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갖고 노는 아이 책의 기쁨 1
지라우도 아우베스 핀투 지음, 노경실 옮김 / 에디터 / 2006년 6월
평점 :
절판


* 다양성과 창의성을 키울 수 있는 어린 시절


 책의 글자가 몇 개 없어 읽는 시간은 얼마 걸리지 않는 군요.^^

 제가 좋아하는 문구 중에는 ‘우리나라 국민 모두가 모범생이라면 우리나라는 망한다.’라는 글귀입니다. 왜 모범생만으로 된 우리나라가 망할까요. 그 이유는 다양성과 창의성이 없기 때문입니다.


 제 주위에 아이들이 없어 이 책이 아이들에게 얼마나 유익한 책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알라딘 책 분류에는 ‘어린이, 초등학생 책’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이 시원시원한 그림을 보고 즐거워할 찌 모르나 저는 이 책을 어른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아이들을 이해하기 위해, 약간은 인생의 철학을 담은 듯한.)


 아이가 뛰어 놀다가 ‘꽃병을 깨드려도’, ‘공책을 잃어버려도’, ‘학습태도가 빵점을 받아도.’ 아이들을 이해해 주세요.


 좋은 어른이 되었다는 것은 좋은 어린 시절을 보냈다는 것을 뜻할 것입니다. 사랑으로 아이들을 키워주세요.


 가물가물 잊혀져가는 어린 시절을 되돌아보며...


(알라딘 서평단에 뽑혀 이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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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끼와 거북이2


- 조선인님의 '토끼와 거북이' 댓글에 대한 해명서


 이 이야기는 제가 댓글에도 썼지만,  남녀의 문제를 빗대어 이야기를 만든 것이 아니고, 설문 8)에 관한 이야기로 올린 것입니다. 그리고 평등의 이야기하면서 언급한 적이 있기 때문에 upgrade라고 했습니다. 2005년 12월 29일 나머지 이야기들 2 제목 하에 ‘평등’이라는 글을 올렸고, 조선인님은 ‘세상에 무조건적인 평등이 있을까요? 1등과 2등 사이의 평등보다 모든 이에게 교육의 기회가 돌아가는 평등이 이상 아니었던가요?’이란 댓글을 쓰셨고 저는 ‘다음 글을 기회가 있을 때 이야기를 나누죠.’라고 하였습니다.

 이 이야기의 핵심은 ‘사람마다 타고 난 바가 다른데, 세상 즉 사회에서는 필요한 능력만 측정한다.’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평등의 개념이 기회의 평등으로 충분하느냐가 저의 문제 제기였습니다.


 조선인님은 남녀의 비유로 불쾌하기까지 하셨는데, 남녀의 비교로 해석하여도 뭐 잘못된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저는 거북이를 남자, 토끼를 여자로 비유했는데, 조선인님은 거북이를 여자, 토끼를 남자로 비유했다고 해석하신 것이 차이입니다.


 우선 모권 사회 즉 여권 사회가 있는가? 조선인님도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하셨지만 도올 김용옥 교수님의 강의에서 모계 사회가 있던 적은 있어도 모권 사회는 없었다고 하셨습니다. (문헌상 확인은 하지 않았지만 저는 그 말을 신뢰하는 입장에서) 거북이가 지배했던 것을 여권사회, 토끼가 지배하는 것을 남권사회로 비유한 것이 아닙니다.

 저는 앞으로 여성 우월 사회에 될 것에 대한 남성들에 대한 경고로 아직 도래하지 않은 여성(토끼) 지배 사회를 상정하였습니다. 앞으로 여성 지배 사회가 될 것에 대해 2005년 12월 27일 ‘여성 21세기’라는 제목을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여성의 사회 참여가 얼마나 활발하고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지 제가 다시 예를 들 필요는 없겠지요. 게다가 남성으로서 더욱 두려운 것은 사회구조가 여성에게 더 적합하게 즉 사회적 경쟁에서 여성이 우월한 지위를 누릴 수 있게 재편되고 있습니다. 저는 과학의 발달이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아는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실제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어머니 1 ; ... ‘아들 공부 좀 해라. 너는 너희 반 여자친구보다 지금도 공부를 못하는데, 열심히도 안 하면, 계속 처지잖아.’라고 했는데, 우리 아들이 뭐라고 했냐면 "엄마 여자 애들은 남자 보다 공부를 잘 할 수밖에 없어. 왜냐하면 전자오락을 안 하잖아."’

 어머니 2 ; '여자 애들은 샘(경쟁심)도 있고 진득한 면이 있어 공부 걱정을 덜 하는데, 남자애들은 산만하고 놀 궁리만 해서 좇아 다니면서 공부하라고 하기 정말 힘들어요.'


 남자와 여자는 태어 나기를 다르게 태어났습니다. 체력장 같은 경우 남자의 100m 달리기 점수표와 여자 점수표는 다른 기준으로 되어 있습니다. 남녀의 신체적 차이를 인정하는 것이죠. 그럼 남녀의 정신적인 차이를 인정한다면 남학생의 점수표와 여학생의 점수표를 다르게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요. 전자오락을 하면서도 시험을 잘 보았거나, 전자오락을 하고 싶은 마음을 억누르고 공부한 것에 대한 가산점이 주는 것이 합당하지 않을까요.


 물론 이상적인 것은 물이 많았던 세상에서 거북이가 토끼를 먹여 살리지만 동등하게, 육지가 많았던 세상에서 토끼가 거북이를 먹여 살리지만 동등하게. 그러나 사람의 심성이 그렇게 선하고 생각지 않습니다. 제가 스스로 보수라고 남에게 밝히게 된 시점이 저는 성악설 그리고 잘못에 대한 응징이 보수의 기본이라고 생각했던 시점입니다.


 ‘생존’, 참으로 어려운 단어입니다. 저는 지금 이 시대, 이곳에 살게 된 것을 다행으로 생가하며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지금 현재에도 생존을 위해 사는 사람이 많다고 생각하니까요. 게다가 저를 포함한 우리나라도 생존에서 절대적으로 안전하지 않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생존이 보장된 이후 다른 것, 즉 인간의 존엄에 관한 것을 따지는 것도 좋지만 생존이 위협받는 시기가 곧 도래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2005년 12월 27일 페이퍼 ‘그런데’에서 언급했지만, 전쟁, 기근, 기후변화, 질병... 그리고 1940년대의 경제 공황이 오지 말라는 법도 없고, 가을산님은 에너지 고갈을 걱정하고 계십니다. 과연 우리가 생존에서 자유로울까요.


 다시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를 하자면 이 이야기는 마립간이 바라는 세상이 아니고 걱정되는 현실, 또는 다가올지 모를 미래를 걱정하면 쓴 글입니다. 조선인님도 앞으로 여권 사회가 되면 남자들을 불쌍히 여겨주세요. (조선인님의 2006년 7월 5일자 페이퍼 ‘어떤 울화통’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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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06-07-09 2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신있게 평등이 무엇인가 답하지 못하지만, 차이가 차별로 고착화되는 것이 불평등이라고 믿기에, 여권 사회든 남권 사회든, 여자든 남자든, 제도 속에서 희생되는 바가 있겠죠. 하기에 오늘날의 가부장이 불쌍하다는 역설(?)도 가능하구요.
그런데 말이죠, 성악설을 믿으면서도 긍휼히 여기는 마음, 자비심에 소구하는 건 앞뒤가 안 맞지 않을까요? 따지는 게 아니라 그냥 궁금해서요. *^^*

마립간 2014-02-12 08: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623339.html
 
수학을 빛낸 여성들
린M.오센 지음 / 경문사(경문북스) / 2002년 8월
구판절판


머리말 중에서
보통 남성 학자들의 경우에는 신체적 묘사는 하지 않았다는 것을 분명히 알고 있지만, 경우에 따라서 본문에 언급한 여성 수학자들의 신체적 묘사를 포함하였다. 이런한 신체적 묘사에 대해 불쾌해 할 사람들을 위하여, 여성의 신체적 특징이 종종 여성의 일생에서 기회를 결정해 왔다는 것을 지적해야 한다.-9쪽

역사는 전통적으로 남성과 여성을 불문하고 수학자의 업적에 대해 무성의한 평가를 내려왔을 뿐이다.-13쪽

가우스가 소피 제르맹에게

"그러나 우리의 관습과 편견에 비추어 볼 때 여성이 복잡한 연구에 익숙해지기 위해서 남성보다 더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이러한 장애를 극복하고 가장 모호한 부분을 통찰력으로 꿰뚫어 볼 줄 알았으니 의심할 여지없이 그녀는 가장 고귀한 용기의 소유자이며 아주 비상한 재능과 보기 드문 천재성을 소유했음에 틀림없다.'-16쪽

그리스 사람들이 수학에서 이루어낸 획기적인 공헌은 증명, 연역, 추상의 개념을 완벽하게 정립해 낸 것이다.-2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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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끼와 거북이


 (예전이 했던 이야기 upgrade^^) 옛날 어느 곳에 토끼와 거북이가 함께 사는 나라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나라의 법은 토끼 거북이 모두가 해마다 달리기를 하고 달리기를 잘 하는 순서부터 권력, 재물을 얻습니다. 모두 아시겠지만 토끼가 거북이보다 달리기를 잘하니 상류층을 형성합니다. 토끼 중에서도 잘 달리는 토끼가 보다 더 상류층에, 거북이도 마찬가지.

 (여기서 왜 하필 달리기냐고 옛날이야기에 딴지를 거는 (마립간 같은) 분이 계시겠지만 참아주세요.)


 거북이도 열심히 달리기를 연습하고 시합에 참가하지만 웬만한 게으른 토끼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토끼보다 못 달려 하류층의 대부분은 거북이입니다. 이 나라는 대부분이 육지고 매우 일부분 물가가 있습니다. 물가에는 거북이들이 모여 사는데 이 동네의 제일 큰 행사는 전국 달리기 대회를 위한 지역 달리기 행사가 제일 크지만 지역 수영 대회가 그 다음으로 큰 행사입니다.


 수영 대회에서 일등을 한 거북이, 그러나 달리기는 변변하지 못해 거북이 마을에서도 가난하게 하는 이가 거북이 마을 우두머리에게 가서 달리기로 계층을 구분하게 된 근거를 따졌습니다. 거북이 우두머리도 거북이 마을에서 달리기를 제일 잘 해 우두머리가 되었고 귀찮기도 무시해버렸습니다. ‘몰라... 예전부터 그랬으니까.’


 그러나 점차 달리기에 대한 거북이들의 회의와 불만 거북이 전체로 퍼졌습니다. 달리기가 사회적 능력의 평가하는 상태에서는 토끼에 비해 사회적 약자를 극복할 수 없으니까요. 거북이 대표가 토끼 대표를 찾아 달리기 사회제도의 개선을 요구하였습니다. 당연히 토끼는 거부했습니다.


 불평등을 인식한 거북이는 반란을 준비하면서 언제부터 무슨 이유 때문에 달리기가 사회적 기준이었나 역사를 추적하는 동안 놀라운 사실들 알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이 나라는 육지보다는 대부분이 물가로 되어 있었고 육지에서 얻는 식량보다 물에서 얻는 식량이 많았고 이 때문에 수영을 잘하는 거북이가 토끼를 지배한 시대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 당시는 수영이 사회계층을 구분하는 기준이었습니다. 점차 기후가 변화하여 육지가 많아지고 물가가 적어지면서 육지에서 식량을 얻어야 되고 점차 육상 생활에 우월한 토끼가 거북이를 지배하며 사회적 기준도 달리기로 바뀌었습니다.


 (이 사실은 토끼들에게도 알려졌습니다.) 거북이 대표는 토끼 대표에게 불평등 시정을 요구하였습니다.

 토끼 대표 ; ‘우리(토끼)는 불평등이 존재한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거북이 당신들이 달리기를 연습한 기회를 박탈한 적도 없고, 시합에 참여할 기회를 박탈한 적도 없습니다. 그리고 열심인 몇 거북이들은 게으른 토끼보다 사회적으로 우월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

 거북이 대표 ; ‘토끼와 거북이가 달리기로 경쟁하는 공평하지도 정당하지도 않습니다.’

 토끼 대표 ; ‘당신이 찾아 낸 역사를 우리도 알고 있습니다. 불공평한 수영으로 우리를 지배한 적도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기후를 우리가 바꾼 것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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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립간 2006-07-08 17: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이야기는 지난 겨울 이벤트 '평등'에 관한 저의 질문에 조선인님의 평등의 정의를 '기회의 균등'으로 주신 것에 대한 답변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조선인 2006-07-09 16: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이 우화에 동의할 수 없습니다. '생존'만이 최고의 가치이던 시절과 오늘날은 삶의 가치 척도가 다릅니다.
게다가 저 우화는 채집/수렵 시절의 여성의 지위와 농경 사회 이후의 남성 지위를 비교하는 듯 여겨져 심하게 말하면 불쾌하기까지 합니다. 모계 중심의 사회가 여성 지배적 사회였다는 것에는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본격적으로 계급이 분화된 것과 가부장제가 발달하기 시작한 것은 농경시대 이후라고 일반적으로 추측되고 있지요. 비록 님이 계급 대신 계층이라는 표현을 쓰시긴 하셨지만, 님의 우화는 가부장제 사회로의 발전을 합리화할 수 있는 위험한 논리로 여겨집니다.

마립간 2006-07-09 17: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 댓글 감사합니다. 위 이야기는 남녀보다는 평등의 개념에 촛점이 맞추어진 이야기입니다. 또한 남녀의 불평등이 있다고 하면 같은 비유가 되겠지만, 최소한 제가 이 이야기를 쓸 당시에는 조선인님과는 반대로 거북이를 남자로, 토끼를 여자로 떠올렸습니다. 댓글에 쓰기에는 내용이 많네요. 페이퍼에 쓰겠습니다. 다른 한편으로 조선인님의 생각하는 평등의 개념으로 위 우화를 반박하실 수 있는가가 궁금합니다.

조선인 2006-07-10 07: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생각하는 기회의 균등에 굳이 방점을 찍는다면 '균등' 보다는 어떤 기회냐 라는 것이었습니다. 달리기나 수영은 기회라기 보다 차이를 차별로 고착화시키는 제도적 장치가 아닐까 생각됩니다만. 아, 참, 오해는 풀었습니다. *^^*
 

* 부부 스와핑


설문 10) 부부 스와핑을 하면 처벌하는 법률을 입법한다면 찬성하겠는가? 반대하겠는가? (답안 제출기한 ; 페이퍼 등록 후 72시간)


* 이 주제도 제가 몇 번 언급했지요. (결혼도 안 한 저에게는 해당 사항도 없지만) 국가 권력의 개인에 사생활 통제를 어느 정도 까지 허용할 수 있냐는 가치관을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회에서 논란이 되었을 때 스와핑에 대한 처벌 조항이 없으니 ‘미풍양속 어쩌구 저쩌구’를 적용해 처벌하는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없는 법에 처벌을 위한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뭘 위해?


* 구체적 사례와 의견을 찾으려 부부 스와핑에 대한 자료를 인터넷 검색을 하려 하니 19세 미만 검색 불가! 성인 인증 필요. 귀찮아서 못하겠다. 사회 여론 동향은 알라디너 여러분이 직접 확인하세요.

투표기간 : 2006-07-08~2006-07-22 (현재 투표인원 : 34명)

1.
32% (11명)

2.
67% (2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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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06-07-08 1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양쪽 부부 쌍방의 동의 하에 이루어진 스와핑이라면 국가의 처벌 대상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단 1인이에 대해서라도 (반)강제가 있었다면 기존의 성폭력특별법에 의해 처벌대상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마립간 2006-07-08 1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질문을 만들면서 떠오른 생각인데, 낙태 등의 질문에서 개별화가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혹시 부부 스와핑에서 개별화를 시키면 '긍정적인 면이 있다.'라고 할 수 있는 경우가 있을까요?
조선인님, 당연히 강제는 없다는 것이 전제입니다.

가을산 2006-07-08 1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립간님, 자꾸 문제가 어려워지면 투표 포기자가 속출합니다..... 끙......

waits 2006-07-08 14: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입법반대 80%

2006-07-09 01: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푸하 2006-07-09 06: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부스와핑 법적용 여부에 대한 논의시도 반대에요....ㅎㅎ

werpoll 2006-07-09 1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대에 66%요

2006-07-10 03: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내이름은김삼순 2006-07-10 1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입법반대에 68%

물만두 2006-07-10 1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번 68%

기인 2006-07-10 2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에게 동의. :)

전호인 2006-07-12 1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유를 구속한다고도 할 수 있겠지만 저는 반대입니다.
너무 난잡(?)스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까지 쾌락을 즐길 필요가 있을까 합니다.
입법찬성에 30%!

마늘빵 2006-07-12 2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번

sweetmagic 2006-07-13 2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앙 ~ 제가 인터넷 접속이 불가능했던 사이... 많은 질문이 있었군요..
아~ 진짜 이런거 늘 머리속에 꽁꽁 다 싸가지고 다니셨단 말씀입니까... ㅜ.ㅜ;
아... 어려워요, 하지만 조선인 님 의견에 찬성입니다.

헌책사랑 2006-07-19 17: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부 사이의 남녀 관계가 '평등'하다면 1번.
그러나 성적인 관계 맺음과 그 유지가 여전히 한쪽에 의하여
일방적으로 이뤄지는 현실에서 부부 스와핑은 '남편'들에 의한
아내 교환 밖에 되지 못할 것임.
1번을 찬성한다면 아래 전제가 있어야함.
'부부강간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부부강간이 존재하고 있으며
성적인 면에 있어서 대부분 여성이 잠재적 피해자 상태에 처해있는데다가
특히 남편의 아내 소유가 '기정사실화된' 현실을 고려한다면
1번을 찬성한다는 것은 매우 비현실적인 처사임.

혹자 법에 대해서 원칙을 강조한다는 입장도 있을 수 있으나
그것은 법이 무엇인지 모른다는 것을 오히려 보여주는 것에 지나지 않음.
국가의 간섭을 줄여야한다는 입장은 꽤 진보적으로 보일 수 있으나
그런 주장을 하는 사람들은 왜 법률에 '판례'가 존재하는지 공부해야할 것이며
법적인 해석이라는 게 상당히 어렵다는 것을 모르는 것임.

부부 스와핑에 대해 검색해보면 상당수가
남편에 의한 주도로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음.
(단 통계적인 자료를 요구한다면 버로우하겠음. 이 자료는 못 찾았으므로)
이런 경우 남편은 '강자', 아내는 '약자'에 해당함.
당연히 법은 약자 편에 서야하는 것임.

또한 부부 뿐만 아니라 '가정적 차원'에서 고려하면
부부 스와핑은 가정을 파괴할 소지가 있음. (자녀들의 존재를 인식하길 바람)
한국에서 간통을 왜 처벌하는지 떠올려보길 바람.

요컨대 1번을 찬성하는 것은 찬반 차원이라기보다는
현실에 대한 인식 부족 밖에 엿보이지 않음.
정리하지만 법은 '약자'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며
여전히 아내는 '남편'에 대해서 '약자'임. (예외가 있다쳐도 그 경우도 마찬가지임.)

정말 궁금한 생각인데
'강제'가 없다는 전제가 과연 통용될 수 있을까 ? 위 사안에 대해서 ?
그런 경우는 자녀가 없고 주변 가족 구성원이 한명도 없는
오직 두 사람만 있는 부부라는 전제가 있어야함. (하지만 현실은 그러지 않음)

설사 강제가 있다 하더라도
자녀들의 존재까지 감안하면 그 경우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 ?
시댁, 처가부터 시작해 다른 가족 구성원들의 존재는 ?

게다가 준용 가능성까지 생각하면 매우 골치 아파짐.
하기야 그렇다면 간통 처벌 법규부터가 어지러워지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