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에게 있어서 양력과 음력이 있어 좋은 점은 신정에 세웠던 계획을 설 명절에 점검을 할 수 있다는 것이죠.

 
2000년, 밀레니엄이라고 방송에서 한참 이야기될 당시 평소 새해의 다짐(대개는 상당히 구체적인 목표임)과 다른 다짐이 필요해서 약간은 추상적인 다짐을 하였습니다.

* 2000년도의 다짐
- 나는 고난을 맞닥뜨리는데 두려워하지 않겠다.
- 나는 절망하거나 후회하지 않겠다.
- 나는 고난을 극복하기 위한 연단에 게을리 하지 않겠다.
- 나는 능력 외에 사랑하는 마음의 중요성을 잊지 않겠다.

 
8년이 지난 시점에서 그 당시와는 저의 입장도 많이 다릅니다. 얼마나 잘 지키고 있는지... 밀레니엄은 천년에 한 번씩 돌아오지만 내 생애에 있어 오늘은 단 한번 뿐임을 기억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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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립간 2008-02-02 08: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디너 여러분! 설 명절 잘 보내세요.

stella.K 2008-02-02 1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립간님도 명절 잘 지내십시오.^^

웽스북스 2008-02-02 1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쉽지 않은 결심들이네요- 8년이 더 지나도...^^
마립간님도 명절 잘 보내세요~

조선인 2008-02-02 2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명절 잘 쇠세요~

마립간 2008-02-04 07: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stella09님, 웬디양님, 속삭이신 님(2월 2일 15:31), 조선인님, 모두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하얀마녀 2008-02-04 2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뜬 태양과 내일 뜰 태양이 다른게 아니라 그 태양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마음가짐이겠지요. 마립간님의 다짐을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을 다잡게 되는 느낌입니다. 즐거운 설 되시길... 꾸벅.

마립간 2008-02-05 06:06   좋아요 0 | URL
반갑습니다. 돌아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가을산 2008-02-04 2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립간님, 명절 잘 보내세요.

마립간 2008-02-05 06:06   좋아요 0 | URL
바쁘시더라도 가끔은 들려주세요. 명절 잘 보내시고요.
 
청소년 철학창고 세트 - 전17권 청소년 철학창고
아우구스티누스 외 지음, 정은주 외 옮김 / 풀빛 / 2007년 3월
평점 :
절판


내용이 청소년에게 적당한 분량과 깊이로 어른들에게 입문서로서 훌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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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병원 사용 설명서 - 병원이 우리에게 말하지 않는 불편한 진실
강주성 지음 / 프레시안북 / 2007년 11월
구판절판


'생활습관병' (중략) 이는 사회가 병을 보는 관점이 아주 간단명료하게 표현된 예다. 이 생각의 연장선상에서는 질병과 관련한 비용도 개인의 책임이 된다.-29-30쪽

"예전에는 있는 놈들이나 없는 놈들이나 거지반 다 죽어서 그나마 공평했는데 이제는 약이 있는데도 단지 돈이 없어서 죽게 생겼다. 하지만 병으로 죽기 전에 그 생각만을 하면 오히려 화병으로 먼저 죽을 것 같다."-35쪽

만약 어떤 제도와 규정에 문제가 있다면 의사와 병원들이 힘을 합쳐 정부에게 제도와 규정을 고치라고 싸울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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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립간 의견 ; 한번을 제외하고 정부와 싸워 백전백패였는데.-41쪽

그런데 그건 불법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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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립간 의견 ; 민주노총의 불법 파업 및 불법 시위, 버스 운전자나 전철 운전자의 준법투쟁 - 우리나라는 불법을 강요하는 나라라는 것을 몰랐나?-61쪽

'돈 없으면 죽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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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립간의 의료에 관한 글에 '현대 의학은 돈과의 싸움이다.'라는 말을 하였다. 이 말과 위의말은 다른가? 위의 말이 도덕성, 당위성을 떠나 현실이다. -64쪽

돈만으로 해결이 안 되는 것이 인식으로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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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립간 의견 ; 그렇다고 인식으로만 해결되지도 않느다. 둘다 해결해야 한다.-94쪽

환자 90% 부담하다라도 항목을 책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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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립간 의견 ; 책 내용 중 동감가는 부분-102쪽

청국장 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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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는 아니지만 청국장이 약처럼 선전되는 것을 보지 못했나?-104쪽

혈액 안전하거나 위험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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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은 철저하게 안전하게 관리해야 한다. 단지 혈액이 없어 수술이 지연되는 현상이 발생할 뿐-136쪽

원가에 의한 가격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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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 않다. 정신과 상담의 원가는 얼마인가? 환자는 말한다. 약도 없고 검사도 없는데, 왜 돈을 받냐고.
내과 의사와 상담 후 - 의사 ; '특별한 질병 없습니다.' 환자 ; '말 한마디 듣는데, 왜 이리 비싸. 괜히 돈만 날렸네.'
의사를 방문하지 말고 가족끼리 상의하여 '특별한 질병이 없다는 결론을 이끌어 낼 수 있을까.'-@@쪽

의료 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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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분쟁은 의료 과실이 아닌데도 환자는 그 두가지를 구별 못한다.-@@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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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번째 아기양] 서평단 알림
108번째 아기양 베틀북 그림책 91
아야노 이마이 글 그림, 새잎 옮김 / 베틀북 / 2007년 11월
평점 :
품절


 <108번째 어린양>의 책을 받고 한 두 페이지를 넘기자마자 떠오르는 동시가 있었습니다. 먼저 먼저 동시를 소개하겠습니다.

꽃씨 ; 최계락

 

꽃씨 속에는

파아란 잎이 하늘거린다.

꽃씨 속에는
빠알간 꽃도 피어서 있고

꽃씨 속에는
노오란 나비떼가 숨어 있다.

 초등학교 저학년(2학년 또는 3학년)에 국어교과서에 실려 있던 시입니다. 왜 이 동시가 생각났는지 정확히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어쩌면 노란 책의 색깔이 마지막 줄에 있는 '노오란 나비떼'를 연상시켰을 런지 모르겠습니다.

 
곰곰이 생각해 보면 아마 ‘어렸을 때 자체를 회상시켰다.’라는 것이 옳은 표현이겠지요. 제가 갖고 있는 책 중 가장 큰 책은 <사진학 강의> (297 x 210 mm)이었는데 , 지금은 <108번째 어린 양>(306 x 307 mm)이 가장 큰 책입니다. 크기를 이야기하는 이유는 규격 외의 큰 책이 어린이 책이라는 인상을 강하게 주었기 때문입니다. 노란색도 어린이의 감흥을 줍니다.

 
이 책은 아이들을 위해 만들어진 책이고 이 책을 읽다가 잠이 드는 아이가 상상이 됩니다. 그러나 저는 '침대를 타고 그림 속을 여행했던 만화'를 보고 흥분했던 어렸을 때의 낭만을 다시 떠 올립니다.

 
(왜 108번째 양일까? 108번뇌를 의미했을까?)

 (알라딘 서평단에 선발되어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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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립간 2008-01-09 2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평을 쓰고 나서 다른 분의 서평을 읽어보니, 아이들 잠들 때 읽기 좋은 책으로 평들이 많은데... 이 책이 진짜로 아이들 잠재우기 위해 쓰여진 책인가? @.@?
 
러시아혁명을 되돌아본다

* 17대 대통령 선거 다음날

* 진실이 거짓을 이깁니다. ; 정동영 대통령 후보 슬로건

* 첫째. 진실을 깨우치게 된다고 해서 누구나 자신의 삶과 안위를 떨치고 일어나 진실을 바로 세우는 일에 동참하게 되지는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다시 말해 세상은 보이는 것과 다른 이면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로부터 제가 평생을 두고 공부하고 싸워야 할 것이 무엇인가를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둘째. 이 싸움은 내가 평생을 두고 도달하고자 노력해도 도달하지 못할 수도 있는 목표를 향한 것이란 것이었습니다. 저는 진보란 축적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중략)

 
자본주의의 성장 동력이었던 석유가 완전히 고갈될 때까지 ; 바람구두님의 2007년 12월 20일자 페이퍼 ‘앞으로 할 일이 더욱 많아졌습니다’ 중에서

* 러시아혁명이 써낸 답안은 틀렸지만, 요는 그 오답과 함께 문제까지도 쓰레기통에 집어넣는 오류를 범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그것은 똑같은 오답을 적어내는 것보다 더 무책임한 일이기에. ; 로쟈님의 2007년 11월 7일자 페이퍼 ‘러시아 혁명을 되돌아 본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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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짱 2008-01-10 1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립간님, 늘 소리없이 다녀갔는데 오늘은 새해인사를 핑계로 자취를 남깁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한해가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