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인화 文人畵

 

알라디너 yureka01 님으로부터 책 두 권을 선물 받았다. (yureka01 님께 다시 한 번 감사한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소리 없는 빛의 노래>, <그리움은 언제나 광속> 한 권은 포토에세이로 분류되고, 다른 한 권은 시화집이다. 이 두 권의 책을 받고 첫 느낌은 다르고도 같다는 느낌이다. 아니 같다는 느낌이 훨씬 강했다.

 

두 권에서 내가 받은 인상은 문인화로 설명될 수 있다. ‘사진 수필집은 그림대신 사진으로 대체되었지만, 읽는 사람에 작동하는 방식은 같다.

 

변호사’, ‘의사를 우리는 전문직(에 종사하는 사람)이라 부른다. 자본주의 시대에 이런 직종을 부러워하며 자신의 자녀가 이와 같은 전문가 직종에 종사하기를 바란다. 전문가를 expert라고 부르는데, 그 어원을 거슬러 올라가면 노예와 맞닿는다. 그러니까 (과거의 관점으로 본다면) 우리(의 많은 사람)는 노예가 되기를 소원하고 있는 것이다. (아마 포괄적 주인은 자본주의겠지.)

 

노예와 대척되는 것은 귀족이고, 전문직 (또는 전문적 지식)에 대척되는 것은 인문학 humanities이다. 귀족은 공부도 하고 운동도 하고 음악도 하고 미술도 한다. 공부도 셰익스피어 William Shakespeare와 같은 서양 고전, 사서삼경과 같은 동양 고전,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이나 열역학 법칙과 같은 자연과학 지식도 다 어우른다. 수학과 시와 음악이 많은 부분을 공유하지만 동치이거나 합동은 아니다. 현재까지는 말이다.

 

나는 문인화가 좋다. 왜 좋을까? 알라딘에 올린 나의 어느 글에서도 이야기했지만, 나는 대중주의 성향보다 엘리트주의 성향이 있다. 아마 문인화를 좋아하는 이유는 이제 그만 노예에서 벗어나 귀족이 되고 싶었던 것 같다.

 

시서화 詩書畵는 서로 공유되는 부분과 독자적인 부분이 있어, 이 들이 어울리면 각각과 또 다른 완전체를 만들 수 있다.

 

* 옛날의 교양

http://blog.aladin.co.kr/maripkahn/452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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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reka01 2015-09-14 09: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이쿠.감사합니다^^..

마립간 2015-09-14 13:32   좋아요 0 | URL
제가 감사하죠.^^ 안해와 아이도 책이 참 이쁘다고 합니다.
 

 

* 映畵鑑賞 150911

 

<주먹왕 랄프 Wreck-It Ralph> (2012) 평점 ; ★★ DVD

 

아이가 이미 본 영화지만, DVD를 빌려 보자고 했다. 영화의 앞부분을 보고 살짝 미소를 지었다. 아케이드 전자오락 Arcade Game의 스트리트파이터 2 Street fighter의 등장인물 장기에프 Zangief와 팩맨 Pac-Man의 몬스터를 봤기 때문이다. 내가 이렇게 웃음 짓는 동안 아이는 아이 나름대로 재미가 있는지 키득키득 웃고 있다. 나는 아이에게 재미있는지 물으니, 재미있다고 했다.

 

- 나와 아이, 둘 모두 재미있게 만화를 영화를 보고 있지만 재미있다는 것의 중점은 다르다. 아이는 스트리트파이터나 팩맨을 알지 못한다. 화면 내용만으로 재미있어 하는 것이다.

 

이때, 나는 내가 무엇인가를 모르고 있음에도, 모르고 있다는 사실조차 모를 수 있다는 느꼈다.

 

- 주먹왕 랄프는 환영받지 못한다. 그러나 집단에 속하고 싶어 한다. 내집단 편향에 대해서는 설명 없이 의식이 있는 생명체의 경우 그 성향이 필연적?으로 (최소한 현상학적으로는 필연적으로) 나타난다.

 

- 영화의 주제는 자신의 역할에 성실하라는 것이다. 그러나 게임의 내용을 조금 바꿔보자. 아케이드 게임 쌍용 Double Dragon’은 게임의 줄거리가 여자를 납치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남녀 연인이 지나가는데, 악당은 여자를 납치하고 남자는 악당과 격투를 벌이면서 여자 연인을 구출한다. 이 악당은 랄프와 같이 자신의 역할에 충실해야 했을까? 줄거리가 좀 더 악덕인 상황인 살인이나 성폭력의 줄거리라면 어떤 판단을 내릴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은 결국 나의 보다 근본적인 아래 질문으로 회귀된다.

 

어떤 명제에 수직적 가치관(옳고 그름이 있는 것)과 수평적 가치관(다양성이 인정되어야 하는 것)을 각각 적용할 것인가?’

 

페미니스트인 어느 백인 여성이, 이슬람의 여성이 착용한 히잡 hijab을 여성 인권의 억압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어떤 이슬람 여성은 백인 여성의 언급을 여성 해방의 차원에서 이해하지 않고, 서구 문화 또는 기독교 문화의 다른 문화에 대한 억압으로 받아들였다. (프랑스에서 있었던 일로 기억됨.) 히잡은 수직적 가치관이 적용될 대상인가, 수평적 가치관이 적용될 것인가?

 

백인 여성은 이 이슬람 여성을 남성 중심의 문화가 뼈 속까지 물들은 사람으로 평가하지는 않았을까?

 

한국의 근로자 또는 노동자는 랄프처럼 3D 업종에서 (적은 급여를 포함하여) 인정받지 못하더라도 불만을 갖지 말고 그 일에 성실해야만 할까?

 

터보 Tturbo, 랄프, 펠릭스 Felix(또는 마리오 Mario), 그들의 희망이 무엇이었든 아케이드 게임기는 사라지고 그 자리를 스마트폰이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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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讀書記錄 150910

 

<20세기 소년> 1~22, <21세기 소년> 1, 2 책대여점 대출

 

내가 소설과 안 친하니, ‘만화책이라도 읽자라며 우라사와 나오키 작<몬스터>를 읽었다. <몬스터>가 재미없다고 할 수 없지만, 내게 그렇게 감동적이지 않았다. 책대여점 사장님이 우라사와 나오키의 대표작이라며 소개해 주었다.

 

역시 읽고 나서 글쓴이가 무슨 이야기를 하려했는지 모르겠다.

 

초등학교 고학년 (아니면 중학교 입학하면서) 종합장이라고 부르는 공책에 만화를 그리려 한 적이 있었다. (당시에 친구들 중의 몇 명도 그와 같이 했었다.) 내가 생각한 만화는 시골에서 사는 친구 두 사람이 우정을 나누다 헤어져 각자의 삶을 살다가 나중에 성인이 되어 만나 의기투합하여 어떤 훌륭한 일을 해 낸다는 줄거리였다.

 

일단 그림을 그리 시작하고 줄거리를 계속 생각했는데, 성인이 되어 함께 할 어떤 훌륭한 일이라는 것에 대해 고민만 하다가 이야기를 구성하지 못해 그리다가만 기억이 있다. 지금 돌이켜보면, 만화라는 것보다 이야기 본능(스토리텔링)이 작동하였던 것 같다. 오히려 단편 동화가 같은 것을 시도했으면 더 좋았을 것 생각해 본다.

 

읽는 내내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만들었지만, 정작 글쓴이가 하고 싶은 말은 ... (이 양반, 뭐래니! 이 만화가 왜 명작일까?)

 

인간은 전뇌를 갖기 때문에 미래를 예측하고 죽음에 대한 불안을 갖는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타자를 만드는 것으로, 내집단편향을 갖는다. 내집단편향은 미덕도 있고, 이에 참여한 사람은 행복할지 모르겠지만, 동시에 여러 가지 사회적 악덕도 만들어 낸다. 성별, 종교, 인종, 민족, 국가, 학벌, 내 가족 등 ...

 

난 그냥 같이 놀고 싶었을 뿐이였어.”

 

* 뱀발 ; 책대여점에서 빌려 보니, 나중에 복선을 확인할 수가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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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讀書記錄 150909

 

<노인학대> 위험요인과 피해 ; 발췌독, 도서관 대출

 

노인학대에 대한 기본적 사고를 가지기 위해 읽은 책 ; 노인학대가 다른 약자 (여성, 아동, 장애인)에 대한 학대와 공통점은 무엇이고 차이점은 무엇일까 궁금해서 읽었다. 글쓴이가 책 앞에 연구의 제한점을 이야기한 것처럼 이 책은 노인학대의 단면을 보여주었다기보다 표면을 보여준 것이다. 나의 질문을 충족하기에 부족한 책(연구)이지만, 좀 나은 사회를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문제인 노인학대에 출발점이라 여긴다.

 

* 밑줄 긋기

p24 연구의 제한점 ; 노인학대에 대한 합의가 부재한 상황에서 서울, 경인 지역에 위치한 노인종합복지관 및 상담센터에서 학대로 판정한 사례를 대상으로 하여 연구대상 표집에 제한점을 가지며 학대피해를 당한 노인을 대상으로 하므로 연구 시점에 의한 차이 검증에 제한점을 갖는다. 둘째, 연구의 범위를 가족구성원에 의한 학대로 제한하여 시설거주 노인, 가족이 없는 독거노인 등을 포함하지 않아 결과 적용에 한계를 갖는다.

p25 노인학대는 다른 가족학대의 형태와 유사한 복잡한 현상으로 나타나 단일한 측면을 포괄하기 어렵다.

p30 생태학적 접근 이론 ; 이 이론을 수용하면 노인학대는 인간사회의 본원적인 것으로 학대를 제거할 수 없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

p32 가정폭력접근 이론 ; 부양 caregiving을 근거로 한 노인학대 모델, 배우자 학대를 근거로 한 모델, 가정폭력에 근거한 통합적 시각의 노인학대 모델

p35 가정폭력모델 ; 원인요인 contributing factor, 조절/매개 요인 mediator/moderator factor, 그리고 결과요인 effect factor

p37 다분야적 접근 노인학대 모델 ; 인간 환경 적합 조절/매개요인 결과-학대

p43 성별에 대한 논란 ; 여성 노년 인구가 많으니, 절대 건수는 여성이 높을 것이다. 그러나 젊은이들에 비해 남녀의 격차가 좁아질 것으로 예상되나, 이 책에서 자료는 제시되지 않음. 어머니와 공감하는 자녀와 아버지와 공감하는 자녀를 상상하면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다.

p47 부모와 자녀의 관계, 부모의 자녀에 대한 만족도 등이 노인학대의 위험요인으로 나타난다. 노인과 자녀의 관계 만족도는 특히 노년기 부양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

p51 한국의 선행연구의 학대 유형(1988) ; 언어학대, 방치, 경제적 착취, 신체적 학대 순으로

p52 선행연구에서 나타난 가족가해자 특성을 일반화한다면 전형적학대적 보호제공자들은 중년의 일정소득이 없는 개인들로 다수가 알코올, 약물 문제를 가지고 있다.

p53 노인학대에 대한 연구가 진전되고 있으나 학대의 영향으로 인한 노인의 피해에 관한 연구는 드물다. 이런 이유는 학대의 본질적 제한점과 더불어 학대의 영향이 노화과정, 질병 등과 결합되어 나타나기 때문이며,

p79 연구결과에서 가족해체 및 분리 현상이 뚜렷이 파악된다. 학대 후 가해자와 동거상황을 보면 가족과 따로 살고 있는 경우(86.3%)가 월등히 높게 나타나 학대발생 후 가해가족과 분리 현상을 드러내고 있다. ; 피해자의 입장에서 긍정적인 (그러고 어쩌면 당연한) 현상인가 부정적인 현상인가?

p80 비동거 자녀와의 접촉회수는 전혀 없음 (44.1%)이 가장 높아 ; 개인적 경험에 비춰 볼 때, 노인학대를 떠나 부모를 부양하는 것은 자녀들의 공동 책임이 아니라 자녀 중의 한 사람이 떠맡는다. 반면 부모의 유산 상속은 분배된다.

p87 학대의 빈도는 일정 패턴으로 나타나기 보다는 부정기적으로 불특정하게 나타나고 있다. 전체 학대 건수 중 부정기적으로 발생한 경우가 40.2%; 해석이 어렵다. 다른 가정 내 폭력과 같은 패턴인가 다른 패턴인가?

p90 가해자의 특성 ; 장남 47.1%, 차남이하 12.7%로 아들이 절반이상(59.8%)을 차지하였으며 딸 18.6%, 맏며느리 15.7%의 순으로 나타났다.

p92 학대의 세대 간 전이 ; 주 가해자와 학대피해 노인과의 평소관계를 보면 보통이었다(53.9%)가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고 나쁜 편이다(27.5%) 순으로 ; 역시 해석이 어렵다.

p93 조사대상자들이 인지하는 학대의 이유는 개방질문형식으로 구조화되었다. 경제적 이유/어려움(18.6%)이 가장 높게 나타나 경제 위기 이후 가족의 어려워진 경제사정이 학대의 이유로 드러났다. ; 노인학대는 구조적 문제일까, 사회경제적 사정의 반영일 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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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讀書記錄 150908

 

<원자력 딜레마> 발췌독, 도서관 대출

 

p391 그러나 중 저준위와 고준위를 동일 부지에서 함께 처리한다는 오랫동안의 정부 방침을 바꾼 것은 결과적으로 더 큰 부담을 뒤로 미룬 결과를 가져왔다. ; 후대, 우리 자손들에게 부담을 미룬다는 의미에서 나는 훨씬 더 부정적으로 본다./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분장이나 영구 처분장은 언제 어떻게 건설하겠다는 것일까?

 

외부효과 (외부경제효과) 이 용어는 기업이 이익은 내부로, 비용은 외부로 하는 것을 말한다. 나쁜 것은 너인데, 아픈 것은 나이다.

 

기업만 그런 것이다. 현대 사회 사는 모든 사람은 쓰레기를 배출한다. 그러나 쓰레기 집하장이나 쓰레기 처리장은 내가 사는 삶의 터전 근처에 있으면 안 된다.

 

원자력 발전을 이에 비유하면 원자력 발전소에서 얻을 수 있는 전기는 사용하되, 공간적으로 원자력 발전소나 방사성 폐기물 처리장은 나와 거리가 가장 먼 곳에 설치해야 한다. (쉽게 말해 전기는 수도권 지역에 사는 사람이 쓰고, 사고가 나면 동해안 어딘가 원자력 발전소나 방사선 폐기장 근처에 사는 사람이 그 피해를 입게 된다.) 시간적으로 보면, 나와 내 자녀 세대 (30~60) 정도의 유익은 구하되, 나의 고손자 세대의 환경 문제에 관해서 무관심하게 행동하는 것이다.

 

원자력 발전의 가장 큰 문제점은 예기치 못한 사고의 발생률과 그 피해 규모를 계산할 수 없다는 것에 있다. 이것은 최소한 한 번 이상 발생해야 그나마 추정이 가능하다.

 

이런 허점을 인위적으로 통계를 조작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원자력 발전소의 사고를 사고로 정의하지 않으면 사고가 없는 것이다. 예를 들어 방사선 물질 누출이 5년 이내에 발생하지 않으면 방사선 누출은 없는 것으로 한다라고 정의한다. 그리고 측정도 5년까지만 한다. 그러면 6년째 발생하는 방사선 물질 누출은 통계에 잡히지 않는다. (나중에 여론에 의해 정의가 바뀔 가능성은 높지만.)

 

김익중 교수님, 최진기 선생님의 강의는 재미있다.

 

* 핵이 정말 안전할까요?

https://www.youtube.com/watch?v=LRf2Yp-lbj4

 

* 원자력은 정말 값 싼 원료인가

https://www.youtube.com/watch?v=dk49z5mqCs4

 

원자력 발전이 정말 안전하다면 수도권에 발전소를 건립하지 못할 이유도 없다.

 

뱀발 ; 내가 어렸을 때는 핵폭탄이라는 말이 없었다. 원자 폭탄이었다.

 

* 밑줄 긋기

p13 전통적으로 원자력 분야는 그 전문성 등의 이유로 다른 분야에 비해 폐쇄성이 큰 것이 특징이다.

p17 물론 태양광, 풍력 등 재생 가능 에너지원의 개발과 보급이 유력한 대안이고 ... 그러나 그 보급에 필수 요건인 경제성과 기술력에서 갈 길이 멀다. 우선 그 간헐성 때문에 전력 저장 장치가 뒷받침되어야 제대로 쓸 수 있다. ; 생태적 대체 에너지 개발에 원자력이든, 화석연료 등 현실적 에너지가 필요하다고 대부분의 학자가 인정한다.

p21 거듭 말하지만, 원자력은 고도의 기술 공학이지만, 동시에 그 어느 분야보다도 사회적 수용성이 생명인 분야다.

p126 웰스는 <해방된 세계>에서 과학과 과학자의 사회적 역할이 더욱 확대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p232 원자력은 현재와 미래를 이을 징검다리 에너지인가?

p306 1978년 고리 1호기 첫 상업 운전을 시작으로 원자력의 비중을 점차 늘려 왔으며, 현재 세계 5위 수순의 원전을 보유하고 있고,

p307 우리나라 에너지 해외 의존도가 97퍼센트라는 말은 ‘1차 에너지 소비량 중에서 수입 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율을 뜻한다.

p358 최근 국제적 추세를 보면, 중간 저장 기간도 기존의 30~60년으로부터 더 장기화되는 추세다.

p391 그러나 중 저준위와 고준위를 동일 부지에서 함께 처리한다는 오랫동안의 정부 방침을 바꾼 것은 결과적으로 더 큰 부담을 뒤로 미룬 결과를 가져왔다. ; 후대, 우리 자손들에게 부담을 미룬다는 의미에서 나는 훨씬 더 부정적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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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곰생각하는발 2015-09-08 1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원자력 발전소가 그렇게 안전하다면 서울, 부산에도 있어야 하는데 보면 항상 외진 곳에 있잖습니까. 먼 외지 바닷가 근처....
일본도 동경에는 없고... 다 외진 곳..... 이런 것도 일종의 지역 차별이 아닐까 싶습니디. 전기는 대부분 대도시가 엄청나게 사용하면서도 정작 위험은 고리 주민들이 다 책임져야 하는.... 동경에서 사용하는 전기 사용량을 위해 후쿠시마`가 재앙에 빠지듯이 말입니다.

마립간 2015-09-08 11:51   좋아요 0 | URL
제가 남성 우위의 불합리한 사회 구조에 이득을 보는 것처럼, 제가 도시에 살면서 사회 구조에 의한 이득을 보고 사는 것이죠.

마음은 불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