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2춸 19일 한겨례 신문 만평
'나'는 뇌의 활동입니다. 뇌 세포의 집합적 활동 결과로 의식을 생성할 때 비로소 '나'는 존재합니다.-앞표지쪽
동물하고 식물이 다른 점이 뭡니까? 신경 시스템이 있느냐, 없느냐죠.----마립간 ; 세포벽-91쪽
학습, 민감화 long-term sensitization, 습관화 long-term habituation -> 시냅스-96쪽
특히 학습에 결정적인 시기가 이 유수신경의 발달 과정과 관련되어 있죠.----마립간 ; 아이슈타인의 뇌도 신경세포보다 글리아 세포가 발달되어 있다고 하죠.-135쪽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 하루 600리터의 산소와 2.5리터의 물, 3000kcal의 식량, 그리고 300mmHg 이상의 기압과 이산화탄소를 제거해 주는 장치가 필요합니다.-140쪽
여기서 광계 I과 광계 II의 순서가 바뀌어 있죠. 역사적인 겁니다.-144쪽
1. 광자가 여기에서 저기로 움직인다.2. 전자가 여기에서 저기로 움직인다.3. 전자가 광자를 흡수하거나 방출할 수 있다.-46,151쪽
텐서-그물망 이론 tensor network theory-246쪽
의식이, 생각이 뭐라고 했습니까? '진화적으로 내면화된 움직임'이라고 했죠.-251쪽
특정 길이의 자극이 들어갈 때 가장 선명하게 느낀다는 것이죠. 자극에 대해 선택적 반응을 하게 되어 경계 영역이 생기는 겁니다.-265쪽
감각신경세포, 운동신경세포, 연합신경 세포의 비율은 '10:1:10만'정도죠.-297쪽
시시덕이는 재를 넘지만 샌님은 골로 빠진다.-298쪽
복잡계와 복합계죠. 비슷해 보이는 둘을 구별해야 합니다.-321쪽
의식을 둘러싼 여러 접근들----1. 의식의 상태는 일원적이고 통합적이고 뇌에 의해 구성된다.2. 의식의 상태는 다양한 감각 양식의 결합을 반영한다.3. 의식의 상태는 광범위한 내용의 지향성을 보여준다.-344,345쪽
생각의 1단계 ; 시상-피질계의 진화생각의 2단계 ; 가치-범주 기억의 발달생각의 3단계 ; 피질-사상계와 뇌간-변연계의 진화적 연결-348-357쪽
그 위에 나타나는 빽빽한 밀림을 만드는 무수히 많은 잔가지들이 뭐냐. 이것이 바로 창의성과 아주 밀접한 느낌입니다.----정보의 양이 창의성의 질을 바꾼다.-397,408쪽
죽음의 발명----불멸성은 생식세포에게 양도된다.-435,436쪽
1. 뉴튼의 제2 방정식2. 슈레딩거 방정식3. 디락 방정식4. 양-밀즈 방정식5. 아인슈타인의 중력장 방정식-455쪽
우주 전체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현상 하나만 꼽으라면, 당연히 자발적 대칭 붕괴죠.-463쪽
1. 지식의 수준을 높여야 합니다.2. 질문을 품어서 성장시켜야 합니다.3. 학문에 미쳐야 합니다.4. 학습의 균형을 잡아야 합니다.5. 목표량이 중요합니다.-480,481쪽
* 인간 조종법 - 부담이 가는 제목 원제 ; Petit traite de manipulation a l usage des bonnetes gens 개인적으로 궁리닷컴은 알라딘을 만나기 전에 가장 빈번히 방문하던 사이트였다. 개인적으로 반가운 마음이 먼저 있었다. 책을 받고 제목을 보자마자 불편한 마음이 생겼는데, 책을 끝까지 읽을 때까지 느낌이 지속되었습니다. 이유는 제목에 있는 ‘조종’이라는 단어 때문입니다. (서평이 본질을 외면하고 곁가지를 붙잡고 있는 것을 알고 있지만.) 책을 읽어가면서 <설득의 심리학>처럼 사람들이 본의 아닌 결정할 하게 되는 상황을 활자로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면 ‘낚시 기법’을 읽으면서 저의 개인적인 에피소드가 떠오릅니다. ‘맞아! 그 때 모질게 거절했어야 했는데.’ 어떤 경우에는 본능적으로 낚시 바늘에 걸린 것을 느끼며 몸부림쳐서 빠져 나온 적도 있지만, 이제는 자신 있게 거절할 것 같습니다. 저는 쉽게 조종당하지 않겠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종법’이라는 제목에 말꼬리를 물고 늘어지고 싶습니다. 중요한 철학적 논쟁 중에 하나는 ‘자유의지’와 ‘결정론’에 관한 것입니다. 우리가 우리 자신을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인간이 범하는 큰 착각 중 하나이다. 알츠하이머병에 걸려 기억력이 떨어지고 치매 증상을 보이는 것, 파킨슨병에 걸려 몸이 둔해지고 손을 떠는 것, 나이가 들면 완고해지고 창조적인 사고를 할 수 없는 것 등은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뇌에서 독자적으로 일어나는 물리적 변화들의 표출일 뿐이다. ; <과학이 광우병을 말하다>에서 발췌 p.216 우리는 우리가 결정한다고 느끼지만 유전자의 영향을 벗어나기 힘듭니다. 남자의 결정 성향과 여성의 결정 성향은 동일하지 않습니다. 민족성이라는 것도 있습니다. (민족이라는 단어는 유전이라는 선천적인 것과 문화라는 후천적인 것이 합쳐져 있을 것입니다.) 교육 및 자란 가정환경 등 여러 요소가 관여하게 됩니다. 우리는 유전자에 의해 조정당하고 문화에 의해 조종당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 상황에 의해 조정당합니다. 낚시 바늘에 걸린 것과 같은 상황. 사실 우리들이 말하는 자유는 ‘자유로운 느낌’에 가깝습니다. 저자도 철학적 논쟁을 피하려 간단하게 언급하고 지나갑니다. (개신교를 포함하여 영혼을 믿는 분들은 다르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모든 것에 조정을 받지 않는다는 것은 모든 것에 영향을 받지 않는 것과 같은데, 과연 이것이 가능한가? 이 책의 의의는 방어적 입장에서 본다면 내가 원하지 않는 결정, 후회하는 결정을 피할 수 있게 사전 지식을 주었다는 것입니다. 공격적 입장에서 본다면 만약 영업사원이 판매를 하거나 아니면 많은 사람이 회피하는 공익사업에 여러 사람을 참여시키려 할 때 유용하겠지요. 아는 것이 힘입니다. 애니어그램도 처음에는 종교집단(이슬람교 계통)의 비밀지식이었습니다. (알라딘 서평단 도서입니다.)
[인간 조종법]의 설문 * 서평 도서의 좋은(추천할 만한) 점 ; 누구든지 (그리고 상대편의 악의가 있던, 없던 간에) 원하지 않는 결정을 회피할 수 있을 것이다. - 도서의 특징 ; 마치 한편의 논문을 읽는 것 같다. * 서평 도서와 맥락을 같이 하는 '한핏줄 도서' (옵션) ; <설득의 심리학> * 서평 도서와 동일한 분야에서 강력 추천하는 도서 (옵션) ; <설득의 심리학>, <선택의 심리학>, <우리 속에 있는 여신들>, <사람풍경>, <가족의 심리학> - 모두 너무 재미있게 읽은 심리학 책들 * 서평 도서를 권하고 싶은 대상 ; 도서의 좋은 점에 이야기한 것처럼 모든 사람이 대상이 되나 특히 영업사원 들과 영업사원들에게 넘어가기 싫은 사람들 * 마음에 남는 ‘책속에서’ 한 구절 ; p104 ‘자유’보다는 ‘자유롭다는 느낌’
[호모 에로스]의 설문 * 서평 도서의 좋은(추천할 만한) 점 ; 추천할 만한 점보다 두 번 놀란 것을 적고 싶다. 하나는 책과 함께 온 자필 엽서가 있던 것과 저를 제외한 알라디너 서평의 평점이 별 4-5개였다는 것 * 서평 도서와 맥락을 같이 하는 '한핏줄 도서' (옵션) /* 서평 도서와 동일한 분야에서 강력 추천하는 도서 (옵션) ; 두 질문을 묶어서. 처음 연애를 시작하는 사람으로서 기성세대의 보수적 연애관을 알고 싶다면 <연애학 개론>을 추천하고 싶다. 기성세대의 보수적 생각은 그 결과가 안정적이다. 남녀 사고 방식의 차이를 알고 싶다면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우리 부부는 너무 달라요>를 권한다. 왜 남녀의 사고 방식에 차이가 생겼는가를 궁금하다면 <진화심리학>, <성의 계약>을 권하다. 이성 교재 실전을 위한 매뉴얼과 같은 책은 읽지 않았으나 그 배경이 되는 내용은 에리히 프롬의 <사랑의 기술>, 그리고 시간이 있다면 오비디우스의 <사랑의 기술>, <유혹의 기술>등을 권한다. * 서평 도서를 권하고 싶은 대상 ; 대학교 1년생으로 막 이성과의 교제를 시작했거나 시작하려는 새내기 * 마음에 남는 ‘책속에서’ 한 구절 ; p154 사람이 사랑에 빠지면 그 자신을 속이는 일부터 시작한다. 그리고 남들을 속임으로써 그것의 종말을 고한다. - 마음에 남는 구절 외에 이성교제를 시작하는 새내기에 권하고 싶은 구절 ; p203 사랑하는 순간부터 책을 읽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