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서일기 1109014

<관계의 심리학> 서평 별점 ; ★★★
 심리학 서적이 대중화가 되어 있어 대부분이 새롭지 않지만 아래 두 부분은 인상 깊었고 실용적이기도 할 것 같다.
 p 252 사회심릭학자 포아Foa. F.B는 심리학적 보수원을 그림과 같이 분류했다. (애정), (봉상), (물건), (돈), (정보), (지위)
 p 154 화의 분류 혐오감의 전달, 단순한 앙갚음, 과거의 언동에의 앙갚음, 관계의 해소, 체면의 유지, 자신을 위한 행동의 통제, 당신을 위한 행동의 통제, 개인적인 기대, 관계 강화, 책임 회피








<세금 혁명> 서평 별점 ; ★★★
마립간 평가 세부 기준에 여러 가지로 적합한 책이다. 우선 배경 설명이 있다. 세금 제도를 바꿔야 한다. 왜? 이러한 사회적 배경이 있으니까. 자료도 구체적이다. 많은 숫자와 도표들. 비판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이렇게 합시다. 해결책까지 제시한다. 그런데 왜 재미는 없을까?
 <프리라이더>에 대부분의 내용이 있기 때문일까? <프리라이더>를 먼저 읽으려다 <세금혁명>을 먼저 읽었는데, 순서가 뒤바뀌어서 그런지 재미는 크지 않았다.








<후지산을 어떻게 옮길까> 서평 별점 ; ★★★★
 기업의 채용 방식의 사회 변화와 맞물려 있다. 어떤 인재를 찾기 위해 어떻게 면접이 작동하는지를 볼 수 있었다.








<시크릿> 서평 별점 ; ★
 <시크릿 두 번째 이야기>를 선물 받았기에 읽게 되었다. 어이가 없다. <시크릿 두 번째 이야기>는 어떻게 읽어야 될지 한숨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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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달 2022-07-29 1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
 
[코멘트]인터넷 공간에서 글을 쓴다는 것

* 알라디너 서재의 우클릭에 대한 섭섭함

 
모든 일이 그러하듯이 어떤 일이 발생한 이유는 개인의 책임과 환경(여기서는 알라딘이라는 기업, 보편적으로는 사회)의 책임이 공존합니다.

 이번 마녀고양이 뉴스레터와 같은 경우도 ; 저처럼 감당하지 못할 주제는 아예 글을 올리지 않거나 아니면 글을 잘 못 써 뉴스레터에 채택되지 않았다면 발생하지 않습니다. 아니면 알라딘이 그와 같은 마케팅을 하지 않았어도 발생하지 않았겠죠.

 여기서 두 가지 관점이 적용됩니다. 첫 번째는 과학적 관점으로 양자의 책임이 몇 %로 나눌 수 있는가? 저는 여기에 대한 답변으로 알라딘을 뉴스레터 정책을 유지하고 (마녀고양이님은 탈퇴를 했겠죠.) 이후에 마녀고양이님과 같이 상처받는 빈도가 어느 정도인가 확인하는 것입니다. (알라딘이 정책을 바꿨으니 확인할 방법이 사라졌다.)

 두 번째 관점은 인문학적 관점인데 ; 마녀고양이님에게 99%의 책임이 있고, 기업에 1% 책임이 있다고 판별되었다고 가정을 합니다. 이 상황에서도 기업의 1%의 책임에 대한 먼저 물을 수도 있습니다.

 앞 페이퍼에 언급되었던 ‘광우병’을 예를 들겠습니다.
 예화 1) 정부의 책임자가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미국 수입소를 사 먹었을 때, 광우병에 걸린 확률은 0.0,,,1%입니다. 거의 0%에 가깝죠. 우리는 미국소에 대한 정보를 드렸고, 사먹을지 말지의 선택을 여러분에게 드렸습니다. 따라서 정부는 미국소를 계속 수입할 것이고 광우병의 발생 책임은 여러분에게 있습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광우병이 걱정되는 사람은 사 먹지 말라는 이야기다. vs 간단하게 말해서 악플이 걱정되는 사람은 인터넷에 글을 쓰지 말라는 이야기다.)

 여러분 중 얼마나 많은 분들이 위 글에 동의할지 모르겠습니다. 마찬가지로 승자독식의 경쟁체제도 비난할 이유가 없습니다. 승자가 되면 될 것 아닌가!

 과거 뉴스레터 발송에 대한 묵인이 이번 사건에 대한 마녀고양이의 책임으로 돌리기도 합니다.
 예화 2) 마녀고양이가 의사 마립간에게 미녀고양이를 소개시켜 주었습니다. 미녀고양이는 두 번이 중한 병을 앓았지만 마립간에 치료를 받고 잘 나았습니다. 마립간을 훌륭한 의사로 생각한 마녀고양이가 마녀강아지를 마립간에 소개시켜주었는데, 그만 치료받다가 사망하였습니다. 마녀고양이가 마립간에게 항의합니다.
 마립간이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미녀고양이를 잘 치료해 주었을 때, 마녀고양이님도 싫지만은 않았을 것이고 좋은 의사를 소개시켜주었다고 미녀고양이에게 감사의 말을 들었을 때는 행복을 느꼈을 것입니다. 이제 와서 상반 감정을 느끼는 것에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아 그리고 한 가지 더. 이것이 수술동의서입니다. 사회에서 약관과 같은 것이죠. 여기에 보면 수술의 합병증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되어 있고, 본인이 자필서명으로 승낙했습니다. 의사에게 항의하는 사람 대부분은 논리적이지 못하죠.”

 예화 3) 어느 대학생이 아르바이트를 하는데, 주인이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박봉에 이렇게 열심히 일하니 당신은 정말로 성실한 사람입니다. 차후에 정규직 채용이 있을 때 당신을 채용하도록 하겠습니다.” 두 달의 월급을 받았고 세 번째 월급을 받을 때, 급여가 근로기준법에도 못 미치는 급여인 것을 알고 주인에게 항의하면서 급여인상을 요구합니다. “성실한 사람인줄 알았더니 못 쓸 사람이구먼. 내가 칭찬하거나 정규직 채용을 할 수도 있다고 이야기할 때는 싫지 않아 하면서 오히려 깜짝 행복을 느끼더니. 다른 사람은 그 급여에도 일하기도 하고, 혹시 최저 임금에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조심성 있는 사람은 이곳에서 아르바이트를 하지 않네. 그러니 일차적으로 책임은 본인에게 있네. 자네는 점을 쳐서 여기서 일하기로 결정했나?”

 문제점을 의식하고 본인의 이해관계에 따라 그것을 제시하지 않았다면 도덕적인면을 비판할 수 있겠지만 나중에 그것을 인식했다고 해서 문제제기 조차 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저는 알라딘에게 사과를 요청한 적 없습니다. 다만 불편 사항을 개선해달라고 요청 드렸을 뿐입니다.’ by 마녀고양이)

 어떤 의견에는 동인을 중요시하는 글도 있습니다.
 예화 4) 광주학생운동의 경우 시작의 동인動因은 일본 남학생이 한국 여학생을 희롱한데서 비롯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사건은 독립운동으로 확대되었습니다. 상상해 보십시오. 독립운동이 전개되려는 상황에서 누군가가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우리가 화가 났던 부분은 이 나라의 독립 부분이 아니라 일본학생의 한국인 여학생에 대한 희롱이었으니까요. 다만, 방향이 독립운동으로 잘못 나간 거죠. 우리는 화가 났다는 결과의 원인이 어디인지를 스스로 명확히 인지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왜 송아지 먹으라는 우유를 사람이 마시며 살고, 사과나무 번식을 위해 존재하는 사과를 먹으며 살까?

 알라딘의 뉴스레터의 선택은 알라딘의 편향을 반영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것을 개인의 선택에 맡기면서 자기 검열을 한다는 것이 편향이 없다고 할 수 없습니다. 둘 사이에는 상보적 관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한쪽으로 쏠리는 것은 옳은 것이 아니죠.

 문제의 핵심을 '뉴스레터의 발송과 노출빈도'로 볼 수도 있는데, ‘알라딘 고객 발송 메일에 링크되었고, 이를 타고 들어온 어떤 분이 호의적이지 않은 댓글을 남겼다.’ 말씀처럼 이것은 서재의 단순 노출과 뉴스레터를 발송한다는 것은 개방성이 다르다는 것의 증거로 생각합니다. 물론 시스템의 완벽한 개선이란 있을 수 없고 스스로 조심하는 것이 최선일 것입니다. ; 마립간의 다짐 - CCTV를 우러러 한점 부끄러움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도청을 의심했다.

 2005년쯤에 이 상황이 발생하였다고 가정하면
 마녀고양이님이 페이퍼를 뉴스레터로 보내 댓글로 감정적인 상처를 받았습니다. 이 때 아줌마 알라디너가 마녀고양이님을 위로합니다. 그리고 어느 알라디너( 알라딘 불매 운동 이후 활동을 중단하신 분)가 기업 알라딘에게 개선을 요구합니다. 이 상황을 보던 마립간이 ‘기업의 책임보다는 스스로가 조심해야 하지 않나’라는 페이퍼를 올립니다.
 아마 이렇게 되지 않을까 상상합니다.

 알라딘의 분위기가 바뀐 것은 알라딘 불매운동 후 opinion leader를 대거 탈퇴하였거나 활동을 중단했기 때문이겠죠. 지금의 분위기에서는 누군가 ‘알라딘 불매운동’을 제기하다면, 그 사람은 정말 우스운 사람으로 취급받을 것입니다.

cf 마녀고양이님은 ‘호들갑’이란 단어를 쓰셨는데, 마녀고양님이 호들갑을 떨었는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지만, 마녀고양이님 서재에 댓글을 남기면서 이러쿵, 저러쿵하는 것이야 말고 ‘호들갑’이란 단어가 정말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알라딘 서재 뉴스레터에 제 글이 나간 적이 있던가요? 이 정도의 글이면 무플서재에서 악플이라도 받는 서재를 탈바꿈할 수 있을까? 마립간이 마녀고양이 뉴스레터 사건을 등에 업고 어떻게 하든 떠 볼려고 발악을 하는 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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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립간 2011-09-15 17: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프락사스님이나 다락방님도 각자 자기의 생각을 밝혔듯이 저도 제 생각을 제 서재에 남깁니다./두분은 본인에 서재에 글을 남겼으니,
<가짜논리> 22. ‘설명’으로 설명할 수 없는 것들/설명과 정당화는 다르다
 
 전출처 : 마늘빵님의 "인터넷 공간에서 글을 쓴다는 것"

스스로의 수양은 아프락사스님의 글처럼하고 있습니다. CCTV를 우러러 한점 부끄러움 없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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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우클릭에 대한 섭섭함
    from 내가 사귀는 이들, 翰林山房에서 2011-09-13 09:07 
    * 알라디너 서재의 우클릭에 대한 섭섭함모든 일이 그러하듯이 어떤 일이 발생한 이유는 개인의 책임과 환경(여기서는 알라딘이라는 기업, 보편적으로는 사회)의 책임이 공존합니다.이번 마녀고양이 뉴스레터와 같은 경우도 ; 저처럼 감당하지 못할 주제는 아예 글을 올리지 않거나 아니면 글을 잘 못 써 뉴스레터에 채택되지 않았다면 발생하지 않습니다. 아니면 알라딘이 그와 같은 마케팅을 하지 않았어도 발생하지 않았겠죠.여기서 두 가지 관점이 적용됩니다. 첫 번째는
 
 
 

* 마녀고양이님께서 이번 '페이퍼를 뉴스레터'로 발송한 것에 대해
저의 평가를 물어오셨기에 답변으로 이 글을 씁니다.

* 주제 1 알라딘은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이다.

 이 주제에 관해서는 알라딘 비정규직 채용과 관련 알라딘 불매운동이 있었고 그 당시 치열하게 논의되었기 때문에 재론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 주제 2 알라딘 약관과 이에 대한 동의

 자유의사에 의한 선택은 옳은 것, 수용해야 한다? <정의란 무엇인가>에서 정의의 덕목의 하나로 설명되지만 완전하지 않다고 설명합니다. 국내법에서도 근로기준법에 미치지 못하는 근로계약이나 장기매매의 경우 자유의사에 의한 것이라도 불법입니다. ; <가짜논리> 46. 선택의 함정 선택은 모든 것을 정당화한다.
 알라딘은 약관에 의해 기업 활동을 했으니 불법적 행동을 한 것은 아닙니다. (대개의 포털 사이트가 그러하듯이) 약관의 내용은 불공정한 면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불공정한 정도가 2011년 한국 사회의 상식에 비춰 볼 때, 허용되는 정도입니다. 이를 공정하게 교정하는 것은 대중의 인식의 변화입니다.

* 주제 3 (마녀고양이님께 댓글을 남긴 분을 포함하여) 알라디너

 저는 알라디너가 통계적으로 유의할 정도로 일반 대중과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알라딘 충성파 고객 구매기 2’에서 ; ‘저는 인터넷 서점 알라딘과 알라디너에게 큰 기대를 하지 않습니다. 기대를 하지 않으면 실망도 없는 법입니다.’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http://blog.aladin.co.kr/maripkahn/3254554

* 주제 4 <가짜논리> 32. 걱정도 팔자 미끄러운 내리막 - 아랫 글에서 설명

* 질문) 마녀고양님이 잘못한 부분과 잘한 부분?

 마녀고양이님께서 잘못하신 부분은 알라딘에 공개된 글만 놓고 판단할 때, 감정의 섬세함(날카로운 부분)이 본인의 마음을 상하게 한 것입니다. 비유하자면 칼로 과일을 깎다가 손을 베인 꼴입니다. 저는 이 감정의 섬세함을 고치라고 하고 싶지 않습니다. 저처럼 냉정한 사람을 주위 사람을 잘 살펴보지 않습니다. 마녀고양이님께서 ‘이것을 제 개인적인 문제로 받아들이시는 분이 많은데, 저는 글쓰는 알라디너 모두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이야기하실 수 있는 것은 감정의 섬세함에서 나오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은 마녀고양님께서 잘 하신 부분입니다.

* 주제 5 서재에 공개된 글과 뉴스 레터 보내는 것은 동일한 개방성을 갖는가?

 저는 동일하지 않다고 봅니다. 제가 2011년 7월에 쓴 페이퍼에 간단하게 언급했지만 주택 공간에도 공적 공간(마당, 거실)과 사적 공간(부부 침실)이 있듯이 (<건축, 권력과 욕망을 말하다> 참조) 서재에도 비교적 공적인 영역과 비교적 사적인 공간이 있습니다. 가장 공적인 부분은 방명록이고, 그 다음은 마이리뷰, 그 다음은 주제가 공적인 마이페이퍼, 그 다음은 주제가 사적인 마이페이퍼, 가장 사적인 글은 비공개 글로 되어 있는 글입니다. 정치적 주제가 공적인가 사적인가는 문화마다 다르고 개인적인 면도 고려해야겠지만 서양에서는 정치와 종교를 사적인 것으로 여기고 우리나라에서 연애나 결혼까지 공적 공간으로 끌어내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제가 보는 논란의 핵심은 주제 4에 있습니다.
* 예외에 대한 단상 http://blog.aladin.co.kr/maripkahn/450085

 이번 서재 뉴스 레터의 발송이 마녀고양이님이 우려하신 ;
 첫째는 실제 서재 활동이 없이 등재만 된 다수의 사람에게 개인사가 노출되어 악용될 수 있다는 점, 두번째는 양철나무꾼님이 말씀하신대로 제 의도와 다르게 알라딘의 주제 선정으로 인해 페이퍼가 활용되어 주제 논쟁의 중심점에 서서 비난 및 호응의 총알받이가 되거나 잘못 된 경우 법적 공방에 이를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것과 어느 정도 상관관계, 타당성을 갖느냐 것이죠.

 첫 번째 우려는 트위터, 페이스북을 포함하여 블로그의 모든 글에 해당하기 때문에 본인 스스로가 조심해야 할 것으로 생각하고 두 번째 우려에 대해서는 이미 서재의 마이페이퍼의 글이 서재 뉴스 레터로 발송한 사건으로 마녀고양이님께서 불편한 댓글을 받았고 한번 일어난 이런 일들이 반복적으로 일어날 것에 대한 우려입니다. 반복적으로 일어나지 않는다면 이번 일은 개인적인 일에 해당할 뿐입니다. 정답은 두 가지 의견의 어느 중간에 있겠지만 저는 두 번째 우려에 대해 저는 최소한 광우병이나 유전자 조작 음식물의 위험성보다 큰 개연성이 있다고 판단합니다. (빈약한 근거는 사이버 테러라고 불리는 것에 의해 자살사건이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반면 유전자 조작 피해 사례는 제가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마녀고양이님 스스로가 ‘***님의 의견 역시 일부 공감은 하지만 수긍을 할 수 없다 하였고, 변함없는 알라딘 정책도 받아들이기 어려우니 제가 글쓰기를 포기하겠다고 하지 않습니까.’라고 하셨으니 (본질적) 사실판단과 가치판단만 놓고 볼 때, 제 판단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저는 직업상 보수적인 관점에서 접근하고 발생할 확률이 낮다고 하더라고 미리 예방할 수 있는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면 방지하는 것이 옳습니다.

* 문의드립니다. http://blog.aladin.co.kr/zigi/5063983

 저는 임시직 채용과 달리 알라딘에서 충분히 수용하거나 개선할 수 있는 상황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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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1-09-09 09: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렇게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지해주시고 공감해주시는 분도 많았지만
마찬가지로 '왜 저렇게 호들갑일까 본인의 책임인데' 라는 관점도 많아서
제가 올바르다고 생각했지만, 저만의 이기적 (또는 왜곡된) 시각인지 알고 싶었습니다.

마립간님을 알게되어, 너무 기쁩니다.

마립간 2011-09-09 11:31   좋아요 0 | URL
마녀고양이님께서 기뻐하시니 저도 기쁩니다. 다른 분의 '호들갑'이란 느낌은 '감정적으로 불안정했다.'로 해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마녀고양이 2011-09-09 11:47   좋아요 0 | URL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마립간님은 정말 저를 웃기는 재능이 있으세요.
블랙 유머의 극치시라니까요.

마립간 2011-09-09 14:39   좋아요 0 | URL
마태우스님께 했던 질문입니다. 마녀고양이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사랑 한번 못 해본 사람과 사랑에 상처받은 사람 중, 누가 더 불행할까요?

글샘 2011-09-09 16:49   좋아요 0 | URL
사랑에 상처받은 사람의 고통이 더 크겠지요. 고통스러우니까요. 그렇지만 그게 시간이 흐르면 추억이라는 아련한 이름의 마약으로 변할 수 있으니까, 불행한 건 아닐 겁니다.
반면에 사랑 한 번 못해본 사람은... 고통은 없으나, 불행한 거 아닐까요?
도전하지 않으면 실패하지 않지만,
도전하지 않은 인생은 실패한 인생이란 말처럼 말예요. ㅋㅋ

잊혀진 여자 - 마리 로랑생

권태로운 여자보다
더 불쌍한 여자는
슬픈 여자

슬픈 여자보다
더 불쌍한 여자는
불행한 여자

불행한 여자보다
더 불쌍한 여자는
버려진 여자

버려진 여자보다
더 불쌍한 여자는
떠도는 여자

떠도는 여자보다
더 불쌍한 여자는
쫓겨난 여자

쫓겨난 여자보다
더 불쌍한 여자는
죽은 여자

죽은 여자보다
더 불쌍한 여자는
잊혀진 여자

잊혀진다는건
가장 슬픈 일

2011-09-14 12: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립간 2011-09-10 08: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샘님, 오랫만에 댓글을 남겨주셨네요. 추석명절 잘 보네셔요.
순오기님도 명절 잘 보네셔요. 아프락사스님의 글과 호들갑에 대한 평가를 더하면 조금 더 엄밀한 글이 되겠지만 조금 부족한 글로 남겨두렵니다.

2011-09-10 14: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립간 2011-09-10 08: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ttp://blog.aladin.co.kr/abraxas/5066436
인터넷 공간에서 글을 쓴다는 것 ; 아프락사스

마녀고양이 2011-09-10 15: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경험으로는 역시 사랑에 상처받은 사람입니다.
꼭 사랑이 아니더라도, 저는 제 경험들 중에 삭제하라고 한다면
어떤 것을 삭제해야할지 꽤나 고민할거 같습니다. 마찬가지로
몇살로 돌아가고 싶어요 라는 질문도 그렇습니다.

경험과 고민과 깨달음이 쌓여 현재의 제가 된거고,
저는 현재의 저를 나름 사랑합니다..............

마립간 2011-09-10 15:35   좋아요 0 | URL
알고 계시겠지만, 글샘님의 가치관에서는 저보다 마녀고양이님이 더 행복하신 것이고 마녀고양이님 가치관에서는 마녀고양이님 보다 제가 더 행복한 것이죠.

마녀고양이 2011-09-10 16:08   좋아요 0 | URL
정답이 반대예요,
아우, 질문위 확 위에 있어서,, 어디가 더 불행할까요 이시죠?
네..... 사랑 한번 못 해본 사람이요.
이유는 두번째 줄부터 열거한 것과 동일하구요.

고로 제가 마립간님보다 행복하네요! ㅋㅋ
제 행복을 나눠드리겠습니다. 즐거운 추석되셔요~~~

반딧불,, 2011-09-10 2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음. 넷이라는 것이 아니 글을 쓴다는 것이 아니 무언가를 개방한다는 것이 가끔 자신의 의도와는 다르게 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은 경험한 사람은 알 겁니다.
그리고, 모든 것을 개방하는 사람이 나으냐, 어느 정도 감추는 사람이 나으냐는
논의의 방향이 아닌거겠죠. 개인의 성향이라고 할 수 있으니까요.

음..저는 마녀고양이님의 반응이 과하다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사람이 다 다르고,
생각하는 것과 중요도가 다르다는 것은 당연한 것이죠.
그리고, 그건 노출을 즐기느냐 관음증의 성향을 가지고 있느냐의 문제도 아닌거죠.

생각이 다른 것일 뿐입니다.
상처란 사람마다 다릅니다. 개방도도 다 다르고요.
그리고, 전적으로 넷에 대한 것은 아직도 많은 것을 만들어가는 중이니 그것들에
의문을 제기하고 만들어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전 서재뉴스레터를 안받고 있었습니다. 아마도 제가 그 기능을 몰랐을 겁니다.
헌데 처음 든 생각은 결국은 글이. 블로그의 글이 블로그를 운영하는 곳에 속한 것이냐, 나의 글이니 나의 것이냐로 귀결된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동의한 상황에서 그 글이 쓰이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경우는 다른 거죠.

어찌되었든 마립간님의 의견과 거의 같습니다.
의문을 가지고 본인이 그것에 동의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문제가 되는 겁니다.

비가 그쳤네요. 따님과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마립간 2011-09-12 09:16   좋아요 0 | URL
반딧불님도 명절 잘 보내고 계시죠. 주부에게는 명절 잘 보내시라고 하는 인사가 조금 찔립니다. 가끔 반딧불님의 댓글을 받지만 알라딘에서 가장 저와 비슷한 기준을 갖고 계신 것 같아 반딧불님의 댓글을 받을 때 마다 격려가 됩니다.
 

* 독서일기 110904

<모방범> 서평 별점 ; ★★
 기대가 컸던 작품. 진범 X가 나오면서 긴장감이 떨어지더니 마지막에 이게 뭐야 연착륙을 해버리잖아. 아이디어를 충분히 살리지 못해 아쉽다. 독후감을 절반 이상 써 놓았는데 마무리가 안 되네.








<사회적 원자> 서평 별점 ; ★★★★☆
 내용상 별 5개를 줘야 하는데, 책을 읽는 내내 어디선가 일었던 내용. 4개 반으로 결정. <사회적 원자>의 저자가 쓴 <세상은 생각보다 단순하다>와 <물리학으로 보는 사회>를 읽었기 때문으로 생각됨.








<실체에 이르는 길> 서평 별점 ; ★★★★☆
 와우! 이런 책은 처음이다. 별점이 4개 반인 이유는 내 이해 능력이 떨어졌기 때문이고, 아직 독서 진행 중. 왜 고등하교 수학 과정에서 복소 해석을 가르쳐 주지 않았던 거야! 내가 완벽하게 이해하는 불가능할 것 같고 조금 더 이해하게 되면 5개로 재조정할 예정.








<확신의 함정> 서평 별점 ; ★★☆
 법철학에 관한 것으로 생각하고 읽기 시작했는데, (물론 대부분이 내용이 그러하지만) <깐깐한 독서 본능>과 같이 개인 독서 문집으로 생각하고 읽었으면 평점이 조금 더 좋았을 것 같다. ; 저자가 문제 제기는 하나 글쓴이의 입장 표명은 없음. 이에 대해 불편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읽지 않을 것을 권고함. <코리아 실크세대 혁명서>를 읽고 싶은데, 도서관에는 없고 구입하기를 주저한다. (게다가 품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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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 2011-09-04 16: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방범 처음에 읽을때 정말 그 느낌은 뭐라 설명할 수가 없었습니다.
지금은 다른 추리소설을 많이 읽어서 그때보다는 확실히 별갯수가 적을 듯 하지만요^^
사회적원자 궁금하던 중인데 별점보니 읽어보고 싶군요.

마립간 2011-09-05 09:40   좋아요 0 | URL
저에게는 왜 <모방범> 반전해결의 충격이 거의 없었을까요? 처음 읽기 시작할 때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개미>정도의 충격을 염두해 두었습니다.

반딧불,, 2011-09-07 21:26   좋아요 0 | URL
반전해결 보다는 인간이 어디까지 잔인할 수 있는가와 그렇게 뻔뻔할 수 있다는 자체가 충격이었습니다. 좀 길었죠?전 그리 느꼈습니다. 요사이는 그런 류의 사이코패스 책도 영화도 흔하니 감흥이 없을 수 밖에요. 개미는 지금 봐도 충격일까요? 다시 읽어봐야겠습니다.

마립간 2011-09-08 08:17   좋아요 0 | URL
반딧불님 처럼 생각할 수도 있겠군요. 사이코패스의 충격은 다른 인문서적이나 <추격자>와 같은 영화를 통해 threshold가 높아져서인지 그쪽으로 감정의 동요가 없었습니다. 추리소설이라 반전, 복선, 문제 해결 등에 의미가 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