문에 그집의 출입을 지금까지 자제하고 있다.

오픈하는 날 울긋불긋한 화려한 부적을 잔뜩 걸어 달고 카운터 앞에는 큼지막한 전병을 쌓아 놓고 가져가라고 권해주시던 아주머니... 그리고 홀에서는 한국말을 주방에선 중국말을 계속해서 주절주절 거리셨던 주방 아저씨.. 

그 부근을 지나치던 친구녀석의 말을 빌리자면 아직 가게는 존재한다고 하니 이쯤에서 한번 방문을 해볼까 생각 중이다.  그새 망하거나...맛이 형편없이 떨어졌다면 대략 난감할 상황이겠지만....

뱀꼬리 : 군만두는 호화반점..!! 사천탕면은 동촌홍!! 탕수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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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6-10-21 2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엄마표. 탕수육.이 맛있는데 ^^

비로그인 2006-10-22 0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신문잡지에 맛집기사가 자주나가는데 어떤집은 기사 나간다음에 자기집 빼달라고 항의하는 식당도 드물게 있데요.자기들은 작은규모로 단골들하고만 식당하고 싶은데 사람많이 오는거 싫다고...

Mephistopheles 2006-10-23 1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이드님 // 음 언제 어머님이 탕슉 하시게 되면 사진 좀 올려주세요..^^
바람구두님 // 음....바람구두님 알게 모르게 바람구두님과 저는 공통점이 조금씩 많아지는 느낌이 듭니다..혹시..도플갱어...ㅋㅋ
담뽀뽀님 // 매스컴을 통해 떠드는 집치고 7할이상은 기대치 이하가 맞을 껍니다.
특히 양의 피해는 심각하죠..TV화면에서는 그렇게 푸짐하던 양이 직접 가면 초라하기 그지없는 그런 경우가 허다하답니다..^^
원칙을 말씀하시면서 속삭이신 분 // 대체로..그런 것 같습니다..(나는야 킬리만자로의 표범~ 아웅~)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S2D&office_id=028&article_id=0000174514§ion_id=103§ion_id2=245&menu_id=103

기사 내용을 보면 "안아드려요"라는 운동이 국내에도 상륙했다고 한다.
여기에 안아주는 걸로 만족하지 말고 알라딘 식으로 운동을 변신시켜 보면 어떨까?
이름하여..

"읽어 드려요"

"안아 드려요" 운동보다 고차원적이고 높은 난이도가 예상되는 운동이라고 보여진다.
"읽어 드려요" 운동의 취지는 올바른 독서문화와 책을 사랑하는 마음을 전국민에게
심어주기 위해 벌이는 일종의 계몽운동이라고 생각된다.

맥빠지게 국어책 읽듯이 "읽어 드려요" 운동을 해서는 어떠한 효과도 거둘 순 없으리라
보여진다. 예를 들어 긴박한 클라이막스로 진행되고 있는 추리소설 혹은 스릴러 소설을
맥이 빠지고 억양없는 목소리로 읽었다가는 책을 가까히 하가는커녕 오히려 더 멀어지
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리라 보여진다.  구연동화를 읽어주는 듯한 표현감을 가지고
추리소설이면 추리소설답게...로맨스면 로맨스답게... SF소설이면 SF소설답게 책을 읽어
줘야 하진 않을까?

라고 생각을 아주 잠깐 해봤지만 내 기준으로는 저 운동은 안하는게 나을 것 같다는 판단이
들었다.

뭘 읽어줘도 코미디가 될 것 같은 예상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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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넷 2006-10-21 12: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나름 재미있다고 본걸 말해주는데, 주위 사람들은 지겨워서 딴짓을 하더라구요.; 이럴때 보면 재미있게 이야기 해주는 사람이 부럽더라구요...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요;

근데 안아 드려요 운동이라니... 이것도 충분히 난이도가 높은것 같은데요.^^;

물만두 2006-10-21 1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냥 읽어보아요! 이런 운동이 좋겠어요~

카페인중독 2006-10-21 1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리뷰 써 보아요~ 요런 건 어떨 까요...그것도 코미디가 될려나? ^^ㆀ
=3=3=3

비로그인 2006-10-21 1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댓글 달아 보아요 이것 어떤가요..개그 같나.

마노아 2006-10-21 18: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목소리를 듣는 사람들은 대개 구연동화 같다고 하던데, 정작 구연동화를 들어본 적이 없어요. 어떻게 닮았다는 거지....ㅡ.ㅡ;;;

비로그인 2006-10-21 2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아드려요'운동을 보며 꽃미남들이라면 가리지 않고 안아주고 싶던데요...

chika 2006-10-21 2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디너들이 젤 좋아할 듯한 운동 (책을)
안겨드려요. ;;;;;

마늘빵 2006-10-21 2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아드려요 이거 남자가 하고 있는거 봤는데 제가 가서 안아줄래다 말았어요. 이쁜 여자가 하고 있으면 안아주겠는데... 덥썩.

Mephistopheles 2006-10-23 1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야로님 // 아...님의 이미지를 보는 순간 "침발라 드려요" 운동을 해야 겠다는 생각이 무럭무럭...( 뺨 맞겠죠..ㅋㅋ)
물만두님 // 그런 내깔겨두는 성격이 짙은 건 운동이라고 말할 순 없잖아요.ㅋㅋ
담뽀뽀님 // 왠지 의미심장한 운동입니다..^^
마노아님 // 제가 생각나는 구연동화는 할아버지 목소리의 구연동화가 제일 인상에 남던데...혹시...???
승연님 // 아....사실 저도 꽃미녀들이 그런 운동을 한다면.......ㅋㅋ
치카님 // 에이 그건 이미 많이들 안겨드리는 운동을 펼치고 있기 때문에...읽어 드려요가 더 참신하지 않을까요...^^
아프님 // 잠깐잠깐....연예모드 중 아니셨습니까?? 아프님..??
 

아...오늘 전 순진하신 웰빙이사님께 본의 아니게 원투 스트레이트를 날리는
만행을 저질렀습니다..
착하고 순진하신 이사님께 사악하고 표독스런 메피스토가 그만 본능적으로
날이 선 말대꾸를 해버린 것이랍니다.
그것도 점심시간에 한방...그리고 점심시간이 끝난지 1시간이 지났을까 말까한
시간에 연이어 두방의 스트레이트를 날려버린 것입니다. 순진하고 착하신
이사님이 얼마나 상처를 받으셨으면 아무말도 않하고 그냥 모니터만 쳐다보고
계십니다...

첫번째 상황은 이러했습니다.

점심시간에 맛있는 점심을 먹고 있었습니다.
메피스토는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니기 때문에 배달음식을 먹을 이유가 없습니다.
그러나 아직 날이 본격적으로 추워지지 않은 관계로 아직까지 보온도시락을
사용하진 않습니다. 고로 찬밥을 먹게 되는 거라죠...하지만 우리의 웰빙이사님은
배달시켜서 오는 따뜻한 식사를 하십니다. 비록 사무실비용으로 점심값이 나가지만
말입니다.

오늘 이사님이 시키신 식사에 딸려오는 조그마한 그릇에 국물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웰빙이사님...건강을 생각해서 국물섭취를 삼가하시는 모습을
보이셨습니다. 아예 뚜껑도 열지 않으신 거였죠..
찬밥을 먹는 메피스토는 오늘따라 목이 많이 메였습니다. 이사님께 안드실 꺼라면
제가 먹어도 되겠냐고 여쭤봤습니다. 그러자 이사님..." 돈 줘..!! 그럼 상관없어.."
하십니다. 여기서 원펀치 날렸습니다.

"사무실 기금으로 100원 적립하겠습니다..그러면 되겠죠.?"

이렇게 말하고 그 따뜻한 국물을 낼름 뚜껑열고 후루룩 마셔버렸습니다.
순수하시고 착하신 웰빙이사님...말씀 한마디 안하시고 밥만 드십니다...
전 정말 못된 놈입니다.

두번째 상황은 이러했습니다.

점심시간 후 일을 하시다가 저에게 질문을 하셨습니다.
기존에 만들어진 자료를 근거로 도면을 작성하시는데 무슨 문제가 발생하신 것이였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제가 가지고 있는 자료는 최근자료..그러니까 이틀전에 온 자료였지만
순수하고 착하신 이사님의 자료는 너무 오래된 자료를 가지고 작업을 하신 것이였습니다.
이사님이 짜증나셨나 봅니다. 그렇죠..짜증날만 합니다. 최신자료가 올라왔으면 냉큼 전해
드려야 했는데 그걸 못했으니까. "최근 자료가 올라왔으면 빨리빨리 전달해주고 그래야지
지금까지 헛작업했잖아..!!"라고 하시길래 말대꾸로 두번째 스트레이트를 날렸습니다.

"최근자료 일요일날 온겁니다.."

직접적인 언급은 안했지만 이틀전 그러니까 일요일날 출근했습니다.
혼자만 출근해서 뻘짓을 한것이 아닌 갑자기 급한일로 인해 사무실 직원
전체가 출근했습니다.
물론 순수하고 착하신 웰빙이사님은 예외이지만 말입니다. 일도 일이지만
일요일날 체력단련을 위해 싸이클을 타셨을 그분의 선택은 탁월한 선택이라고
생각됩니다. 하필 으싸으싸 싸이클을 타시면서 자연을 만끽하고 계실 때 최근 자료가
날라온 것이 잘못된 것이라면 잘못된 것일껍니다.

이렇게 사악하고 흉칙한 원투스트레이트를 맞으신 이사님은 지금 입 꾹 다물으시고
모니터만 쳐다보고 계십니다.

아...저는 진정 악의 화신인건가요..??

뱀꼬리 : 그런데 왜이리 기분이 좋은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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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6-10-17 14: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근데, 오프라윈프리 페이퍼 어디로 숨겼어요?

물만두 2006-10-17 14: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번은 기본이니 한방 더 날리세요^^

비로그인 2006-10-17 14: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스토님 쵝오!

Mephistopheles 2006-10-17 14: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이드님 // 안숨겼는디요...마당쇠 쌀밥 카테고리에 있습니다..^^
물만두님 // 그럼...순수하고 착하신 웰빙이사님...안나오실지도 모릅니다..^^

Koni 2006-10-17 14: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스토님, 강하시네요.^^

마노아 2006-10-17 15: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의 은은한 카리스마 멋지십니다^^

ceylontea 2006-10-17 17: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

건우와 연우 2006-10-17 17: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유후~하고 요상한 소리도 내며 휘파람을 불어주고 싶군요...^^

Mephistopheles 2006-10-17 18: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림자님 // 감사합니다 쵝오! 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냐오님 // 저기...강한게 아니라...그냥 나름대로 험란한 사회생활 겪어오다 보니
승냥이근성과 젖은 낙엽정신으로 무장이 되버린 거랍니다..^^
마노아님 // 어...전 카리스마와는 거리가 먼 인종인걸요..ㅋㅋ
걱정해주신 작게작게님 // 몸 조심까지야....그냥 저냥...입니다..^^
실론티님 // 아니에요 아니야...저 "흐흐"웃음을 지현이 앞에서 짓고 있다고 상상만해도...너무나 안어울리는 웃음이에요~~
건우와연우님 // 방금 실론티님 웃음이 안어울린다고 했는데 건우와 연우님은 휘파람을 부시는군요..^^ 빙고~! 라는 뜻인겁니까..^^

moonnight 2006-10-17 18: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홋. 수고하셨습니다. 저도 은근슬쩍 기분이 좋아지는군요! ^^

기인 2006-10-17 19: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앗, 그래도 메피님 회사생활에 지장이 없으신 건가요? 저는 공익이라도 공무원에게 잘 보여야 된다고 하던데;;; 흐음...

Mephistopheles 2006-10-17 19: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달밤님 // 그래도 다행이게도 지금은 다 풀어지신 듯 합니다..ㅋㅋ
기인님 // 예 다행스럽게도 지장은 없습니다...^^ 수위조절을 위태롭게 하긴 합니다만....^^

해리포터7 2006-10-17 19: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스토님 아주 시원스럽습니다요!저두 기분이 아주 좋아지네요.히히~울남푠도 그런기회를 잡을 날이 있을래나...ㅋㅋㅋ

비로그인 2006-10-17 2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웬지 아슬아슬합니다.

내이름은김삼순 2006-10-17 2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흥! 저에게도 한방 날리셨어요~쿠루루라뇨!!ㅡ.ㅡ;; 그런 당치 않는 상상을~!
ㅎ 암튼 메피님의 두방~제가 다 통쾌하네요, 좀더 수위 높게는 없나요??ㅋㅋ

카페인중독 2006-10-17 2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딸꾹~!! 소심아줌마는 그저 딸꾹~!!!

Mephistopheles 2006-10-17 2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리포터님 // 언젠가 그런날이 분명이 올껍니다..^^
승연님 // 사실 이사님의 위치가 사무실에서 수직관계상의 서열이 아닌 관계로 저 정도의 수위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답니다..^^
김삼순님 // 적당한게 좋은 거랍죠..^^ 그런데 쿠루루도 꽤 독특하고 매력있는 캐릭터인데...=3=3=3=3=3
카페인중독님 // 30초동안 숨을 쉬지 말고 미지근한 물을 천천히 드시도록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