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讀書日記 120326

 

<동물과 인간이 공존해야 하는 합당한 이유들> 서평 별점 ; ★★★☆

 이 책은 <우리가 먹고 사랑하고 혐오하는 동물들>에서 이미 동물에 대한 도덕성은 근거가 없음으로 판단하였다. 이것을 확장하면 도덕성 자체가 근거가 빈약하며, 도덕은 이성적 접근도 감성적 접근도 불완전함을 보여 준다. 그런데 이 책의 제목에서 ‘합당한 이유’라는 문구가 들어가 마치 ‘이유’를 찾은 것처럼 묘사되었기 때문에 구입해서 읽었다. 그러나 이 책에 이유가 쓰여 있지는 않다. 여러 상황을 들을 기술함으로 해서 ‘동물 해방’이나 ‘종차별 철폐’를 꿈꾸는 것 같다. 오히려 감성적인 접근을 한 책이다.

 

p 249 영속적인 변화는 인식의 변화에서 시작되지만 인식이 바뀐다고 해서 (적어도 대다수의 경우) 저절로 행동이 바뀌지는 않는다.

 

 

 

 

 

 

 

 

<처음 읽는 아프리카의 역사> 서평 별점 ; ★★★★☆

 어떤 주제가 있으면, 5분 정도 주절거릴 내용을 머릿속에서 찾는다. 그런데, ‘아프리카’라는 주제에 관해 떠올리면 머릿속이 하얗게 된 느낌이다. 영국의 아프리카의 종단 정책과 프랑스의 횡단정책, 나의 초등학교 시절에 없던 (그 당시에는 자이르가) 콩고 민주 공화국 된 것, 만델라, 르완다 내전, 이 정도다. 많은 서평에서 이 책이 단편적이며 구성이 부족하다고 평하지만 이정도의 지식도 이전에는 접해보지 못했다.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서평 별점 ; ★★★

 이 책을 읽은 후의 소감은 이렇다. 모든 협상을 성공할 수는 없다. 내가 win이고 상대가 lose이든, 아니면 나와 상대가 모두 win-win이든. 그러나 우리가 성공하지 못한 협상 중 많은 부분이 성공할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추측하게 한다.

 

 그러나 고민이 없는 것은 아니다. 상대가 need가 악惡한 것일 때, win-win 전략은 악을 돕는 것이다.

 

* 밑줄긋기

p 56 믿어라, 하지만 검증하라. ; 검증한다는 자체가 믿지 못하는 것과 동치가 아닌가?

p 57 당신을 속여야 득을 보는 상황을 양측에 도움이 되는 성과에 따라 상대가 득을 보는 상황으로 바꾸어라 ; 상대(A)와 나(B)중에서 한 사람이 이익을 보는 상황에서 상대와 내가 동시에 이익을 보는 상황으로 만들 수 있다. 그런데 이런 상황은 제 삼자(C)가 손해 보는 상황이며, 모두가 이익을 보는 상황은 없다(. 또는 내가 알고 있는 바에서는 없다).

p 74 우리는 상대방이 내용을 이미 알고 있을 것이라고 멋대로 전제한 후에 이야기를 ; 이 반대의 경우도 많다. 잘 모를 것 같아 친절히 설명을 하고자 하면 이미 다 아는 이야기를 장황하게 한다고 짜증내기도 한다.

p 88 여기서 말하는 표준은 객관적인 표준이 아니라 상대가 스스로 정한 표준이다.

 

<정장영어 캐쥬얼영어> p 90 사기치는 철면피 영어(doublespe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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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2-03-26 2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독서를 꾸준히 잘 하시는 거 같아요. 저는 들쑥날쑥인데...
<처음 읽는 아프리카의 역사>는 저도 아프리카에 대해 아는 게 없어 관심이 가네요.

마립간 2012-03-27 08:12   좋아요 0 | URL
기분이 좋을 때도 독서를 하지만, 세상에 적응을 하지 못할때 도피로서 독서도 합니다. 저는 <처음 읽는 아프리카의 역사>를 읽으면 정말 아프리카에 대해서 아는 것이 없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 讀書日記 120312

 

<생태요괴전> 서평 별점 ; ★★★★☆

 인터넷의 우석훈 선생님의 강의에서 <88만원의 세대>가 성공한 것과는 달리 생태가 제목으로 들어간 이 책은 판매실적이 저조하다고 하셨다. 오랫동안 보관함에 있던 이 책을 구입해서 읽게 되었다. 생태학적 현상이 요괴들과 잘 맞아 떨어지는 비유가 잘 어울린다. 인상 깊은 비유가 카우보이 생태와 우주선 생태이다.

 

 마립간의 각색 ; 우주선에 두 개의 방이 있다. 하나는 조정실이며 우주선을 조정할 수 있다. 다른 하나는 화물칸이다. 조정실에는 조정실에서 배출된 이산화탄소를 비롯한 폐기물, 쓰레기를 화물칸으로 보낼 수 있다. 조정실에 있는 몇 사람은 화물칸에 있는 사람을 우리라고 보지 않는다. 그 중 얼마가 희생되더라도 조정실의 있는 나의 안전과는 무관하다고 생각한다. (또는 희생되므로 해서 나의 안전이 더 확실해 진다고 생각한다.)

 

 

 

 

 

 

 

 

<버리는 기술> 서평 별점 ; ★★★

 나의 부모님 세대는 더 잘 버리지 못했다. 그 당시는 물건이 귀한 때였으니 말이다. 나는 잘 버리지 않는다. 첫 번째 이유는 유년시절 물질적으로 빈곤한 시절을 기억하기 때문이다. 두 번째 이유는 버림으로써 구입할 기회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이를 생태학적 이유라고 명명할까?) 쓸모없는 물건이라도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면 구매 동기가 감소하는데, 쓸모없다고 적극적으로 버리기 시작하면 공간과 마음에 여유가 또 쓸모없는 물건을 구매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부모님 집에는 아직 금성사 전자제품이 있으니.)

p 121 ~ 188 사이의 ‘자, 이제 버리자’의 버리는 기술은 그래도 꽤 흥미로웠다.

 

 

 

 

 

 

 

<허수란 무엇인가?> 서평 별점 ; ★★★☆

 

* 밑줄긋기

p 59 “어떤 사람이 넓이 1600의 토지를 얻었다가 그 후 넓이 3200의 토지를 잃었다. 전체적으로는 얻은 넓이는 -1600으로 나타낼 수 있다. 음수 넓이의 이 토지가 정사각형이라면, 그 한 변의 길이가 있어야 할 것이다. 40도 아니고 -40도 아니다. 한 변의 길이는 음의 제곱근 즉 √(-1600) = 40√(-1)이다.” ; 여태까지 허수 i를 (이해했을지언정) 느꼈다고 생각한 적은 없었는데, 이 글을 읽고 허수를 느꼈다고 생각했다.

 

 

 

 

 

 

 

<과학으로 풀어보는 음악의 비밀> 서평 별점 ; ★★★★☆

 음악이 내가 원했던 방식으로 해설되다. 내가 음악에 대해 궁금했던 것들 몇 가지가 잘 설명되어 있다. 예를 들면 ‘독창을 크게 하는 것과 제창을 하는 것과는 어떻게 다를까?’

 

* 밑줄긋기

p 49 하지만 이것이 전부는 아니다. 사실은 ...

p 50 그렇게 되려면 처음부터 부드러운 곡선 형태로 시작해야 하는데, 우리가 현을 튕길 때는 오른쪽 그림에서 보듯 손가락을 중심으로 두 개의 일직선이 꺾이는 형태가 된다./해결책은 동시에 여러 방식으로 진동하는 것이다./p 54 다른 주파수들은 (뒤에서 화성을 넣어주는 배킹보컬처럼) 기본 주파수를 보조하는 역할을 한다. 덕분에 음이 한층 풍성하게 들린다.

p 159 서양 음악과 비서양 음악의 가장 큰 차이는, 서양 음악에서는 악기를 연주할 때 화음과 화성을 많이 활용한다는 사실이다.

p 161 비평균율 체계의 가장 큰 장점은 선율에 감정을 표현할 여지가 훨씬 많다는 점이다.

p 168 예를 들어 인도의 음악가들은 옥타브 음정을 22등분하지만, 이들 역시 이 가운데 일곱 음을 골라 각 작품의 기초로 삼는다.

p 170 ‘펜타토닉pentatonic’ 혹은 ‘5음음계’

p 171 여기서 우리가 기억해야 할 사실은,

 

 

 

 

 

 

 

<자연은 왜 이런 선택을 했을까> 서평 별점 ; ★★

 도킨스와 굴드 논쟁의 핵심은 진화의 결과에 이유가 있는 것이 있고 이유가 없는 것이 있는데, 원인과 결과가 합당하게 짝지어졌냐 하는 것이다. 그래서 진화론에서 새로운 이유들이 밝혀진 것이 있나 해서 구입해서 읽었다. 그런데 내용에 새로운 것이 없다.

 내용이 이미 다 알려진 것에 써 놓았다. (첫 번째 이야기 ; 왜 우리는 그토록 꽃을 좋아하는가? -아주 달콤한 열매 그리고 팥꽃나무) 두 번째 이야기 ‘왜 남아메리카에는 몸집이 작은 동물만 사는 것일까? -기니피그의 대륙’ 흥미를 끄는 주제였는데, 이 물음에 답하기에는 설명이 부족하다.

중간에 ‘틀림없다’라는 표현도 자주 사용되는데, 이미 잘 알려진 사실에 대한 것이다. 마치 ‘내일 동쪽에서 해가 뜨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라는 것처럼 들린다.

 

* 밑줄긋기

p 35 결론부터 말하자면 ‘에너지를 덜 낭비하는’ 알뜰한 본성이 자연계에서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다.

p 40 그 중에서도 인류의 외피인 머리털은 우리 몸에 쌓인 유해물질을 밖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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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랑 2012-03-15 2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악의 비밀...
자꾸만 뇌리를 끄잡아 당기는 바람에...^^
아 이거~
독서일기가 매력덩이리 입니다~


마립간 2012-03-16 09:12   좋아요 0 | URL
저는 차트랑공님의 '알라딘 이달의 반 값, 결코 후회하지 않을 책들...' 및 '알라딘, 이 책이 반값이다' 등을 통해 책을 보관함에 마구 집어 넣고 있습니다. 좋은 책을 소개 주셔서 감사합니다.

마녀고양이 2012-03-16 1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하하, 음악을 과학으로 풀어보고 싶으셔염?
저는 있는대로, 흘러가는대로 듣는게 좋은데 말이죠, 역시...
이런 다른 점을 발견한다는 것은 흥미롭고 재미있는 일입니다.
독창과 제창이 어떻게 다른지.... 저는 언제쯤 흥미가 생길까 살짝 생각해봤습니다.

즐거운 주말되셔요. ^^

마립간 2012-03-16 16:54   좋아요 0 | URL
저의 옛날?을 돌아보면 우뇌없이 좌뇌만으로 살았던 것 같아요. 우뇌가 발달했다기 보다 좌뇌가 퇴화하면서 어느 정도 균형이 맞고 있습니다.

차트랑 2012-03-16 14: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구 그러십니까요 마립간님^
나름대로 읽어본 책들이고
반값 할인 대우를 받을 책들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그런 책들이라서...ㅠ.ㅠ 물론 제 생각 일 뿐 입니다만^

마녀고양이님,
마립간님께서 소개해주신 음악의 비밀은
경우에 따라서는 상당히 구미가 당기는 책이 듯 합니다.
저의 경우도 좀 해당 ㅠ.ㅠ

그러고보니 두 분다 '마'씨네요..ㅠ.ㅠ

마립간 2012-03-16 17:12   좋아요 0 | URL
^^

2012-03-20 09: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립간 2012-03-20 18:30   좋아요 0 | URL
즐겁게 읽으셨다니 저도 감사합니다.
 

 

* 우울

 

 아마 저의 우울함의 실제적 원인은 저의 사회적 활동과 관련이 있겠지만...

 제가 읽은 한 두 개의 글은 우울함을 더합니다. (이 이야기와 관련된 것들을 시간순서대로 이야기하자면)

 

 낙타가 바늘귀로 나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 하시니 마가복음 10:25

 

 이 이야기들을 처음 들었을 때 언뜻 납득이 되지 않았습니다. ‘최소한 우리나라에 있는 그 많은 부유한 사람들이 부도덕하단 말인가. 만약 그 당시 시대 상황에 극빈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들을 돕지 않은 것을 문제 삼는다면 이는 과도한 윤리 기준을 적용한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했습니다.

 

 두 번째 이야기는 학창시절 갑사로 가는 길에 나온 남매탑에 얽힌 이야기입니다.

 

 여러 날과 밤을 의논한 끝에 처녀는 대사와 의남매(義男妹)의 인연(因緣)을 맺어, 함께 계룡산(鷄龍山)으로 돌아와, 김 화공의 정재(淨財)로 청량사(淸凉寺)를 새로 짓고

 

 정재(淨財)란 부도덕하게 모은 재산이 아니라 정직하게 깨끗하게 모은 재산이란 뜻입니다. 그런데, 왜 그렇게 이 단어가 낯선 것일까요. 그 이후로도 정재라는 단어를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누군가가 정치인이나 변호사와 의사와 같은 직업군을 비난할 때 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 “정치인이나 전문직 직종이 보다 높은 도덕성을 요구하지만, 실상은 다른 직군 예들 들면 기업에 취직해 있는 사무직이나 육체 근로자, 목사님과 스님과 같은 종교인을 포함해도 대개 비슷한 도덕성을 갖고 있을 것이라고. 그것이 현실이라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위와 같은 생각이 틀릴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은 <괴짜 경제학>을 읽고 나서입니다. ‘1. 교사와 스모 선수의 공통점은?’에서 여러 가지 부정에 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특히 무인 베이글 판매에 관련된 것이 인상적입니다.

 

괴짜 경제학 ;  p 74 그리고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일수록 부정행위를 더 많이 저지른다는 사실도 발견했다.

 

 지위가 높을수록 정당한 값을 지불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이 출세가 하기 쉬운 것인지, 아니면 그런 환경이 사람을 그렇게 만들었지는 모르겠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위의 이야기를 따르면 통계(적 또는 확률)적으로 정치인이든 변호사나 의사와 같은 경제적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은 부도덕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며칠 전 <고독의 위로>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이 책에

고독의 위로 ; p 98 ‘승리는 언제나 불만스러워하는 사람들의 몫이다.’라고 써있습니다. 즉 만족( 또는 자족)을 통해 행복감을 느끼면서 산다면, 경쟁에서 패하거나 정복을 당할 가능성이 높다는 뜻입니다.

 

 마지막으로 Metro라는 타블로이드에서 ‘부자가 거짓말 더 잘한다’라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Metro 2012. 2. 29 ; 부자들이 가난한 사람들보다 거짓말을 더 잘하고 비윤리적인 행동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부유층일수록 자기중심적인 태도를 갖고 있어 .../상위 계층은 하위 계층에 비해 비윤리적인 행동을 3-4배나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봉주 전의원은 ‘간지 나는 좌파’라는 용어를 사용했고,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결국 옳게 (윤리적으로) 사는 것과 잘 사는 것(, 즉 사회적으로 성공한 것)과는 상충될 수 밖에 없는 것이 (치명적이지 않지만) 우울한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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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2-03-09 0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울하시다고요?
마립간님 서재 이미지 밑에 소개글 보면 우울이 멀리 달아날 거 같은데요.
바가지 긁는 아내인 의학과 함께 사시는군요.^^

마립간 2012-03-09 10:54   좋아요 0 | URL
책이나 가족과 지내는 시간은 매우 짧고 대부분의 시간은 사회생활을 하면서 지내는데, 이 긴 시간이 즐겁지 못한 것이지요. 자기 중심적인 사람이 성공한다는 말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저는 제 아이에게 제 삶을 모범으로 보이겠지만, 정직하게 살라거나 지조를 지키면서 비주류로 살라거나 자신을 희생하면서 타인을 배려하라거나 이런 말은 하고 싶지 않은 것이죠. 이것이 우울한 이유입니다.

2012-03-09 11: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녀고양이 2012-03-16 1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과연 행복의 촛점이 어디있는가가 문제이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나는 성공하고 싶어요' 라고 미래의 꿈을 적어놓는 사람이 많아서 놀랐습니다.
특히 20대로 갈수록 더욱 심하더군요. 성공하면 무엇이 나아질거 같아? 라고 물을 때 막연하게 더 가지면 행복하지 않을까 라고 대답하더군요. 행복은, 과정에서 오는거야 라고 제 의견을 말해도 아직 들리지 않을거 같아 가만히 있습니다.

가진자가 더욱 부도덕할 수 밖에 없는 것은
선택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고 자신에 대해 더 많은 통제를 해야 하는게 원인이 아닐까 싶어요. 아무래도 유혹이 많으면, 마음은 약해지기 마련이잖아요. 첫발이 무섭구요. 그렇기에 더 많은 도덕성이 요구되지 않나 하는 제 생각입니다. 저는 그 유혹이 무서워서, 가진 위치로 올라가고픈 맘이 없습니다, 그럴 능력도 없지만요......... ^^

마립간 2012-03-16 16:58   좋아요 0 | URL
저도 그럴 능력이 없지만 지금 심정은 상류층으로 올라가고 싶지 않습니다. 그 동네는 제 스타일은 아니예요. 상류층의 부도덕은 선택권이라는 것도 있지만 교통법규처럼 공통으로 적용되는 것에도 관찰되니 선택권 이외에 부도덕한 사람이 상류층으로 진출하기 쉽거나 상류상회가 도덕성을 감소시켰거나 둘 중에 하나일 것입니다.
 

 

* 讀書日記 120305

 

<고독의 위로> 서평 별점 ; ★★★☆

 제목이 고독이란 단어가 들어가 있고, ***님의 서평이 마음에 들어 구입했다. 책 제목이 <고독의 위로>이지만 ‘혼자 있는다는 것’ 또는 ‘혼자 있는 것의 이로움’이 내용에 합당한 제목이 될 것이다.

나는 아마 초등학교 4년 때까지는 확실히 행복감이 있었다. 초등학교 (5 ~) 6학년 때부터 ‘우울’, ‘허무’, ‘고독감’이라는 감정이 나와 함께 했다. 당시에 사춘기의 호르몬의 영향으로 생각하고 시간이 지나면 돌아갈 것으로 생각했는데, 사추기(갱년기)를 앞두고 있는 현재까지 그 감정들은 지속되고 있다. 그 당시에 듣던 장욱조씨의 ‘고독나무’를 지금도 가끔 youtube를 통해 듣고 있다. (사춘기를 지나면서 사라진 것은 사회에 대한 반항, 지금은 포기 상태) 이 책은 (문학을 제외한) 인문학적 느낌보다 문학적 느낌이 강했다.

 

*밑줄긋기

p 17 오늘날 우리는 인간관계에 지나치게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사실 인간관계와 행복의 연결 고리는 매우 허약 하다.

p 28 아인슈타인도 열두 살 때 학교생활을 시작하면서 유클리드 평면 기하학 책을 받았을 때, 러셀과 마찬가지로 그 학문에 넋을 잃었다.

p 95 혼자 있는 능력은 귀중한 자원이다./인간이 상상력을 발달시킨 것은 생물학적으로 볼 때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것임이 분명하다.

p 97 사랑에 빠질 때, 새로운 것을 발견하고 “유레카”를 외칠 때, 워즈워드가 “예기지 못한 기쁨”이라고 묘사한 초월적인 경험을 할 때, 인간은 우주가 하나가 되는 듯 더 없는 행복을 느낀다. 하지만 모두가 알다시피 그런 느낌은 금세 사라진다.

p 98 승리는 언제나 불만스러워하는 사람들의 몫이다./이처럼 사람은 불만을 느낄 때 상상력을 발휘한다. ; 결론적으로 만족을 통한 행복감과 사회적 성공은 상보적인 관계라는 이야기.

p 107 과도기적인 대상에 애착을 표현하는 능력은 박탈감이 아닌 건강함의 신호다.

p 120 음악 역시 공동체의 목적에 기여하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 음악의 시작은 (굴드의) 이유없음으로 시작하여 앞과 같은 목적으로 발달하였다가 나의 의견이다.

p 129 누구에게나 어느 정도의 인간관계가 필요하다. 하지만 동시에 혼자서만 느낄 수 있는 충족감도 필요하다.

p 138 보링거는 추상이 불안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했다.

 

 

 

 

 

 

 

 

<장님 코끼리 제드> 서평 별점 ; ★★★

 ‘소수의 자’의 연대, 그 중 하나는 장애자(장님 코끼리 제드)이고 다른 하나는 확장된 자아를 갖은 자(쥐 아나벨)이다. 예전에 사냥개로 자라날 강아지와 여우 새끼와의 우정을 그린 디즈니? 만화가 있었다. (예고편만 봤다.) 어렸을 때의 이와 같은 우정이 성인이 되어도 지속될 수 있을까 생각했었다.

 성인으로써 이와 같은 우정을 본 것은 소오강호의 ‘유정풍’과 ‘곡양’이다. 소오강호는 정파(正派)와 사파(邪派)의 입장 차이를 넘어 우정을 지킨 두 남자가 만든 소(蕭, 피리의 일종)와 금(琴, 거문고)의 합주곡으로 ‘강호의 속박을 웃어 버린다’는 의미이다.

(이 책을 선물해 주신 반딧불님께 감사 드립니다.)

 

 

 

 

 

 

 

 

 

<0과 무한의 과학> 서평 별점 ; ★★★

 

* 밑줄긋기

p 6~7 다양한 의미를 갖은 ‘0’ ; ‘무’의 0, 좌표 원점으로서의 0, 평형으로서의 0

p 8~9 또 다른 의미를 갖은 ‘0’ ; 빈자리의 0, 기준으로서의 0, 기호로서의 0?, 수로서의 0?

p 24 즉 ‘전체는 부분보다 크다.’는 지극히 당연한 생각이 무한집합에서는 성립하지 않는 것이다.

p 105 “우주가 무한한지 어떤지는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 크기 0의 점으로 탄생하여 그것이 팽창해서 현재의 우주가 되었다는 빅뱅설이 옳다면, 이 우주는 유한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타당한 듯하다. 하지만 이 빅뱅 우주가 무한히 큰 어미 우주로부터 생겨났다는 학설도 있다. 여기까지 오면 우주가 무한한지 아닌지는 이미 과학이 아닌 철학적인 논의가 되어 버린다.”

p 105 아인슈타인은 이런 명언을 남겼다. “무한에는 두 가지가 있다. ‘우주’와 ‘사람의 어리것음’인데 전자에 대해서는 자신이 없다.”

p 145 수학에는 아직 해결되지 있지 않다는 의미에서 불가사의나 신비는 존재하지만, 일단 이론 체계에 편입되면 어떤 불가사의나 신비도 존재하지 않는다. 정의가 있고 공리가 있고, 정리가 있고 증명이 있을 뿐이다.

p 155 이렇게 해서 완성된 수학은 모두 옳지만, 그것과 이 우주의 실제적인 모습을 기술하고 있는지는 전혀 다른 문제이다.

 

 

 

 

 

 

 

<카네기 인간관계론> 서평 별점 ; ★★★  Dale Carnegie (1888 ~ 1955)

 이 책의 구입 동기는 ‘이 책은 절판된 적이 없는 책’이라는 광고 문구를 봤기 때문이다.

 이 책에 나오는 이야기에 대한 반론을 담은 책으로 <페페로니 전략>, <긍정의 배신>을 들 수 있다. (아직 읽지 않는 <우리가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에는 무엇이 쓰여 있을까?)

 

 고등학교 시절, 강연 몰입되지 않았는데, 이야기를 들은 지인은 비판적 청취를 하면 그렇다고 이야기 한다. 이 책에 동감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책의 모든 실천 사항을 지키고 산다면 아마 나는 없어질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든다.

 

* 밑줄긋기

p 36 우리는 역사 속에서 비판의 무익함에 대해 무수히 많은 예들을

p 62 “내게는 사람들로부터 열정을 불러일으키는 능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하고 그는 말했다. “그것은 내가 소유하고 있는 것 중 가장 중요한 재산입니다. 사람들에게 그들 최고의 가능성을 계발하게 하는 방법은 격려와 칭찬입니다.”

p 67 칭찬과 아첨의 차이는 무엇일까? 그것은 간단하다. 한쪽은 진지하고, 다른 한쪽은 무성의한 것이다. ; 과연 그런가? 진지한 아첨도 많았는데. 받는 입장에서도 아첨을 더 좋아하기도 하고./p 68 “적을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

p 79 “성공의 유일한 비결은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이해하고, 당신의 입장과 아울러 상대방의 입장에서 사물을 바로 볼 줄 아는 능력이다”

 

 앤드루 카네기 Andrew Carnegie (1835 ~ 1919) ; 냉혈한 자본가 젊은 시절 이들은 갖은 수단을 동원해 경쟁회사를 무너뜨리거나 합병하고 시장을 독점해 ‘부도덕한 독점재벌의 표본’이라는 비난을 사기도 했다. 카네기는 철강왕이 된 후에도 근로자들의 노동 강도를 높이고 봉급을 삭감하면서 ‘미국 산업역사에 있어 가장 잔인한 수완가’로 묘사됐다.

(저작권 문제시 삭제하겠음.)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2021075001&intyp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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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2-03-05 1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카네기 인간 관계론이 오래된 책임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마찬가지로 공감할 수 있다는 점에 놀랐었어요. 최근 쏟아진 처세술보다 훨 낫더라구요.

고독의 위로. 지난번에 말씀하신 책이네요. 제목이 참 좋아요.
저도 생각하는데, 혼자서 편안해하는 제 타고난 기질은 어찌 고칠 수 없을거 같아요.
남편과 딸아이에게 미안하지만, 저는 혼자 있어도 심심하지 않거든요... 그래서
같이 놀아달라는 듯이 저를 쳐다보는 두 사람을 보면서, 많이 미안해하지만, 그러면서도
책에 코를 박거나, 제 할일을 하고야 만답니다. 어쩌겠어요, 그리 타고난걸.. ^^

마립간 2012-03-06 07:42   좋아요 0 | URL
저도 최근에 나온 자기계발서보다 <카네기 인간 관계론>이 더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부분에 그냥 읽지 말고 정독해서 자기의 것으로 만들라는 이야기 나옵니다. 한번 읽고 말려고 했는데, 작가의 권유대로 몇 번 더 읽어야겠습니다.

저는 혼자 있을 때, 잘 지내고 이것의 유익함도 압니다. 그러나 고독보다 더한 우울, 허무 등의 감정이 몰려올 때의 '위로'는 아니였습니다. 우울증은 어쩔 수 없는 운명 같습니다.

차트랑 2012-03-05 1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은 참으로 멋지다는 생각을 금치 못하게하죠.
배울 점이 정말 많고 그 유익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여깁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미국 시민전쟁 당시
자신을 대리하여 전쟁터에 나가 줄 사람을 300불을 주고 보냈습니다.
당시의 대리 출전 비용은 저마다 달라서
300불에서 500불 혹은 1000불을 주었다고 합니다.

서구인들의 목숨 값 계산은 아마도
제러미 벤담으로부터 시작하나 봅니다.

여하튼 마립간님께서 지적해주신대로 자기 개발서 한 권을 꼽으라면
저는 단연 카네기 인간관계론 입니다.

독서일기. 참 매력 있음^^

마립간 2012-03-06 13:56   좋아요 0 | URL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은 책은 참 좋지요. 카네기에 관해서는 선악개오사善惡皆吾師를 금언으로 자신을 수양하려 합니다.

페크pek0501 2012-03-06 15: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독의 위로>와 <카네기 인간관계론>을 저도 페이퍼에 넣어 쓴 적이 있어요. 여기서 보니 반갑네요. ㅋ
밑줄긋기를 잘 읽고 갑니다.

마립간 2012-03-07 08:13   좋아요 0 | URL
저도 pek0501님의 페이퍼를 읽고 왔어요.^^ 책을 구입하고 난 다음은 선입견을 갖지 않으려 책을 읽은 다음에 다른 분들의 글을 읽습니다. 다른 분의 감상과 비교하는 것도 알라딘의 큰 재미죠.
 

 

* 讀書日記 120227

 

<813의 비밀> 서평 별점 ; ★★☆

 이제 느낀 것인데, 괴도 뤼팽, 홍콩 영화의 (주윤발이 분했던) 도신과 비슷한 캐릭터. 盜神과 賭神. 어렸을 때 읽었던 느낌을 살릴 수가 없다. 그 때는 장엄했는데! 추리 책방의 두 번째 추리 소설.

 

 

 

 

 

 

 

<풍속화, 붓과 색으로 조선을 깨우다> 서평 별점 ; ★★★

 휘리릭 읽었다. 책이 EBS 방송된 것을 다시 만든 것 때문인지, 풍속화의 내용보다 그것을 추적하는 느낌이 더 살아있다. 책으로 읽기도 DVD로 보는 것이 더 재미있을 것 같다. 김홍도, 신윤복에 관한 이야기는 다른 책에서 많이 읽었던 이야기들. 잘 모르는 풍속화가 ‘김준근’을 알게 되었으나 내 스타일은 아님.

 

 

 

 

 

 

 

<사비성 사라진 미래도시> 서평 별점 ; ★★★★

 사비성(부여)의 이야기도 되지만 백제 성왕의 이야기다. 비교적 재미가 있었지만 패망한 나라의 동정적 호감이 아닌가 의심한다.

 

* 밑줄긋기

p 60 “폐하 여쭙기 송구하오나, 사비 천도는 누구를 위한 것이옵니까?” 성왕은 서슴치 않고 말했다. “당연히 백성을 위한 것이지요.” 겸익 또한 망설임 없이 직언했다. “소승에게는 백성들의 원성이 들릴 뿐이옵니다. ...”/p 71 “백성들의 마음을 얻지 못하면 사비 천도는 난관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

p 85 여러 가지 기술이 필요한데, 백제에는 이미 놀라운 토목기술이 준비되어 있었다./p 100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것

p 119 역시 국가정책이 우선이었다./오로지 정도에 서 있는 왕권이 우선이었다./어떤 약속이나 보상을 거론하는 순간부터 왕은 귀족들과 얽히고설키게 된다.

p 142 전란과 부역에 지친 백성들의 마음을 달래 줄 사상으로 불교만한 것이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p 153 개혁과 개편

p 230 법속은 엄중하였다. 고대사회에서의 법속이란 개체보다는 공동체를 지탱하는데 그 본질을 두었기 때문이다.

 

 

 

 

 

 

 

 

<금도끼, 은도끼> 서평 별점 ; ★★★

 너무 잘 알려진 이야기. 정직하게 살아라!

 그런데 의문이 든다. 2012년 대한민국을 사는 사람에게 정직하게 살면 ‘금도끼 은도끼’와 같이 끝내 정직에 대한 보상을 받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사회과학자가 이 사회를 연구하면 과연 이야기와 같은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을까?

 나쁜 나무꾼에 이야기해 주고 싶다. ; 산신령은 쇠도끼를 빠뜨려 금도끼와 은도끼를 준 것이 아니고 정직에 대한 보상이다. 정확한 정보와 사건의 본질에 대한 이해가 없었다. 만약 나쁜 나무꾼이 착한 나무꾼처럼 정직을 가장했다면 산신령님은 뭐라고 했을까?

 산신령의 정직을 시험하는 방법도 이상하다. 먼저 은도끼로 유혹한 다음, 금도끼로 유혹해야 맞는 방법이 아닌가? 금도끼의 유혹을 이긴 사람이 은도끼 유혹에 넘어가나? 동화를 고려할 때, 유아심리와 어떤 연관이 있는 것일까?

 마지막으로 아무리 동기가 불순하였다고 해도 나쁜 나무꾼이 빠뜨린 쇠도끼는 나쁜 나무꾼의 것이다. 돌려주지 않은 것이 타당한가?

 (이 책을 선물해 주신 반딧불님 감사합니다.)

 

 

 

 

 

 

<우주는 무(無)에서 태어났다.> 서평 별점 ; ★★★★

 

* 밑줄긋기

p 50 허수 시간이 어느 정도 계속되었다고 생각하면 좋을지는 확정적으로 말할 수 없다. 그러나 아무래도 10의 44제곱분의 1초나 10의 38제곱분의 1초 등 매우 짧은 극미의 시간이다.

p 328 4가지의 힘을 통일적으로 설명하려는 물리학자들의 이론(아직 미완성)에 따르면, 4가지 힘의 종류와 크기는 우주 초기에 우연히(확률적으로) 정해진 것 같다. ; 확률까지를 도道라 여기면 노자가 맞았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통상적인 의미로 볼 때 장자가 맞았다고 생각할 수 있겠군.

p 130 우주는 약 137억년 전에 탄생되었다고 생각된다. 탄생 직후의 우주는 겨우 10**-34cm 크기밖에 되지 않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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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2-02-27 18: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저번에 간 크게도 루팡 저 시리즈를 20권 한꺼번에 질렀다지요... ^^
현재 딸아이가 열심히 보는 중이랍니다.

음, 금도끼 은도끼의 시험하는 방법이 이상하다는 문제 제기에
저는 완전 공감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립간 2012-02-28 08:29   좋아요 0 | URL
홈즈 시리즈도 그렇고 구입해서 만족할지 모르겠다고 생각했는데, 루팡은 제 스타일이 아닌 것을 확인했습니다. 오히려 제게는 명탐정 코난이 낫습니다.

2012-02-29 23: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3-02 07: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3-02 08: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3-02 09: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차트랑 2012-03-05 0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립간님의 독서일기 속에는
저의 눈에 띄는 책이 꼭 한 권씩 들어있곤 하죠.

그리고 대부분 맨 마지막 책이더라구요
요번에는 NewTon입니다요.

마립간 2012-03-05 09:05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책을 추천받는다는 것이 알라딘의 핵심적인 매력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