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讀書日記 130701
<두 명만 모여도 꼭 나오는 경제 질문> 서평 별점 ; ★★★
내가 갖고 있는 기본적인 경제 가치관은 ‘공짜 점심은 없다’이다. 이 책에 나온 내용들은 내가 우리나라 (또는 세계) 경제를 바라보는 관점과 일치한다. 그리고 그런 관점을 정리해서 갖게 된 이유는 나의 가치관에다가 최진기 씨나 이 책의 글쓴이가 다른 매체를 통해 여러 번 이와 관련된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 마립간의 철학적 관점을 설명하는 단어들 ; 10) (5) 공짜 점심은 없다.
http://blog.aladin.co.kr/maripkahn/3459932
<옥추경 연구>
발췌해서 읽음. 무슨 이야기가 사람들로 하여금 번개를 다루는 신을 부릴 수 있다고 믿게 했을까?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는 사도세자가 번개를 다루는 신인 뇌성보화천존(혹은 구천응원뇌성보화천존)을 부릴 수 있다는 말을 믿고 옥추경을 읽었다는 글을 읽었고 옛날 사람들이 어떤 글을 읽고 귀신을 부릴 수 있다고 생각했는지 궁금했다. p 222~237에 걸쳐 구천응원뇌성보화천존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어떻게 귀신을 부리는지는 잘 모르겠다. 이 책은 옥추경 내용에 대한 해설서이기 보다 옥추경에 대한 이야기가 주된 내용.
* 밑줄긋기
p 172 무릇 [옥추]경을 암송하는 자는 반드시 재계하고, 의관을 엄하고 가지런하게 하고, 마음을 맑게 하며 숨결을 고르게 하고, 이를 두드리고 소리를 고르라. 그런 연후에 낭송하라. 신중하여 경솔하지 말고 서로 말들을 주고 받지 마라. 힘써서 단정하고 엄숙하게 하라. 생각하고 생각해도 틀림없으니, 소원을 쫓아 기원이 성취하기를 빈다면 자연스럽게 감응할 것이다.
p 189 도를 배우고 신선이되기를 바랄 때[學道希仙章]
이 경문을 읽되 혹은 한 번이나 세 번이나 다섯 번이나 내시는 수십백 번을 읽으면 정신이 맑아지고 기분이 상쾌함을 얻어서 마음은 넓어지고 몸은 편안해져서 무릇 바라고 구하는 바가 모두 생각하는 대로 응하여 주리라.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서평 별점 ; ★★☆
이 책의 제목을 처음 접했을 때, 이오공감의 ‘한 사람을 위한 마음’이라는 유행가를 떠올렸다. ‘왜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나’ 나는 ‘기쁜, 즐거운 예감이 맞았다.’ 이런 말이나 글을 듣거나 읽은 적이 없다.
이 책은 처음에는 성장 소설처럼, 그리고 2부에 들어서면서 추리 반전 소설같은 이야기가 전개된다. 중간에 기억의 오류에 대한 생각은 영화 ‘오 수정’이나 ‘메멘토’를 떠올린다. 마지막에 가족 관계가 밝혀지면서 ... 그런데 나는 암시의 결과가 알려지면서 태엽을 감긴 장난감 자동차가 쏜살같이 앞으로 나가듯이 카타르시스 느껴야 마땅하다고 생각했는데, 그것이 없다. 재채기는 코에서 느끼는 오르가즘이라는 말도 있다. 하지만 재치기를 하기 전에 코를 비비면 간지러운 불편함은 해결되지만 오르가즘은 없다. 나는 코를 비빈 느낌. 책을 읽고 숨은 내용을 몰라 인터넷 검색을 했다. 스포일러를 피하려는 생각에 결말에 대한 해석을 쉽게 찾을 수 없었다. 그러던 중, 아래 웹페이지를 읽고 이해했는데, (아래 웹페이지 마지막에는 결말이 정리되어 있어 스포일러가 될 수 있음.)
http://blog.naver.com/jbsb8321?Redirect=Log&logNo=50158365989
나는 이 블로거처럼, 똑 같은 의문을 갖는다. 밝혀진 진실의 각 사람의 행동을 충분히 설명할 수 있는가? 나는 불충분하게 느껴진다.
* 밑줄긋기
p 26 “... 저는 제가 알지 못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없습니다. 그건 철학적으로 자명합니다.”
p 26 개인의 책임이라는 연쇄사슬이 이어져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p 27 주관적 의문 대 객관적 해설의 대치, 우리 앞에 제시된 역사의 한 단면을 이해하기 위해, 역사가가 해석한 역사를 알아야만 한다는 사실 말입니다.
p 29 “카뮈는 자살이 단 하나의 진실한 철학적 문제라고 했어”/마립간 낙태
p 33 “역사는 승자의 거짓말입니다.”/“죽자고 반복하니까요. ...”
p 34 “‘역사는 부정확한 기억이 불충분한 문서와 만나는 지점에서 빚어지는 확신’입니다.” 라그랑주
p 35 “... 자네는 역사를 과소평가하고 있어. ...”
p 101 역사는 살아남은 자, 대부분 승자도 패자도 아닌 이들의 회고에 더 가깝다는 것을
* 카의 역사 정의 ; 역사가와 사실 사이의 부단한 상호작용의 과정이며, 현재와 과거 사이의 끊임없는 대화
* 흔히 우린 역사를 승자들에 의해 기록된 '승자들의 거짓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