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기준으로 급여를 주는 것도 아니면서 왜 공무원 급여표는 찾으라고 난리인게냐. 공무원 급여 기준에는 택도 없는데 그 기준에 맞춰서 급여를 줬다고 자랑질이고, 실제 우리는 그 정도도 아닌것이고. 젠장.

거기다가 겨우 제목만 쳐서 온갖 블로그 내용이 나온다고 이리 쉽게 찾는것을 왜 못찾냐고 하다니.
젠장. 그리 쉬운거면 당신이 찾으시지!

화난다.

쓸데없는 자료 찾느라 시간낭비하는 내가 한심하고.
겨우 인터넷 검색창에 제목만 넣고 나오는 자료가 어떤 자료인지 확인도 없이 자료가 널려있다고 생각하는 그 무식함에도 화가나고. 우쒸. 이렇게 찾아서 갖다 바치면 너무 쉽게 버려버리는 자료가 되는것에도 화가 나고.

화를 못다스리는 걸 보니... 난 정말 멀었나보다.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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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ka 2007-10-25 16: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쒸... 성질내니까 출력도 안된다. 다른 쓸만한 자료도 없는데.
공무원들의 수당은 어떻게 되는지도 참고해야 '공무원 급여'기준이 되는거 아닌가? 근무연수도 포함해야 되고.
이런 생색내기를 위해 쓸데없는 자료를 뒤지면서 비교해야하는 내가 불쌍하다. 참 나...

chika 2007-10-25 16: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료를 성의있게 찾아보지 않는 내 탓이 크다고 생각하기로 했다.
중앙인사위원회에는 급여보기가 업무담당자외에는 안된다고 나오는데, 뭐냐. 공개된 화면에 좀 보기 쉽게 급여표를 게재하면 안되는거냐?

하긴, 공무원급여가 우리랑 상관없는거여서 내 눈은 그걸 찾기 싫은거였는지도 모르지. 아 진짜 짜증난다.
 

관계유지가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는 희망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아니 그것때문에 오히려 더 그런것인지도 모르겠는데

이제야 출근해서는 자기가 담당하는 우편물도 다른 사람이 갖고 오게 하고서는 지가 각 부서로 우편물을 돌리는데

말없이 와서는 우편물을 던져 놓고 간다.

아, 진짜. 저런 인간말종같은놈을. - 왠만해서는 이런 욕 하고 싶지 않은데 진짜 욕하지 않고 넘길수가 없네.

어린애 같은 행동양식을 보이는거라고 이해를 해 보려고 하지만,

그 마음이 어린아이처럼 순수하지가 않은데 어쩌라고!

 

제발 두번다시 내 인생에 저런 녀석이 끼어드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

하긴.... 세상에 저런 녀석은 흔치 않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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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과 지구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몰라.

태양과 지구가 일부러 그런 건 아니야...

 

지금 읽고 있는 책, 생존자.
나는 '이탈리아 문학'에 대해 하나도 모른다,라는 생각을 했다. 엉뚱하게도. 칼비노의 '나무 위의 남작'을 아주 오래 전에 재미있게 읽었다고 하지만.
생존자,는 내가 쉽게 입에 담을 수 있는 무게감의 언어가 아니라는 걸 아직 이 책의 절반도 읽지 않은 상태에서 느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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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7-10-24 1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감동적이잖아.,
마지막 문구에 급 끌림이 작동되었습니다. [생존자]라...

chika 2007-10-25 1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올해의 강력추천 베스트 10, 안에 드는 책이 되겠습니다. (무..물론 제 개인 도서목록에서지만요;;;;)
 

정자전쟁에 이어 욕망의진화.
오늘 리뷰 써버리고 깔끔하게 잊으려고 했는데 뭘 했는지 리뷰를 쓰기엔 너무 늦은 시간이 되어버렸다. 에휴.
진화심리학,과 관련되어 읽었다면 뭔가 남아야 하는데 난 책을 가짜로 읽었나보다.
자신의 종족을, 내 유전자를 넘겨주기 위해 성적인 매력을 어필하는 것이 본능이라면. 그러지 못한 사람들은 진화하지 못한 덜떨어진 인간들인가. - 뭐냐, 책은 그런 내용이 아니잖아. 근데 뭐, 어쨌다고!
종족번식을 위해 강간조차 서슴치 않는 것들이 인간이다. 뭐, 이것도 아닌가?
열성종자들은 결국 도태된다? 음.. 다윈의 진화이론이 그런거였던가? - 넌 도대체 아는게 뭐냐.

아, 무식한넘은 이제 그만 떠들어대고 조용히 잠이나 잘 지어다. - 그나저나 이넘의 책 리뷰를 어떻게 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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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가 연주하는 음악 1.2 세트 - 전2권
우루야 우사마루 지음 / 애니북스 / 2007년 8월
평점 :
품절


이야기의 시작은 특별함도 없었고 그림 역시 딱히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도 아니다. 뭔가 판타지의 요소가 강할꺼라 생각했는데 그 역시 실망이었다. 그림이 다른 만화책과 다르게 느껴졌던 것은 생동감있는 표현이 아니라 정적인 모습이 묘사되어 있는 듯한, 그러니까 뭘 모르는 내가 보기에는 평면적으로 느껴졌고 자세히 들여다보면서 그림을 한 컷 한 컷 보게 된다면 회화적인 느낌이 강하기 때문이다. 뭐야.. 만화책이 이래도 되는거야?

그저그런 느낌은 중반을 넘어서면서까지 아무런 변화가 없다. 현재를 투영한 미래의 세계는 지금까지 많이 다뤄졌던 내용들이고 그 속에서 젊은 청춘을 살아가는 카이와 피피의 사랑이야기. 아, 이렇게만 이야기한다면 정말 이 책은 읽기 싫어지겠다. 그러면 좀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해야 할까?
이 책의 묘미는 그 내용안에 담겨있는 또 다른 이야기인데, 그 이야기를 해야 이 책에 관심을 가질 것이지만 그걸 이야기해버리면 이 책을 읽는 재미가 떨어질테니 얘기해주기는 싫고. 이런걸 딜레마라고 하던가?
아니, 도대체가 서평을 쓰겠다는거야, 뭐야.

마리가 연주하는 음악의 의미는 무엇일까.
판타지는 단순히 허상을 그려내는 것이 아니라 현실의 반영을 담아 진실을 품고 있다고 생각해본다면 마리의 연주는 어쩌면 이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 모두의 마음이 모아져 하나의 선율을 만들어내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내가 얼마나 마음을 열어놓고 있느냐에 따라 마리의 연주 음악이 들여오는 것인지도.
세상은 보이지 않는 누군가에 의해 - 인간이 알지 못하는 神일지도, 혹은 그렇지 않을수도 있는 누군가에 의해 - 정교하게 만들어진 톱니바퀴의 움직임으로 이뤄져있다. 그 톱니바퀴는 중요한 순간에 자유의지를 가진 인간에 의해 영원히 멈추게 될지, 영원히 움직이게 될 것인지 결정하게 된다.  판타지가 품고 있는 진실,이라는 건 '내'가 없으면 아무것도 없다,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일까?

후반으로 가면서 충격적인 이야기 전개가 이뤄지고, 예상하지 못했던 결론으로 치달으면서 처음부터 이 책을 다시 훑어보게 되었다. 이 책을 뽑아든 나의 선택이 그저그런 느낌으로 후회할뻔 했지만 그 마음은 순식간에 사라져버렸다.
물론 완전히 작가의 의도를 이해하기 힘들기때문에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것을 바르게 짚어낼 수 있다고도 할 수 없지만 잠깐의 순간에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고, 책을 덮은 다음에는 다시 읽어보고 더 많은 생각을 해보게 된다.

내 마음에는 마리가 있을까? 마리의 연주 음악이 들리고 있는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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