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병원 사용 설명서 - 병원이 우리에게 말하지 않는 불편한 진실
강주성 지음 / 프레시안북 / 2007년 11월
구판절판


'생활습관병' (중략) 이는 사회가 병을 보는 관점이 아주 간단명료하게 표현된 예다. 이 생각의 연장선상에서는 질병과 관련한 비용도 개인의 책임이 된다.-29-30쪽

"예전에는 있는 놈들이나 없는 놈들이나 거지반 다 죽어서 그나마 공평했는데 이제는 약이 있는데도 단지 돈이 없어서 죽게 생겼다. 하지만 병으로 죽기 전에 그 생각만을 하면 오히려 화병으로 먼저 죽을 것 같다."-35쪽

만약 어떤 제도와 규정에 문제가 있다면 의사와 병원들이 힘을 합쳐 정부에게 제도와 규정을 고치라고 싸울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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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립간 의견 ; 한번을 제외하고 정부와 싸워 백전백패였는데.-41쪽

그런데 그건 불법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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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립간 의견 ; 민주노총의 불법 파업 및 불법 시위, 버스 운전자나 전철 운전자의 준법투쟁 - 우리나라는 불법을 강요하는 나라라는 것을 몰랐나?-61쪽

'돈 없으면 죽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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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립간의 의료에 관한 글에 '현대 의학은 돈과의 싸움이다.'라는 말을 하였다. 이 말과 위의말은 다른가? 위의 말이 도덕성, 당위성을 떠나 현실이다. -64쪽

돈만으로 해결이 안 되는 것이 인식으로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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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립간 의견 ; 그렇다고 인식으로만 해결되지도 않느다. 둘다 해결해야 한다.-94쪽

환자 90% 부담하다라도 항목을 책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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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립간 의견 ; 책 내용 중 동감가는 부분-102쪽

청국장 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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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는 아니지만 청국장이 약처럼 선전되는 것을 보지 못했나?-104쪽

혈액 안전하거나 위험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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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은 철저하게 안전하게 관리해야 한다. 단지 혈액이 없어 수술이 지연되는 현상이 발생할 뿐-136쪽

원가에 의한 가격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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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 않다. 정신과 상담의 원가는 얼마인가? 환자는 말한다. 약도 없고 검사도 없는데, 왜 돈을 받냐고.
내과 의사와 상담 후 - 의사 ; '특별한 질병 없습니다.' 환자 ; '말 한마디 듣는데, 왜 이리 비싸. 괜히 돈만 날렸네.'
의사를 방문하지 말고 가족끼리 상의하여 '특별한 질병이 없다는 결론을 이끌어 낼 수 있을까.'-@@쪽

의료 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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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분쟁은 의료 과실이 아닌데도 환자는 그 두가지를 구별 못한다.-@@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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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번째 아기양] 서평단 알림
108번째 아기양 베틀북 그림책 91
아야노 이마이 글 그림, 새잎 옮김 / 베틀북 / 2007년 11월
평점 :
품절


 <108번째 어린양>의 책을 받고 한 두 페이지를 넘기자마자 떠오르는 동시가 있었습니다. 먼저 먼저 동시를 소개하겠습니다.

꽃씨 ; 최계락

 

꽃씨 속에는

파아란 잎이 하늘거린다.

꽃씨 속에는
빠알간 꽃도 피어서 있고

꽃씨 속에는
노오란 나비떼가 숨어 있다.

 초등학교 저학년(2학년 또는 3학년)에 국어교과서에 실려 있던 시입니다. 왜 이 동시가 생각났는지 정확히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어쩌면 노란 책의 색깔이 마지막 줄에 있는 '노오란 나비떼'를 연상시켰을 런지 모르겠습니다.

 
곰곰이 생각해 보면 아마 ‘어렸을 때 자체를 회상시켰다.’라는 것이 옳은 표현이겠지요. 제가 갖고 있는 책 중 가장 큰 책은 <사진학 강의> (297 x 210 mm)이었는데 , 지금은 <108번째 어린 양>(306 x 307 mm)이 가장 큰 책입니다. 크기를 이야기하는 이유는 규격 외의 큰 책이 어린이 책이라는 인상을 강하게 주었기 때문입니다. 노란색도 어린이의 감흥을 줍니다.

 
이 책은 아이들을 위해 만들어진 책이고 이 책을 읽다가 잠이 드는 아이가 상상이 됩니다. 그러나 저는 '침대를 타고 그림 속을 여행했던 만화'를 보고 흥분했던 어렸을 때의 낭만을 다시 떠 올립니다.

 
(왜 108번째 양일까? 108번뇌를 의미했을까?)

 (알라딘 서평단에 선발되어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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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립간 2008-01-09 2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평을 쓰고 나서 다른 분의 서평을 읽어보니, 아이들 잠들 때 읽기 좋은 책으로 평들이 많은데... 이 책이 진짜로 아이들 잠재우기 위해 쓰여진 책인가? @.@?
 
여섯 개의 수 - 마틴 리스가 들려주는 현대 우주론의 세계 사이언스 마스터스 11
마틴 리즈 지음, 김혜원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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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학자들은 항상 가장 극단적인 현상에 관심을 갖는다. 왜냐하면 바로 이런 현상들을 연구함으로써 근복적인 새로운 무언가를 배울 수 있늘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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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립간 경험 ; 위 이야기는 천문학에만 해당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사회현상의 가치관(또는 철학적 배경)을 유추하기 위해 극단적인 상황을 상정하는데, 상대편으로부터 비웃음을 산 경험이 있습니다.-7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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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개의 수 - 마틴 리스가 들려주는 현대 우주론의 세계 사이언스 마스터스 11
마틴 리즈 지음, 김혜원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06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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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있는 지식을 새로운 각도에서 보면 새로운 감동이 물결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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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
버트런드 러셀 지음, 안정효 옮김 / 열린책들 / 2003년 8월
품절


무정부주의 다음의 자연스러운 첫 단계가 전제 정치인데, 그 까닭은 가족과 국가와, 사업에서 잘 드러나는 바와 같이 독재는 지배와 순종의 본능적인 작용에 의해서 촉진되기 때문이다.-25쪽

절대적인 권력은 조직을 이루는데 도움이 된다. 훨씬 느리지만 마찬가지로 확실한 사실은 모든 사람의 이익을 위해 쓰여질 권력을 요구하는 사회의 압력이 발전하리라는 것이다.-27쪽

만일 성공하고 싶다면 정치가는 그가 소속된 조직으로부터 신뢰감을 얻어내고, 그 다음에는 선거구의 주민 대다수로부터 어느 정도의 열성과 공감을 불러일으킬 만한 능력을 지녀야 한다. (중략) 많은 사람들이 이 두 가지 가운데 한 가지 요소만 갖추고 있다.-4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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