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讀書日記 141217
<내 옆에는 왜 이상한 사람이 많을까?> 서평 별점 ; ★★★☆
아이와 나는 나이 차이가 있다. 이 이야기는 내 주의의 다른 부모-자식의 나이 차이보다 많다는 뜻이다. 아이가 살 세상이 내가 기대하는 세상과는 점점 멀어지고 있다. 그런 중에 나는 세상으로부터 내 아이가 큰 상처를 받지 않았으면 좋겠다.
아이들에게 너무 일찍 뉴스를 보여주지 말라는 이야기가 있다. 어른과 세상에 대한 불신을 가지게 된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모로서 세상이 착하고 아름답지만 않다는 것을 알려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단지 그런 세상에서 바르게만 살 것인지, 아니면 적당히 불의한 세상과 타협하면서 살 것인지는 선택은 아이의 몫이다. 나는 나의 가치관을 보여줄 뿐이다.
이 책에서는 12가지 타입의 이상한 사람을 소개한다. 그리고 책의 앞부분에 다음과 같이 말한다. ; p38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다.
하지만 최선의 대처하는 방법을 제시할 수는 있어도, 그리고 이것을 현명하다고 할 수 있을지언정 만족스러운 대처 방법은 없다.
p60 다행이도 늘 모든 것을 바로 잡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p135 악질적으로 거짓말하는 사람을 정신 차리게 하는 방법은 없다.
그럼에도 나와 같은 성격은 ‘앎’으로 인해서 조금은 안도한다.
나 자신을 돌아볼 기회도 가졌다. 다행스러운 것은 ‘내가 이상한 사람이 아닐까’라고 돌아볼 수 있는 사람은 이 책에서 말하는 이상한 사람은 아니라고 한다.
p36 그런데 많은 종류의 이상한 사람들에게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자기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줄 아는 직관이 없다는 사실이다.
나와 관련 있는 몇 가지는 ‘뭐든지 아는 체하는 사람’, ‘불행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사람’, ‘긍정을 강요하는 사람’이다. 스스로를 조절해보고자 한다.
* 밑줄 긋기
p15 사실 정답이란 없다. 그 옆집 아저씨는 이상한 사람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p16 이상한 사람은 나쁜 사람이라는 등식은 성립하지 않는다.
p22 뇌 과학에 따르면 우리 뇌에서 ‘양심의 가책’을 느끼는 부위는 뇌의 변연계라는 부분이다.
p23 인간성의 초석이 되는 공감, 소속감 그리고 신뢰감은 어릴 때 직접 경험해야만 배울 수 있는 것들이다.
p24 이상한 사람과 사이코패스의 공통점은 있다. 둘 다 공감 능력이 부족하거나 완전히 결여되어 있으며, 죄의식이 전혀 없거나 미약하고, 거짓말을 잘하며 공격적이다.
p24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자신의 뜻을 밀고 나가기 위해서는 실제로 어느 정도의 뻔뻔함이 있어야 한다./p25 하지만 책임감, 판단력 그리고 경쟁심은 감성이 풍부한 사람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것들이다.
p25 사장 자리에 짜증나는 인간이 앉아 있으면 장기적으로 회사에 이익보다는 손해가 크다는 주장은 흥미롭다./한 번 핀잔을 들은 것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다섯 번의 성공 경험이 있어야 한다는 심리 실험 결과도 있다.
p26 비윤리적인 범죄 행위는 성별에 따라 뚜렷한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여자들은 자신의 악랄한 성격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은 데 능숙하다.
p36 그런데 많은 종류의 이상한 사람들에게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자기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줄 아는 직관이 없다는 사실이다.
p38 현명하게 대체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다.
p39 “도대체 왜 이놈의 세상에는 이상한 사람들밖에 없는 거야!”
p47 남의 업적을 가로채는 사람 ; p51 {첫인상} 겸손하고 신중하고 생각이 깊고 순진해 보인다.
p50 이들은 이기적인 자신의 성격을 뛰어난 강점으로 인식하고 있다.
p54 이렇게 자기중심적인 세계관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인간애, 공동체 의삭 그리고 공정성 같은 것이 실제로 작용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남의 업적을 가로채는 사람의 내면에는 깊은 불신이 자리하고 있다.
p59 겪은 일을 함께 나눠라
p60 다행이도 늘 모든 것을 바로 잡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p61 뭐든지 아는 체하는 사람 ; p67 {첫인상} 자신감이 넘치고, 능력 있고, 부지런하고, 결단력 있는 사람처럼 보인다.
p66 하지만 누가 끊임없이 원하지도 않는 충고를 한다면 불쾌한 감정이 생긴다.
p68 그런데 그 동반자는 갑자기 대장으로 돌변했고 더 이상 그와 나란히 걷지 않고 앞장서서 걸어간다.
p70 뭐든지 아는 체하는 사람은 근본적으로 자신의 지식이나 능력을 뽐내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무지와 무능을 감추려는 것이다.
p75 뭐든지 아는 체하는 사람의 비극은 자신은 좋은 의도로 그런다고 믿는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사람들이 배은망덕하게 등을 돌린다고 생각한다.
p77 화를 잘 내는 사람 ; p84 {첫인상} 관대하고 포용적이고 진실되고 정직해 보인다.
p86 불안을 감추기 위해 분노를 표출한다./분노와 불안은 서로 너무나 상반되는 감정이다.
p89 자신의 삶에서 가능한 한 많은 것을 통제함으로써 안전함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p91 경계선 인격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게는 오직 흑과 백, 선과 악, 사랑과 증오만 존재한다. 그들에게 중간이란 없다.
p92 예측 불가능한 사장 때문에 회사 분위기가 안 좋으면 회사의 생산성은 떨어진다는 사실이 증명되었음에도 회사의 임원들 중에는 여전히 이런 다혈질 인간 유형이 비교적 많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실제로 그들의 ‘당근과 채찍’ 전략은 단기적으로 높은 성과를 올리는 데 기여하기도 한다.
p101 치근덕거리는 사람 ; p107 {첫인상} 대화를 즐기고, 호탕하고, 마음이 열려 있는 호감 가는 사람으로 보인다.
p112 이들의 가장 큰 문제는 자신의 역할에 부담스러워한다는 점이다.
p117 이렇게 생각하는 자신이 잘못됐다고 의심하면 안 된다!
p121 거짓말을 일삼는 사람 ; p128 {첫인상} 유능하고 용감하고 호감이 가 보인다.
p135 악질적으로 거짓말하는 사람을 정신 차리게 하는 방법은 없다.
p138 그 사람을 인간적으로는 이해하되, 거짓된 말과 행동은 용납하지 마라.
p139 남의 성공을 시기하는 사람 ; p145 {첫인상} 판단력이 확고하고 비판적이며 노련해 보인다.
p156 미리암처럼 남의 성공을 시기하는 사람으로부터 고통받는 사람들이 더 이상 피해를 입지 않으려면 그들보다 자신이 더 낫다는 것을 스스로 허용해야 한다.
p159 까다로운 척하는 사람 ; p165 {첫인상} 유능하고, 부지런하고, 왠지 사랑스러워 보인다.
p167 이는 물론 허위적인 권력이다.
p168 상대의 죄책감을 유발하고 저자세로 만든다.
p169 까다롭지 않고 주위 사람들을 못살게 굴지 않는 사람은 투명인간이 될 가능성이 높다. 까다로운 척하는 사람들은 본인이 혹시나 투명인간으로 취급당하지 않을까 두려운 것이다./학교 관리인 페터슨 같은 사람들은 정도 正道를 걸어서는 목적지에 도달하기 힘들다.
p173 당신은 오로지 마음으로부터 우러나올 때만 감사를 표하면 된다.
p175 불평불만이 많은 사람 ; p182 {첫인상} 열성적이고, 정보에 밝고, 공평하고, 청렴결백해 보인다.
p185 이들을 만족시킬 만한 해결책을 찾는 것은 어차피 불가능하다. 이들의 인생 과제는 화해가 아니라 다툼이기 때문이다.
p190 모든 것에 개입하지 않는 중간자작 입장은 선택할 가능성은 존재하지 않는다. 내 편이 아니면 네 편이어야 한다./p191 그렇기 때문에 특히 애인이나 배우자가 같이 불평가로 발전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p192 첫 번째 조언은 당신 자신에게 공감을 해주라는 것이다./p194 그들과 함께 모여서 의견을 나누고 소통을 해야 한다.
p193 비유하자면 가로등 밑에서 콘택트렌즈를 찾고 있는 남자와 같다. 지나가던 행인이 그를 도와주기 위해 그곳에서 렌즈를 잃어버린 것이 맞는지 묻는다. 이때 남자는 이렇게 대답한다. “아니요, 콘택트렌즈는 저기 뒤쪽에서 잃어버렸는데 그쪽은 너무 어둡잖아요.”
p194 자기 내면에서 ‘어둠’을 찾아내는 것이 두렵기 때문이다. 그러니 그는 끊임없는 불평불만을 제기해서 두려움을 잊으려 노력한다.
p195 그때그때 인격이 달라지는 사람 ; p202 {첫인상} 주로 목표 지향적이고 야망 있고 추진력이 있는 사람으로 보인다.
p201 아우크토리타스 auctoritas는 ‘위엄’, ‘권위’ 그리고 ‘영향력’을 뜻하면 사회적 지위의 자발적인 수용을 뜻했다. ... 포테스타스 potestas는 ‘권력’, ‘전권’ 그리고 ‘능력’을 뜻한다. 이것은 지령권을 토대로한 한 권위의 형태이다.
p203 진정한 권위는 강요한다고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p206 이런 분위기에서는 신뢰와 참여의 분위기가 형성되기 쉽지 않다.
p206 “늑대와 함께 먹이를 먹고 싶은 사람은, 늑대와 함께 울어야 한다!” 물론 관료제의 서열과 자유 시장 경제의 권력 구조 사이에는 차이점이 있지만 한 가지 공통점은 있다. 생각이 자유로운 사람이 설 자리가 없으며, 개인들이 자신의 영역을 뛰어넘어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p208 그에게는 한 가지 뛰어난 능력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말재주다!
p214 ; 이해안됨
p215 거저 먹으려는 사람 ; p221 {첫인상} 매력적이고 감수성이 풍부하고, 유머러스하고, 사교적으로 보인다.
p235 불행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사람 ; p241 {첫인상} 배려심이 있고, 아는 것이 많고, 철두철미해 보인다.
p244 자기 자신과 자신의 존재에 대한 책임츨 져야 한다는 두려움 때문에 어떤 일이든 습관적으로 의심하고 강박적인 행동 패턴을 보이는 것이다.
p246 원칙적으로 이런 비관적 세계관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지금 이 순간은 존재하지 않고, 자기 자신을 느낄 수 없으며, 만족의 순간을 알지 못해 긍정적인 경험을 인지하지 못한다.
p246 이들은 매력적으로 보이고 싶은 것이 아니라, 박학다식하고 특별한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고 싶어 한다.
p250 반전의 기회로 삼어서 불행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사람과의 만남에서 긍정적인 점을 이끌어 내보자.
p251 물론 우리는 비관론자들에게 무의식을 저당 잡혀서는 안 된다. 그 대신 소매를 걷어붙이고 불편한 감정의 근원을 살펴봐야 한다./건강한 의심 덕분에 우리는 성급한 결론을 내리지 않고 인생을 여러 측면에서 바라볼 수 있게 된다. ... 건강한 자의식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아무리 부정적인 말을 들어도 조금 짜증이 날 수 있지만 심하게 휘둘리지는 않는다.
p253 긍정을 강요하는 사람 ; p260 {첫인상} 낙천적이고 유쾌하고 확고부동해 보인다.
p254 조화, 균형, 완벽, 고상함과 같은 말들은 얼마나 거부감을 불러일으키는가! 우리가 아무리 그 가치를 추구해도 작은 발로 서 있는 뚱뚱한 여자처럼 되고 만다. - 로베르트 무질 Robert Musil
p259 하지만 긍정을 강요하게 되면 문제가 달라진다.
p259 가족들을 위해서이다. 공격적인 형태의 권력 행사
p263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해 심리 치료를 받아본 적도 없을 것이다. 오히려 그 경험을 잊어버리기 위해 가능한 한 많은 책임을 떠맡으며 어른으로 성장했을 가능성이 높다./슬픔과 무력감으로 범람하는 감정들이 마치 거대한 파도가 되어 자신을 덮칠까 두려워 모든 에너지를 모아 ‘감정의 댐’을 만들기 때문이다./긍정을 강요하는 사람은 가정, 직장, 동아리 등 여러 모임에서 전제 군주, 즉 독재자가 되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