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에 대한 상식적인 이야기
* 과학자의 외로움
* marine님의 <인간은 왜 늙는가> 2007년 12월 12일자 리뷰 중에서 발췌
스티븐 제이 굴드가 말하기를, 세계 지도의 양쪽 끝을 맞춰 보면 누구나 아프리카 해안과 남아메리카 해안이 퍼즐처럼 들어맞는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저확장설이라는 이론으로 설명되기 전까지는 지구가 하나의 초대륙에서 떨어져 나갔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즉 과학자들은 타당한 설명 가능 체계가 세워지지 않는 한 절대로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단지 실험실에서 그랬다더라, 하는 것 가지고는 어떤 주장이든 함부로 믿어서는 안 된다.
* 로렌조 오일의 영화를 보면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오일을 인정 못하는 (희귀 질병인 ALD 환자를 후원하는) 단체의 책임자와 자식의 질병을 직접 고치겠다고 나서 부모의 갈등이 있습니다. 또 다른 환아患兒의 부모는 흥분하여 로렌조 부부에 동조합니다.
환자의 가족의 주장 ; 아직 잘 모르겠지만 치료효과가 있을 것 같은 약물을 우리 환자에게 사용하겠다. 기회를 놓칠지 모르잖아요.
과학자 ; (효과 및 안정성이) 증명되지 않는 것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더욱이 사람에게 사용되는 약물이라면.
가끔은 과학자들은 사회로 부터 인정머리 없다고 비난 받지요. 엄격한 증명을 요구한다는 점에서. (과학자 - 자연과학자를 포함하여 과학적 방법을 쓰는 학자를 총칭. 요즘은 자연과학에서 반대의 경우가 많고 위와 같은 경우는 사회과학의 경우에 더 많은 것 같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