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이 시원하다
우주보다 난해한, 알고보면 단순한

 

 

 

 

* 오리엔트 특급 살인

‘아주 간단한 설명은 강도에 의한 우발적 살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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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립간 2008-03-23 14: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주보다 더 난해한 여자의 마음을 이해하는 남자는 불행한 남자이고,
여자의 표현과 행동을 그대로 믿는 남자는 행복한 남자이다.

- 조재은의 에세이 '담배와 빨간 손톱' 첫머리 - <새롭고 가장 오래된 주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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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책의 구절같네요.
 

* 연구 출판 윤리 부정

 1. Fabricaiton (없는 data를 만들어 냄, 날조)
 2. Falsificaiton (관찰한 결과를 조작, 변조)
 3. Plagiarism (표절, 타인의 업적을 표시 없이 인용)
 4. Templating (표절의 한 형태, 짜깁기 새 논문)
 5. Ethics & Consent (IRB 심의 또는 informed consent 없는 연구)
 6. Data Presentation & analysis (관찰한 자료 중 일부만 분석)
 7. Authorship (저자 끼워주기, 상납, 실제 공헌한 자를 빼는 것)
 8. Redundant or Duplicated Publicaiton (중복게제)
 9. Shotgunning (동시에 여러잡지에 submit)
10. Salami Slicing (자료를 여럿으로 나누어 출판) or Imalas publishing (자료를 조금씩 추가하면서 출판)

 By Dr. 한준구 (SNUH) ; The Korean Journal of Hepatology (13)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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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립간 2007-12-18 18: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탐욕의 과학자들> 전량 회수 폐기, (vs '진실을 배반한 과학자들')

meesum 2010-06-08 1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아.. 진실을 배반한 과학자들을 보다가 님의 블로그까지 왔습니다.
그런데 정말 탐욕의 과학자들은 절판되었군요..
일단 진실을 배반한 과학자들부터 읽어봐야겠네요..
또 그런데 위의 연구출판윤리규정 리스트를 보니 가슴이 뜨끔뜨끔뜨끔뜨끔 하면서..
시켜서 어쩔 수 없었어요~! 라고 항변하고 싶은..
동시에 시키신 분들의 마음은 이미 저런 것들을 부정이라고조차 생각하지 않으실 정도란 생각이..

마립간 2010-06-09 05:19   좋아요 0 | URL
안녕하세요. meesum님. 대학에 계시나봐요.
 

* 부제 ; 공유지의 비극(tragedy of commons)

 저는 인류가 '유식하고 돼먹은 인간'으로 진화하는데 회의적입니다. 생태학자인 개릿 하딘Garret Hardin이 언급한 '공유지의 비극'이 주어지는 환경에, 게임이론에서 언급된 무임승차의 요소를 고려할 때 '유식하고 돼먹은 인간'으로 진화는 영원한 이상이 아닐까... 합니다.

  특히 앞으로 다가올 환경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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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제 ; <순전한 기독교>를 읽고

 - 엄마가 아이에게 2층에 불이 켜져 있나 보고 오라 했다.
 -
아이가 2층에 올라가서 하는 말 “엄마 불이 켜져 있는지 꺼져 있는지 모르겠어요.”
 -
엄마 ; ‘왜? 몰라’
 -
아이 ; 깜깜해서 불이 켜져 있는지 꺼져 있는지 안 보여요.
 -
엄마 ; ....

 
교회에 한 분을 만났는데, 구원의 믿음이 있냐고 물으셨다.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의 생각과 감정을 이야기하면 어떤 분은 구원 받았다고 하고 어떤 분은 아니라고 하시고.’
 
저는 솔직하지 못했습니다. 잘 모르겠는 것은 없는 것이지요.
 
이날 <순전한 기독교Mere Christianity>라는 책을 추천받고 구입하였습니다. 책이 배달되는 동안 가을산님의 구입목록에 있는 것을 발견하고 짧은 서평을 부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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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리'로 무얼 어떻게 한다는 것은 결국 논리로 반박할 수 있는 부분이구요..
 도
덕 면에서 설하는 것은 굳이 기독교가 아니라도 보편적인 것인 것 같구요..
 
결국은 믿음으로 어떻게 한다는 것은 결국 개개인이 받아들이는 것에 달린 것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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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산님은 저의 의견을 물으셨는데, 읽은 부분(1장章 옳음 그름, 우주의 의미를 푸는 실마리 pp22-66)에서 신앙의 감동은 없었습니다. 그 뒷부분은 언제 읽을지 모르겠습니다. 앞의 1 장章의 내용이 수긍이 되어야 그 다음 내용을 받아드릴 것 같은데, 상당히 많은 부분에서 저의 논리로 반박하고 싶었습니다.

 오늘 로쟈님의 페이퍼 (2007년 10월 19일 진행중) ‘문제는 인문학습이다.’를 읽다 보니 ‘인간다운 인간’이라는 문구를 보았고 인간다운 인간이란 것이 무엇일까 하는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로쟈님의 다른 글 ‘천한 것과 돼먹잖은 놈의 진화’에서 ‘다윈주위 좌파’의 우월성을 이야기하셨는데, 유전자-문화 공진화(gene-culture coevolution)으로 설명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인간다운 인간으로의 진화는 안정적인 환경이 전제됩니다. 정글 같은 환경(예로 정글)에서는 약육강식 원리가 적용됩니다. (그리고 앞으로 올 환경을 예상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반복게임의 원리가 적용될 (경우에 따라서는 오랜) 시간(과 공간)이 필요합니다.

 유전자 조작을 통해 경쟁의 적자생존 생각을 제거한 인류가 만들어졌다고 했을 때, 이들을 과연 인간답다고 할까요?

 
이 글을 쓰게 된 <순전한 기독교>에서는 로쟈님이 말씀하신 ‘인간다움’이 신(기독교에서 이야기하는 신)이 존재하는 근거로 제시합니다.

 수학에서 공리가 있습니다. 인간다움의 근거를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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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평이 그럴 듯. ;  우아한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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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립간 2007-05-02 2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직 못 봤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