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讀書記錄 160222

 

<잡놈들 전성시대> 서평 별점 ; ★★ 도서관 대출

 

나는 우석훈 씨의 진정성을 믿는다. 하지만 나는 책을 재미( 즉 지적 유희)를 위해 읽는다. 나에게 이 책은 재미가 없었다.

 

아마 2007년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 때로 생각되는데, 나는 알라디너 글* 님께 이념 보수주의시장 보수주의중 어느 것이 더 싫으시냐고 여쭤본 적이 있다. * 님으로부터 나는 보수주의다라는 답변을 얻었다.

 

* 다음 4가지 중 가장 싫은 것부터 덜 싫은 것까지 순서대로 나열하시오.

1) 새누리당

2) 더불어민주당

3) 국민의당

4) 총선이든, 대선이든 투표를 전혀 하지 않은 유권자.

 

알라디너의 위 질문에 대한 답의 분포가 궁금하다.

 

* 밑줄 긋기

p135 “새누리당에서는 당직자들이 당내 선거에 개입하면 즉시 제명이지만,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당내 선거에 가만히 있으면 당직자는 선거후 곧바로 잘린다.”

p163 현재 새정치민주연합이란 정당은 혐오재의 특징이 아주 강하다. 써보고 안 좋아하는 경우도 있고, 안 써보고도 안 좋아하는 경우도 있다. 하나를 팔아도 안 사고, 원 플러스 원을 해도 안 사고, 다른 데 끼워 팔면 그 물건도 안 산다. 유명한 사람을 데려고 오면 그 사람이 욕을 먹고 구태로 몰린다.

p229 “나의 해는 저물고 갈 길은 아직 멀다.”

p239 “소는 누가 키우나?” ... “거북선은 누가 만드나?”


댓글(5)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16-02-22 13: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2-22 13: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yureka01 2016-02-22 13:1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그러게 말입니다.^^/./

마녀고양이 2016-02-22 13:5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질문의 대답을 하려니 어렵네요. 순위 매기기 가장 어려운 것은 4번.

4번에 대해서 공정하지 않은 저를 봅니다. 제 편일 듯한 사람이 투표하지 않거나 방관하는 사람에게는 화가 나지만
저와 다른 의견을 지닌 분들이 무더기 투표를 해도 화가 납니다. 이거 어쩌죠? ㅠㅠㅠㅠㅠㅠㅠㅠㅠ

1번과 3번 - 2번과 4번 으로 순서 짓습니다만,
다 꼴뵈기 싫네요. 그리고 이런 마음이 현재 한국 사회의 가장 큰 문제인 것 같아요.
서로 밉고 신뢰도 안 되고, 그러니 파벌주의가 다시 고개를 들고, 서로 타협도 안 됩니다. 악순환이예요.

마립간 2016-02-22 15:04   좋아요 1 | URL
제가 페미니스트를 더불어민주당(당시에 새천년민주연합)에 비유를 했는데, 이는 긍정과 부정을 동시에 내포한 애증의 의미였습니다.

`4번) 투표 않는 유권자`에 대한 저는 느낌은 확실합니다. 투표를 하지 않는 사람이 내가 반대하는 당에 투표하는 사람보다 더 싫습니다.
 

 

* 映畵鑑賞 160218

 

<007 스카이폴 SKYFALL> (2012)

<신세계> (2008, 박훈정 감독)

 

사소취대 捨小取大 ; 공리주의적 가치관에서 공리주의 패러다임을 적용했다. 그러나 공리주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공리주의 패러다임이 아닌 다른 선택이 가능한가? 강과장(최민식 분)M(Judi Dench )에게 영화의 결말보다 더 나은 결말을 위한 조언을 할 수 있을까? (아니면 그것이 최선이었는가?)

 

<다크 나이트 The Dark Knight> (2008)

 

뱀발)   

 

Though much is taken, much abides; and though

We are not now that strength which in old days

Moved earth and heaven; that which we are, we are;

One equal temper of heroic hearts,

Made weak by time and fate, but strong in will

To strive, to seek, to find, and not to yield.

 

비록 많은 것을 잃었지만

또한 많은 것이 남아 있으니,

예전처럼 천지를 뒤흔들지는 못할지라도

우리는 여전히 우리다.

영웅의 용맹함이란 단 하나의 기개,

세월과 운명 앞에 쇠약해졌다 하여도

의지만은 강대하니,

싸우고 찾고 발견하며

굴복하지 않겠노라.

 

<Ulysses> (Alfred Tennyson) 중에서


댓글(2)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녀고양이 2016-02-19 1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액션물이었는데도, 선택이 어려웠지요, 두 작품 모두.
뒷 맛이 개운하지 않았어요. 즉, 판단의 혼란을 가져오는 작품들이었지요.

마립간 2016-02-19 14:03   좋아요 0 | URL
저는 오히려 선악 판단이 처음(또는 원래)부터 모호한 세상을 액션물의 포장으로 잘 표현했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 讀書記錄 160218

 

<한국의 무림고수를 찾아서> 서평 별점 ; ★★★☆ 도서관 대출

 

기대보다 괜찮다는 느낌.

나는 外藝內道를 무()라 한다.

글쓴이가 말하고자 했던 것이 ‘outliers’가 아니었을까!

 

* 밑줄 긋기

p46 심평기화 心平氣和, 연정기신 練精氣神

p50 一達之道/고정안신 固精安神/취기응신 聚氣凝神/p51 유정이동 由靜而動

p56 후유이선무 後有而先無

p64 창해일속 滄海一粟

p84 , , 숙력도 , 빠름

p91 太極拳是 柔中棉裏藏針 ; 태극권시 유중우강, 면리장침

p96 사량발천근 四兩拔千斤

p116 경온쾌변 輕穩快變

p128 破車不行 老人不修 ; 파차불행 노인불수

p170 “과학화한 무술이 태권도입니다. 인간의 몸이 갖는 한계를 극복하는 방법을 꾸준히 연구해 왔으니, 고대 무술보다 오히려 낫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요?” 무예는 곧 인간 과학이라는 논리다.

p199 피정타사 避正打斜

p239 순간적으로 몸을 응축해 터뜨리는 주먹 지르기와 순적인 폭발력을 배가한 발차기는 우슈에만 있는 것이다. ; 모든 격투기, 더 나아가 모든 스포츠가 이와 같은 방식이지 않을까?

p253 천리동풍 千里同風

p261 “발목에 바닷물이 차오르듯 걷는다.”

p290 그러나 과학적으로도 설명 가능하다. 전통 무술가뿐만 아니라 현대 격투가들도 따지고 보면 나름의 발경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1(검증된 사실은 아니지만)’의 위력이 담긴 펀치를 구사한다는 마이크 타이슨도 발경법을 쓴다고 무술 이론가들은 풀어낸다.

 

뱀발 ) Top 10 Self Defense Martial Arts (어느 인터넷 웹사이트 인기 투표)

1. Krav Maga, 2. Brazilian Jiu-Jitsu, 3. Muay Thai, 4. Wing Chun, 5. Kyokushin, 6. Jeet Kune do, 7. Aikido, 8. Hapkido, 9. Judo, 10. Arnis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 書齋雜記 160217

- 함께 읽기를 기대합니다.

 

* 한 달에 한번 글을 올리고자 했던 함께 읽기를 기대합니다는 내가 소설을 읽으면서 흐지부지되려 한다.

 

- 주제 ; 수학 신간들

이언 스튜어트 Ian Stewart, 김민형 교수님의 책은 가능하면 다 읽으려 한다. 아직 읽고 있는 소설과 대출 신청된 소설로 인해, 나 역시 아래 책들의 독서는 시간을 필요로 하겠지만.

 

* <생명의 수학> - 21세기 수학과 생물학의 혁명 (이언 스튜어트)

* <미로 속의 암소> - 수학 뇌를 열어 주는 21가지 수학 문제 (이언 스튜어트)

* <세계를 바꾼 17가지 방정식> - 위대한 방정식에 담긴 영감과 통찰 (이언 스튜어트)

* <교양인을 위한 수학사 강의> - 수의 탄생에서 카오스 이론까지, 20가지 주제로 살펴보는 수학의 역사 (이언 스튜어트)

* <수학의 수학> - 옥스퍼드대 김민형 교수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수학 강의 (김민형)

 


댓글(0)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 아이와 함께 160212

- 설거지

 

이번 설 연휴에 안해, 아이와 결론을 내리 못한 그러나 흥미로운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야기의 발단과 전개는 이렇다.

 

아이는 식사 후에 엄마와 놀고 싶다. 그런데 엄마는 설거지를 해야 한다. 그럼에 불구하고 아이는 설거지를 할 동안 시간마저 기다리고 싶지 않다. 엄마와 아이의 실랑이 중 내가 개입을 했다. ‘엄마의 설거지를 빨리 끝내서, 그래서 너와 놀아주는 시간을 버는 방법으로 네가 엄마의 설거지를 도와주는 것을 생각해 봐라라고 말했다.

 

가뜩이나 심기 불편한 딸에게 내가 한 지적질은 기름을 부은 격이 되었다. 딸아이가 빡쳐서 이렇게 말했다. ‘그렇게 말하는 아빠는 왜 설거지를 안 도와주는데.’

 

아이의 반론은 논리적이지 못하다. 나는 안해가 설거지를 끝낼 때까지 충분히 기다려 줄 수 있다.

 

사실 1월말에 설거지에 대한 업무 조정이 있었다. 이전까지는 토요일 또는 일요일 하루 (경우에 따라서는 격주로) 한번 하던 설거지를 2월 들어 일주일중 월~금요일까지 5일을 내가 담당하고 토, 일요일은 2일은 안해가 담당하기로 했다. 이 조정 이후 안해는 네게 내가 설거지(의 일)를 덜었다’고 했다. 좀 더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나는 이 조정으로 설거지 부담을 덜은 것이고, 안해는 설거지 일을 덜은 것이다. 그리고 조정 결과에 대한 만족도는 내가 훨씬 더 높았다.

 

원래 이야기로 돌아가 보자. 논의는 예로 진행되었는데, 그 예는 다음과 같다.

일주일 중 6일을 설거지를 한다. 아내는 설거지를 하는데, 30분이 걸리고, 남편은 같은 설거지를 하는데 1시간이 걸린다. 설거지 노동에 여러 가지 요인이 관여되지만 나머지 요인은 무시하기로 한다. 이런 상황에서 ;

 

Speak loud 1) 궁금증] 설거지 노동 시간을 기준으로 남자가 2, 여자가 4일을 설거지를 담당하는 것과 결과를 중심으로 남자가 3, 여자가 3일 담당하는 것.

 

딸아이는 초등학교 1학년, 3월에 2학년이 된다. 딸아이가 어른과 같은 가사 분담을 할 수 없다. 하지만 가사 분담에서 책임 전무 全無하다고 생각지 않는다.

 

Speak loud 2) 궁금증] 부엌 일이 가사 家事의 전부가 아니다. (<빨래하는 폐미니즘>에도 언급되어 있지만,) 막힌 변기 고치기, 형광등 고치기, 전기 배선 확인하기, 틀어진 문짝 고치기 등을 포함한 가사는 투여 노동을 기준으로 업무를 남녀 배분하는 것이 맞을까, 아니면 결과를 기준으로 업무를 남녀 배분하는 것이 맞을까.

 

Speak loud 3) 궁금증] 미혼 직장을 가진 여성들의, 전업 주부인 어머니의(, 경우에 따라 올케나 시누이의) 가사 분담은 어느 정도가 될까?


댓글(6)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립간 2016-02-12 1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검색 ; 40분 : 194분/72분 : 352분

2016-02-12 23: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2-13 10:3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2-13 10: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2-19 12: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2-19 14:08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