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베스트셀러 「열두 띠 동물 까꿍놀이」의 작가 최숙희의 신간입니다. 표지에 그려진 장난기 가득한 여자아이의 동그란 얼굴이 무척 귀엽습니다. 이 꼬마를 따라 책장을 넘겨 보니, 몸집이 너무 작은 개미, 따끔거리는 가시가 너무 많은 고슴도치, 다리가 없는 뱀, 날지 못하는 새 타조 같은 동물들이 등장하네요. 아이의 놀림에도 "괜찮아!"라고 자랑스럽게 말하는 동물들이 무척 대견해 보입니다.
동물들은 이제 아이에게 묻습니다. "그럼 너는?" 동물들의 질문에 잠시 당황한 아이는 곰곰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자기만이 할 수 있는 것을 찾았습니다. 그건 바로 세상에서 가장 크게 웃는 것이었지요. 다양한 동물의 생태 특징을 통해 생명의 건강함을 깨닫고, 아이가 스스로 자신감을 갖도록 해 주는 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