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려진 카세트 라디오

* ‘아파치’라는 카세트 라디오는 라디오 기능과 카세트 테입 플레이어 기능과 CD 플레이어 기능과 MP3라는 기능이 있었다. 그런데 아파치는 카세트 테입 플레이어 기능과 CD 플레이어 기능과 MP3 기능은 하지 않고 라디오 기능만 작동을 하였다. 시간이 지나서 라디오 기능이 없어지자 아파치는 쓰레기통에 버려졌다.

* 외양간이라는 아버지가 있었는데, 직장에서 돈을 벌어오는 것과 가사家事를 분담하는 것과 자녀 교육과 가족과 시간을 보내면서 가족애를 가꾸는 역할이 있었다. 그런데, 외양간은 가사를 분담하지도 않고 자녀 교육도 책임지지 않고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 것도 없었고 직장에서 돈만 벌어 왔다. 시간이 지나서 직장에서 은퇴하자 외양간은 ****에 버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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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립간 2008-02-27 1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죽을 때까지 돈 벌 자신이 없다.

조선인 2008-02-27 1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잔혹하고 극단적인 비유네요. 가족을 위해 돈을 벌었느냐, 개인의 입신양명을 위해 돈을 벌었느냐도 중요한 변수라고 봅니다만.

마립간 2008-02-28 08:03   좋아요 0 | URL
제 페이퍼가 조금 극단적이죠.^^ (그래서 인기가 없다는...) 그러나 본질은 변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극단에 관하여
2007년 12월 12일 마립간 페이퍼 <과학자의 외로움> 참조
2007년 12월 12일 marine 리뷰 <노화에 대한 상식적 이야기> 참조
 
몽카페 커피 정품 체험단 당첨자 발표
몽카페 커피 (마일드) - 사은품 : 전자동연필
KATAOKA & CO. LTD.
평점 :
절판


  저는 한가하게 창밖으로 내다보며 공상을 하거나 아니면 아무 생각 없이 지내는 것처럼 행복한 시간이 없습니다. 그런 공상 중에는 옆에 음료수나 와인 같은 것이 있게 마련.

 
커피도 좋지만 음료수나 와인을 선호하는 것은 아마도 저의 천성적인 게으름 때문일 것입니다. 올해는 커피나 차茶와도 친하게 지내야지.

 
금요일 저녁, 토요일 오전 근무가 있지만 그래도 오전만 일하면 쉴 수 있다는 생각에 여유로운 마음이 생깁니다. 그래! 커피를 한잔 마셔야지. 지난번 알라딘에서 배달된 몽카페Mon Cafe 한번을 마셨는데, 마일드Mild라서 그랬나, 파란 인도양이 보이는 발리Bali의 해변이 떠오르던데.

 
커튼을 젖히고 밖을 내다보며 (ㄸ폼을 잡고) “여보 커피 한잔! 몽카페로.”

 
“음... 여보 왜 커피 맛이 지난번하고 틀려요?”
 
“몰라요. 지난번에 잘못 했나보죠.”

 오늘 다시 커피를 마시면서 마일드하다는 느낌은 갖을 수가 없었습니다. 커피는 검은 맛을 즐기기 위해 프림milk을 넣지 말며, 쓴 맛을 즐기기 위해 설탕을 넣지 말고, 그래서 블랙으로 마셔야 된다는 친구의 말이 떠올랐습니다.

 
저는 여름에 대한 이미지가 아련한 몽환적인 여름을 떠 올리는데, 저 멀리 짙은 녹색으로 우거진 숲, 그리고 저 멀리 뱀꼬리처럼 사라지는 길에 혼자 걷고 있습니다. 날씨는 너무 더워 사막과 같은 온도 때문에 아스팔트 길 위에는 아지랑이 피어오를 듯이 앞이 어른거립니다.

 
이와 같은 몽환적인 장면을 떠 올리고 즐기는 것은 깊음deep을 즐기기 때문입니다. 한자漢字로 현玄으로 표현됩니다. 현玄이 사전에는 검다black라고 해석되어 있지만 저는 깊음deep으로 해석하기를 좋아합니다. 깊은 못의 빛깔은 푸르다 못해 검습니다.

 
‘커피는 역시 이래야...’

 
몽카페 장점 ; 인스탄트 커피, 간편한 포장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커피메이커를 사용한 것과 같은 원두커피 맛을 즐길 수 있다.
 몽카페 마일드 ; 마일드하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 표준이라는 느낌. 모카와 스페셜의 맛이 궁금하다.

 
(알라딘 이벤트에 당첨되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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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 네 마리 ; 46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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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08-02-17 16: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혹시 태몽??

조선인 2008-02-18 08: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럼 태몽?

chika 2008-02-18 1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하~ 태몽! =3=3=3

瑚璉 2008-02-18 14: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꿈풀이를 하자면 XY일 듯...

마립간 2008-02-18 2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stella09님, 殺靑님, 조선인님, chika님, 瑚璉님^^
제 안해가 저에게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당신 서재에 댓글 다는 사람도 대단한 것 같아요. 어떻게 이렇게 재미 없는 글에 댓글을 달지요!'
꿈은 최근에 꾼 것이 아니고 작년 10월에 꿈을 꾼 것입니다.(2007년 10월 16일자 페이퍼) 그리고 아이가 생겨 태몽으로 생각했고 아들인가 딸인가 궁금했습니다.
의사 선생님은 성별을 알려주지 않았는데(알려주면 불법임, 안해가 35세 넘어서) 특수검사를 하는 바람에 제가 의무기록을 보고 아이의 성별을 알게되었습니다. (쑥스~)

2008-02-20 21: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얀마녀 2008-02-18 2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24라고 했는데...
 
Harry Potter Adult Hardback Boxed Set (Hardcover, Adult ed)
조앤 K. 롤링 지음 / Bloomsbury / 2007년 10월
평점 :
품절


읽고 있는 중(별?), 최소한 책꽂이에 꼽혀 있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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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의 세계 3
요슈타인 가아더 지음, 장영은 옮김 / 현암사 / 1994년 12월
구판절판


이런 의미에서 샤르트르는 '실존이 본질에 선행한다'고 했다.-203쪽

우리는 결코 인간의 본성 즉 인간의 본래적인 약점 따위에 책임을 전가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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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20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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